▶ 산 이름 : 진천 두타산(598m)
▶ 위치 : 충북 진천군 초평면과 증평군 증평읍 도안면..
▶ 내역 : 두타산은 (598.3m)은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노령산맥의 한줄기로 산봉우리가 군락을 이루면서 진천군과 증평군의 경계에 있는데, 증평군 쪽의 산세는 가파르고 진천군 쪽의 산세가 완만하여 등산로가 발달되어 있다. 진천의 상산8경 중의 하나인 고찰 영수암을 산자락에 품고 있는 은은한 종소리와 함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산이다. 중국 최고의 지리서적인 ‘산해경(山海經)’의 해외동경(海外東經)편에 “칠년홍수 치산치수 단군신팽우(七年洪水 治山治水 檀君臣彭虞)”로 기록되어 있어, 지금부터 4,300년 전 단군이 나라를 다스릴 때 오랫동안 장마로 물난리를 겪을 무렵 이 지역도 평해(平海)로 변하니 백성들이 가장 높은 산으로 모여들어 수난을 피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홍수(大洪水) 때 이 산의 산봉우리가 섬같이 보였다고 하여 머리 두(頭), 섬 타(陀)자를 따서 두타산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또한 많은 백성의 생명을 도와준 산이라 하여 가리도(加利島)라 부르기도 한다. 배를 댄 잘록이를 배넘이고개라고 했다. 두타산 정상에는 석성(石城)으로 된 두타산성이 있는데, 이 성은 신라장군 실죽(實竹)이 성을 쌓고 백제군을 막았다는 전설이 있다. (한국의 산천, 증평군청).
▶ 다녀온 날짜 : 2013년 7월 27일
▶ 함께한 이 : 나홀로산행
▶ 산행코스 : 영수사 주차장 - 동잠교 들머리 - 정자 - 전망대 - 두타산 정상 - 약수터 - 전망대3거리 - 영수사 주차장
▶ 주요 봉우리 : 전망대, 두타산 정상
▼ 동잠교쪽으로 진행하다보면 '초평 붕어마을'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 이곳 화신주유소앞에 차를 세우고 산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 하산할때 이곳으로 하기위해 영수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동잠교쪽으로 내려가서 산행을 시작한다.(3시 38분)
▼ 영수사에서 동잠고 들머리까지도 꽤 거리가 길다. 영수사에서 내려가다 보면 '일주문'이 보인다.
▼ '두타산 영수사'라고 씌여있는 일주문 현판~
▼ 영수사에서 내려가는 코스엔 마을사람들이 주변에 많은 농사를 짓고 있다.
▼ 이곳은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았는지, 계곡의 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 여기가 영수사 입구이다.
▼ 차 한대가 겨우 다닐수 있는 포장도로 덕택에 스님들은 차타고 올라가시겠지~~
▼ 저 언덕길을 도보로 올라가야 한다.
▼ 오르막길 더 앞쪽으로 산행 들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 이곳 들머리를 시작으로 산행을 하게 된다.(동잠교 들머리이다. 영수사로부터 이곳까지 약 2Km는 되어 보인다.) - 15시 56분
▼ 시간이 늦은 관계로 정자쪽으로 올라가 두타산 정상만 밟고, 영수사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표지판의 거리에는 6.5Km(2시간)이라고 나와 있다.
▼ 이쪽 들머리에서의 산행시는 군부대가 있기에 가끔 사격훈련이 있다고 한다. 확인이 필요할듯~ 다행이도 주말(공휴일포함)에는 사격이 없단다.
▼ 들머리 시작은 이렇게 나무계단으로 조심스럽게 되어 있다.
▼ 조금 올라서자 멀리 진천쪽으로 새로 준공된 도로가 훤히 보인다. 날씨는 흐리지만 그런데로 시야는 넓다.
▼ 한사람만이 다닐정도의 좋은 오솔길이 길게 이어져 있다.
▼ 산행도중 쉴수 있는 의자는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 등산객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지 산행로의 흙들은 이렇게 정돈되지 않은 상태이다.
▼ 한 20~30분 가량 계속오르면 이렇게 정자가 나타난다. 비가와도 쉴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다행스럽다. 조금씩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하다보니 주변의 시야가 약간 뿌옇게 보인다.
▼ 정자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탁트이고 시원한것이 좋다.
▼ 정자를 지나서 올라가는 코드부터는 이렇게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 아직 정상까지는 3.15km~ 더큰 비가 오기전에 빨리 서둘러야 겠다.
▼ 계속되는 흙코스를 지나자 이렇게 다시 목조계단구간이 나타난다.
▼ 다시또 이어지는 소나무 숲속길~~
▼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있는것 같다.(길이 뚜렷하지는 않음) 합쳐 지는길 인듯~~
▼ 이제 2.3km밖에 안왔나~~ 아직 2.2km를 더 가야 한다.
▼ 진천쪽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산행시 다친사람을 위한 구급함이 있다. 지난번 '만뢰산'에서도 보았던 비상구급함
▼ 계속되는 소나무 숲속길을 걷는다. 사람들도 거의 없는 한적한 길이라 명상의 시간을 갖기에는 정말 좋은코스인듯~~
▼ 점점 산위로 올라갈 수록 소나무의 모양이 천태만상이다.
▼ 곳곳이 보이는 소나무가 모두 커다란 분재인것 같이 보인다.
▼ 잠시 멋진 소나무 자태좀 구경하시고~~~
▼ 표지판이 좀 오래된듯 하긴 하지만, 이렇게 표시판표시가 잘 되어 있고, 길또한 여러갈래길이 아직은 없기에 정상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 계속해서 소나무 숲길을 홀로 쓸쓸히(?) 걸어간다.
▼ 멋진 버섯이 보이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곱게생겼으면 독버섯이라던데, 그런가????
▼ 그 옆에 흔히 보는 흰 버섯... 이것의 이름도 모름~~~
▼ 어느정도 올라서자 멀리 반대편산의 정상이 보인다.
▼ 소나무 숲을 헤집고 자세히 보려한다.
▼ 줌으로 당겨보니 송신탑이 보이는데, 저것이 MBC송신소인것 같다.
▼ 다시 정상을 향해서 고~~ 아까보다는 하늘이 제법 보인다.
▼ 또 쉴수 있는 공간~~
▼ 이제 정상까지는 1km도 남지 않았다.
▼ 소나무들의 몸통이 그리 두껍지는 않지만 그런데로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 소나무 가지 사이로 멀리 전망대가 보인다.
▼ 멋진 난초꽃이 피었네~~ 이렇게 예쁜 난초가 야생에서 피다니~~~
▼ 소나무 모양들도 정말 다양하다. 지루한 산행의 멋진 눈 동무~~
▼ 아마 전망대 올라가는 계단인가 보다. 아~ 그 앞에 아까 보았던 난초꽃이 또 피어있네~~~
▼ 조금더 오르니 계단이 또 나타난다. 그 위에 전망대가 보이는듯 하다.
▼ 앞에 보이는 건물이 전망대이다. 오~ 전망대가 2층구조로 되어 있네~~
▼ 전망대 앞 넓은 공간에는 멋진 소나무들이 많은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넓은 정원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 주변엔 따로이 이렇게 벤치도 만들어져 있다.
▼ 전망대에 오르니 진천읍 전경을 한눈에 표시해 놓은 표시도가 보인다.
▼ 표지판에 있는 그 위치 그대로 찍어본다. 조금 흐려 시야가 넓지는 않지만 그런데로 비슷한 모습인것 같다.
▼ 좀더 줌으로 당겨볼까~~~ 앞에 초평면과 왼쪽 중앙에 초평 농공단지가 보인다.
▼ 왼쪽면을 줌으로 당겨본다. 아마 앞에 보이는 저 산이 '양천산'인가 보다.
▼ 이산 봉우리 넘어로는 '농다리'가 있다는것 같다.
▼ 오른쪽을 줌으로 당겨본다. 이곳은 오른쪽이 '이월면'과 그 뒤로 '무제봉'이 있는가 보다. 그렇게되면 12시~1시방향으로 보이는 희미한 봉우리가 '옥녀봉'인것 같다.
▼ 전망대 옆쪽으로 이동하여 건너편에 보이는 MBC송신소를 찍어본다.
▼ 저 아래 보이는 목조계단이 아까 올라왔던 전망대 오르는 계단이다.
▼ 전망대 2층의 구조는 이렇게 생겼다. 바닥에는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쿠션있는 바닦재가 깔려있다.
▼ 전망대 1층으로 이동하여 앞에 보이는 초평면 전경을 담아본다.
▼ 이제 두타산 정상까지는 500m정도...
▼ 다시 정상을 향하여 길을 나선다. 주변에는 이렇게 꽃들도 제법 보이고, 마침 나비도 포즈를 취하고 있군~~
▼ 외진 소나무 숲길을 따라 또 올라간다.
▼ 이제 100m앞이 정상~ 왼쪽은 원남 저수지 방향이란다. 이쪽에 200m만 가면 '옹달샘'이 있다니,,, 하산때 한번 가 봐야겠다.
▼ 여전히 소나무 숲이 무성하다.
▼ 소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고, 조금 가파르다보니 이렇게 밧줄도 묶여 있다. 정상이 다 왔다는 거겠지~~~
▼ 정상 바로 아래는 이렇게 너덜길로 마무리가 되어 있다.
▼ 드디어 정상에 발을 디딘다. 멋진 소나무를 마치 성황당 나무인냥 작은 돌탑을 쌓아놓고 있다.
▼ 정상에서 보는 멋진 꽃들~~
▼ 동잠교 들머리로부터 출발했으니, 4.5km를 왔군~~ 허나 영수사에 주차를 하고 동잠교 들머리까지 걸었으니, 약 6.5km이상은 온것 같다.
▼ 앞에 정상석이 보이고 있다. 무려 3개나 있다.(현재시간 17시 - 들머리에서 16시경에 출발했으니깐 내 걸음으로 1시간 가량 걸렸다.)
▼ 하얀 대리석 정상석...
▼ 이건 산악회에서 만든 정상석~
▼ 정상에는 이렇게 쉴수있는 넓은 바위가 있다.
▼ 주변에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잠자리들이 무지 많이 날아다니고 있다.
▼ 정상에는 오히려 앞뒤로 나무들때문에 조망이 그리 좋지는 않다. 조망은 아까 전망대가 더 낳아 보인다.
▼ 소나무가 마치 연리지모양으로 자라고 있다.
▼ 주변에 엄청 많이 날아다니는 잠자리떼들....
▼ 정상석에서 인증샷하나 해볼까~~~(마침 뒷쫒아온 등산객이 있어서 한장 부탁했다.)
▼ 조금 휴식을 취하고 다시 하산길로 접어든다. 이곳은 아까 마지막 비탈 오름길인 너덜길~~(17시 8분)
▼ 아까 보았던 표지판에서 '옹달샘'을 찾아서 내려가 보기로 한다.
▼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공간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풀이 너무많아 길이 보이질 않는다.
▼ 바위의 이끼들도 사람들의 손을 타지않아 예술적으로 엄청 달라붙어 있다.
▼ 저기 보이는 곳이 아마 옹달샘~~~
▼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바가지가 보인다. 그런데, 물은 바위틈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 한번 마셔볼까 하다가, 기분이 좀~~~~ 먹지않고 구경만 찰영만 하고 나온다.
▼ 다시 왔던길로 올라가서 조금더 하산하다보면 우측으로 '영수사'가는 방향이 나온다. 영수사에서 올라오면 2.2km밖에는 안 걸리는가 보다.
▼ 조금더 내려가다보니 삼거리가 나온다.
▼ 이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아까 쉬었던 전망대가 나오는군~~~ 나는 오른쪽길인 영수사로 향한다.
▼ 길이 계속되는 내리막 비탈길이다.
▼ 열심히 하산하는 내게 예쁜 꽃들이 얼굴을 들이민다.
▼ 소나무의 자태가 어씨 좀 야릇~~~ 만세인가? 아니면 물구나무선 다리의 형상~~
▼ 이곳길 또한 이렇게 군데군데 쉼터를 잘 조성해 놓았다.
▼ 아까 동잠교에서 오던길보다는 좀 더 험한것을 알 수 있다.
▼ 뿌리틈 아래서 예쁘게 자생하고 있는 버섯~ 이름은 모른다.
▼ 내려가는코스 왼쪽편에 작은 임도가 보인다.
▼ 이제 영수사는 1km~ 왼쪽 방향이 영구리방향이란다. 아까 보았던 임도를 만나는 구간인가 보다.
▼ 이쪽방향이 '영구리'가는 방향....
▼ 나는 계속해서 영수사쪽으로 향한다.
▼ 모처럼 큰 바위를 만난다. 그러고 보니 이산에서 그렇게 큰 암릉은 보질 못했다.
▼ 쭉쭉 길게 솟아있는 나무들 틈으로 계속해서 하산... 오르막 길은 안 보인다.
▼ 아래로 내려갈 수록 바위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 왼쪽편으로 또다시 임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왼쪽길이 아까 이정표에 있었던 영구리 방향의 임도가 아닐까~~~??
▼ 나는 계속 가던방향의 길로 하산한다.
▼ 드디어 처음으로 보게되는 계곡물.... 혹시 이곳이 계곡의 시작점~~~
▼ 왼쪽으로 계곡길이 이어지다보니 이렇게 밧줄로 위험구간을 표식해 두고 있다. 오른쪽 계단을 따라 계속 내려간다.
▼ 왼쪽의 계곡구간에 바위를 따라 흐르는 계곡물~~~ 아직 물이 그리 많지는 않다.
▼ 물소리를 들으니 저절로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 물이 많이만 내려간다면 이곳또한 멋진 폭포를 형성할 것 같다.
▼ 옆에서 나무잎 틈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을 찍어본다.
▼ 내려가다가 옆길을 통해 다시 계곡길을 따라 올라간다. 아까 바위를 따라 흐르던 계곡물이 있는 곳을 찾아간다.
▼ 대략 10m정도를 바위를 타고 흐르는 계곡물이 멋지게 눈에 들어온다. 진짜 물만 많다면 멋진 폭포를 연상하게 한다.
▼ 이 물이 아래 계곡을 형성해서 내려가고 있다.
▼ 다시 가던길을 계속해서 하산한다.
▼ 아래가 가까워지니깐 제법 길도 길다워진다. 오른쪽 나무 사이로 영수사가 보이는듯 하다.
▼ 조금더 내려가니 확연히 영수사 절터의 모습이 보인다.
▼ 저 아래가 산행 날머리이다.
▼ 날머리를 지나 오른쪽에 바로 영수사가 보인다.
▼ 이곳 영수사에서도 두타산으로 올라가는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 이곳부터 정상까지가 2.5km~, 정상에서 동잠교까지가 4.5km~, 동잠교에서 영수사까지가 약2km~ 그러면 오늘 약 9km가량을 걸었군
▼ 저곳이 영수사에서 두타산 오르는 들머리이다.(17시 51분) - 옹달샘들러 내려온 하산길만 약45분가량~~ 총 2시간15분쯤 걸린듯하다.
▼ 영수사를 둘러보기로 한다.
▼ 영수사 아래쪽에 설치되어 있는 주차장이다. 덩그러니 내차만~~~
▼ 건물들이 여러개 있기는 한데,,, 다 무슨 용도가 있겠지~
▼ 저곳이 수련하는곳인가~~??
▼ 대웅전의 모습도 보인다. 스님이 두분이 계시는데 한분은 비구니시다.
▼ 절 앞에 서있는 나무들이 아주 웅장한 모습들을 보인다.
▼ 이런~ '영산회괘불탱'이라는 영산 회상도가 있었다는데, 못보고 그냥 오다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봐야지~~~
▼ 주차장에서 올려본 대웅전과 두타산의 모습이다.
- 진천에 있는 두타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처음 가 보았던 산이다. 사람들이 그리 찾지 않는 한적한 오지 산행같은 분위기를 갖게하는 두타산~~ 지난번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두타산과 이름은 같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른 모습~~ 혼자만의 명상의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라면 이곳을 권해볼만 하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이 조금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여 적당한 속도조절과 휴식을 취한다면 크게 힘들지도, 위험하지도 않은 산행길이다.
- 오늘 다녀온 코스가 짧다라면, 영수사 입구에서 두타산 정상을 지나, 미맘재 -> 진재 -> MBC송신소 -> 배넘이고개 -> 중심봉 -> 삼형제 바위 -> 보현사 -> 초평붕어마을 코드가 전체 코스이다. 거의 8시간 가까이 걸린다는 이 코스또한 그리 험하지 않으면서 지금과 비슷한 조용한 산행코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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