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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서울 관악산

by 행복천 2013. 7. 11.

 

▶ 산 이름 : 관악산(629m)

▶ 위치 :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 내역 :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五岳)에 속했던 산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고 그 줄기는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까지 이른다. 북서쪽으로 서울대학교, 동쪽으로 정부 과천청사, 남쪽으로 안양유원지가 자리잡고 있다. 주봉(主峰)은 연주대(戀主臺)이고, 산정의 영주대(靈珠臺)는 세조(世祖)가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다. 산중에는 연주암(戀主庵:경기기념물 20)·자왕암(慈王庵)·불성사(佛成寺)·삼막사(三幕寺)·관음사(觀音寺) 등의 산사(山寺)와 과천향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삼막사는 원효·의상 등의 고승들이 수도하였다고 한다. 산정에는 기상청의 기상 레이더 시설이 있다. 산세는 험한 편이나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매년 봄 철쭉제가 열린다.

▶ 다녀온 날짜 : 2013년 7월 6일

▶ 함께한 이 : 가족

▶ 산행코스 : 사당전철역 - 관음사 - 깃대봉 - 하마바위 - 관악문 - 연주대 - 깔딱고개 - 호수공원 - 서울대입구주차장

▶ 주요 봉우리 : 연주대

 

 

 

 

 

 

 

▼ 사당역 4번출구 근교에 차를 주차시키고 석남사 왼쪽길을 따라 산행길로 오른다.(산행시작:6시20분)

 

 

 

▼ 관음사쪽으로 오르다보면 우측에 배드민턴클럽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산행이 시작되는 들머리를 만난다.

 

 

 

▼ 우리는 연주대쪽으로 향한다.(처음부터 두 갈래길이나 오른쪽길로 향한다.)

 

 

 

▼ 사당길코스의 장점은 돌을 밟고 가는것보다 흙을 밟고 산행한다는 좋은 점이 있다. 서울대 입구에서 가게되면 바닥에 돌을 박아놓아 그것을 밟고 거의 대부분을 정상까지 가게 된다.

 

 

 

▼ 조금 오르자 앞에 '관음암'이 보인다. 우리는 바로 연주대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 깃대봉(국기봉)올라가는 코스에는 그리 험하지 않은 암릉구간이 몇곳 나온다.

 

 

 

▼ 가끔 이렇게 가파른 구간은 밧줄을 매달아 놓았다.

 

 

 

▼ 국기봉 올라가는 중간에 아래 전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날씨가 흐려 잘은 보이질 않지만, 날씨좋은날의 전망은 엄청 좋을듯~~

 

 

 

▼ 계속해서 능선을 타고 올라간다.

 

 

 

▼ 관악산에는 이렇듯 분재와 같은 소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 올라가는 길에는 체육공원이 많이 눈에 띈다. 오른쪽에서도 사당역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있구먼~~~

 

 

 

▼ 여전히 연주암쪽으로 고~~

 

 

 

▼ 연주암 올라가는길에 오른쪽에 휴식을 취하는 정자가 있다. 우리는 정자를 오른쪽에 두고 계속 위로 오른다.

 

 

 

▼ 새벽날씨가 꽤 시원하게 느껴지지만, 계속되는 오르막코스라 땀은 비오듯 한다.

 

 

 

▼ 바위 모습이 납작 업드려있는 순한 개 모양을 하고 있다.

 

 

 

▼ 위로 올라갈수록 운무가 많아 주변경관이 잘 보이지 않는다.

 

 

 

▼ 멋진 분재인듯한 소나무~

 

 

 

▼ 제법 비탈진 암릉인데 밧줄이 없네~~~ 거인발자국이 군데군데 찍혀있다.

 

 

 

▼ 바로위 왼쪽으로 국기봉이 보인다.

 

 

 

▼ 등산시작, 1시간쯤 되었을까~ 국기봉에 오른다.

 

 

 

▼ 국기봉에서 우리가 올라온 길을 내려다 본다. 역시나 멋진 경관을 운무가 가리고 있다.

 

 

 

▼ 계속 전망대로 고~

 

 

 

▼ 드디어 전망대에 오르다.... 맑은날은 북한산까지 보인다는데, 이런~~~ 한치앞도 안 보이네~~

 

 

 

▼ 전망대 뒷쪽으로 용바위가 있다.

 

 

 

▼ 거북바위에서 사진 한컷 찍고~

 

 

 

▼ 이건 물개 바위인가~~

 

 

 

▼ 이건 또 무슨 모양의 바위이지~~ 등뒤에 올라타 있는 모습같기도~~

 

 

 

▼ 넙적하고 큰 바위에는 무슨 이름들을 이리 새겨 놓았는지~~ 몰지각한 인간들 같으니라구~~~ 인터넷에 올려 망신을 줘야 정신을 차릴려나~~

 

 

 

▼ 다시 연주대를 향해 이동한다.

 

 

 

▼ 연주대 가는길에는 이렇게 헬기장이 많다.

 

 

 

▼ 이제 연주대가 2.7km~

 

 

 

▼ 그리 급한것도 없는데, 쉬엄쉬엄 쉬면서 가자구~~

 

 

 

▼ 앞에 보이는 바위가 하마바위이다. 우리는 하마바위 위로 오르기로 한다.

 

 

 

▼ 하마바위에서 아래코스를 내려다 본다.

 

 

 

▼ 이건 또 무슨 바위~~ 강아지 두마리가 서로 볼을 비비면서 쳐다보고 있는듯~

 

 

 

▼ 뒤에서 보니깐 더 다정스러워 보인다.

 

 

 

▼ 우~ 이게 '똥 바위'인가~~~ 뭔 똥이 이렇게 크단가~~~   나도 모르게 손이 코로가서 막는다. 정말 냄새가 날까~~

 

 

 

▼ 넓직한 바위를 만나면 이렇게 쉬고 싶어진다.

 

 

 

▼ 여기는 '마당바위'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조금전 낑낑대면서 오른던 모습이 떠오른다.

 

 

 

▼ 또 만나는 헬기장...

 

 

 

▼ 이제 연주대가 600m밖에는 안 남았네~~

 

 

 

▼ 쉬운코스는 왼쪽, 좀 힘든코스는 오른쪽~~~ 우리는 어디로 갈까~~~~  그래도 우리는 오른쪽으로 간다.

 

 

 

▼ 힘든코스쪽으로 가니깐 바로 암릉을 만난다. 암릉을 기어올라가보니 건너편에 운무에 가려진 연주대가 보인다.

 

 

 

▼ 아래서는 비탈진 절벽길에 로프를 잡고 관악문을 향해 기어 오르고 있다.

 

 

 

▼ 여기가 '관악문'~ 사당쪽에서 올라와 연주대로 가려면 이코스를 지나간다.

 

 

 

▼ 딱 한사람 지나갈 공간을 두고 있군~~~

 

 

 

▼ '관악문'~

 

 

 

▼ 관악문 바로 앞쪽으로 우리나라 '지도바위'가 위치하고 있다.

 

 

 

▼ 점점 연주대가 가까워 지고 있다.

 

 

 

▼ 사람 얼굴을 하고 있는 바위이다.

 

 

 

▼ 딸래미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바위~~~ 어찌보면 두꺼비도 닮은듯~

 

 

 

▼ 이건 횃불바위인가~~ 아니면 아이스콘 바위인가~ 가장 윗쪽에는 아까 보았던 똥모양을한 바위가 붙어있다.

 

 

 

▼ 저 앞의 연주대를 가려니 또 한숨이 나오나 보다. 인상피세요~ 딸래미~~~

 

 

 

▼ 연주대 가는길이 두갈래로 나뉜다. 우리는 또 좀 위험하다는 우측길로 향한다.

 

 

 

▼ 역시나 시작하자마자 가파른 암릉이 나타난다. 이거~ 괜히 이쪽으로 온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잠시한다.

 

 

 

▼ 밧줄만 보면 먼저 달겨드는 딸래미~~~

 

 

 

▼ 연주대를 가려면 저 수직절벽구간을 지나 가야 한다.... 보기만 해도 몸이 움찔~~~

 

 

 

▼ 수직 절벽을 타고~

 

 

 

▼ 좁은 옆길을 쇠사슬에 의지하며~

 

 

 

▼ 그렇게 연주대 정상에 올랐다.  야호~~~   표정은 그리 밝지 않네~~ㅇㅇ~

 

 

 

▼ 드디어 관악산 정상석~ 629m인데 꽤 높이 올라온것 같다.

 

 

 

▼ 정상석을 넓은 바위 중앙에다가 만들어 놓은터에 사진찍기가 만만치 않다.

 

 

 

▼ 예전 서울 신림동에 살때 이 축구공 모양을 보면서 저게 멀까 정말 궁금했었는데, 오늘은 이곳을 직접 방문해 보기로 한다.

 

 

 

▼ 이 축구공 모양의 건물은 '기상대'란다.

 

 

 

▼ 그곳으로 가는 길도 구름다리를 지나야 한다.

 

 

 

▼ 기상대 안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안내 도우미께서 현재 날씨상황을 보여주고 설명하고 있다.

 

 

 

▼ 바로 앞에는 '운주암'이 보인다. 어떻게 저렇게 위태롭게 건물이 지어져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 충분히 휴식을 취했으니깐 이젠 하산길로 접어든다.

 

 

 

▼ 쉬운코스 놔두고 우린또 꽤 까다로운 계곡코스로 향한다.

 

 

 

▼ 이곳에서 관악산의 물줄기가 처음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 바위에서 물이 조금씩 스며 나오고 있다.

 

 

 

▼ 조금더 내려가 보니, 이렇게 방죽을 쌓아놓고 본격적인 물이 내려가는 길을 만들어 놓았다.

 

 

 

▼ 상류이다 보니 아직 계곡에는 물이 많이 흐르지는 않는다.

 

 

 

▼ 멋진 바위들 틈새로 물이 조금씩 모여서 이젠 제법 굵은 물줄기로 흘러 내려온다.

 

 

 

▼ 정상코스로 내려오면 이 계단길로 내려온다. 이 곳이 '깔딱고개'란다.

 

 

 

▼ 깔딱고개 아래쪽으로 이렇게 멋진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 깔딱고개 오르기전에 사람들이 모여서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다.

 

 

 

▼ 이런 너덜길도 간혹있다.

 

 

 

▼ 시원한 물줄기~~~ 여기 찍고 나오다가 배낭이 나무에 걸려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다~~~

 

 

 

▼ 역시 여름에는 계곡이 있는 산행이 최고인듯~

 

 

 

▼ 이 물들이 관악산 입구인 '호수공원'으로 이어지겠지~~ 물이 엄청 차다...

 

 

 

▼ 우리들도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 잠시 휴식을 취한다. 물이 너무차서 10초를 담그기가 힘들다.~

 

 

 

▼ 좀더 내려오자, 약수터가 보인다. 안에는 깨끗하게 물이 고여있기는 한데, 혹시 우리가 아까 발씻은 물도 이곳으로 오는것은 아닌지~~~~ㅠㅠ

 

 

 

▼ 우물가에서 바래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

 

 

 

▼ 물줄기가 많이 굵어지고, 제법 계곡을 이뤄가고 있다.

 

 

 

▼ 나무 다리를 이용해 계곡을 건넌다. 오른쪽 아래는 조금 경사가 있는 계곡길이다. 곧장가면 서울공대 방향~

 

 

 

 

 

 

▼ '호수공원'방향으로 갈까하다가, 차를 사당역에 새워뒀으니 찾으려면 버스를 타야한다. 그래서 서울공대방향으로 고~

 

 

 

▼ 이쪽길은 사람들이 그리 많이 다니지는 않는듯~~.

 

 

 

▼ 이렇게 옆으로 빠져 내려왔더니, 그리 멀지 않은곳에 하산길을 만난다.

 

 

 

▼ 우리는 버스를 타러 다시 윗쪽 도로를 따라 1정거장 이상을 걸어간다. 앞에 보이는 2번이 '낙성대역'을 간다고 써있기에 빨리 뛰어서 올라탄다.(12시 35분 하산) - 6시간 15분가량 산행함~

- 예전 서울 신림동에 20년 이상을 살면서 관악산은 수도없이 많이 올라다녔으나, 정상 정복은 이번이 처음이다.

- 관악산의 등반코스는 여러곳이 있으나, 이번에 시도한 코스는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서울대쪽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택했다. 코스 곳곳이 볼만한 풍경과 기념이 될 만한 많은 장소가 있기에 이곳을 택하였는데, 날씨가 조금 흐린탓에 많은 경치를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등반하면서 즐길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산이기에 산행을 즐기기는 무척 좋았었던 산이다.

- 처음 사당역4번출구 근교에 차를 세우고 관음암쪽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깃대봉'을 지나 '전망대'로 가는 코스는 계속되는 오르막 코스이기는 하나 쉬운 암릉과 비탈이기에 약간의 체력관리만 하면 그리 힘들지 않게 전망대까지는 오를수 있다. 그후 '하마바위'에서 부터 위쪽 암릉을 타고 오르는 코스와 일반코스로 나뉠수 있는데, 우리는 암릉을 타고 올라가는 코스를 택했다. '관악문'까지의 암릉은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길이라 약간의 재미를 느낄수 있었으나, '연주대'를 올라가는 암릉코스는 과히 초보 산악인에게는 조금은 위험하기도 한 코스이다. 이 구간만을 지나면 바로 정상인 '연주대' 이곳에서 기상대(관상대)와 연주암을 구경하고, 깔딱고개쪽으로 하산했다. 말 그대로 깔딱고개이다보니깐, 올라오는 산악인들의 표정은 할딱할딱~~ 곧 숨넘어갈듯하지만, 우리는 내려가는 코스로 신나게 하산한다. 도중 계곡쪽으로 하산하여 가장 높은곳에서 물길이 시작되는 곳도 볼수 있었고, 시원한 계곡을 따라 가파른 계곡길을 하산한다. 서울대 입구쪽의 호수공원으로 하산하려다가 사당역에 차를 두고왔기에 서울공대쪽으로 하산하여 버스를 타고, 또 전철을 타서 사당역으로 다시 이동.... 주차한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 모처럼 찾은 관악산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나름 예전 중턱까지 왔었던 기억을 더듬으며 멋진 추억에 잠겨도 봤었던 산행길이었다. 날씨가 많이 흐려 산 아래 경치는 선명히 볼수는 없었으나, 덕분에 더운 여름날 그늘막이역할은 톡톡히 받은것 같다. 다음에 관악산을 찾게 된다면, 관악산의 멋진 경관을 구경할 수 있는 '육봉', '팔봉'코스를 돌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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