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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남설악(흘림골~주전골)

by 행복천 2013. 6. 17.

 

 

▶ 산 이름 : 남설악(점봉산경계) 흘림골~주전골

▶ 위치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 내역 : 흘림골은 설악산국립공원 남설악 지구의 점봉산 자락에 있는 계곡으로, 명칭은 계곡이 깊고 숲이 짙어서 항상 날씨가 흐린 듯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계곡 초입에 2개의 바위가 다정하게 입맞춤을 하고 있는 듯한 부부바위가 눈길을 끌고, 계곡을 따라 멋진 능선과 시원한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트레킹 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또한, 원시의 숲과 기암계곡이 잔잔하게 흐르는 물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자랑하였던 주전골 계곡은 2006년 여름철의 수해와 태풍으로 다른 모습이 되었다. 맑은 연못 같은 잔잔함으로 선녀들이 찾아온다는 선녀탕은 깨어져나간 바위와 쓰러진 나무들로 거친 모습이 되었고 계곡을 따라 놓여 있던 산책로는 험한 등산로가 되었다. 다섯 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 나무가 있었다는 오색석사에서 유래하는 오색약수는 탄산과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맛 또한 다섯 가지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다녀온 날짜 : 2013년 6월 16일

▶ 함께한 이 : 메아리 산악회

▶ 산행코스 : 흘림골주차장 - 여심폭포 - 등선대 - 등선폭포 - 십이폭포 - 용소폭포 - 금강문 - 주전골 - 오색약수터 - 오색약수주차장

▶ 주요 봉우리 : 등선대

▶ 산행시간 : 약 4시간

 

 

 

 

 

▼ 한계령 휴계소에서 볼일을 보고 흘림골로 이동한다.

 

 

▼ 한계령 휴게소 뒷편의 멋진 암릉을 가진 남설악~

 

 

▼ 2006년 홍수피해로 인해 많은 설악산의 바위들이 떠 밀려 내려와서 17개월 이상 복구작업을 거쳐 현재의 흘림골이 되었다는 얘기들...

 

 

 

 

 

▼ 산행의 시작은 앞에 보이는 계단부터이다.(산행시작 : 11시) - 흘림골 입구~

 

 

 

 

 

▼ 산행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라는 말씀~(산행시작 : 11시)

 

 

▼ 흘림골 오르막길에 있는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주변에 멋진 기암괴석이 많이 눈에 띈다.

 

 

▼ 흘림골 입구로부터 약 600m가량을 계속 올라왔다. 앞으로도 등선대까지는 계속 올라가는 구간이다.

 

 

▼ 여심폭포~ 설명은 아래를 참조 바람~~~

 

 

 

▼ 이곳도 가파른 오르막 구간은 이렇게 밧줄을 잡고 오르게 되어 있다. 보폭이 넓은 어른은 그냥 올라간다.

 

 

▼ 이제 등선대 올라가는 코스의 경계이다. 뒷쪽으로 계속올라가면 등선대이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주전골로 내려간다.

 

 

 

 

 

▼ 등선대(1,024m)는 이번 산행코스의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설명 참조)

 

 

▼ 등선대 정상에 소개하고있는 설악산 경관 

 

 

▼ 설치해 놓은 안내도와 비교해 보면, 앞에 보이는 능선이 서북능선이고, 가운데 오목하게 폐인곳이 한계령이고, 그 바로위 약깐 오른쪽 뾰족한 봉우리가 '안산'이다. 더 오른쪽 1~2시방향으로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화면 아래쪽에 보이는 귀암괴석들은 '칠형제봉'이다.

 

 

▼ 중앙 위의 뾰족한 봉우리의 오른쪽 봉우리(1시방향)가 '끝청'이고, 더 오른쪽으로 1~2시방향에 부드럽게 올라선 봉우리가 '대청봉'이다.

 

 

 ▼ 아래쪽에 '칠형제봉'이 있다.

 

 

▼ 등선대 정상중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라서다(11시52분)

 

 

▼ 정상에서 바라본 '한계령휴게소(11시방향)'과 '안산(11시~12시방향위쪽)', 그리고 1시방향쪽으로 우뚝솟은 '귀때기청봉' - 서북능선을 보고 있다.

 

 

▼ 정상에서 아래쪽에 올라오는 산악인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 조금전에 보았던 경관사진도 보인다.

 

 

▼ 정상 바로 앞에 우뚝 솟아있는 기암괴석~~~(만물상 암봉)

 

 

▼ 정상에서 남쪽 점봉산을 바라본다.

 

 

▼ 정상에서 동쪽끝자락 '동해바다'쪽을 바라본다.(양양 방면)

 

 

▼ 정상바위 아래서 찍은 사진

 

 

▼ 이제 등선대를 내려온다.

 

 

▼ 주전골 계곡쪽으로 내려간다.

 

 

▼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주변의 기암괴석들 - 바위끝에 메달려 자라는 소나무가 신기하다.

 

 

▼ 산행길에서 만나는 다람쥐들이 모두 사람들과 친숙한듯,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기다리고 있다.

 

 

 

 

 

▼ 등선대를 내려오면 가장 먼저 만나는 '등선폭포'가 있다.

 

 

 

비가 안 와서인지 폭포의 물이 거의 없다. 정말 비가 온후의 폭포모습은 신선의 백발이 휘날리는 모습일까?

 

 

▼ 하산길에서 만나는 누워있는 나무...

 

 

 

▼ 한참을 내려가다가 마지막 오르막길을 만난다. 많은 산행인들로 오르막길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 오르막 구간 끝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들~

 

 

▼ 전망대의 해발이 658m란다.

 

 

 

 ▼ 다시또 하산하다가 처음으로 만난 계곡다운 계곡~ 이제사 물이 좀더 많이 보이고 있다.

 

 

 

 

 

▼ 이곳에 물이 많이 흐른다면 엄청난 경관을 연출할 것이다.

 

 

▼ 용소폭포까지는 아직 1km

 

 

▼ 십이폭포를 만난다.(설명참조)

 

 

▼ 십이폭포또한 물이 없어 작은 물 가지만이 조심스럽게 흘러내리고 있다. 

 

 

▼ 하산길에서 만난 작은 암석아래 계곡~ 이곳도 시간이 엄청많이 흐르면, 앞의 여심폭포 처럼 변할려나~~~

 

 

▼ 계속되는 내리막 산행이다.

 

 

▼ 여기는 용소폭포 삼거리~ 우리는 용소폭포를 들렀다 올것이다.

 

 

▼ 용소폭포 가는길에 '주전바위'가 있다.

 

 

▼ 주전바위 / 시루떡 바위

 

 

▼ 앞에 용소폭포가 보이고 있다.

 

 

▼ 용소폭포

 

 

▼ 용소폭포는 물이 좀 보이지만 이것또한 아주 적은 양이다.

 

 

▼ 위에서 바라본 용소폭포~ 천년을 살던 이무기 두마리가 승천하던중 승천을 하지 못한 암놈 이무기가 바위와 폭포로 변해서 만들어진 이름이라나~

 

 

▼ 용소폭포에서 만난 개구리~

 

 

▼ 용소폭포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 시원한 물에 발도 좀 담그고~~

 

 

▼ 설악의 멋진 경관이 시작한다는 '금강문'이다. 설아간 에 이런 금강문이 5개나 있단다.

 

 

 

 

 

▼ 계곡에는 이렇게 큰 바위들이 많이 있다.

 

 

▼ 계곡아래에서 바라보는 기암괴석들~

 

 

▼ 바위가 마치 뽀뽀를 하듯이 붙어 있다.

 

 

▼ 선녀탕~

 

 

▼ 모두들 선녀가 되고픈지 이곳에서 많이들 쉬어 간다.

 

 

▼ '선녀탕'~ 물이 너무 없다. 이곳에 밝은 달밤 선녀들이 내려와서 반석위에 날개옷을 걸쳐놓고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거~~~

 

 

▼ 오색약수터와 비슷한 수질이라는 '제2약수터'

 

 

▼ 어찌 물맛이 좀 껄쩍지근하다.

 

 

 

 

 

▼ 하산길에 만난 작은 계곡~ 이곳도 비가오면 많은 물이 내려올 구간이다.

 

 

▼ 동굴도 보이고~~ 누가 들어갈까봐 나무로 막아 놓았나~

 

 

▼ '독주암'이 보인다. 정상에 거의 한명만 앉을수 있다고 해서 만든 이름이라나~

 

 

 

▼ 한사람만 겨우 앉을수 있는 바위라나~~

 

 

▼ 오색석사 삼층석탑이다.

 

 

▼ 이곳 오색석사에도 약수물이 있는데, 차라리 이 약수물이 깔끔하고 맛있었다.

 

 

▼ 산행을 마치고 주전골을 빠져나오고 있다.(14시50분)

 

 

 

 

 

▼ 주전골 입구에는 이렇게 오색 약수터 공원이 있다.

 

 

 

 

 

 

 

▼ 오색약수~~~

 

 

▼ 예전의 명성은 어디가고, 지금은 이렇게 볼품없어 보이고, 물맛또한 영~ 아닌것 같다. 물도 저의 없다.

 

 

▼ 오색 약수터 앞 개울가~

 

 

▼ 주차장으로 이동중~

 

 

▼ 주차장 근처에는 이렇게 족욕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사람들이 이곳에서 피로를 푼다.

 

 

▼ 오색약수터 주차장....

 

- 설악산을 다시 찾은것은 2주만이다. 지난 공룡능선에도 그랬듯이 설악산의 변신은 무궁무진한것 같다. 이번에 찾은곳은 남설악이자 점봉산 서쪽에 있는 흘림골/주전골이다.

- 산행의 시작은 흘림골 입구부터 시작된다. 약 1.5km구간은 계속해서 오르막으로 이어져 있지만, 계곡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라 많이 가파르지 않고 계단도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비가 적은지라 계속엔 물이 거의 보이지 않고, 오르면 오를수록 바닦이 마구 페인 흔적만이 가득할뿐 물의 흔적은 찾기 어렵다. 그래도 주변에 비춰지는 경관은 산행의 흥미를 자아내게 하고, 특히 지나가면서 만나는 여러개의 폭포는 어찌 저런 모양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등선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북능선의 장대함과 대청ㆍ끝청및 귀때기청봉ㆍ안산과 칠형제봉 등은 자연이 만든 멋진 조화의 걸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하산길로 접어들어 주전골로 내려오는 길에서도 계속되는 폭포~ 그리고 주전바위/금강문 같은 멋진 비경을 한 코스에서 볼수 있다는것이 이 산행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주전골을 지나 만나게 되는 오색약수터는 몇년전 폭우의 피해로인해 예전의 큰 명성과는 달리 지금은 그냥 일반 약수로 전략한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자아내게 한다. 그로인해 제2의 오색약수를 개발하여 선 보여지고는 있으나 아직은 크게 미약한듯~

- 이번 산행코스는 그리 험하지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는 아주 평범했던 산행이었던것 같다. 정상에서의 멋진 경관도 좋았고, 오며 가며 만나는 계곡의 희귀한 모습도 좋았고, 평원한 산림인지라 주변의 야생동물도 가끔 심심치않게 볼수 있어 작은 흥미도 자아내는 그런 산행이었다. 아무튼 너무 많지는 않은 적당량의 비가좀 내려준다면 계곡/폭포의 위엄은 더 장대하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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