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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설악산 공룡능선

by 행복천 2013. 6. 4.

 

▶ 산 이름 : 설악산(공룡능선)

▶ 위치 :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 내역 : 세상에 신선이 있다면 분명 이곳에서 살 것이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암봉, 그리고 수려한 계곡과 폭포를 갖춘 설악산은 우리나라 제1의 자연 경관미와 희귀한 동식물 등 우수한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어 그야말로 살아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설악산의 험준한 여러 능선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능선으로 손꼽히는 공룡능선은 속초시와 인제군을 나뉘는 경계선으로 바위가 뾰족하여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겨 용솟음치는 것처럼 장쾌해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은 구름이나 안개가 자주 발생해 그 풍광을 잘 보여주지 않는데, 운해와 어우러져 잠깐 보이는 그 모습은 가히 선계(仙界)를 떠올리게 한다.

▶ 다녀온 날짜 : 2013년 6월 2일

▶ 함께한 이 : 메아리 산악회

▶ 산행코스 : 소공원 - 신흥사 - 비선대 - 마등령 - 나한봉 - 공룡능선 - 신선봉 - 무너미고개 - 천당폭포 - 천불동계곡 - 비선대 - 신흥사 - 소공원(설악동)

▶ 주요 봉우리 : 신선봉(1218m), 나한봉(1276m), 1275봉, 마등령

 

 

 

 

 

▼ 소공원 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3시30분)

 

 

▼ 머리에 렌턴을 쓰고 씩씩하게 걷는 우리 아이~~

 

 

▼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 약3km구간을 암흑속에서 아무것도 감상 하지 못하고 계속 길만보고 올라간다.

 

 

▼ 드디어 비선대를 지나 전망대쪽으로 바삐 발길을 옮긴다.(4시30분)

 

 

▼ 4시 40분 밖에는 되질 않았는데, 벌써부터 주변이 밝아온다. 그 사이 우리는 벌써 구름위로 올라가고 있었다.

 

 

▼ 4시 54분~ 우리는 구름위를 걷는 신선마냥 아래 펼쳐진 운무낀 설악산을 바라본다.

 

 

 

▼ 해가 뜨려는지 주변이 점점 환해지고 있다.  이제 얼굴이 좀 보이는군~~~~

 

 

 

 

▼ 건너편의 멋진 봉우리들도 이제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5시 정각)

 

 

▼ 바위가 재미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언뜻보니깐 왼쪽 가장앞의 바위가 선생님같아 보인다. 선생님이 호각을 불자 뒤쪽으로 학생들이 키순서 대로 줄을 잘 맞추어 서있는 형상~ 가장 뒤에 가방을 맨 키큰 학생이 서 있는듯 보인다.

 

 

▼ 드디어 해가 뜨기 시작한다.(5시 7분)

 

 

▼ 구름위로 멋지게 떠오르는 해님(5시 11분)

 

 

▼ 가까이 잡아당겨보니 더 멋진 영상이 연출된다. 넘실대는 구름위에 예쁘게 내미는 해님, 그 앞에 멋지게 자태를 뽑내는 봉우리들~

 

 

▼ 조금만 더 가까이~~ 정말 구름이 넘실대는 모습이 바다의 파도와는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이런 운해를 어찌 말로 표현하리~~

 

 

▼ 반대편 봉우리들도 기지개를 펴면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 이제는 계단으로 된 길을 오르고 있다.

 

 

▼ 아침 태양에 온통 발그스레 빛을 발하는 봉우리들~

 

 

▼ 아직도 마등령 삼거리까지는 2.5km 남았다.(5시29분)

 

 

▼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태양을 향해 팔을 활짝 펴려하고있다.

 

 

▼ 마등령 가는길에 피어있는 야생화

 

 

▼ 멋진 바위앞에 다양한 나무들이 연출을 하고 있다.

 

 

▼ 멋지게 자태를 뽐내는 봉우리들~ 아직까지는 어디가 어느봉우리인지 초짜인 나로서는 전혀 알수가 없다. 다른 사이트를 참조하면 가장 뒤에 보이는 12시방향 봉우리가 오른쪽이 '중청', 그 왼쪽으로 '대청'봉이 보이고, 다시 그 왼쪽으로 '화채능선'이 이어진다. 그리고 아마도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범봉'인것 같다.

 

 

▼ 조금더 올라가면서 방향이 바뀌면서 찍은 사진. 앞의 사진을 오른쪽에서 본 모습~(12시방향 가장 뒤의 '대청봉'앞에 있는 뾰족하게 3개가 연이어 서있는 봉우리가 '범봉'인것 같다. 바로 앞에 크게 보이는 봉우리는 뭔지~~??)

 

 

 

▼ 쉬지도 않고, 한참을 걸었다.  다리가 좀 아프신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네~~

 

 

 

 

▼ 저 바위가 떨어지면 어쩌려고 저렇게 위험하게 메달려 있을까?

 

 

▼ 드디어 마등령까지는 1Km 남았다.

 

 

 

▼ 지나가던 산우님께서 기특하다고 주는 초코렛을 맛있게 먹고 있는 나현이~~

 

 

 

 

▼ 마등령가면서 첫번째로 만나게 되는 계곡물~ 사람들은 마치 약수처럼 이 물을 떠 먹고 물통에 받아간다.

 

 

 

▼ 태양이 더 높이 떠 오르고, 그 아래 멋진 구름이 파도치듯 넘실거리고 있다.(왼쪽에 불쑥 튀어 오른 봉우리가 '세존봉'이다.)

 

 

▼ 앞에서 보았던 봉우리들인데, 마등령 가면서 보는 산새는 또 새롭게 보인다.(왼쪽 3시가 범봉, 그뒤에 화채능선 앞쪽으로 10시방향에 '신선대(신선봉)'이 보이고, 뒷쪽 '대청봉'앞에 가장 중앙에 있는 봉우리가 '1275봉', 그리고 오른쪽 앞 3시경에 보이는 봉우리가 '나한봉(1276m)'이다. 모두 우리가 가야할 봉우리들이다.(범봉은 제외))

 

 

▼ 앞 사진을 기점으로 왼쪽에 안 보이는 봉우리들~(화면을 줌으로 당겨서 본다.(오른쪽앞 2시방향 1275봉, 중앙 가장뒤쪽이 '화채능선'이고, 그 줄기따라 가장 왼쪽(9시부근)이 '화채봉'이다. 중앙 화채능선앞에 '신선대(신선봉)'이 보이고, 왼쪽앞 9시부근이 '범봉'이다.)

 

 

▼ 앞의 앞장 사진을 기준으로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안 보이는 봉우리들~(중앙에 부드러운 봉우리가 '나한봉(1276m)'이다.)

 

 

▼ 멀리 '화채봉'이 뾰족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설악산 봉우리 하나하나가 모두 아름다운 형상을 하고 있다.

 

 

▼ 능선 반대쪽으로는 아직도 구름이 발아래로 보이고 있다. 우린 신선이 된 느낌~~~

 

 

▼ 겹겹이 병풍을 쳐 놓은 봉우리들(가장 뒷쪽으로 '화채봉'과 '화채능선', 그리고 '대청', '중청'이라는 병풍이 쳐 있고, 그 앞쪽으로 신선대가 희미하게 보이고 또 그 앞쪽으로 '범봉'과 '1275봉'이 멋진 병풍을 드리우고 있다.)

 

 

▼ 뒤쪽으로 뾰족하게 솟은 '화채봉', 12시~1시방향 중심에 '범봉', 그 오른쪽 뒤쪽으로 뾰족뾰족한 '신선대'

 

 

▼ 능선길에 피어있는 예쁜 철쭉~

 

 

▼ 능선 바위위에 올라서서 먼거리의 조망을 바라보다가 우리 일행이 있는 아래 능선길을 바라본다.

 

 

▼ 한참을 올라 왔음에도 다시또 계속해서 올라가야 한다.

 

 

▼ 이런 위험한 구간은 계단길로 잘 정비되어 있다.

 

 

▼ 이제 1275봉이 가까이 훤하게 보인다.

 

 

▼ 계속되는 계단 오르막길~

 

 

▼ 두번째로 만나는 계곡물~ 이 물또한 산악인들이 물병에 받아서 먹고 가지고 같다. 암반을 따라 내려오면서 아주 맑게 정화 되었으리라~

 

 

▼ 이제 마등령이 불과 500m 밖에는 남지 않았다.

 

 

▼ 마등령쪽으로 돌아가자 가운데, 1275봉과 오른쪽으로 나한봉이 보인다.(실제 나한봉은 더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 이곳부터 공룡능선이라 일컷는것 같다.

 

 

▼ 중앙 9시방향 '범봉', 중앙 오른쪽 3시방향이 '나한봉(1276m)'이다.(중앙 뒤쪽이 '대청'과 '중청')

 

 

▼ 나무가지 사이로 세존봉도 보인다. 아까는 이쪽이 운무로 멋진 풍광을 보여주었었는데....

 

 

▼ 뒤쪽으로 뾰족한 화채봉과 화채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 꽤 가파른 계단 오르막길...

 

 

▼ 어디서 보더라도 풍경은 정말 일품이다.(왼쪽 뒤로 화채능선, 중앙에 '대청', 오른쪽 '중청', 그리고 앞쪽으로 9시방향 '범봉', 11시~12시방향 1275봉, 그사이의 뒤쪽 '신선대', 1275봉 오른쪽 3시방향으로 '나한봉'

 

 

▼ 또 다시 세존봉아래 구름이 펼쳐져 있다. 운해가 걷힌다면 그곳은 속초시내이고 그 뒤가 동해바다이다.

 

 

▼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지역... 엄청 많지는 않다.

 

 

▼ 다시도 시작되는 가파른 계단 오르막길...

 

 

▼ 가장 뒤 11시방향의 '화채봉'오른쪽으로 화채능선이 멋지게 펼쳐진다. 화채봉 왼쪽의 서북능선이 꽤 난코스로 알려져 있다.

 

 

▼ 드디어 마등령 정상이다.(7시33분)

 

 

 

▼ 마등령 정상에서의 인증샷~~

 

 

 

 

▼ 마등령 정상에서 간단히 아침을 때우고 다시 공룡능선을 타러 출발한다.

 

 

 

▼ 우리를 기다리는 1275봉(1시방향)이 우뚝 솟아잇다.

 

 

 

▼ 우리는 희운각쪽으로 간다.거기까지만도 5km가 더 남았네~~

 

 

 

▼ '세존봉'쪽을 흘깃 돌아보니 아까만해도 엄청나던 운해가 사라졌다.

 

 

 

▼ 좀더 당겨볼까~ 중앙 1시경에 '달마봉(낙타바위)'이 보인다. 그 뒤로 구름밑에 희미하게 보이는 속초시내도 흐릿하게 눈에 들어오고, 아주 멀리에는 동해바다가 보이겠지~~(세존봉뒤에 조금 보이는곳이 '울산바위'이다.)

 

 

 

▼ 마등령에서 나한봉쪽으로 가면서 바라보는 암릉들~

 

 

 

▼ 번개를 맞은걸까? 아님 솔잎흑파리~~ 아무튼 혼자서 외롭게 죽은 노송의 모습이 가엽다.

 

 

 

▼ 멀리 '중청' 오른쪽으로 펼쳐진 능선과 송글송글 튀어오른 봉우리들이 멋지다.

 

 

 

▼ 마등령에서 나한봉쪽으로 가면서 보게되는 기암괴석 봉우리~

 

 

 

▼ 마등령에서 나한봉 가는길에 보는 기암괴석~~

 

 

 

▼ 바로앞에 나한봉(1276m)이 보인다. 왼쪽 9시방향은 1275봉, 나한봉 뒤로 '대청'과 '중청'~

 

 

 

▼ 나한봉을 열심히 오르고 있다.

 

 

 

▼ 나한봉 바로 옆에 있는 봉우리

 

 

 

▼ 드디어 나한봉 정상을 지나가고 있다. 왼쪽 절벽이 나한봉이다. 아래는 수직이동코스로 사람들이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 나한봉에서 1275봉으로 가기위해선 다시 가파른 암릉을 내려가야 한다.

 

 

 

▼ 나한봉을 내려가기전에 다시 주변 경관을 둘러본다.

 

 

 

▼ 이제 우리차례~ 아이와 함게 조심스럽게 아래로 이동~ 내려가면 또 올라가야 할텐데~~~

 

 

 

▼ 나한봉에서 1275봉으로 가는 옆길에 보이는 귀암괴석중 하나가 마치 상어처럼 생겼다. 주변인들이 '상어바위'란다.

 

 

 

▼ 다시 좁은 길을 통과해야 하고~

 

 

 

▼ 엄청 온것 같은데, 이제 겨우 마등령에서 1.1km왔단다.

 

 

 

▼ 또 1275봉을 가기위해 자꾸 내려간다. 그만큼 올라올 생각을 하니~~~ㅜㅜ

 

 

 

▼ 이제 1275봉을 가기위한 마지막 밧줄 내려가는 코스이다. 여길 기나면 다시 올라가야 한다.

 

 

 

▼ 저 앞에 1275봉이 보인다. 1275봉 사이로 지나갈수 있는 통로도 보인다.

 

 

 

▼ 1275봉을 가면서 보이는 멋진 귀암괴석들~ 멍멍이같은 공룡이 누워서 왼쪽편을 쳐다보는듯 하다.(이 바위가 '미사일 바위'란다)

 

 

 

▼ 멀리 사람들이 1275봉을 향해서 걸어가는 모습들이 보인다.

 

 

 

▼ 우리가 지나온 '나한봉' 능선이 정말로 공룡의 등을 닮은듯하다. 공룡비늘이 흉직하게 붙어있고~~

 

 

 

▼ 이 높은 곳에서도 예쁜꽃들이 산행인을 반긴다.

 

 

 

▼ 저곳이 우리가 금방 지나왔던 '나한봉'이다. - 1시방향 -

 

 

 

▼ 여기서도 세존봉은 예쁘게 보인다. 그사이 운해도 다 걷혀있다. 하지만 동해 바다의 따뜻한 바람이 몰려오면 다시 넓은 운해가 생긴다.

 

 

 

▼ 멋진 세존봉을 배경으로 한컷~~

 

 

 

▼ 드디어 1275봉으로 계속되는 오르막길

 

 

 

▼ 1275봉 정상부근이다. 우리도 이곳에서 숨좀 돌리고 가야겠다. 등산객들이 꼬마아이가 이곳을 왔다고 신기한듯 바라본다.

 

 

 

▼ 드디어 1275봉 정상에 서서 우리가 지나왔던 '나한봉(중심에 솟아있는 2개의 봉우리중 앞봉우리)'을 바라본다. 산새가 마치 메뚜기모양의 공룡을 형상을 한듯~ 그 오른쪽 뒷쪽으로가 마등령~(10시8분) 마등령은 마치 말의 등처럼 생겼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말 잔등처럼 보이나~ 사진 왼쪽 뒤쪽의 희미한 능선이 '서북능선'이다.

 

 

 

 

 

 

 

▼ 1275봉에서 신선대쪽을 바라본다.(12시부근)

 

 

 

▼ 신선대 뒤쪽으로 12시방향 대청봉과 1시방향 중청봉이 보인다.

 

 

 

▼ 오른쪽 기암괴벽이 1275봉 절벽이다.

 

 

 

▼ 이제 희운각쪽으로 향하기 위해 1275봉을 내려가려한다.

 

 

 

▼ 가파르면서 길게 연결되는 1275봉에서 신선대가는 내리막길~

 

 

 

▼ 날카로운 저 암릉사이를 지나면 급한 경사코스로 이어진다.

 

 

 

▼ 길게 이어지는 급경사 코스~ 반대쪽에서 오는 사람들은 이길을 한번에 오기가 싶지 않겠다.

 

 

 

▼ 우리가 1275봉에서 내려왔던 가파른 암릉길이다. 올라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 신선대를 가면서 우리가 내려왔던 1275봉을 돌아본다.

 

 

 

▼ 신선대 가는 방향에 서 있는 멋진 분재모양을 한 소나무~

 

 

 

▼ 저 앞에 보이는 여러개의 봉우리가 신선대이다.

 

 

 

▼ 다시 주변이 순식간에 운무가 끼인다.

 

 

 

▼ 계속 희운각쪽으로 고~

 

 

 

▼ 계곡물이 반갑게 흘러내리고 있다. 우리는 손을 씻었는데, 다른 등산객들은 물통에 또 물을 담는다....중앙 왼쪽에보면 잎 한장을 걸쳐놓고~

 

 

 

▼ 다람쥐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먹을것을 달라고 하는것 같은데... 별로 도망갈 기새도 없고...

 

 

 

▼ 우리가 넘어온 1275봉이다.

 

 

 

▼ 아이가 올라가다가 힘들다고 그냥 주저 앉는다. 그도 그럴듯이 새벽 3시쯤부터 걷기시작해서 지금이 11시20분이니깐... 벌써 8시간을 걷고있다. 

 

 

 

▼ 1275봉에서 신선대 가는쪽에서 보게되는 멋진 암릉들이 산행인을 그냥 두질 않는다.

 

 

 

▼ 유유히 홀로 서 있는 바위~~

 

 

 

▼ 갖가지의 형상을 한 바위와 금이간 바위~ 보는 각도에 따라서 보이는 형상도 가지가지~

 

 

 

▼ 신선대 가는쪽 방향의 오른쪽 아래로도 멋진 바위가 보인다. 입을 떡 벌리고 있는 형상의 바위

 

 

 

▼ 이곳은 이렇게 바위의 경치를 구경하는 구간인가 보다.

 

 

 

▼ 우리가 넘어왔던 1275봉~

 

 

 

▼ 반대편으로는 멋진 암릉과, 그 뒤로좁은 골짜기 길도 보인다. 아마 뒷쪽 능선이 용아장성인듯~~~

 

 

 

▼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다시 한컷...

 

 

 

 

 

 

 

 

 

▼ 1275봉에서 신선대쪽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여의주를 물은 공룡바위가 눈에 띈다. 그 뒤로 멋진 신선대가 보인다.

 

 

 

▼ 다시또 가파른 내리막길~~

 

 

 

▼ 꽤 가파른 구간인데도, 이젠 아이 혼자서도 제법 밧줄을 잡고 탄다.

 

 

 

▼ 신선대쪽으로 보이는 운무들~

 

 

 

▼ 봉우리와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이동하는데 꽤 오랜시간이 걸린다.

 

 

 

▼ 저 앞에 신선대 정상이 보인다. 저기가 오늘 우리의 마지막 봉우리~

 

 

 

▼ 지나온 봉우리에 운무가 끼었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거기에 한마리 새가 연출을~~

 

 

 

▼ 드디어 신선대 정상부근(11시58분) - 멋진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운무에 멋지게 가려져 보이는 '나한봉(11시)', '1275봉(12시), '범봉(3시)

 

 

 

▼ 신선대 정상에 외롭게 죽은채 서 있는 고목

 

 

 

▼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서북능선

 

 

 

▼ 산새가 엄청 곱다.

 

 

 

▼ 신선대 정상 왼쪽 기암절벽

 

 

 

▼ 신선대에서 바라본 범봉(중앙에서 조금 오른쪽), 오른쪽이 동해바다여서 공기가 산을 타고 오르면서 구름을 형성하고, 반대쪽에서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금새 구름이 사라지는 모습이 마치 연출을 하는듯 하다.

 

 

 

▼ 신선대에 설치되어 있는 경관 안내판~

 

 

 

▼ 가운데 멋지게 보이는 '범봉' 뒤쪽으로는 마등령이 구름에 싸여 보이질 않는다.

 

 

 

▼ 이젠 구름이 1275봉과 나한봉을 덮는다.

 

 

 

▼ 신선대에서 범봉 오른쪽으로 바라보면 이런 멋진 운해를 감상할 수 있다.

 

 

 

▼ 신선이 된듯한 우리 딸래미... 많이 힘들었을텐데 멋진 풍경에 취해 밝게 웃어주고 있다.

 

 

 

 

 

 

 

 

 

 

▼ 신선대 정상에서 희운각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 신선대에서 1275봉 반대편쪽에도 주변 경관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보인다.

 

 

 

▼ 설명대로보면 왼쪽 볼록한곳이 '중청' 그 오른쪽 볼록이 '소청', 그리고 오른쪽으로 '서북능선'이 이어진다고 한다.

 

 

 

▼ 사진 가운데 정상이 '대청봉', 왼쪽이 화채능선이다.

 

 

 

▼ 중심부에서 가운데쪽으로 '용아장성'이 보인다.

 

 

 

▼ 이젠 마냥 내려가는 코스만이 이어진다. 꽤 가파른 구간인데, 여기는 밧줄이 없다.(12시12분)

 

 

 

▼ 앞의 구간 아래로 내려갈때 꽤 난코스가 있어 애를 먹었다. 사진찍을 여유가 없어 그 사진이 없군..

 

 

▼ 무너미고개 3거리까지 왔다.(12시40분) - 우리는 양폭대피소쪽으로 향한다.

 

 

▼ 계속이어지는 아래로 내려가는 돌 구간...

 

 

▼ 또 다람쥐 친구와 만난다. 기운없다하던 아이도 다림쥐를 보고는 금새 기운을 차리네~

 

 

▼ 우린 비선대 쪽으로 고~

 

 

▼ 내려가는 코스에 큼직큼직한 돌을 박아두었다.

 

 

▼ 이제 계속을 따라 간다. 우린 잠시 계곡에서 발을 씻고 휴식을 취한다.

 

 

▼ 이렇게 작은 물줄기가 모여서 아래쪽에는 거대한 폭포를 만들어준다.

 

 

▼ 이젠 내려가는 계단코스..

 

 

▼ 멋진 물줄기가 폭포를 이뤄 떨어진다.

 

 

▼ 이 폭포는 이름이 없는 폭포이다.

 

 

▼ 저런길을 마냥 아무생각없이 몇시간을 걸어야 한다.

 

 

▼ 지금 보이는 폭포가 '천당폭포'이다. 누가 나무를 뿌려 트렸을까?

 

 

▼ 속세에서 온갖 고난을 격다가 이곳에 이르면 마치 천당에 온것갔다고 해서 이름을 '천당폭포'라고 했단다.

 

 

▼ 그 아래쪽에도 멋진 폭포가 여럿있다.

 

 

▼ 우리는 소공원까지 가야 하는데, 한참을 왔는데도 아직도 6.5km나 남았단다.

 

 

▼ 사람을 무서워하지않고 도망가지않는 '도마뱀'을 만났다.

 

 

▼ 아직도 소공원입구는 6.5km~

 

 

▼ 뒤쪽의 작은 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이런 '천불동 계곡'을 만든다.

 

 

▼ 계곡 주변의 암릉 사이를 뚫고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멋진 나무들이 울창이 나타난다.

 

 

▼ 협곡 사이의 멋진 기암절벽

 

 

▼ 천불동계곡에는 이렇게 낙석의 위험이 많단다.

 

 

▼ 지루하리만치 계속이어지는 계곡길~~ 도대체 몇시간이나 이런길을 걷고 있는지~~(14시6분)

 

 

 

 

 

 

 

 

▼ 아직도 '비선대까지는 2km나 남았단다.

 

 

▼ 사람들도 이젠 힘이 많이 드는지 계곡가에서 발씻으면서 쉬어가는 산악인이 많이 보인다.

 

 

▼ 물은 엄청 맑고 깨끗하다.

 

 

▼ 드디어 비선대 삼거리 - 우리는 새벽에 이곳 오른쪽을 통해서 '마등령'으로 향했다.

 

 

▼ 새벽에는 컴컴해서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지금보니 비선대가 이렇게 생겼었구나~

 

 

▼ 신선이 놀다가 하늘로 올라갔다고 해서 붙여진 '비선대'

 

 

▼ 비선대 다리에서 바라보는 봉우리가 무슨 봉우리인고~

 

 

▼ 여기서도 다람쥐가 사람 무서운줄을 모른다.

 

 

▼ 비선대에서도 소공원까지는 아직도 한참~~

 

 

▼ 공원입구 까지만, 2.8km가 더 남았군...

 

 

▼ 비선대로 들어가는 다리 입구이다.

 

 

▼ 이렇게 숲속길을 걸어가구... - 아침에 왔던 길인데, 어둠에서 걸었기에 전혀 새로운길처럼 느껴짐...

 

 

▼ 신흥사쪽으로 내려오면서 만난 멋진 소나무..

 

 

▼ 신흥사 '통일불'이다.

 

 

▼ 이곳에 이런 멋진 소나무들이 많이 있다.

 

 

▼ 소공원으로 내려오니 케이블카가 보이고 우측 위쪽으로 권금성이 보인다.

 

 

▼ 신흥사 일주문이다.

 

 

▼ 신흥사를 내려오자 케이블카를 타는 곳이 보인다.

 

 

▼ 소공원이다.

 

 

▼ 금강 소나무 두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설악산 국립공원을 알리는 동상 - 이런것들이 있었는지 하산하면서 보게된다.

 

 

▼ 드디어 나가는 문~~~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종료다(16시20분) - 장장 13시간가량의 대 행군이 끝이난다.

 

 

▼ 주차장 가는길에 마련된 설악산 안내도

 

- 오랜만에 찾은 설악산~ 긴 공룡능선을 타리란 엄두조차도 내지 못했던 얼마전과는 달리 과감하게 아이와 함께 도전하기로 결심! 드디어 무박산행에 나선다.

  새벽일찍부터 산행준비를 마치고 비선대를 거처 전망대까지 가는동안 운좋게도 일출을 보게된다. 또한 새벽에 산 중턱에 걸려있던 운무도 점점 사라지면서 낮에는 탁트인 공룡능선의 전체를 조망하게 된다.

  산행중에 만난 어떤분은 17번을 설악산에 왔는데, 이렇게 맑은날은 요번이 처음이란다. 아마 6살먹은 최연소 산악인이 공룡능선에 와주어 하늘이 감동하여 좋은날을 만들어 준것같다고 좋아한다.

  신선봉에서 멋진 절경을 감상하고, 무너미고개를 내려가 천당폭포를 지나 길게 이어지는 천불동 계곡~ 계곡길이만 7Km가 넘다보니 하산길이 조금은 지루함을 느끼게한다.

  다시 비선대에서 처음에 출발했던 신흥사 소공원을 지나 원점산행을 마친다. 아이와 함께한 산행시간만 12시간 50분~ 어느정도 기초체력을 다져놓아서인지 아이도 나도 힘들었지만 재미난 코스로 기억된다.

 

- 이런 긴코스에 결정적으로 없는것이 있었다. '화장실'~~~ 아마도 환경훼손때문에 설치를 안했으리라 생각은 되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이 다니는 길이라 산에서도 실례하기도 그렇고, 특히 여자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같이간 일행중 한분은 소변때문에 그 좋은 구경이 눈에 들어오는지 어떤지도 모르고 무작정 화장실을 찾아 비선대까지 내려오셨단다.

  그리고 또, 그 많고 많은 봉우리에 이름은 다 있으리라~ 그런데, 높은 봉우리를 여럿 올라지나가는데도 봉우리 이름이 적힌 정상석이나 표지판은 볼수가 없었다. 간혹 전체를 표시하는 표지판을 두개 보기는 했으나, 정작 내가 올라선 봉우리가 뭔지를 알려주는 표지판은 마등령을 지나고부터는 한곳도 볼수 없었다. 그건 왜 그랬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기도 하다.

 

- 아무튼 중국의 장가계(원가계)와 비교할바는 아니겠지만, 나름대로 우리나라의 예쁜 산새와 봉우리, 그리고 멋진 암릉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정말 멋진 시간들이었다. 이런 멋진 풍경이 가을에는/겨울에는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면 저절로 또 와보픈 충동을 느끼게 한다. 단, 그때는 너무 지루하리만큼 길게이어지는 천불동계곡이 아닌 다른 코스로 빠질수 있다면 그런곳을 찾아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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