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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괴산 '덕가산~악휘봉~마분봉'에서 밧줄과 씨름하던날-②

by 행복천 2018.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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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겨울의 굴레 안에 들어와있는 시간들~

  초겨울 '오봉산~용화산'산행때 첫눈으로 한번에 많은 눈을 맞으며 멋진 산행을 장식하던날이 얼마전~

  이번에도 예쁜 설산을 구경하게될까하는 작은 희망도 있었지만, 이번 악휘봉~을 지나면서 눈이 내려주지 않은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고맙게 느껴졌던지...... 앞으로 펼쳐진 마분봉 산행에서도 그것을 실감하게 한다.


▼ '악휘봉'에서 넘어와 대간길로 가는 갈림길에서 잠시 정비~ 우리의 행보를 찾는다.(마분봉 갈림길)




▼ 조금전 사진에서 계속 직진하면 '주치봉'지나서 '구왕봉'~ '희양산'으로 가는 백두대간길~~~~ 하지만 우리는 등로에서 왼쪽으로 틀면서 '마분봉' 방향으로 향한다. 경로를 체크하고 계신 안빈낙도님~




▼ '마분봉'방향으로 접어들면서부터 바닥에 눈이 엄청 많이 보인다. 바람또한 갑자기 많이 불기 시작하고~~~ 비탈진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 뒤쪽으로 마분봉이 잘 보이는 조망바위에 올라서서 마분봉과 뒤로 조령산 줄기자락을 감상해 본다.








▼ 산세도 체크해 보고~











▼ 급비탈 내리막에 밧줄하나 달랑~ 거기에 주변은 온통 눈~ 그리고 바닥은 녹은 눈들이 얼어서 빙판~~~ 정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 엉금~ 엉금~~ 살살~~~~




▼ 그렇게 비탈길을 지나고 나서도 계속되는 빙판길~ 산행 왼쪽으로는 지나온 '악휘봉'과 그 능선길이 보인다.




▼ 중앙 왼쪽의 '악휘봉'과 3시방향의 '덕가산'을 배경으로~




▼ 역시나 급비탈 내리막에 밧줄만 달랑~~~ 스틱이 불필요할 정도의 급비탈이라 밧줄에 의지해서 미끄러운 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있다.




▼ '악휘봉'의 '선바위(입석)'과 비슷한 바위~~ 누군가가 바위들을 많이 쌓아두었고~ 




▼ 왼쪽 세미 절벽구간~~ 역시나 고맙게 달려있는 밧줄에 의지해서~




▼ '악휘봉'과 '덕가산'의 풍경~












▼ 갈림길 도착~ 왼쪽으로가면 '입석마을'~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은티마을'~~ 많은 사람들이 오른쪽 '은티골'로 해서 '은티마을'로 하산했다고 한다. 우리는 계속 직진하는 '마분봉' 구간으로 이동할 것이다.




▼ 뒤 따라 내려오는 나현맘~ 바위들이 모두 '선바위'를 연상케 하는데~




▼ 다시 올라가는 급비탈 '마분봉' 가는길~~ 역시나 정비되지 않은 등로~ 밧줄에 의지한다.




▼ 석문도 지나고~




▼ 소원탑도 지나고~




▼ '마분봉' 앞쪽의 봉우리인 774봉에 올라선다.




▼ 774봉에서 바라다본 '마분봉'~~ 에고~ 저길 또 한참을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한다는~~




▼ 조금전 774봉에서 다시또 한참을 내려오고~




▼ 더 거친 암봉 골짜기를 따라서 '마분봉'으로 올라간다.




▼ '마분봉' 오르면서 왼쪽으로 올라오는 산객들을 감시하는 '도마뱀'바위~




▼ '마분봉' 오름길의 암릉들~~ '악휘봉'의 대슬랩구간과는 전혀 다른 암벽타기~




▼ 밧줄잡고 올라서자 오른쪽으로 조망바위가 보여서~  잠시 한컷 담고~~ 백두대간길~




▼ 줌으로 당겨본다. 중앙 볼록 봉우리가 821봉으로 마분봉 갈림길이었고, 우측의 뾰족봉우리가 '악휘봉'이다.




▼ 중앙 왼쪽이 '악휘봉'~ 오른쪽 앞의 봉우리가 우리가 넘어온 774봉~




▼ 사진찍고 돌아서면 또 이렇게 밧줄구간~~~ 나현이는 안빈낙도님과 함께 휭~ 떠나버리고~~~ 어찌 잘 올라갔는지?.... 안빈낙도님이 오늘 1일 아빠로 잘 돌보시고 있음에 이렇게 마음편히 산행할수 있음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 에고~~ 오르고 또 올라도 밧줄~ 밧줄~~




▼ 지나간 나현이를 담은 사진~~ 안빈낙도님이 담으신 사진첩에서 가져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차~ 영차~~~ 좁은 바위 사잇길을 오른다.




▼ 와우~~ 말똥바위~~ 이것 때문에 이 봉우리의 이름이 '마분봉'이 되었을까?.... 수락산의 두꺼비바위 닮았다.




▼ '말똥바위'에 손 한번 얻어보고~




▼ 아래서도 위에서도 한컷 담아야지~




▼ 조금전 말똥바위에서 넘어온 774봉을 담아본다. 3시방향으로 '악휘봉'~




▼ 오른쪽으로 돌면서~~ 2시방향에 '덕가산'~




▼ 중앙 뒤로 '성불산'~'박달산'~~




▼ '마분봉' 왼쪽~




▼ 저 앞쪽이 '마분봉' 정상~




▼ 힘들게 올랐다.... 말똥바위~ '마분봉'~~~~ '산'명이 아니라는....




▼ 나현이는 안빈낙도님과 먼저 마분봉을 거쳐서 떠나고~~~~ 안빈낙도님 사진첩에서 담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분봉'에서 조금 내려서면서 만나는 조망바위에 올라가서 중앙으로 '구왕봉'과 그 왼쪽 뒤로 '희양산'을 담아본다.  바로 아래쪽으로 먼저 이동하신 산우님들이 '우주선(UFO)'바위에서 사진담는 모습이 보인다.




▼ 마분봉 정상에서 조망바위로 내려오고 있는 나현맘~




▼ 조망바위에서의 조망~




▼ 조망이 아주 멋진 곳~~~ 희양산과 구왕봉의 모습이 정말 멋지게 다가온다.




▼ 아래쪽 중앙으로 UFO바위를 중심으로 담아본다.




▼ 바로 아래쪽의 '우주선(UFO) 바위'를 줌으로 당겨본다.




▼ 조망바위에서 '마분봉'쪽의 암릉을 찍어보고~




▼ 조금더 아래로 내려오니깐 더 멋진 조망바위가 보인다. 다시 'UFO 바위'로 올라가고 있는 나현이의 모습을 담아본다.




▼ 에고~~ 멀리서 보니 많이 위험해 보이는데.... 다 올라갔군.... 건너편은 백두대간능선~




▼ UFO바위를 줌으로 당겨본다.












▼ 조금전 UFO바위를 찍었던 그 조망바위에 나현맘도 올라가보고~ 뒤로 희양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 먼저 지나간 나현이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갔었군.... 안빈낙도님 사진첩에서 담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계방향으로 돌면선~~~ 3시방향이 '희양산'~ 중앙이 '이만봉'~~
















▼ UFO바위에 올라가있는 나현이와 안빈낙도님을 줌으로 당겨본다.




▼ 다시 내려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그쪽으로 달려가기로~




▼ 달려갈려고 했더니만, 에고~~ 길이 장난이 아니다. 완전 직벽구간의 연속~ 밧줄 천지....ㅜㅜ....








▼ UFO바위에 도착~~~~ 비행접시 닮기는 한것도 같고~...ㅋ.




▼ UFO바위 앞쪽의 공룡알 바위에서~




▼ 백두대간 능선을 조망으로~




▼ UFO바위~




▼ UFO바위에 올라가 있는 나현이~ 안빈낙도님 사진첩에서 담아왔습니다.(아래로 3장) 감사합니다.












▼ UFO바위 주변을 사진찍는사이에, 아예 앉아버린 나현맘~ 힘들기는 힘들다....ㅋ...




▼ 우리가 내려온 방향의 '마분봉' 아래 암릉~




▼ UFO바위 아래쪽으로의 직벽구간들~~~ 먼저 내려간 나현이가 바위사이에 신발이 끼어서 벗다가 굴러가 버렸다....ㅜㅜ... 일일 아빠인 안빈낙도님께서 또 달려가서 한참 고생을 하셨다는.... 감사~ 감사~~~~




▼ UFO바위 조망점에서 담아본 '희양산'과 '구왕봉'~




▼ 앞의 조망바위에서 아래쪽 하산 밧줄구간을 보니, '메기바위'가 있었네...ㅋ....




▼ 건너편의 UFO바위도 다시 담아보고~




▼ '마분봉'의 모습도 담아본다. 조금전에 우리가 올라섰던 바위의 모습들이 모두다 보인다. 중앙 왼쪽 뒷쪽의 바위가 첫번째 올라섰던곳~, 중앙 우측이 내려오면서 올라섰던 조망바위.... 모두가 멋지다.




▼ 메기바위에 올라서보는 나현맘~




▼ 줌으로 당겨본다.... '왕 메기'한마리 잡으셨네....ㅎ....ㅎ...




▼ 조금전 직벽구간 내려와서 또다시 만나는 직벽구간~~ 이번에는 바위 사이 통과하는 직벽구간이다. 아래쪽으로 발 닫는곳이 없어 한번더 고생하는 구간~




▼ 바위에 끼어서도 포즈 취해보는 나현이....ㅋ....




▼ 조금전 내려왔던 직벽바위~~ 저 바위 사이로 내려왔다는....ㅋ... 누군가 나뭇가지를 걸쳐두어서 그나마 다행이다....휴~~~




▼ 조금 더 내려가자 다시또 만나는 직벽급 급비탈구간~




▼ 정말~ 조금도 방심을 할 수가 없다.




▼ 이제는 좀 평지가 오려나?..... 급비탈 구간에서 잠시 서서 아래쪽을 담아본다.... 다리가 후덜덜.....ㅋ....




▼ 급비탈구간을 한참 내려왔으니, 또 올라가는것이겠지...ㅜㅜ....




▼ 작은 봉우리(629봉) 올라서자 다시또 희양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 건너편 봉우리가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마법의 성'~~ 어떻길래 이름이 '마법의 성'일까????




▼ '이만봉~희양산~구왕봉'~








▼ 중앙 왼쪽 뒤로 '연풍터널'이 보인다.




▼ '연풍터널'방향을 줌으로 당겨보고~




▼ 또 직벽 암릉구간.... 정말 이제는 다리에 힘미 풀린다.








▼ 내려서면서 중앙 뒤로 '신선암봉'과 우측의 '조령산'을 담아본다.




▼ 중앙 우측뒤의 신선암봉을 줌으로 당기면서~




▼ 또다시 급비탈 암릉~~ 달랑 밧줄만이~~~ 오늘 정말 수십개의 밧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 이 코스도 아주 난코스~~ 바로 앞의 큰 뾰족바위를 올라서 조심스럽게 걸어 건너편으로 건너야 한다. 오른쪽은 낭떨어지.. 서기가 겁이나면 앞의 뾰족바위를 안고 기어가야 한다는...ㅜㅜ....




▼ 큰 고비 넘기고나니 또 이렇게 수북한 낙엽 하산길~




▼ 잠시 가던 발걸음 멈추고 뒤쪽의 넘어온 봉우리인 '마분봉'을 배경으로~








▼ 마분봉을 바라다본다.








▼ 우리가 가는 방향의 '마법의 성'~












▼ 등로가 정말 좋지가 않다.




▼ 끝이 나려나 했더니만 또다시 급비탈 밧줄구간~~








▼ 마법의성 갈림길~ 우측은 은티마을방향이고, 직진이 '마법의 성'이다.




▼ 빨간 페이트로 적어놓은 마법의성~ 어찌 분위기가?....




▼ 급비탈 내리막을 내려오는 나현맘~




▼ 마법의성 갈림길~~




▼ 마법의 성 오름길~~~ 이곳도 아주 만만치가 않다는....ㅜㅜ....




▼ 산행시간이 지체된 관계로 많이 아쉽지만 미지의 '마법의 성' 탐방을 다음으로 미루기로.... 정말 어떤 모습이었을까? '마법의 성'은?....




▼ 은티마을방향 하산길이 낙엽으로인해 보이지도 않는다.




▼ '마법의 성' 아래쪽 암릉지대~ 아래가 이렇게 생겼는데, 위쪽은 어떨까?? 다시한번 더 궁금해 지는데...ㅋ...












▼ 등로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하산길을 내려가고 있다.




▼ 드디어 만난 이정표~~ 반갑다... 은티마을 까지가 1.3km라는군~ 이곳에서 '악휘봉'과 '마분봉' 갈림길이 되는곳이었다. 그러고보니 악휘봉내려오면서 은티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이곳과 연결되는 구간이었군.... 그쪽도 길이 보이지 않아서 만만치 않았을듯~




▼ 이제는 조금 평탄한 길을 걷는다.... 휴ㅜㅜㅜㅜㅜㅜ...




▼ 왼쪽으로 거대한 암반~




▼ 좁은 등로 따라서~




▼ 맑은 계곡도 보이고~ 여름에 이렇게 산행하고 이곳에서 발담그면 정말 기분 짱이겠다... 하지만 지금은 추워서...ㅋ...








▼ 뒤쪽이 입산 금지구역이었다는...ㅋ..... 조심스럽게 잽싸게 내려와야지...ㅋ...




▼ 내려오면서 만나는 계곡길~~ 물이 정말 깨끗하다.




▼ 다시 또 계곡길 건너고~








▼ 건너편으로 희양산이 반겨준다.




▼ 사방댐~




▼ 이곳부터가 입산 금지 구역의 시작이었다는...ㅋ...




▼ 넓게 펼쳐진 조망~~ 중앙 왼쪽뒤가 '조령산'~




▼ 은티마을로 향한다.




▼ ㅋ..... 출입금지.....




▼ 이제 임도길 따라서~




▼ 뒤로 '희양산'과 '구왕봉'을 담아보고~








▼ 벽화마을길 내려서면서~




▼ '은티마을'에서 주차장 가는길에 중앙으로 보이는 백두대간 '조령산'의 모습~~




▼ 은티마을 유래비~




▼ 은티마을 장성~












▼ 은티마을 솟대~








▼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지나온 경로~~~~


- 늘~ 괴산지역의 산을 탄다고 하면은 기본적으로 희양산줄기의 산~, 조령산 줄기의 산~ 그리고 군자산줄기의 산들~을 많이타고는 있는데, 늘 얘기하는 봉우리는 막장봉~장성봉.... 그리고 악휘봉~마분봉...능선길~~~

  막장봉 산행은 몇번 다녀왔기에 멋진 바위와의 조화를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악휘봉쪽의 바위는 위험한 밧줄구간이 많이 있다고 그전부터 얘기를 듣고 있던터라 쉽게 가족들과는 가기가 꺼려졌었는데, 이번 산악회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2018년의 마지막을 멋진 암릉~ 밧줄 산행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한다.


  산을 타면 탈수록~ 더 쉬워져야함이 당연할거라 생각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굳어지는 몸 상태를 느끼게 되는지라 둔해지는 내 자신에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들게하지만, 그럴수록 내 자신의 건강과 건전한 취미활동을 위해서라면 다가오는 2019년에도 꾸준히 지속되어야 함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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