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산 : 증평 '좌구산'
▶ 다녀온 날짜 : 2018년 11월 10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나현이 친구(서희)
▶ 산행코스 : 좌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천문대 - 제1쉼터 - 충절바위 - 제2쉼터 - 갈림길 - 칼춤바위 - 좌구산 정상 - 갈림길 - 바람소리길 - 동맥이지게골 - 체력단련장 - 좌구산 캠핑공원
▶ 내역 : 증평 '좌구산'은 한남금북정맥의 최고봉(657m)으로, 예로부터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가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좌구산이라 불리웠다. 또한 근접한 거리에 있는 삼기저수지는 안개 낀 날에 좌구산과 함께 운치를 더한다. 휴양림을 중심으로 휴양촌, 삼기저수지, 산림욕장, MTB코스 등산로 등의 시설들이 연계되어 있어 문화체험, 심신단련, 휴양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종합 휴양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 증평 좌구산은 충북 속리산 천황봉에서 경기 안성군 칠장산에 이르는 한남 금북정맥을 종주하는 산꾼들에게 알려져 있는 산이었으나, 2003년 8월 증평군이 개청하면서 군의 관시을 받았고, 명상구름다리 개통으로 인해 인반 등산객들에게는 아주 인기가 좋은 산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 산행에 나현이 친구가 함께한다고 하기에 이름으로만 듣던 바로 그 좌구산을 가보기로하고 아침에 서둘러 좌구산 자연휴양림으로 출발~~
좌구산의 명물인 '명상 구름다리'에서 마음껏 즐기고, 거북이와 토끼의 이야기로 꾸며진 '거북바위 정원'을 둘러보고~ 드디어 좌구산을 정복하기 위해 나선다.
▼ 오늘 산행의 들머리를 좌구산 천문대로 정하고~~~
▼ '좌구산 천문대'는 국내에서 가장 큰 356mm 굴절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다른 망원경으로는 볼 수 없는 천체들을 이곳에서 생생하게 감상 할 수 있다고 한다.
▼ 운영시간은 10시이후~~ 실제로는 13시 이후라고도 하고~ 이용요금도 일반이 5000원~
▼ 천문대 우측으로 등로가 있다. 쭉쭉 뻗은 나무들이 이국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 지그 가고 있는 이 길이 '연리지 길'~
▼ 연리지길을 조심스럽게 오르고 있다.
▼ 조금씩 가팔라지는 오름길~
▼ 작은 소원 돌탑도 보이고~
▼ 주변에는 온통 낙엽투성이라 오름길은 낙엽들로 인해 많이 미끄럽다.
▼ 모처럼 만난 바위(?)에서 잠시 휴식~
▼ 조금씩 뾰족뾰족하게 솟아오른 바위가 이산의 전부인듯~
▼ 바위가 없다보니, 바위대신 나무 가지쳐놓은 곳에 올라간 두 아이들~
▼ '제1쉼터' 갈림길~
▼ 제1쉼터 지나자 다시 내리막길~
▼ 산을 거의 다니지 않았다는 나현이 친구는 내리막길만되면 엉금엉금~~
▼ 조망도 별로없는 산~~ 주변 산군들을 쳐다본다.
▼ 낙엽이 등로를 가려서 어디가 어딘지~~
▼ '충절바위'~
▼ 오름길에 쌓인 낙엽으로 한발 한발이 더 길게 느껴진다.
▼ 평지에서는 날라다니고~
▼ 제2쉼터 갈림길 도착~
▼ 제2쉼터 갈림길~~
▼ 이런 등로에 벤치도 있고~
▼ 오름길에서 낙엽으로 인해 자꾸 미끄러지는 두 아이~~
▼ 정상으로 가면서도 쉴수 있는 벤치가 있음에 숨돌릴 수 있는 공간이 된다.
▼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자 커다란 돌탑이 보인다.
▼ 정상 100m전의 갈림길~ 우리는 정상에 다녀와서 이곳 갈림길에서 '바람소리길'로 하산할 예정이다.
▼ 더 많은 낙엽이 쌓여있는 등로~
▼ 정상부로 오르는 구간에는 이렇게 바위가 삐죽삐죽 솟아있다.
▼ 아~~ 그래서 이곳이 '칼춤바위' 였군~~
▼ 여전히 정상까지 이어지는 칼춤바위~
▼ '좌구산' 정상의 모습이 보인다.
▼ 정상 도착~~~
▼ 정상석 뒤로 돌아보니 한자로~~ 그 아래 정상석 설치 날짜가 나왔는데, 그 날짜가 2018년 10월 17일~~ 그럼 바로 전주에 이 정상석이 세워졌다는것.....ㅋ..... 우리는 복도 많아요~ 아주 신선한 새 정상석에서 기분좋게 인증을 마친다.
▼ 이곳에서 11시방향으로 속리산 주능선이 보이는 구간인데, 오늘은 짙은 미세먼지로 인해 조망이 완전 꽝이다.
▼ 정상석 옆쪽에 설치되어 있는 정상목~
▼ 미세먼지가 너무 많은 관계로~~~ 빠르게 하산하려한다.
▼ 올라오는 내내 별로 특징이 없는 산이었는데, 이곳 정상에서의 조망도 오늘은 허락을 안 해주고 있으니, 조금은 안타깝다.
▼ 바쁘게 하산을 시도하는 나현이~
▼ 정상주변에서 식사를 하고 계신 산우님들~~ 이곳에 오면서 정상에서야 다른 산우님들을 만나게 된다.
▼ 아래쪽 마을을 줌으로 당겨보고~
▼ 정상을 다시 내려오면서~
▼ 아까 지나갔던 삼거리~~ 우리는 우측의 '바람소리길'로 하산하기로 한다.
▼ 바람소리길따라 내려가는 구간의 등로는 낙엽으로 아주 희미하다.
▼ 역시나 바위하나없다보니 그루터기에 올라서서라도~
▼ 큰 나무가 등로로 쓰러져 있네~
▼ 돌 계단도 그리 깔끔하지는 않고~~ 이곳으로 거의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는 않은듯~
▼ 하산길은 늘 앞서서 내려가서 우리들을 기다리는 나현이~ 오늘도 역시나~~
▼ 길게 이어지는 하산길~
▼ 내려온 길을 뒤돌아다 보기도 하고~
▼ 하산길 오른쪽으로 계곡이 있다. 이 계곡에서 놀고 있는 다람쥐 구경에 가던길을 멈춘다.
▼ 계곡의 물은 거의 없고~
▼ 이곳이 '동맥이 지게골'이라고 한다.
▼ 큰 돌담벽을 지나서~
▼ 와우~~ 멋진 이끼바위의 모습~
▼ 우리는 '좌구산 천문대'쪽으로~
▼ 봉수대같이 쌓아놓은 탑들~
▼ 아랫쪽이 체력단련장~
▼ 암벽도 타보고~
▼ 여러가지 기구들을 한번씩 해 보겠다고 시도하고 있는 두 아이들~
▼ 한동안 체력 훈련좀 하고~
▼ 긴 데크길을 내려간다.
▼ 우리가 내려온곳~ 우린 주차장방향으로 이동한다.
▼ 이제는 임도길 따라서~
▼ 가을의 정취를 무지 느낄 수 있는 예쁜길~
▼ 건너편 산군들도 보고~
▼ 구불구불 데크 목계단길을 내려서면서~
▼ 우리는 좌구산 캠핑공원 방향으로~
▼ 캠핑공원쪽의 정자~
▼ 캠핑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 종료~~
- 한자로 앉는다는 좌(座)자와 거북이라는 뜻의 구(龜)자를 사용했다는 '좌구산'~ 풍수지리에서 ‘거북이 앉아 있는 형국’이라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는 하는데, 이처럼 산이 ‘장수’와 ‘귀함’을 뜻하고 있으니, 이름만 듣고도 과히 관심이 가게 만드는 산이다.
그러나 이 '좌구산'은 당초에는 이 산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개 구(狗)자를 썼다고 한다. 세월이 지나며 산의 이름과 의미가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ㅋ~~
'좌구산'을 산행하면서 느낀것은 정상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바위가 없는 육산이었다는것~
산 높이 600m이상인 산에 비해 그리 조망권도 크게 좋은것 없고, 산행하면서 볼거리도 지극히 찾을수 없었으며~~~ 이런것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휴양림에서 애쓴 흔적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곳~~~
휴양림은 아주 잘 되어 있기에 볼거리가 여러곳 있었음이 그래도 오늘의 수확이라 할 수 있을듯~
증평의 명산으로 거듭나고 있는 '좌구산' 산행길은 주변의 아기자기한 기억으로 자리잡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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