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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천안 '위례산'

by 행복천 2018. 11. 6.

▶ 다녀온 산 : 천안 '위례산'

▶ 다녀온 날짜 : 2018년 11월 3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산행코스 : 호당리 '위례산' 주차장 - 금성사 - 턱바위 - 병풍바위 - 위례산 - 용샘 - 유적지 - 팔각정 - 금성사 - 주차장(원점회귀)

▶ 내역 : 입장면 호당리와 북면 운용리의 경계에 위례산이 있는데 이 위례산에는 위례성지가 있다.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 직산 위례성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는 곳이다.

  위례성은 백성들은 보호하기 위하여 축조된 산성으로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는 1,690척의 성이 있고 우물이 하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온조왕 13년에 이곳에서 경기도 광주지방으로 천도한 것으로 되어 있다.

  직산위례성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이곳은 그 동안의 일부 학자 들에 의하여 부정된 바 있었던 백제의 첫 도읍지로, 최근에 와서 재조명되고 있다. 백제의 첫 도읍지가 위례성이라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명기되어 있는데 직산의 구 호가 바로 위례성인 것이다.

  따라서 이곳은 위례성의 백성들을 전란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산성으로 백제의 시조 온조가 만주지방의 고구려를 떠나 이곳 직산까지 와서 처음으로 도읍을 정하고, 개국 한 곳이 현재의 직산면과 성환읍, 입장면, 성거읍 지방이었고 위례산성은 난시소용의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보면 1,690척의 성이 있고 우물이 하나 있다고 전해지고 있고 또 온조왕 13년(BC 5)에 이곳으로부터 경기도 광주지방으로 천도한 것으로 되어 있다.[한국의 산하 참조]


- 경기도 안성의 서운산과 천안의 성거산 자락과 맞닿은 위례산~

  밀린 업무로 토요일 오전 내내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와 싸우다보니, 점심무렵부터 온 몸이 쑤신다.

  나현이는 모처럼 친구와 약속있다고 아침부터 달아나 버리고~~ 늘 주말이면 이 시간에 어느산 정상쯤에는 올라가 있을것 같은데~


  어쩌다 주말에 쉬고 있다보면 언제부터인가 쉬는게 쉬는것 같지 않다는 느낌에~ 가족 모두 이끌고(?) 근처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던 습성이 몸에 베인지라, 오늘도 하는 일들이 쉽게 처리되지는 않고, 마음은 벌써 콩밭으로 떠나있다.


  점심시간인지라 나현이한테 점심먹고 나가자고하니, 친구랑 같이 놀겠다고 아빠 혼자 다녀오란다....ㅜㅜ......

  그냥 다 포기하고 모처럼 집에서 쉴까하고 생각하다가, 베란다 밖을 내다보니, 짙은 미세먼지를 뚫고 햇살이 비춰지고 있다.

  집 베란다쪽으로 멀리 내다보이는 주변 풍경들은 모두가 가을 옷을 예쁘게 갈아입고 누군가 봐주기를 기대하고 있는듯~


  하던일 책상위에 펼쳐두고, 부랴부랴~ 등산복으로 갈아입고는 집정리하는 나현맘과 함께 '성거산'이라도 가려고 차에 올라탄다.


  '성거산' 들머리에 들어설 무렵 도로변으로 예쁜 국화들이 넘실넘실~~

  차를 세우고 밖을보니 이곳이 '위례산' 등산로라고 적혀있다.

  오늘 산행지 급 변경~~~

  가까이 있으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위례산을 찾아서 산행길을 제촉한다.


▼ '성거산' 가는 방향에 맞난 '위례산' 등산로 입구~~~




▼ 차로 조금더 이동해보니 '위례산 등산 안내도'가 보이고, 이곳에 커다란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 오늘 산행의 시작은 이곳이 적당할듯~~ '위례산 등산안내도'를 훑어보면서 산행코스를 그려본다.




▼ 차도를 따라서 이동중~




▼ 차도에는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져서 차도인지 비포장도로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다.








▼ '금성사' 갈림길~~ 나현맘은 '위례산'으로 출발하고~ 나는 '금성사'를 다녀오기로~




▼ '금성사' 오름길~




▼ '금성사'앞의 탑과 주춧돌~




▼ 금성사에서 딱히 볼만한것은 이 탑 밖에는 없는듯~~ 절이라는 이름에 걸맞지않게 어찌보면 가정집 같았다는....




▼ 금성사를 잠시 둘러보고 본격적으로 '위례산'으로 향한다.




▼ 갈래길~ 어디로 가도 정상과 만난다. 우리는 일단 '병풍바위'방향으로~~




▼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팔각정쪽으로 오르는 길이다. 우리는 이곳으로 하산할 예정~




▼ 워낙 많은 낙엽으로 등산로가 덮혀서 보이질 않는다. 이것만봐도 이곳 '위례산'이 사람들에게는 그리 자주찾지 않는 산임을 알 수 있게하는데~~~




▼ 그래도 이곳 위례산도 예쁘게 단풍으로 가라입었고, 또 많이 벗어 던지고 있다.




▼ 부랴부랴~ 나현맘을 뒤쫓아서~~~ 오르고 있다.





▼ 가파르게 올라서자 시워스레 뚫린 조망터~ 그런데 미세먼지가 정말 장난아니게 많다.




▼ 뒤쪽으로 '시장저수지'의 모습이 보인다.




▼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오름길~




▼ 또 한고비 오르면 이렇게 벤치도 있고~




▼ 역시나 가파른 오름길~~ 가팔라서 힘들다기 보다는, 오름길의 낙엽들이 너무 미끄러워서 앞으로 나아가기가 정말 힘들다. 겨울의 눈산행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듯~




▼ 등로 내내 이렇게 수북히 쌓여있는 낙엽들~~ 이 낙엽들로 인해 산행시간이 두배이상 느려지고 있다.




▼ 왼쪽 나뭇가지사이로 '팔각정'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가 하산할 등로~




▼ 줌으로 당겨보고~




▼ 모처럼 만난 큰 바위~




▼ 계단도 나오고~




▼ 계단을 오르면서 바라보는 팔각정~




▼ 줌으로 당겨본다.




▼ 계단을 올라서자 우락부락한 바위들이 보이고~




▼ 오른쪽으로 멋진 조망바위가 주인을 기다리는듯~~








▼ 왼쪽으로 '성거산' 정상의 군부대 모습이 보인다.




▼ 짙은 미세먼지로 바로 앞쪽 산들도 희미~~~ㅜㅜ~~~~




▼ 시장리방향~~ 저수지 이름도 '시장 저수지'~




▼ 저수지 오른쪽이 '호당2리'~




▼ 팔각정 방향~




▼ 오름길 방향~




▼ 지그재그~ 가파른 오름길주변에 밧줄을 메어놓았다.




▼ 오른쪽 바위구경~




▼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구간~~ '위례산'은 정말 쉴새없이 가파름으로 무장된 산인듯~




▼ 벤취가 보여서 잠시 숨을 돌린다.




▼ 여전히 수북히 쌓인 낙엽 등로를 따라서~~ 오늘 원없이 듯는 바스락~ 바스락~~~~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밟는 소리를~~~'..ㅋ..




▼ 보수작업을 해야할것같이 보이는 계단~




▼ 계단 데크도 좁고~








▼ 계단을 올라서면 또 가파른 오르막~




▼ '성거산' 갈림길 도착~




▼ 여기서 '성거산'까지가 4.2km~~ 적은 거리는 아니었군~~~ 내가 '호당리' 방향에서 왔는데, 겨우 850m밖에 안된다구???? 더 많이 걸었는데......




▼ 정상까지가 140m라고 했으니 바로 앞이 정상이겠지~




▼ 평지따라 왼쪽으로 이동하니 정상~~




▼ '위례산'에는 '위례산성'이 축조되어 있었다.




















▼ 뒤쪽으로 정상석의 모습이 보인다. 역시나 천안권에서는 이렇게 자그만 삐뚫어진 정상석을 설치해 놓았다는~~~












▼ 정상석 앞쪽으로 자리잡고 있는 억새~




▼ 정상주변의 쉼터~




▼ 미세먼지가 많아서 금새 한밤중같이 되어가고 있다는...




▼ 호당리 방향으로 하산한다.








▼ 미세먼지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석양~








▼ 뭔가 발굴작업이 한창인듯~




▼ 이곳이 '용샘'인가보군~




▼ 백제때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는 '용샘'~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이곳 용샘을 물이 가물지 않다는.....




▼ 정상 주변으로 몰려드는 까마귀떼들~~ 괜히 으시시해지고~




▼ '용샘'을 뒤로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걷는다.








▼ 능선 마지막 구간에 등장한 이정표~ 우리는 '호당리' 방향으로~




▼ 해 질때는 멀은것 같은데, 미세먼지때문에 석양도 잘 보이질 않고~~








▼ 가파른 하산길 또한 낙엽이 우수수~~




▼ 미세먼지와 구름넘어로 자취를 감추고 있는 태양~~




▼ 큰바위도 만나고~ 바닥에 깔린 낙엽으로 인해 올라올때도 힘들었는데, 내려갈때는 더 문제다... 가려진 나뭇잎때문에 깊이를 알 수 없다는...ㅜㅜ...












▼ 조릿대숲길 사이로도 등로가 낙엽으로 모두다 가려져 있다.




▼ 계단구간에도 낙엽천지~~




▼ 팔각정에 도착~~ 앞쪽으로 일몰을 아주 근사하게 볼 수 있는곳이다. 그러나 오늘은 미세먼지때문에 태양이 일찍 문을 닫았다는...












▼ 팔각정도 둘러보고~




▼ 팔각정 앞의 소나무~~ 전망 좋은곳에 자리잡고 있는듯~~








▼ 구름위로 넘어가 버린 태양이, 주변으로 붉은빛깔을 수놓았다.








▼ 팔각정 바로 아래 철계단이 있어서 내려왔더니 등산로가 아니다. 다시 올라가야지....




▼ 다시 주변 풍광을 담아보고~~ 미세먼지만 걷혀준다면 아주 멋진 조망처가 될텐데~




▼ 팔각정 아래로 이어지는 등산로도 낙엽이 가득 채워져서 보이질 않고 발만이 푹푹~ 빠지고 있다.




▼ 우리가 내려온 구간~




▼ 또 가파른 하산길~








▼ 집중하지 않으면 등로를 놓일판국~~~




▼ 바쁘게 내려서다보니 오른쪽 아래로 '금성사'의 모습이 보인다.








▼ '금성사' 절은 저렇게 일반 주택처럼 생겼다는...




▼ 건너편이 처음 산행길에 오를때의 그 길~ 오름길에서 봤던 그 안전 밧줄구간을 우리가 내려가고 있다. 이렇게 느즈막히 시작되었던 산행길이 끝이난다.




▼ 차도따라서 쭉 내려오면 다시 주차장과 만난다. 오름길에서는 제대로 신경안쓰고 봤었던 주변풍경~~ 지금 보니 하트꽃다발이었군~




▼ 가볍게 몸풀기 좋은 산행길~~ 오름길 많이 조금 힘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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