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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북한산의 멋쟁이 '비봉능선' - ①

by 행복천 2018. 8. 27.

▶ 다녀온 산 : 북한산 '비봉능선'

▶ 다녀온 날짜 : 2018년 8월 26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산행코스 : 비봉탐방지원센터 - 비봉삼거리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사 갈림길 - 승가사 - 구기분소 - 이북5도청 - 비봉탐방지원센터(원점회기)

▶ 내역 : 


- 전날 산행후 저녁에 모처럼 북한산이 그리워진다.

  북한산 코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비봉능선'~~~

  아직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이기에 무리는 하면 안되고~~

  그래서 차선책으로 '비봉능선' 절반만 등산해 보기로 계획하고, 아침 일찍 비봉탐방센터방향으로 차를 몰아본다.


▼ 이북5도청 지나서 '비봉탐방지원센터' 가는 임도길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 준비를 갖추어 산행을 시작한다.








▼ '구기동 이북5도청'에서 '비봉탐방지원센터'까지~ 약 20분정도 걸어 올라온듯~~




▼ 오늘 가야할 능선길을 점검하고~~ 이곳 뒤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하산을 이곳으로 하지 않을 계획이기에 차를 이곳에 주차하지는 않았따.




▼ '탐방지원센터'부터 '비봉'까지는 1.6km~~ 가깝다는 가까운 거리이지만, 일단은 '향로봉'을 거쳐갈 계획~~




▼ 초반에 길게 이어지는 데크계단길~




▼ '목정굴'갈림길~ '목정굴'은 이조시대 '순조' 탄생비화가 엵혀있는 곳이다.




▼ '목정굴' 입구에 위치한 안내서~~ 얘기를 요약해 보면?

  조선시대 '정조'때의 일이다.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하여 불교에 대한 폐해가 극심하던중 대구 '팔공산'의 파계사에 주석하던 '용파'스님은 '정조'를 알현하고 불교에 대한 극심한 폐단이 있음을 아뢰니, '정조'는 이의 시정을 약속하면서 왕실의 대를 이을 왕자를 잉태하기 위한 기도를 부탁하였다. '정조'는 슬하에 세자가 없어 고심하던 중, 마침내 '세자탄강'을 위한 기도를 명하게 되는데, 이때 '용파'스님은 이를 수락하고 '금선사'에서 정진하시던 '농산스님'께 전후 사정을 말씀드렸고, 두분 스님은 '수락산 내원암'과 '삼각산 금선사'에서 각자 기도에 들어간다. 이곳 '목정굴'에 '농산'스님이 300일간 관음기도를 올린곳이라는......

  기도가 익어갈 무렵 '용파'스님이 선정에 들어 살펴보니 왕자의 몸을 받아 태어날만한이가 '농산스님' 밖에는 없는지라 '농산'스님께 왕자로 환생할 것을 아뢰니, '농산스님'께서 이를 수락하시고, 수빈 박씨의 꿈에 현몽하시어 환생의 뜻을 밝히시고는 기도를 마치고 상서로운 징후를 보이며 열반에 들었다고 한다. 이때 왕실에 발신을 알 수 없는 봉서 하나가 올라왔는데 그 내용이 '경술 6월 18일 세자타강'이라 적고 있었다고 한다.

  마침 '순조'는 이날 태어났고, 이날 서북쪽으로부터 맑고 붉은 서기가 왕실에 닿아 산실을 휘감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사람을 놓아 그 진원을 추적하게 하니, 그곳이 바로 이곳 '목정굴'이었가고~~~~

  굴 안에는 좌탈한 채로 앉아 있는 '농산스님'의 탈살신 뿐이었으나 서기는 여전히 그의 정수리로부터 산실로 흘러 들어가고 있었다.

  '농산스님'의 입적과 '순조'로의 환생을 목도한 '정조'는 내수사에 명하여 목정굴 위에 절을 크게 중창하였는데, 그 절이 '금선사'이다. 지금도 '금선사'에는 '순조'의 탄신제를 모시고 있다......




▼ '목정굴'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무무문'~~ 가운데 한자가 '무'자라는데?.....




▼ '목정굴' 올라가는 계단~ 그 위의 사찰이 '금선사'이다. 쭉따라 올라가면 '금선사'~




▼ 다시 돌아나와서 '금선사' 방향으로~ 왼쪽이 '금선사'~ 오른쪽이 '비봉'방향이다.




▼ 삼각산 금선사~~ 일주문~




▼ 범종각도 보이고~




▼ 안쪽 대웅전쪽으로는 두마리의 개가 우리를 보고 마구 짖어댄다. 목줄도 하지 않고 방치해 둔 상태~~ 나현이도 있고해서... 고민하다가 그냥 발길을 돌리기로~~




▼ 이제는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




▼ 비탐길~~~ 1봉과 2봉으로가는 암릉 릿지구간~ 역시나 비탐구간이다. 하지만 조망은 끝내준다는...~~ 우리는 정규 탐방로로~~가기로하고 계속해서 비탈길을 오른다.~








▼ 왼쪽으로 조망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중앙 왼쪽의 뾰족한 뒷봉우리가 '인왕산'이다. 중앙 오른쪽의 산이 '안산'~~ 그 사이 뒤로 보이는 산이 '삼성산'이다. '인왕산' 뒤쪽으로 '관악산'이 있는데, '인왕산'때문에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 계속해서 가파른 오름구간들~




▼ 왼쪽으로 '향로봉'의 모습이 보인다.




▼ 왼쪽 '향로봉'을 보면서~~ 오늘 우리가 첫번째로 올라야 할 봉우리이다. 정규 '비봉 능선'길은 '족두리 봉'부터 올라야 하나,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못한 관계로 '족두리 봉'은 Pass~ 하기로~~ㅋ~~








▼ 얘기를 꺼내자 마자 왼쪽 능선 뒤로 '족두리 봉'의 모습이 보인다. 그 앞의 능선이 '탕춘대 능선'이다.




▼ '족두리 봉'을 줌으로 당겨보고~




▼ 고개를 푹 숙이고 산을 올라오는 산객들을 지켜보는 '공룡 머리 바위'~




▼ 나현이도 '공룡 머리 바위'를 바라다보면서 '안녕~~~'




▼ 중앙이 '향로봉'의 모습~~~ 그 아래쪽으로 '키스'바위가 보인다.








▼ '비봉'~~쪽~~ 2시 방향으로 나뭇잎 뒤로가 '비봉'이다.




▼ '비봉' 앞쪽의 바위를 줌으로 당겨본다.




▼ '향로봉' 아래쪽의 '키스 바위'도 줌으로 당겨보고~




▼ 예전에 있었다는 절터도 보이고~




▼ '상명대학교'쪽에서 오는 방향과 만나는 삼거리~




▼ 제법 바위구간도 등장하고~








▼ 남쪽으로 조망구간이 탁 들어온다. 중앙에 정면으로 보이는 산이 '인왕산'~ 중앙 오른쪽이 '안산'~ 왼쪽으로 9시 방향으로 '북악산'~ 그리고 '북악산'과 오른쪽 뒤로 '남산 타워'의 모습이 보인다. 남산 타워 뒤쪽의 산이 '청계산'인데 흐려서 보이지 않고~~~ '인왕산' 뒤쪽이 '관악산'의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흐려서 보이지 않고~




▼ 오른쪽 '향로봉'과 능선 뒤쪽으로 '족두리 봉'의 모습이 보인다.




▼ 사진 찍는 동안 아빠를 기다리는 나현이~




▼ 오른쪽으로 암릉을 기어 올라가는 '물개바위'가 보인다. 누구는 바위를 기어올라가는 '애기곰 바위'라고도 한다는데?.. 나는 '물개바위'라고 부르련다.




▼ '물개바위'를 줌으로 당겨보고~








▼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 '비봉'을 찾는다.








▼ 마치 '수락산'의 '하강바위'를 연상케하는 바위~




▼ 주 능선을 만나는듯~




▼ 갈림길 4거리~~ 우리는 '비봉'에 앞서서 먼저 '향로봉'을 먼저 다녀올 계획이기에 이곳에서 '향로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 '향로봉'으로 이동하면서 돌아다보니 멋진 '비봉'의 모습이 보인다. 뚜렷이 보여주는 '진흥왕 북한산 순수비'~~








▼ 우리가 가는 쪽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향로봉'~앞쪽 봉우리~




▼ 벌써부터 시원한 조망에 계속해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오른쪽으로 멋진 북한산의 '백운대'와 '만경대'가 보인다.




▼ 코 쫑끗 세우고 '인왕산'쪽을 바라다보는 '쥐바위'~~




▼ '쥐바위'에 올라타서~ '비봉'을 배경으로~




▼ '쥐바위'에서서 1시방향의 '인왕산'을 본다. 앞쪽은 '홍제동'~ 큰 건물이 '이북5도청'건물이다. 우리가 산행을 시작한 곳이다. '인왕산' 뒤로 아주 희미하게 조금 보여주는 '관악산'~ 조금만 맑았으면 하는 아쉬움~~




▼ 아래쪽으로 우리가 올라오면서 보았던 '물개바위'의 모습이 보인다.




▼ '비봉'을 다시한번더 담아보고~ '비봉' 왼쪽 뒤가 '보현봉'이다. 9시방향의 봉우리가 '칠성봉'과 '문수봉'~




▼ '비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 중앙 오른쪽 뒤로 '보현봉'과 중앙 왼쪽 뒤로 '문수봉'의 모습~ '문수봉' 오른쪽으로 '똥바위'의 모습도 보인다.




▼ 줌으로 당겨서 확인~~~ 중앙 왼쪽으로 굴러갈듯 언혀있는 공기돌같은 '똥바위'의 모습~~ㅋ~~~ 중앙 오른쪽은 '보현봉'~
















▼ '향로봉'앞의 조망바위에서 뒤로 '문수봉'~'보현봉'을 배경으로~ 중앙 오른쪽은 '비봉'~




▼ 이번에는 북한산 '백운대/만경대'쪽을 배경으로~




















▼ '향로봉' 정상에 올랐다. 뒤로 '족두리봉'으로 가는 능선길~~




▼ 저 능선 뒤쪽으로 족두리봉이 위치한다. 저 능선구간은 비탐길~~ 아래쪽으로 돌아가는 등산로길이 있다.




▼ 은평구~ 연신내 방향~




▼ 진관근린공원 방향~




▼ 오른쪽 뒤로 북한산 '백운대'~




▼ '북한산'의 멋진 봉우리들~~~




▼ '북한산 총사령부'를 줌으로 당겨본다. '백운대'와 '노적봉'~ 그리고 '만경대'를 줌으로 당겨본다.




▼ '문수봉'과 '보현봉'~ 그리고 '비봉' 방향~




▼ '보현봉'쪽을 줌으로 당겨보고~




▼ '비봉'도 줌으로 당겨보고~








▼ '향로봉'을 다녀와서 이제는 '비봉'을 향해서 오른다.




▼ '비봉'가는길에 뒤돌아다본 2시방향의 '향로봉'~








▼ '비봉'의 모습~








▼ '비봉' 정상부가 위험하기에 인증하라고 만들어 놓은 표지판~~ㅋ~~ 우리는 '비봉' 정상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이곳 뒤로가면 위험해서 더 이동해야함.




▼ 표지판 지나서 더 앞으로~~~




▼ 오르막길에서 오른쪽 샛길로 올라간다.




▼ 비봉 올라가는길~~




▼ '진흥왕 순수비'에 대한 안내문이 써 있다.




▼ '비봉'의 명물바위인 '코뿔소 바위'가 보인다....




▼ 아래서 올려다 본 '코뿔소 바위'~~ 그동안 잘 있었나?....




▼ '비봉'아래~ '코뿔소 바위' 쪽으로 올라간다.




▼ '코뿔소 바위'에 올라타려는 나현이와 나현맘~~




▼ 먼저 올라탄 '나현맘'~~~ 예전보다 더 재미 있다는듯~~ㅋ~~












▼ 나현이도 올라타보고~~ 편하게 앉으라니깐 그냥 쪼그리고 앉는것이 편하다고~~ㅋ~~~




▼ 코뿔소 바위를 빠져나오는 나현이~




▼ '비봉'의 명물~ 코뿔소 바위~~~ 뒤쪽으로 '문수봉'과 '보현봉'의 조망이 정말 멋지다.








▼ 이제는 '비봉'을 향해서~~




▼ 예전에는 왼쪽 암릉위로 올라갔는데, 사람들이 오른쪽 암릉에 발 디딤판을 모두 갈아 놓았기에 오른쪽으로 디딤틀을 밟으면서 오른다.








▼ 계속이어지는 난코스구간들~








▼ '비봉' 아래 바위에서~~ '문수봉', '보현봉'을 배경으로~




▼ '비봉'에서 바라다보는 아래 남쪽의 1봉, 2봉, 3봉의 모습들~~ 저쪽으로 올라오는 릿지코스도 있다. 아침에 보았던 비탐입구가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이다. 많이 위험하지만 아주 멋진곳이라는.....




▼ '비봉'에서 인증부터~~~ '진흥왕 순수비'에서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 오전보다 조망은 좀 확 트인듯~~








▼ '비봉' 정상에서 주변 풍광들을 담아본다.




▼ 중앙으로 '사모바위'의 모습이 보이고~ 오늘 저곳까지만 갈 예정이다.








▼ '비봉'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두 모녀~




▼ 다시 '비봉'에 올라선 두 모녀~~~






- 아름다운 '비봉능선'을 즐기면서 올라온 '비봉' 정상~에서의 멋진 경치와 함께 그동안 자주 찾지 못했던 산에 대한 회포를 풀어본다.


---->  1 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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