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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해남 이곳은 아직도 가을이~ '두륜산'~

by 행복천 2017. 11. 29.

▶ 다녀온 산 : 두륜산

▶ 다녀온 날짜 : 2017년 11월 26일

▶ 함께한 분들 : 뉴평택산악회 + 가족

▶ 지역 : 전남 해남

▶ 산행코스 : 오소재쉼터 - 오심재 - 노승봉 - 가련봉 - 구름다리 - 두륜봉 - 진불암 - 표충사 - 대흥사 - 일주문 - 주차장

▶ 내역 : 높이 703m이다. 남서쪽의 대둔산(大芚山:672m)과는 자매봉을 이룬다. 흔히 대둔산·대흥산(大興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산자락에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의 본사인 대흥사(일명 대둔사)가 있어서이다. 즉 대둔산은 주봉인 두륜봉을 중심으로 한 가련봉·고계봉·노승봉·도솔봉·연화봉 등 두륜산의 여덟 봉우리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소백산맥의 남단인 해남반도에 우뚝 솟아 있어, 정상에 서면 멀리 완도와 진도를 비롯하여 다도해의 작은 섬들이 바라다 보인다. 식생은 난대성 상록 활엽수와 온대성 낙엽 활엽수가 주종이며 봄의 춘백(春柏),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동백(冬柏)이 유명하다.

 특히 수백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숲과 붉게 타오르는 동백꽃, 2㎞에 이르는 계곡이 장관이다. 또 가을이면 두륜봉과 가련봉 사이에 넓은 억새밭이 펼쳐진다. 대둔산 자락의 왕벚나무자생지는 천연기념물 173호로 지정되었다.

 고찰로는 신라 진흥왕이 어머니 소지부인(昭只夫人)을 위하여 544년 아도(阿道)로 하여금 창건하게 했다는 대흥사와 한국의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草衣) 장의순(張意恂)이 40년 동안 수도 생활을 했던 일지암(一枝庵)이 있다. 이 때문에 이 일대는 예로부터 한국 고유의 차와 다도로 널리 알려졌고 유자 산지로도 유명하다.

 대흥사에는 북미륵암마애여래좌상(北彌勒庵磨崖如來坐像:보물 48호), 북미륵암삼층석탑(보물 301), 응진전전삼층석탑(應眞殿前三層石塔:보물 320) 등 문화유적이 많다.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 남해 끝자락에 있는 해남 두륜산과의 인연은 해마다 걸르지 않고 이어진듯 하다.

  어찌보면 멀고도 가기 힘든 곳일것 같은데, 해마다 꼭 거르지 않고 가게되는 두륜산~

  아마도 능선길에 오르면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과 시원한 망망대해도 볼 수 있고, 북서쪽방향 아래로 고개를 숙이면 예쁜 대흥사절도 보이고~~ 산행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짜릿함이 있어서 일것이다.

  그런데, 그런 짜릿함이 작년부터는 조금 덜 하게 된듯~

  위험한 암릉구간을 철사 사다리와 고리봉을 붙잡고 오르면서 결코 쉽지 않은 산이라고 생각하게 했던 그 암릉구간이 지금은 데크 계단으로 모두 바뀌어졌기에, 그 때 그 맛을 느끼지 않은 사람이라면 산행 난이도에 있어서는 '중하'~ 이하의 점수를 줄수 있을듯~~ 그런 추억을 안고 또 두륜산을 찾는다.




▼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오소재 쉼터'이다. 벌써 우리보다 앞서서 도착한 많은 산우님들이 버스에서 내려 산행 준비후 산행을 시작한다.




▼ '오소재 약수터'~




▼ 본격적인 등산로~~ 이곳부터 '오심재'까지는 1.6km~








▼ '오심재'까지는 그리 많이 가파르지는 않은 구간이다.
















▼ 도까비님께서 무슨 꽃이라고 알려주셨는데?.....
















▼ 왼쪽으로 '노승봉'의 모습이 보인다.




▼ '오심재' 도착~




▼ '오심재'에서 바라다본 '고계봉'의 모습이다. 저 봉우리 뒤쪽으로 케이블카가 운행하고 있다.




▼ '오심재'에서 바라다본 '노승봉'~








▼ '오심재'를 소개하는 글귀~~  고개가 험하고 가팔라 혼자 넘기에는 힘들었기에 50명이 모여서 함께 넘어간다고 해서 '오십인재' 또는 '오심재'라고 했다고 한다.




▼ 오심재에서는 바로 '노승봉'으로 가는 구간과 '노승봉/가련봉'을 우회하여 바로 '두륜봉'으로 가는 구간으로 나뉜다.




▼ '고계봉'과 우측 아래로 암릉을 다시 한번 담아보고~
















▼ 잠시 휴식을 취한뒤 우리는 앞에 보이는 '노승봉'을 향해서 Go~~~








▼ '노승봉' 왼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구간~




▼ '노승봉' 오름길에 위치한 조망바위~ 위에서 바라다본 '고계봉'과 암릉들~








▼ 고계봉뒤로 아주 쬐금 케이블카 상부 역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 조금더 올라서서 담아본 모습~




▼ 줌으로 당겨보니 상부역사 전망대의 모습이 뚜렸하게 보인다.




▼ '흔들바위'의 모습~~




▼ '흔들바위'에서 바라다본 '노승봉'~








▼ '흔들바위'의 모습~




▼ '흔들바위'를 보고 나와서 다시 '노승봉' 방향으로~




▼ 오름길 주변에는 산죽들이~~




▼ '헬기장'에 도착한다. 바로 위가 '노승봉'~




▼ '노승봉' 방향으로~








▼ '노승봉'에 위치한 암릉구간~




▼ 뒤로 '가련봉'의 모습이 보인다.




▼ 2년전만해도 이 구간이 모두 암릉구간길로 철사 사다리 밟고, 고리봉 잡고~ 밧줄잡고~~ 스릴넘치게 오르던 구간이었는데, 이렇게 데크 계단으로 단장을 해 놓다보니 흐름은 빠른데 스릴은 전혀 없다.




▼ 스릴을 느껴보자구 '통천문'쪽으로 올라가고 있는 나현이~








▼ '통천문' 통과한 후의 모습~








▼ '가련봉'앞의 봉우리를 배경으로~




▼ 계단길 놔두고, 옆에 있는 예전의 암릉구간을 오르겠다고 밧줄잡고 올라가는 나현이~












▼ '노승봉/가련봉' 왼쪽의 능선구간을 조망한다. 앞쪽으로 '신월리'방향~~ 그 너머로 '강진만' 바다인데 조망이 흐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 '노승봉' 도착~~~ 역시나 정상에는 인증하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 재빠르게 인증하고~~




▼ '노승봉'에서 뒤족의 '고계봉' 케이블카가 보이는곳을 배경으로~




▼ '고계봉' 오른쪽 뒤쪽방향으로 '주작산' 능선구간이 조망된다.




▼ '대흥사' 방향을 조망해보고~




▼ '대흥사'를 줌으로 당겨본다.




▼ '신월리'방향~  흐미하게 '강진만'이 보인다.




▼ 앞쪽으로 '가련봉'의 모습~~ 정상에 인증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 '노승봉'에서 내려간다.












▼ '노승봉'의 명물~ '멍멍이 바위'~~~




▼ '가련봉'을 줌으로 당겨보고~ 이곳에서 보니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많이 위태해 보이기도 하는데~ 아래쪽으로는 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 왼쪽으로 '강진만' 방향~




▼ 갈림길~~ '천년수'로 갈 수도 있다.








▼ 예전에 와서 경험했던 이런 고리봉이 많이 기억 나는듯~~~ 열심히 붙잡고 오르는 나현이~~




▼ 역시나 여기도 계단으로 잘 만들어져 있기에 부담없이~~~








▼ 뒤 돌아보니 '노승봉'의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아래로 길게 만들어진 계단까지도~~~




▼ 줌으로 당겨볼까나~~ 정상에 사람들이 많이 줄었네~~~




▼ '대흥사'방향~




▼ '대흥사'를 줌으로 당겨서~




▼ '가련봉' 인증~~~












▼ '가련봉'에서 '노승봉'을 배경으로~




▼ '가련봉'에서 12시방향 멀리 '대둔산(673.4m)'을 배경으로~~








▼ 가련봉 내려가는 구간~~ 이곳도 아주 위험한 구간이었는데~~~




▼ 편안하게 계단으로~~








▼ 예전에 이동하던 구간~~ 아직 철거는 하지 않고 그대로 놔 두었다.




▼ 내려오면서 뒤 돌아다본 '가련봉'의 모습~~ 정상이 정말 비좁기에 인증하기에 아주 부담스럽다.




▼ '두륜봉' 왼쪽 능선구간~~ 왼쪽으로 향하면 '흥촌리'방향~




▼ 앞쪽 봉우리에도 모조리 계단으로 설치되어 있다....... 산행 속도를 엄청 단축시켜준다는~~~












▼ 뒤로 '노승봉'의 모습~




▼ 줌으로 당겨보고~




▼ 조금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가련봉' 정상의 모습도 보인다.




▼ 앞쪽으로 '두륜봉'의 모습이 보인다. 12시 뒤로는 '대둔산'~




▼ '두륜봉'과 '대둔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 '대둔산' 왼쪽줄기~~  사진 중앙 뒤로 '동해저수지'의 모습도 보이고~ '강진만' 바다가 보인다. 그리고 11시 뒤로 지금은 주변이 흐려서 티미하게 보이지만 '완도'의 모습이다.




▼ 중앙으로 '두륜봉'~방향으로~




▼ 주변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 '강진만'의 모습이 뚜렷이 조망되고~~ 1시방향뒤로 '완도'의 모습도 보인다.





▼ 11시 방향 뒤로 희미한 완도를 조망해보고~





▼ 아래쪽으로 '만일재'의 모습이 보인다. 그 뒤로 '두륜봉'~




▼ '만일재'를 줌으로 당겨보고~




▼ '만일재'로 내려가는 구간~~












▼ '두륜봉'~




▼ 너덜바위 구간을 모두 이렇게 계단으로~~












▼ '두륜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많은 사람들이 인증과 풍경을 담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 '대흥사' 방향~




▼ '시루떡 바위'구간~




▼ '시루떡 바위'위에 올라서서 내려다본 '만일재'~




▼ '두륜봉'과 '만일재'를 함께 담아본다.




▼ 오늘 점심을 만일재에서 먹기로 했는데~~~~




▼ 뒤쪽 모습도 담아보고~




▼ 줌으로도 당겨보고~~ 아까 저곳에서 이곳 아래 '만일재'를 담았었는데~




▼ '두륜봉' 왼족 능선~ 저 끝 뒤로 '완도'이다.




▼  파노라마로~~



▼ '만일재'로 내려가는 나현이~




▼ 아빠~ 빨리오라고 소리치는 나현이~~~  줌으로 당겨본다.




▼ '시루떡 바위'에서 '두륜봉'을 담아보고~




▼ 오른쪽으로 '미사일바위'~




▼ '미사일바위'와 그 위로 '슬리퍼 바위'~





▼ 예쁜 진주를 품고 있을듯한 열린 조개 모양을 한 '슬리퍼 바위'~~ 




▼ '미사일바위'도 줌으로 당겨보고~




▼ '만일재'로 후다닥 내려와서 점심을 준비한다.




▼ 오늘의 푸짐한 점심시간~ '만일재'에서 점심~~




▼ '두륜봉'을 보면서~




▼ 뒤쪽의 넘어온 봉우리~












▼ '만일재'에는 억새밭이 유명하다~~ 이곳을 그냥 갈 수는 없지~




















▼ 아쉽지만 이제는 '두륜봉'을 향해서~












▼ '두륜봉'을 오르면서 뒤 돌아다본 풍경~








▼ 우리가 넘어온 뒤의 '가련봉' 봉우리가 이곳에서보니 마치 '상투'처럼 보인다.




▼ '두륜봉' 오름길~




▼ '구름다리' 가는길인데, 이곳도 이렇게 데크 계단으로 모두 만들어 놓았다.




▼ 구름다리 올라서면서 바라다본 풍경~









▼ 앞쪽으로 구름다리의 모습이 보인다.  데크 계단이 구름다리의 모습을 많이 가려서 너무 아쉽다.....





▼ 아래서 담았을때 아주 멋진 모습이었는데~~~~ㅠㅠ~~~








▼ 다시 위쪽에서 구름다리의 모습을 담아본다. 구름다리라기 보다는 '코끼리 바위'~~
































▼ 구름다리를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두륜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바로 저곳 뒤의 바위에서 3년전 나현이 안고 넘어졌던 기억이~~~~~ 팔 부러지지 않았기에 다행이지...




▼ '두륜봉'~~ 도착~~  예전에는 이 '두륜봉'이 최고봉인줄 알았다.












▼ 오늘 여유롭게 룰루랄라~~ 산행중인 후미팀~~~








▼ '두륜봉'에서 뒤쪽의 '노승봉/가련봉'을 배경으로~~ 11시 방향이 '가련봉'~









▼ '노승봉/가련봉' 방향을 줌으로 당겨본다.




▼ '고계봉' 케이블 전망대의 모습도 보이고~




▼ 한번더 줌으로~~~




▼ '강진만' 방향~~ 바다가 너무 희미하게 보이네~




▼ '완도' 방향~




▼ 파노라마로~















▼ 하산하기전에 4개의 정상 봉우리를 모두 담아본다. 9시 뒤에서부터 앞쪽으로 '고계봉~노승봉~가련봉' 그리고 바로 이곳 '두륜봉'~




▼ '두륜봉'에서 다시 돌아나와 하산길로 내려가는 코스 왼쪽에 보이는 '펭귄바위'~








▼ '펭귄바위' 왼쪽에 위치한 '메뚜기 바위'~












▼ 이제는 정말 하산길~~




▼ 이곳 하산길은 예전 그대로 너덜바위 구간~




















▼ '진불암' 삼거리~




▼ '진불암'에 잠시 들린다.




















▼ 우리는 왼쪽 '두륜봉'에서 내려왔다. 앞으로 '표충사' 방향으로 이동한다.








▼ 임도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 '표충사' 방향으로~








▼ 엉덩이를 들고 있는 나무~~~ 힘들겠다.




















▼ 왼쪽아래는 계곡구간~~  계곡에 물이 거의 없다.....




▼ 표충사~~~도착~








▼ 임진왜란때 승병을 일으켜 왜적 격퇴에 앞장선 '서산대사'를 기려 1789년 정조때 지은 사당 '표충사'~~ '표충사'는 오른쪽 끝자락에 있어서 이곳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 '표충사' 옆으로 아직도 가을임을 알려주는 예쁜 단풍나무~























▼ '대흥사' 경내~~~




▼ '장군샘'~




















▼ 대흥사 구경도 하고~~ 뒤에 '두륜산'을 배경으로~




▼ 우리가 다녀온 '두륜산'의 모습을 줌으로 당겨본다.
















































▼ '두륜산'은 큰스님이 누워서 손을 포갠체 가슴에 올려놓고 있는 형상이라는데~~~




▼ 줌으로 당겨서 비교해 본다.... 오른쪽이 머리~ 그리고 왼쪽으로 배~~












▼ 대흥사를 지나서 이제는 임도를 따라간다.




























▼ '두륜산 대흥사'라고 적힌 일주문~




















▼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구간에는 아직도 완연한 가을색이 묻어나고 있다.




















































▼ 이곳에 일반 주차장이 있는데, 버스는 들어오는데 2만원이나 내라고 한단다... 나쁜x들~~~ 그래서 또 임도따라서 쭉~~~Go~~
















▼ 희한하게 생긴 나무~~








▼ 이곳의 일주문은 '두륜산 대둔사'라고 적혀있다. '대흥사'의 옛이름이 '대둔사'였다라고 한다. 그래서 옛이름을 찾아주겠다는데~~~




▼ 아래 주차장까지 내려왔다. 왼쪽에 매표소에 적힌 버스 주차금액은 5천원~~ 그래서 옆에 서 계시는 매표하시는 분께 버스 입장료를 물어보니 2만원내라고 하신다. 왜냐고 하니 우리보고 건너편에서 공짜로 넘어왔으니 태우러 들어가는 버스에 입장료를 물린다고~~~ 아주 이상한 얘기를 하기에 한바탕 크게 쏘아 붙였다. 대화 얘기는 지금 생각해도 열받아서 생략~~~




▼ 오늘의 뒤풀이 장소~







- 11월의 마지막 일요일~~

  이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다가왔는줄 알았는데, 이곳 해남은 아직 엄청 무르익은 가을을 맞이하고 있었다.

  멋진 풍광에~ 시원한 바닷바람맞으며 예전과 같이 스릴은 없어도 편안하게 돌아볼수 있는 그런 예쁜 산으로 변모된 두륜산~~

  가을 끝자락에 만추의 아름다움을 하나가득 담고서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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