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곳 : 덕유산
▶ 다녀온 날짜 : 2017년 1월 7일
▶ 함께한 분들 : 뫼산악회 + 가족
▶ 산행코스 : 덕유산리조트 - 곤도라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 - 삼공리 버스주차장
- 겨울하면 떠 오르는 산중의 하나가 '덕유산'~~
뫼산악회에서 간다기에 일단은 접수~ 코스를 보니, 다음주 무룡산 산행 들머리와 같은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이다.
이번에는 좀 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하고자 인터넷으로 곤드라 예매하고 당일 덕유산으로 떠난다.
다른 대부분의 산우님들은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하고, 우리 가족은 '무주 리조트'로 출발~ 산악회 버스가 곤도라 탑승지 주차장까지 가주면 조금 덜 걸을수 있었는데, 차량이 막히는 관계로 한참 아래에 하차시켜서 산행시작~~ 약 1.5km이상을 걸어서 곤도라 탑승지에 도착~ 탑승표로 환승하여 30여분 기다린후 곤도라 출발~~ 금새 '설천봉'에 도착한다.
한 겨울인데, 요즘들어 이상기온으로 봄날과 같은 따뜻함~ 그로인해 설천봉 주변부터 큰 눈이 보이지는 않느다.
그래도 아이젠은 필수~ '상제루'앞쪽 전망대에서 주변 산새를 보니, 오늘 조망은 멀리까지 아주 선명하다.
'향적봉'으로 향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줄지어 등산~ 조금은 지루하지만, 그래도 질서가 우선인지라, 줄지어서 '향적봉'에 오르니, 역시나 인기 많은 정상석에 엄청나게 길줄~~ 정상에서 인증하고 사진찍으면서 거의 1시간 가량을 지체한다.
정상아래 대피소에서 준비한 라면을 끓여먹고, 본격적인 하산 산행을 시작~ 덕유평전의 멋진 구상나무와 주목들~~ 눈이 내리고 상고대가 달렸다면 완전 환상의 세계라 말할 수 있는 그런 덕유평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포근한 날씨로 상고대는 전혀 볼 수 없고, 구상나무 위로도 거의 쌓여있지 않은눈~~ 오히려 조금은 초라해 보이는 주변 풍광에 멋진 구경을 놓친 아쉬움은 있지만, 넓은 시야에 확트인 조망은 다른 어느때 보다도 주변산새를 훨씬더 선명하게 보여주는터라 주변 산군들을 하나씩 이름과 맞추어 보면서 덕유산의 조망에 자연스럽게 매혹되게 만들어진다.
'중봉'에 도착후 '백암봉'으로 펼쳐진 멋진 풍광들~~을 감상하고, 우리는 '오수자 굴'방향으로 하산~~ 초반 완경사 내리막 구간에서는 오른쪽으로 펼쳐진 덕유능선의 멋진 산군들과 멀리 지리 주능선의 선명한 마루금이 자꾸 셔터를 누르게 하고~~
'오수자굴'방향으로 약간은 완만한 듯 하면서도 가파른 내리막구간을 한참 이동하자 나무계단아래쪽으로 '오수자 굴'에 도착~~ 많은 산객들이 이곳에서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굴 안쪽 구경을 마치고, 이제는 '백련사'방향으로 하산~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면서 산죽길을 하염없이 걷고 좁은 등산로를 걷다보니, '백련사' 옆구리로 도착~~
'백련사'에서 '삼공리 주차장'까지는 약 6km구간~~ 지루하면서도 긴~ 완경사 평지구간을 한참을 이동하여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 무주 리조트~~ 곤드라 탑승장 앞 주차장을 통과하고 있다.~~
▼ 예매해둔 곤드라탑승표를 교환하여 탑승을 위해 약 30여분간 기달려 곤드라에 탑승한다.
▼ 곤드라 안에서 내려다본 스키장~~ 바로 저 길을 한 여름에 때약볕 맞으며 올라간 기억이 솔솔~~~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다.
▼ 곤드라에서 하차~ '설천봉'에는 주변 바닥이 눈보다 모두 얼어붙어서 이렇게 빙판길을 이루고 있다.
▼ '설천봉'에 위치한 '상제루 쉼터'~~ 이곳 전망대가 아주 일품이지~~
▼ '상제루 쉼터'앞의 전망대에서 주변경관을 배경으로~~
▼ '상제루 쉼터'에서 이제는 향적봉을 향해서 출발하기로한다. 먼저 떠난 나현맘과 나현이 멀리 보이네~
▼ 줌으로 당겨보니, 나현이는 산행보다는 눈 놀이에 관심이 더 많은듯 불러도 다른곳으로 가 버리고 있다.
▼ '설천봉'에서의 여유로운 시간들~~ 오늘 곤드라를 이용한 덕분에 이런 여유로움도 즐겨본다.
▼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산행 시작~~ '향적봉'을 향해서~~
▼ 오름 계단에서 바라다본 '설천봉'의 '상제루'와 앞마당~~
▼ 오늘 우리가 이동할 구간을 한번 점검하고~~
▼ '향적봉'으로 이동하는 잘 정비된 길~ 이 길도 눈이 내리고 상고대가 달렸다면 무지 예쁘고 멋진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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