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산 : 경주 남산
▶ 다녀온 날짜 : 2017년 1월 1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산행코스 : 약수골입구 - 약수골마애입불상 - 금오봉 - 부엉골 - 포석정 - 망월사 - 삼릉 - 약수골입구(원점회기)~~~~통일전주차장 - 칠불암 -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 칠불암 - 통일전주차장
- 2017년1월1일~ 뜻깊은 날이다보니, 어디를 가야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을까??? 몇일 고민하다가, 경주를 택한다.
아침 일출을 신불산 부근에서 보고, 아침식사후 경주 남산을 향해서 출발~
약수골 xxx칼국수집에 주차후 산행시작~ 약수골 방향으로는 산객들이 좀 뜸한지? 정상가는동안 한명의 산객도 보지 못했다.
중간에 마애입불상에서 신년 기원도 드리고 금오산 정상에 오르니 산객들의 모습이 꾀나 많이 보이고 있다.
'금오봉' 인증을 마치고, '고위봉'쪽으로 하산을 할까 고민하다가, 차가 있는곳이 약수골입구이다보니, 어쩔수없이 그쪽 방향쪽으로 코스 변경~~ '포석정'으로 하산하여 삼릉구경후 약수골 주차장으로 원점회기산행후 다시 '칠불암'을 보기위해 동남산으로 이동~ 칠불암과 신선암의 마애보살반가상을 보고 새해 기원을 드린후 다시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 전날 '가지산'에서 2016년을 마무리하고, '등억온천단지'에서 하루밤 휴식~ 다음날 2017년 1월 1일~ 정유년 해돋이를 신불산에서 할까?.. 망설이다, 무리는 금물~ 주변 조망 좋은곳에서 아침 일출을 감상하기로 한다.
▼ 조금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고개를 들어보면 영남 알프스 산군들이 시야에 고정된다. 중간 왼쪽 봉우리가 '영축산' 중간 오른쪽 봉우리가 '신불산'~~~
▼ 조금만 올라와서 봐도 멋진 태양~~ 오늘 새해 일출은 전국적으로 멋진 경관이 연출되었을듯~~
▼ 산행들머리를 많이 고민했다. 지지난해 코스와 많은 중복을 피하고자 약수골로 선택~ 부드러운 흙길따라서 왼쪽으로 계곡길을 끼고 산행은 시작된다.
▼ 조금 오르면서 만나는 '투구바위'~~ 아직까지는 그리 바위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데, 홀로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산객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 조금 가파른 구간이 나오면서부터 바닥에 가마니포대로 등산로를 만들어놓은 구간을 만난다. 공사한지가 그리 많이 되지는 않은듯~ 마사토길을 편한하게 올라갈 수 있게 해준 경주시에 감사의 인사도 드리고~~(물론 마음으로~~)
▼ 왼쪽으로 볼록 볼록~ 형제바위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하늘도 파란것이~ 겨울이 아닌 봄 날씨 인듯~
▼ '여래좌상'의 모습~~ 높이 1.15m, 너비 0.8m의 결가부좌를 한 모습에 손은 항마인을 취하고 있다. 튼실해 보이는것이 전체적으로 균형잡흰 불상인데, 애석하게도 머리부분이~~~~ㅠㅠ~~~
▼ 다시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평온한 정월 초하루~~ 만나는 산객은 한명도 없고~
▼ '마애 입불산(마애여래대불)'도착~
▼ '마애 입불산(마애여래대불)'~ 현재까지 경주 남산에서 발견된 불상중에서 가장 큰 불상이라고 한다. 높이 10m, 정방형 자연암석에 옷자락과 손의 모습등을 음각과 양각으로 조각해 놓았다. 왼손은 가슴에 올려있고, 오른손은 허리부분에 늘려뜨린 설법인의 입상을 하고 있다. 이 불상 또한 애석하게도 머리가~~~~~ㅠㅠ~~~~~ 불상에 다가가서 공불하고 소원비는 나현이~~
▼ 위쪽으로 올라가니 불상 머리부분까지 가 볼 수가 있다. 이곳에서 불상이 모습을 보니 불상의 윤곽이 아주 선명하게 잘 보인다. 섬세한 음/양각으로 조각한 모습~ 멋지다...
▼ 다시 비탈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왼쪽으로 망부석이 보이고~ 그 옆의 너럭바위를 보더니 올라앉는 나현이~~ 망부석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을 향해서 유심히 바라보는데?..... 건너편에는 '망산'과 '호암산'~이 있는 방향이다.
▼ 정상부근 암릉사잇길~
▼ 중앙 오른쪽 뒤로 경주시내가 시야에 들어온다. 3시 방향 중앙에 보이는 봉우리 아래 '삼릉계곡'의 가장 큰 불상~ 남산에서는 2번째로 큰 불상인 '마애석가여래좌상'의 모습이 보인다.
▼ 경주시내방향과 더불어 오른쪽으로 '마애석가여래좌상'의 모습을 줌으로 당겨본다.
▼ 남산의 정상~ '금오봉'에서 인증~~~
▼ 에초에 산행은 '고위봉'으로해서 '칠불암'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주차해놓은 지점과 너무 반대방향인지라, 잠시 고민~ 고민~~ 결국은 '포석정'방향으로 하산하기로 결정~~
▼ 약수골에는 사람 한명을 보지 못했는데, 정상에서 '삼릉골'방향으로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향해서 오르락 내리락 거린다.
▼ 조망이 멋진 구간~~ 이쪽방향으로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조금은 흐리지만, 그래도 시원함이 정말 좋다.
▼ 작은 석조여래입상이 있는곳~~ 오른쪽 방향 아래 아주 작은 불상이 '석조여래입상'이다. 이 불상도 머리가~~
▼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게 해 준다나?.......산신당~~~
▼ 바위사이 사이로 솟아오르며 위엄을 자랑하는 소나무들의 모습이 정월 초하루날 보니 더 멋져보이는듯~
▼ 뒤쪽으로 '마애석가여래좌상'을 배경으로~
▼ '연꽃바위(?)'에서~~ 뒤쪽으로 '마애석가여래좌상'의 모습이 보인다.
▼ 예쁘게도 만들어지고 모셔져 있는 '마애석가여래좌상'~~ 남산에서는 2번째로 큰 불상이라고 한다. 큰 연꽃위에 결가부좌로 앉아서 손은 설법인을 취하고있는 모습~~
▼ 남산의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암릉지대를 지나면서~~
▼ '금송정'~~ '경덕왕'때 '옥보고'가 가야금을 타면서 즐겼다는 정자가 있던곳~~
▼ 암릉구간중에서 가장 높은 바위인듯~~ 그냥 지나갈수 없지~ 조금은 위험한데, "올라갈수 있어~~" 하면서 먼저 올라가서 엄마를 불러올리는 나현이~ 엄마는 다리가 후덜거려 일어 설수가 없다는데....ㅋ.....
▼ 조망바위에서 조금전 우리가 지나온 '연꽃바위(?)'를 바라다본다.
▼ '바둑바위' 전망대~~ 시원스럽게 뻥 뚫려있는 구간~~ 9시방향이 경주시내~~
▼ 줌으로 당겨본다.... 경주IC도 보이고~
▼ '삼릉골'로 가려다가 '부엉골'로 방향을 바꿔서 이동중~~
▼ 뒤쪽으로 '늠비봉 5층석탑'의 모습이 보인다.
▼ 줌으로 당겨보니 모습또한 지난해 봤을때 만큼 예쁘다.
▼ 그리 많이 다니지 않은 길인듯~~
▼ 하산길 내내 왼쪽으로 시원스래 펼쳐진 조망길~
▼ 시원한 조망을 배경으로 파노라마 한컷~~~
▼ 아래쪽으로 예쁜 '계란바위'~~
▼ 조금더 하산하면서 바라다본 '형산강'~~ 중간에 보이는 큰 주차장있는곳이 '포석정'~~~ 저곳으로 하산중이다.
▼ '포석정'을 줌으로 당겨본다.
▼ '부엉골'의 예쁜 계곡~
▼ '포석정'가는 폭신한 소나무길~
▼ '포석정' 도착~
▼ '포석정' 입구에서~~ 이제는 차가 주차되어 있는 '약수골'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일만 남았군~~~
▼ 가는길에 잠시 들린 '망월사'~~ 망월사 왼쪽으로는 곱게 모셔진 '배동 석조여래 삼존입상'이 있다.
▼ '망월사'경내~
▼ '경주 배동 삼릉'~~
▼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 의 무덤이 한곳에 모여있어 '삼릉'이라 부른다고~~
▼ 삼릉의 유명한 라면소나무길~~ㅎ~~ 예전 팡팡님이 지으셨다는 이름~~
▼ 경주 경애왕릉~~
▼ 약수골에서 차를 타고 이제는 '칠불암'을 보기위해 이동한다. 도착한 이곳은 '경주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 이곳에서 조금더 이동하면 '통일전 주차장'이 나온다.
▼ '경주 서출지'~~ 이 연못에 연꽃이 하나 가득있다는 상상을 하니 정말 멋져보이는듯~~ '칠불암' 가는길은 이렇게 볼거리가 꽤나 있다.
▼ 오래된 전통 한옥같은 '무량사'~~
▼ 무량사 경내~
▼ '통일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칠불암'으로 향한다. 본의 아니게 오늘 두번을 남산에 오르게 되다니~~ 통일전 주차장에서 '칠불암'까지만 3.5km정도가 된다. 왕복 7km~~
▼ 초반에는 큰 부담없이 산길로 접어들게 되는데~~
▼ 점점 가팔라지는 산행길~~ 멋진 보물을 보기위해 이만한 고행쯤이야~~~헉헉~~~ 그래도 힘들다~~~
▼ 이 산죽길만 지나면 '칠불암'~~
▼ '칠불암'에 도착했다. 도대체 어디에 불상이 7개가 있다는겨???? 고개를 딱 드는 순간 정면으로 순식간에 5개의 불상이 보인다.
▼ '칠불암'에 올라온 나현이가 예쁘게 절을 하고 있네~~~~
▼ 반대쪽 모습도 돌아서 보고~~
▼ 다시 뒤로와서 마지막 불상 하나까지~~~
경주 동남산 봉화곡에 위치한 '칠불암'~~ 뒤로 삼존불과 앞쪽의 사불암이 합쳐져서 7개의 불상이 있다고 하여 '칠불암'이라고 하는듯~ 뒤로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본존여래상'은 항마촉지인을 맺고 앉아 있으며, 왼쪽에는 정병을 들고, 오른쪽에는 연꽃을 들고 계신 보살님~~이런 '마애삼존불'앞에 사방불을 조성한 네모난바위~~ 네불상 모두 연화좌에 보주형 두광을 갖추고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 칠불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제는 신선암으로~~~~~
▼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가파른 암릉길~ 위험해서인지 철계단이 모두 설치되어 있다.
▼ 힘들게 올라왔더니만, '신선암'은 다시 왼쪽으로 내려가라네~~ 여기서 '고위봉'까지는 1.1km정도~ 처음에는 '금오봉'에서 이쪽으로 하산하려 했었는데, 지금은 거꾸로 다시 올라오게 되었다.
▼ 이렇게 은밀하게 신선암 마애석불이 있다는~~
▼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곧바로선 절벽면에 선명하게 불상이 새겨져 있다. 연꽃이 아닌 구름위에 앉아 있으신듯~~
▼ '신선암'에서 내려다본 '칠불암'~~
▼ '신선암'에서 바라다본 '남경주'방향~
▼ 오늘 아침 이곳에서 해맞이를 했다고 하는데~~ 신선암 장소는 협소하기에 사전 예약한 분들만 올수 있다고 한다. 파노라마 한컷~~
▼ 신선암을 다녀와서 이제는 하산~~ 다시 또 긴 하산길로 출발~~
▼ 하산하면서 통일전 주차장 전에 위치한 '남산사'에 잠시 들린다.
- 작년에 지진으로 많은 몸살을 앓았다는 '경주 남산'~~
지난해 복잡했던 많은 시름들을 날려버릴겸~ 새해 첫날 찾아온 '경주 남산'에서의 하루는 가족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들이 되었고, 나름 지난번 보지 못했던 몇개의 보물을 더 둘러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언제고 또 다시 와 보고 싶은 산~~ 다음에는 '용장계곡'쪽의 '용장사 3층석탑'을 보기위한 예쁜 코스 하나를 숙제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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