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산

▶ 다녀온 곳 : 무룡산
▶ 다녀온 날짜 : 2017년 1월 14일
▶ 함께한 분들 : 실사모산악회 + 가족 + 지인
▶ 산행코스 : 황점마을 - 삿갓재(대피소) - 무룡산 - 가림산 - 동엽령 - 칠현폭포삼거리 - 안성탐방지원센터 
 
- 연일 날씨가 맑다가 몇일전부터 기온이 마구 하강~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더니, 산행전일부터 영동지방과 남부지방은 눈소식이 있다.
  무룡~~ 용이 춤춘다는 무룡?..산~~ 비록 산행일이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지만 포기할 수는 없지...
  산행일날 눈소식도있고, 특히나 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기상예보~~ 버스안에서 덕유산 풍속을 보니 17m/s라고 나오는데, 그러면 태풍????
 날씨는 두번째고 일단 바람만이라도 조금 덜 불어주기를 기대하면서 '황점마을'에서 산행시작~ 북쪽 사면을 타고 올라가는지라 앞쪽의 산이 바람을 막아주어 다행이도 오름길은 비교적 순탄~
  중간 윗지점을 오르면서부터 눈의 세계는 시작되고~~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나뭇가지의 눈들을 더 뿌려주어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삿갓골재 대피소를 지나면서부터 능선구간이라 바람의 강도가 다르다.
  미리 준비해온 겨울장비로 잘 무장하기는 했지만, 비집고 들어오는 한기는 어쩔수 없는일~ 그래도 작년, 재작년의 '소백산/한라산'에서의 뼈져린 추위를 익히 경험하고 준비한지라 오늘은 그런데로 주변 감상하면서 앞으로 향한다. 
 
  무룡산 오름길 부근에서 펼쳐지는 겨울왕국의 풍광들은 차가운 바람에도 사진기 셔터를 마구 누르게하고~
  남쪽으로는 남덕유산, 북쪽으로는 백암봉/중봉/향적봉~ 거기에 설천봉까지 멋진 조망들이 이어진다. 
 
  준비한 비닐로 편안한 점심시간을 즐기고, 동엽령을 통해서 안성탐방센터로 하산~~
지난주 덕유산에 이은 두번째 덕유능선길을 잘 준비된 계획과 장비로 인해 즐거운 산행을 마칠 수 있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