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이름 : 원주 치악산(1,288m)
▶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900
▶ 내역 : 치악산은 주능선을 중심으로 서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동쪽은 비교적 완만하다. 전체 24km에 달하는 주능선 종주 말고도 어느 길로 올라도 내려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산길이 다양하다.
태종 이방원의 스승이었던 운곡 원천석이 두 나라의 왕을 섬길 수 없다하여 은거했던 치악산 변암과 태종대, 그리고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망왕봉에 올라 매일 단종이 유배 간 영월 쪽으로 삼배를 올렸던 원호 등 원주와 치악산에는 절의를 지킨 사람들이 깊은 산속으로 파고들며 걸었던 길이 많다.
구룡탐방지원센터를 지나서 바로 왼쪽에는 강원도 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황장금표가 있다. 이 황장금표는 조선시대에 치악산 일대 숲을 황장목(黃腸木)으로 지정하고 궁중에서 필요한 황장목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의 도벌을 금지하는 표식으로 일종의 보호림 표식이다. 이런 이유로 치악산에는 수고가 20~30m에 달하고 수령이 수백 년 된 소나무 숲이 웅장하게 들어서 있다.
치악산은 육산과 골산이 섞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구룡사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길 중 바위능선으로 이루어진 사다리 병창 코스는 가파르지만 조망이 좋다. 성남리에서 상원사를 거쳐 남대봉에 이르는 코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어려워 찾는 이가 드물다.
또한 치악산은 일출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특히 고둔치로 올라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상원사 방면에서 올라 남대봉에서 보는 일출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인터넷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4년 2월 22일
▶ 함께한 이 : 실사모 산악회
▶ 산행코스 : 황골 - 입석사 - 남대봉갈림길(황골삼거리) - 비로봉삼거리 - 비로봉 - 사다리병창 - 세렴폭포 - 구룡사 - 매표소 - 주차장
▶ 주요 봉우리 : 비로봉
▼ '치악산'가는 도중 '여주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한컷~~(08시22분)
▼ 버스는 황골아래쪽 주차가능지역에 산우님들을 내려놓고 사라졌다. 잠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09시57분)
▼ '황골 지원센터'를 향하여 오늘의 산행은 시작된다.(10시04분)
▼ 산행 출발지 바로 우측편의 펜션 앞에 있는 분수대에서 얼어붙은 얼음조각상(?)~~~
▼ 저 앞쪽으로 우리가 올라야할 '치악산'의 능선들이 보이고 있다.
▼ 조금 오르자 만나는 '입석사' 표지석~~(10시13분)
'입석사'는 여기서 부터도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 '황골 탐방지원센터'를 지난다~~(10시17분)
▼ 오늘 산행할 안내도도 한번 훌터보고~~
▼ '입석사'까지는 이런 아스팔트 포장길로 되어 있다.
▼ 앞쪽으로 '황골 구조대'건물이 보이고 있다.(10시27분)
▼ 오른쪽 계곡으로는 이제 녹기시작하는 눈과 얼음들로 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 이번겨울 강원도 지방은 타 지방에 비하여 많은 눈들이 왔다고 하는데, 이곳은 그래도 눈들이 많이 녹아있어, 아직까지는 아이젠 착용하지않고 산을 오른다.
▼ 계곡을 배경으로 한컷~~
▼ 멋진 얼음계곡의 모습이 한컷 담지 않을수 없게 하고 있다.
▼ 앞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바위가 '입석대'가 아닐까?...
▼ '입석대'아래쪽 계곡길을 오르고 있다.
▼ 현 위치는 '입석대'~(10시40분)
▼ 왼쪽 위로 높게 서 있는 '입석대'를 바라다 본다.
▼ '입석대' 맞은편의 웅장한 바위절벽도 보면서~~~
▼ 바로 연이어서 '입석사'가 눈에 들어온다.
▼ '입석사 대웅전'앞~~~(10시43분)
▼ 여기서부터 정상인 '비로봉'까지는 2.5km남았단다. 거리상으로는 그리 먼 거리는 아닌데....
▼ '입석사'를 지나면서부터 바로 시작되는 산길~~ 이제부터가 진짜 오늘의 산행 시작인듯~
▼ 산을 오르는데, 갑자기 올라오시는 산우님이 불르신다 '나현아~ 입석대 보고 가야지~~'~~~
'아이구~ 시작부터 또 하나를 빼 놓고 가고 있군'~~ 가던길을 돌아서 다시 '입석대'를 향해서 내려간다.
▼ '입석대'오르는 길이 어디있는지 이곳 저곳 찾다가 '입석사' 왼쪽을 보니, 올라가는 철계단이 보인다.
▼ '철계단'을 올가가니, 정면에 보이기 시작하는 '입석대'~~ 저 커다란 기둥같은 돌이 어떻게 저기에 우뚝 솟아 있을까?.....(10시58분)
▼ '입석대'앞에 자그마한 소원탑~~
▼ '입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 멋진 풍광을 파노라마로 감산한다.(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소원탑'과 '입석대'를 앞에 두고서 찰칵~~
▼ '입석대'를 내려와 다시 산행길을 오른다. 급비탈 오르막길에 너덜길까지....
▼ '이거 장난이 아닌데~~' 뒤쳐진 상태라 조금 속도를 내려고 빠른 걸음으로 산을 오를려고 하는데,,,,,
'헉~~~ 헉~~~'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다못해 콧김가지 토해내고 있다.
계속되는 급비탈 너덜길은 두발이아닌 네발을 사용하게 하고 있다.
▼ '와우~ 저기 나현이가 있었네.....'
힘든 오르막이라 어떻게 올라갈까하고 걱정을 조금 하면서 불이나케 따라 올라왔더니, 오히려 엄마보고 빨리좀 따라 오라고 하고 있다.
▼ 조금 도와줄까~ 하다가, 나도 몸이 천근 만근이라~ 멀리서 천천히 바라보면서 따라 올라가고 있다.
▼ '휴~~~' 드디어 깔딱고개를 한고비 올라섰다. '입석사'에서 한 40여분 올라온듯~~ (11시20분)
▼ 1차 깔딱고개를 오르자 지금부터는 능선길이 시작되는듯~~ 한걸 걸음걸이가 쉬워지고~~
▼ 이정표 앞에서~(11시25분)
▼ 약간은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서 산을 이동한다. 이곳은 제법 눈이 쌓여있군~~
▼ 이쪽 코스는 꽤나 한산한듯~~ 아까 깔딱고개에서 몇몇 산우님들이 보이더니만, 지금은 아무도 오고가는이들이 없다.
▼ 이젠 계단길의 시작인가?.... 조금 쉬었다 갑시다~~(11시40분)
▼ '들소 머리 바위'~발견.... 이 추운 겨울날 뭘 먹고 지냈을까....
▼ 한참 계단길을 오르자, 위쪽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 '남대봉'/'입석사' 갈림길(황골삼거리)~(11시44분)
▼ '황골삼거리'에서 '비로봉'까지는 1.3km~~ 그리 먼거리는 아니군~~
▼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비로봉'을 향해서~~~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높이 솟은 봉우리가 보인다. '오라~ 저 봉우리가 비로봉이구나'~~
꽤나 멀어보이는 거리인데, 1km정동밖에는 안 남았다니~~~
▼ 왼쪽으로 도 봉우리가 보인다. 아마도 '삼봉'이겠지~~~
▼ 능선길을 따라 앞쪽으로 '비로봉'을 보면서 걷는다.
▼ 저렇게 속이 훤하게 들여다 보이는데도 건장하게 잘 살고 있는듯~~~
▼ 오늘은 아빠의 간섭없이 혼자서 걸어서 그런가~ 제법 컨디션이 좋아보이는 나현이~~
▼ 예전에 쥐떼들이 넘어갔다는 '쥐너미재'에 도착~(11시55분)
▼ 이곳에서는 원주시내를 한 눈에 볼수 있다는데~~~
▼ 중앙부분의 오밀조밀한 시가지가 '원주시청의 중앙시장'이 있는 부분이라는데, 뿌연 운무(?)로 인해 그다지 조망이 좋지는 못하다.
중앙 바로 앞이 '황골'이라는데, 우리가 올라왔던길을 좀 보려고 고개를 쳐들어봐도 도통 보이질 않는다.
참~ 요즘 중국에서 날라오는 미세먼지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데, 저것도 미세먼지때문에 안보이는것일까???
▼ 뒤쪽으로 우리가 걸어온길을 돌아다 보고~~
▼ 오른쪽 건너편의 '삼봉' 봉우리도 쳐다보고~~~
▼ 조망이 썩 좋지는 않지만 파노라마로 돌려본다.(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 원주시내를 구경하고, 다시 '비로봉'을 향해서 걷는다.
▼ '와우~~ 멋진 고드름이네~ 나현아 따면 안돼지~~ 다른 산우님들도 구경하셔야 하는데....' 말을 들었는지 어쨌는지, 아랑곳 없이 고드름을 잡아당기는 나현이~~
▼ 이제 '비로봉'이 조금 가까워진듯도 하고~~
▼ 조금 당겨볼까~~ '와우~~ 3개의 미륵불탑이 제대로 보이네'~~
▼ 산 비탈의 눈들은 거의 녹았는데, 오히려 등산길은 눈으로 다저져 있다.
▼ '비로봉'쪽에 가까워지니, 주변에는 뾰족 뾰족한 바위들이 꽤나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 뒷쪽으로 걸어온 능선도 바라다 보고~~
▼ 이곳은 헬기장인듯~~ 정상이 멋지게 조망되는 헬기장에서 모처럼 많은 산우님들과 만나게 된다.(12시07분)
▼ 정상을 배경으로 인증샷하나 남기고~~
▼ 그냥 계속 정상으로 올라가 주면 좋으련만~ 다시 내리막길로 내려가고 있다.
▼ 꽤나 급하게 경사진 내리막길~~ 내려간 만큼 더 올라와야 하니, 결코 반갑지가 않다.
▼ '비로봉 감시 초소'에 도착~(12시12분)
▼ '비로봉 감시초소'바로 아래가 '비로봉 삼거리'이다.(12시13분) 우리의 하산길은 '구룡사'방향~~ 이곳부터 4.6km라는군~~
▼ '비로봉'까지는 300m~~ 우리는 '비로봉'을 향해서 걸음을 재촉한다.
▼ '비로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이렇게 나무계단길로 시작된다.
▼ 사랑을 나누고 있는 두 바위가 보이네~~ 수줍어서 나무뒤에 숨어들 계시는가~~~
▼ 계단길을 오르다가 뒤돌아서 우리가 온길을 바라보고 있다.
▼ 계단길을 올라서자 다시또 눈덮인 비탈길이 기다리고~~
▼ 오랜세월로 많은 흠집이 나 있는 거대한 바위곁을 지나서~~
▼ 다시또 계단길을 오른다. '와우~~ 앞쪽으로 '미륵불'탑이 보이고 있다.
▼ 드디어 정상에 오르다.(12시22분) 정상까지는 2시간 20분가량이 걸린듯하다.
▼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에는 3개의 '미륵불 탑'이있다.
지금 나현이가 앉아있는 뒤의 탑은 '산신탑'이다. 저 탑들을 처음에는 한 사람이 다 쌓았다나~~~
▼ 일단 정상 인증샷은 하고 쉬어야지~~~(12시24분)
▼ 저 뒤쪽으로 보이는 '미륵불 탑'이 '칠성탑'~~
▼ 2시방향으로 보이는 탑이 '용왕탑'~~
▼ 오늘 정상에서는 거의 바람이 없다. 오히려 작게 불어주는 바람이 훨씬 시원함을 전해준다.
그러고 보니, 정상에서도 봄의 기운이 전해오는듯~~~
▼ 아주 좋은 날씨에 멋진 정상을 찾은듯 하여 기분이 너무 좋다.
왼쪽으로 '용왕탑', 중앙에 '산신탑',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정상석이 보이고 있다.
▼ 주변 산새 구경좀 해볼까.... 가파른 능선 좌우로는 아직까지 많은 눈들이 쌓여있는듯 하다.
▼ 이쪽 능선이 '배너미재'인듯~~ 11시 방향쯤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매화산'인가~~
▼ 1시방향 뒤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구봉대산'같기도 하구... 아무튼 정상에서 '동쪽'방향을 바라다 보고 있다.
▼ 전체적으로 '북'쪽에서 '동'쪽을 거쳐 '남'쪽으로 바라도 보고 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확대해서 보실수 있습니다.)
▼ 조금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파노라마사진에 담아본다.(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확대하여 보실수 있습니다.)
▼ 서쪽방향으로, 우리가 이동해서 왔던 구간을 바라다 본다.
▼ 좀더 당겨볼까?.... 아까 잠시 쉬었던 헬기장이 보인다.
▼ 정상에서 '남 - 서 - 북'쪽으로 바라본 전경/중앙에 아까 쉬었던 헬기장 전망대가 있다.(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어요.)
▼ 정상에서 '용왕탑'을 왼쪽에 두고 오른쪽으로 돌면서 담아본 파노라마(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어요.)
▼ 정상의 '용왕탑'아래서 바라본 전경(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정상의 '용왕탑'아래에 있는 표지판을 중심으로 담아본 파노라마(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치악산'의 유래도 읽어보고~ 주변 봉우리도 공부하고~~
▼ 남쪽 방향으로 조망해 본다. 12시방향 '향로봉'쪽을 중심으로~~
▼ 동쪽 방향도 둘러보고~
▼ 서쪽방향 조망도 훑어본다.
▼ 점심 식사후 우리는 '구룡사'쪽으로 하산한다.
▼ '비로봉'의 '미륵불탑'에 대한 얘기가 여기에 적혀있었군~~
민간인이 신의 계시를 받고 혼자서 3기의 탑을 쌓았다는 얘기~~ 지금 탑은 부서진것을 '치악산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복원한 탑이라고 한다.
▼ 주변을 둘러 봤으니, 이젠 편히 앉아서 점심을 먹어야 겠군...
▼ 점심을 먹는데, 우리 발아래서 먹이를 달라고 기다리는 새들을 발견~~ 자기들을 쳐다봐도 도망을 가질 않는다.
이 겨울에 먹이가 없어서 사람들에게 길들여진듯~~~
▼ 바로 앞 나뭇가지에 앉아서 혹시나 먹이를 줄까봐 우리들을 주시하고 있는 새~~~
▼ 거져온 땅콩을 까서 던져주니, 새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 내 손에 땅콩을 올려놓으니, 손까지 올라와서 땅콩을 물고 날아가는 새~~~
▼ 도망가지도 않고 사람손에있는 먹이를 주워먹는 새들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먹이를 찾아 잡히면 죽을지도 모르는 이곳까지 날아와 있는 새의 모습이 불쌍하기도 하다.... 새와 노느라 시간 가는줄을 모른다.
▼ 점심먹고 새들과 노느라 1시간이 훌딱 넘어가 버렸다.
점심을 이렇게 오래 먹은 적이 없었는데... 부랴 부랴 하산길로 접어든다.(13시22분)
▼ 하산길은 시작부터 눈쌓인 급비탈 계단길로 되어 있다.
▼ 10시방향으로, 아까 왔었던 헬기장 전망대를 조망해 보고...
▼ 다시한번 주변 풍광을 담아본다.(클릭하시면 크게 확대하여 보실수 있습니다.)
▼ 하산길 계단은 온통 눈으로 덮혀있어 계단의 경계가 보이질 않는다.
▼ 폭신 폭신한 눈덮힌 하산길~ 조금만 발을 밀어도 마치 스키를 타고 내려가는듯~
▼ 회장님과 함께 신이나서 미끄럼타며 내려가는 나현이~~
▼ 미끄럼을 타면서 금방 300m를 내려왔다.
▼ 꽤나 가파른 비탈 하산 눈길이기에 곳곳에 밧줄이 걸려져 있다.
▼ 비료포대가 그리워지는군~~ 앉아서 타고 내려간다면~~ 와~~......
▼ 나무위에는 눈꽃이 하나도 보이질 않는데, 바닥은 이렇게 예쁜 눈으로 꼭꼭 다져져 있다.
하지만 등산로를 벗어나서 눈을 밟으면 허벅지까지 눈에 잠긴다.
▼ 눈 썰매타고 신나게 내려오더니만, 혼자서 벌써 눈길 언덕위로 올라서 있는 나현이~
▼ 커다란 곰바위~ 바위위에 공생하는 나무의 모습이, 마치 동화속의 마녀같은 모습~~
▼ 이쪽으로 올라왔어도 상당히 힘들었을것 같은 생각이 들고~~
▼ 한눈을 파셨나~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나현이~~~
▼ 계단 아래쪽으로 꽤나 높은 비탈구간이기에 길게 줄을서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 조금전 정체지점에서 바라다본 앞산 풍경ㅇ~~~
▼ 내려가는 계단 간격이 꽤나 높고 일정치 않기에 눈이 쌓인 지금은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
▼ 큰 바위 곁을 지나서~~~ 옆에 금강송도 보이고 있다.
▼ 이 주변에 '금강송'이 많다더니, 가끔씩 멋진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 고개를 쭉 뻬어놓은 '거북이 바위'~~
▼ 나현이가 내려가면서 집고가는 바위의 윗모습이 마치 갑옷을 입고 산을 오르내리고 있는 사람들을 감시하는 장수같다.
▼ 저 앞쪽으로 쉼터가 보인다.
▼ '비로봉'에서 1.1km를 내려왔군~~(13시48분)
▼ 올라올때는 그리 사람들이 없었는데, 지금 하산길에는 사람들로 인해, 위험한 구간은 이렇게 줄 서듯이 하산하고 있다.
▼ 제멋대로 휘어진 나무의 안쪽에는 깊은 구멍이 파져있다. 겨울잠을 자는 다람쥐라도 있을까?.....
▼ 앞서가셨던 타 산악회 산우님들이 내려오는 나현이를 반갑게 맞아 주신다. 베낭에서 뭔가를 꺼내고 있는 산우님~~~
▼ '비로봉'에서 1.7km 떨어진 곳~(13시59분)
▼ 적송과 같은 자태를 보여주는 '금강송'~~
▼ 멋진 금강송이 자꾸 발길을 멈추게 한다.
▼ '사다리 병창' 가는길.... 왼쪽 위쪽 구간이 '사다리 병창'으로 가는 코스이다.
▼ '사다리 병창'~~(14시03분)
거대한 암벽군이 마치 '사다리꼴'모양을 하고 있고, 주변의 나무와 풀들이 사시사철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제법 좁은 비탈지고 가파른 구간의 연속이다.
▼ 이런 직벽코스에 놓여진 밧줄도 잡아보고~~~
▼ 많이 위험한 곳은 이렇게 철계단으로 되어 있어 전 구간이 그렇게 많이 험하지는 않다.
▼ 왼쪽으로는 매우 가파른 비탈구간~~ 오른쪽 아래로는 '사다리병창'을 통하지않고 이동할수 있는 우회도로이다.
▼ 이 '사다리병창'은 일방통행은 아니기에, 만약 사람들이 많이 붐비게 되면, 기다리다가 많은 세월을 보낼듯~~
▼ 저 앞쪽까지가 '사다리병창길' 구간이다.
▼ '사다리병창' 안내표지판앞에 서니, 건너편 산 정산이 보이고 있다.
▼ '사다리 병창길'의 의미를 공부해보고...(14시07분)
▼ 우리가족 모두 무사히 '사다리병창길'을 통과....
▼ '사다리병창'길을 내려오니, '비로봉'아래보다는 훨씬더 경사가 완만한 하산길이다.
▼ 엄청 많은 옹이가 보이는 나무~~
▼ '비로봉'으로 부터 2.2km구간(14시13분), 세렴폭포가지는 앞으로 500m~~
▼ 그 많던 눈들이 다 어디로 가셨나?....
▼ 두팔 위로들고 뒤로 젓히면서 기지개켜는 나무~~~
▼ 이젠 돌계단으로 내려간다.
▼ 길게 이어져 있는 가파는 돌계단길~~
▼ 우리가 내려온 길을 올려다 보고 있다.
▼ 이어지는 계단길~~ 올라오시는 산우님들은 꽤나 고생을 하실듯~
▼ 고만 고만한 바위 높이가 나현이 키와 비슷하다... 나현이 친구바위에서 한컷 찍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 다시또 계속 이어지는 계단길을 내려간다.
▼ 조금만 더 내려가면 이젠 계단과는 이별~~
▼ '비로봉'을 오르는 두 갈래길이 표시되어 있다. 거리차는 100m박에는 차이가 없다.(시분)
▼ '세렴폭포'가 있는 구름다리가 보이고 있다.
▼ '구름다리'에서 한컷~~~~(시분)
▼ '세렴폭포계곡'에서는 이렇게 중간 중간 얼음과 눈이 녹아 제법 많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 '세렴폭포'갈림길(14시28분)
▼ '세렴안전지킴터'~~
▼ 아래쪽 계곡에는 봄을 맞는 산죽들이 푸릇푸릇 생기를 돋아주고 있다.
▼ 편안한 하산길~~
▼ 멋진 계곡의 풍광에 잠시 계곡쪽으로 내려와, 바위위에서 휴식을 취한다.
▼ '비로봉'에서는 3.2km를 내려왔군...(14시41분)
▼ 왼쪽으로 계곡을 끼고, 편안하게 하산을 즐기고 있는 나현이~~~
혼자 내려가는 나현이에게 아저씨 한분이 같이 가자고 얘기를 건네시네~~
▼ 하산길에는 거리를 기록한 이정표가 꽤나 많이 보인다.(14시46분)
▼ 완전 봄기운으로 차기 시작하는 등산길~~~
▼ '자연관찰로' 갈림길~(14시48분)
▼ 그 많던 잡석들도 거의 사라지고~~~
▼ '대곡 야영장'에 도착(14시51분)
▼ 주변에 휴식시설도 보이고~ 등산화 세척장까지.....
▼ 이쪽으로 이동하면 '구룡사'를 통해서 하산하게 되어 있는데, 구룡소의 데크 파손으로 탐방로를 막아두었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하산한다.
▼ '구룡사'방향와 우회도로 방향 갈림길(14시53분) - 우리는 우회도로로~~~
▼ 우회도로 왼쪽으로는 계속해서 계곡이다.
▼ 멋진 소나무 산림욕도 즐기면서.....
▼ 앙상한 가지만 보다가, 싱그런 소나무를 쳐다보니, 봄이 벌써 내 주변에 다 와 있는듯 싶다.
▼ 군데 군데 보이는 금강송~~~
▼ 길게 쭉쭉 뻗은 '잣나무' 숲길을 걷는다.
▼ '층층나무'의 이름답게 칸칸히 가지를 뻗으며 엄청 높게 자라고 있다.
▼ 치악산에도 이렇게 부드러운 자연의 향취를 느끼면서 걷는 길이 있는줄은 오늘에서야 알았다.
▼ 두팔을 편하게 옆으로 뻗지않고, 서로 감싸 않은 나무~~
▼ 이곳도 '잣나무'숲인듯~~
▼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면서 하산하고 있을즈음~ 저 앞쪽으로 '구룡사'가 보이는듯~~
▼ '구룡사'올라가는 길이다. 잠시 구경하기 위해서 다시 '구룡사'로 오른다.(15시06분)
▼ '구룡사'앞쪽으로 자라고 있는 건장한 나무들~~
▼ '구룡사'앞에 크게 위새를 떨치고 있는 은행나무~ 보호수란다.
▼ 위에서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니, 더 우람해 보이는듯~~
▼ 중앙 뒤쪽으로 뾰족 튀어나온 산이 아마도 '비로봉'??
▼ 조금 당겨서 보기로 한다.
▼ '구룡사' 담벽을 보면서~~~
▼ 앞쪽으로는 멋진 산새가 펼쳐져 있다.
▼ 좌우 길게 파노라마로 감상해 볼까.....(클릭하시면 크게 확대시켜 보실 수 있습니다.)
▼ '치악산 구룡사'~~ 현판이 세로방향으로 쓰여있어 한참을 읽었네~~
▼ '구룡사'내부를 감상해 보기로...
▼ 클릭하시면 확대시켜 보실수 있습니다.
▼ 클릭하시면 확대시켜 보실수 있습니다.
▼ 대웅전의 모습~~
▼ 그리 오래 되어 보이지 않는 멋진 석탑~~~
▼ '대웅전'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들~~
▼ 주차장쪽으로 내려온다.
▼ '사천왕문'도 보이고~~~
▼ 안내표지판 옆에 서 있는 이 탑이 좀더 운치 있어 보이는군~~
▼ 이곳부터 '비로봉'까지가 4.9km였군...
▼ '구룡사'구경을 마치고, 이제는 주차장을 향해서 고~~(15시19분)
▼ 왼쪽으로는 자동차가 다니는길~~ 중앙에는 탐방로~~ 오른쪽으로는 운치있는 계곡이 펼쳐져 있다.
▼ 시원한 계곡의 모습을 담아볼까?.... 여름에는 꽤나 사람들이 많이 모일듯~~
▼ 이 나무가 오리지널 '금강소나무'~~
▼ 계곡길따라서 조성되어 있는 데크가 꽤나 낭만적이다.
▼ 조망데크에서 한컷 찍어볼까나~~~
▼ 원통문~~
▼ '구룡교'를 지난다.(15시27분)
▼ '구룡탐방지원센터'(15시28분)
▼ 이곳부터 비로봉까지가 5.6km~~(15시28분)
▼ 이곳부터는 보도블럭이 깔려 있는 길이다.
▼ 무언가 붙여놓은듯 혹이 달려있네~~
▼ '금강소나무숲길'을 지나왔다.
▼ 매표소앞을 지난다.(15시30분)
▼ 아래쪽 주차장 내려가는길에 함께오신 산우님들이 쉬시고 계시는군~~~
▼ 차량 주차장앞을 지난다.(15시34분)
▼ 이곳에서 버스로 이동할 수도 있다. 버스정류장(15시35분)
▼ 우리 버스는 아래로 더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면서 잠시 포즈도 취해보고....
▼ 예쁜 다리도 보이네...(15시51분)
▼ 드디어 두번째 주차장~~ 어라.. 이곳에도 우리 버스가 안 보이네...(15시54분)
▼ 이곳이 '치악산 국립공원 사무소'앞이었군~~
▼ 좀더 아래로 이동하니 우리 버스가 보인다.... '얏호~ 드디어 다 내려왔군'~~(16시01분)
긴 산행은 이렇게 종료된다.
▼ 오늘 뒤풀이 장소~~~
▼ 우리가 다녀온 치악산을 한번더 바라보고~~~
▼ 20년도 지나서 다시 와본 치악산~~ 너무도 많이 변해 있어서 처음처럼 느껴졌었던 산이었다.
- 20여년 전에 다녀오고, 처음 찾은 '치악산'~ 그때도 힘들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지금도 역시나 '악~'소리가 나게 하는 그런 기백은 여전했던 '치악산'~
출발전 부터 '얼마나 많이 달라 졌을까?'하는 기대반~ 우려반~으로 야심찬 산행은 시작된다.
- 예전엔 '구룡사'쪽으로 오르면서 '구룡사'의 아기자기한 모습과 예쁜 계곡에서의 인증샷들이 떠 오르는데, 오늘의 산행 시작점은 '황골'이다.
황골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입석사'까지는 그리 힘들지는 않은 도보코스~
'입석사'까지는 차가 오르는 구간이라, 구불 구불~ 아이젠 없이도 쉽게 오를수 있다.
'입석사'부터 벌써 겊을 주는 산행길~~ 산우님들은 아이젠을 신고, 새로운 각오아래 산행을 시작하신다.
이때 앞서 가시던 산우님께서,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신다. '나현아~ 멋진 입석대를 보고 가야지~~!!!' 아뿔사~~ 벌써부터 정신 못차리고, 하나를 그냥 지나치고 있네...
부랴 부랴~ 다시 뒤로 백~~~ '입석대'를 찾는다. 내려가다보니, '입석사' 절의 왼쪽으로 철계단이 보인다.
'영차~ 영차~' 아무도 없는 입석대에 불이나케 올라 커다란 바위를 사진에 담아본다. '와우~ 멋진걸~~' 뒤돌아 오지 않았으면, 나중에 두고 두고 후회했을터~~ 더 많이 가지않고 돌아올수 있게 알려주신 산우님께 감사를 드린다.
'입석대'를 담고, 다시 뒤쳐진 산행길을 부산하게 오르기 시작한다.
'헉~ 헉~ 헉~~' 숨이 턱밑을 지나, 코끝까지 찬다.
앞서간 산우님들을 따라가려면, 더 치고 올라가야하는데, '와우~~~~ 장난이 아닌걸~~~'
왠만해선 뒤쳐지면, 뛰어서 금새 내자리를 차고 올랐을 터인데, 오늘은 두발~ 아니 네발~을 모두 동원하여 기어오른다.
그러기를 잠시~ 앞서가신 후미팀이 눈에 들어오면서 약간의 안도감~~
셱~셱~ 대면서 한발 한발 후미팀을 지나, 점점 내페이스를 찾는다.
20~30분을 치고 올라갔을까? 드디어 먼저 보낸 나현이의 모습이 보인다.
이 깔딱고개를 잘 올라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많은 우려를 하고 쳐다보았더니, 오히려~ '엄마 빨리좀와~'하면서 앞서나가고 있다.
나현이 오늘 컨디션이 괜찮은듯~ 다행이란 생각에 깔딱고개를 오른다.
깔딱고개를 오르자, '남대봉'쪽과 만나는 삼거리를 만난다. 이곳부터는 능선을 타고 가는 수월한 코스~
주변의 풍광이 눈에 들어오면서 좌우로 비춰지는 정상봉들~~ 오른쪽으로 훤히 시야에 들어오는 '비로봉'을 보면서 편안하게 걷는다.
얼마 가지않아, '쥐너미재'를 만나 멋진 풍광좀 구경하고~(미세 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어 있어서 인지, 구름은 거의 없는데, 멀리까지의 조망은 좀 뿌옇다) 쉼터를 지나 '비로봉 지킴이'라고 쓰여있는 작은 나무집을 지나면서 부터 드디어 '비로봉'을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길~~
조금전에 올라왔던 깔딱고개만큼은 힘들지 않은코스~ 예전엔 보지 못했던 데크도 만들어져 있고, 돌길~ 흙길~ 그리고 가파른 계단길을 발고 올라서니, 드디어 '비로봉'정상이다.(12시22분)
민간인이 처음에 쌓아놓았다는 3기의 미륵불탑(용왕탑/산신탑/칠성탑)~~ 사방으로 확트인 조망을 바라보며, '치악산'의 정기를 한몸에 받아본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있는데, 주변에서 산새들이 아는체를 한다. 땅콩을 던져주니, 겁도없이 우리 주위로 모여드는 산새들~~
나현이는 신이나서 가져온 땅콩을 손에 들고 산새를 맞으려고 이리저리 슁~ 슁~ 손을 들어보인다.
그렇게 산새와 주변풍광에 취해 쉬다보니깐, 금새 13시20분~ '에구~~ 벌써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나??....' 모처럼 정상에서 편안하게 1시간 가량을 지체한다.
하산 준비를 하고 출발하려는데, 후미팀들께서도 식사를 마치고 사진찍으시느라 분주~~ '오~ 아직 늦지는 않았군~~'
13시25분경부터 하산이 시작된다.
올라올때도 가팔랐으니, 내려갈때도 마찬가지겠지~~
하산코스는 '구룡사'쪽으로 내려간다.
가파른 산길에 아직까지 눈이 많이 덜 녹아 있는 상태이기에 하산길은 스키를 타고 내려가는 기분이다.
지난번, 한라산/계방산/민주지산/덕유산/남덕유산에서, 이미 재미난 하산길을 경험한 나현이~~
'와우~ 와~ 와~~' 연신 탄성을 자아내면서 신나게 미끄럼을 타면서 내려가는 하산길~ 몇번을 엉덩방아찌어도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30분쯤 하산하다가 만나는 '사다리 병창길'~~ 사다리꼴 모양의 절벽길의 밧줄을 잡고 이동하는 재미도 솔솔~~
지칠 사이도 없이 '세렴폭포'쪽으로 내려왔다.
이제부터는 평탄한 하산길~ 그리 속도도 내지않고, 편안하게 하산을 하면서 낙석으로 등산로가 폐쇄된 구간을 돌아서 '구룡사'로 향한다.
예전의 모습과는 전혀 달라진 구룡사의 이모저모를 탐방하고, 하산지점으로 고~~
이전의 흙길을 발고 오다가 딱딱한 아스팔트길을 걸어가는 이 시간이 더 피곤하게 느겨지는듯~~ 조금 지루한 도보길을 30분가량 걸어가니 우리의 버스가 눈에 들어온다.
- 역시나 '악'자가 들어가는 산은 만만하게 볼 산은 아니다.
작년 처음 높은산을 다녀오고나면 다음날 다리가 뻐근했었던 기억이 있었고, 최근 전혀 그런 느낌을 받아본 적도 없었는데, 이번 산행후 다음날 허벅지근육이 당겨옮을 느낀다.
바로 다음날 '정선 백운산' 산행이 잡혀 있기에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백운산에 올랐었는데, 다행이도 그리 험하지 않는 산이라 오히려 발의 피로는 맑끔하게 풀어주고 온듯~~
이번 '황골'코스로 올라가 '구룡사'로 내려온 하산코스도 상당히 매력이 있는듯~~ 초반부터 치고 오름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가장 짧은 코스이면서도 주변의 풍광을 즐기면서 함께할수 있는 능선도 타고~~
지금도 살그머니 눈을감고 '치악산' 정상에서의 풍광을 상상해 본다.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아래 멋지게 산새를 드러내며 펼쳐져 있던 산하들~ 산행을 하면서 그런 성취감을 느낄수 있다는 즐거움에 또 다음산행이 기다려 지는 이유인듯~~ 오늘도 행복한 느낌으로 멋진 '치악산'을 가슴에 품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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