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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전북 진안 구봉산

by 행복천 2013. 10. 22.

 

▶ 산 이름 : 전북 진안 구봉산

▶ 위치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과 정천면 경계선에 위치한 산

▶ 주요봉우리 : 1봉~8봉, 천왕봉(9봉-1002m)

▶ 내역 : 덕태산(德太山:1,113m), 운장산(雲長山:1,133m) 등과 함께 노령산맥에 솟아있으며,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서북 방면에는 1,000m 높이의 복두봉이 있다. 기암괴석의 바위산으로 남쪽의 지리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게 솟아있는 아홉개의 봉우리가 뚜렷하여 구봉산이라 부른다.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흐르는 물탕골·연화골의 계곡물은 주자천과 만나 금강으로 흐른다. 특히 물탕골 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경관이 뛰어나다. 주천면의 관문인 구봉산은 운장산의 동쪽으로 이어진 산인데, 정상까지 오르는 데 약 3시간 걸린다. 봉우리들은 천왕봉을 주봉으로 산들이 깎아세운 듯한 절벽으로 형성되어 올라가기 어렵게 험준하다. 구봉산 남동쪽 기슭에는 875년에 창건한 천황사가 있는데 현재의 규모는 보잘것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3년 10월 19일

▶ 함께한 이 : 공사모 산악회

▶ 산행코스 : 상양명주차장 - 양명교 - 1봉 - 2봉 - 3봉 - 4봉 - 5봉 - 6봉 - 7봉 - 8봉 - 쉼터 - 돈내미재 - 협곡 - 전망대 - 천왕봉(장군봉,9봉) - 바랑재 - 천왕사삼거리(무덤) - 무덤 - (지댕이재) - 양명마을 - 상양명주차장(구봉산주차장)(회기 원점산행)

▶ 주요 봉우리 : 1~8봉, 천왕봉(장군봉,9봉), 복두봉

 

 

 

 

 

 

 

 

 

 

 

 

▼ 상양명주차장에 도착(09시31분)

 

 

 

 

▼ 정면에 보이는 산이 '구봉산'이라는데, 봉우리는 어찌 아홉개가 아니지???....  옆에 산우님이 얘기하신다. 정면이 '1봉'이고, 그 뒤로 2봉~~, 왼쪽의 봉우리가 '구봉산'정상인 '천왕봉(9봉)'이란다.

 

 

 

▼ 산행을 시작하기전에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다.

 

 

 

▼ 산행 들머리에 설치된 주변산의 등산로~  오른쪽 구석퉁이에 현위치가 보이는군~~

 

 

 

▼ '구봉산' 정상까지는 2.8km~  그리 먼거리가 아니네~  이곳을 오기전에 9개의 봉우리를 어떻게 다 넘을까~하고 우려되었던바~ 거리를 보고는 일단 한숨 돌린다.(9시45분)

 

 

 

▼ 주차장 안쪽의 산행들머리를 들어서면 바로 밭을 지나게 되어 있다.

 

 

 

▼ '양명교'를 지나 '부도골' 마을 입구를 따라 올라간다.

 

 

 

▼ 밭 이랑에 홀로핀 이름모를 꽃에 시선이 멈춘다.

 

 

 

▼ 곧이어 만나는 이정표에는 '구봉산'이 2.6km~  이곳부터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된다.

 

 

 

▼ 10월 중순이 지나고 있지만, 이곳은 아직 가을의 단풍은 이른듯~  주변이 온통 초록의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 예년에 비해 아침 기온이 조금 쌀쌀한듯하여 잠바를 준비해서 산행을 시작했으나~~

 

 

 

▼ 계속되는 오르막길의 한발 두발이 몸의 열기를 더해주고 있다.

 

 

 

▼ 산행 중에 자주 볼수 있는 예쁜 '꽃향유'가 그나마 가을임을 알려준다.

 

 

 

▼ 비탈에 자라는 노랑색 야생화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 계속되는 비탈 오르막길이 산행속도를 늦추는가 싶더니~

 

 

 

▼ 안부 갈림길이 나온다.(10시03분)   오른쪽 '구봉산'쪽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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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계속되는 비탈 오르막길~  그나마 짙은 나무 그늘아래라 햇볕을 피할수 있다는 고마움~~ 산행길 또한 잘 표시되어있다.

 

 

 

▼ 쉬고싶다는 생각이 들때쯤 나타난 쉼터~~(10시10분)   간단히 목을 축이고 다시 길을 나선다.

 

 

 

▼ 쉼터를 지나고 부터는 흙길보다는 부스러진 잡석길이 나타나고~~

 

 

 

▼ 조금더 오르다보니 왼쪽으로 '구봉산'정상이 빼꼼이 보이기 시작한다.

 

 

 

▼ 모르고 걸을때보다는 '구봉산'봉우리를 한번 보고 걸으니 기운이 난다.

 

 

 

▼ 조금더 오르니 '구봉산'아래쪽의 봉우리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 본격적인 바위 등반이 시작되는가~~~

 

 

 

▼ 바위를밟고 올라서니 멋진 구봉산이 보이는 전망대이다.(10시19분)

 

 

 

▼ 왼쪽 옆을 보면 멋진 구봉산 봉우리~  1봉부터 8봉까지는 암봉으로 되어 있다.

 

 

 

▼ 건너편을 보면 확 트인 조망아래 양명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 오른쪽으로는 예쁜 능선들이 길게 이어져 있다.

 

 

 

▼ 다시 잡석들이 즐비한 바위 사잇길을 걷는다.

 

 

 

▼ 멋진 전망을 볼수 있는 곳 또 발견~~

 

 

 

▼ 양명마을 뒷쪽 산 능선~~  이곳은 온통 산으로 둘러쌓여있는 지형이다.

 

 

 

▼ 멋진 바위산 정상부근에는 바위벽을 뚫고 자생하는 소나무들이 질긴 생명력과 더불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저 산이 제1봉인것을 나중에 알았다.)

 

 

 

▼ 제1봉 갈림길이다. 그런데 왜 제1봉 표시가 없는것일까~~  오른쪽이 1봉인데, 표시가 없어 그냥 지나쳐서 왼쪽 '구봉산 정상'쪽으로 이동했다가, 제2봉을 먼저 발견하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나와 같이 헛걸음친 사람들이 또 있을듯~~~

 

 

 

▼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건너편 봉우리가 보이는데, 저 봉우리가 제1봉이다.  1봉을 가기위해서는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갔다가 급경사구간을 다시 올라와야 한다.

 

 

 

▼ 구봉산 제1봉(668m)에 도착(10시31분)  2봉을 먼저 다녀오느라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렸다.

 

 

 

 ▼ 제1봉에서 바라본 제2봉 정상부 모습이다.  아까 저 위에서 이곳을 내려다보고 잘못되었음을 확인했다.

 

 

 

▼ '제1봉'앞으로는 가로막는 봉우리가 없어 양명마을쪽으로 확트인 조망을 볼수 있다.

 

 

 

▼ 저 멀리 꽤나 많은 산들이 보이는데, 어디가 어느산인지, 전혀 알수가 없다.  좀더 산을 열심히 타다보면 알수 있으려나~~~

 

 

 

▼ 1봉 바로 아래쯤에, 멋진 소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 건너편 제2봉뒤로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봉우리라 할 수 있는, 구봉산 제9봉인 '천왕봉'이 보인다.

 

 

 

▼ 제2봉 올라가는 오르막길이다.   이런 로프는 가파르고 위험한 구간, 적기 적소마다 설치되어 있다

 

 

 

▼ 바위틈자락에서 옹기종기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구절초'~

 

 

 

▼ 제2봉 정상(720m)에 오른다.(10시27분) - 제2봉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왜 1봉이 없지??? 

 

 

 

▼ 일단 인증샷하면서 정신을 가다듬고~~~

 

 

 

▼ 제2봉 끝자락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바로앞에 제1봉이 보인다.  아뿔사! 아까 이정표 갈림길에서 실수했다는 생각이 번쩍들면서, 바로 제1봉을 향해서 뛰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왔다.

 

 

 

▼ 제2봉에서 다시 제1봉으로 내려가 인증샷을 찍은후 다시 제3봉을 향해 비탈길을 오른다.

 

 

 

▼ 금새 제3봉에 안착(10시38분),  불과 10여분만에 3개 봉우리를 정복한다.  기분이 짱~~~

 

 

 

▼ 제3봉의 높이는 728m이다.  제2봉과의 높이차는 불과 8m차이밖에는 나지 않는다.  그런데 3봉이 많이 높아 보이고 있다.  숫자가 켜져서 일까~~

 

 

 

▼ 제4봉을 가기위해 제3봉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 저앞에 제4봉이 보이고, 그 뒤로 정상 '천왕봉'이 보인다.

 

 

 

▼ 4봉가는길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제법 아래로 깊숙히 내려가다가~~~

 

 

 

▼ 큰 바위도 만나고~~  저 위가 4봉일까해서 둘러보았더니, 아니다.

 

 

 

▼ 다시 내려서자마자....   오~ 이곳에 멋진 단풍이 숨어 있었네~~~

 

 

 

▼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

 

 

 

▼ '구봉산'에서 처음으로 빨갛게 물든 단풍과 인사를 나눈다.

 

 

 

▼ 다시 4봉을 향해서 힘차게~~~

 

 

 

▼ 밧줄만 만나면 신이나는 나현이~~  영차~ 영차~

 

 

 

▼ 로프를 잡고 힘차게 오르자, 제4봉이 나타난다.(10시47분)

 

 

 

▼ 정말 봉우리 찍는 재미가 솔솔한것이 매 봉우리마다 정상인듯하여 하나씩 인증샷을 할때마다 피곤이 확 풀린다.~~752m~~

 

 

 

▼ 4봉에서 뒤돌아본 제3봉~~  그리고 멀리 왼쪽 위쪽으로 '용담호'도 보인다.

 

 

 

▼ 조금더 당겨보니 군데군데 단풍이 꽤나 있었군~~

 

 

 

▼ 4봉 내리막 길이다.  앞선 산우님이 이곳에서 발 스탭이 맞지않아 큰일날뻔 하셨다. 다행이도 운동신경이 좋으셔서 낙법으로 구르셔서 약간의 부상만을 입으셨다.   급비탈이기에 천천히 조심 조심~~

 

 

 

▼ 쉼터이다.(10시51분)  앞에서 약간의 부상으로 치료하고 계신 산우님~~   주변에는 무슨 공사를 하려는지 공사 자재들이 널부러져 있다.

 

 

 

▼ '구봉산'정상까지는 이제 1.1km~  이정표 뒤쪽으로 빼꼼이 '복두봉'이 보인다. '복두봉'오른쪽으로는 '운장산'이다.

 

 

 

▼ 정상인 '천왕봉'이 제법 가까이서 보인다.

 

 

 

▼ 저 봉우리가 제5봉이었군~~  혼자서만 볼록 튀어나온것이 이곳에서 보니깐 귀엽게도 보인다.  건너편에 먼저 오르고계신 산우님들도 보이고~~

 

 

 

▼ 파란 하늘아래 구봉산의 멋진 능선이 뻗어져 있다.  오늘 우리가 하산할 능선이다.

 

 

 

▼ 5봉 올라가는 바위길~~

 

 

 

▼ 5봉 가는길에 멋진 하늘과 경관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을 만난다.

 

 

 

▼ 안쪽에 작은 길이 있어 들어가보니 아찔한 절벽이다.  우~~~  아래보다가 갑자기 현기증이~~  조심스럽게 다시 안으로 들어온다.

   이런곳엔 위험표지판이나 안전장치가 있어야 할듯~~

 

 

 

▼ 5봉가는길에서 뒤돌아본 4봉~~  뒤따라오는 산우님들이 긴 로프구간을 내려오고 계신다.

 

 

 

▼ 당겨서 보니 돌아온길이 아기자기한것이 재미나게 나 있다.

 

 

 

 

 ▼ 천천히 조망도 보면서~~  왼쪽 위에 바위 연결다리가 있었네~~

 

 

 

▼ 5봉을 향하여 힘차게 밧줄을 잡아 당기고~~

 

 

 

▼ 드디어 5봉이다.(11시01분)

 

 

 

▼ 제5봉은 해발 742m~,   제4봉이 752m이니깐 제5봉은 10m가 더 낮지만 4봉오르기보다는 좀더 힘이 든다.

 

 

 

▼ 다시한번 '구봉산' 정상인 '천왕봉'과 능선을 바라보고~~

 

 

 

▼ 5봉 내려가는길 오른편으로 물이 가득담긴 소규모 저수지인 '소류지'가 보인다.

 

 

 

 ▼ 멋진 단풍사이로 6봉을 오르고 계신 산우님들도 보이고~~

 

 

 

▼ 조금전 보았던 저수지를 당겨보니 주변 산세와 더불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쪽은 '주천'방향이다.

 

 

 

▼ 5봉을 내려가다가 잠시 숨좀 돌리고~~~

 

 

 

▼ 이정표상으로 이제 800m만 더 가면 정상~~

 

 

 

▼ 다시 6봉 오르막 바위구간이다.

 

 

 

 

▼ 그나마 나무뿌리들이 튀어나와 있어 발판역활을 톡톡히 해 주고 있다.

 

 

 

▼ 드디어 제6봉(11시9분)

 

 

 

▼ 제6봉은 해발 732m~~  제5봉보다 또 10m가 낮네~~

 

 

 

▼ 6봉에서 뒤쪽 건너편 5봉 내리막 암릉구간을 바라본다.

 

 

 

 

 

▼ 다시 7봉을 향하여 아래로 이동~~  건너편에 보이는 구간이 7봉 오르막 구간이다.  이 구간은 지금 철계단 공사중인것 같다. 다음에 오면 완공된 모습으로 7봉은 바로 올라갈수 있겠군~~~

 

 

 

▼ 7봉 뒤쪽으로 정상이 이젠 코앞인듯 보인다.

 

 

 

▼ 7봉을 앞에두고 우리는 7봉 옆의 비탈길을 타고 둘러서 이동한다.

 

 

 

▼ 멋진 젓가락나무에서 포즈한번 취해보고~~~

 

 

 

▼ 구봉산에 찾아온 단풍을 그냥 지나칠수만은 없지~

 

 

 

▼ 본격적인 7봉 오르막 구간~

 

 

 

▼ 거대한 바위덩어리 7봉을 우회하여~~

 

 

 

▼ 우잉~  뭐여~  아까 5봉과 6봉사이 이정표에서도 정상까지가 800m 남았다더니만, 지금도 800m 남았다네~~  아무튼 뒤쪽으로 7봉 오르막 철계단이 보이고 있다.

 

 

 

▼ 가파른 7봉 철계단~~  계단폭이 엄청작고 가팔라 철 손잡이를잡고 조심스럽게 이동해야 한다.

 

 

 

▼ 철계단을 지나자 또 바위구간이 나타난다.

 

 

 

▼ 드디어 제7봉(11시21분)~~~  6봉까지는 정상석 옆에서 사진을 찍던 나현이가 7봉부터는 기운이 딸리는지 정상석을보자마자 그 위에 털썩 앉아서 사진찍기를 기다린다.

 

 

 

▼ 제7봉은 739.8m~~   역시나 제4봉 752m보다는 12m가량 낮다.

 

 

 

▼ 아래쪽 저수지가 꽤 멀리 보이는것을 보니 한참 올라온듯~~  오른쪽 위쪽으로 멀리는 '진안'방향이라는데~~

 

 

 

▼ 저수지 방향 고사목이 죽어서도 멋진 자태를 뽐내면서 산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7봉에서 뒤 돌아보니 6봉이 꽤나 멀리 보인다.

 

 

 

▼ 당겨보니 뒤에 오시는 산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우리가 지나온 능선쪽을 조망해 보고~~  뒤쪽으로 '용담호'도 제법 눈에 들어오고~~

 

 

 

▼ 멋진 산수풍경을 잠시 감상해 볼까~~~

 

 

 

▼ 7봉에서의 휴식은 다른봉우리보다 더 길다.  그만큼 더 힘들었다는 얘기겠지~~

 

 

 

▼ 멀리 '복두봉'과 능선이 연결되는 마루금의 조망이 시원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암벽이 일품이다.

 

 

 

▼ 앞쪽 8봉과 그뒤 구봉산 정상이 한눈에 조망된다.

 

 

 

▼ 아까보다는 하늘의 구름이 많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조망은 좋다.

 

 

 

▼ 다시 8봉을 향해서 7봉을 내려간다.

 

 

 

▼ 8봉 오르막구간에 보이는 나무 뿌리가 일반 나무 밑통보다 작아보이지는 않는다.

 

 

 

▼ 밧줄과 바위~~  이젠 오르기위해서는 고르지않고 손에 닿는것은 모조리 잡는다.

 

 

 

▼ 지그재그로 이동하는 구간위쪽으로 또 철계단이 보이고~~

 

 

 

▼ 구봉산 정상과 8봉 갈림길에서 우측 8봉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 바위틈속에서 힘차게 뻗어나온 나무~~  저 나무때문에 바위가 갈라졌을까???

 

 

 

▼ 8봉 오르막 바위 사윗구간이다.  밧줄이 없어 그저 손에 닿는것은 모조리 이용해서 올라야 한다.

 

 

 

▼ 좀 힘들다 싶군~  하고 숨을 몰아쉴때쯤 8봉 정상에 도착한다.  역시나 정상석에 털썩 주저앉는 나현이~~(11시49분)

 

 

 

▼ 8봉의 높이는 780m~~  지금까지 봉우리중 가장 높군~~  이젠 정말 코앞이 구봉산 정상이다.

 

 

 

▼ '복두봉'과 오른쪽 '운장산'방향의 능선이 선명히 드러난다.

 

 

 

▼ 저산이 '운장산'인가?~~~

 

 

 

▼ 8봉 주변의 바위들도 웅장하다.

 

 

 

 ▼ 아까 8봉을 올라올때 8봉의 관문처럼 보이던 나무~~

 

 

 

▼ 8봉까지 올라서다보니 이젠 여유가 생긴다.  주변경치와 사진도 함께하고~~

 

 

 

▼ 8봉 오르막길 바위 사이구간에 있는 나무뿌리이다.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고마운 손잡이 역활을 해 주고 있다.

 

 

 

▼ 구봉산에는 이렇게 갈라진 바위들이 많이 눈에 뛰고 있다.

 

 

 

▼ 이젠 제법 낙엽도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다.

 

 

 

▼ 8봉을 내려서서 이젠 구봉산 정상쪽 오르막길로 향한다.  이곳또한 굵은 나무뿌리가 표면에 나와있어 발판역활을 해 주는듯~~

 

 

 

▼ 이제 정상까지는 500m~~

 

 

 

▼ 넓직한 너럭바위를 만난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마지막 정상에 오르기로 한다.(11시58분)

 

 

 

▼ 조망 좋은 너럭바위~~

 

 

 

▼ 바위에 앉아 지나온 봉우리들을 보면서 세어본다. 하나~ 둘~ 셋~~~~

 

 

 

▼ 그리고 반대쪽 우리가 올라가야할 구봉산 정상~~~

 

 

 

▼ 멀리 저 앞쪽으로  '황석산'이 보인다고 율장님이 알려주신다.

 

 

 

▼ 산새를 익히기 위해 줌으로 당겨보지만 어디가 어딘지~~~ 아직은 더 열심히 공부를 해야할듯~~

 

 

 

▼ '주천'면쪽을 조망해 보고~~  멀리 덕유능선이 구름아래로 희미하게 보인다.

 

 

 

▼ 희미하게 보이는 덕유능선을 줌으로 당겨본다.

 

 

 

▼ 조그맣게 바라보이는 '용담호' 뒤쪽으로 '가야산'이 조망된다.

 

 

 

▼ '가야산'을 볼까해서 당겼더니 운무가 너무 짙게 드리워져 있어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다.

 

 

 

▼ 점심을 마치고 들머리였던 '양명마을'을 배경으로 한컷찍어본다.  다시 정상을 향해 산행시작(12시30분)

 

 

 

▼ 갑자기 또 내리막길이 나오는군~~~  내려가면 올라와야하니 반갑지만은 않다.

 

 

 

▼ 여기도 조릿대숲이 있었네~~

 

 

 

▼ '돈내미재'갈림길이다.  구봉산 정상을 앞에두고 힘들면 하산 하라는 것인가~~~  그럴수는 없지...

 

 

 

▼ 1~8봉까지는 암봉이었는데, 구봉산 정상은 이렇게 짙은 나무숲을 걸어가는 흙길이 나타난다.

 

 

 

▼ 좁은 협곡이 시작되는길~~~  바위틈사이로 적은양의 암반수가 흘러나오고 있다.

 

 

 

▼ 작은 바위동굴속에서 계곡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 협곡을 따라 걷다보면 긴 철계단을 만난다.  그런데 왠 호수가 여기에 있는거지??~~~

 

 

 

▼ 바위벽을 타고 내리는 물줄기를 바라보는 나현이~~

 

 

 

▼ 그 물을 받아서 모으고 있다.

 

 

 

▼ 그리고는 호수끝에 연결하여 아까 오던 협곡 전까지 물을 이동하고 있다.

 

 

 

▼ 거대한 암반 아래로 이동하는 것이 마치 동굴속을 이동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 암반위쪽에서 가느다란 여러줄기의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  물이 많이 흘러내린다면 엄청 긴 거대한 폭포가 될듯~~  일부사람들은 일명 '고드름 폭포'란다.  아마 겨울에 물이 얼게되면 거대한 고드름이 형성되기에 그런 이름이 붙은듯~~

 

 

 

▼ 협곡 위에서 아래쪽으로 긴 철계단을 내려다 본다.

 

 

 

▼ 긴 철계단을 지나자 비탈지고 거친 바위길이 시작된다.

 

 

 

▼ 주위 온도가 낮아서 그런가~  주변 나무와는 특이하게 생긴 나무를 발견한다.

 

 

 

▼ 지대가 높다보니 이곳은 이미 낙엽이 꽤 많이 떨어져 있다.

 

 

 

▼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길에 아이가 나무를 잡고 휴식을 취한다.

 

 

 

▼ 거대한 나무뿌리들도 굵은 힘줄처럼 얼퀴설퀴 엉겨있고~~

 

 

 

▼ 어른인 나도 힘든데, 어찌 아이가 힘들지 않으리~~

 

 

 

▼ 엄청 빨갛고 예쁜 단풍나무를 만난다.

 

 

 

▼ 울긋 불긋 멋지게 수놓은 단풍사이를 걷다보니 조금씩 피곤도 풀리는듯 하고~~

 

 

 

▼ 저절로 힘이 솟는지 갑자기 힘차게 올라선다.

 

 

 

▼ 늦은 나현이 걸음때문에 쉬엄쉬엄 산행하시는 파예님과 짝고님~~~

 

 

 

▼ V자를 그리며 곧게 올라선 나무 아래 밑둥을 보니 뿌리가 숭글숭글~~  바닥이 다 보인다.

 

 

 

 ▼ 조금은 기대를 하고 왔던 단풍을 아래에서는 거의 볼수 없었는데, 이곳에서 마구 즐기게 된다.

 

 

 

▼ 단풍잎의 손가락 수를 세어보는 나현이~~  오늘 오는 차안에서 당단풍의 나뭇잎이 11개라는 소릴 듣고는 혹시나 있는지 찾아보고 있다.

 

 

 

 ▼ 밑둥이 구멍뚫린 세갈래 나무~~

 

 

 

▼ 올라가도 올라가도 계속되는 비탈길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 윗 가지보다 더 굵은 뿌리를 가진 나무들도 보이고~~

 

 

 

▼ 차라리 가파른 암릉구간에는 로프라도 있어 그것에 약간의 의지를 하며 잡아당기기도 한다.

 

 

 

▼ 오늘 산행 동무로 엄청 큰 힘이 되어 주시는 파예님과 짝고님~~

 

 

 

▼ 나현이가 잎사귀 개수를 세어보기에 사진에 담아본다.  9개군~~

 

 

 

▼ 영차~ 영차~ 고마운 밧줄~~~

 

 

 

 

▼ 산을오르다 갑자기 나무위로 오르는 나현이~~  발판과 손잡이가 자기 사이즈에 딱 맞는가 보군~~

 

 

 

 ▼ 그나마 길이 한갈래로 뚜렷이 나 있어 헤멜염려가 없어 다행이다.

 

 

 

▼ 저 앞쪽으로 밝은 빛이 들어오는것을 보니 정상이 다 와 가는듯~~

 

 

 

▼ 조망이 확트인 전망대에 오르다.~~  아래쪽으로 우리가 이동해온 8개의 봉우리가 선명히 보이고 있다. 

 

 

 

▼ 멀리 '용담호'도 보이고, 앞쪽으로 우리가 차를 세워놓은 양명마을 주차장도 보인다.

 

 

 

▼ 조금 당겨서 보니 왼쪽으로 주차장에 오늘 타고온 버스도 보이고, 뒷풀이할 빨간 지붕의 집도 보인다.

 

 

 

▼ 전망대를 지나자 다시 내려가는 코스가 나타난다.  이런 아직 정상이 한참 가야하는 모양이군~~

 

 

 

▼ 건너편 구봉산 절벽바위가 웅장하면서도 멋지게 보인다.

 

 

 

▼ 계단 위쪽으로 멋지게 물들은 단풍잎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나현이~~  이젠 제법 풍경을 볼줄도 안다.

 

 

 

▼ 휴식을 취하자 기운이 나셨나~  다시 장난기가 발동한다.

 

 

 

▼ '조심해~'라는 말에 '응~ 알았어~'란 대답을 남기고 먼저 뛰어 달아나는 나현이~~

 

 

 

▼ 정상부근으로 오르자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있다.

 

 

 

▼ 이 나무는 아예 밑둥이 모두 뽑힌체 쓰러져 있는데, 최근에 그런것 같다.

 

 

 

▼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즐비하다보니 이젠 하늘이 예쁘게 보이고 있다.

 

 

 

▼ 저 앞쪽에 보이는 봉우리는 조금전 우리가 넘어오면서 계단에서 단풍을 즐기던 그 봉우리다.

 

 

 

▼ 봉우리 왼쪽에 튀어나온 바위는 사람 얼굴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인데, 나무가지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아 위쪽에서 찍었더니만 외계인 모습의 형상으로 보인다.

 

 

 

▼ 발 아래로 보이는 1~8봉~~

 

 

 

▼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오르는 사이, 구봉산 정상이 다왔단다.

 

 

 

 

 

 

 

▼ 드디어 구봉산 정상인 천왕봉에 도착하다.(13시25분)

 

 

 

▼ 정상의 높이가 1,002m~  아까 가장 높았던 8봉의 높이가 780m이니깐 그것보다도 222m나 더 높다.

 

 

 

▼ 정상에는 운장산과 구봉산의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고~~

 

 

 

▼ 우리는 정상에서 천황사 방향으로 하산하게 된다.

 

 

 

▼ 구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1봉~8봉~~  정말 멋진 조망이고, 가슴이 확 트이는듯 하다.

 

 

 

▼ 줌으로 당겨보니깐, 우리가 점심먹던 그 장소에 다른 산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신 모습이 보인다.

 

 

 

▼ 이젠 '용담호'의 굽이진 계곡구간도 선명히 눈에 들어오고~~

 

 

 

▼ 하산하면서 바라본 '진안'방향이다.  멀리 11시 중앙방향으로 V자 두 봉우리 '마이산'의 모습도 보인다.

 

 

 

▼ 줌으로 당겨보니 정말 말의 귀처럼 쫑긋 솟은 '마이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 이쪽방향은 남덕유산과 서봉방향~~  남덕유산 앞쪽으로 서봉이 보인다는데....  남덕유산 오른쪽 능선중 볼록한 부분이 '할미봉'이란다.

 

 

 

▼ 율장님의 도움을 받아 산의 이름도 익히고자, 좀더 확대하여 산능선들을 둘러본다.(서봉과 할미봉을 찾아보시라.....)

 

 

 

▼ 왼쪽 가야산방면도 조망해 본다.

 

 

 

▼ 이쪽도 한번 당겨볼까~~  짙은 운무로 어느산이 어느산이지 전혀 구분이 가질 않는다.

 

 

 

▼ 정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이제 하산길로 접어든다.(13시38분)

 

 

 

 ▼ 하산길 오른쪽에 멋진 적송이 위엄을 뽐내고 서있다.

 

 

 

▼ 아래쪽 하산길도 예상과 마찬가지로 엄청 가파르다.

 

 

 

▼ 이곳에도 빨간단풍이 하산하는 산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앞서가는 율장님 일행을 쫓아 하산 속도를 낸다.

 

 

 

▼ 하산길에서 정면에 들어오는 '용담호'의 모습이 정말 예쁘다.

 

 

 

▼ 조금 당겨서보니 '용담호'의 다리가 선명히 보인다.

 

 

 

▼ 뒤로 오른쪽편 1봉부터 가장 왼쪽 귀퉁이의 9봉인 천왕봉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 주유소에서 흐느적 춤추는 인형의 모습을 한듯~~

 

 

 

▼ 구봉산의 9형제나무~~

 

 

 

▼ 왼쪽으로는 비탈길~~ 구봉산 능선길을 따라 하산한다.

 

 

 

▼ 멋진 소나무가 나현이를 유혹한다....

 

 

 

▼ 이쪽이 아마도 '운장산' 방향이겠지~~

 

 

 

▼ 20분가량 내려오니 '바랑재'에 도착(13시51분),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으면 이곳에서 주차장으로 하산하려했으나, 아직 약속 시간은 많이 남았다.  그래서 처음 정해준 코스인 '지댕이재'쪽을 향해서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 구봉산까지 엄청 올라왔으니 내려가는 길 또한 한참 긴 비탈 코스이다.~~

 

 

 

▼ 등산로 곳곳에 붙어 있는 리본들을 봄으로써 그동안 수 많은 산악회에서 다녀갔으리~~

 

 

 

▼ 멋진 칼바위를 만난다.

 

 

 

▼ 미니 9봉능선~~  앞에서보니 눈을 뜨고 곧게 몸을 숨기고 있는 용의 모습이다.

 

 

 

 ▼ 능선을 타고 하산을 하다보니 주변경관을 보는 재미가 정말 최고다.

 

 

 

▼ 잠시 산의 부드러운 능선과 울퉁불퉁 제멋대로인 구름의 향연을 감상한다.

 

 

 

▼ 뒤돌아보니 구봉산 정상이 벌써 멀어지고 있다.

 

 

 

▼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구봉산'~~

 

 

 

▼ 좁은 바위 비탈길을 성큼~ 성큼~

 

 

 

 ▼ 또는 조심스럽게~  하나~  둘~~      바위가 또 반이 잘려있네~~~

 

 

 

▼ 주변 경치구경에 산행이 힘든줄 모른다.

 

 

 

▼ 또 다시 만나는 능선 전망대~~  이곳이 구봉산의 모든 봉우리를 한눈에 볼수 있는 멋진 명당자리인것 같다.   먼저 9봉을 먼저 담고~~

 

 

 

▼ 나머지 8봉~1봉까지를 담아본다.  그리고 봉우리수를 세어본다.  하나~ 둘~ 셋~~~~~~여덟~ 아홉!!!  정말 우리가 밟고온 아홉개의 봉우리가 다 보인다.

 

 

 

▼ 능선과 능선을 연결하는 마루금이 뚜렷이 보인다.  이런곳에서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잘 찍어서 길이길이 보관 해야 하는데...ㅋㅋ....

 

 

 

▼ 10흘쯤 후에는 정말 멋진 단풍으로 수를 놓았을것 같다.

 

 

 

▼ 우와~  이곳은 노랑으로 모조리 물들었네~~~

 

 

 

▼ 단풍구경하느라, 바닥에서 예쁘게 자라고 있는 구절초를 그냥지나치고 있다.

 

 

 

▼ 또 잘라진 바위~~~  잘라진 틈으로 물이 들어가 겨울에 얼어서 바위가 쪼개진듯~~~

 

 

 

▼ 숫사자 바위~  오른쪽 위로 고개를 쳐들고 다리는 모은채 '어흥~' 소리치고 있다.

 

 

 

▼ 계속 이어지는 급 비탈~~

 

 

 

▼ 예쁘게 가지런히 두다리를 모으고 요염하게 흔들면서 하늘로 자라고 있는 나무~~

 

 

 

▼ 비탈진 구간을 열심히 달려간다.

 

 

 

▼ 바위 부스러기가 엄청많아 작은 잡석들로 등산로가 만들어진 구간이라 집중하지 않으면 금방 미끄러지게 된다.

 

 

 

▼ 저기 무덤이 하나 보이네~~~

 

 

 

▼ '천황사 삼거리'에 도착한다.(14시21분)  갑자기 길이 횟갈린다.  오던길을 계속 내려가게되면 직진코스인 '천황사'쪽으로~  좀 이상한듯하여 지도를 꺼내들어 비교해 본다....  아~ '상양명'쪽으로 가야하는군~~  혹시 이곳에서 먼저 내려간 율장님 일행이 계실까하해서 나현이가 목청껏 '야호~'를 불러본다. 하지만 대답은 없었다.

 

 

 

▼ 왼쪽 '상양명'쪽으로 길을 찾으니 이렇게 많은 산악회 리본들이 달려있다.  이길이 맞는것 같군~~

 

 

 

▼ 이쪽길도 급 비탈이긴 마찬가지~~~  발가락 끝이 얼얼하다~~

 

 

 

▼ 멋진 삼지창 나무~~  산객들을 위해 예쁘게 웃어주고 있는듯~~

 

 

 

▼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일까~ 이젠 주변의 작은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 비탈진길에서 몇번 엉덩방아를 찧더니 이제사 장갑을 끼겠다고 한다.

 

 

 

▼ 뭐가 그리 신이 나셨나~  머리까지 흔날리며 뛰어가는 나현이~~~

 

 

 

▼ 두번째 산소를 만난다.

 

 

 

▼ 山神之位 - 구봉산 신령님을 위한 묘인가???

 

 

 

▼ 늘씬한 나무들이 곶게 하늘을 향해 뻗어있다.

 

 

 

▼ 이런 낙엽송 군락지를 구봉산에서도 몇개를 본것 같다.

 

 

 

 

 

 

 

▼ 마른 계곡이 이어지는듯 하더니, 그래도 이곳은 물길이 보인다.

 

 

 

▼ 합쳐지는길~~  아마도 이곳은 '바랑이재'에서 하산하는 길과 합쳐지는 길인듯~

 

 

 

▼ 평지길을따라 10분정도 내려가니~~~

 

 

 

▼ 확 트인 밭길이 나온다.

 

 

▼ 앞쪽으로 민가가 보인다.

 

 

 

▼ 윗쪽을 바라보니 구봉산의 암봉들이 저 멀리 보이고 있다.

 

 

 

▼ 마지막 숲길을 지나~~

 

 

 

▼ 별장처럼 지어진 집 위로 구봉산의 9개 봉우리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다.

 

 

 

▼ 드디어 산길을 벗어나 포장도로와 만난다.

 

 

 

▼ 옆 작은 개울가에 피어있는 조그만 꽃들~~

 

 

 

▼ 망초꽃도 보이고~~

 

 

 

 ▼ 55번 지방도에서 바라본 구봉산의 모습은 산사람의 마음을 홀리기 충분하다.

 

 

 

▼ 양명마을에 우뚝솟은 '구봉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정말 좋은데~~~

 

 

 

▼ 양명마을 '구봉산길'로 들어간다.

 

 

 

▼ 방문객들을 위해서 만들어진듯한 멋진 나무 조각들~~

 

 

 

▼ 저 앞에 '양명교'가 보인다.

 

 

 

▼ 이제는 점점 사라져가는 구봉산의 암봉들~~

 

 

 

▼ 아침에 산행 출발을 했던 '양명교'로 들어온다.

 

 

 

▼ 다리를 건너 좌측 주차장길로 향하고~~

 

 

 

▼ 저 앞에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15시16분)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정상부근에서 만났던 대전사신다던 아주머니를 만난다. 대전에도 구봉산이 있다고 놀러오라고 하신다.

 

 

 

 

▼ 산행지도(오늘 산행을 화산표방향으로 표시했다.)

- 봉우리만 아홉개를 타야하는 '구봉산'~~

  이름만 듣고도 '어떻게 저렇게 많은 봉우리를 타지~ 그냥 중간에 내려오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도 언제올지 모르는데, 그냥 한번 다 타볼까~~'하는 우려반/기대반~~  이렇게 산행시작 전부터 은근히 걱정아닌 걱정이 되어버렸던 '구봉산'산행~

  실제 산행을 하면서부터는 그것이 큰 기우(杞憂)였구나 하는 생각을 바로하게 한다.

 

- 아침 일찍 버스가 '양명 주차장'에 도착~ 밖으로 나오니 바로앞에 커다란 높은 봉우리의 산이 보인다.

  '저게 구봉산인가~'  '응? 봉우리가 9개가 아니네~~  어떻게 세어봐아 하나~'하고 생각할 즈음, 산우 한분이 '저것이 1봉입니다.'라는 말에 우잉~~~  그럼 2~9봉은???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  그런데, 구봉산 정상까지 거리가 2,8km~  '에게~~ 9개 봉우리 다 지나도 2.8km라~~ 별거 아니네~'  이러 저러한 생각을 하면서 산행을 시작~

 

  산행들머리로부터 마을 텃밭길을 지나자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1봉 갈림길까지 계속 오르막 구간이다.  첫번째 이정표지점에서 아무생각없이 계속 오르자, 부푼 기대감에 나타나는 표지석이 "2봉"~~ '뭐야~ 1봉은 어디가고 바로 2봉이냐~~' 뭔가 시작부터가 이상하다. 2봉 봉우리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니, 조금 아래쪽에 봉우리가 보인다. '아~ 저게 1봉인가 보다~'  이까지 와서 1봉을 놓치고 갈수는 없지~~  다시 1봉으로 후진~ 1봉에 도장을 꽝찍고~ 3봉을 향하여 고~~  조금 힘들만 하니깐 바로 3봉이 나타난다.  '뭐~ 이거 쉬어가라고 만들어 놓은거나 마찬가지 아냐~'하는 생각에, 기분좋게 인증샷~, 다시 4봉~ 5봉~ 6봉으로~~~  7봉 가는길에는 꽤나 비탈진길인데, 이곳에 계단 놓는 작업을 하는 관계로 둘레길로 우회한다.  그리고 폭 좁은 가파른 비탈 계단길을 올라 7봉에 도착~  다시 내려와 8봉으로~~  봉우리 개수 세면서 등반하는 재미에 힘든줄도 모른다.

  봉우리 숫자가 커질수록 조금씩 난이도가 있는듯~  8봉은 꽤 많이 거친 경사면을 타고 기어올라 정복~  '와~ 벌써 8개의 봉우리를 정복하다니~' 아이도 나도 말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속으로 해 내고 있다는 성취감과 만족감, 그리고 야릇한 희열이 산행의 재미를 더 하게 한다.

 

   이어서 9봉인 천왕봉으로 바로 가려는 순간 지금까지를 모두 더한것이 9봉이라는 말에 산에 오르기전에 간단히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다시 9봉을 항햐어 출발~  '진짜 오늘의 등산은 여기서 부터구나~'할 정도로 가파르고 긴 비탈길~ 암릉구간을 지나서 지금쯤 정상이었으면 좋겠다~ 할쯔음 '구봉산'정상인 '천왕봉'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구봉산의 8봉까지를 멋지게 감상할 수 있고, 남쪽방향으로 '용담호~' 서쪽방향으로 '마이산' '남덕유산' '할미봉'등 화창한 날씨덕분에 한곳에서 여러산들을 감상한다.

 

  이제부터는 하산길~  하산길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구봉산의 봉우리는 가던길을 자꾸 멈추게 만든다. 마치 공룡의 등에 솟아난 여러개의 뿔인냥~ 9개의 봉우리를 세면서 걷는기분은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준다.

  30분쯤 하산하다가 만난 '바랑재'~  아직 예정시간이 많이 남은지라, 처음에 정해준 A코스를 계속타기로 마음먹고, 다시 '지댕이재'쪽으로 하산~  앞서가던 율장님 일행을 불러봐도 대답없고, 뒷쪽에서는 아무도 따라오는 사람들이 없는듯~  '이 길이 설마 다른길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에 '천황사 삼거리'에 도착~  갑자기 방향이 횟갈리기 시작~  '이걸 어쩐다~ 전화를 해 봐야하나~'하고 고민하던중 왼편으로 먼저 다녀간 산악회의 표식리본이 많이달린곳을 발견~ '아 이곳이 길이군~'하는 생각에 그쪽방향으로 진행~ 순간의 선택이 또다른 알바를 모면케 해준다.

   하산지점 거의 다 도달할때쯤 마을 어귀에서 먼저 하산한 일행분들을 만난다.  이제는 안심~  아래서 바라본 '구봉산'의 능선은 1봉에서 9봉까지 나름 자신들의 웅장함을 자랑하듯 뽐내고 서 있고, 그 봉우리들을 지나왔다는 짜릿한 희열을 느끼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 오늘 구봉산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과연 산행의 목적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운동인가?  정상을 정복하기 위함인가?  자연을 즐기기 위함인가? 아니면 사람들과의 만남이 좋아서~~,

   가끔 친구들과 만나서 '나 지난주 xx산에 다녀왔다~'라고 하면, 어떤 친구는 '뭐하러 땀 뻘뻘 흘리면서 산을 올라가냐? 어차피 내려올 산을~~'  그렇다.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힘들게 올라가서 정상에서 느끼는 야릿한 희열~  땅에서 아무 의미없이 바라보았던 그 높은 산을 직접 올라 정복하면서 느끼는 환희야말로 산을 타는 사람들만이 느낄수있는 강한 기쁨과 자부심일 것이다.

 

   누군가가 '구봉산은 진안의 숨은 보석이다'라고 한말이 기억이 나는데, 오늘 산행한 '구봉산'이야말로 지루함 없이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정상을 정복하면서, 무한한 기쁨과 환희를 경험하게 하는 뜻깊은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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