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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강원도 동대산

by 행복천 2013. 10. 14.

 

 

▶ 산 이름 : 강원도 동대산

▶ 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도암면 및 강릉시 연곡면에 걸쳐 있는 산

▶ 주요봉우리 : 동대산

▶ 내역 : 높이 1,434m이며, 오대산을 이루는 다섯봉우리 중의 하나이다. 태백산맥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한 산으로 북쪽에 두로봉(頭老峰, 1,422m), 서쪽에 서대산(西臺山)ㆍ호령봉(虎嶺峰, 1,042m), 동쪽에 노인봉(老人峰, 1,338m) 등이 솟아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ㆍ『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ㆍ『오대산월정사사적기(五臺山月精寺史蹟記)』에 의하면 오대산은 동쪽의 만월봉, 서쪽의 장령봉, 남쪽의 기린봉, 북쪽의 상왕봉, 중앙의 지로봉 등이 그 봉우리마다 편편한 대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바로 동쪽의 만월봉을 오늘날 동대산이라고 부른다.

    동대산 일대의 산계 발달 양상은 백두대간이 북에서 남으로 뻗어 내려오다가 동대산을 거친 후 동쪽으로 이동하여 진고개, 노인봉(1338.1m), 소황병산(1338m)과 매봉(1173.4m)를 거쳐 다시 남으로 진로를 바꾼다. 노인봉에서 북으로 다시 분지되는 산릉은 백마봉으로 이어지고 매봉 부근에서 북으로 분지된 산릉은 천마봉(999.4m)으로 이어진다.  동대산의 동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水系)는 연곡천(連谷川), 서남쪽 사면으로 흐르는 수계는 남한강의 상류인 오대천(五臺川)과 송천(松川)의 수원(水源)을 이룬다.

    산과 계곡은 1975년에 지정된 오대산국립공원구역에 포함되었는데 서쪽은 월정사(月精寺)지구, 동쪽은 청학동 소금강(小金剛)지구에 속한다.  동대산과 노인봉과의 사이에는 병내리와 구지리를 통하여 연곡으로 이어지는 6번 지방도가 지나며, 진고개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3년 10월 13일

▶ 함께한 이 : 하모니 산악회

▶ 산행코스 : 진고개주차장 - 동대산 - 동피골 - 월정사 - 동피골주차장

 

 

 

 

 

 

 

 

 

 

▼ 10시05분 버스가 진고개 휴게소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

 

 

 

▼ '동대산'은 '오대산'의 한 봉우리다보니 오대산 국립공원에 속하고 있다.

 

 

 

▼ 산행의 시작은 길건너 계단길을 올라 능선을 타고 오르면서부터 시작된다.(10시05분)

 

 

 

▼ 건너편에 보이는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을 하게되면, '노인봉'으로 향하게 된다.

 

 

 

▼ 언덕에서 내려다본 '진고개 휴게소'~~

 

 

 

▼ '동대산'정상은 현위치로부터 1.7km정도 밖에는 되지않는다. 그래서 원래의 산행계획은 '동대산'을 지나 '차돌백이'까지 다녀오고자 했었다.

 

 

 

▼ '동대산'오르막길은 바닦에는 이렇게 마른 나뭇잎으로 깔려있고~~

 

 

 

▼ 주변은 온통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단풍이 수를놓고 있다.

 

 

 

▼ 이런 날씨좋은날 멋진 단풍구경을 하면서 산행을 하는 기분이란~  과히 경험해보지 않고는 말하지 말라~~~

 

 

 

▼ 붉으스름하게 물들인 단풍나무 아래쪽으로 푸르름을 자랑하는 조릿대숲을 지난다.

 

 

 

▼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숨은 턱밑까지 차오르고~~

 

 

 

▼ 흐르던 땀이 서늘한 바람과 조화를 이뤄 산행하기 적당한 온도를 형성한다.

 

 

 

▼ 아직은 가을이 한창인데도 벌써부터 나무들은 앙산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다.(4형제 나무)

 

 

 

▼ 앞에 올라가신 산우님께서 '정상이 다왔으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 '동대산'정상 갈림길~~  정상석은 30m 오른쪽에 있다.

 

 

 

▼ 어~ 이쪽이 출입금지 구역이라고 적혀있네~~  그런데 탐방로는 개방을 하고 있다.~~~  뭔가 모순이군....... 어쨌든 우리는 진고개부터 정상으로 올라왔다.

 

 

 

▼ 동대산 정상~~  정상석의 산이름이 시원스리 크고 명확하게 적혀있다.(10시55분)

 

 

 

▼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을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이렇게 나무들로 둘러쌓여있으니~~~

 

 

 

 

▼ 주변 경치를 보기위해 이리저리 둘러본다.

 

 

 

▼ '동대산'에서 바라본 '노인봉'이라는데~~  정말 나무가지 사이로 작은 봉우리가 하나 보이기는 한다.

 

 

 

▼ 저 봉우리가 '노인봉'이군~~  어디 잘 보이는곳이 없을까????

 

 

 

▼ 조금 이동하여 나무숲을 헤치고 '노인봉'을 찍기위해 기를쓴다.  볼록한 '노인봉'을 기준으로 주변의 산세가 울퉁불퉁~  한번 올라가보고픈 충동을 들게 한다.  저 '노인봉' 뒤로는 작은 금강산인 '소금강'이 있다.  작년에 가 보았는데, 또 그리워 지는군~~~

 

 

 

▼ 정상에서의 신나는 휴식시간~  완전 피크닉분위기로 전환되어 한상 거하게(?) 차려놓고 즐거운 단풍산행을 만끽한다.(물난리님이 찍으신 멋지고 행복한 사진을 퍼왔습니다.  감사~~)

 

 

 

 

▼ 처음 계획은 '동대산'을 지나, '차돌백기'까지 갈 계획이었으나, 지금 '월정사'가 축제기간이라 구경하고픈 마음에 산행을 변경하여 서둘러 하산한다.  좀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동피골'로 하산하게 된다.(11시34분)

 

 

 

▼ 앙상한 가지만이 남은 나무가 대부분인데, 거기다가 번개를 맞으셨나~~  처참히 쪼개진채로 부러져버린 나무~~  내년에 다시 살아날수 있을까~~~

 

 

 

▼ 지난주 '오대산 비로봉'에서 '상왕봉'까지의 주목군락지를 이곳에 다시 옮겨놓은듯~~  멋진 수목 구경에 지루한줄 모른다.

   산객을 향해 인사하는 나무를 보고 같이 목례를 한다.

 

 

 

▼ 산행길 좌우로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나무들이 반가운듯, 손을 흔들어 주고 있는 듯 하다.

 

 

 

▼ 오른쪽으로 미끈하게 뻗어있는 여자나무앞에, 힘자랑(?)을 하며 함께 솟구쳐있는 남자나무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 두팔을 번쩍 쳐들고 환호하는 나무들~~

 

 

 

▼ 아직 '동피골주차장'은 2.4km나 남았는데, 재미난 하산 산행에 그리 멀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 바닥에 짙게 떨어져 있는 낙엽들을 밟으며~~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밟는 소리를~~~' 이런 싯구가 갑자기 머리를 스친다.

   이렇게 여유로이 낙엽 밟는 소리를 들어보았던 적이 언제였던가~~~~

 

 

 

▼ 모든 형제들은 모두 하늘을 향하는데, 왜 한 그루만이 무엇을 보고파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걸까~~  유연한 부드러움이 한번더 샷터를 누르게 한다.

 

 

 

▼ 우와~~  정말 낙엽이 지천에 깔렸다.  '사각~  사각~' 아직도 귓가에는 나뭇잎 밟는 낭만의 소리가 맴돈다.

 

 

 

▼ 언젠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남자배우 배용준이 여자배우 최지우에게 나뭇잎을 던져주면서 장난치던 기억이 떠 올라~ 앞서가던 아이에게 나뭇잎세례를 하자, 분위기파악이 안되는 나현이~ 그저 짜증스럽게 얼굴을 털면서 가던길을 간다.

 

 

 

▼ 무수히 떨어진 낙엽들 사이에 아직은 곱게 자태를 뽐내는 단풍~~~  오늘이 가면 또 어떤 모습일지 알수 없기에 얼른 셔터를 누른다.

 

 

 

▼ 주변 구경에 내려가는 속도가 너무 느린가~~  아직도 동피골 주차장까지는 2km나 남았다.(11시51분)

 

 

 

▼ 등산로에 길게 쓰러져 있는 나무들~~  정말 이곳에 가끔 번개가 치곤 하는가 보다.

 

 

 

▼ 저 앞에 보이는 나무는 한 가지에서 나온 나무일까~ 아니면 제각각이 한곳에서 서로 키재기를 하면서 자라는 것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 엄청큰 아름드리 나무위로 아이가 올라가고 싶다고 하여 간신히 거의다 올려 놓았더니 무섭다고 금새 내려온다. 사진찍을때까지만이라도 기다리라니깐~~~에구~~~

 

 

 

▼ 그러고 보니 이 산에서 암릉을 보질 못했네~~  모처럼 만난 바위가 무척이나 반갑다.

 

 

 

▼ 주변 나무에 나뭇잎이 달려있는것을 보니 정상부는 지난듯하고~  바닦에 떨어진 낙엽들과 나무에 메달려 있는 단풍잎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 오~ 여기도 사람형상의 멋진 바위가 있었네~~  마치 삼국지의 '유비'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앞쪽 얼굴부위와 위쪽 머리를 올려 묶은형상~

 

 

 

▼ 내려가면서 장난기가 발동한 나현이~~~

 

 

 

▼ 부러진 나무를 마치 들고 있는냥~~~  힘들지 않니 나현아~~~......

 

 

 

▼ 내려오면서 단풍의 빛깔은 엄청 더 곱디 곱다.   동피골주차장까지는 1.5km~~

 

 

 

▼ 산행길 양쪽으로 키재기하는 나무 사이에서~~~  뚱뚱한 산객은 이길을 지날수도 없겠군~~~

 

 

 

▼ 형형색색으로 곱게 수를 놓은 단풍잎이 저절로 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를 보고 어찌 예쁘다고 하지 않으랴~~~

 

 

 

▼ 바닦에 떨어져 돌돌말려 뒹구는 낙엽들~~  이 또한 몇일전 엄청스레 위엄을 뽐냈을 법한 그런 나뭇잎 들이였으리라~~~

 

 

 

▼ 우와~~  동화속의 멋진 단풍길을 주인공이 되어 걷고 있다.  이런 행운이 우리에게 주어지다니~~~

 

 

 

▼ 이젠 아이도 멋진것~ 예쁜것에 그냥지나침이 없다.  아이또한 자연의 신비로움을 몸소 익히고 있으리라~~~

 

 

 

▼ 아직 10월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가는 10월이 못내 아쉽게 느껴기게 한다.

 

 

 

▼ 주변의 멋진 풍광과 함께 하산하다보니, 주차장까지는 이제겨우 1km만이 남았군~~  이정표 뒤로 붉게 비춰지는 그림자도 정말 예술이다.

 

 

 

▼ '사각 사각~~  사각 사각' 이젠 아이도 그 소리를 느끼는지 발바닥을 비비고, 엉덩이를 실룩거리면서, 즐거운 하산길을 재촉한다.

 

 

 

▼ 주차장까지 800m를 남겨두고 가파른 구간에 계단으로 설치되어 있다.

 

 

 

▼ 이곳에 오대산 거리 표지석이 보이네~~~~  잠시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12시20분)

 

 

 

▼ 가파른 하산길 계단은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발판이 있다.  산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고맙기 그지없다.

 

 

 

▼ 중턱을 내려오자 주변의 나뭇잎색깔이 붉은색보다는 노르스름한 색의 나뭇잎들이 사방에 즐비하다.  그럼 이 나뭇잎들도 몇일후에는 다시 빨갛게 물들게 되는 것일까~~~  주변 빛깔이 온통 노란물감을 뿌린듯~~~

 

 

 

▼ 정말 자연의 신비함이란 말로표현할수가 없다.  교과서에서 익히지 못한것들을 이렇게 눈으로 느끼면서 경험으로 익혀갈뿐~~~

 

 

 

▼ 정말로 아래로 내려갈수록 나뭇잎들의 색은 다시 푸르름의 극치를 맞는다.

   저 앞에 곧고 길게 뻗은 나무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솟구쳐 있다.  어찌 저렇게 흐트러짐없이 곧게 자랄수 있을까~~~

 

 

 

▼ 가파른 잡석구간~~  주변 경치도 좋지만 발목을 삐면 곤란하겠지~~ 아이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 다시 가파른 비탈면의 계단구간을 지나고~~~

 

 

 

▼ 어라~~  다람쥐가 예쁜 포즈를 취하고 있네~~~  제빨리 한컷~~ 짠~~

 

 

 

▼ 이제 600m만 더 가면 주차장~~

 

 

 

▼ 하산지점이 다가오자 눈에 띄게 나뭇잎의 색깔이 달라진다.  지난 여름에 보았던 푸르름의 극치~?~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싱그럽다.

 

 

 

▼ 구멍이 뻥뻥 뚫린 고목(?)~~~인줄 알았더니, 옆에 작은 가지에 푸른 나뭇잎이 달려있네~~~

 

 

 

▼ 어디선가 작은 계곡물소리가 들린다.  주변을 둘러보니 오른쪽 작은 너덜바위 틈으로 계곡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  이끼 머금은 바위위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고요함의 정막을 끈는다.

 

 

 

▼ 드디어 저 앞쪽으로 큰 임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 동대산에서 두로봉까지는 기상악화시 고위험지구란다.....(12시50분)

 

 

 

▼ 앞에 보이는 길을 따라 내려왔다.  장작 2.7km구간을~~  그러나 지루함이 없이~~~

 

 

 

▼ 현위치는 '동피골'~~  '진고개 휴게소'에서 '동대산'을 지나 '동피골'로 내려왔다.

 

 

 

▼ 앞에는 제법 큰 하천이 형성되어 있다.

 

 

 

▼ 멋진 산수(山水)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과 같다.

 

 

 

▼ 이곳 아래지점에도 곱게 단풍이 물든곳이 곳곳이 보인다.  붉고 노랗고 푸르고~~  말그대로 형형색색의 찬란함이 한곳에 모여있다.

 

 

 

▼ 작은 계곡으로 나느막한 폭포 한줄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지 못하듯, 이젠 계절의 변화를 아쉬워하는 예쁜 '잔대'가 마지막 고운자태를 조심스럽게 드러낸다.

 

 

 

▼ 저 다리 건너가 '동피골 주차장'~~

 

 

 

▼ 다리 아래쪽에는 이미 산행을 마친 일부 등산객들이 멋진 풍경을 즐기며 뒤풀이를 하고 있다.

 

 

 

▼ 이곳에서 월정사까지는 5.6km구간~~ 와우~~  저기를 가려고 내려왔는데, 거리가 장난이 아니다.  잠시 조금 고민~~~~(13시00분)

 

 

 

▼ 이미 '차돌백이'를 포기하고 하산한터라 더이상의 고민은 필요없다.  아이를 일행에 맡기고 빠른걸음으로 월정사를 향하여 출발~~~

 

 

 

▼ 월정사 가는 길 주변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예쁜 코스들이 아기자기하게 여러곳 마련되어 있다.

 

 

 

▼ 산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단풍구경도 제법 솔솔하다.

 

 

 

▼ 빠른걸음으로 간다고 가는데도 겨우 1km를 진행했다.  좀더 속도를 내야지~~~

 

 

 

▼ 긴 비포장도로가 지루하긴 하지만 눈은 즐겁다.

 

 

 

▼ 시내를 이룬 계곡의 물줄기도 예쁜 S자를 그리며 흘러가고~~

 

 

 

▼ 주변경치에 흠벅 빠지고 싶지만 갈길이 천리~~  일단 '월정사'부터 다녀온후 주변 구경을 하기로 한다.

 

 

 

▼ 얼마나 왔을까~~  뭔가 보이길래 안으로 들어갔더니 이곳이 '월정사'란다.  우린 옆문으로 들어간 것이다.

 

 

 

▼ '월정사'안으로 들어서자 키가 쭉쭉 뻗은 나무가 우리를 반긴다.

 

 

 

 

▼ 아마도 '전나무'가 아닐런지~~  아무튼 멋진 전나무숲이 이국적인 멋을 풍긴다.

 

 

 

▼ '월정사'는 축제가 한창인듯~  옆길에는 전시된 그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 불유각(佛乳閣)이라는 멋진 우물이 있다.  맛을 보니 그냥 깔끔하다.

 

 

 

▼ '적광전' 앞 마당에선 한창 다도(茶道) 시범을 보이고 있다.

 

 

 

▼ 멋진 위엄을 뽐내는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바로앞에 커다란 무대를 설치해 두었다.

 

 

 

▼ 주변에는 각종 차(茶) 시음회로 장사진을 이룬다.

 

 

 

▼ 실제로 앉아서 다도(茶道) 를 배우기도 하고,,,    덕분에 여러종류의 차(茶)를 원없이 먹어본다.

 

 

 

▼ 문화재를 많이 간직하고 있다는 '월정사'~~  '적광전' 앞마당의 풍경입니다.

 

 

 

▼ 왼쪽으로는 '삼성각'과 '수광전'이 보이고,,,

 

 

 

▼ 웅장하고 섬세하며 위풍 당당한 모습의 '월정사 8각 9층석탑'이 위용을 드러낸다.

 

 

 

 ▼ 정교하고 우아한 모습에 절로 입이 벌어진다.

 

 

 

▼ 석가모니불을 모신 '적광전'의 현판은 '탄허스님'의 친필이라고 한다.

 

 

 

▼ 경내 이곳 저곳에서 전통차 시음회를 하고 있다.  이 많은 사람들에게 모두 무료로 차를 시음시켜주고 있다.  차 종류도 엄청 많다...

 

 

 

▼ 한쪽편에선 체험코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통나무를 직접 조각하여 불상을 만드는 작업광경을 그대로 연출하고 있다.

 

 

 

▼ 손으로 하나하나 일일이 파고 다듬는 정교한 장인들의 모습~~  이런것이 예술이구나~~~

 

 

 

▼ '월정사'의 유래가 장황하게 적혀져 있다.  시간이 없어 사진으로만 담아본다.

 

 

 

▼ 그 옆에는 '월정사 안내도'도 보이고....

 

 

 

▼ 맞은편을 보니 이곳이 '월정사' 들어가는 정문이었군...  '오대산 월정사'라고 쓰여있는 현판을 찾았다.  그러고보니 안의 절에 비해선 입구가 정말 작다.

 

 

 

▼ 건너편에는 멋진 구름다리가 있다.

 

 

 

▼ 구름다리에서 아래 개천을 바라다 본다.  그런데, 먼가가 멀리서 보인다.

 

 

 

▼ 줌으로 당겨보니 풍물패 인형을 저렇게 개천에 설치해 두었다.

 

 

 

▼ 다리를 건너는데, 예쁜 수녀님 한분이 경내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종교를 초월하는 아름다운 모습~~

 

 

 

▼ 아쉽지만 월정사 구경은 이정도로 하고, 빨리 집합장소로 이동하려한다.

 

 

 

▼ 아쉬움에 한컷 더 남기고~~~

 

 

 

▼ 저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다시 집결지로 가야한다.

 

 

 

▼ 다리를 건너서 하염없이~~~  아~ 이길을 다시 걸어가야 하나~~~

 

 

 

 

 

 

 

▼ '월정사'에서 버스를 타고 오려했으나, 시간이 맞지않아 어느정도 걷다가, 도저히 시간을 맞출수 없어 염체불구하고, 가는 차를 세워서 사정얘기를 하고 차로 이동한다.

 

 

 

▼ 차에서 내려 선재교에서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한컷 담아본다.

 

 

 

▼ 곱게 물든 예쁜 단풍~~~~

 

 

 

▼ 오늘 산행중 일행한분이 나무에서 따 왔다는 영지버섯~~  처음봤다......

 

 

 

▼ 집결지로 돌아오니 아이가 같이온 언니와 정신없이 놀고 있다.

 

 

 

▼ 저렇게 또래들과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데리고 험한 산길을 다니고 있으니~~~~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친다.(15시12분)

- 강원도 오대산의 5봉우리중의 하나인 '동대산'~~  지난주 오대산을 찾았을때 가랑비로 인하여 오대산 비로봉에서의 비경을 보지 못하고 서운했던차에 이번 '동대산'산행은 나름 한껏 기대를 품고 진행되었다.  이런 마음이 하늘에 닿았을까~  아침부터 쾌청한 날씨가 산악회버스에 앉아서도 마음을 설래게 한다.  그도 그럴것이 진고개로 접어들면서부터 주변에 보이는 산들은 온통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옷으로 가라입고 산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우리들 또한 마음이 들뜨지 않을수 없다.

 

- 진고개 주차장에 차가 도착하자 가을 단풍산행을 하려는 산객들로 주변이 북적대기 시작한다.  이번주가 설악산이 단풍이 절정이라 사람들이 그쪽으로 많이 쏠렸다는데도, 이곳 진부령에도 여지없이 사람들은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위해 많이 몰려있다.

 

- 진고개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일정부류는 '노인봉'쪽으로, 또 한부류는 우리와 같은 '동대산'코스로 향한다.  우리는 동대산코스로 이동~  처음부터 계속되는 오르막길이 등산객들의 인내심을 실험한다.

  아이와 함께 출발한 산행길앞으로 많은사람들이 추월에 또 추월~~  그렇게 올라가던 사람들이, 하나 둘~ 앞에서 보이기 시작하고, 그렇게 다시 우리는 조금씩 상위그룹으로 진입한다.

  산행하면서 주변에는 온통 퇴색해가는 낙엽들뿐, 오르는동안 예쁜 단풍의 모습은 쉽게 찾질 못했는데, 거의 정상쯤에 오르자 드디어 주변에 알록달록한 오대산의 단풍을 경험하게 된다.

  얼마나 올랐을까~  내리막구간 없이 끝까지 오르막구간을 지나 도착한 '동대산'~~  먼저 환하게 눈에 와닿는 정상석이 기분을 붕 뜨게 한다.  정상석에서의 인증샷후 주변 조망을 보기위해 이리 저리 동분서주~~  그러나 주변이 온통 나무로 둘러쌓여있어 생각처럼 쉽게 멋진 조망을 보지 못함이 갑자기 서글퍼지고, 이내 조금 정상을 벗어나자 노인봉 정상이 예쁘게 조망된다.

  10여년전 정복했었던 '노인봉'...그리고 그 뒤 멋진 작은 금강산인 '소금강'으로의 하산~~~  그때의 그 기분을 찾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가슴에 느껴오는 환희는 경험해본 사람만이 느끼리라~~

  다시 '동대산' 정상석으로 이동, 산우님들과 간단한 휴식과 간식시간을 갖는다.  원래는 '동대산'을 지나 '차돌백이'까지는 이동후 돌아오려고 하였으나, 이번주 '월정사'에서 축제가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 가던길을 멈추고, 먼저 하산하기로 결정한다.

  '동대산'에서 동피골로의 하산길은 다시또 가파르고 긴 구간이다.  하지만 이곳 하산로는 멋지게 옷을갈아입고 산객을 기다리는 단풍들이 자신의 자태를 뽐내고 있어 하산길내내 지루한감없이 눈이 호강하는 시간이 된다.  오대산 비로봉에서 상왕봉구간에서 보았던 멋진 주목군락지가 이곳에도 전개되고 있더니만, 주변 곳곳이서 주위를 환희 밝히는 예쁜 형형색색의 단풍은 가던길을 멈추고 계속해서 연신 셧터를 누르게 한다.

  길지만 긴지도 모르고 내려왔던 하산코스를 지나 동피골주차장~~  이제부터 월정사 트래킹이 시작된다.

  동피골 주차장에서 월정사까지는 5.6km구간~~  잠시, 순간 어쩌나하는 갈등이 일었지만, 아이만을 같이온 일행에게 맡겨두고 빠른걸음으로 월정사를 향하여 고~~~  이것이야 말로 지루한 트래킹이 된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어느 노래의 일부분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그나마 개울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들려오는 시냇물소리와 주변의 멋진 단풍에 위로를 받으며, 월정사에 도착~~

  월정사 옆길로 들어가자 전나무군락지가 멋지게 펼쳐져있고, 그 왼쪽 마당으로는 축제가 한창인듯,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앞마당에 멋진 공연과 여러종류의 차를 시음하는 장소로 꾸며져 있다.  생각지도 않았던 여러종류의 차를 마시면서 쉽게 피로감이 풀어지는것을 느끼며, 고생끝에 찾아온 월정사방문이 헛되지 않았음을 상기시켜준다.  이곳저곳 문화재도 관람하고 축제도 구경하고 다시 돌아가려니 가는길이 막막~~   마침 버스가 있다기에 버스시간을 보니, 아직도 한참을 기다려야하고...  최후의 수단~ 안면몰수하고 지나가는차에 손을 흔들어 사정얘기를 한다.  마침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계시는 고마운 산객을 만나, 다시 '동피골 주차장'으로 이동~  이렇게 하루의 산행과 트래킹을 종료한다.

 

- 늘 산에오면 산행이 목적이었었는데, 이번 산행은 그리 긴 산행이 아니었던지라 월정사 트래킹을 겸하게 됨으로써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한다.  산을 찾을때마나 늘 푸르른 하늘과 녹색의 주변 산들만을 보아왔기에, 항상 기다려졌던 단풍의 계절인 10월~  그러나 첫주를 그렇게 허망(?)하게 보내고 나서, 기대에 부풀었던 2번째주의 단풍산행은 나름 '이런맛에 산을 찾는구나~' 하는 그런 감탄사를 낼수 있는 만족스런 산행이었다.  산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산에서 느끼는 이런 짜릿하면서도 기분좋은 상쾌감을 이번 산행에서 갖게되어 무엇보다도 더 즐거웠었던것 같다.  이런 자연의 고마움을 지금까지 느끼지 못하고 지냈다는것 자체가 아이러니하기도 하지만, 느즈막히(?) 지금이라도 느낄수 있는 감정이 있다는 그 자체가 고맙고, 또한 이런 신선한 감정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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