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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오대산(비로봉,상왕봉)

by 행복천 2013. 10. 11.

 

 

▶ 산 이름 : 강원도 오대산

▶ 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 내역 :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그리고 홍천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1,563m).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강릉부 서쪽 140리에 있다. 동쪽이 만월봉(滿月峯), 남쪽이 기린봉(麒麟峯), 서쪽이 장령봉(長嶺峯), 북쪽이 상왕봉(象王峯), 가운데가 지로봉(智爐峯)인데, 다섯 봉우리가 고리처럼 벌려 섰고, 크기가 고른 까닭에 오대라 이름 하였다.

  우리 세조 대왕께서 12년(1466)에 관동에 행차하다가 이 동구에 보연(寶輦)을 머물고 과거를 베풀어 진지(陳祉) 등 18명을 뽑았다."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에서 오대산은 하나의 봉우리를 지칭하기보다 다섯 봉우리를 아우르는 이름이었고, 그 다섯 봉우리의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했음을 알 수 있다. 『해동지도』, 『조선지도』, 『대동여지도』 같은 고지도나 『여지도서』, 『증수임영지』, 『관동유지』 같은 지리지에도 기재되어 있다.

  오대산은 태백산맥 중 대관령 북쪽에서 차령산맥으로 분기하는 곳에 우뚝 솟은 산을 가리킨다. 구체적으로는 주봉인 비로봉(1,563m)을 뜻한다. 다섯 봉우리는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대산(1,434m) · 두로봉(1,422m) · 상왕봉(1,493m) · 호령봉(1,561m) 등의 봉우리가 주변에 늘어서 있다.

  원래 오대산은 중국 산시성(山西省) 청량산의 다른 이름으로 신라의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유학할 때 공부했던 곳이다. 그가 귀국하여 전국을 순례하던 중 백두대간의 한가운데 있는 산 형세를 보고 중국 오대산과 흡사하다 해서 그렇게 불렀다고 전해진다. 오대산 일대는 현재 오대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구역 안에는 상원사와 월정사가 소재하며, 이들 사찰에는 많은 암자가 딸려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3년 10월 6일

▶ 함께한 이 : 산수산악회

▶ 산행코스 : 상원사주차장 - 사자암(중대) - 적멸보궁 - 오대산(비로봉) - 상왕봉 - 미륵암(북대) - 상원사주차장(원점산행)

▶ 주요 봉우리 : 비로봉, 상왕봉

 

 

 

 

 

 

 

 

▼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 산행준비를 한다.(10시00분) - 조금씩 비가 내려 아이는 우비를 입었다.

 

 

 

▼ 주차장앞 다리를 건너서~~

 

 

 

▼ 등산 안내도를 참조한다.

 

 

 

▼ '상원사'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한후~~

 

 

 

▼ 상원사 옆길을 따라 산행이 시작된다.(10시06분)

 

 

 

▼ 오른쪽으로 상원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도 보인다.

 

 

 

▼ 현재위치는 상원사~~

 

 

 

▼ '비로봉'까지는 2.8km~~  먼저 '적멸보궁'을 거쳐서 '비로봉'으로 올라간다.

 

 

 

▼ 그리 많지는 않지만 가랑비가 내리는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 옆에는 멋진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 '중대 사자암'에 이르자 물자를 실어 올리는 전동수레 선로가 보인다.

 

 

 

▼ '중대 사자암'입구~~(10시23분)

 

 

 

 

 

 

 

▼ 사자암(중대)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상당히 가파르다.

 

 

 

▼ 잠시 비가 소강상태인지라 입고온 우비를 벗는다.

 

 

 

▼ 다시 계속해서 위로 이동한다.

 

 

 

▼ 앞쪽 위로, 문수성지 오대산 중대 사자암이 보이고 있다.  5층계단위에 지어진 작은 암자가 있고,,,

 

 

 

▼ 계단따라 1층은 '해우소', 2층은 '공양소', 3층은 '기도방', 4층은 '수행처', 5층은 '비로전(법당)'이 있다.  (10시32분)

 

 

 

 

 

 

 

▼ 주변에 있던 다람쥐가 겁도없이 사람들이 이동하는 길로 마구 다니고 있다.

 

 

 

▼ 약수물로 시원하게 목 축이고~~~

 

 

 

▼ 사자암(중대)를 떠난다.~~

 

 

 

▼ 다음은 '적멸보궁'가는길~~  발길을 돌리자 바로 눈에 띄는 멋진 바위들~~

 

 

 

▼ 조금 가파른 계단을 따라 '적멸보궁'으로 향한다.

 

 

 

▼ 적멸보궁 가는길에는 간간히 노랗게 물든 단풍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적멸보궁'까지는 300m~~

 

 

 

▼ 예쁘게 물들고 있는 단풍길을 걸어가노라니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이다.

 

 

 

▼ 사자암에서 약 15분~ 600m정도를 걸어올라가면 '적멸보궁'이 나온다.

  '적멸보궁'가는길에 계단을 새롭게 만드는지~  등산로작업이 한창이다.

 

 

 

▼ 불상을 모시지 않은 법당이라는 '적멸보궁'~~  이곳은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어 법당안에 따로 불상을 조성하지 않고, 불단만 설치하는것이 특징이다.

 

 

 

▼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은 다음과 같다.

  1. 오대산 상원사 비로봉(1,563m)      2. 사자산 법흥사 호령봉(1,561m)      3. 설악산 봉정암 상왕봉(1,491m)

  4. 태백산 정암사 동대산(1,434m)      5. 영취산 통도사 두로봉(1,422m)

 

 

 

▼ '적멸보궁'가는길이 점점더 짙은 운무로 둘러쌓이고 있다.

 

 

▼ '적멸보궁'의 '적멸'은 번외의 불꽃이 꺼져 고요한 상태, 즉 열반의 경지에 이름을 말하고, '보궁'은 보배스러운 궁전을 의미하므로, '적멸보궁'이란, 곧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궁전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어 법당 안에는 불상을 조성하지 않고 불단만 설치하는것이 특징이다.

 

 

 

▼ '적멸보궁'도착(10시52분)   역시나 법당안에는 불상이 없었다.

 

 

 

▼ 법당 뒤로 사리를 모시는곳이 있어 이곳으로 기도를 드리는 스님과 사람들이 보인다.

 

 

 

▼ '적멸보궁'에서 내려와 '비로봉'으로 향한다.  여기서 '비로봉'까지는 1.5km~

 

 

 

▼ 땅위로 뿌리를 들어낸 나무가 웅장히 서 있다.

 

 

 

▼  굵은 뿌리가 마치 나무 줄기처럼 보인다.

 

 

 

▼ 이러다가 뿌리의 크기가 줄기의 크기보다 더 굵어지겠다.~~~

 

 

 

▼ 노랗게 단풍이 든 나무밑에서 한컷~  온세상이 노랗게 보인다.

 

 

 

▼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이렇게 예쁘게 물든 단풍들을 자주 볼수 있다.

 

 

 

▼ 계단을 만들다가 놔둔것인지~  계단사이 간격이 매우 넓다.

 

 

 

▼ 계속 오르막 길만 있는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내리막코스도 보이네~~~

 

 

 

▼ 앞으로 비로봉이 1.1km~

 

 

 

▼ 엄청 실하게 생긴 굴참나무(?)가 거대한 뿌리를 지상에 드러내어놓고, 땅을 아주 세게 움켜쥐고 있다.

 

 

 

▼ 엄청 큰 구멍이 뚫린 나무~~  그 안에서 어른하나와 아이 한명은 비를 피할 수 있을것 같다.

 

 

 

▼ 곧게 하늘을 향해 뻗은 나무~~  몸매가 정말 끝내준다.

 

 

 

▼ 노란 단풍만 보다가 모처럼 새 빨간 단풍을 만난다.

 

 

 

▼ 경사가 갑자기 가팔라 지는것을 보니 정상이 가까워지고 있는듯 하다.

 

 

 

▼ 윗쪽으로 갈수록 더욱더 곱게 물든 단풍이 산객의 발을 멈추게 한다.

 

 

 

▼ 한쪽으로 마구 기울어져서 자라는 나무~~   아이힘으로 저 나무를 들어 올려 줄수 있으려나...  괜히 더 쓰러질까 겁난다.

 

 

 

▼ 연붉은색과 노랑색~ 그리고 갈색의 조화~~  이렇게 오대산은 단풍으로 물들어지고 있다.

 

 

 

▼ 각선미가 예쁜 Y자 나무도 보이고~~~

 

 

 

▼ 좀 힘드신가~  이정표앞에서 거리계산에 바쁜 나현이~~

 

 

 

▼ 이제 700m만 가면 비로봉 정상~~

 

 

 

▼ 우와~  멋진데~~  이젠 멋져 보이는 단풍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멈춰서 아빠를 찾는다.

 

 

 

▼ '피나무'~~  이름이 요상하네~~~

 

 

 

▼ 고도가 높아져서 일까~~다시또 옅은 운무와 함께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 이제 비로봉 정상까지 400m~

 

 

 

▼ 푸르고, 붉고, 노랗고, 연노랑, 연빨강, 갈색~~  색깔의 표현이 무색하리만큼 고르게 조화를 이룬 나뭇잎들 사이로 걸어가는 기분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느끼리~~  하나 둘~ 낙엽깔린 도로를 걷는 기분도 오묘하다...

 

 

 

▼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

 

 

 

▼ 길게 이어져 있는 나무계단도 한 발자국씩 힘들게 오른다.

 

 

 

▼ 속이 뻥 뚫린채로 자유롭게 손짓하고 있는 나무~~ 살은건가 죽은건가~~~  위의 커다란 가지를 봐서는 아직 생생한듯~~

 

 

 

▼ 우와~  드디어 저기 정상이 보인다.~~

 

 

 

▼ 짙은 운무로 둘러싸여 사방이 온통 뿌연 '비로봉' 정상

 

 

 

▼ 정상석에서의 기분좋은 인증샷~~(11시49분)

 

 

 

▼ 거세게 부는 바람과 함께 섞여 내리는 가랑비도 그렇지만, 주변의 멋진 조망을 감춰버린 운무가 오늘은 좀 얇밉다.

 

 

 

▼ 오대산은 5개의 봉우리와 5개의 암자가 있다고 하여 오대산이라는 이름으로 붙여졌다 한다.

   옛날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계서 중국 당나라의 오대산 문수신앙을 신라의 땅에 받아들여 수용한 곳이 바로 오대산이며, 이후로 오대산은 우리나라 문수도량의 성지로 여져겨 왔다.  또한 오대산은 문수보살이 계신다는 문수신앙으로 시작하여 오대에 각각 1만의 보살이 계신다는 5만보살신앙으로 발전하게 된다.

 

 

 

▼ 오대(五臺)

   미륵암(북대) : 일만의 미륵보살이 머물러 계신다는 곳으로 고려의 나옹선사께서 수행하신던 곳.

   사자암(중대) :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여 일만의 문수보살이 머물러 계신다는 곳.

   수정암(서대) : 일만의 대세지보살이 머물러 계신다는 곳으로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졌던 우통수가 있다.

   지장암(남대) : 일만의 지장보살이 머물러 계신다는 곳으로 스님들의 참선도량이다.

   관음암(동대) : 일만의 관세음보살이 머물러 계신다는 곳으로 구정선사가 출가하여 공부하던 토굴이 있다.

 

 

 

▼ 오대산은 '비로봉(1,563m)'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등 다섯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하여 오대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신라 선덕여왕 14년(645년)에 자장율사가 왕명을 받아 당나라에서 유학하였을때, 이 산이 중국의 상서성 청령산의 별칭인 '오대산'과 매우 유사하다고 하여 '오대산'이라고 명명하였다고도 한다.

   비로봉에서의 오대산 전경은 정말 끝내줄것 같은데, 아쉽게도 오늘은 뿌연 운무만을 열심히 쳐다보고, 상상하면서 다음을 기약한다.

 

 

▼ 오늘 비로봉에서의 최대 조망거리는 이정도 이다.....ㅠㅠ....  저 끝에 나현이 얼굴도 안 보일정도이니~~~~

 

 

 

▼ 같이 산행하신 동료분이시다. 산을 오래 타신듯~  엄청 등반을 잘 하시는 여성 산우님~~~

 

 

 

 

▼ 현위치 '비로봉'에서 우리는 북동쪽인 '상왕봉'쪽으로 이동한다.

 

 

 

▼ 정상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자 했으나, 거센 바람과 함께내리는 가랑비가 심신을 편치 못하게 하는지라, 우리 몇몇은 자리를 이동한다.

 

 

 

▼ 오른쪽으로 멋진 '상왕봉' '두로봉' '노인봉'~~~ 등이  보인다는 상상을 하면서 씩씩하게 능선길을 걸어나간다.

   '비로봉'에서 '상왕봉'으로 걸어가는 능선은 주목군락지로 되어 있어 신기한 나무들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 정상부근에는 이렇게 앙상한 가지의 나무와 바닥에 낙엽들이 깔려 있다.

 

 

 

▼ '상왕봉'은 1.6km 남았다는군~~

 

 

 

▼ 헬기장이 보이고, 이곳에서 식사하는 산객들을 만난다.  이곳도 조망은 상당히 좋아 보인다.

 

 

 

▼ 배 부근에 커다란 혹을 달고 있는 나무~~  어찌보면 두마리의 사슴이 얼굴을 서로 비비면서 안고 있는듯한 형상도~~~

 

 

 

▼ 쓰러질듯 지탱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있는 모습이 대단하다.

 

 

 

▼ 이 나무는 완전 ㄴ자로 휘었네... 오른쪽에 뭐 좋은것이 있어 자라면서 부터 오른쪽으로 구부러 졌을까... 아니면 산객들이 등산하다가 쉬어가라고 편안한 긴 의자를 제공하는 것일까~~~  가서 앉으려다가 나무가 너무 힘들어 할것 같은 미안한 마음에 사진만 찍고 이동한다.

 

 

 

▼ 가지가 도대체 몇개야~  가운데 아이가 서 있어도 가지 하나를 가리지 못할 정도로 크군~~~

 

 

 

▼ 왕관 나무라는 칭호를 붙이고 이동한다.

 

 

 

▼ 여기도 가운데가 크게 뻥 뚫린 나무가 있었네... 이곳에도 어른 한명 이상은 거뜬히 비를 피할 수 있겠다.

 

 

 

▼ 주변을 둘러봐도 앙상한 가지만 있는 나무들 천지인데, 이렇게 산행길 한자리를 잡고 예쁜 자태를 뽐내는 단풍나무가 산객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

 

 

 

▼ 오~  용이 꿈틀거리면서 하늘을 올라가려고 몸부림치는듯한 나무 발견~~~  신기하게도 굽고 틀었다.

 

 

 

▼ 무지 막지한 가지를 자랑하는 나무~~  그냥 가지수를 대강 세어봐도 13개는 되는듯~~~  말이 가지지, 전부 하나씩보면 온전한 한그루의 나무인것을~~~

 

 

 

▼ 이곳에도 '비로봉'이라는 표지석이 있네...  오래전에 새워두고 지금은 그냥 방치해 놓은듯~~~

 

 

 

▼ 좀처럼 운무가 가시지를 않는다.  아마도 우리는 구름사이를 걷고 있는듯~~  그럼 우리가 신선~~~~   긍정적인 마인드, 나쁘지는 않군~~

 

 

 

▼ 이것 저것 나무와 주변 볼거리를 보면서 걷다보니 벌써 상왕봉이 다와간다.  앞으로 300m~

 

 

 

▼ 상왕봉에 도착~~~  이곳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 이곳에서 두로봉까지는 3.5km~~  날씨도 그렇고 해서 우리는 중간에 하산할 계획이다.

 

 

 

▼ '상왕봉'에 올랐으니, 정상석에서의 기념샷은 필수이겠지...(13시06분)

 

 

 

▼ '상왕봉'은 오대산중 제3고봉(高峰)으로 정상부위는 평평하며 시계조망이 양호하다는데, 오늘의 조망은 완전 꽝이다.~~~

   이곳을 기준으로 북동쪽으로 '두로봉', 서쪽에 '소대산', 남서쪽에 '비로봉', 동남쪽에 '동대산'이 있다는데,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꼭 한번 봐야할듯~~~

 

 

 

▼ 상왕봉에서의 하산길은 조금 가파른 구간도 만난다.  비가온지라 땅이 미끄러워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하산길이 된다.

 

 

 

▼ 달팽이 나무 발견~~  더듬이가 조금 굵기는 하지만, 민달팽이모양인것은 맞는듯~~~

 

 

 

▼ 뿌리가 세상구경을 하고 싶은 나무~~~  거것이 산삼이라면~~~

 

 

 

▼ 나무에 다람쥐 집 발견~~~  그런데 짓굿게도 사람들이 구멍에 돌맹이를 쑤셔 박아 놓았다.

 

 

 

▼ '두로봉'갈림길~~~  2.7km가면 '두로봉'이라는데, 우리는 '상원사주차장'으로 바로 하산한다.

 

 

 

▼ '비로봉'쪽 보다는 오히려 이쪽 구간에 단풍이 더 많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다.

 

 

 

▼ 왼쪽 하늘을 쳐다보는 두꺼비바위도 있고~~

 

 

 

▼ 몸통이 사람 10명(?)을 되어 보이는 나무도 발견~~

 

 

 

▼ 등산로를 꽉 막고 있는 긴 나무~~  왜 이렇게 누워 있을까~~ 번개(?)를 맞았나~~~

 

 

 

▼ 미륵암(북대)부근에 도착한다.  주변이 뿌여서 어디가 어딘지...(13시39분)

 

 

 

▼ 미름암(북대)는 주변이 뿌옇게 흐려 가보지는 못하고 다른곳에서 퍼와서 참조한다.~~~

    미륵암(북대) :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산내암자이다.  신라 중기에 태자 보질도가 임종하면서 1만의 미륵보살이 상주하는 북대 밑에 백련사를 짓게 하였다.  이곳에는 나한당을 설치하여 원상석가와 검은 바탕에 석가여래를 수반으로 오백나한을 그려 봉안하고, 복전(福田) 5원(五員)을 두어 낮에는 '불보은경'을 읽게하고, 밤에는 '열반예참'을 염하게 하였다고 한다.  고려말 중국에서 귀국한 '나옹'이 이 절에 머무르면서 수도하다가 공민왕의 요청으로 개경으로 가서 왕사가 되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는 '인법당'뿐이지만, 오대산신앙의 실증을 알려주는 중요한 절이다.

 

 

 

 

▼ 상원사 주차장까지의 거리는 4.7km~~  꽨 긴거리인데, 앞으로 어떤 상황이 연출될지~~~

 

 

 

▼ 이곳부터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게되므로, 하산길에서의 큰 어려움은 없어보인다.

 

 

 

▼ 길옆에 시들어가는 구절초가 계절의 바뀜을 알려주는듯~~~

 

 

 

▼ 포장도로는 아니지만, 차들이 제법 다닌 흔적을 볼 수 있다.

 

 

 

▼ 주변에는 이렇게 비로인한 산사태가 발생한 구간도 몇곳있다.  산행을 할때는 귀에 이어폰같은것은 절대 꼽고 다니지 말자는것이 나의 산행에 있어서 큰 철칙이다.

 

 

 

▼ 주변은 짙은 안개와 빽빽한 가로수들이라 조망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

 

 

 

▼ 간간히 보이는 야생화들이 산객의 시선을 끌게한다.

 

 

 

▼ 왼쪽으로 비탈면이 보이는것을 보니, 이곳이 산 비탈을 깍아서 임도로 사용하는듯~~~

 

 

 

▼ 하산중 간간히 만나는 야생화와 바위돌만이 하산길의 지루함을 잊게 해 준다.

 

 

 

▼ 바위끝에서 바위를 부둥켜안고 자라고 있는 나무~~  서로의 공생관계가 확실한듯~~  서로 결별때는 주변인들이 조심해야겠다.

 

 

 

▼ 드디어 시야에 들어오는 빨간 단풍이 지루하던 하산길을 반겨준다.

 

 

 

▼ 비탈면 아래쪽의 덤불들도 서로 부둥켜안고 가을과 겨울채비를 하기라도 하려는듯~~

 

 

 

 

 

 

 

▼ 까만 열매가 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 비탈구간의 낙석으로인한 보호막이 중간중간 보이고~~~~

 

 

 

▼ 이제 상원사 주차장까지는 1.5km~~

 

 

 

▼ 주변 조망이 엄청 밝아지고 넓어진다.

 

 

 

▼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물소리도 들리고~~~

 

 

 

▼ 시야가 넓어지니깐 상쾌함이 더 하는듯~~  주변으로 한번더 눈을 돌리게 된다.

 

 

 

▼ 우와~~  주변 산들은 이렇게 멋진 단풍으로 물들고 있었는데, 그동안의 운무로 우리는 이런 멋진 조망을 즐기지 못하고 내려왔다.

 

 

 

▼ 아직은 푸르름이 더 많기는 하지만, 웃긋불긋 옷을 갈아입고 있는 산들이 시원함을 더해준다.

 

 

 

▼ 길고 시원하게 내려가는 계곡물도 산객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고~~

 

 

 

▼ 작게 담겨진 연못은 알탕 장소로는 그만인듯~~~  오늘은 참아야지~~~ㅋㅋ

 

 

 

▼ 시야가 넓으니 우리가 지나온길이 이렇게 멋진 오솔길이었음을 다시 확인하게 한다.

 

 

 

▼ 이렇게 즐기면서 내려오다보니 그 길던 하산길도 벌써 종지부를 찍게 된다.  멀리 '상원사주차장'이 보이고~~~

 

 

 

▼ '상원사 주차장'이다.  오른쪽에는 화장실~~~

 

 

 

▼ 입구(출구)를 나오자, 왼쪽편으로 멋지게 단풍을 물든인 나무가 우리를 반기고 있다.

 

 

 

▼ 주차장 옆의 계곡~~  오늘 산행은 여기서 종료된다.(14시44분)

-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산행전날부터 변수가 많이 있으리라 생각되었던 오대산 산행~  다행이도 산행하는 날은 작은 가랑비로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상원산 주차장에서 사자암(중대)까지 코스는 편안한 임도를 걷기에 부담없이 갈수 있으며, 적멸보궁가는길이 약간의 오르막 경사 계단구간~, 그리고 비로봉까지는 산길을 따라 계속되는 오르막코스이기에 이 구간이 오늘 산행의 가장 부담이 되는 구간이다.

  출발지에서 약 2시간가량을 오르면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에 도착한다.  짙게 낀 운무와 세찬 바람으로인해 오늘 오대산에서의 조망은 끝~~ 이곳에서 인증샷만하고 점심은 바람을 피하기위해 좀더 비로봉을 넘어선 능선에서 해결한다.

  '상왕봉'까지는 편안한 능선구간으로 길을 따라 걸으며 오래된 고목과 재미난 노송들의 구경이 산행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상왕봉'을 지나 '두로령'가는 삼거리에서 '미륵암(북대)'로 코스를 이동~  여기서부터는 계속되는 하산 내리막구간이다.  비로인해 하산길이 제법 미끄럽고 진흙구간도 있기에 크게 속력을 낼수는 없었으며, 한참을 내려간후 임도를 만나면서부터 넓은길을 따라 조금 지루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아래로 내려오면서 부터 운무가 조금씩 거치기 시작하고, 주변의 산새가 보이면서 울긋불긋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구경하게 된다.

  흐르는 계곡물의 맑은 소리를 들으면서 목적지인 상원사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게 된다.

- 오대산은 10여년전 친구들과 2박3일로 월정사부터 산행코스를 타고 여러봉우리를 찍고 소금강으로 하산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 산행은 시작부터 무척 기대가 되었던 산행이었다.  과거에 이곳에서 멋진 조망을 구경하고, 소금강에서 기막힌 풍경을 감상하면서 씻었던 예쁜기억들이 떠올라, 잔뜩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게도 정상에서는 짙은 운무로 인증샷으로 만족하게 된다.  어쨋든 오대산은 100대 명산중에 19정도를 차지하는 높고도 멋있는산~  이번에 보지못한 정상의 멋진 조망을 언젠가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르고 싶은 그런 미련이 많이 남는 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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