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이름 : 방태산
▶ 찾아간곳 : 아침가리골
▶ 위치 : 아침가리골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있는 계곡
▶ 내역 : 아침가리골은 구룡덕봉(1,388m) 기슭에서 발원하여 20㎞를 흘러 방태천으로 들어간다. 상류는 월둔·명지거리·방동약수를 잇는 도로와 인접해 있지만 하류로 갈수록 한적하며 원시림을 느끼게 하는 골짜기를 간직하고 있다.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맑은 물에서는 열목어가 살고 있고, 수달(천연기념물 330)·족제비·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328) 등 희귀동물을 볼 수 있다.
《정감록(鄭鑑錄)》에 <삼둔사가리>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둔이란 펑퍼짐한 산기슭을, 가리(거리)란 사람이 살 만한 계곡가로서 난리를 피해 숨을 만한 피난처를 뜻한다. 홍천군 내면의 살둔(생둔), 월둔, 달둔과 인제군 기린면의 아침가리, 연가리, 적가리, 명지거리(결가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아침가리란 아침에 밭을 간다는 뜻으로 아침갈이라고도 하며 지도에는 한자어로 조경동(朝耕洞)이라 표기되는 곳이다. 한때 화전민들이 살았지만 지금은 폐교된 방동초등학교 조경분교와 텅빈 마을만이 옛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
주변에 설피밭·방동약수·방태산휴양림·점봉산 등 관광명소가 많다. 찾아가려면 현리에서 버스를 타고 진동2교 앞에 하차한다. 승용차로는 44번 국도로 홍천으로 가서 철정을 지나 451번 지방도로 고석평을 지나 31번 국도로 상남, 현리교, 진동2교를 지난다. 진동2교 앞의 보호수면지정 안내판 뒤로 돌아 농수로를 따라 걸으면 나타나는 수중보를 건너면 계곡으로 이어진다.[두산백과 참조]
옛날 정감록에 ‘난을 피해 편히 살만한 곳’으로 3둔 4가리를 꼽았는데 ‘둔’은 펑퍼짐한 둔덕, ‘가리’는 경작할 땅을 일컫는다. 3둔은 살둔, 월둔, 달둔이고 4가리는 아침가리, 연가리, 적가리, 명지가리를 말하는 것으로 실제로 이 지역들은 6·25 전쟁 때도 군인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고 마을 사람들은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지냈다고 한다. 방태산 자락과 구령덕봉 줄기 사이에 숨은 듯 자리 잡은 아침가리는 ‘아침에 밭을 갈고 나면 더 이상 경작할 밭이 없을 정도로 작다’해서 이름 붙은 곳이다.
조경동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 하늘을 다 덮을 만큼 작은 마을이다. 지금은 폐교가 되었으나 방동초등학교 분교가 남아 있을 정도로 한때는 여러 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떠나고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두어 채에 불과하다. 수많은 야생화들이 철 따라 피고 지며 단풍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고 울창한 숲과 맑고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걷는 15㎞의 트레킹 코스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건강 선물이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3년 8월 18일
▶ 함께한 이 : 메아리 산악회
▶ 산행코스 : 방동약수마을입구 - 방동약수 - 방동리고개(감시초소) - 조경동교 - 아침가리골계곡 - 작은폭포 - 조경동계곡(진동계곡) - 진동1리 마을회관 - 진동2교 - 주차장
▶ 주요 봉우리 : 방태산
▼ 너무 이른 아침인가~ 잠에서 막 깨어나 눈에는 졸음이 가득한 아이와 함께, 안성맞춤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다.(06시 54분)
▼ 강원도 인제 방동2리 방동약수마을에 도착~ 차가 많은 관계로 방동약수까지 걸어가기로하고 이곳에서 산행준비~
▼ 이곳 방동약수마을입구를 들머리로 산행이 시작된다.(10시28분)
▼ 방태천으로 흐르는 물은 그리 많지는 않다. 이곳은 비가 적게 내린듯~~~
▼ 방동2리 약수마을 표지석에서~
▼ '새 농어촌 건설운동'계획이 설명되어 있다.
▼ 마을을 소개하는 예쁜 조각상~
▼ 이곳 삼거리에서 '방동약수터'길과 일반 '방태산 휴양림'코스로 나뉘는 삼거리가 나온다.
▼ 이곳은 산림청에서 지정한 '백두대간 트레일 시범구간(양구~홍천)'이란다.
▼ '트레일'이란, 산줄기나 산자락을 길게 조성하여 시점과 종점이 연결되지 않은 길이란 뜻이다. 우리는 '백두대간 트레일'로는 '홍천(광원리)'방면으로 이동한다.
▼ 방동약수터 가는길에는 '농기구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다. 어릴때 보았던 '디딜방아'를 여기서 본다.
▼ 이게 무슨 열매인지 서서히 익어가고 있는듯~ 도로에 많이 떨어져 있다.
▼ 산행 들머리로부터 약 1.3km정도를 올라가면 '방동약수'방향과 바로 '아침가리'로 이동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차들은 이까지 이동하여 산행인들을 하차시키고, 다시 '진동2교'쪽으로 이동하는것 같다. 오늘 우리는 사람과 차들이 많아 입구에서부터 내려 이곳까지 걸어왔다.
▼ 다시 '방동약수터'까지 이동한다.
▼ 조금 넓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방동약수터'로 고~~
▼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약수사'라는 절이 있다. 우리는 왼쪽길인 '방동약수터'로 바로 이동~
▼ 저 끝에 보이는 목조다리를 건너면 약수터가 있는듯 하다.
▼ 목조다리에서 왼쪽으로 보니 '방동약수'가 보인다.
▼ 계곡을 인위적으로 꾸며놓은듯, 계단모양을 하고 있다.
▼ 이곳이 '방동약수'~ 사람들이 물맛을 시음하기 위해 엄청 많이 모여있다.(10시 56분)
▼ 방동약수 안내 간판이다. 약 300년 전에, 심마니가 60년생의 씨가달린 산삼(육구만달)을 캐내었는데, 그때 이곳에서 바로 물이나왔고, 이것이 지금의 약수터 시작이란다.
▼ 약수터에는 물이 아주 조금씩 나와서 아래 모여있고, 이렇게 퍼서 약수를 먹어볼수 있게 되어 있다. 워낙 '철' '불소'성분이 많이 있는지라 주변이 온통 붉게 물들어 있고, 약수물또한 쇠맛이 날정도로 독하다. 많이는 먹기가 좀~~ 맛만보고 자리를 이동한다.
▼ 방동약수 오른쪽으로 계곡을타고 좁은 오르막길이 나있다.
▼ 본격적인 산행이 지금부터 시작이다.
▼ '백두대간트레일'을 알리는 표지석이 보이고, 우리는 '홍천(광원리)'방향으로 이동한다.
▼ 비탈 오르막길을 사람들이 그리 많이 다니지는 않은듯~ 돌들이 매우 날카롭고 정돈되지 않은 너덜길로 되어 있다.
▼ 우리는 계곡을 건너 오르막 코스로 오른다.
▼ 조금 비탈길을 올라오자 넓은 호박밭과 멀리 우리가 넘어가야할, 방태산 줄기인 방동고개 정상이 보인다.
▼ 아까 갈림길에서 '아침가리'로 바로 이동하면 이런 포장 도보를 따라서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우리는 '방동약수'를 거쳐서 이동하였기에 이곳에서 합류한다.
▼ 돌아다보니, 왼쪽길이 아까 삼거리에서 바로 '아침가리'로 가는 길, 우리는 오른쪽 아래 '방동약수'에서 올라왔다.
▼ 산행길은 방동고개 정상까지 계속해서 이렇게 포장도로로된 오르막길이다.
▼ 산행길 오른쪽에는 멋진 날씬하고 곧은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 '방동고개'정상을 향해 산행하는 사람들이 엄청많다. 저 산행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한 방향으만 이동한다는 것이다.
▼ 꽤 오래 되었을듯한 멋진 소나무가 임도 한쪽에 자리잡아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날씬하고 가지런하고 빽빽하게 나무들이 곧게 자라있다.
▼ 조용한 주변의 경치도 구경하면서~
▼ 천천히 오르막길을 오른다.
▼ 저 앞쪽으로 방동고개 정상이 보인다. 이곳까지만 도로가 포장되어 있고, 저기부터는 비포장 도로이다. 이곳의 높이는 약 550m정도 된다고 한다.
▼ 정상까지 차가 올라와서 주차되어 있다.(11시 39분) - 버스 하차시부터 1시간 10분가량을 이동하여 방동고개 정상에 도착~ 약수터에서부터는 43분이 걸렸다.
▼ 이곳에도 '백두대간트레일'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 고개정상 감시초소앞으로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더이상 차들은 이동하지 못한다. 모두들 걸어서 내리막을 걷는다.
▼ 내리막 코스는 이렇게 비포장 도로로 이어져있다.
▼ 산행구간 내내 이렇게 울창한 수풀림을 지나게 된다.
▼ 주변에 꽃들도 감상하면서~~
▼ 다시 포장도로가 나타난다.
▼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감상해 본다.
▼ 어느정도 내려오자 아래로 계곡물이 흐른다.
▼ 계곡위 다리를 건너서 계속 하산~
▼ 짙은 꽃향기를 맡으며~~~
▼ 저 앞에 '조경동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다리를 곧장가면 56번국도 미천골계곡이 나온단다. 우리는 다리를 건너가지않고 아래로 내려가는길로 간다.
▼ 저 앞에 보이는 다리가 '조경동교'~(12시 26분) : 들머리부터 2시간 가량을 걸어왔다.
▼ 다리아래가 그늘이다보니 인기가 좋다. 우리도 이 부근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 식사후 이번에는 아침가리골의 본격적인 계곡 트래킹이 시작된다.(12시 50분)
▼ 많은 사람들이 모두 계곡 아래쪽으로만 이동하고 있다.
▼ 벌써부터 계곡에 발을 적시고 계곡을 따라 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 우리도 본격적으로 계곡에 발을 담그고 트래킹을 시작해 볼까나~~~
▼ 아이가 아직은 적응이 되지 않은듯, 처음에는 재미있어 하다가 점차 속도가 느려진다.
▼ 가끔가다가 만나는 멋진 계곡 경사구간에서는 장난도 쳐 보고~~
▼ 계곡 주변길을 따라가는이들과 계곡을 직접 이동하는 이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 계곡의 깊이가 들숙날숙이기에 배낭은 항시 조심~~ 계속 계곡물을 타고서 이동하다보니 아이의 코가 마를새가 없다.
▼ 길게 이어져가는 산행인들~~ 오지산행이라더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수가~~~
▼ 엄청 깊은 계곡물을 즐기면서 트래킹하는 산행인들도 많다.
▼ 이렇게 깊은구간이 많이 이어진다면 튜브를 가지고와서 아이를 태우고 이동해도 되었을듯~~~^^~~
▼ 계곡 물속으로만 걷는것도 슬슬 지겨워 지시나~~~ 입이 한발은 나오시고 있네~~~
▼ 이제 계곡물속과 주변길을 번갈아가며 걷는다.
▼ 큰 바위틈 사이로 힘차게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저절로 시원함이 느껴진다.
▼ 아침가리골의 '작은폭포'에서 사람들이 다이빙을 하고 있다.
▼ 물이 꽤 깊은듯~ 안으로 입수한 사람의 모습이 한동안 보이질 않는다.
▼ 위에서 바라본 '작은폭포'
▼ 다이빙을 하려고 무리져 있는 사람들의 모습~~
▼ 아래서 바라본 '작은폭포'의 모습~ 조금더 왼쪽으로 들어가고 싶었으나 물살이 세고 깊어서~~~~ㅠㅠ~~~
▼ 바위의 모양도 나무 밑동마냥 울퉁불퉁 근육질 몸매이다.
▼ 아빠가 사진찍는 동안 우리 아가씨는 뭐 하고 계신가~~
▼ 그래도 '작은폭포'에서의 인증샷은 하고 가야지~~
▼ 조금 아래쪽에서 바라다본 '작은폭포'~~ 주변 바위와 어울려 명품 경치를 뽐내고 있다.
▼ 작은 계곡옆 숲길에는 이렇게 나무들이 울창하다.
▼ 인천에서 오신 산악회 회장 한분이 톱을 들고 다니면서 가로막고 있는 나무들을 잘라주시고 있다. 덕분에 뒷쪽으로는 줄이 더 밀리고~~~
▼ 그렇게 숲길은 우거진 정글탐험을 연상케 한다.
▼ 큰 바위와 쉴수 있는 공간만 나타나면 여지없이 사람들이 물놀이로 시간 가는줄 모른다.
▼ 이렇게 커다란 바위가 어떻게 여기서 자리를 잡게 되었을까~~
▼ 길옆 산위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멋진 풍광을 보여주며 흘러 내려오고 있다.
▼ 물놀이하는 어른들을 보고있는 아이도 갑자기 물놀이가~~~
▼ 그냥 기념 사진만 찍고 돌아서기로 한다. - 이길 다음 구간에서 미끄러져 아이와 약간의 부상을~~~ㅠㅠ~~
▼ 앞의 밧줄구간을 보니 거의 다 와가는듯 하다. 물살이 조금 센 구간은 이렇게 밧줄로 양쪽끝을 묶어 두었다.
▼ 오늘은 물살이 그다지 세지는 않아 밧줄의 도움없이 계곡을 건넌다. 조금전의 아빠 부상으로 주변의 아저씨가 대신 아이의 손을 잡고 계곡을 건너고 있다.
▼ 조금더 내려가니 바로 '보'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아침가리골계곡은 여기서 종료인듯 하다.
▼ 어쨋거나 인증샷은 하고 가야지~~~
▼ 마지막 구간이다보니 사람들도 이곳에서 장비를 씻고 정리하고 있는듯 하다.
▼ 아침가리골계곡이 진동계곡(방태천)과 합류하는 곳이다. 진동계곡은 연가리골에서 흘러오는 내린천의 상류지점이다.
▼ 마지막에 아빠대신에 나현이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리고와준 고마운 아저씨~~~ 멀리 진동2교가 보인다.
▼ 마지막 진동계곡을 건너서~ 진동계곡의 물살이 엄청 세차게 흘러간다.
▼ 계곡위의 도로로 올라간다.
▼ 아침가리골 계곡에서 마지막코스인 진동계곡쪽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곳이 계곡 트래킹은 끝나는 지점~~
▼ 진동계곡가에 핀 꽃도 감상하고~
▼ 계곡 위로 올라오면 마을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 계곡에서 나와 진동2교쪽으로 이동~~
▼ 도로변에 탐스럽게 익은 과실수도 보이고,,,
▼ 방긋방긋웃는 해바라기도 구경하고...
▼ 이게 무슨 꽃이더라~~~~
▼ 코스모스도 한몫한다.
▼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점봉산으로 가는 코스이다.
▼ 우리는 왼쪽(뒤에 보이는) 진동2교 방향으로 간다.
▼ 진동2교에서 아까 건너왔던 계곡을 바라보니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 줌으로 당겨서 진동계곡 표지판도 확인하고,,,
▼ 다리 반대쪽은 사람들이 없이 한산하다.
▼ 다리를 건너 조금 내려오니 주차장이 보이고, 엄청 많은 버스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오늘의 산행은 이곳에서 종료된다.(16시 6분) 계곡시작구간에서 이곳까지 약 3시간 20분정도~, 산행 시작점에서 이곳까지 약 5시간 40분가량이 소요되었다.
- 강원도 인제의 오지산행이라고 할 수 있는 아침가리골~~ 그러나 이 말은 옛말인듯~ TV방송을 타고 나가자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가는 계곡트래킹 일번지가 되었다. 산행이라고 하기 보다는 트래킹을 즐기고자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맞는 코스인듯~ 계곡길을 따라 걷는다기보다는 계곡물속을 이용해서 다닐 수 있다는점이 다른 계곡산행과는 좀 특이하다고 할 수 있겠다.
- 처음 방동약수를 시작으로 방동고개까지는 포장도로를 타고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다. 경사가 그리 급하지는 않기에 산행을 즐기는 일반인들에게는 큰 무리는 없을듯~ 그 고개도 힘들다고 트럭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아이의 말이 '저 사람들은 왜 트럭타고 산에 올라가~'라고 아빠한테 얘기한다. 뭐라고 얘기를 해 줘야 할까~~~ 고개 정상부터는 계속 내리막길~ 조경동교에 다다르면 그곳에서 아침가리골 계곡 트래킹이 시작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그리고, 시작되는 계곡코스는 흥분감과 시원함이 교차되면서 길게 이어진다. 간혹 작은 폭포와 같은 예쁜 볼거리를 제공해주기에 어느정도는 지루함을 잊게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내려가면서 점차 하산길이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한 1.5km구간을 남겨두고는 이정도에서 계곡이 끝났으면 정말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가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렇게 아침가리골을 내려와 진동계곡을 거쳐 집합장소인 진동2교 주차장에서의 뒷풀이~~
- 아침가리골을 우리 가족에게는 또하나의 예쁜 추억을 만들어 준 명소이다. 수심이 깊지않고 크게 물살이 빠르지 않아 계곡에서 놀듯이 내려갈수 있다는 코스의 특징상 큰 부담은 없었다. 단지 계곡물안의 돌맹이와 바위들이 이끼가 많아 미끌거리기에 한순간의 긴장도 놓아서는 안된다는점~ 어렸을때 시골집 근처, 큰 개울가에서 시내를 사이에 두고 양쪽 둑을 이리저리 건너다니면서 서로 물장난하던 기억을 되살려주는 예쁜 또 조금 큰 실개천같은 분위기~~ 덮기만 하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우리 모두는 아침가리골 계곡에서 더위를 잊은채 동심으로 돌아가 예쁜 추억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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