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산 : 경북 상주시 '나각산'
▶ 다녀온 날짜 : 2019년 2월 5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산행코스 : 물량리 출발점(주차) - 화장실(들머리) - 계단오름길 - 낙강정 - 출렁(하늘)다리 - 나각산 정상 - 전망대(나각정) - 전망데크 - 운동기구 - 팔각정자 - Back~ - 전망데크 - 옛길 - 마고할멈굴 - 부처손 - 소원바위 - 하늘다리 - 하산 - 물량리
▶ 내역 : 상주 낙동(洛東)은 나각산이 솟아있는 낙동강(洛東江)의 본 고장이다. 황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수천 산자락을 굽 돌고 수만가닥의 동쪽 즉, 상주에 와서 비로소 강다운 면모를 갖추었다 하여 낙동강이라 한다.
낙양은 상주의 옛 지명이요. 낙동강은 그 동쪽에 흐르는 강이란 뜻이며 낙동(洛東)은 낙동강 천삼백리에서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는 곳이다.
국토의 중심부에 자라잡고 있는 나각산은 소라형국의 풍요와 부(富)를 상징하는 산으로.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백두대간의 속리산과 일월산. 팔공산의 정기가 모이고 낙동강과 위 강의 강 기운이 한데어우러진 삼산이수(三山二水)로써 예로부터 큰도시가 들어설 명당터라 한다.
나각산은산의 모양도 눈에 띄지만 지질 또한 독특하다. 이 지역 주변산들이 대부분 비슷한데. 나각산 역시 옛날 강이었던 지역이 융기해 산을 이룬 것이다. 산길 바닥은 물론 콘크리트를 버무린 듯한 모습의 바위에 박혀있는 돌의 형태가 강돌 마냥 둥굴다. 산행 도중 이러한 돌들을 관찰 할 수 있다.
- 오늘은 설날~ 오전에 차례를 마치고 점심때 낙동강의 최고 조망처인 '상주'의 '나각산'을 찾는다.
낙동강의 조망을 멋지게 봐야 하는데,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극성을 이룬다.
25번 국도를 타고 구미방향으로 달리다보면 왼쪽위쪽으로 낮아보이는 야산에 멋진 구름다리가 보인다. 이 다리가 보일즈음에 산행 들머리 찾아 교차로에서 탈출~ 산행 들머리로는 '낙동중학교'를 많이들 이용하고 있는데, 우리는 반대쪽인 '물량리'방면에서 산행을 하기로 한다.
▼ 산행 들머리 화장실 옆에 설치되어 있는 '음수대'~ 동절기라 사용 금지라고 한다.
▼ 나각산 등산로표시가 잘 되어 있다는..
▼ 차도따라 쭉 올라오면 앞쪽으로 리본이 많이 달린곳이 보인다. 그곳이 들머리~
▼ 산행 들머리
▼ 가지런히 정돈되어 우거진 소나무 숲속길을 걷는다.
▼ 그리 가파르지도 않고 편안한 힐링 산책길~~~
▼ 조금 더 오르자 계단도 보이고~
▼ 더 이동하면 아주 긴 계단을 오르게 된다.
▼ 217개의 계단 끝자락에 이정표 하나~~ 바로 위가 정상인줄 알았더니만 정상은 300m를 더 가야 한다고 한다. 우측/좌측은 옛길~
▼ 고개에 올라서니 '낙강정'이라는 팔각정자가 보인다.
▼ 앞에 위치한 거북바위~
▼ 거북바위 뒤로 출렁 하늘다리가 보인다.
▼ 정자에서 주변 조망을 담아본다.
▼ 나즈막한 산이지만 주변 조망만큼은 명산 못지않은 풍광들~ 중앙뒤로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보이는 '비봉산(579m)'이 조망된다. 시야가 좋은 날은 이 '비봉산' 왼쪽뒤로 '소백산' 주능선이 보이고, '비봉산' 우측뒤로는 '태백산'까지 조망된다고 한다.
▼ 시원스레 굽이치는 '낙동강' 줄기를 바라다본다. 몇년전만해도 이곳 사진 중앙에 '낙단보'공사를 위한 가물막이가 설치되어 있던곳이다. 유유히 자유롭게 흐르던 낙동강 물줄기를 가두어 두었던곳~~~ 하지만 장마로 물의 흐름이 방해가 된다는 판단에 철거했다고 한다. 덕분에 지금은 멋진 경관을 볼 수 있다는.....ㅋ...
▼ '의성'방향쪽~ 건너편은 낙동강둑을 지키는 야산들~~ 더이상의 훼손은 없어야 겠다.
▼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주변을 담고있다.
▼ 뾰족한 '만경산'의 모습~ 그 왼쪽 뒤로 대구의 '팔공산' 방향~
▼ 건너편으로 남쪽방향 '나각산'의 정상이 보인다.
▼ 다시 구름다리~
▼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주변 풍광 담기~ 아래로 '동상주 IC'~ 미세먼지가 너무나 아쉽다.....ㅜㅜ.....
▼ 중앙 왼쪽 뒤로 '상주'의 진산인 '갑장산'의 모습인데, 미세먼지로 너무 희미하다는~~ㅜㅜ~~
▼ 북서쪽 방향이다. 이쪽으로는 '속리산'을 비롯한 문경의 명산들이 쫙~~ 펼쳐진곳~~ 날씨 좋을때 다시와서 이곳에서 속리산 주능선의 멋진 모습을 보고싶다.
▼ 낙동강 물줄기 뒤쪽으로 펼쳐진~ 좌측부터 '청화산~조항산~둔덕산'~~그리고 '막장봉~장성봉'까지~ 모두 미세먼지로 꽝이다.
▼ 시계방향으로 계속 돌면서~~
▼ 2010년에 설치되었고 길이 30m에 폭이 1.7m인 그리 크지않은 출렁다리~
▼ 건너면서 조금씩 흘들림이 재미나다.
▼ 출렁다리에서 담아본 풍경~
▼ 건너편의 정상에 위치한 정자를 줌으로 당겨본다.
▼ 출렁다리 건너서서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 '갑장산'방향으로 다시한번더~ '갑장산'에서의 조망도 멋졌었는데~~~
▼ 이제 정상을 향해서~ 바위 사잇길도 통과해 보고~
▼ 공룡알 바위에 올라서서~
▼ 왔다리 갔다리~~ 편안한 산책길~
▼ 정상앞에서 요염한 자태를 자랑하는 의자 소나무에서~
▼ 나각산 정상~~ 산새가 '소라'를 닮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 정상석 뒤에 적혀있는 '나각산'의 유래를 읽어본다.
▼ 역시나 조망이 좋은 정자~
▼ 이곳에서의 낙동강 조망도 정말 굿이다.
▼ 상주방향의 영덕간 고속도로 전경~ 중앙 왼쪽뒤로 흐릿한 '갑장산'~
▼ 전망대에서 출렁다리쪽으로 보면, '낙강정' 팔각정자가 보인다.
▼ 낙동강이 곳 곳이 얼어있는데, 녹은 강물에 반영되어 보이는 산의 모습들이 아주 멋지다.
▼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영덕방향의 다리 전경이다. 중앙의 뾰족한 산이 '만경산'~ 그 우측이 '장자봉'이다.
▼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이 고속도로의 설치로 '영덕'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한시간 반 이상이 단축되었다고~
▼ 정상 아래쪽 전망데크에서 바라다본 상주 낙동강의 낙단보 전경~ 중앙 왼쪽의 둥근 건물이 '낙동강 역사 이야기관'이라고 한다. 중앙 뒤쪽으로는 구미의 '금오산'이 조망되는곳이다.
▼ 중앙 왼쪽으로 상주와 의성을 잇는 '낙단대교'와 '낙단교'가 보인다. 낙동강줄기 뒤로 '삼봉산'과 '복우산'이 미세먼지로인해 희미하게 보이고~
▼ 해님 오른쪽 아래로 이젠 갑장산의 모습이 더 선명히 보여지고 있다.
▼ 전망데크에서 좀더 내려가 보기로 한다.
▼ 풍화 작용히 희한하게도~~
▼ 길게 이어지는 아래쪽 계단길~~ 조금있다고 올라올 생각을 하니...ㅜㅜ...
▼ 계단 내려와서 조금더 이동하면 운동기구들이 많이 보인다.
▼ 그리 가파르지도 않지만, 등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설치해 놓은 계단인듯~
▼ 다시 이어지는 예쁜 소나무 오솔길~
▼ 쭉~~ 내려가다보니 팔각 정자가 보인다.... 잠시 휴식을 갖고, 더 내려가면 '낙동 중학교'이지만, 이곳에서 Back하기로~~~
▼ 다시 왔던길을 거슬러~ 체육기구~지점~
▼ 계단길 오르면서~
▼ 갑장산 방향으로 해가 뉘엇뉘엇 많이도 넘어가고 있다.~
▼ 이번에는 정상으로 향하지 않고 옛길구간으로 이동중이다.
▼ 다시만난 새로운 전망데크~~ 나현이가 옆에 있는 빗자루를 보더니만 헤리포터 마법사 흉내를 낸다고 한다. 그런데 빗자루가 반대로 되어 있는데...
▼ 읏차~~ 날아보자... 역시나 빗자루가 반대방향이라 잘 못나르나?....ㅋ...
▼ 어쭈구리~~ 거꾸로된 빗자루로도 잘 나르네...
▼ 에고~~ 추락~~~
▼ 다시 빗자루를 바로 잡고 날으니~~ 더 멋진 폼으로 하늘을 나른다....ㅋㅋ......
▼ 마법의 빗자루 놀이는 그만하고~ 다시 옛길 따라서~
▼ 건너편 계단 왼쪽으로 동굴같은것이 보이고~
▼ 이곳이 '마고할멈굴'이었군~
▼ 굴에는 정말로 동상이 하나 있다.. 이곳에서 절을 하면 아들을 낳게 해 준다는......ㅋ...
▼ 다시 숲길 따라서~
▼ 왼쪽위로 정상 오름 계단길이 보이고~
▼ 고개를 들어보니 구름다리가 보인다. 그러고 보니 조금전 다리는 구름다리에서 내려왔던 다리였군~
▼ 구름다리 올려다 보기~
▼ '부처손'이 엄청 많은곳~
▼ '부처손' 바위 옆길 지나서~
▼ 소원바위가 있다고 해서~
▼ 부처손이 많이 나 있는 바위 틈으로 돌을 던져서 올려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나???
▼ 나현이도 시도중~~ 과연 성공 했을까????
▼ 희한하게 구멍들이 많이 뚫린 바위도 보면서~
▼ 암릉 옆길을 지나고~ 이 길이 옛길이란다.
▼ 우리는 '수암종택'방향으로~
▼ 긴~ 나무계단길로 하산~
▼ 다시 멋진 소나무 숲길을~~~이동하고~
▼ 조금전 올랐던 '물량리'방향으로 다시 하산하면서 편했던 산책 등산을 정리한다.
▼ 은근히 3km가 넘는길~
- 오후 문경으로 가던중 상주의 명물이자 명산인 '나각산'이 생각이나서 바삐 들러서 돌아봤던 곳~~
미세먼지가 많아 먼곳까지의 깨끗한 조망을 보지못함이 많이 아쉽기는 했지만, 편한 등로에 적당한 산책길~ 그리고 멋진 조망에 덤으로 하늘다리까지~~
굽이치는 '낙동강'과 그 주변의 산군들을 멋지게 감상하면서 휴식같은 산행을 즐겼던곳~
상주에 갈 일이 있다면 꼭 한번쯤을 들러보면 좋을곳~ 바로 '나각산'이다.
P.S 잘 체크해 두었다가 다음 방문때는 꼭 챙겨서 보고 와야될 주변 산군들(갑장산, 속리산 주능선, 청화산, 조항산, 둔덕산, 막장봉, 장성봉, 작약산, 뇌정산, 백화산, 조령산, 신선암봉, 신선봉, 주흘산, 문복대, 소백산 비로봉~국망봉능선, 의성 비봉산, 태백산 등~) 날 좋은날을 다시 기약하면서~~~~~~
(산이름 참조 : http://blog.daum.net/koreamountain/788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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