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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원주 '미륵산'

by 행복천 2018. 10. 17.

▶ 다녀온 산 : 원주 '미륵산'

▶ 다녀온 날짜 : 2018년 10월 13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산행코스 : 황산골주차장 ~>> 새터마을 - 경순왕 경천묘 - 부도 - 3층석탑 - 불조사 - 황산사터 -마애불 - 미륵봉 - 장군봉 - 삼거리 - 헬기장(정상석) - 하산길 - 운계리입구 ~~>> 주차장

▶ 내역 : 원주시에서 남쪽으로 22㎞ 지점에 있다. 황산사 뒤쪽에 솟은 미륵봉 바위에 마애석불이 새겨져 있어 미륵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불상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초상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며, 불상의 코를 만지고 치성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산세가 험한 편은 아니지만 정상 부근에는 미륵봉·장군봉·신선봉 등의 봉우리가 많고 모두 암벽으로 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산행하기 좋은 계절~

  예전에 산악회에서 따라왔다가 산불방지기간이라 정상을 못 밟고 돌아서야했던 원주 '미륵산'을 찾아서 날씨좋은 가을날 가족들과 함께 편안히 따나보기로한다.


▼ 예전에 왔을때는 이곳 주포1리 '황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오늘 차량 회수문제로 산행 들머리를 어째야할지 고민이 앞선다.




▼ 미륵산 안내도를 보면서 들머리와 날머리가 고민중~~~ 일단은 '황룡사'까지 가보기로하고 차량으로 이동~




▼ '황산마을 주차장'~




▼ 이곳부터 '황산사'까지도 2km라고 한다. 그래서 차량으로~




▼ 은행나무가 아주 예쁜 길~




▼ 중앙 앞쪽으로 보이는 산이 '미륵산 미륵봉'이다.




▼ '용암사'가는길~ 이곳으로 가려다가 다시또 고민~~~ 다시 차를 몰고 '황산사 터'가 있던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 '황산사 터'가 있는 아래쪽 임도변에 차를 세우고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먼저 만나게 되는 '경순왕 경천묘'~












▼ 이까지 왔으니 일단은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敬順王, 재위 927~935)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影幀閣)이다. 2008년 3월 발족한 원주시 향토유적보호위원회가 원주시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하였다. 경순왕은 신라를 태조 왕건에게 넘기고, 원주 용화산(지금의 미륵산)으로 들어가 학수사와 고자암을 세웠다. 그때 한 화승(畵僧)이 그린 경순왕의 영정을 고자암에 모시고 제사를 지낸 것이 영정각의 시초였고, 영조13년에 이르러 경천묘(敬天廟)라 이름 붙였다 한다. 원주시는 18세기 말부터 행방이 묘연해진 경순왕의 영정을 모사하여 다시 제작하고, 경천묘를 복원시켰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경순왕~ 화상~
















▼ '경천묘'를 둘러보고 본격적인 '미륵산' 산행에 오른다.




▼ 등로 옆에서 바라다본 '경천묘'~








▼ 다시한번 오늘의 미륵산 코스를 점검한다.




▼ 잘 다듬어져 있는 등산로~ 주변 잣나무도 울창하다.








▼ 등산로 표지판이 지시하는 방향으로~




▼ 산행 들머리부터 계속해서 이런 오르막의 연속이다.








▼ '부도'가 보이고~ 신라말 승려였다는 '학서대사'와 '서응대사'의 부도탑~












▼ 돌다리 계곡도 지나고~




▼ 주포리 '삼층석탑'에 도착한다. '황산사 터'에 흩어져 있던 석탑의 잔해를 모아서 다시 세웠다고~








▼ '황산사 터'~ '미륵사 터'라고도 하며, 신라 경애왕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신라 경순왕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 이곳부터 '미륵봉'까지가 0.4km~라는데, 거리가 좀???








▼ 가파른 오름길에 아이들과 함께 산을 오르고 있는 마을주민 발견~




▼ 군데 군데 예쁜 단풍이 물들어 있음에 파란하늘과 예쁜 조화를 이룬다.








▼ 아이들도 밧줄을 잡고 오르고~




▼ 철계단길을 만난다.




▼ 철계단길 상부 오른편으로 보이는 '거북바위'~ 밖으로 나가서 한컷~








▼ 이제부터 제법 바위군들이 많이 눈에 띄고~




▼ 모처럼 뒤쪽으로 조망군이 열린다.




▼ 역시나 계속되는 오르막~












▼ 바위 사이에 아주 예쁜 단풍이 물들어 있다.
















▼ 계속해서 이어지는 철계단길~~~ 철계단이 많이 나오는것을 보니 '미륵봉'이 가까워지는것 같다.




▼ '미륵불' 도착~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높이 10m의 마애불좌상으로 거대한 암벽면을 이용하여 얼굴은 돋울새김, 신체는 선각으로 조각하였다. 전체적으로 토속성이 짙은 얼굴모습은 고려시대 돌조각에 나타나는 특징으로 강원도에는 암벽면에 나타나는 거대한 마애상의 유래가 드물어 의미가 크다고 한다.(인터넷 참조)




▼ '마애석불'의 모습~~ 저 석불의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는데, 무슨수로 코를 만지나?...




▼ 미륵불은 경순왕이 머물면서 세겼다는 설도 있고, 덕주공주가 아버지 경순왕의 상을 새겼다고도 하며, 어느 석공이 큰 홍수가 났을때, 배를 타고 와서 조각을 하다가 물에 빠지는 바람에 미쳐 다 완성하지 못하였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 마애석불 구경을 마치고 '미륵봉'으로 오른다. 아주 가파르고 위험한 암릉구간~








▼ '미륵블' 위쪽 바위에 올라선 두 모녀~












▼ '미륵불' 상부에서~~ 이바위 바로 아래가 '마애석불'이 있다.




▼ 중앙왼쪽으로 뾰족한 '십자봉'의 모습~ 그 뒤로 멀리 '감악산'까지~ 조망된다.




▼ 미륵블 상부에서 주변 바위들을 담아보고~








▼ 주포리방향~




▼ 주변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짐에 반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주변 풍경을 담아본다.








▼ 원주의 명산 '백운산(1,086m)'이 중앙 우측으로 보인다.








▼ '미륵불' 상부 바위을 넘어서서~~ '미륵산'으로 바로가려면 이곳을 넘지않고 우측으로 밧줄을 잡고 내려가면 된다. 우리는 '미륵봉'을 다녀오기위해~~








▼ 좁은 구멍바위도 지나야하고~




▼ 다시 암릉위에 올라서니 조금전 머물렀던 '마애석불상' 윗쪽의 '미륵불' 상부의 모습이 보인다.




▼ '주포리'에서 올라오면 지나게 되는 '장군봉'과 '신선봉'의 모습~




▼ '미륵봉'주변의 마당바위에서~~




▼ 아주 위태로운 미륵봉 주변에서의 바위군~~












▼ 미륵봉의 명물~ 낀바위~








▼ '미륵산' 헬기장의 모습이 보인다.




▼ 줌으로 당겨보고~




▼ 암봉에서 먼저 내려가서 아빠를 기다리는 나현이~~




▼ 삼거리~~~




▼ 삼거리에서 우리는 '미륵봉'으로~~ 오른다.








▼ '미륵봉'~~~ 뒤로 멀리 충주의 '보련산'과 '국망산'이 조망되는곳~








▼ '미륵봉'에 위치하고 있는 멋진 고사목과 소나무~




▼ 미륵봉에서~








▼ 뒤쪽의 '장군봉 과 신선봉'을 배경으로~








▼ 장군봉에는 예쁜 단풍이 물들고 있었다.












▼ 뒤로는 '미륵산' 정상부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에 위치한 '봉림산'과 '한계산'~




▼ 백운산을 배경으로~




▼ '미륵산' 헬기장~




▼ 미륵봉에서 '미륵산' 정상을 향해서~ 앞에 보이는곳이 '헬기장'~




▼ 충주방향~ 멀리 '보련산'과 '국망산'~




▼ '미륵봉'의 조망을 즐기고 이제는 정상을 향해서 내려간다.




▼ 조금전 다녀갔었던 삼거리~~ 우리는 '미륵산' 정상방향으로~




▼ 건너편이 아까 '마애석불'에서 바로 넘어오는 구간~




▼ 아주 가파른 내리막~ 낙엽만이 산객을 맞이하고~




▼ 오른쪽으로 도마뱀처럼 생긴바위~




▼ 건너편 암봉으로 다시 오른다.








▼ 암봉 왼쪽의 바위군들~




▼ 조금 넓은 바위위에서 사과한개 처리하시고~




▼ 정상 왼쪽(북서쪽)방항으로 뻗은 능선~ 뒤로 '봉림산'과 '한계산'이 있다.








▼ 정상으로 올라야 하는데 아직도 내리막길~ ㅜ ㅜ




▼ 드디어 오르막 길을 오른다.
















▼ 간간히 솟아 있는 바위군들을 지나면서~
















▼ 부드러운 능선구간~




▼ 드디어 정상부의 헬기장에 도착~~








▼ 일단은 인증~~~~
















▼ 실제 '미륵산' 정상은 이곳에서 더 북동쪽방향으로 가야한다. 헬기장의 넓은 공터에서 점심을 먹으려다가 햇빛이 너무 강해서 아래쪽 으로 이동하려한다.




▼ 중앙 왼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실제 '미륵산 정상'~~




▼ 운계리쪽으로~~




▼ 헬기장 바로 아래쪽 조금은 넓은 공터에서 점심을 먹고, 실제 미륵산 정상으로 가려했으나, 배가 부르고 나니 다시 올라가서 가기가?....ㅋㅋ.... 그냥 하산하기로~~~ㅋ~








▼ 계속되는 비탈구간을 하산한다.












▼ 내리막에는 선수인 나현이~~ 먼저 후딱 내려가서 빨리오라고 손짓한다.




▼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정상쪽을 바라다보는 공룡모양의 바위가 보인다.




▼ 이제 급비탈 내리막의 끝이 되는것 같기도~








▼ 부드러운 흙길따라서 하산중~




▼ 후딱 뛰어내려오다보니, 어느덧 왼쪽 아래로 차도가 보인다.








▼ 날머리~~ '새터고개'~~




▼ '새터고개'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 표지판~~ 이곳에서 헬기장까지가 1.4km~ '새터고개'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들머리를 옮겨다니느라 트랭글의 기록이 잘못되었다. 우리가 올라간곳은 '황산사 터'~~ 헬기장의 정상을 지나서 원점회기~~~ 실제 이동거리는 5km가 안 되었을것 같다.


- 원주 '귀래면'에 위치한 '미륵산'~

  '귀래'란뜻은 신라말 경순왕이 머물렀다고하여 '귀한분'이 오셨다는 뜻으로 '귀래'라고 불리웠다고 하는데~~

  주변 명산인 '백운산'에 가려서 그리 이름이 나지 않은 곳이지만, 정상으로 가는길에 위치한 '미륵봉/장군봉/신선봉'에서의 조망은 이곳 원주 인근부근의 조망을 시원스레 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명산이라 생각된다.

  산행하기 좋은 날씨~~

  가는 계절과 시간의 아쉬움에 조금이라도 다닐 수 있을때 이곳 저곳을 다녀보기위해 오늘도 강원도 원주에서 하나의 점을 찍으면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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