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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중대봉'~'대야산'에서의 짜릿한 릿지산행 - ②

by 행복천 2018. 6. 14.

- '중대봉'~'대야산'~~~~ 2부입니다.


- '중대봉' 대슬립의 짜릿함 그 이상의 릿리산행을 마치고 편안한 점심시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이제 본격적인 '대야산' 산행길로 오른다.


▼ '중대봉' : 중대봉은 바로 이웃인 상대봉(대야산)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백두대간의 대야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며 달아나다 선유동으로 맥을 가라앉힌 줄기의 최고봉이다.

  식사를 마치자 햇님도 고개를 내밀고~ 주변의 옅은 안개도 걷어지고~ 조망이 조금은 더 트이는것 같다. '대야산'으로 출발하기전에 '중대봉' 정상석을 한번더 담아보고~




▼ 조금 아래로 내려오니 '대야산 전위봉'쪽의 포토존이 보인다. 중앙 2시방향 뒤쪽으로 뾰족한 '둔덕산'~




▼ 급경사 대슬랩을 한참 올랐으니, 하산구간도 엄청난 급경사는 당연지사~~~




▼ 이정표가 다 쓰러져가고~~  몇년전에 왔을때는 이 이정표가 있는 부근에 정상석도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예전 기억이 가물가물~~~




▼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오시는 산우님들~




▼ 한참동안 가파른 내리막은 이어진다.




▼ 재미나게 생긴 망부석~ 누구는 아이스케키바위라고~...




▼ 그 옆에 자리잡고 있는 송곳니바위~ 보는각도에 따라 다르다.




▼ 우리가 가야할 '대야산'앞쪽의 '전위봉'을 바라다보고~




▼ 조망처에서 멋진 나무와 바위가 보이자 '소원맘'님께서 후딱 올라가신다.... 산행경력은 적으시다는데 산은 훨훨~ 날아다니시고~




▼ 조금전 조망처에서 '전위봉'을 담아본다.




▼ 12시방향 왼쪽으로 '조항산'의 모습~ 1시방향 뒤로 '청화산'~~ 그 뒤의 오른쪽능선쪽으로 '속리산'의 '천왕봉'이 자리잡는 곳인데, 보이지 않는다.




▼ 멋진 거대한 암봉을 배경으로 ~ 평상시 같으면 올라갔을텐데, 오늘 컨디션은 그다지~~~




▼ 어느정도 비탈길을 내려서자 옆쪽 라인을 따라서 이동한다.




▼ 지나온 '중대봉'의 모습~~








▼ 조금더 올라가니 '중대봉'과 그 왼쪽으로 대슬랩이 보이고 있다....




▼ 또 다시 떡~ 버티면서 가라막고 있는 암벽들~ 저 위로 가야하는데... 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길이 있기에~




▼ 돌아서 올라가면서 뒤를 보니 '중대봉 대슬랩'이 보인다. 한컷~~~담아보고~




▼ 벼락맞은 바위도 보이고~~








▼ 뒤쪽에서 오고계신 안빈낙도님의 모습도 보이고~




▼ 안빈낙도님과 함께오는 나현이도 이곳으로 올라오고 있다.




▼ 조금전 나현맘이 담았던 그 자리에서~




▼ 벼락맞은 바위 위로 올라가 버리는 나현이...ㅋ.




▼ 건너편에 있는 '감투바위'~~~ 정말 도깨비 감투같다.




▼ 조금더 뒤에서 담아보니 마치 '토끼 바위' 같이 생겼네~~~ㅋ~~




▼ 다시 이동하다가~ 왓~~~~ 공룡한마리가 낮잠자고 있는 듯한~~~ 지긋이 눈감고 쉬고 있는 '공룡바위'를 만난다.




▼ 에구~~ 완전 수직 직벽구간이다. 워낙 직벽이라 아래도 보이지 않음...  마침 바위아래로 밧줄은 보인다. 그런데 밧줄도 끈어질듯 불안해 보이는데... 그래도 밧줄을 잡고 내려간다.








▼ 조금만 고개를 돌리기만해도 사방이 모두 바위~~ 오늘 암릉구경과 체험은 원없이 하고 가는데~




▼ 조금 더 올라서서 뒤쪽으로 '중대봉'과 대슬랩구간을 담아본다. 그사이 많이도 왔군~~




▼ 우리가 이동하고 있는 구간들~ 중앙 왼쪽 뒤로 뾰족한 '조항상'~ 중앙 뒤로 희미한 '청화산'~




▼ '중대봉' 대슬랩을 배경으로~




▼ 그 사이 마지막 봉우리에 올라서서 우리를 기다리는 안빈낙도님과 나현이~~~ 뒤로 왼쪽 '대야산' 정상과 오른쪽 '전위봉'의 모습이 보인다.




▼ 앞 봉우리에서 담아본 11시방향의 '대야산' 정상의 모습~ 3시방향이 '전위봉'~ '대야산'쪽은 제법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 '대야산' 정상을 배경으로~








▼ 우리가 이동해야하는 구간인데, 밧줄이 보이질 않는다. 주변을 더 살펴보기로~




▼ 우리가 쉬던 바위끝자락의 명품송 앞에서~








▼ 휴식을 취하고 아래로 내려가야하는데, 길이 없다. 오른쪽 아래가 길인데 밧줄도 끈어져 있고...




▼ 마지막으로 아주 위험한 구간~~~ 이 좁은 길 오른쪽 아래는 낭떨어지 구간~~ 이곳에 수평밧줄이 메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끈어져서 없는 상태~~ 조심스럽게 이곳으로 이동해 와야 한다.




▼ 좁은 통로구간을 빠져나와서 기념샷~








▼ 조금 이동하자 '대야산' 등산로와 만난다. 이곳이 '전위봉'~ 이곳도 센서가 설치되어 있어서 방송이 나온다. 비탐방로라고 들어가지 말라고 하네...ㅋ....




▼ '전위봉' 도착~~ 건너편이 '대야산' 정상이다.




▼ 우리가 넘어온 길~~ '출입금지' 간판이 보인다.... 오늘은 본의 아니게 비탐구역을 누비고 다녔으니....




▼ '중대봉'의 대슬랩구간을 담고 계시는 안빈낙도님~




▼ '대야산' 정상으로 이동중~ 대야산 정상 가는길도 이렇게 계단으로 모두 바뀌었다. 예전에는 나현이를 앞으로 밀면서 박박~ 기어서 올랐었는데...ㅎㅎ....




▼ 중앙의 뾰족한 봉우리가 '둔덕산'~~ 그 오른쪽으로해서 뒤쪽으로 '조항산'~'청화산'~'속리산의 천왕봉'~방향이 백두대간길이다. 우리 하산위치는 9시방향으로 그곳에 '용추폭포'가 있다.




▼ 조금전 우리가 올라서 '대야산'을 바라보던 바위가 보인다. 그 바위 바로 아래쪽으로 밧줄이 없어서 조심스럽게 바위벽 옆을 지나왔던 바로 그 위치를 이곳에서 보니 정말 아찔하군~~~ㅋ~




▼ 조금전의 바위를 줌으로 당겨봤다. 중앙 왼쪽에 홀로 보이는 나무가 있는 바위 아래 벽면을 타고 왼쪽으로 이동해 왔다. 아무튼 지금은 밧줄이 없으니 가시는 분들은 잘 판단하시길~~








▼ '전위봉'에서 '대야산'으로 가는길의 마지막 이정표~ 정상 정복후 다시 이곳 삼거리로 돌아와야한다.




▼ '대야산' 정상에 도착~




▼ 대야산 정상에서 바라다본 주변 산군들의 모습을 소개해 주고 있다.




▼ 정상에서 바라다본 주변 산군들~ 10시방향이 '조항산'~ 12시 중앙 뒤로 구름에 가려지려고 폼잡고 있는 '청화산'~ 그 뒤쪽 오른쪽으로 속리산의 '천왕봉'과 '문장대'가 보여야 하는데 조망이 흐리다.




▼ 중앙뒤로 아주 희미하게 보여주는 '천왕봉' 쪽을 바라다보고 있다. 아무튼 가장 뒷쪽이 '속리산' 주능선~~ 중앙에 '천왕봉'과 우측으로 '문장대'~ 그리고 3시방향 뒤쪽쯤이 '묘봉'이 있는 곳이다.




▼ 일단 인증부터 하고~~~ '대야산'은 깎아지는 암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산으로, 인기명산 25위에 등재되고 있다.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는 폭포아래에 하트형으로 움푹패인 특이한 '하트 소(沼)'를 가지고 있는 용추폭포와 용추골의 계곡~ 그리고 '월영대'등이 유명하다.












▼ '무아' 회장님 사진첩에서 담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아' 회장님 사진첩에서 담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현이 오른쪽에 계신분이 목요산악회 회장님이신 '무아'님~ 산을 개척해서 타시는 분이다. 대단~~~~



▼ 중앙의 '장성봉'을 배경으로~ 3시방향쪽으로 대머리 바위가 훤히 보이는 '희양산'도 희미하게 조망된다. '희양산' 왼쪽 뒤가 '주흘산'인데 시야가 너무 흐리다.




▼ 안빈낙도님~~ 11시방향 뾰족한 '둔덕산'을 배경으로~












▼ 대야산에서 날아볼까나~~~








▼ 중앙의 '조항산'과 1시방향 오른쪽 뒤로 '청화산'을 담아본다.




▼ 정상 인증을 마치고 하산~~ 왼쪽부터 '자산사랑/소원맘/산늘보'님~




▼ 정상에서 내려가는 가파른 내리막길~ 예전에 없던 안전봉이 설치되어 있어서 대야산쪽은 지금은 위험한 구간이 없다.




▼ 원래 계획은 '촛대봉'을 가기로 되어 있으나, '중대봉'에서 너무 시간을 많이 보낸바람에 '촛대봉'까지 갈 시간이 안된다.  약속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피아골'로 바로 하산~




▼ 이쪽의 대크계단길도 전부 새로 해 놓은듯~~ 예전에 박박~ 기어서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편안하게 계단길로 한참을 내려가게 되어 있다.




▼ 예전에는 이런길이 정상까지 이어졌었는데....




▼ 지금은 이렇게 계단으로 모두 깔려 있다는것~












▼ 거대 암벽담과 함께~




▼ '월영대' 방향으로 이동한다.
















▼ 계곡으로 접어들었는데, 그리 물이 보이질 않는다. 벌써부터 가뭄이 시작되는듯~








▼ 하산길 오른쪽의 벽 폭포에도 물이 거의 없고~




▼ 계곡에 조금씩 보이는 계곡물~~ 보기만해도 시원하다.








▼ 역시나 거대 암릉덩이를 바라보면서~




▼ 밀재 갈림길~~~ 우리는 '대야산 주차장'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 부근이 '월영대'~~








▼ '월영대'~~밝은 달이 중천(中天)에 높이 뜨는 밤이면, 흰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위에 멋진 달이 비춰져서 예쁜 달 그림자를 만들어 준다는 '월영대'~  실제 '월영대'라고 안내되어 있는곳은 바로 위쪽에 보이는 넓은 계곡바위이나 분위기는 지금 위치가 훨씬 멋지다는...




▼ 계곡물이 많다면 훨씬더 멋진 정취를 느낄 수 있는곳~








▼ 계곡물에 손을 담가보니 시원함이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시원한 계곡물에 손 씻으며 잠시 휴식을 갖고~
















▼ 제법 큰 버들치가 엄청 많이 눈에 띄인다.








▼ 휴식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쪽으로~








▼ 이제 제법 많은 계곡물이 보인다. 바라만 봐도 정말 시원한 구간~~




▼ '무아' 회장님 사진첩에서 담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길은 이제 안녕~~하면서~ 통과~




▼ '용추계곡'에 도착한다. 기이하게 생긴 용추계곡의 바위들~~~ 먼저 와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나현이도 보이고~




▼ 언제봐도 멋진 '용추계곡'의 '하트 용소'~




▼ '하트 용소' 안에 외국인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물이 엄청 찬데~~ 대단하시군~




▼ 외국인들을 잠시 내 보내고~ 나현맘도 인증샷~




▼ 물놀이 하고 있는 나현이~~ 우리도 이곳에서 반신욕을 즐기면서 시원한 용추계곡에 발담그고 산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 아래쪽에서 담아본 풍경~




▼ '무아' 회장님 사진첩에서 담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제 슬슬 떠날차비하면서~ 한컷~








▼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용추폭포~








▼ 이제 주차장으로 향한다.








▼ 가는길에 '용소바위'도 구경해야지~~








▼ 안내표지판 뒤로 올라가면 보이는 '용소바위'~~ 바위에 보이는 발모양의 문신은, 용추계곡에서 즐기던 용이 승천하면서 남겨놓은 용 두마리의 발톱 자국이라고 하는데~~~ㅋ~~~








▼ 계곡구간도 빠져나온다. 날머리~~








▼ 이제는 차가 다니는 임도길 따라서~












▼ 주차장은 앞에 보이는 화장실에서왼쪽방향으로~~








▼ 먼저 후딱 떠나가서 '촛대봉'까지 다 탐방하시고 하산하신 '홀릭'님~~ 너무 빨리 다니셔서~ 따라다니기는 부담~~~ㅋ~~




▼ 좁은 자연 산책로 따라서~




▼ 뫼 산악회 '회장님'~












▼ 산행 들머리에서 오름길에 자주 보았던 '꿀풀'~




▼ 앞쪽으로 주차장이 보인다.








▼ 넓은 버스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짜릿했던 '중대봉'~'대야산' 산행을 모두 마친다.










- 대슬랩과 시원한 용추계곡으로 명성이 높은 '중대봉'~'대야산'~

  한발 한발 디디면서 자연에 도전(?)하고, 느끼고, 융화되고 있다는 산 경험을 하게 하는 '중대봉' 릿지 산행길~

  많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산인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준비에 소홀함으로 적지않은 부담을 갖게했던 오늘 산행길은 산행하면서도~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도~ 내게는 많은 지적과 교훈을 얻게 하는 산행길이었다.


  오늘 산행하면서 각 구간마다 격었었던 순간 순간의 기억들이 주마등 처럼 스치고 지나가고있다.

  그 모든것들이, 산을 좋아해서 찾는 내게 있어서는 커다란 깨달음이 되었다는것이 오늘 산행에 큰 의미를 갖게 한다.

  산행이 늘 즐거움만 있을수는 없겠지만, 즐거움을 더 많이 느끼고 공유하고 오래 갈 수 있게 하기위해서는 그 하나하나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는것을 한번더 생각하고 다짐하게 했던 뜻깊은 산행길이었던것 같다.


  ==>> PS. 중대봉 산행가실분들은 꼭 유념하시기를~~ 밧줄이 모두 제거 되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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