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산 : 백덕산
▶ 다녀온 날짜 : 2017년 6월 25일
▶ 함께한 분들 : 뉴평택산악회 + 가족
▶ 산행코스 : 밀재 - 사자산 갈림길 - 백덕산 - 촛대바위 - 화전민터 - 선녀탕 - 고인돌바위 - 흥원사(관음사) - 법원사 주차장
▶ 위치 : 강원도 평창소재
▶ 내역 : 평창의 백덕산(1,350.1m)은 남서쪽 영월 땅에 법흥사라는 사찰을 품고 있다.
이 산은 예로부터 네 가지 재물이 있다고 해서 사재산이라고도 불린다. 네 가지 재물이란 동칠, 서삼, 남토, 북토라고 해서 동쪽에는 옻나무 밭이 있고, 서쪽에는 산삼이 있으며 남쪽과 북쪽에는 전단토라고 하여 흉년에 먹는다는 흙이 있다고 전해지지만 아무도 이 재물이 있는 곳을 모른다고 한다.
이 산에는 주목단지가 있고 산정 부근에는 몇백년 된 주목이 껍질이 벗겨져 붉은 색깔의 빛을 발하면서 있어 큰 산의 면모를 느끼게 된다.
등산로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등산로로는 일품이다. 정상에 서면 가리왕산과 오대산의 산군이 물결치듯 보인다. 남쪽으로는 소백산의 고운 산줄기와 서쪽으로는 치악산맥이 한눈에 들어 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요즘들어 엄청난 가뭄~~
남쪽 제주도에서부터 장마가 시작되고는 있는데, 아직까지 비소식은 없고, 오늘 산행하는날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다.
너무도 가물은 날씨라 모처럼 시원하게 우중산행을 즐겨볼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래도 하산길이 아주 급 비탈이라 은근히 조심스럽기는하다.
그러나 기다리는 비는 오지않고, 우리는 그저 문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문재의 해발은 800m~ 꽤나 높은 고지에서 출발하기에 정상까지의 산행은 크게 무리없이 오를 수 있는 구간~ 정상까지의 거리는 약 6km~~
비 소식에 산주변에는 짙은 안개로 앞이나 보일까?하는 염려가 많았는데, 왠걸~~ 시원한 주변 날씨에 조망또한 꽤나 괜찮은편~~
그렇게 무리없이 즐거운 기분으로 산행하면서 조망바위위에서 멋진 조망도 구경하고, 명품나무에서 사진도 찍고, 편안하게 정상에 오른다.
오늘은 우리가 전세를 낸듯한 분위기~~
산행내내 타 산악회 산우님들은 보질 못한다.
정상석 옆에서 편안하게 점심과 간식을 즐기고, 멋진 조망에 백덕산의 기운도 마음껏 받고~~ 그렇게 휴식을 취한후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온다. 하산길은 흥원사(관음사)까지가 약4km구간~~
약 2km가량의 하산길을 내려서면 오지중의 오지인 법흥계곡 상류인 얼음골 계곡~~
산새소리~ 그리고 반가운 계곡물소리~~ 그렇게 주변 풍광을 즐기면서 화전민터를 지나서 선녀탕에서 알탕(?)을 즐기고~~
다시 고인돌 바위에서 폼도 잡아보고~~ 하산 완료 600m전에서 다시한번 족탕을 즐기고~~
그렇게 이 더운 여름을 시원한 얼음물에서 즐기고 흥원사(관음사)로 하산한다.
원래대로라면 이까지 산행거리 10km로 산행이 종료되어야 하는데, 버스 기사께서 이곳으로 오기 싫다고 우리보러 내려오란다...ㅠㅠ..
평상시 같으면 아스팔트 지열로 열이 팍팍~ 받았을텐데, 그나마 오늘 날씨는 시원한편~~ 2km 임도를 따라 내려와서 법흥사 주차장부근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정리한다.(산행거리 총 12.2km)
산행을 마치고 뒤풀이로 시원한 냉면을 먹고있던중~ 주변이 어둠컴컴해지더니 드디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얼마만에 기다리던 비였던가~~ 그것도 산행을 모두 마치고 쉬는 이 시점에서 내려주는 비가 너무도 고맙다.
시원스레 내려주는 장대비를 한참 바라보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귀가길에 올라선다.
▼ 오늘의 산행 들머리 '문재'~~ 앞쪽으로 등산로가 보이고, 그 옆으로 보이는 큰도로 안쪽으로 '문재터널'이 위치한다.
▼ 이곳의 경계가 '횡성/평창'~~ 그리고 백덕산을 기준으로 '영월'~~~ 3개시의 경계지점이다.
▼ 숲길을 들어서면 바로 왼쪽으로 '백덕산'을 오르는 가파른 오름길의 시작이다.
▼ 10여분 오르다보면 임도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70m가량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나온다.
▼ 앞쪽 끝지점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 임도에서 다시 등산로 비탈오름길을~
▼ 오른쪽으로 건너편의 산군들이 보이고~
▼ 약 500m이상 올라온듯 한데, 이곳부터 정상까지가 5.6km남았다고 하는군~~ 문재에서 정상까지가 약 6km~~
▼ 어느정도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이렇게 편안하면서도 멋진 오솔길을 만난다.
▼ 주변에 산딸기가 지천이다. 하나 따서 맛도 보고~~
▼ 새벽에 약간 내린비로 바닥도 질지는 않고 폭신폭신~~ 지난주 '현성산' 산행때는 한발 한발 내딪을때마다 퍽석퍽석 날리는 먼지가 신경을 거슬리게 했는데, 오늘은 먼지하나 없고 공기또한 시원하고 상쾌함이 산행하기는 아주 최적의 환경이다.
▼ 헬기장 도착~~~~ 주변의 조망이 전혀 없으리라 생각했던 예상과는 달리, 운무속에 둘러쌓인 주변 풍광이 정말 멋지게 펼쳐져있다.
▼ '가리왕산' 방면을 배경으로 한컷~~~
▼ 운무에 둘러쌓인 멋진 산군들의 풍광~~ 12시 방향 뒷쪽으로 '가리왕산'~~~ 보이지는 않는다.
▼ 줌으로 당겨보고~
▼ 다시 푸르름의 숲속으로~~
▼ 아직도 정상까지는 3.1km~~
▼ '노루오줌'~
▼ '도깨비 부채'~
▼ 앞서 걸어가시는 '도까비'님의 친구 '도깨비 부채'~~
▼ '단풍취'~
▼ '도깨비 부채꽃'~
▼ '산 꿩의다리'~
▼ 오르막 내리막~~ 계속되는 능선길~~
▼ 등로 오른쪽으로 시원한 조망처를 만난다. 조망처에서 바라다본 11시방향의 '백덕산' 정상의 모습~
▼ '법흥계곡'방향~~
▼ 10시방향의 볼록지점이 '사자산(사제산)'~~
▼ '도까비'님~~~ 주변 풍광 감상중~~~
▼ 파노라마사진이 많이 흔들렸네....ㅠㅠ....
▼ '사자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 '법흥계곡'도 줌으로 당겨보고~
▼ 다시 등로를 따라서~~~
▼ '갈퀴나물'~
▼ 모처럼 등장하는 암릉구간~~
▼ 오름길에서 돌아다보니 아기공룡이 바라보는듯한 바위~~~
▼ 작은 조망처~~~
▼ 오늘 함께 동반하고 계신 산우님들~~ 왼쪽부터 '도까비'님, '아정'님, '파란하늘'님~
▼ 반대쪽 전망~~ 아래쪽은 '백덕산 휴양림'이 있는곳~
▼ 조금은 위험한 구간~~ 바위가 물에 젖어 있기에 주의할 구간이다.
▼ '작은당재'~~
▼ 산죽길도 길게 이어져 있고~
▼ '갈퀴나물'~~
▼ '범의꼬리'~~
▼ 예쁜 그루터기 구간도 지나고~
▼ 작은 V자 나무~~~
▼ '백덕산'의 명품나무~~~ 멋진 V나무에서 한컷~~
▼ V자나무를 반대쪽으로보니 용의 모습을 닮은듯~
▼ '산꿩의다리'~
▼ '정향나무'~
▼ '함박꽃'~
▼ 이쪽으로가면 안됨~~~~ 잠시 등로를 벗어나서 휴식중~~~
▼ 드디어 정상~~~ 바라앞에 있는 이정표~~
▼ 정상에서 문제터널까지 5.8km~~ 관음사까지 4.1km~~ 오늘의 산행구간만 10km~~
▼ 정상에 도착~~~
▼ 정상에서 바라다본 진행방향의 앞 봉우리~~ 건너편이 '신선봉'이 있으나 보이지 않는다.
▼ 정상에서의 조망~~~ '법흥사'방향~ 앞쪽 중앙 1시방향의 산이 '구봉대산'~
▼ 1시방향의 '사자산'~ 왼쪽 바로뒤에 보이는 산이 '구봉대산'~
▼ '사자산'능선~
▼ '법흥계곡방향'~ 12시 방향은 파주 '감악산'~~ 1시방향 오른쪽 뒤로는 '치악산' 방향~
▼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 정상에서의 만찬~~~~ 안빈낙도님의 과일파티~~~
▼ 오늘 함께 하시고 계신 산우님들~
▼ '백덕산'을 오늘 통째로 전세내었기에(?) 정상석옆에서 점심 간식을 즐긴다.
▼ 후미팀 분들과 모두 함께~~
▼ '양지꽃'~
▼ 내려가기전에 '법흥사' 방향으로 한컷~
▼ '참조팝나무'~~
▼ 하산길도 약 600m정도는 오르락 내리락~~
▼ '촛대바위' 갈림길 구간~
▼ '촛대바위'에 도착~~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신선바위'봉으로 가게되고, 오른쪽으로 틀면 바로 급비탈 하산길이다.
▼ 급비탈 하산길~~
▼ '산괘불주머니'~
▼ 급비탈 내리막 구간~~ 주의 필요~
▼ 하산길을 2km가량 내려오면서부터 완만한 하산길이자 오지의 숲계곡쪽으로 이어진다.
▼ '화전민터'를 지나고~
▼ '초롱꽃'~~
▼ 오지의 숲속길을 걷는다.
▼ 계곡이 너무 말랐다. 이끼 투성이~~
▼ 이곳에서 오를때는 여기 계곡이 마지막계곡이겠군~~
▼ 계곡으로 조금씩 물소리도 들리고~~
▼ '참골무꽃'~~
▼ '선녀탕'~~~ 이곳에서 시원하게 알탕(?)한번~~~~
▼ '고인돌 바위'~
▼ 가까이 가보면 무당들이 제사를 지낸 흔적을 많이 볼 수 있다.
▼ '흥원사(관음사)'를 거의 500m가량 남겨두고 다시 시원한 계곡에서 휴식을~~
▼ 족탕까지~~
▼ 마지막 구간을 하산~~~
▼ 꿀풀~
▼ '노루발'~
▼ 노루발~
▼ 노루발~
▼ '흥원사(관음사)' 날머리 도착~~~
▼ 오른쪽에 보이는 절이 '흥원사(관음사)'~
▼ 날머리이자 이곳이 또한 '백덕산' 들머리~~
▼ 버스가 조금전 주차장에 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에 다시또 법흥사 주차장방향으로~~~
▼ 뒤쪽으로 우리가 넘어온 '백덕산'~
▼ 긴 임도길따라서~~~ 날씨가 덜 더웠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ㅠㅠ...
▼ 주차장이 보인다. 길가의 코스모스도~~
▼ 법흥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종료~~ 앞으로 보이는 산이 '구봉대산'~~~ '흥원사'에서 이곳까지 2km~~~
▼ 뒤풀이로 냉명을 먹고 있는데, 시원한 비님께서 내리고 계신다. 산행을 모두 마치고 이렇게 시원한 빗줄기가 내려주니 정말 고맙고 고마운일~~~ 오늘 함께하신 모든 산우님들께서 덕을 엄청 많이 쌓으신듯 하다......
- 안전하게 산행도 마치고~ 뒤풀이도 잘하고~~ 거기에 시원한 빗줄기까지~~~
그동안 많이 굶주렸던 대지를, 지금 내리는 이 시원한 빗줄기가 해갈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만 충족하게 내려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귀가길에 오른다......
- 함께 산행하면서 지루할틈 없이 많은 꽃/나물 얘기로 더욱 즐거움을 주셨던 '아정님/도까비님' 감사합니다. 앞에 적은 꽃 이름은 '아정'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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