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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설악산/안산/십이선녀탕계곡

by 행복천 2016. 8. 10.

▶ 다녀온 산 : 설악산

▶ 다녀온 날짜 : 2016년 8월 6일

▶ 함께하신 분들 : 평택 뫼 산악회 + 가족 + 지인

▶ 산행코스 : 장수대분소 - 대승폭포 - 대승령 - 갈림길 - 대한민국봉 - 안산 - 계곡길 - 두문폭포 - 용탕폭포(복숭아탕) - 십이선녀탕계곡 - 남교리 공원지킴터


- 6일만에 다시 찾은 설악산~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원한 계곡을 찾아 '평택 뫼 산악회'를 따라서 찾아온 '십이 선녀탕 계곡'~~

  코스가 '안산'을 거치지 않고 바로 '십이 선녀탕 계곡'으로 빠지게 되어 있어서 조금의 서운함이 있을뻔 했으나, 산행당일 '이티'님께서 '안산'은 안 갈거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 함께 하려던 나현이를 나현맘에게 맡기고 씽~ 달려보기로~~~


  '장수대 탐방로'입구에서 '대승령'까지의 돌계단 오름길이 처음부터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중간의 '대승폭포'의 작은 물줄기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대승령'까지 쉼 없이 고~~ '안산'방향으로 바로 발길을 옮긴다.

  거의 마지막에서 출발했는데, 쉼없이 오다보니 어느새 선두그룹~ '안산갈림길'가기 수백미터전에 국공발견~ 먼저 앞질러 갈림길에서 '안산'방향으로 내빼(?)버리는데~~~~ㅋ~

  잠시의 정글같은 숲속길을 지나자 멋진 안산 주변의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미 다녀오신분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언젠가는 꼭 한번 다녀와야지 하는 생각뿐이었는데, 이렇게 멋진 풍광을 직접보게되니 감개무량~~

  왼쪽으로 보이는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의 모습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게되는 행운과 뒤쪽으로 '귀때기청봉/중청/대청봉'의 모습들에 눈과 마음이 즐겁다.

  함께 산행하시는 '안빈낙도'님 왈~~ "이렇게 좋은 경치를 자기들만 보려고 비탐~구간으로 지정해 두었나?"~~~ㅋㅋ~~~ 맞으신 말씀~

  이 멋진 풍광을 이렇게 몰래봐야하는 아쉬움과 미련을 묻어두고서~~~


  '대한민국봉'을 지나 '안산'정상에서 많은 인증샷을 남기고, 이제는 봉우리 넘어서 하산길로~~~

  '안산'가는길은 확실히 알고 있었는데, 하산길이 많이 애메모호한 상태였던지라, 부담스럽고 조심스러웠는데, 아니나다를까?~~ 잘 내려가던 하산길에서 그만 길을 잃고 알바시작~~~~ㅠㅠ~~~~ 1시간 가량을 오르락내리락 헤메이다가 길도없는 계곡길을 만들면서 계곡에 도달하니 정규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차라리 처음부터 그대로 내려왔으면 그리 고생안하고 정규 등산로와 합칠수 있는것을~ 산행길에서 만난 기존 산객분들의 우려섞인 충고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다보니 오히려 알바를 자초하게되는....ㅠㅠ.....


  계곡길 따라 하산하면서 맞이하게되는 '두문폭포'~ '봉숭아탕'~ 그리고 십이선녀탕계곡길~~ 눈도 즐겁고 시원한 계곡물 소리도 즐겁고~ 이런 풍광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지라, 작은 폭포아래에서 잠시 알탕(?)~과 폭포 맛사지를 받으면서 더위를 시킨후 산행 날머리인 '남교리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멋진 산행을 정리한다.


  지난주 대청봉~서북능선의 멋진 풍광에 이어 이번에는 '대승령~안산'~ 그리고 '십이 선녀탕 계곡'의 멋스러움을 찾아 다시 방문한 설악산~

  역시나 설악산은 올때마다 새롭고 경이로움~ 그리고 설래임을 갖게하는 우리 명산임에는 틀림없음을 확인하게 해 주는 산행이 되게한다.





▼ 오늘의 산행 출발 들머리는 대등령입구인 '장수대 탐방로'~~




▼ 폭염으로 무더운날씨~ '대승령'까지 계속적으로 치고 올라가야하는 부담은 있지만, 시원스런 나무그늘 속으로 몸을 맡기면서 출발준비를 마친다.








▼ 오늘 이동해야할 코스를 열심히 답습하고~~




▼ 시원한 계곡길을 곁에두면서 사뿐~ 사뿐~~~








▼ '대승령' 오름길에는 이렇게 여러 싯구와 좋은 명언들을 적어두었기에, 쉬엄 쉬엄 오르면서 보기는 좋을듯~~




▼ 처음에는 몇개 보려했지만, 가만보니 '안산'을 다녀오려면 시간이 부족할듯~~  이젠 사진기에 담고선 그대로 통과~~








▼ 나무계단 오름길에 올라서서 뒤를 돌아다보자 12시방향의 '주걱봉'의 모습이 바로 눈에 들어오는데~~~




▼ 뒤돌아서서 왼쪽을 돌아보니 '한계령'의 봉우리들도 예쁘게 보여준다.




▼ 줌으로 당겨보고~




▼ 왼쪽으로 더 고개를 틀어보니 사진 11시방향의 '큰감투봉' 모습도 눈에 들어오는듯~~




▼ 역시나 줌으로 당겨보고~




▼ 전망대에 올라서서~~ 주변 풍광 둘러보고~




▼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모습~




▼ 계단길이 아니면 이렇게 돌길~~~




▼ 날씨가 무척맑아 주변 풍광의 모습이 더욱 더 또렷이 보여주는데~




▼ 왼쪽 '가리봉'과 오른쪽 '주걱봉'의 모습이 여전히 심쿵하게 만든다.




▼ 전망대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보이는 단애~~




▼ 전망대를 지나 다시또 위로 위로~~~




▼ '대승폭포'에 도착~~




▼ '대승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삼대폭포중의 하나이다. '대승'이의 전설을 가지고 있는 '대승폭포'의 사연을 잠시 감상해 본다.








▼ '대승폭포'에서 '대승령'까지는 1.8km~~  역시나 가파른 돌계단길을 박~박~~ 올라가야한다.




▼ '대승폭포' 전망대와 뒤쪽으로 '주걱봉/삼형제봉'의 모습~








▼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대승폭포'~ 높이가 80m나 된다는 거대한 길이의 폭포가, 작은 물줄기로 우람차 보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 모습을 계속 보고 있노라면 그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한다.








▼ 줌으로 당겨봤다.








▼ 전망대에 서서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의 모습을 바라본다.




▼ 줌인~~




▼ 파노라마로도 담아 볼까나~~











▼ 잠시간의 휴식을 마치고, 또 '대승령'을 향해서 Go~~~




▼ '새며느리밥풀'~




▼ '대승암터'를 지나면서~~ 이런 비탈진곳에 어디 절터가 있었는지?....




▼ 가파른 비탈 돌개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드디어 끝이 보이는듯 하다~




▼ '대승령'도착~~ 제작년에는 없던 정상목~~ 예쁘게 만들어 두었다.




▼ 현재는 나홀로 산행길이라 '대승령'에서 주변 풍광만 잠시 담은후 바로 '안산'방향으로 Go~~




▼ 이동중 오른쪽으로 내설악의 모습을 담아본다. 앞의산 너머에 '백담사'가 있겠지~~~




▼ 줌으로 당겨본다.




▼ '대승령'에서 1km지점~ 이곳에서 '안산'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이곳으로 오기 몇백미터전에 국공2분이 가는것을 봤는데, 그냥 먼저 지나쳐서 이곳에 도착~




▼ 이정표 왼쪽으로 비탐구역으로 빠르게 이동해서 숲길을 빠져나간다.




▼ 숲길을 빠져나가자 왼쪽으로 확 트인 조망권~~~  경치가 정말 좋다. 혼자 산행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행보~ '안빈낙도'님께 전화를 걸어보니 거의 다 와가고 계시는듯~ 주변 경치를 담으면서 잠시 기다리기로 한다.




▼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의 모습을 정말 가까이서 멋지게 바라다보고 있다.  언젠가는 꼭 가보고싶은곳~~




▼ 여유롭게 줌으로 당겨도보고~





▼ 역사나 파노라마도~~




▼ 12시방향 왼쪽으로 '점봉산'의 모습도 예쁘게 조망되고~~




▼ 아래쪽으로도 멋진 봉우리들의 모습이 많이 시야에 들어온다.




▼ 역시 혼자보다는 둘이 더 즐거운 산행길~~~  '안빈낙도'님을 기다려 함께 여유로운 산행을 즐긴다.  뒤쪽으로 '귀때기청봉'을 배경으로~




▼ '대한민국봉'에 도착~~





▼ '대한민국봉'에서 바라다본 12시방향의 '귀때기청봉'의 모습~ 오른쪽 중앙으로 '큰감투봉'의 모습도 보인다.




▼ 줌으로 당겨보니 '귀때기청봉' 왼쪽으로 '중청/대청봉'의 모습도 보이고, 그 아래 능선으로 '용아장성'의 날까로운 이빨도 보이는듯~~ 




▼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을 배경으로~







▼ 멋진 풍광을 파노라마로~~




▼ 1시방향에 '안산'의 모습이 보인다.




▼ 1시 오른쪽 방향의 '안산'~~




▼ '안산'으로 이동 도중~ '안산'과 왼쪽아래 '치마바위'를 배경으로~ 시원스레 뚫린 경치 좋은곳~~~





▼ 주변 풍광에 쉴새없이 찰칵~ 찰칵~~~~




▼ 오늘따라 카메라가 말을 잘 안들어서 새로 바꾼 갤럭시7으로도 촬영해보고~~~ㅋ~




▼ '고양이 바위'가 있다는데, 이것인가?.... 글쎄?......




▼ 파노라마로~~




▼ '안산'에 도착~~  경기도 '안산'이 아니여.....ㅋㅋ....





▼ '안산'정상에서 바라다본 '치마바위'와 내설악예술인촌마을 방향~




▼ 줌으로 당겨본다.




▼ 하늘색도 예쁘고~ 마루금도 예쁘고~




▼ 이제는 하산이다~~  하산 도중 만난 연세드신 어르신 부부~~  그런데, 이곳에서 잘 하산하다가 두분께서 길이 잘못된것 같다는 말씀에 다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가 그만 알바를~~~ㅠㅠ~~~ 아까운 1시간을 낭비한다.




▼ 다시 원래길 그대로 내려와서 바로 계곡과 만나다보니 그길이 일반 등산로길이었다.....




▼ 길을 찾아서 아주 기뻐요~~~




▼ 계곡 상류다보니, 물이 정말 시원하고 맑다~~ 놀다가 가고푼데.... 복숭아탕에서 기다리고 있을 나현이를 생각해서~~ 그냥 Go~~




▼ 일반 등산로가 위험한 곳은 아주 잘 되어 있다.








▼ 시원한 물줄기~~  요즘들어서 좀처럼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곳은 물줄기가 제법 굵다.




▼ 계속되는 소(沼)~ 유혹을 뿌리치고~~~








▼ 드디어 '두문폭포' 상류에 도착한다.




▼ 아래 보이는곳이 '두문폭포' 하류~~~




▼ 크~~~ 아빠보다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는 나현이~~~ 그런데, 기다리다가 아빠가 늦게오는 바람에 먼저 내려가버렸다는~~~ㅠㅠ~~~




▼ '두문폭포'의 모습~~




▼ 보고만 있어도 마냥 시원하기만 합니다.~~ㅋ~











▼ '두문폭포'에서 내려가는 하단길~




▼ 여기도 꽤나 길다~~




▼ 멋져부러~~~ㅋ~~~




▼ 시원함의 극치~~ 저곳에서 잠시 쉬고 싶은데~~~ㅠ~








▼ '복숭아 탕'~~~  마치 복숭아 씨를 쏙 빼어내은듯~~~ㅋ~



















▼ '복숭아 탕'에서 내려오면서~




▼ 군데 군데 파헤쳐진 크고 작은 웅덩이들이 정말 12선녀들의 목욕탕인듯~~~




















▼ 매 순간 순간마다 멋진 장관이 연출되는 '십이선녀탕 계곡'길~~




▼ 다음에 오면 저 폭포수 아래에서 꼭 놀다가 가리라~~~




▼ 하산길~ 역시나 주변 모두가 청정 계곡~ 대한민국의 일등 피서지이다.




























▼ 폭포수 안마 즐기기 정말 좋은곳~~ 나두 한참을 저 물살에 두들겨 맞았다는.....ㅎㅎ....













▼ 신나게 물 미끄럼 타고 첨펑~ 빠져보고 싶은곳~~








▼ 이렇게 편안한 계속길을 따라 하산~




▼ 십이폭포 끝자락에 도착~~ '남교리 주차장'으로 가는 날머리가 보인다.








▼ 정신없이 오느라 챙겨간 음식들도 제대로 못 먹고~~ 버스 앞에서 마지막 뒤풀이를~~ㅎㅎ~~









- 여러번의 설악산을 다녀왔지만, '안산'~'십이폭포 선녀탕 계곡'은 처음이었던지라 처음에는 그냥 평범하게 생각하면서 시작했던 산행길~~

  행군이 진행될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설악의 매력~~~이자 마력~~~

  '안산'에서의 시원한 조망에 넋을 나가게 하더니만, '십이선녀탕계곡'에서의 환상적인 폭포수들의 매력에 하루종일 흥분되고 즐거웠던 산행길~~

  하지만 다른때보다 더 많은 아쉬움을 남겨야만 했던 이번 산행길~ 내년에는 충분한 시간 가지고, 헤메지(?)않고 편안한 산행을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기분좋은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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