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이야기

설악산 대청봉/공룡능선

by 행복천 2014. 10. 15.

 

▶ 산이름 : 설악산 대청봉/공룡능선

▶ 위치 : 강원도 인제군 북면

▶ 내역 : 공룡능선은 2013년 3월 1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보통 마등령에서부터 희운각대피소 앞 무너미고개까지의 능선구간을 가리킨다.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능선이자 속초시와 인제군을 나누는 경계선으로 용아장성능선과 함께 설악산을 대표하는 암봉 능선이다.

  명칭은 연이어진 암봉들이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겨 용솟음치는 것처럼 장쾌해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공룡릉(恐龍稜)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은 영동·영서를 나누는 분기점으로 구름이나 안개가 자주 끼는 등 기상이 시시각각 변하며, 그 운해와 어우러져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일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4년 10월12일

▶ 함께한 이 : 하모니산악회

▶ 산행코스 : 한계령주차장 - 한계령삼거리 - 끝청 - 중청 - 중청대피소 - 대청봉 - 끝청갈림길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희운각삼거리 - 신선대 - 1275봉 - 나한봉 - 마등령삼거리 - 오세암 - 영시암 - 백담사 - 셔틀버스이동 - 주차장

▶ 주요봉우리 :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귀때기청봉, 신선대, 1275봉, 나한봉, 마등령

 

 

 

 

 

 

 

▼ 새벽 3시 10분경 버스는 한계령휴계소에 도착한다.  이른 새벽부터 이곳은 버스와 승용차들로 뒤엉켜서 혼잡을 이루더니, 산행하는 산악인들도 휴게소를 가득메운다.

  많은 사람들틈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3시20분경 들머리로 산행길에 오른다.(온리유/트래비즈/나현이)

 

 

 

▼ 일단은 오늘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일행과 함께하지않고 먼저 오르기로~~~

 

 

 

▼ 사람이 너무 많은지라 산행의 속도가 3배는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빨리 치고 오르지 않으면 대청에서의 일출은 힘들듯~~  참고로 오늘 일출시간이 6시30분이라고 한다.

 

 

 

▼ '한계령 삼거리' 거의 다 와가는 긴 계단길 위에서 뒤돌아서 바라본 풍경~~  렌턴을 비취면서 뒤 따라오시는 산우님들의 모습이 은하수가 이어지는듯한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 04시20분경~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한다.  오는도중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산행하는지라, 앞쪽으로 치고 올라가기가 많이 힘들었다.  이곳까지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제대로 쉬지도 않고, 다시 대청봉쪽으로 향한다.


 

▼ 잠시 한계령삼거리 이정표에서 엉덩이좀 붙여보고~~


 

 

▼ 06시경 '끝청'에 도착한다.


 


 


▼ '끝청'을 지나 '중청'으로 이동하는 도중, 06시 05분 인데, 벌써 동이 트려는듯!!!  출발전 기상청 일출시간을 확인했들때, 오늘 일출시간이 6시30분이라고 했는데, 벌써 날이 밝아오니 마음이 급해진다.


 



 


▼ 뒤 돌아보니, '귀때기청봉'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 대청봉 넘어로 아침노을을 만들면서 해가 뜨는것 같아, 마음이 더 조바심 들게 한다.




▼ '점봉산'쪽 방향으로도 벌써 날이 밝아오고~~




▼ 바로 아래쪽 '용아장성'의 웅장한 모습과 중간부분으로 멋진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공룡능선의 모습도 선명히 보여지기 시작한다.

 

 


▼ 해돋이를 대청까지 가서는 못할듯~~  일단은 중청의 좋은 장소를 알아보기로~~~ 


 

 

 



 



 


▼ 중청 가는길에 서 있는 멋진 고목~~  이 고목은 필수 인증샷구간이기에 시간이 없어도 한컷 담고 가기로~~


 


▼ '중청'오르는 길에서 뒤 돌아서서 점봉산쪽의 운해를 감상한다......


 


▼ 12시 오른쪽 방향으로 '가리봉'과 그 오른쪽의 '주걱봉'이 보이는데~~


 


▼ 다시 반시계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점봉산'쪽으로 시선을 옮겨서 몇컷 담아본다...... 시간은 없는데, 멋진 풍경들이 발걸음을 자꾸 멈추게 한다.(2시오른쪽 방향에 '가리봉'과 '주걱봉'이 보인다.)

 

 


▼ '대청봉' 뒤쪽으로 아침 노을이 점점더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 '중청'에 06시 20분경에 도착하여 갑자기 망설여진다.  대청봉에 06시 30분 까지 가는것은 포기~~  중청에서 일출을 보기로 작정하고, 일출을 보기위한 장소를 물색하기위해 중청 위쪽으로 오르고 있다.


 


▼ '중청'에서 자리를 잡고 해가 뜨기를 기다리면서 잠시 주변 조망을 담아본다.

 

 

 

▼ '중청'에서 자리를 잡고 앞쪽의 '대청봉'과 바다에 해가 걸리는 지점을 맞추기위해 이리저리 조금씩 자리를 옮겨본다.(06시27분)


 

 

▼ 06시30분~~ 기상청이 발표한 일출시간에 정확ㅎㅣ 동해바다위를 떠오르는 태양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 빼꼼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태양~~'  올해 설악에서 두번째로 맞게되는 일출의 모습~~~


 

 

▼ 바다멀리 수평선에서부터 올라오고 있는 태양의 모습이 살아 꿈틀거리는 멋진 불덩이같다.


 

▼ 1분사이에 태양의 둥근모습이 제대로 시야에 들어오고~~


 

▼ 줌으로 당겨서 멋진 태양을 가까이 보고자한다.


 

 

▼ 06시32분~~ 바다위를 완전히 떠 오른 태양의 모습~~ 대청봉 중턱에 걸쳐진 태양의 모습을 담기 바쁘다.

 

▼ 나현이도 인증샷은 해야지~~~



▼ 06시34분~~ 누런듯 붉은 빛을 발산하는 태양의 모습~


 

 

 


 

 

▼ 한순간 한순간이라도 놓치지 않기위해 자리를 사수하면서 태양의 멋진 몸놀림에 빠져들고 있다.


 

 

▼ 이젠 완전히 떠 오른듯~~  주변이 온통 태양빛으로  노랗게 물들었다.(06시36분)


 

 

▼ '화채능선'을 바라다보고 있다.(12시방향이 화채봉)  오른쪽에서 왼쪽방향으로 바다위로 옅게 깔린 운해들이, 노란듯 붉게 예쁜 물들임을 보여주고 있다.

 

 

 

▼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인증샷을 하고~~ 중청을 떠난다.


 

 

▼ '중청'에서 바라다본 내설악의 모습~


 

▼ 이렇게 중청에서 해돋이를하고 대피소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 아까 통과했던 끝청갈림길로 다시 돌아왔다.

 

▼ '중청대피소'앞에서~~  뒤쪽의 '대청봉'을 배경으로~~


 

▼ 휴식을 취했으니, '대청봉'으로 고~~


 

▼ '대청봉'에서 바라다본 바다에 비춰진 태양의 모습~~

 

 



▼ 설악산 대청봉 정상에서는 일출을 보기위해 몰려든 사람으로 장사진을 이룬다.


 

▼ '대청봉'정상석이 인기가 장난이 아니다.  혼자서 독사진을 찍는다는것은 지금은 무리인듯~~ 서로 줄서서 조금씩 양보하면 좋으련만~~  이곳은 무질서가 몸에 밴듯~~ 그렇게 순식간에 인증샷을 마친다.


 

 


 

▼ 옆쪽의 '양양'표지석도 오늘은 대단한 인기이다.

 

 

▼ 대청봉에서 바라다본 남서쪽~ 점봉산 방향~~


 

 

▼ 대청봉에서의 조망~  12시방향 끝의 산이 '가리봉', 그 옆으로 '주걱봉'의 모습이 보인다.  그 앞쪽의 주능선이 '서북능선'~ 12시방향 '가리봉'의 앞쪽 왼쪽으로 조금 보이는 봉우리가 '끝청'~ 오른쪽으로 서북능선따라 이동하다가 1시방향 오른쪽 봉우리가 '귀때기청봉'~  가장 앞의 능선이 '중청'능선이다.


 

 

 

▼ 설악산 '중청'의 모습~  '중청'의 축구공 두개가 보이고 있다.


 

 

 

▼ 대청봉에서 내설악인 '공룡능선' 방향~~


 

 

▼ 대청봉에서 남쪽방향을 바라다본다.


 

 

 

▼ 12시방향 북동쪽으로 길게 늘어진 능선이 '화채능선' 가장끝에 볼록한 봉우리가 '화채봉'~~  그 뒤쪽으로 '속초시'의 모습이 보이고, 더 뒤로 동해바다가 보이고 있다.


 

 

 

▼ 동해바다에 비추인 태양의 모습이 작렬하군~~~~


 

 

 

▼ '화채능선'을 배경으로~~~


 

 

 

▼ 10시방향 중간의 공룡능선의 시작점인 '신선대'를 배경으로.... 그 뒤로 울산바위가 보인다.


 

 

▼ '공룡능선'구간만을 담아본다. 12시 가운데부터가 '신선대'를 시작으로 공룡능선이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다.


 

 

 

▼ 멀리 동해바다쪽을 조망해보고~~~


 

 

 

▼ 12시방향 중앙의 하얗게 보이는 암릉 봉우리가 '범봉'~~  왼쪽으로 쭉 가서 큰 봉우리가 '1275봉'~ 9시방향으로 '나한봉'~  그 뒤로 조금 완만한 능선을 그리는 봉우리가 '마등령'~  마등령 내려가는길에 하얗게 솟은 봉우리가 '세존봉'~~~~


 

 

 

▼ 12시방향의 '울산바위'쪽을 조망해 본다.


 

 

 

▼ 속초앞 동해바다를 바라다보면서....


 

 

 

 


 

 

 

▼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 '공룡능선'~~~


 

 

 

▼ 앞쪽 아래쪽계곡이 '천불동 계곡'~~~~


 

 

 

▼ '점봉산'방향~~


 

 

 

▼ '중청대피소'가 오른쪽으로 보인다.


 

 

 

▼ '대청봉 정상'부근에 몰려있는 인파들~~~


 

 

 

▼ 동해바다쪽~


 

 

 

▼ 줌으로 당겨본다.


 

 

 

▼ 울산바위쪽~~~


 

 

 

▼ 울산바위도 줌으로 당겨본다.


 

 

 

▼ '공룡능선'~~


 

 

 

▼ '공룡능선'을 줌으로 당겨보고 있다.


 

 

 

▼ '범봉'을 확대해보고~~~


 

 

 

▼ '울산바위'를 줌으로 확대~

 

 

 

 

▼ 대청봉에서 중청대피소로 내려가는 도중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 '울산바위'쪽을 확대해본다.


 

▼ '점봉산'방향~


 

▼ 바로 앞이 '신선대'~  그 뒤로 '울산바위'~  오른쪽으로 속초시~ 그 뒤로 동해바다~



 

▼ '중청대피소'안에서~~~


▼ '중청대피소'아래 지하에 있는 취사장~~~


 

▼ '깨우'님께서 도착하셔서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늘 환한 웃음을 주시는 깨우님~~  산행을 시작하신지 3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무박산행에 도전하시고, 거기에 설악산 종주까지~~~ 정말 대단하시다....


 

▼ '중청대피소'옆의 헬기장~~  정면에 '대정봉'이 보인다.


 

▼ 일부 산우님들은 헬기장에서 식사를 하셨다.


 

▼ 산수 회장님~~  오늘 우리와 같이 A코스로 가신다....


 

▼ 중청대피소 앞에서 '단비'님과 함께~~  '단비'님은 오늘 B코스로 이동하시기로~~~


 

 


 


▼ 드디어 공룡을 타러 출발합니다.(09시20분)~  오늘 함께 공룡을 등반하실 산우님들과 인증샷~~~


 

 

 

▼ '소청'내려가는 계단길~~~ 뒤로 '공룡능선'의 모습과 가운데 '울산바위'의 모습이 보인다.


 

 

 


 

 

 

▼ 왼쪽으로 우리가 이동해온 '서북능선'도 바라다보고~~


 

▼ 11시방향쪽의 '귀때기청봉'을 중심으로~~~


 

 

 

▼ 바로 아래쪽으로 용의 이빨을 담았다는, 멋진 '용아장성'이 보이고 있다.


 

 

 

 


 

 

 

▼ 중앙 왼쪽의 울산바위와 오른쪽 속초시내와 동해바바다를 바라다보면서...


 

 

 

▼ '화채능선'을 바라다 본다.


 

 

 

▼ '대청봉'쪽을 조망해보고~~


 

 

 

 

▼ 파노라마로 한번 돌려본다.


 

 

 

▼ 파노라마~~


 

 

 

▼ 1시방향쪽으로 '가리봉'과 오른쪽 '주걱봉'이 보인다.


 

 

 

▼ 12시방향 오른쪽 뒤쪽의 '가리봉'과 '주걱봉'쪽을 줌으로 당겨본다.  앞쪽 능선은 '귀때기청봉'으로 이동하는 '서북능선'~


 

 

 

▼ '귀때기청봉'오른쪽 줄기~~~  서쪽방향을 바라다보고 있다.



▼ 줌으로 확대시켜보고~~


 

 

 

▼ 중앙 오른쪽으로 '범봉'의 멋진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 '속초시내'가 선명히 조망되고~~~


 

 

 

▼ 10시방향 왼쪽으로 '화채봉'의 모습이 보인다.  그 줄기가 '화채능선'~~~


 

 

 

 


 

 

 

▼ '울산바위'와 뒤쪽으로 '고성군'의 모습~


 

 

 

▼ '소청'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 중앙에 '용아장성'쪽~~~


 

 

 

▼ '용아장성'을 줌으로 당겨본다.


 

 

 

▼ '소청(소청갈림길)'에 도착~~~


 

 

▼  오른쪽 중앙으로 '범봉'의 모습이 보이고있다.


 

 

 

▼ 왼족 '울산바위'와 오른쪽 속초시~ 그리고 뒤쪽으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 '울산바위'를 줌으로 당겨본다.


 

 

 

▼ 뒤쪽 '신선대'를 배경으로~


 

 

 

 


 

 

▼ 모처럼 나무로 둘러쌓인 길을 걷는다.  단풍은 온데간데없고, 주변엔 낙엽과 앙상한 가지만이....


 

 

▼ 매스컴에서는 이번주와 다음주가 단풍이 절정이라고 했는데, 위쪽은 단풍 구경을 못한다.


 

 

 

▼ '쇼파바위'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나현이~~~


 

 

 

▼ 앞쪽으로 '신선대'의 모습이 보인다.  3개 봉우리중 왼쪽 하나만이 개방되어 우리는 그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 희운각대피소 내려가는 계단~



▼ '신선대'를 배경으로~


 

 

 

▼ 10시방향쪽으로 보이는 봉우리들이 앞쪽에 큰 1275봉~, 그 뒤로 마등령 능선이 보이고 있다.


 

 

▼ 10시방향 '나한봉'과 11시방향의 '1275봉'~~  공룡의 등줄기 같다고하여 이름지어진 '공룡능선'~~ 오늘우리가 낑낑대면서 올라가야할 봉우리들이다.


 

 

 

▼ '신선대'오른쪽으로 깊게 패어져 있는 '천불동 계곡'~~


 

 

 

▼ '공룡능선'을 배경으로~~(12시방향 중앙왼쪽이 1275봉~ 10시방향이 '나한봉'~ '나한봉'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부분의 능선이 '마등령'~)


 

 

▼ 10시방향의 '범봉'과 12시 방향의 '신선대'~  12시방향의 신선대를 넘어가게된다.


 

 

 

▼ 전망대에서 주변을 구경하는 산우님들~~


 

 

 

▼ 왼쪽 용아릉 줄기쪽으로 솟은 기암괴석~


 

 

▼ 마치 사자한마리가 기어 올라가는듯~


 

 

 

▼ '희운각 대피소'쪽으로 이동중~


 

 

 

▼ 아래쪽으로 '희운각대피소'의 모습이 보인다.


 

 

 

▼ '신선대'의 모습~


 

 

 

 


 

 

 

 


 

 

 

▼ '희운각 대피소'로 이동하는 나무다리~


 

 

 

 

 


 

 

▼ '희운각 대피소'를 지나 본격적인 '공룡능선'구간을 향하여 이동한다.  정면에 보이는 3개의 봉우리들이 '신선대'~~  이중에서 우리는 가장 왼쪽 봉우리를 넘어가게 된다.

 

 

 

 

 

 

 

 

 

 

 

▼ '신선대'가는길에 설치된 조망시설~~  전망대가 좁아서 많은사람들이 한번에 오르지 못한다.

 

 

 

 

 

 

 

▼ '신선대'~~~

 

 

 

▼ 우리가 이동할 가장왼쪽 '신선대'봉우리를 줌으로 당겨보니, 많은 사람들이 봉우리에 올라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 이곳 '희운각 삼거리' 갈림길 부터 '마등령 삼거리' 까지가 본격적인 '공룡능선'구간이다.(10시37분)

 

 

 

▼ '공룡능선'구간으로 들어가려면, 10월까지는 이곳을 13시까지 통과해야한다. 지금시간이 10시39분~~  11월달이라면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야할 상황이다.  중청대피소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군~~~~

 

 

 

▼ 이곳에서 이동을 막는구간~~~

 

 

 

▼ 와우~~ 드디어 단풍이 보이기 시작한다.

 

 

 

▼ 단풍을 본 나현이가 두손을 번쩍 들어 보이고~~

 

 

 

 

▼ 드디어 작은 계곡구간~~~

 

 

 

▼ '공룡능선'으로 들어오면 필요한데 없는것 2가지~  그 하나는 화장실~ 그리고 또 하나가 식수대~~  그렇기에 이렇게 계곡물이 졸졸흐르는것을 식수로 이용하는수 밖에는 없다.

 

 

 

▼ 본격적으로 '신선대'로 올라가기로~~~

 

 

 

▼ 계속해서 오르막 구간의 연속이다.

 

 

 

▼ 공룡의 비늘과도같은 바위~~

 

 

 

 

 

 

 

▼ 점점더 가팔라지는 바위구간~~~

 

 

 

▼ 아까 전망대에서 보았던 '신선대'의 상단부위까지 올라가고 있다.

 

 

 

▼ 드디어 저 위가 '신선대' 정상인듯~~~

 

 

 

 

▼ '신선대'에서 바라다보는 주변 조망사진~~~ 10시방향의 봉우리가 '대청봉'~ 12시방향이 '소청'~ '대청'과 '소청'사이가 '중청'이다.  '중청'의 축구공도 보인다.

 

 

 

 

 

 

 

▼ 12시방향으로 '대청봉'쪽을 바라다 본다.

 

 

 

▼ '신선대' 정상에 도착하다.(11시04분)

 

 

 

▼ '신선대'에서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공룡등짝처럼 솟은 봉우리들을 바라다 보고 있다.

 

 

 

▼ 작년에 이곳에서 바라봤을때는 저 앞쪽의 1275봉과 나한봉쪽으로 운무가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멋진 운무의 향연을 봤었는데, 이번에는 너무도 선명한 봉우리의 모습들을 보고 있다.

 

 

 

▼ '범봉'과 '울산바위'쪽으로 바라다 보고~~~

 

 

 

▼ 왼쪽의 10시방향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가 '1275봉'~, 그 왼쪽으로 메뚜기 뒷다리 모양의 봉우리가 '나한봉'~ 그리고, '1275봉' 뒤쪽 11시방향으로 약간 완만한 능선이 '마등령'~~~  12시방향의 조금 뾰족한 암봉이 '세존봉'~

 

 

 

 

 

 

 

 

▼ '공룡능선'의 주요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공룡능선'의 봉우리들이 가장 멋지기에 다시한번더 둘러보기로~~~

 

 

 

▼ 눈으로 보이는 저 봉우리들을 모두 넘어야, 오늘의 마등령 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 '범봉'쪽을 조망해보고~~

 

 

 

▼ '울산바위'와 뒤쪽의 동해바다를 바라다 본다.

 

 

 

▼ 줌으로 당겨본 '울산바위'와 동해바다~

 

 

 

▼ 사진 찍는사이 혼자서 신선대 윗쪽 봉우리에 앉아서 언제가냐고 물어보는 나현이~~~

 

 

 

▼ 나현이가 앉아있는 바위 위에서 내려다보니, 조금전 신선대 올라오던 비탈길과 주변 풍광사진 안내판이 보인다.

 

 

 

 

 

 

 

▼ 이렇게보니, 중턱 아래로는 울긋불긋 단풍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는군~~~

 

 

 

 

 

 

 

 

 

 

 

 

 

▼ 이제 다음 봉우리로 이동하기 위해서 신선대에서 내려가기 시작한다.(11시19분)

 

 

 

 

▼ '신선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공사모 선임하사  회장님'을 만난다.(11시22분)

 

 

 

▼ '공사모' '애기봉'님의 모습~~~  길이 하나이다보니, 이렇게들 만나게 되는구나~~~

 

 

 

 

 

 

 

▼ 열심히 올라가는 나현이~~ 그 뒤에서 사진찍기 바쁜 나현아빠~~

 

 

 

▼ 뒤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12시방향으로 조금전 머물렀던 '신선대'의 모습이 보인다.

 

 

 

▼ 줌으로 당겨보니, 봉우리 정상쪽으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있은모습이 보이는데~~~

 

 

 

▼ 이번엔 '범봉'의 모습~~

 

 

 

▼ 그리고 우리가 이동해야할 봉우리의 모습~~  저 봉우리는 범봉줄기이다.  저기 보이는 사이길을 통과하게 된다.

 

 

 

▼ '마등령'까지는 아직도 3.6km~(11시32분)

 

 

 

 

▼ 우락부락~ 바위의 모습도 남성미가 넘치고~~~

 

 

 

▼ 암릉옆길을따라서 계속 오르막구간~~

 

 

 

▼ 뒤돌아서서 '신선대'도 바라도보고~~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꼭지바위'가 보인다.

 

 

 

 

 

 

 

 

 

 

 

 

▼ 이젠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밧줄만 있으면, 혼자서 척척 올라가는 나현이~~

 

 

 

▼ 밧줄과 철봉구간은 계속된다....   어쩌면 이런 구간이 더 쉽게 느껴지는듯~~~

 

 

 

 

 

 

 

 

 ▼ 계속되는 오르막구간에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 턱밑으로 멋진 여의주를 받추고 있는 모습~~  그 뒤로 '신선대'의 모습도 보인다.

 

 

 

 

 

 

 

▼ 1275봉 가는길의 봉우리하나를 정복~~ 봉우리위에서 앞쪽에 위치한 '생쥐바위'를 바라다본다.

 

 

 

▼ '생쥐바위'모습~

 

 

 

▼ '신선대'를 배경으로~~~

 

 

 

 

 

 

 

▼ 왼쪽 10시방향의 메뚜기 뒷다리쪽에 위치한 '나한봉'의 모습~~

 

 

 

▼ 1275봉쪽으로 다시또 이동하는중~~~

 

 

 

 

 

 

 

▼ 1275봉 가는길에 위치한 봉우리(범봉과 같은 줄기에 속한 봉우리)에서 뒤쪽의 '신선대'를 배경으로~~

 

 

 

 

▼ 12시방향 왼쪽의 '대청봉'을 바라다 본다.

 

 

 

▼ '생쥐바위'~

 

 

 

▼ 어~~ 메아리 산우님들이시네~~~

 

 

 

▼ 메아리산악회 산우님들을 만난다.

 

 

 

▼ 메아리산악회를 따라오신 '보스님'의 모습~~~

 

 

 

▼ 1275봉의 모습~~  12시방향의 1275봉 왼쪽고개로 우리가 넘어간다.  엄청 가파르군~~~

 

 

 

▼ 자~ 또 이동해 보실까나~~~

 

 

 

▼ 12시방향쪽으로 1275봉을 오르고계신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붕어바위~~

 

 

 

 

 

 

 

▼ 1275봉 오르막구간에 보이는 '왕관 모양의 바위'~

 

 

 

▼ 뒤쪽 11시 방향으로 '신선대'의 모습을 담아본다.

 

 

 

▼ '마등령삼거리'까지는 아직도 2.9km가 남았다~~~(11시54분)

 

 

 

▼ 1275봉 가기전 또 하나의 봉우리를 넘는도중 메아리산악회 콩깍지 총무님을 만나다.......

 

 

 

▼ 메아리산악회 산우님~~~ 반가워요~~~

 

 

 

▼ 오른쪽 위로 용머리 처럼 생긴 바위도 보이고~~

 

 

 

▼ 저 앞쪽으로 1275봉이 보이고, 그 사이길로 산우님들의 행렬이 보이기 시작한다.

 

 

 

 

 

 

 

▼ 1275봉~~~

 

 

 

▼ 일단 1275봉을 오르기전에 있는 전 봉우리에서 뒷쪽 1275봉을 배경으로~~~

 

 

 

 

 

 

 

▼ 메아리산악회를 따라서 등반하신 이티님과 솔방울님, 산들바람님~ 그리고 뒤쪽으로 가을향기님의 모습도 보이고~~~

 

 

 

▼ 엄청 반갑네요~~~

 

 

 

▼ 늘 같이 산행했었는데, 이번에는 따로따로 산행하다 만나니 더 반갑게 느껴진다.

 

 

 

▼ 작별인사를 하고~~

 

 

 

▼ 와우~~ 메아리 산악대장님도 만났네~~~

 

 

 

▼ 이덕순 호수님도 만나고~~~ 너무 반갑다........  그 옆에 환희대장님도 계시네~~~

 

 

 

▼ 메아리산우님들과 인사를 하다보니, 우리 일행을 놓쳤네~~~  빨랑 1275봉쪽으로 가볼까나~~~

 

 

 

▼ 1275봉을 오르는 산우님들의 모습을 바라다 본다.

 

 

 

▼ 줌으로 당겨보니, 급비탈구간을 잘도 올라가고 계신 산우님들~~

 

 

 

▼ 어쨌든 1275봉쪽으로 출발~~

 

 

 

 

 

 

 

 

 

 

 

▼ 한참을 온것 같은데, 아직도 마등령까지는 2.7km~~  참 우리는 마등령까지 가면 안되지...  그전에 마등령삼거리에서 오세암쪽으로 내려가야한다.(12시08분)

 

 

 

 

 

 

▼ 또 오르기 시작~~  정말 오르고 내리고~~~  공룡등짝을 하염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 1275봉 옆의 암봉이 이쪽을 쳐다보면서 '어느 산꾼이 오는가~~'하고 바라보고 있는듯 하다.

 

 

 

▼ 뒤 돌아보니 우리가 넘어온 '1275봉' 전의 봉우리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저 봉우리의 이름은 '왕관봉'이라고 부르고 싶다.

 

 

 

 

 

 

 

▼ 설악산은 이렇게 위험한 구간에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기에, 사실 공룡이 조금 힘은 들어도 크게 위험하다는 생각은 하진 않게한다.

 

 

 

▼ 이 구간이 최고의 정체구간이다....  작은 바위틈의 직벽구간을 한명씩 건너가야하기에 내려가는 사람과 올라가는 사람의 병목으로 인해 엄청 정체되는 곳이다.  우리도 몇분 기다리다가 올라왔다.

 

 

 

 

▼ 1275봉 오르막 구간~~~  끝이 보이질 않는다.  설마 저기가 끝이겠지하고 생각했는데~~~~

 

 

 

▼ 아래서 보았을때 끝인가보다 했던 구간안으로 들어오니, 이런 수풀이 형성되어 있는 구간을 또 올라가고 있다.  정말 다리에 쥐가 날 지경~~~

 

 

 

▼ 휴~~~~  정말 힘들게 올라왔다.  이곳에 올라오면 자연스럽게 휴식하게 되는곳~~~

 

 

 

▼ 1275봉 정상이다.(12시33분)  마등령까지가 2.1km라는군~~

 

 

 

▼ 우리도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땀이 저절로 식혀지고~~~

 

 

 

▼ 1275봉에서 바라보는 '나한봉'~~~  마치 메뚜기가 앉아있는듯한 형상~~~  그 뒷다리 구간이 '나한봉'이다.

 

 

 

 

▼ '나한봉'뒤쪽으로 봉우리가 또 하나가 보인다.... 휴~~~~  그리고 그 뒤쪽으로 말 잔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마등령'의 부드러운 능선구간이 보인다.  우리는 마등령을 넘어가지는 않는다.

 

 

 

 

 

 

▼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나한봉'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아까 메아리산우님들과 사진찍을때 앞서가셨던 일행분이 있은줄 알고 열심히 걸어왔는데, 우리 산우님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조금더 가서 찾아볼까???

 

 

 

▼ 공룡껍질처럼 구겨져 있는 암릉사잇길을 걸어서 다시 오르막으로 이동중~~~

 

 

 

▼ 오르막인듯 싶더니 다시 내리막~~구간~~~  내려가는것도 별로 반갑지 않다.  또 올라와야하니.....

 

 

 

 

▼ 앞쪽으로 메뚜기 뒷다리의 '나한봉'이 보인다.  저 꼭대기쪽으로 넘어가야하는데~~~

 

 

 

 

 

 

 

▼ 한참을 내려가면서 앞을 쳐다보니, 앞선 타 산악회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 이 구간은 1275봉과 나한봉의 중간 계곡구간~~~  이곳또한 전망이 끝내주는 곳인데~~~  12시방향 오른쪽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세존봉'이다.  작년 이곳에서 멋진 운해가 세존봉 목까지 드리워졌다가, 다시 빠져나가고, 왔다리 갔다리, 멋진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오늘은 깨끗한 풍광으로 '세존봉'뒤쪽의 동해바다를 보여주고 있다.

 

 

 

▼ 작년에도 여기서 한컷 찍었으니, 올해도 한컷 더~~~~  정말 설악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이렇게 멋진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너무도 고마운 설악~~~~~~

 

 

 

▼ 예쁜 모습을 눈으로 하나가득 담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 다시한번더 사진에 담아본다.

 

 

 

▼ '마등령'이 1.7km~~(12시48분)

 

 

 

▼ 이곳 구간에서 고개를 조금 오른쪽으로 더 돌리면 멋진 '울산바위'의 모습도 볼수 있다.

 

 

 

 

 

▼ '울산바위'를 줌으로 당겨보고~~  그 뒤로 망망대해가 펼쳐져 있는 모습~~~

 

 

 

 

▼ '나한봉'을 향하여 고~~~  저 봉우리가 다 였으면 얼마나 좋을까.......ㅠㅠ......

 

 

 

▼ 뒤로돌아보니, 10시방향으로 설악의 '대청봉'이 보이고, 11시방향에 '중청'~~  그 오른쪽의 나즈막한 '소청'~  그리고 서북능선이 멋지게 펼쳐진 모습이 보인다.

 

 

 

▼ '소청'과 '서북능선'쪽을 줌으로 당겨본다.  그 앞쪽으로 더 멋진 '용아장성'의 모습이 보인다.

 

 

 

▼ 조금전에 지나온 1275봉의 모습~~~

 

 

 

▼ 1275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 휴~~ 또 너덜 오르막 구간의 시작~~

 

 

 

 

▼ 그늘도 거의 없는 오르막 구간을 오르고 또 오르고~~~

 

 

 

▼ 이만하면 도착 할것도 같은데, 아직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 뒤를 돌아다보니, 역시나 1275봉이 우리들의 모습을 쳐다보고 있고,,, 그러고보니, 아까 1275봉 봉우리에서 사람들의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었는데, 그곳이 여기였군....

 

 

 

▼ 1275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아까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이제는 거의 사라져버린듯~~

 

 

 

 

 

 

▼ '나한봉'을 향한 오르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리 산우님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것을 보니, 우리가 먼저 앞질러 온것이 분명한듯~~~  잠깐 한눈판 사이에 함께한 산우님들 다 잃어버리고, 이거 어떻게 산우님들을 찾아야 하나~~~  조금 속도를 줄여서 산에 오르기로하고 계속해서 고~~~~

 

 

 

▼ 약간의 평지구간도 보이지않고, 계속 오르막 구간~~~  정말 다리에 쥐가 날듯~~~~

 

 

 

▼ 모처럼 만난 평지~~  정말 반갑다.  이곳 오른쪽도 멋진 조망점이다.  사실 공룡 어디나 모두가 멋진 조망점이라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멋진 풍광은 원없이 보고 갈수 있다.  두번째 이 구간을 지나다보니, 역시나 주변을 둘러볼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 정말 기분은 굿이다.~~~~~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사자 한마리가 동해바다를 바라다보고 있는듯~~~

 

 

 

▼ 줌으로 확대시켜본다.  멋드러진 '사자바위'~  커다란 꼬리까지도 등위로 부드럽게 올려놓고있군~~~

 

 

 

▼ 사자바위 옆으로 시선을 돌렸더니만~~~~~~~띠옹~~~~~~

 

 

 

▼ 아이한명이 산등성이에 누워서, 한팔을 늘어뜨리고 다리의 무릅은 오무린체 편안하게 누워 잠을 자고 있는듯한 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정말 신기한 바위네~~~~  나만 그렇게 보이는걸까????

 

 

 

▼ 이코스는 완전 직벽구간이다.  정말 이 구간은 아빠가 사진찍는사이 나현이 혼자서 올라온 곳이다.  그런데, 다리도 안 닿았을텐데 어떻게 올라갔을까???????

 

 

 

▼ 역시나 가파른 오르막 구간~~~

 

 

 

▼ 저 봉우리가 '나한봉'~~~  바로 앞에 있는듯 한데도 정말 멀다~~

 

 

 

▼ 오르막 구간 오른쪽의 공룡 비늘바위~~~

 

 

 

▼ 이젠 먼저 올라가서 아빠가 올때가지 쉬고 있는 나현이~~~  아빠는 힘들어 죽겠는데, 아직 나현이는 괜찮은듯~~~

 

 

 

▼ 마등령이 1.1km남았다는데~~~(13시14분) - 이곳이 '나한봉'부근~~~

 

 

 

▼ 오른쪽으로 마등령쪽을 바라보고~~

 

 

 

▼ 풀숲사이로 보이는 12시방향의 '마등령'~~~

 

 

 

▼ 드디어 나한봉 정상에 올랐다......(13시16분)  뒤쪽으로 '마등령'의 모습이 보이고, 1시방향으로 '세존봉'과 그 뒤로 '울산바위'의 모습이~~  멀리 동해바다의 모습까지~~~ 정말 한폭의 그림이다.

 

 

 

▼ '나한봉 정상이다'~~~ 만세를 외치는 나현이~~~~~  그 뒤로 재미난 바위가 보인다.

 

 

 

▼ 불독 2 마리가 나란히 앉아있는듯~~  '불독 바위'~~~

 

 

 

▼ '나한봉'정상에서 다시한번 '세존봉'과 '울산바위'~ 그리고 뒤의 동해바다까지~~  '세존봉'오른쪽앞쪽으로 '비선대'방향으로 내려가면 '금강굴'이 있다.

 

 

 

▼ '나한봉'에서 다시한번 '마등령'과 '세존봉'을 담아본다.  그러고보니, '마등령'을 가기위해선, 10시쪽의 암봉 하나를 더 넘어야 하는구나~~~휴~~~~~~

 

 

 

▼ 오른쪽으로 멋지게 펼쳐진 속초시와 동해바다를 바라다 보고 있다.

 

 

 

▼ 줌으로 좀 당겨볼까~~~  그러고보니, '세존봉' 아래쪽 골짜기 구간으로 내려가면 '비선대'방향이고, 이쪽으로 이동하다가 '금강굴'을 만나게 된다.  그쪽 방향의 하산은 '설악동 소공원'쪽으로의 하산이다.

 

 

 

 

▼ '나한봉'을 지나서 다음 봉우리를 향해서 또 고~~~  그래도 이곳은 조금 단풍이 보이고 있다.

 

 

 

 

 ▼ 오른쪽으로 육중한 근육질을 뽐내는 암석들~~~

 

 

 

 

 

▼ 와우~~ 드디어 '상어바위'를 찾았다.....  작년에 봤던 바로 그 모양 그대로인듯~~~  반갑다~~~~

 

 

 

▼ 또 먼저 올라가서 빨리 아빠보고 오라고 부르는 나현이~~

 

 

 

▼ '마등령'을 가기위한 마지막 봉우리의 모습~~ 정말 마지막 이겠지...

 

 

 

▼ 낙옆이 우수수~~~  앙상한 가지들만이 주변에 빽빽하다.

 

 

 

▼ 낙엽인지 단풍인지~~~

 

 

 

▼ 나뭇가지사이로 '범봉'쪽의 암봉들이 보인다.  그 뒤로 멀리 뾰족한 '화채봉'의 모습도 보이고~~

 

 

 

▼ 와우~~ 또 직벽구간~~  이번엔 나현이가 어떻게 올라가는지 한번 지켜나 볼까???

 

 

 

▼ 제법 도와주지 않고도 올라와서 계속이어지는 수직구간을 오르고 있다.  뒤에서 아빠는 헥헥 대면서 오르고 있는데.....

 

 

 

▼ 역시나 먼저와서 앉아있는 나현이~~  어라?.... 그런데, 그 뒤로 보이는 1275봉의 왼쪽 암릉 모습이 아까 보았던 어린아이가 산에 등대고 눠워서 있는 모습에서 이번에는 다리를 벌리고 누워 있는 모습이네.....

 

 

 

▼ 사진찍을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깐, 나현이가 다리 쭉 펴고 앉아있는 모습과 암릉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네~~~

 

 

 

▼ 우리가 지나온 '1275봉'과 '나한봉'의 모습을 함께 담아본다.

 

 

 

▼ 1275봉 왼쪽 뒤쪽으로 '범봉'의 모습~~  그 뒤로 1시방향에 '화채봉'이 뾰족히~~~

 

 

 

▼ 더 왼쪽 골짜기로 내려가면 '금강굴'을 지나 '비선대'쪽으로 '소공원'으로 하산하는 구간이다.

 

 

 

▼ 오른쪽의 1275봉, 중앙 왼쪽의 '범봉' 그리고 그 뒤로 '화채봉'의 모습을 줌으로 당겨보았다.

 

 

 

▼ 멀리 '소청'과 서북능선방향~~~

 

 

 

 

 

 

 

 

▼ 고개를 다 넘었지 했더니만, 앞쪽으로 고개 하나가 더 보인다.  이렇게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하는 구간~~

 

 

 

▼ 뒤 돌아서서, '나한봉'과 '1275봉'의 모습을 함께 담아본다.  그러고보니, 9시방향쪽은 '화채봉'~ 1시방향이 '대청봉' 그리고 오른쪽으로 '중청'/'소청' 그리고 더 오른쪽으로는 '서북능선'~~~

 

 

 

▼ 진행방향 왼쪽으로 뾰족한 암봉 2기가 보이고~~~  나뭇가지들의 방향이 오른쪽으로 많이 쏠려있다. 나현이왈 '아빠 바람도 거의 없는데, 왜 나뭇가지가 오른쪽으로 휘어있어?'~~  그렇군~~  이곳이 바람이 엄청 부는 곳이란것을 알게 해 주는 소나무들이다.

 

 

 

▼ 지금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 '나현아~ 아빠는 이제 체력이 고갈되어서 더 이상 못가겠다'~~~하고 나현이에게 말하자~

  나현이왈 '아빠~ 힘들어?  나는 아직 조금 기운이 더 있는데~~~' 띠옹~~~~~  나현이랑 내년에 다이 공룡을 타러오면 이제는 아빠는 뒷전이고 혼자서 날아가 버리겠군....

  아빠가 네발로 마지막 능선을 오르고 있는 사이, 나현이는 먼저 정상 바위에 올라앉아서 아빠를 기다린다.

 

 

 

▼ 정말 1년사이에 많이도 달라졌음을 느끼게 하는 나현이~~~  세월이 참 빠르다는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하는 산행이 되고 있다.

 

 

 

▼ 마등령 삼거리로 가는 마지막 봉우리에서 뒤쪽의 풍광을 감상하고 있다.  정말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편안하게 사진찍으면서 편안히 휴식하는 지금 이시간 이순간은 모두가 내것같은 뿌듯함이 가슴속에서 밀고 오르는듯 하다.

  공룡의 모든 봉우리과 설악의 봉우리들이 거의다 보이는 이 곳이야말로 신선대 만큼이나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바로 앞부터 나한봉, 그 왼쪽 뒤로 1275봉, 그 뒤로 신선봉의 모습도 보이고, 11시방향의 '대청봉'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중청'/'소청'/그리고 '서북능선'까지~~  오늘은 정말 눈이 호강하는 날이다.

 

 

 

▼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한점 없이 파랐고~~~

 

 

 

▼ 이젠 마지막 피치를 올려야 겠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 작은 봉우리를 향해서~~

 

 

 

▼ 이 멋진 풍광을 즐기는 외국인이 먼저 정상 바위위에 올라앉아있네.... 어디서 봐도 멋진 풍광들이다.

 

 

 

▼ 바위 위에 올라서서 '마등령'을 바라다 보고 있다.  정말 지척이군~~~  오른쪽 끝이 '세존봉'~~

 

 

 

 

▼ '세존봉'오른쪽으로 '속초시'의 모습과 '동해바다'의 멋진 조망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 '속초시'와 동해바다쪽을 줌으로 당겨본다.

 

 

 

▼ 좀더 이동하다가 뒤돌아보니, 11시방향으로 '대청' 그 오른쪽으로 '중청'/'소청'및 더 오른쪽으로 '서북능선'~~

 

 

 

▼ 12시방향 뒤쪽의 '화채봉'을 중심으로~~

 

 

 

▼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 혼자 신나게 달려가는 나현이모습이 신기한듯 모두 쳐다보는데 여념이 없다.

 

 

 

▼ 이젠 정말로 '마등령'이 코앞이네....

 

 

 

▼ 봐도 봐도 정말 멋지다~~~

 

 

 

▼ 이젠 '마등령 삼거리'를 향해서 내려간다.

 

 

 

▼ 내려가면서도 오른쪽으로 이런 풍광들을 계속해서 즐길수 있다.

 

 

 

▼ 줌으로 당겨도보고~~~

 

 

 

▼ '마등령'능선쪽을 쳐다본다.

 

 

 

▼ 와우~~ 드디어 '마등령삼거리 전망대'에 도착~~~(14시00분)

 

 

 

▼ '마등령'삼거리 이정표에서~~~

 

 

 

▼ 우리는 이곳에서 '오세암'쪽으로 꺽는다.  일행들보다 먼저 도착했기에 이곳에서 일행들을 기다리기로~~~

 

 

 

▼ 우리가 도착하고 30분이 지나자 우리 여성산우님들이 도착하신다.  이거 나현이랑 아빠랑 너무 빨리 와 버렸네... 산우님들 사진도 찍어주고 오려고 했었던계획이, 아까 타 산악회분들을 만나면서 홱갈리게되어 조금은 엉망이 되어 버린것도 같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편하게 주변풍광을 다 담을수 있었다는 장점도 있었다..... 뭐가 옳고 그름인지는 보시는 분들이 판단하시겠지.......  아무튼 함께 오다가 먼저오게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 이제 점점 우리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여지기 시작하고~~~ 조금씩 시간이 흐르자 산우님들이 꽤나 지나가셨다.  시계를 보니, 14시43분~~  그러고보니 이곳 마등령삼거리에서 45분을 기다린것 같다.  우리가 그리 빠르지 않은 속도로 이곳에 온것같고, 또 이만큼 기다렸으니, 이 정도쯤이면 A코스 산우님들이 모두 다 내려가셨겠지 하는생각에 이곳을 철수하기로 한다.(14시43분)

 

 

 

▼ 이제는 하산코스이다.  경사가 제법 엄청 가파르다.

 

 

 

▼ 우리 여성산우님께서 산을 참 잘 타시는 분이신데, 1275봉쯤에서, 다리를 조금 다치셔서 오늘 고생을 많이 하신분이다.  그래도 마지막 까지 정말 흐트러짐없이 꾸준히 잘 내려가셨다.  대단하신 산우님~~

 

 

 

▼ 여기 남자 산우님도 오늘 다리에 쥐가 나서 조금 힘들어 하시고 계신다.  역시나 산은 엄청 잘 타시는 분인데, 정말 이런것을 보면서 자만해서는 안된다는것을 새삼느끼게 한다.

 

 

 

▼ 조금 내려오니, 그런데로 이곳은 단풍이 보이고 있다.

 

 

 

▼ 제법 빨간 단풍길~~~  이런 예쁜 단풍길을 상상하고 설악에 왔었는데, 이제사 단풍구경을 하게 된다.

 

 

 

 

 

 

 

▼ 하늘을 쳐다보니, 파란하늘에 옅은 깃털구름~~~

 

 

 

▼ 이제 우리 인행들이 모두 뭉쳐서 하산을 하고 있다.  처음부터 이런것을 바랬었는데, 드디어 한팀으로 만들어지는군~~~

 

 

 

▼ '오세암'까지는 400m~  '영시암'까지는 아직도 2.9km~~(15시05분)

 

 

 

 

 

 

 

▼ '오세암'근처에 도착할때쯤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듯~~~

 

 

 

 

 

 

 

 

 

 

 

▼ 우리 산수 회장님~~ 오늘 너무 너무 고생많으시다.....처음에 회장님보고 많이 배웠는데, 회장님~ 힘내세요~~~

 

 

 

▼ 오늘 나를따라 처음 온 '이동석'님~~~  산을 아주 잘 타셔서 나랑 죽이 잘 맞는것 같은 느낌~~~

  그런데, 이제는 나랑은 산을 같이 안 탄다고 한다~~

  왜냐고 물으니~ '쉬지도 않고 산을타서 재미가 없어유~'라고 얘기하시네~~~......  내가 안쉬고 산을 타나???????ㅎㅎ~~~~~~

 

 

 

▼ 오늘 B코스가 있는줄 모르고 무작정 A코스로 오셨다는 산우님~~  그래도 산을 잘 타시면서 괜히 꾀병(?)부리시는것 같아유..... 수고 많으셨어요.......

 

 

 

▼ 묵묵히 뒤에서 계속 따라붙어주시는 산우님~~~  이런 모든 산우님들이 함께 산행하니깐 마음이 든든하다.

 

 

 

 

 

 

 

▼ 예쁜 단풍속을 걸으니, 한결 기분도 상쾌해 지는듯~~

 

 

 

▼ 대단하신 여성산우님들~~  힘들어도 힘들다는 내색도 안 하신다.

 

 

 

 

 

 

 

▼ 이번 A코스에서 유일하게 내가 알고 있는 '연숙님'~~~  닉네임은 몰라유~~~

 

 

 

▼ 계속되는 내리막길이고 단풍길 이라서 그런지, 산우님들의 표정이 많이 밝아지셨다.

 

 

 

 

 

 

 

▼ 모처럼 커다란 기암괴석이~~~

 

 

 

▼ 정말 끝도없이 내려가고 또 내려가고~~~

 

 

 

 

 

 

 

▼ 이곳이 '봉정암'에서 '오세암'으로 오면서 만나는 구간이다.(15시22분)

 

 

 

▼ '오세암'에 도착~~(15시23분)

 

 

 

 

 

 

 

 

▼ '오세암'에서 맛난 물 한컵 들이키고~~  물맛이 깔끔했다.

 

 

 

 

 

 

 

 

 

 

 

▼ '오세암'주변의 풍경들을 감상한다.

 

 

 

 

 

 

 

 

 

 

 

▼ 이제 '오세암'을 벗어나 '영시암'쪽으로 향한다.(15시28분)

 

 

 

▼ 예쁘게 물든 단풍길~~  갑자기 조금의 오르막 구간~~  마구 내려오다가 조금 올라가는데도 무척 힘이들게 느껴지고~~

 

 

 

▼ 이젠 나현이를 아무도 못 따라잡는다.  영원한 1등~~  선두대장으로 앞서가면서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는 나현이~~~

 

 

 

 

 

 

 

▼ 단풍이 물든 멋진 산길의 모습~

 

 

 

▼ 오르막 구간의 언덕배기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15시43분)~~  산수회장님께서 많이 피곤하신 모습이 역력하다.  산을 참 잘 타시는데, 오늘은 컨디션 조절에 조금은 실패하신듯~~~  그래도 끝까지 처짐이 없으시다.

 

 

 

▼ 이제 '영시암'까지는 1.9km~~(15시47분)

 

 

 

▼ 에구~ 또 오르막이네.....  조금만 올라갔으면~~~

 

 

 

▼ '영시암'까지 1.4km(15시57분)  타 산악회 산우님들의 모습도 간간히 보인다.

 

 

 

▼ 볼일보고나서 뒤처진 나현이가 자기 자리를 찾으러 마구 달려가시네~~~

 

 

 

 

 

 

 

▼ 드디어 영시암까지 400m~~(16시17분)

 

 

 

 

 

 

 

▼ 이곳이 '봉점암'에서 바로 '백담사'로 내려오는 구간으로, '오세암'에서 오는 코스와 만나는 삼거리이다.(16시25분)

 

 

 

 

 

 

 

 

 

 

 

 

 

 

 

▼ 영시암 도착(16시30분)

 

 

 

▼ '영시암'을 지나 아래로 내려오면서 만나는 계곡에서 일부산우님들은 지친 발을 잠깐 씻고 출발하기로~~

 

 

 

▼ 물이 정말 찼다.....

 

 

 

▼ 계곡의 고요한 풍경~~~

 

 

 

▼ 계곡길은 이렇게 예쁜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다.

 

 

 

▼ '백담사'까지는 1.8km~~(17시09분)

 

 

 

 

 

 

 

 

 

 

 

▼ 거의 도착지점에 다달으니간 여유가 생긴다.

 

 

 

 

 

 

 

 

 

 

 

 

 

 

 

▼ 드디어 백담사에 도착~~~ 앞쪽으로 멋진 백담사 돌탑들이 보이고 있다.(17시54분)

 

 

 

▼ 그런데, 셔틀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앞쪽 다리를 가득 메워서 백담사안쪽까지 줄을 서있다.

 

 

 

 

 

 

 

▼ 백담사 경내까지 길게 늘어선 줄~~~~  이러니 1시간30분을 기다렸다가 셔틀버스를 탔다고하지....

 

 

 

▼ 줄서서 '백담사'를 구경하고 있다...ㅎㅎ....

 

 

 

▼ 벌써 날이 저물어 지는듯~~~

 

 

 

▼ '멧돼지'출현~~~  다리 앞쪽으로 검은 점이 '멧돼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멧돼지 구경으로 버스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래며...... 오늘 산행을 정리한다.

 

- 여름에 찾고 다시 찾은 설악산~~ 올해만 5번째~  그중에서 공룡은 작년에 이어 2번째~~~

  무엇이 이렇게 같은 산을 다시찾게 만드는 것일까~

  '설악산(雪嶽山)'~~~~  '동국여지승람'에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불린다고 했고, '증보문헌비고'에서는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이 눈같이 희다고 하여 설악이라 이름 짓게 되었다'라고 하고, 그래서 '설악산'을 '설산(雪山)', '설봉산(雪奉山)'이라고도 불렀다는데~~~

  혹자는 말하기를 '가을에 사람많은데, 뭐하러 설악산을 가나???'~~라고도 하는 바로 그 설악을 이 가을에 다시 찾았다.

 

- 새벽 3시경에 한계령휴계소에 도착하니 버스와 승용차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순식간에 휴게소주변은 북적북적~~

  한계령에서는 3시에 등산객에게 문을 열어주기에, 산행준비를 마치고 3시 20분경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입구를 통과하다보니, 한계령삼거리까지 꽤나 많은 인파가 줄을 서서 이동~~

  계획에는 대청에서 일출을 보려고 마음먹고, 한계령삼거리에서 속도를 내고 싶었으나, 많은 산객들로인해 속도를 내기가 쉽지않다.

 

  한계령 삼거리를 지나니, 역시 사람들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지금부터라도 속도를 내야지~~  하고 끝청을 향해서 고~~

  지난 여름에 왔을때 이 시간에 주변이 환해 이동하는 곳곳의 전망대에서 주변의 멋진 풍광들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어두운지라, 주변의 풍광은 지난번으로 대신~~  일단은 끝청쪽으로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끝청에 오르자 날이 많이 훤해지고 있다.  '점봉산'과 '가리봉' '주걱봉'쪽의 외설악으로 은은히 드리워진 운무가 멋지게 눈에 들어오고, 내설악쪽의 용아장성의 웅장한 모습과 공룡능선의 육중한 모습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풍광을 충분히 감상하고싶은 마음은 굴뚝이나, 대강 사진에 담고, 다시 중청쪽으로~~  중청에 도착할무렵부터 주변이 너무 환하게 밝아오고 있다.  시계를 보니, 6시20분~  오늘 해뜨는 시간은 6시30분~~  에구~~ 대청봉에서 해돋이를 하기는 다 틀렸군~~~  일단 중청봉에서 해돋이를 계획하고, 자리를 잡아본다.

  바다만을 배경으로?... 아니면 바다와 산이 만나는 곳을 배경으로?....  일단은 후자를 택하고, 자리를 잡고는 일출을 기다린다.

  정확하게 6시30분이 되자 바다위로 예쁜 햇님이 솟아오른다.  지난 1월달~ 대청봉에서 보았던 일출과는 또 다른 분위기~~ 그렇게 우리는 설악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중청대피소로 이동하여 잠시 볼일을 보고, 대청봉으로 향한다.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사람들과 이제 오르려는 사람들이 엉켜서 복잡한 오르막길~~  대청봉에 오르자 더 많은 사람들이 정상봉 주위를 가득 메우고 있다.

  예쁘게 줄을 서서 기다려주면 좋으련만, 서로 찍겠다고, 정상석을 에워싸는 산꾼들때문에 일부 고성이 오고가고, 실랑이가 벌어진다.

  어쨌든 밀고 당기고, 그 틈에 잠시 인증샷만을 날리고, 주변 경치에 취해본다.

  햐~~~ 우리나라 3번째로 높은 봉우리~~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은 경험한 사람만이 느끼리~  특히나 오늘은 내설악쪽으로 구름한점없이 맑은 날이다.  가까이로는 공룡능선부터시작해서 조금 고개를 들면, 화채능선과 울산바위쪽~  좀더 고개를 들면 '고성군'과 '속초시'가 보이더니, 더 앞쪽으로 동해바다까지 예쁘게 조망되고 있다.

  여러번 설악을 왔지만, 대청봉에서 동해바다를 이렇게 정확히 보게되는것은 이번이 처음인듯~  오늘은 바람의 세기도 그다지 강하지 않다.  혹시나해서 겨울옷까지 준비해 왔건만, 배낭만 가득 채워서 산행내내 불편을 줬을뿐~ 오늘 날씨는 정말 굿이다.

 

  중청대피소로 내려와 일행을 기다린다.  전화를 해보니, 이제 끝청을 지나고 있다고하니... 언제나 이곳에 오시려나~~

  대피소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고 사진도 찍고~~ 취사실로 내려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도중 '산수 회장님'께서 도착하시고, 조금 이어서 일행들이 한두명씩 도착하신다.

  중청대피소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후미팀과 조를 나워 A코스는 '공룡능선'을~ B코스는 '봉정암'쪽으로 해서 백담사로~~

 

  일단은 A코스 가시는 분들과 공룡으로 출발~~  아이구.. 시간이 벌써 9시 20분~  이러다가 공룡을 제시간에 탈수 있으려나~~

  소청으로 가는길 내내 오른쪽으로 멋진 공룡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날씨도 좋고, 풍광도 좋고~~  정말 오늘 우리는 복 받은날 같다.

  멋진 조망을 보면서 산행을 한다는것은 엄청난 피로를 줄여주는것~~  소청을 지나 희운각 대피소로 내려가면서 조금씩 단풍이 보이기도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신선대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희운각 대피소에 도착~~  간단히 화장실볼일을 보고, 물을 챙긴후 드디어 공룡능선으로 들어선다.

  '공룡능선'은 10월달까지는 13시 이전에 통과해야하고, 11월달부터는 10시까지 통과해야만 정상적인 하산을 할 수 있는곳~~  현재시간이 10시 39분이니깐 부지런히 가야할듯~~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공룡에 발을 들여놓자, 오히려 기운이 난다.
  신선대의 가파른 봉우리에 올라서면서 바라보이는 공룡의 기암 봉우리들~
  작년에는 이곳에서 1275봉과 나한봉쪽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 운무를 멋지게 구경했었는데, 이번에는 구름한점 없는 날씨에 공룡의 속살까지 남김없이 시야에 들어온다.
  신선대에서의 멋진 풍광을 뒤로하고 1275봉으로 출발~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을때쯤 '공사모 산우님'들을 만난다.  곳이여 다음봉우리 넘어서면서 '메아리 산악회 산우님'들을 만나고~~  모두가 산을 사랑하는 산우님들이다보니, 이렇게 먼곳에서도 만나는군~~  이렇게 새로운곳에서 함께하던 산우님을 만나는것도 엄청 반가운 일이다.

  서로 안산~을 기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각자의 산행시작~~  타 산악회 산우님들과 얘기하고 사진찍다보니, 함께하던 산우님들과 헤어지게되고~~~  먼저 앞으로 가신것 같아 조금 빠른 속력으로 1275봉을 올라가본다.
  가장 가파르고 힘이든다는 1275봉~~  오르고 또 올라도 계속되는 오르막 능선이 엄청 기운을 빠지게 하지만 1275봉과 그 주변 봉우리에서 보여주는 앞/뒤/좌/우 의 풍광들은, 힘들게 공룡을 올라오게하는 이유를 말해주는듯~~ 연신 셔터를 누르게 한다.

 

  이제는 '나한봉' 쪽으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세존봉'/'울산바위' 그리고 속초시와 동해바다~~ 뒤로는 '신선대'와 '1275봉'의 암봉들~ 그리고 '대청/중청/소청/서북능선'을 원없이 구경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나한봉'정상에 오르고, 마지막 '마등령'을 향하여~~

  한참을 온듯한데, 함께하시던 산우님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멋저 지나쳐온듯~~~  속도를 줄여가며 마지막 봉우리를 올라가는데, 정말 기운이 쏙 빠짐을 느낀다.

  직벽구간 두개를 오르고 나서 나현이에게 아빠가 힘들다고 하니, 아빠는 천천히 오라면서 앞으로 먼저 올라가 버린다.~~

  이젠 나현이마져 쉬지않고 올라가는군~~~~  이제는 네발이다.~~  네발로 마지막 봉우리를 올라서자 앞으로 '마등령' 능선이 나타난다.

  조금 내려오자 '마등령 삼거리'가 나타나고, 이곳에서 산우님들을 기다리기로~~~

 

  30분쯤 지나면서부터 우리 산우님들이 한두분씩 당도하신다.  '오세암'쪽으로 하산하시라고 얘기드리고, 조금더 기다리기로~~  45분쯤 기다리다가 거의 끝인것 같아, 우리도 하산~~  이제는 신나게 내려가는 일만 남은듯~~

 

  오세암쪽 하산하면서 나타나는 단풍들~~  단풍산행으로 와서 단풍도 못 보고 가나 했더니만, 이렇게 오세암 부근에서 아래쪽으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셔틀버스시간때문에 하산하기도 바쁘고, 주변의 예쁜 단풍들은 순간순간 사진기에 담으면서 '오세암'을 지나, '영시암'을 거쳐 '백담사'쪽으로 향한다.

  '백담사'계곡쪽에 도착하면서 잠시 피로에 찌든 발만 씻어주고, 다시 마지막 피치를 올리면서 '백담사'에 도착하니,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줄은 '백담사'안 까지 서 있다.  벌써 주변은 땅거미가 내려 어둑어둑~~ 먼저간 산우님들도 1시간 30분이나 기다려서 셔틀을 탔다는데, 우리도 1시간가량 기달려 서틀을 타고 우리 버스가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오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 가을에 만난 '설악산'~ 그리고 '대청봉'/'공룡능선'~~

  설악을 찾을때는 큰 부담이 없다.

  왜냐하면~ 설악은 한번도 실망을 준적이 없으니깐~~

  이번에도 설악은 내게 멋진 선물을 안져주었다.

  겨울에도, 봄에도, 여름에도 여러번 설악을 다녀왔는데, 가을에만 설악에 발을 담아보지 못했다.

  그 이유는 딱 하나~~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가을에 가는 사람은 바보(?)라는 얘기를 들어서 일까~~~~

  하지만 가을의 설악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몇달전부터 계획에 넣어두었던 설악산행~~  그것도 공룡능선을 계획하게 되므로서 더 멋진 설악과 만날수 있다는 즐거움에 한동안을 지내왔다.

 

  그리고 시작된 설악산 산행~~  막상 처음에는 가을의 설악만을 즐기려고 했지만, 욕심이 난다.

  일출을 대청봉에서 보고 싶은 욕심~~  한계령휴게소에서 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오르고 또, 오르고~~  하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 틈바구니를 빠져나가기는 쉽지가 않고~  결국은 '중청'에서 일출을 보게된다.  지난 겨울 '대청봉'에서의 멋진 일출광경마냥, 중청에서의 일출도 멋졌다.

  이렇게 욕심을 내게 만드는 설악~  그당시는 힘들게 느껴질지 몰라도, 금방 돌아보면 정말 멋진 추억만이 머리속에 맴돈다.

 

  설악을 다녀오면 정말 한동안 머리속이 멍~~~  여러 풍광들과 순간순간이 왔다리 갔다리~~  그렇게 한동안 설악앓이에 빠지게 된다.

  이번도 영락없이 그런상황~~

 

  이번 산행으로 느끼는 또 한가지~  나현이의 산타는 솜씨를 보고 세월의 빠름을 다시한번 더 절실하게 느낀다.  작년과 올해의 모습보다도 더 어른스러워지고, 더 건강해짐을 느끼게 하는 나현이~~  그렇게 아이의 건장함을 보면서 나 또한 내 자신의 이모저모를 돌아보는 계기~~~

 

  멋진 날씨에, 멋진 산우님들과 멋진 풍광들 즐기며, 멋지게 넘어본 멋진 공룡능선~~

  다른 어떤 수식어가 필요없는 그런 멋진곳을 아무사고없이 행복한 산행을 하게 됨이 정말 고마운 일이다.

  2014년의 설악은 이렇게 지나가지만, 또 내년에도 여러번 설악을 방문하게 될터~~  어느계절에 다시 공룡을 타 볼까 하는 즐거운 고민을 벌써부터 해 보게된다.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척 청옥산  (0) 2014.10.20
도봉산  (0) 2014.10.20
영동 천태산  (0) 2014.10.14
진천 무제봉~장군봉~옥녀봉  (2) 2014.10.10
전남 순천 조계산  (0) 2014.10.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