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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영광 불갑산

by 행복천 2014. 9. 23.

▶ 산 이름 : 불갑산(516m)

▶ 위치 :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와 함평군 해보면에 있는 산

▶ 내역 : 높이는 516m이고, 주봉은 연실봉이다. 원래는 아늑한 산의 형상이 어머니와 같아서 '산들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모악산이라고 불렀는데, 백제시대에 불교의 '불(佛)'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甲)'자를 딴 불갑사가 지어지면서 산이름도 불갑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숲이 울창하고 산세가 아늑하며, 참식나무와 상사초 같은 희귀식물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다. 많은 인파가 북적이지 않아서 조용한 산행을 하기에 좋으며, 특히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유명하다.

  불갑사의 창건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며, 중국의 승려 마라난타가 서해를 건너서 맨 처음 도착한 법성포와 가까운 이 산에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불교와의 깊은 인연 때문인지, 산은 그리 크지 않아도 암자가 7, 8개나 된다.

  불갑사 경내에는 대웅전(보물 830), 팔상전, 칠성각, 일광당, 명부전, 만세루, 범종루, 향로전, 천왕문(전남유형문화재 159) 등 수십 점의 문화재가 있고, 또한 절 뒤에는 각진국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 700년 정도 된 참식나무(천연기념물 112)가 있다. 1908년에 의병대장 이대극(李大克)·이백겸(李伯謙)·김남수(金南洙)·김관섭(金寬燮) 등이 이곳과 장사산(長沙山)을 중심으로 영광·무장·고산·함평·고창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산행은 불갑사에서 시작하여 저수지·동백골·해불암을 거쳐 정상에 이른 다음 노루목·법성봉·전일암을 거쳐 참식나무 군락을 따라 불갑사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는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걸린다. 정상인 연실봉에서는 서쪽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서해 낙조의 아름다움은 토함산의 일출과 함께 널리 알려져 있으며, 내륙쪽으로는 광주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이 보인다.

  찾아가려면 영광에서 불갑사행 완행버스를 타거나 함평을 경유하는 목포행 직행버스를 타고 가다가 불갑면에서 내려 불갑사까지 택시를 이용해도 된다. 승용차로는 서해안고속도로 영광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23번국도를 타고 함평 방면으로 가다가 불갑면 소재지를 지나 불갑초등학교 앞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산행 기점 부근에는 숙박시설이 없으며 영광읍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부근에는 불갑저수지 주변공원, 내산서원, 원불교성지, 박수 해안공원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4년 9월 21일

▶ 함께한 이 :  메아리산악회

▶ 산행코스 : 불갑사주차장 - 보현봉 - 덫고개 - 노적봉 - 법성봉 - 투구봉 - 장군봉 - 노루목 - 연실봉(정상) - 해불암 - 동백골 - 불갑사 - 불갑사주차장(원점회귀산행)

▶ 주요 봉우리 : 보현봉, 노적봉, 법성봉, 투구봉, 장군봉, 연실봉

 

 

 

 

 

 

▼ 지난주와 이번주가 '불갑사 상사화 축제'가 있기에, 버스는 불갑사 주차장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10시30분경 영광에 있는 불갑사주변에 내려 셔틀버스를 기다린다.(10시37분)

 

 

 

▼ 셔틀버스에서 불갑사 주차장에 내려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10시51분)

 

 

 

▼ 불갑사 주차장~~

 

 

 

▼ 불갑사 올라가는길~~

 

 

 

▼ 불갑사 일반 주차장....  산행의 시작은 이곳에서~~ 화장실옆의 산행출발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11시10분)

 

 

 

▼ 이곳이 화장실옆의 산행들머리~(11시16분)

 

 

 

▼ 오늘 산행할 코스를 안내도를 통해서 확인하고~~

 

 

 

▼ 시작부터 주변에는 꽃무릇으로 주위가 온통 붉그스레하고~~~

  상사화는 잎이 먼저 피어나고 잎이 지고난후 꽃이 핀다고~  연한 보라색이나 노란색으로 7월말 부터 9월에 개화한다고하며,
  꽃무릇은 꽃대가 먼저 올라와 꽃이 피고 진후에 잎이 난다고한다.  짙은 빨간색이고 9월~10월에 개화한다~

 

 

 

▼ 엄청나게 많은 산행인들로 인해 등산로는 줄을지어 오르고 있다.

 

 

 

▼ 나무계단 데크로 길게 줄지어 있는 산우님들~~

 

 

 

▼ 상사화 전설..
  스님이 불공 드리러온 여인에게 연모의 정을 품었으나 이를 표현하지 못하고, 이 여인의 불공이 끝나 집으로 돌아가자 그리움에 사무쳐 시름시름 앓다가 숨을 거두었다고~~
  이듬해 스님의 무덤에 잎이 진 후 꽃이 피어나니,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 한 마디 건네 보지 못한 스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상사화라고 이름붙였다고 함.

 

 

 

▼ 줄지어 오르고계신 산우님들~~~  정말 많아도 너무 많다.

 

 

 

▼ 지네가 보이네~~~

 

 

 

▼ 잠시 휴식을 취하고~~(11시51분)

 

 

 

▼ 흙길로 접어들었는데~~~

 

 

 

▼ 전망대~~  아래로 저수지와 '불갑사'가 보이고 있다.

 

 

 

 

 

 

 

▼ '덫고개' 쉼터에 도착~(12시09분)

 

 

 

 

 

 

 

▼ 예전에 호랑이가 덫에 걸려 잡혔다고 하여 '덫고개'라고 한다나?......

 

 

 

▼ 한동안 비가 안왔던지라, 바닥에는 흙 먼지가 펄펄 날리기시작한다.

 

 

 

▼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나현이~~

 

 

 

▼ 끝도없어보이는 인파~~~

 

 

 

▼ 왼쪽으로 '공기바위'가 하나 보인다.

 

 

 

▼ 줌으로 당겨보니, 하트모양을 하고 있네~~

 

 

 

 

 

 

 

▼ 호랑이 동굴 앞에서 호랑이 조형물과~~

 

 

 

▼ 실제로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랑이 동굴~~~

 

 

 

▼ 호랑이 허리 부러지겠네~~~

 

 

 

▼ 12시29분~

 

 

▼ 이정표앞의 작은 전망대~

 

 

 

▼ 아래로 불갑사 절이 보이고~~

 

 

 

 

 

 

 

▼ 여기는 '노적봉'~~(12시34분)

 

 

 

▼ '노적봉'지나면서 상당히 가파른 하산길~~  비탈바닥에는 잔돌에 먼지가 풀풀 날린다.

 

 

 

▼ 오른쪽으로 '원시인 바위'~~

 

 

 

▼ '법성봉'에 도착~~(12시40분)

 

 

 

 

 

 

 

▼ '법성봉'을 지나면서 점심먹을 자리 찾아 삼만리~~  오늘도 푸짐한 먹거리로 배를 채우고~~  배가불러 어떻게 산행을 한다냐~~

 

 

 

▼ 점심식사후 출발하기전 사진 한컷~~(13시27분)

 

 

 

▼ '독수리 머리 바위'~~~  독수리 부리가 예술이다.

 

 

 

 

 

 

 

▼ 조망점에서~~~

 

 

 

▼ 나즈막한산들이 길게 늘어져 있다.

 

 

 

 

 

 

 

▼ '투구봉'에 도착~(13시35분)~~~

 

 

 

▼ 우리는 '장군봉'으로~~

 

 

 

▼ 사람들이 아무도 안 오니깐 뒤돌아보고 서있다.

 

 

 

▼ 계단 데크앞에서 오붓하게 단체사진 하나 찍고~~

 

 

 

▼ '장군봉'에 도착~(13시48분)

 

 

 

 

 

 

 

▼ 장군봉앞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사람이 있다.

 

 

 

 

 

 

 

▼ '트래비즈 이모'가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 주자, 금새 표정이 변해서 마구 좋아하는길을 걷는다.

 

 

 

 

 

 

 

 

 

 

 

 

 

▼ '노루목'에 도착~(13시57분)

 

 

 

▼ 여전히 사람들이 많아서 쉽게 인증샷하기가 어렵다.

 

 

 

▼ 우리는 '위험한길'로~~

 

 

 

▼ 위험한 구간을 오르고 있다.

 

 

 

▼ 이제 얼굴에 환한 웃음이 돌고 있군!!

 

 

 

▼ '갓바위'를 지나서~~

 

 

 

▼ 오르막 왼편으로 확트인 조망구간이 나타난다.

 

 

 

▼ '용정리/용암리'방향~~

 

 

 

▼ '용정리'방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에 줌으로 당겨본다.

 

 

 

 

 

 

 

▼ '신계촌'쪽의 저수지를 배경으로

 

 

 

▼ 앞쪽산 아래쪽으로는 '밀재터널'이 뚫려있다.  앞의 산 너머가 '밀재'~

 

 

 

 

 

 

 

 

 

 

 

▼ 먼저 올라서서 빨리올라오라고 부르는 나현이~~

 

 

 

▼ '물난리'대장님 사진첩에서~

 

 

 

▼ 벌써 건너편 바위위로 넘어가서 편히(?) 쉬고 있는 나현이~~~

 

 

 

▼ '불갑사'방향~  3시방향쪽으로 '불갑저수지'가 보이고 있다.

 

 

 

▼ 부드러운 봉우리를 내비치기 시작하는 '연실봉'~~~  불갑산의 정상봉이다.

 

 

 

 

▼ 왼쪽 '연실봉'에서 오른쪽 '불갑저수지'까지 파노라마로~~

 

 

 

 

▼ 칼바위 등로가 한줄로 되어 있어 사람이 많으면 엄청 밀리는 코스~~

 

 

 

▼ '신계촌 저수지'쪽으로~~  저수지 뒤쪽산이 '월암산'~

 

 

 

▼ '밀재터널'쪽~~  12시 오른쪽 방향이 '용진산'~  10시 방향이 '판사등산'~  1시방향으로 환하게 보이는 구간이 '광주'시내이다.  2시 오른쪽 방향뒤로 멀리 '광주 무등산'도 조망되고있다.

 

 

 

 

 

 

 

 

 

 

 

 

 

 

 

 

▼ 하늘창이 보이네~~~

 

 

 

 

 

 

 

 

 

 

 

 

 

 

 

 

 

▼ '연실봉'올라가는 108계단~

 

 

 

▼ 이정표~(14시26분)

 

 

 

▼ 나무계단 시작부터 이까지가 108개이다.  여기서부터는 '통천계단'~~

 

 

 

▼ 불갑산 정상인 '연실봉'~~(14시28분)

 

 

 

▼ 인증샷을 하기위한 줄이 어머어마하다~~~  이 '연실봉'이 뭐길래~~~~ㅎㅎ~~~~~

 

 

 

▼ 맑은날씨에 정상에서 내려다 비치는 조망도 멋지고~~~

 

 

 

 

 

 

 

 

▼ '해불암'~~~

 

 

 

 

 

 

 

▼ '해불암'앞에 있는 커다란 나무~~~

 

 

 

▼  '해불암' 아래쪽에 위치한 쉼터~

 

 

 

▼ '음용수'~  그런데 물이 없다.

 

 

 

▼ '해불암' 아래 이정표~~(14시56분)

 

 

 

▼ 다시 하산길로~~~

 

 

 

 

 

 

 

▼ '해불암'지나면서부터 조금씩 꽃무릇 군락지를 만난다.

 

 

 

▼ 산이 온통 꽃무릇으로 가득~~~~

 

 

 

▼ 절집 주변에서 상사화나 꽃무릇을 많이 심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는, 옛날에는 가난한 백성이 이 꽃의 알뿌리에 함유된 녹말을 걸러 죽을 끓여 먹던 구황식품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알뿌리에 들어있는 독소를 걸러내려면 시간이 꽤걸린다고 하는데, 배가고파 이것을 참지못하고 독을 다 거르지 않고 먹으면 배탈이 나기가 일쑤였다고~~ 그래서 나온 속담이 '자발스런 귀신은 무릇죽도 못 얻어먹는다'라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런 독성이 있는 알뿌리는 '방부제'성분이 있어서, 이것을 찧어 절집을 단장하는 단청이나 탱화에 바르면 좀이 쓸지 않는다고 한다.  조상의 슬기가 옅보이는 부분이다.

 

 

 

▼ 바위 사이사이에 피어있는 키다리 꽃무릇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 나현이에게 '꽃무릇이 왜 바위사이에도 많이 피어있을까?'하고 물어보니, 나현이가 '그것도 몰라~ 바위가 꽃무릇을 보호해 주잖아~~~'라고 얘기하네.... 정말일까???

 

 

 

▼ 너무나도 예쁜 꽃무릇을 그냥 지나치기가~~~~

 

 

 

 

 

 

 

 

 

 

 

 

 

 

 

 

 

 

 

 

 

 

 

 

 

 

 

 

 

 

 

 

 

 

 

 

 

 

 

 

 

 

 

 

 

 

 

 

▼ 속이 텅빈 나무~~~ 누가 돌을 이리 많이 넣어두셨나~~

 

 

 

▼ 엄청큰 바위아래 나무를 잔득 꼿아두었다.... 나현이에게 보라고 하니, '다른산에서도 많이 봤잖아~~  신기해?'~~  이놈이 이젠 아빠한테 오히려 신기하냐고 물어볼정도니.....

 

 

 

▼ 진노랑 상사화도 있다는데, 이곳 산에서는 하나도 보진 못했다.

 

 

 

▼ 쉼터 도착~(15시27분)

 

 

 

▼ '동백골' 삼거리에 도착~(15시27분)

 

 

 

 

 

 

 

 

 

 

 

▼ '동백골'지나면서부터는 등산로가 꽤나 넓어지고 있다.

 

 

 

▼ 역시나 주변에는 꽃무릇 군락이 보이고~~~

 

 

 

 

 

 

 

 

 

 

 

▼ '도솔봉'쪽으로 가는 갈림길~(15시35분)

 

 

 

▼ 뒤쪽편으로 저수지가 보인다.

 

 

 

▼ 꽃무릇 주변에 펼쳐져 있는 저수지가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 저수지를 돌아서면 '불갑사'가 나온다.

 

 

 

▼ 불갑사 경내~~

 

 

 

 

 

 

 

 

 

 

 

 

 

 

 

 

▼ 파노라마로~~

 

 

 

 

 

 

 

 

 

 

 

 

 

 

 

 

 

 

 

 

 

 

 

 

 

 

 

 

 

 

 

 

 

 

 

 

▼ '불갑사'에서 나와 앞쪽 공원에 조성된 길을따라서 하산~~

 

 

 

▼ 조성되어 있는 꽃무릇공원에는 사진찍는 사람들로 하나가득이다.

 

 

 

 

 

 

 

 

 

 

 

 

 

 

 

 

 

 

 

 

 

 

 

 

 

 

 

 

 

 

 

 

 

 

 

 

 

 

 

▼ '불갑사 관광지구'를 벗어나고 있는중~

 

 

 

 

 

 

 

 

 

 

 

 

 

 

 

▼ '상사화축제 섹소폰 공연도 하구~~~

 

 

 

 

 

 

 

 

 

 

 

 

 

 

 

▼ '불갑사 일주문'을 빠져나간다.

 

 

 

▼ 일주문앞에 설치되어 있는 축제 알림판~~

 

 

 

▼ 불갑사 종합 안내도~~

 

 

 

▼ 오늘의 뒤풀이 장소~~(16시13분)  이곳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친다.

 

 

 

▼ 식사후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천년방아'에서 내려주어 포토타임을 갖는다.

 

 

 

 

 

 

 

 

 

 

 

 

 

 

 

 

 

 

 

▼ 물난리 대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 멋진 상사화에 푹 빠져 보냈던 하루~~  이렇게 하루일정을 마무리한다.(17시25분)

 

- 영광 불갑사에서 상사화 축제를 한다고~~  몇달전부터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기다렸었던 산행길~~  이렇게 많은 동료산우님들과 함께 꽃길을 걷는다.

 

- 아침 10시 30분경 영광 불갑사 주차장근처에 도착하자, 근처는 차량들로 진입자체가 불투명하다.  한참을 차에 앉아 있다가 걸어서 올라갈까하는 생각에 내렸더니만,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다.

  셔틀버스를 기달려 올라타고, 불갑사 주차장으로 이동~~  이곳 또한 차들을 세울곳이 없을정도로 빽빽하다.

  상사화를 보러온 많은 산우님들과 몇번을 뒤섞이다보니, 선두와 중간그룹을 놓쳐버렸다.

  하는수 없이, 돌아온 산수산우님들과

 

- 사실 이맘때쯤 고창 선운사에서도 비슷한 축제가 열리기에 그쪽으로 가볼까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올초에 다녀왔었던지라 부담없이 영광 불갑산쪽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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