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이름 : 대둔산(878m)
▶ 위치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과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및 금산군 진산면에 걸쳐 있는 산
▶ 내역 : 충남·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대둔산(878m).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1980년 5월에 지정 공고된 도립공원이다.
오대산(569m),월성봉(649m), 비랑산(555m), 태고사 계곡의 갓바위,고깔바위,선녀폭포 등 신선경을 이루고 있고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않은 기암절벽과 최고의 비경지대를 가지고 있다.
완주방면의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바위·임금바위·입석대·마왕문·장군봉·동심바위·형제봉·금강봉·칠성대·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럽고 인자한 능선을 펼치고 있다.
남쪽의 전북지역은 가파른 비탈길에 기암 괴봉이 숲처럼 서있어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우며 케이블카, 상가, 철계단, 주차장 등의 시설이 잘되어 있고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길이 50m의 높이 50m의 금강구름다리, 삼선암을 잇는 삼선구름다리, 동심바위, 금강문, 형제봉, 장군봉, 칠성봉, 용굴 등 경관이 뛰어나다.
10월 하순경에는 기암 괴봉과 파란 낙락장송, 그리고 바위와 바위사이의 단풍이 빼어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반면 북쪽의 충남지역은 숲이 무성하고 장중한 맛이 있으며, 수락리 군자골의 화랑폭포, 금강폭포, 비선폭포, 화랑석문, 196계단이 좋다.
태고사 위의 낙조대에서 보는 낙조는 참으로 아름답다.
대둔산 낙조대 아래 태고사는 금산군 진산면에 속해있으며 남쪽의 829m 암봉아래 안심사(安心寺)은 완주군 운주면에 속해 있다.
더욱이 태고사는 그 터가 좋아 신라때 원효대사가 이 절터를 찾아내고 사흘을 춤추었다는 전설이 있고, 근세에 만해 한용운(韓龍雲)도 '태고사의 터를 보지 않고는 천하의 승지를 말하지 말라'는 전설이있다.
안심사에는 우의정을 지낸 김석주(金錫胄)가 글을 짓고, 이조판서를 지낸 홍계희(洪啓禧)가 썼으며, 영의정의 지낸 유척기(兪拓基)가 전서로 비석 이름 '대둔산 안심사비(大屯山 安心寺碑)가 넓은 석축위에 서있다.
대소명산과 더불어 솟아 오르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져 있는 호남평야와 군산과 장항 너머로 서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봄철에 진달래,철쭉과 엽록의 물결, 가을철 불타듯 타오르는 단풍,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겨울철의 온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특히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의 장관은 대둔산이 아니고는 볼 수 없는 것이며 구름다리는 80m의 공중가교로서 다리옆에는 육각정이라는 약수정이 있고 삼선 약수가 있어 산행의 피로를 풀어주며 맑은 날씨에는 서해까지 바라보인다.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태고사가 있고 이치대첩지, 장군약수터, 행정저수지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iN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4년 2월 9일
▶ 함께한 이 : 하모니 산악회
▶ 산행코스 : 베티재 - 장군약수터갈림길 - 낙조대 - 마천대 - 삼선계단 - 금강구름다리 - 케이블카갈림길 - 동심바위 - 케이블카매표소 - 주차장
▶ 주요 봉우리 : 마천대, 낙조대
▼ 08시 50분경 버스는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베티재에 도착한다.
산행지에 엄청 일찍 도착한것 같은데, 앞서서 도착한 산악회 사람들이 벌써 준비를 마치고 베티재를 오르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도 베티재 공원에서 산행준비를 한다. 그래도 아직은 이른시간~ 아까 산객들외에는, 주변에 다른 산객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 '베티재'앞 도로에 커다랗게 자리잡은 표지판이 눈에 확 들어온다. '호남의 금강~ 완주 대둔산~'
뒤쪽으로 대둔산의 모습이 보이기는 하나, 옅은 운무에 가려 멋진 자태를 확인할 수는 없다.
▼ 자연휴양림의 여러 숲길 안내도를 바라보고 있다.
▼ 휴게소앞에 있는 인공폭포~~ 오늘 이곳에서 산행 준비를 한다.
▼ '대둔산' 등산 안내도를 숙지한다.
오늘 우리가 이동할 코스는 '베티재'를 시작으로 '낙조대'에서 인증샷~, 그리고 '마천대'로 이동후, '삼선계단'과 '금강구름다리'까지를 구경하면 오늘의 임무는 끝~~
▼ '베티재'올라가는 들머리~~ 멋진 장승이 좌우에 중심을 잡고 서 있고, 그 안쪽으로 대둔산 등산로를 알리는 관문이 보인다.
▼ 기념 촬영을 마치고,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계단길을 오른다.(08시58분)
▼ 아침에 버스에서 대장님이 나현이에게 선두에 서라고 말씀하셨기에 가파른 계단길을 헐레벌떡 뛰다시피 올라와 선두에 들어선 나현이~~
▼ 아까 우리보다 먼저 산행을 시작했던 타 산악회 분들의 후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약간의 가파른 바위를 밟고 올라서서 뒤돌아 보니, 눈꽃으로 덮흰 멋진 주변의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 어제/오늘 새벽에 내린눈으로 바닥이 그리 많은 눈으로 쌓이진 않았으나, 뽀드득 소리를 내면서 밟히는 느낌은 너무 좋다.
▼ 왼쪽으로 '대둔산'을 바라보고 있는 '망부석'~~
누구를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면서 대둔산의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혹시 집떠난 심마니를 기다리가다 '망부석'이 된것은 아닐런지~~~ 그런 전설 하나쯤은 붙여주고 싶을정도로 멋진 바위이다.(09시22분)
▼ 주변에 뽀얗게 내려있는 눈들은 정말 마음까지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듯~~
▼ 계단길과 바윗길~ 그리고 비탈길을 올라서 '일대봉(640m)'에 오른다.(09시26분)
▼ 우리가 올라왔던 긴 계단을 내려다 보면서 한컷~~ 나무위에 쌓인 눈꽃이 더 환상적이다.
▼ 이곳에선, 주변의 조망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쪽으로 뻗어있는 오대산 최고의 전망대라는데~~ 오늘은 옅은 운무로 조망은 영 꽝인듯~~~
▼ 저 앞쪽으로 '대둔산'의 멋진 기암괴석들이 보여야 하는데, 운무로 가려져서 보이지 않음이 정말 안타깝다.
▼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낙조대'를 향하여 출발~~(09시29분)
와우~~ 이쪽 구간부터는 아직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다.
즉, 우리가 처음 눈길에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가장 앞장을 서고 있는 나현이가 러셀(Russell)을 다 해보고~~ 와우~~대단한걸~~~
▼ '일대봉'아래로 내려오면서부터, 멋진 상고대가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 아무도 걷지않은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길~~~
이 길을 나현이가 한발짝 두발짝~~ 길잡이를 하고 있다.
▼ 길게 뻗어있는 하얀 눈길이 이렇게 깨끗하게 보여지는것은 또 처음인듯~~
▼ 흥분되면서도 긴장되는 기분은 나만이 느끼는 것일까?.... 과연 이순간 나현이의 생각은 어떨까? 문득 궁금해 진다.
▼ 소나무가지들도 몰래 감추며, 예쁘게 형성해가는 상고대의 모습들을 우리에게 들켜 수줍은듯 고개를 떨구고 있는데....
▼ 반대편에서는, 투명의 환한빛을 발하는 상고대의 모습이 주변에 질세라 있는그대로의 모습으로 멋지게 선보이고 있다.
▼ 좁은 오솔길을, 천천히 주변풍광을 즐기면서 이동한다.
▼ 안쪽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눈의 깊이가 아까와는 다르게 꽤나 깊어지고 있다.
▼ '멧돼지 머리 바위'~~ 왼쪽으로 멧돼지의 주둥이 모습을 한 바위가 우스광스럽기까지 하다.
▼ 겨울이라 그리 울창해 보이지는 않지만, 봄/여름/가을/에는 엄청 이길이 수풀로 가득할듯~~~
▼ 왼쪽 앞쪽으로 멋진 대둔산의 자태가 보이는 구간일듯 싶은데, 옅은 운무로 조망이 영~~~~ㅠㅠ~~
▼ 작은 쉼터가 보인다.
▼ '마천대'까지는 2.8km가 남았군...(09시41분)
▼ 뽀얀 눈길위로 짐승발자국이 하나 보인다.... 깊이로 봐서는 몇시간 안쪽에 이길을 지나간듯~~
▼ 걸어온 뒤쪽구간을 돌아다 본다.
▼ '장군약수터'갈림길~~(09시47분)
▼ 이쪽방향으로 500m가량 내려가면 '장군약수터'가 나온다.
▼ '장군약수터'의 물을 먹으면 힘이 난다고해서 '장군수'라고 부른다는데, 지금은 가봐야 얼어있겠지...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 '장군약수터'부근에 형성되어 있는 멋진 상고대~~
▼ 주변의 권유로, 모처럼 가족사진을 한번 담아본다.
▼ 주변 풍광에 절로 혀를 두를지경~~ 모습 하나 하나가 모두다 작품이다.
▼ 자연이 선물한 오묘하고 신비한 작품들~~
▼ 오늘 복받은 산행은 이렇게 진행중이다.
▼ 소나무에 형성된 상고대의 모습도 대단~ 그 자체이다.
▼ 일반 나무가지에 형성된 상고대야 이루 말할것 없는 아름다움이다.
▼ 이쪽에서도 '장군약수터'로 갈수가 있는가 보군~~(09시56분)
우리는 낙조대쪽으로 향한다.
▼ '생애봉 바위'부근을 지난다. 아래쪽으로는 멋진 조릿대 숲을 형성하고 있고~~~
▼ '생애봉바위'아래쪽의 기암괴석들~~
이곳이 '생애봉바위'입구이다. 지금은 입산금지구역임~~ 하지만 사진작가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많이들 들어간다고 한다.
▼ 조릿대에 쌓여있는 눈이 나현이 양 팔뚝에 흘러내리자 두 팔이 얼어붙은듯이 멈춰서 있는 나현이~~
▼ 하얀 눈세상위를 걷노라니 저절로 콧노래와 감탄사가 연발한다.
▼ 앞쪽으로 또 다시 쉼터가 보이고~~~
▼ '광장'갈림길~~(10시04분)
여기서 '광장'은 '태고사 주차장'을 의미한다. 불과 700m만 가면 '태고사 주차장'이라는군~~~
▼ '부처님 손바닥 바위'~~ 두손 합장한 모습에 갑자기 숙연해지게 만드는데~~~
▼ 나현이도 부처님의 은덕을 좀 받아 보실까~~
▼ 상고대숲을 헤치고 올라오시는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이고~~
▼ 멋진 눈꽃과 상고대를 배경으로 하나~ 둘~ 셋~~ '찰칵~~'
▼ 좁은길이지만, 우리만이 걸어가는 길이기에 좁지도~ 불편하지도 않다.
▼ 길게 늘어진 예쁜 조릿대 숲길~~
▼ 한참을 이동하고서야 처음으로 등장하는 철계단~~(10시16분)
▼ '낙조사'쪽으로 이동하는 석문앞~~
저 앞의 좁은 석문을 넘어서면 어떤 멋진 풍경들이 연출될까~ 기대가 된다.
▼ '석문'을 지나자 마자 펼쳐지는 상고대와 눈의 궁전~~~
▼ 너무나도 황홀한 풍경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 저 앞쪽 12시 방향으로 멋진 '낙조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 온통 너덜바위 구간~~~
▼ 이쪽도 '광장(태고사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었군....(10시22분)
▼ 모처럼 태고사쪽에서 올라오는 산우님들을 만난다.
▼ 이 위쪽 너덜바위 구간을 지나서 올라가야 '낙조대'갈림길이 나온다.
▼ '낙조대'갈림길~~(10시29분)
고개를 올라오면서 오른쪽~~ 표지판에서는 왼쪽으로 이동하면 '낙조대'이다.
▼ 낙조대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멋진 설화(雪花)의 모습이 그려지고~~
▼ 낙조대가는쪽으로 긴 눈꽃터널에는 환상의 눈꽃쇼가 벌어지고 있다.
▼ 온통 순백색이다.
▼ 나뭇가지에 예쁘게 내려앉은 눈꽃들은 이곳 낙조대에 오는 산객들의 마음을 설래게하고 있다.
▼ 상고대에 예쁘게 내려않은 설화의 모습~~
▼ 봐도 봐도 질리지않고 그저 탄성만이 절로 나오게 한다.
▼ 이젠 알아서 먼저 포즈를 취하는 나현이~~~
▼ 예쁜 눈꽃 터널을 감상해 보자~~
▼ '낙조대'에 오른다.(10시36분)
▼ 일몰이 유명한 낙조대~~
흐린날씨로 오늘의 조망은 별로 없지만, 주변의 멋진 설화구경에 넋을 잃는다.
▼ '낙조대'에서 내려오는길에 후미에서 올라오시는 산우님들과 만난다.
▼ 이제는 '마천대'를 향해서 간다.(10시42분)
▼ '마천대'가는길도 상당한 눈들의 쇼가 연이어 지고 있다.
▼ '뭐하는거야?'하고 물어보니, '눈꽃 보고 있었어~~'라고 대답하는 나현이~~
▼ 이동중 왼쪽으로 전망대가 있어 안으로 들어가봤더니,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 계곡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멋진 작품이 만들어 지고~~~
▼ 오른쪽으로는 길고 높게 뻗어있는 기암바위가 멋진 설산의 자태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 너무도 멋진 풍광에 넋을 놓고 감상에 취해본다.
▼ 조금더 아래로 내려오니 왼쪽편으로 또 작은 전망구간이 보여 안으로 들어와서 다시 경치를 관람한다.
▼ 어느 하나 고를것 없이 보여지는 모든것들이 예술 작품이 되고 있다.
▼ 조금전에 경치구경을 하던곳이, 저 앞에 사람들 모습이 보이는 전망대이다.
▼ 천천히 다시한번 주변 모습을 담아본다.
▼ 전망대에서 내려와 이동하다가 만난 '중심쌓기 바위'~~
▼ 계속해서 '마천대'쪽으로 가는 구간이다.
▼ 먼저가던 나현이가 걸음을 멈추고 아빠를 부르면서 기다리고 있다.
▼ 뭐때문일까 달려가보니, 작은 동굴이 보이고, 그 안쪽으로 길게 고드름이 형성되어 있다. 마치 석빙고를 연상하는듯~~
▼ 작게 쌓아올린 소원탑도 보이고~~~
▼ '마천대'부근으로 계속가다보니, 이제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고 있다.
▼ '마천대'가 이제는 600m 남았군~(10시57분)
▼ 다시 왼쪽으로 예쁜 전망대가 나온다.
▼ 그냥 지나가려는 산우님들에게도 이 멋진 장관을 구경하고 가시라고 부른다.
▼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마천대'를 향하여 고~~
▼ 왼쪽의 조망구간에서 또 한컷~~
▼ 칼로 두부자르듯 절반을 딱 잘라놓은 바위가 인상적으로 보이다.
▼ 길게 이어져 있는 철계단 구간을 통과한다.
▼ 뒤 돌아보니, 전망대에서 촬영을 끝낸 산우님들이 이쪽으로 이동하고 계신 모습이 보인다.
▼ 오른쪽으로 제법 경사지게 깍아져 있는 비탈구간~~
▼ 저 앞쪽으로 희미하게 '마천대'정상에 있는 '개척탑'이 보이고 있다.
▼ 줌으로 당겨볼까..... 눈으로는 희미하게 보였는데, 이곳 사진에서는 형상이 잘 보이지가 않는다.
▼ '마천대'아래쪽으로 쉼터가 보이고, 이곳에서 막걸리를 비롯한 음료를 마시면서 쉬고 계신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 쉼터에서~~(11시15분) 기둥에 달려 있는 시계도 정확한데~~~
▼ 철계단의 홈이 벌집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꽤나 크고 촘촘하게 박혀있어, 아이젠이 잘 걸리고 있다.
▼ '마천대'올라가는 구간부터가 사람들로 밀리고 있다.
▼ 그동안 멋진 경치 구경하면서 편하게 왔었는데, 이젠 줄서서 천천히 '마천대' 정상에 오른다.
▼ 저 앞쪽으로 '마천대' 정상에 우뚝 솟아있는 '개척탑'이 보이고 있다.
▼ 대둔산의 정상인 '마천대'에 도착~~(11시21분)
▼ '낙조대'부근에서 이쪽 '마천대'로 오는 구간이 너무 아름다워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다.
▼ 많은 사람이 줄서서 올라왔는데, 이곳 정상의 '개척탑'문구는 사방에 쓰여 있기에 인증샷하는 사람들이 이리저리 분산되어, 차라리 정상이 더 한가해 보인다.
▼ 정상에 피어있는 눈꽃들의 풍경을 감상해 본다.
▼ 먼 조망은 좋지않으나, 인근 설산의 풍경은 대단하다.
▼ 정상 주변의 풍경~
▼ 주변조망이 그리워지는 시간~~~
▼ 이젠 정상에서 내려간다. 정상 바로아래 누군가 만들어놓은 눈사람의 모습이 살포시 미소짓게하고~~
▼ 정상쪽을 바라보니, 더 멋진 풍경이 연출된다.
▼ '마천대'를 내려가는 하산 계단길~~
▼ 이곳의 철계단도 아래쪽으로 구멍이 숭숭~ 뚫어져 있어 아이젠이 끼일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고~~(11시30분)
▼ '삼선계단'이 있는쪽으로 하산한다. 그런데 이곳에서 고문님을 만나고~ 대장님께서 정상부근에서 식사를 하신다고 하기에 다시가야하나 망설이다가 일단은 점심을 먹고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이곳에서 다시 정상으로 또 올라간다.(11시35분)
▼ 오늘의 점심은 '마천대' 바로 아래쪽 쉼터에서 해결하기로 한다.(12시)
▼ 식사를 마치고 이제는 하산을 준비한다.(12시03분)
▼ 아까 내려왔던 막걸리팔던 휴게소옆의 안내지도를 보고 있다.(12시11분)
▼ 점심을 먹기위해 다시 올라갔었던 구간~~ 이제는 진짜로 내려간다.(12시15분) - 정상부근에서 1시간이나 휴식과 식사를 했다.
▼ 바위산이다보니, 이곳 저곳을 연결시켜둔 많은 철계단들도 보이고~~
▼ 정면에 보이는 큰 바위뒷쪽이 '삼선계단'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 '삼선계단'은 일방통행이라 이곳에서는 '삼선계단'쪽으로 오를수 없다.
그렇기에 다시 왼쪽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서 '삼선계단'쪽으로 올라야 한다.
▼ '삼선계단'을 가기위해 오른쪽 위에서 내려왔다.
'삼선계단'방향은 내려오면서 우측으로 향한다. 지금 사진에서는 왼쪽 방향~~
▼ '삼선계단'을 소개하는 사진~~
▼ '삼선계단' 왼쪽으로 볼록 올라온 3개의 바위가 '삼선바위'이다.
고려말 제상의 세딸이 이곳에서 평생을 보내며 바위로 변했다는 '삼선바위'~~
▼ '삼선바위'는 앞쪽으로 30m~
▼ '삼선계단'아래서 '삼선계단'을 쳐다보고 있다.
▼ '삼선계단' 오르막길~~ 이곳에 오르는데, 꽤나 눈발이 날리고 있다.
▼ 영차~ 영차~ 제법 경사가 가파른 '삼선계단'을 오른다.
▼ '삼선계단' 중간에서 뒤돌아본 풍경~~
▼ '삼선계단' 바로 아래 전망대~~ 10시방향으로 '금강구름다리'도 보이고 있다.
▼ 전망대 오른쪽 풍경도 담아본다.
▼ '삼선계단' 정상의 오른쪽 부근을 담아본다.
▼ 삼선계단 왼쪽의 기암괴석도 담아보고~~ 삼선바위 전체를 담아보고 싶었는데, 이곳에선 보이질 않는다.
▼ 다시한번 정상 오른쪽 편을 바라다 보고~~
▼ 바로 저 위쪽이 '삼선계단'정상이다.
▼ 삼선계단 왼쪽의 풍광을 감상해본다.
▼ '삼선계단' 바로 왼쪽 바위의 모습~~
▼ '삼선계단' 아래쪽의 쉼터에 있는 정자모습도 보이고~~
▼ 정상에 우뚝 올라선 나현이~~ 만세~~ '삼선계단'에서 멀리 조망해 보고 있다.
▼ '삼선계단' 정상에서 아래쪽을 조망해 본다. 11시방향 '금강구름다리'가 멀리 조망된다.
▼ '삼선계단'에서 옆쪽의 전망대로 이동하는 계단에서~~
▼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둔산'풍경~
▼ '삼선계단'을 통해 이쪽으로 이동하는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 전망대 옆의 바위위에서 옆의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한컷~~ 3시방향으로 '금강구름다리'가 조망된다.
▼ '삼선계단'을 내려간다. 이곳에도 정면에 부처님이 합장한 바위가 있었네...~~~~
▼ 두손바닥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는 '합장바위'에서~~
▼ 아까 '마천대'에서 내려오던 계단길이다. 이길을 다시 하산~~~
▼ 이번엔 '삼선계단' 반대쪽인 왼쪽 방향으로 이동~~ 아까 '삼선계단'에서 보았던 쉼터의 정자가 이곳에 있었군~~
▼ 이번엔 '금강 구름다리'쪽을 향해서 이동한다.
▼ 꽤나 가파른 철계단~~ 이곳에서 나현이 아이젠이 계단에 끼어 잠깐 넘어지게되고~~~
▼ 저 앞쪽으로 '금강구름다리'가 보이고 있다.
▼ 돌계단길에는 하얀 눈들이 산객들의 발자국으로 잘 다져져 있다.
▼ 왼쪽으로 '케이블카 타는곳'이면서 '금강구름다리'로 이동하는 구간~~ 왼쪽 '금강구름다리'방향으로 이동~
▼ 왼쪽으로 가면 '금강구름다리'~ 오른쪽으로 가면 하산길이다.
▼ 또 이어지는 철계단길~~ 조심~ 조심~~
▼ 바로 아래쪽에는 케이블카타는 곳이다.
▼ 왼쪽은 '금강구름다리'입구~~ 바위에 긁히듯이 내려앉은 눈꽃이 예술이다.
▼ '금강구름다리'에 도착~~(12시41분)
▼ '금강구름다리'를 배경으로 한컷 찍어본다. 12시방향으로 '삼선계단'도 보이고~~
▼ '금강구름다리'에서는 사진찍는 사람들로 정체현상을 빗는다.
▼ '금강구름다리'위에서 바라본 '삼선계단'~~
▼ '금강구름다리'위에서 바라본 아래 쉼터와 하산길 모습~~
▼ '금강구름다리'에서 바라본 '대둔산'의 기암괴석~
▼ 다시한번 아래쪽 하산길을 바라다 본다.
▼ '금강구름다리'에서 바라다본 케이블카 운행구간~~ 이 순간에 케이블카 한대가 지나가 줘야 하는데.....ㅠㅠ....
▼ 조금더 줌으로 당겨본다.
▼ '금강구름다리'를 지나, 이제는 본격적인 하산길이다.(12시52분)
정상부터 이곳까지 시간을 너무 많이 보냈는지라 조금 빠르게 하산하고싶은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 멋진 바위가 눈에 들어오는데, 저 바위가 '동심바위'라고한다.
▼ '원효대사'께서 이 바위의 멋진모습에 3일동안을 이곳에서 수련을 하셨다고~~(12시59분)
▼ 다시 계속되는 하산길~~ 이제는 작은 오르막도 보이질 않는다. 이곳으로 올라오려면 꽤나 힘이 들것 같은 구간~~
▼ 휴게소 쉼터를 만난다.(13시03분)
▼ 와우~~ 눈이 녹아, 드러난 이끼사이로 흐르는 물이 매우 예술적이다.
▼ 계곡도 건너고... 조금씩 속도를 내어본다.(13시08분)
▼ 계곡위쪽으로는 새하얗게 소복히 쌓인 눈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이곳에도 작은 폭포를 이루고 있었는듯~~ 물이끼가 그대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대둔산'하면 잊어지지 않을것 같은 구멍뚫린 '철계단'~~~ 이곳에도 이렇게 설치되어 있다.
▼ 모처럼 경사가 없는 하산길~~~
▼ 이곳의 나무 위에는 눈이 많이 녹은건지~~~
▼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나무앞에서 한컷~~
▼ '동학농민혁명 항전비'를 지난다.(13시20분)
▼ 드디어 하산길의 끝이 보이는듯~~(13시20분)
▼ 오늘 우리가 이동한 코스를 안내도를 통해 확인해 보고 있다.
▼ 앞으로 주차장까지는 350m~~ 이제 거의 다 왔군...
▼ 아이젠과 스패츠를 벗어던지고 하산길을 룰루랄라~~ 내려오는 하산길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바로 아래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곳~~ 예전에 '대둔산'하면 항상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었는데, 지금 나현이는 저 케이블카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손을 흔들어 본다.
▼ 이제 주차장 까지는 150m~(13시25분)
▼ 저 앞쪽에서 내려왔다....
▼ 왼쪽으로는 상점들이 많이 보이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주차장길~~
▼ 아래쪽으로 대둔산 들어오는 입구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주차장이 보인다.
▼ 1/2층으로 만들어 놓은 주차시설~~ 잘 되어 있는듯~~~(13시28분)
하산길이 40분도 안 걸렸네.... 주차장 1층에 있는 버스로 돌아오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 오늘의 뒤풀이 음식은 맛있는 미역국에 불고기이다....얏호~~~
▼ 주차장에서 바라본 '대둔산' 전경~~
▼ 버스가 아래로 좀더 이동하여 못다한 뒤풀이를 하는도중 담아본 '대둔산'~~
- 겨울에 찾은 '대둔산'~ 여러번 다녀왔던 '대둔산'은 지금까지는 거의 케이블카를 타고 산행을 했던 곳인데, 처음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코스를따라 종주하며 '대둔산'의 멋진 위상을 즐기게 되었다.
- '대둔산'의 산행 코스는 여러길이 있다. 코스길이도 그리 길지 않다는 특징이 있어 누구나가 부담없이 오를수 있는 산~~ 오늘은 '베티재'를 시작으로 '마천대' 정상을 찍고, 두루 두루 둘러보고 하산하는 길을 택한다.
버스는 아침일찍 '대둔산 베티재'에 도착~ 어제 내린눈들이 '베티재 공원'에는 제법 많이 쌓여있다.
이른 아침이라, 한산한 들머리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기념샷을 찍은후 계단길을 오른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가파른 계단길은, 준비운동도 없이 시작한 산행이라 처음부터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한다.
또한, 아침에 버스안에서 산악대장님께서, '오늘 산행의 선두는 나현이가 설거예요(?)'라고 하신 말씀때문에, 오르막 계단에서 좀더 속력을 내어 선두그룹으로 자리를 이동시켜본다.
한참동안 계단을 오르자 첫번째 전망대에 도착~ 우리보다 먼저 산행을 시작했던 다른 산악회 산우님들이 힘든계단길에 수고했다면서 막걸리 파티를 벌이고 있다.
멋진 조망이 펼쳐져야할 전망대~ 그러나 오늘은 조망이 그리 좋지를 못하다. 멀리 대둔산 정상이 운무로 가려져 있어, 그 멋진 자태를 보지 못함이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다시 '생애봉바위'쪽으로 출발한다.
고개 아래 계단을 내려가는데, 왠 행운(?)..... 오늘 이길로는 우리가 처음 지나가고 있다. 어제 쌓인 눈들이 아직도 소복히 쌓여있는 그대로~~ 그 누구도 지나가지 않은길을 오늘 우리들이 처음 밟고 있다.
그렇지 이것이 바로 '러셀(Russell)'~ 그 말로만 듣던 '레셀'을 오늘 나현이가 하고 있다.
한발 한발이 조심스럽다. '눈위에서의 발자국은 뒷사람의 길잡이'가 된다는데, 선두인 나현이의 발자국이 다른곳으로 새겨진다면 모두가 삼천포로 빠질지경~~ 더욱더 정신을 바짝 차리고, 후미그룹을 위해 리본도 달아주며~ 그렇게 집중된 산행길이 시작된다.
온통 새하얀 눈송이들~ 세상이 정말 깨끗하다. 어제 오늘~ 우리에게 너무 과분한 복을 선물 받은듯~ 어제 남덕유산 산행에서도 환상적인 상고대와 눈꽃들의 조화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었는데, 오늘 이런 깨끗한 풍경아래 다시한번 동화속 나라를 걷게한다.
'낙조대 갈림길'에서 '낙조대'로 가는 구간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다른 세상의 문으로 들어가는듯~~ 환상적인 눈꽃들의 풍경이 펼쳐진다.
연신 눌러대는 셔터소리~ 산행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나무위로 소복히 쌓여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채의 모습 모양들은, 자연의 신비로운 예술 작품들이다. 상고대위로 달라붙은 눈송이도, 약간 녹았다가 다시 얼어붙은 빙화(氷花)의 모습들도 계속해서 산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오히려 '낙조대'에서의 조망은 별로 없다. 옅은 운무로 둘러쌓인 주변 봉우리들로인해 전망이 트이지는 않았지만, 눈꽃과 상고대로 위안삼고, 이젠 마천대를 향해서 출발~~
마천대 가는길도 환상적인 눈꽃풍경은 이어진다. 왼쪽으로 이어지는 전망대 두곳에서의 멋진 기암괴석들의 설산풍경과 그 주위로 펼쳐지는 설화들의 모습은 누가 찍어도 아름다운 작품사진이 될터~~ 전망대위에 삼각대를 걸쳐놓고 사진을 찍고 있는 작자들의 모습도 보인다.
한참 주변 풍광에 취하다보니 '마천대'로 가는시간은 점점더 지체~ 하지만 지루함없이 금새 '마천대' 아래 '쉼터'에 도착한다.
'쉼터'에서는, 막걸리를 비롯한 많은 음료와 먹거리로 사람들은 북적북적~ 우리는 일단 정상을 향해서 고~~
지금까지는, 그리 사람들이 없어 자유롭게 산행을 했었는데, 이곳 '마천대' 오르는 계단길 부터는 많은 인파로 줄을서서 계단길을 오르고 있다.
드디어 '마천대 정상'~ 정상에선, 정상탑에 새겨져있는 '개척탑'문구가 사방으로 적혀있기에 인증샷을 하는 사람들은 분산되어, 오히려 정상이 덜 붐비고있다.
인증샷~을 마치고, 주변 풍광 찰영~ 확 트이지는 않았지만, 인근 설산들의 형태는 과히 겨울 '대둔산'의 위상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는터~~ 주변사람들이 모이기 전에 이리저리 촬영을 마친다.
이제는 하산~ 다시 계단길을 내려가 쉼터를 지날무렵 고문님을 만났다. 산악대장님께서 정상부근에서 점심을 먹겠다는것~~ 무전을 쳐보니, 정상아래에서 자리를 펴셨다는군~~ '에구~~ 또 올라가야하나?'~~ 갑자기 고민이 된다. 아이 엄마는 벌써 정상 인증을 마치고, '삼선계단'쪽으로 이동하였다는데, 점심시간은 되었구~~.... 고민하다가 다시 정상쪽으로 올라 함께 점심을 먹는다.
점심 식사후 바쁘게 아래로 하산~ 삼선계단쪽으로 이동한다. '삼선계단'은 일방통행인지라, 아래로 이동하여 다시 위쪽 계단으로 올라야 한다.
다른 일행분들은 그냥 바로 하산코스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그래도 겨울 '대둔산'은 처음인데, 인증샷은 하고 가야지~~ 하는 생각에, '삼선계단'쪽으로 고~~ 많은 인파속에 묻혀서 줄을 따라 계단을 올라선다.
45도 이상의 경사를 가진 '삼선계단'~~ 아래를 보면 아찔하게 느껴지지만, 그런 생각없이 주변을 둘러보니, 멋진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잠시 잠시 멈출때마다 '찰칵~ 찰칵~' 왼쪽, 오른쪽, 심지어는 뒤로 돌아서서 '찰칵~~' 겁이난다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한컷 더 풍광을 담기에 여념이 없다. 마침 나현이도 좌우 손잡이를 잡고 혼자 잘 오르고 있으니, 안심하고 또 '찰칵~'
'삼선계단'위에 올라서서 인증샷을 남기고, 이번에는 '금강구름다리'를 향해서 고~~
'금강구름다리'또한 아래서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게 되었는지라 하는수 없이 뱅글~뱅글~ 그렇게 케이블카 있는 쪽에서 출발하여 '금강구름다리'를 건넌다.(다음 산행때는 '금강구름다리'를 먼저 관람후 '삼선다리'쪽으로 이동하면 두번을 뱅글뱅글돌지 않아도 될것같다)
역시나 '금강구름다리'에서의 인근 주변의 전망도 환상적이다.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눈덮인 바위와 나무위에 쌓인 설화들은 다리를 건너는 내내 우리의 눈을 즐겁게 정화시켜준다.
'대둔산'의 하일라이트인 '낙조대', '마천대', '삼선계단', 그리고 '금강구름다리'까지 모두 둘러보았으니, 이제는 기분좋게 하산~~
주차장쪽으로의 하산길은 좁은 계단폭의 가파른 경사길이다. 게다가 눈이내려있는지라,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가끔씩 철계단이 나타나는데, 아이젠이 그곳에 끼어 넘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현이도 한번 대차게 넘어졌는지라, 그 구멍뚫린 철계단만 나타나면 갑자기 몸이 움추려 진다.
그렇게 눈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만나는 '동심바위'~ 원효대사께서 이 '동심바위'에 반해 3일동안을 바위 아래서 지냈다는 전설~~ 믿거나 말거나~ 어쨌든 저 바위를 보고 있으면 동심으로 돌아간다는데....
다시 주차장쪽의 하산길로 내려간다. 주변 구경에 시간이 지체되었는지라 조금 속도를 내어서 고~~고~~ 금방, 케이블카 타는곳을 지나게 되고, 바로 나타나는 주차장~~ 하산길은 40분도 채 안걸리는 부담없는 산길이었다.
우리 버스는 주차장 1층에 주차되어 있고, 쉽게 그곳으로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된다.
- 또다시 찾은 대둔산~~ 역시 대둔산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옅은 운무로 주변조망은 그리 좋지는 못했지만, 겨울산을 찾은만큼 눈구경은 실컷하고 왔다. 또한 환상적인 설화와 상고대의 잔치를 보면서 다시한번 동심으로 돌아가보는 시간들~~
산행경력 이제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을 모두 한바퀴 돌아 보면서 느껴지는 감회는 어느것이 딱히 좋다라고 꼭 찝어서 얘기하기는 어렵겠지만, 겨울 하면 역시 설산의 모습은 산행인들을 반하게 하기에는 충분하다.
그리 많이 힘들지도, 그리 지루함도 없이 올랐던 '대둔산'~, 고맙게도 오늘 하루를 환상의 나라에서 많은 엔돌핀을 솟아오르게 해준 '대둔산'~~ 오늘 이런 '대둔산'의 멋진 설산모습은 우리가족 또 하나의 멋진 추억으로 자리메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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