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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전북 무주 덕유산

by 행복천 2014. 1. 14.

 

 

▶ 산 이름 : 덕유산(향적봉 : 1,614m)

▶ 위치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에 걸쳐 있는 산)

▶ 내역 : 최고봉은 향적봉(香積峰:1,614m)이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상남도 거창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安城面)·설천면(雪川面)의 경계에 솟아 있으며, 북덕유산(향적봉)과 남덕유산(1,507m)으로 나뉜다.

   남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경계에 솟아 있다. 두 산봉 사이의 약 20㎞ 구간에는 해발고도 1,300∼1,400m의 소백산맥 주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으면서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도 경계를 이룬다.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무풍면(茂豊面)의 삼봉산(三峰山:1,254m)에서 시작하여 대봉(1,300m)·덕유평전(1,480m)·중봉(1,594m)·무룡산(1,492m)·삿갓봉(1,410m) 등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줄 지어 솟아 있어 일명 덕유산맥으로 부르기도 한다.

   동·서 비탈면에서는 황강과 남강 및 금강의 상류를 이루는 여러 하천이 시작되어 낙동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 식생은 250여 종의 식물과 116종의 조류, 446종의 곤충류, 19종의 어류, 95종의 거미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계곡은 총 8곳이 있는데, 특히 북동쪽 무주와 무풍 사이를 흐르면서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南大川)으로 흘러드는 길이 30㎞의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소다. 무이구곡(武夷九谷)을 비롯한 구천동 33경과 칠련폭포(七連瀑布)·용추폭포(龍湫瀑布) 등이 장관이고, 안성계곡·송계사계곡·산수리계곡 등도 명소로 꼽힌다.

   6월 초순에는 20㎞의 능선과 등산로를 타고 펼쳐지는 철쭉 군락이 볼 만하고 여름이면 시원한 구천동계곡이 피서객들로 가득 찬다. 또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겨울에는 눈에 덮인 구상나무와 주목, 바람에 흩날리는 눈보라가 장관이다.

   구천동을 지나 향적봉을 약 3㎞ 남겨 둔 곳에는 천년 고찰 백련사(白蓮寺)가 있다. 이곳에는 매월당부도(梅月堂浮屠:전북유형문화재 43), 백련사계단(전북지방기념물 42), 정관당부도(靜觀堂浮屠:전북유형문화재 102) 등의 문화재가 있다. 1975년 2월,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4년 1월 12일

▶ 함께한 이 :  하모니 산악회

▶ 산행코스 :안성탐방지원센터 - 동엽령 - 백암봉 - 중봉 - 덕유산정상(향적봉) - 백련사 - 삼공리 주차장

▶ 주요 봉우리 : 백암봉, 중봉, 향적봉, 설천봉

 

 

 

 

 

 

 

 

 

▼ 09시10분 버스는 덕유산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다.  어제 '민주지산'을 다녀온 나현이가 무리하는것 같아, 엄마와 함께 곤드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올라와, '향적봉'정상에서 만나기로 하고, 오늘은 아빠 혼자서 산행에 나선다.

 

 

 

▼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 들머리인 '안성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한다.(09시18분)

 

 

 

▼ 한동안 눈이 내리지 않아 오기전부터 덕유산의 설산 풍경을 볼수 있으려나 내심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설마~ 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들머리부터 바닥에는 눈이 깔려있어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으면 산행에 많은 무리가 있을듯~~

 

 

 

▼ 뒤이어 오시는 작년 산악대장님~ 지금은 고문님이시다.  그 뒤로 산수 산악대장님의 모습도 보인다.

 

 

 

▼ 돌담에 소복히 쌓인 흰눈이 옛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 계곡으로는 흘러내리던 계곡물이 얼음과 고드름을 형성하여 그 아래쪽으로 졸졸 흘러내리는 모습도 보인다.

 

 

 

▼ 주변 곳곳에는 이렇게 멋스러운 고드름이 간간히 보이고~~

 

 

 

▼ 그저 통과하고 싶지만, 멋진 모습에 다시 발걸음을 돌려 한컷 셔터를 누르게 한다.

 

 

 

▼ 등산로 왼쪽으로는 지난 여름에 봤던 멋진 폭포의 모습이 오늘은 꽁꽁 얼어있는 거대한 얼음산처럼 보인다.  잠시 계곡으로 내려가 한컷 담아본다.

 

 

 

▼ 폭포의 모습만 조금더 당겨보고~~

 

 

 

▼ 위에서 바라본 폭포의 모습~~  폭포줄기가 얼었어도, 아름다운 모습은 여전한것 같다.

 

 

 

▼ 위로 올라가면서 계곡가는 이렇게 얼음으로 뒤덮혀 있으면서도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은 여전히 맑게 흐르고 있다.

 

 

 

▼ 거대한 '사자바위'가 몸을 숙이고 지나가는 산객들의 모습을 감시하는듯~~~

 

 

 

▼ 계곡위로는 커다란 '두더지 바위'가 하얀 눈꽃을 머리에 이고서 이곳을 바라보고 있다.

 

 

 

▼ '칠연폭포' 갈림길~~(09시33분)

 

 

 

▼ 오른쪽으로 가면 '칠연폭포'쪽으로 가는길이다.  작년 여름에 '칠연폭포'를 다녀왔기에 오늘 우리는 왼쪽길로....바로 가기로 한다.  사실 300m라고 하지만, 왕복 40분은 잡아야 하는곳~~~

 

 

 

▼ 작년 여름에 찍은 칠연폭포의 모습이다.  위쪽으로도 멋진 작은 '소(沼)'들이 이어져 있다.  여름에는 한번씩 가보시길~~~

 

 

 

▼ '동엽령'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바로 다리가 나타난다.

 

 

 

▼ 계곡가에 멋지게 서있는 적송을 바라보고~~~

 

 

 

▼ 다리를 건너 오르면서 왼쪽으로도 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등산로 왼쪽 계곡을 사진에 담아본다.

 

 

 

▼ 갑자기 흙길이 보이네~~  이 구간은 햇볕을 많이 받은듯~~

 

 

 

▼ 하지만, 금새 다시 눈길로 이어진다.  아직까지 낙엽들이 많이 보이는군~~~

 

 

 

▼ '동엽령'까지는 2.4km~~  지금까지는 상고대의 모습은 전혀 볼수 없다.

 

 

 

▼ 오른쪽으로 계곡에 형성된 긴 수염처럼 자라난, 멋진 고드름에 시선이 집중된다.

 

 

 

▼ 좀더 당겨서 볼까.....  햇볕이 비춰준다면 맑디맑은 수정처럼 예쁘게 빛이 날듯~~~

 

 

 

▼ 조금씩 높이 올라설수록 내린 눈의 양도 제법 많아지고~~~

 

 

 

▼ 타 산악회에서 오신 분들이 길게 행렬하는 모습이 보인다.

 

 

 

▼ 지난 여름에 왔을때는 이쪽 다리 윗부분에 공사를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계단공사가 끝이 나서 앞선 산우님들이 계단을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 바닥은 온통 순백의 눈꽃으로 펼쳐져 있고~~~

 

 

 

▼ 서로다른 두 종류의 나무가 서로 몸을 비비면서, 함께 의지 하면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 몸을 한번 직각으로 세웠다가 하늘로 자라는 나무도 보이고....

 

 

 

▼ 뒤 돌아보니, 산을 오르고 계신 산우님들의 모습이 제법 많이 늘은듯~~  이곳에서 오르시는 분들도 이렇게 많은데, 정상은 또 얼마나 많으랴~~

 

 

 

▼ 첫번째 깔딱고개를 올라서고 나자 이정표가 나온다.  앞으로 동엽령까지는 1.3km~~(10시01분)

 

 

 

▼ 이번엔 좀전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경사길이다.

 

 

 

▼ 지대는 더 높아졌는데, 이곳도 눈이 많이 녹았군~~

 

 

 

▼ '모자 곰 바위'~~  오른쪽 어미곰이 왼쪽의 새끼곰을 껴 안아주고 있는듯한 모습~~

 

 

 

▼ 여전히 오르막길에 쌓여있는 눈은 산객들의 인도 역할을 해 주고~~~

 

 

 

▼ 좁은 계곡구간에 작은 밧줄이 하나 달려있다.   이 밧줄이 작년 여름에도 봤던 밧줄 같은데, 다시보니 왠지 정답게 느껴지는듯~~

 

 

 

▼ 올 겨울을 무사히 못 넘기고 세찬 눈보라와 바람에 쓰러져버린 나무들이 꽤나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 이 구간은 너덜바위 구간이었는데, 쌓인 눈으로 바위 꼭대기만 보인다.  눈이 내려 좋은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것이겠군... 왜냐하면 바위를 고르지 않고 마구 밟고 올라서도 문제됨이 없으니~~

 

 

 

▼ 조릿대 숲 구간을 지나는데도, 모두 눈속에 파묻혀있어,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숲인지~~

 

 

 

▼ 점점 위로 올라서니, 작은 계곡도 이렇게 꽁꽁 얼어붙어있어 물흐르는 소리가 아주 적게 들리고 있다.

 

 

 

▼ 이제 '동엽령'까지는 600m~~(10시17분)

 

 

 

▼ 아직도 상고대는 보이지 않으나, 바닥의 눈 두께는 점점더 높아져 있다...

 

 

 

▼ 외로운 소나무 한 그루가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많이 아래로 쳐져있는듯~~~

 

 

 

▼ 주변에 눈꽃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상고대'의 모습이 포착된다.(10시26분)

 

 

 

▼ 역시나 겨울산은 이런 멋진 '상고대'를 보기 위함이다.

 

 

 

▼ 역시 '덕유산'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있는듯~~  앞으로 더 멋지게 펼쳐진 설산과 눈꽃~ 그리고 상고대의 모습이 기대된다.

 

 

 

▼ '동엽령'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 숲속을 벗어나면 멋진 세계가 열릴듯~~~

 

 

 

▼ 역시 기대한바 그대로~~  멋진 설산의 풍경이 한눈에 가득 들어오고 있다.

 

 

 

▼ 좀전에 올라오던 곳을 한번 돌아보니, 그곳또한 예쁜 눈꽃 터널이었다.  갑자기 바람이 거세게 불어대고 있다.  산우님들의 옷차람도 제법 단도리를 잘 하셨는데, 나는 겨울 등산티 하나만을 걸치고 있는지라~ 잠바를 꺼내입을까~ 하다가 좀더 참아보기로 한다.

 

 

 

 

▼ 멋진 풍경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아본다.

 

 

 

 

▼ '동엽령'쪽을 바라다 보니, 구름속에 가려진 햇님이 운무속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예쁜 눈꽃~~  그리고 멋진 '상고대'......  영하 5도 이하에서만 생성된다는 '상고대'의 모습은 과히 자연의 걸작품이 아닐수 없다.

 

 

 

▼ 앞쪽으로 '동엽령' 표지판이 보인다.

 

 

 

▼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산우님들의 모습도 다시한번 담아보고~~

 

 

 

▼ '동엽령'에 올랐다.(10시36분)

 

 

 

 

 

 

 

▼ 아래쪽 쉼터 전망대에 몇몇의 산우님들이 휴식을 취하는듯~~

 

 

 

▼ 오른쪽으로 '무룡산'가는 능선쪽으로 올라가 보기로 한다.  눈보라는 점점더 세어지고,,,,  앞쪽 산을 넘어서면 지난해 다녀온, 멀리 '무룡산'이 보일텐데...

 

 

 

▼ 저 멀리 가야산과 지리산 능선이 보여야 하는데.... 오늘 조망은 영 꽝이다....

 

 

 

▼ 파란 하늘을 기대했지만, 너무큰 욕심일까~~  세찬 눈보라가 더 강하게 불어와 장갑벗고 셔터를 누르는 오른손을 무척 애리게 한다.

 

 

 

▼ 작년에 왔을때의 너무나 멋지게 휘날리던 억새풀들이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 저 고개 넘어  '무룡산'~ '남덕유산'~ 방향의 평원을 상상해 보고~~~

 

 

 

▼ 서쪽방향을 바라본다.

 

 

 

▼ 바로 아래가 '동엽령'~~  저 앞쪽으로 낮은 봉우리가 '백암봉'가는 길이다.

 

 

 

 

▼ '동엽령'에서 주변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 다시 '동엽령'쪽으로 내려왔다.  바람의 강도는 아까보다도 더 세기는 한데... 좀더 이동해보고 외투를 꺼내야 할듯~~~

 

 

 

▼ '백암봉'가는 길로 들어선다.(10시40분)

 

 

 

▼ '백암봉'가는 길은 이렇게 멋진 상고대와 눈꽃길의 연속이다.

 

 

 

▼ 오른쪽으로 희미하게 주변 산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옅은 눈보라로 시야가 넓지가 않다.

 

 

 

▼ 손을 가지런히 앞으로 모으고 나즈막한 바위에 기대어, 지나가는 산객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사자바위'~~

 

 

 

▼ 좁은 등산로에 커다란 바위가 막고 있다.  그래서 모두들 돌아가고 있군~~~

 

 

 

▼ 자유롭게 뻣은 가지에 형성된 예쁜 상고대의 모습은 과히 모두가 작품이다.

 

 

 

▼ '백암봉'까지는 1.7km가 남았군...

 

 

 

▼ 멋진 '상고대'에 핀 눈꽃~~  시간이 지나면 더 두툼한 상고대로 변하겠지...

 

 

 

▼ 다시또 상고대 터널을 지난다.

 

 

 

▼ 잠시 걸어왔던 뒷쪽을 바라다 본다.  어느새 멋지게 순백의 옷으로 갈아입은듯~  하얀 설산의 모습은 너무나도 멋진 한폭의 '풍경화'~~

 

 

 

▼ 세찬 덕유산의 바람으로 뒤틀리고, 꼬인 모습 속에서도, 멋진 자태를 잃지않고  시선을 한껏 받고 있는 나무들~~

 

 

 

▼ 고사리같은 나뭇가지에 열린 상고대의 모습은 산객들을 위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

 

 

 

▼ 우와~~  정말 멋진 상고대 터널을 지난다..... 혼자 지나가기 너무 아까운 터널~~~  갑자기 나현이가 생각나는군~~ 이 멋진 광경을 같이 봤어야 하는건데~~~

 

 

 

▼ 작은 가지 하나하나가 모두 작품인듯~~~

 

 

 

▼ 한발 한발 내 디딜때마다 보여주는 아름다움이 산행속도를 자꾸 늦추고 있다.

 

 

 

▼ 사람들이 왜 '덕유산'~ '덕유산'~ 하는지~  이 좀 알것도 같고....

 

 

 

▼ 멋진 풍경에 사진찍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나도 모르게 허벅지까지 빠져버린다.  아마도 더 많은 눈들이 쌓여있겠지...

 

 

 

▼ 이 구간은 '동엽령'에서 '백암봉'가는 구간이다.  혹시나 해서 다시 한번 더 상기해 본다.

 

 

 

▼ 계속되는 멋진풍경에 더 이상 감탄사도 필요없고~~~

 

 

 

▼ 한참동안 상고대터널과 눈꽃동산을 빠져나온다.  여전히 주변은 옅은 눈보라와 운무로 온통 뿌옅게 보인다.

 

 

 

▼ 앞쪽으로도 희미한 설산이 보이기는 한데....

 

 

 

 

▼ 오물 오물~ 조물 조물 거리는듯한 나뭇가지의 상고대~~~

 

 

 

▼ 저 건너편으로 '백암봉'으로 이동하는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 좀 당겨서 볼까~~~  저쪽의 바람도 장난이 아닐듯~~

 

 

 

▼ '향적봉 대피소'까지는 3.3km가 남았단다.(11시01분)

 

 

 

▼ 저 멀리 '백암봉'이 보이고 있다.  그 뒤쪽으로 '중봉'의 모습도 아주 희미하게~~~

 

 

 

▼ '백암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 뒤 돌아서서 왔던길을 조망해 보고~~~

 

 

 

▼ 오른쪽 능선아래로 바위들이 가지런히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 마치 코끼리가 코를 늘어뜨리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는듯~~

 

 

 

 

▼ '백암봉'에서 오른쪽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본다.

 

 

 

▼ 멋진 바위가 '백암봉'을 향해 서 있네~~  '워우~~'하고 소리짖는 '표범바위'~~

 

 

 

▼ '백암봉'가는 능선길에 쌓여있는 바위들~~~

 

 

 

▼ 멀리 '백암봉'을 조망해 본다.

 

 

 

▼ '백암봉'을 기준으로 오른쪽 능선~~

 

 

 

▼ 뒤로 돌아서서 아까 지나온 바위산을 사진에 담아본다.

 

 

 

▼ 앞쪽으로 고개를 내밀고 지나가는 산객들을 감시하는 '호랑이 바위'가 보이네...

 

 

 

▼ 오른쪽으로 멀리 앞산을 바라보는 '양 바위'~~

 

 

 

▼ 이제 제법 '백암봉'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고 있다.

 

 

 

▼ '백암봉'을 줌으로 당겨볼까...

 

 

 

▼ 점점더 거세어지는 바람에 산객들의 몸이 자꾸 움추려 진다.  나도 배낭속의 잠바를 꺼내어 빨리 걸친다.  그런데 등에서 흘린 땀이 배낭으로 전달되어, 잠바가 습기가 차서인지, 그대로 굳은채로 얼어있어, 입고서 한참을 몸을 흔들어서 내 체온으로 녹이면서 부드러워지도록 해본다.

 

 

 

▼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뒷쪽 배경을 한번더 담아본다.

 

 

 

▼ 세찬 칼바람으로 인해, 한쪽 방향으로만 누운채 하늘거리는 풀들을 바라본다.  눈이 많이 온 상태였더라면 더 멋진 경관을 연출했을것 같다.

 

 

 

▼ 반대쪽을 돌아봐도 역시나 한쪽방향으로 쓰러져 있는 풀들을 보면, 이곳이 얼마나 많은 바람이 불고 있었는지 과히 짐작이 간다.

 

 

 

▼ 상고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지들도 모두 한쪽방향으로 눈꽃들을 이고 있다.

 

 

 

▼ 걸어온 아래쪽 능선길을 바라본다.

 

 

 

▼ 세찬 칼바람에 모두들 한발 한발 발 놓음이 힘이드는듯~~  천천히 이곳으로 올라오고들 있다.

 

 

 

 

▼ 손이 시려오지만, 그래도 이 멋진 광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둬야지~~

 

 

 

 

▼ '백암봉' 근처에도 이렇게 멋진 상고대가 연출된다.  역시나 혼을 빼는 듯한 칼바람이 있는 곳이라 상고대도 더 멋진듯~~~

 

 

 

▼ 아직까지 '백암봉'까지는 800m~~  정말 진도가 엄청 안 나가고 있군~~  눈이 엄청 쌓여서 다져저 있다는것을 왼쪽 표지판을 보고 알 수 있다.  눈이 한번만 더 많이 내리면 이젠 표지판의 거리까지 눈속에 파묻히겠군...(11시15분)

 

 

 

▼ 눈보라가 날려 나무에 달라붙어 환상의 눈꽃을 연출하고 있다.

 

 

 

▼ 이쪽엔 눈이 더 많이 쌓였네... 이젠 표지판이 모두 눈에 잠기겠는걸~~(11시23분)

 

 

 

▼ '백암봉'에 가까울수록 더 자유자재로 굽어 자라는 나무들이 보인다.

 

 

 

▼ 좁은 외길에 상고대 눈꽃터널길을 지나가고 있다.

 

 

 

▼ 능선따라 오르락 내리락~ '백암봉'으로 가는길은 날씨탓도 있겠지만, 생각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

 

 

 

▼ 산객들을 감시하는 '용머리 바위'~위로 하얗게 서리가 내려있다.

 

 

 

▼ 그나마 이쪽은 나무숲 안이라 바람의 세기는 약하다.

 

 

 

 

 

 

 

▼ 저 앞쪽으로 '백암봉'이 보이고~~

 

 

 

▼ 더욱더 두께를 더해가는 상고대~~

 

 

 

▼ 쉴사이 없이 셔터를 누르게 한다.  이러다가 오늘 손가락 동상 걸리겠군~~~

 

 

 

▼ 이 사진의 정체는???  한참을 보고 또 봤다.  '백암봉'앞에 서 있는 낮은산의 정체가 뭘까? 마치 합성한 사진마냥, '백암봉'과 앞의 나무 뒤쪽으로 자리잡고 많은 눈을 덮어쓰고 있는 낮은 봉우리~~  아무튼 합성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모습이다.

 

 

 

▼ 길게 앞쪽으로 가지를 뻗고 있는 나무~~  이 추운 겨울 상고대까지 메달고 팔이 너무 아플듯~

 

 

 

▼ 상고대 구경에 정신이 팔려 이젠 얼마나 더 가야하는지 보다는, 저 아름다운 광경을 계속 보고픈 마음뿐이다.

 

 

 

▼ 좀전 앞에서 보았던 그 작은 봉우리를 올라가는듯~~

 

 

 

▼ 뒤를 돌아서서 돌아온 길을 사진에 담아본다.

 

 

 

 

▼ 파란 하늘아래 넓게 펼쳐진 상고대를 기대했으나, 아쉬운대로 현재모습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 드디어 '백암봉'올라가는 계단을 만난다.

 

 

 

▼ 소나무에 형성된 황홀할 지경의 상고대~~  눈이오면 달라붙고, 그것이 얼고, 서리가 내리고, 그것이 또 얼고, 주변 수증기가 달라붙어 또 그것이 얼고~  이런 수많은 작업이 반복되면서 만들어진 자연의 신비한 아름다움~~

 

 

 

▼ 지금 그 광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 다시또 바람이 거칠게 불어오고 있다.

 

 

 

▼ 옅은 눈보라가 세차게 몰아치고, 뒷쪽으로 따라오는 산우님들의 발걸음도 속도가 나질 않는다.

 

 

 

▼ 저 앞쪽으로 희미한 봉우리가 '백운봉'~~

 

 

 

▼ 눈의 무게가 무척 무거워 보이지만, 고상한 자태를 뽐내려는듯 그 모습 그대로 서 있는 소나무...

 

 

 

▼ 눈이 쌓이고, 얼고, 또 샇이고를 반복하다보니, 눈의 높이는 작은 나무키를 훌쩍 넘어서 덮어씌워버렸다.

 

 

 

▼ 가깝게 보이던 계단길을 이제서야 오른다.(11시35분)

 

 

 

▼ 앞쪽에서 이곳으로 내려오는 산우님들의 모습도 춥지만 멋진 광경에 얼굴에는 밝은 웃음꽃이 피어 있다.

 

 

 

▼ 드디어 표지판이 나타난것을 보니, '백암봉'에 다 온듯~(11시36분)

 

 

 

▼ '동엽령'에서 이까지가 2.2km구간~~  1시간동안 겨우 2.2km밖에는 오지 못했다.(11시37분)  그만큼 날씨와 볼거리가 변수라는것~~

 

 

 

▼ 주변 어디를 찾아봐도 '백암봉'이란 표지석이나 간판은 없다.  바로 여기 지도에서만이, 현위치가 '백암봉'이란것을 입증하고 있다.

 

 

 

▼ 곧바로 직진하면 '송계사'~ '신풍령'~쪽으로 이동하는 코스~~

 

 

 

▼ 이곳에도 덕유산 국립공원 안내도가 보이고~~~

 

 

 

▼ 이젠 '중봉'을 향해서 앞으로 나갈 차례이다.  여기서 1km~~  또 시간이 얼마나 걸리려나, 칼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다.(11시37분)

 

 

 

▼ '백암봉'주변의 예쁜 상고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젠 '중봉'으로 향한다.(11시38분)

 

 

 

▼ 이 멋진 광경을 나현이와 함께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칼바람을 생각하면 이쪽으로 오지 않은것을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 '중봉'가는 길에서의 멋진 상고대를 감상한다.

 

 

 

▼ 햐~~ 입이 저절로 벌어지고....

 

 

 

▼ 정말 오늘 장갑도 못 끼고 이동하는 오른손이 동상걸릴지도 모르겠군....

 

 

 

▼ 쌓인 눈속에서도 이렇게 멋진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는 나무들~~

 

 

 

▼ 감독도 없이 이렇게 멋진 연출을 해 낼수 있다는것은 역시나 자연밖에는 없을 것이다.

 

 

 

▼ 길게 이어진 상고대 숲길을 지나가고 있다.

 

 

 

▼ 뒤 돌아보면서 왔던길도 조망해 보고~~~

 

 

 

▼ 앞으로 이동해 가야 할 코스는 이 방향이다.

 

 

 

▼ 좁은 등산로 양쪽 옆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상고대~~~  눈이 너무 호강하고 있다.

 

 

 

▼ 이쪽을 봐도~~~  저쪽을 봐도~~~

 

 

 

▼ 앞쪽으로는 내린눈이 그대로 쌓이고 얼어붙어 다져져서, 옆에 쳐진 안전 울타리를 거의다 덮어씌운 모습이 보인다.

 

 

 

▼ 그동안 얼마나 많은 눈들이 내려서 이런 모습을 연출했을까~~~

 

 

 

▼ 이 눈이 올 봄이 다 지나갈때까지 녹을수 있으려나~~  앞쪽으로는 울타리의 키를 넘길만큼 내려서 쌓인 눈을 볼 수 있다.

 

 

 

▼ 이제 500m를 이동했군....  그러면 '중봉'까지는 500m가 남았다는 얘기인데... 조금 속도를 빨리했더니만, 시간을 단축한듯~~(11시47분)

    표지판의 상부만 남아있고, 아래는 모두 눈속이다.

 

 

 

▼ 저 커다란 나무도 눈속에 파묻혀 목아지만을 내어놓고 있는듯~~  아직도 낙엽이 달려있는것을 보니, 가을부터 이 상태로 얼어서 지금까지 온듯~~

 

 

 

▼ '중봉'으로 가는 길고 긴 '덕유평전'이 펼쳐진다.  맑은날 멋진 경관을 연출하는곳~~  지금도 멋진 풍경이 펼쳐져있다.  바람의 세기는 더 차고 거세게 불어오고 있다.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다녔으면 눈위로 스틱을 눌러도 안으로 박히질 않는다.

 

 

 

▼ 눈속에 파묻혀 꼼짝도 못하면서 산객들에겐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멋진 '덕유평전'~

 

 

 

▼ '안성탐방센터'쪽으로 가는 사람들의 행렬이 대단하다.

 

 

 

▼ 세찬 칼바람이 눈 앞에 펼쳐지고~~~

 

 

 

▼ '중봉'의 칼바람을 익히 들어는 보았지만, 이렇게 직접 체험을 하니, 과히 엄청난 위력에 세삼 놀라게 한다.

 

 

 

▼ 이런 세찬 칼바람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서 있는 '망부석'~~~  '덕유평전'을 지키는 수호신이겠지...

 

 

 

▼ 이쪽으로 올라오시는 산우님들의 모습도 담아보고~~

 

 

 

▼ 뒤 돌아서서 아래쪽 '덕유평전'을 사진에 담아본다.

 

 

 

 

▼ 역시나 그냥 갈수 없지~~  파노라마 사진에 담아볼까~~

 

 

 

 

▼ 드디어 '중봉'의 끝이 보이는듯도 하구~~

 

 

 

▼ 칼바람과 눈발이 '중봉'계단의 지침목에 달라붙어 지금의 상황이 어떤지를 실감케 한다.  이 광경을 보니, 지난 12월말에 다녀왔던 '소백산'의 풍경이 그려진다.

 

 

 

▼ '의자바위'에 앉아서 한컷 사진도 남기고 싶지만, 지금은 너무 바람이 거세다...

 

 

 

▼ 몸을 앞쪽으로 숙이면서 '게걸음'으로 옆으로 이동하고 있다.

 

 

 

▼ 드디어 '중봉'에 다 달은듯~~(12시04분)

 

 

 

▼ 여기서도 현재 위치의 확인은 아래 지도에 표시된 '중봉'표시로 확인해 보고~~~

 

 

 

▼ 오~  그래도 '중봉'이란 표시 글자판은 있었군~~~  근데, 홍보 광고사진이 얼굴을 찌푸리게 한다.  차라리 따로 설치해 주었으면 좋으련만~

 

 

 

▼ '중봉'에 오니, 오고 가는 사람들의 인파가 계속해서 부딪치게 되면서 앞으로의 진행길의 어려움을 예견하게 하는듯~(12시04분)

 

 

 

▼ '중봉'의 산객들을 피해 빨리 다음코스인 '향적봉'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한다.(12시04분)

 

 

 

▼ 이곳 '중봉'으로 계속해서 오고 계신 산우님들의 모습이 눈보라 속에서 보이고~~~

 

 

 

▼ 뒤쪽으로는, 이미 통과한후 텅 비어버린 울타리안 등산로가 보인다.

 

 

 

▼ 여기 주변에는 철쭉이 많이 있었는듯~~

 

 

 

▼ 주변의 풀과 나무들은 모두 한쪽 방향으로 누운채 일어설줄을 모른다.

 

 

 

▼ 오라~  이곳이 '덕유평전 원추리 군락지'였군...  봄에 오면 또 멎진 원추리와 쩔쭉을 볼수 있겠구나~~

 

 

 

▼ 꽤나 키가 컸을것 같은데,  지금은 눈에 쌓여 사람들의 모습이 나무 위로 보이고~~

 

 

 

▼ 덕분에 위에서 아래로 멋진 상고대의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 길게 펼쳐진 상고대 철쭉 터널을 통과한다.

 

 

 

 

 

 

 

▼ 멋진 자태를 자랑하는 '주목'~~

 

 

 

▼ 이곳 부터는 '주목 군락지'인듯~~  환상적인 주목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 마치 마법의 나라에 들어온냥~~~

 

 

 

▼ 이곳에선 사람들의 모습이 끈이질 안는다.

 

 

 

 

 

 

 

▼ 주변에 보이는 주목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 작품이다.

 

 

 

▼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던 주목~~

 

 

 

▼ 그 멋진 자태에 혼을 빼앗기고 있다.

 

 

 

▼ 잠시 주목들을 감상하면서 사람 많은 이곳을 빠르게 이동하고~~~

 

 

 

 

 

 

 

 

 

 

 

 

 

 

 

▼ 어느 주목 에서나 사람들이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소리가 이곳에 가득하다.

 

 

 

▼ 이제 '향적봉'까지는 700m~~(12시12분)

 

 

 

▼ 멋진 주목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

 

 

 

 

 

 

 

 

 

 

 

 

 

 

 

 

 

 

 

 

 

 

 

▼ 이 나무는 '구상나무'란다.  그러고 보니, 주목과 구상나무의 조화로운 결정판이었군...

 

 

 

▼ 와~  그냥 '멋지다'라는 말로밖에는 표현할 수 없다.

 

 

 

▼ 만호에서나 나올듯한 '눈의 나라'~  그 아름다움에 오늘 푹 빠져버리고 있다.

 

 

 

▼ 이제 향적봉 까지는 300m~~(12시18분)

 

 

 

▼ 여전히 주목의 아름다움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 '주목'과 '구상나무'를 비교해 놓았는데, 지금은 그 나무가 그 나무인듯~~~

 

 

 

 

 

 

 

▼ 저 앞쪽 오른편으로 '대피소'가 보이는듯~~(12시21분)

 

 

 

▼ 대피소 부근으로 사람들의 모습이 바글바글하다...(12시21분)

 

 

 

▼ '향적봉 대피소'앞쪽으로 멋진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

 

 

 

▼ 대피소 주변에는 집에서 쌓온 점심으로 이곳 저곳 주변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라면을 끓여먹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엄청 많이 보인다.  저 앞쪽이 '향적봉'오르는 코스이다.

 

 

 

▼ 이곳 '대피소'에는 매점도 있다.  나현이를 이곳 대피소에서 만나기로 하였기에, 전화를 해 보니, 애석하게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곤도라를 타지 못했단다.  곤도라 대기시간만 장장 4시간~~  그래서 백련사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말에~~  잠시 둘러보고, 바로 향적봉으로 향한다.

 

 

 

▼ '향적봉'까지는 100m~  바로 왼쪽 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향적봉을 향하지 않고 그냥 '백련사'로 내려가려면 직진하면 된다.~~  사람들이 너무 많다본, 예전에 다녀온 사람들은 그냥 인증샷도 하지않고 '백련사'방향으로 돌아들 가고 있다.

 

 

 

▼ 향적봉 오르는 코스~~  올라가고 내려가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 정상석 부근의 인파들~~  저사람들 틈에서 오늘 인증샷은 하고 가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 향적봉 정상석을 왼쪽에 두고 이렇게 돌아가도록 울타리가 쳐져있다.

 

 

 

▼ '설천봉'까지가 600m로군~~  이곳에서 '나현이'와 함께 인증샷을 해야 하는데~~~

 

 

 

 

▼ 이곳은 '향적봉'~~

 

 

 

▼ 향적봉앞에 서 있는 소원탑~~

 

 

 

▼ 인파들 틈에서 간신히 정상석 사진 하나 건지고 있다.  이젠 내 모습을 인증샷으로 남기려 하는데, 사진한장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자, 핸드폰 카메라라고 사람들이 장갑을 벗기싫어 찍어주기를 꺼려하면서 손을 흔든다.~~~  이렇게 인심이 야박할 수가~~ 옆에 계시던 나이드신 아주머니 한분이 내 핸드폰을 받아드시고는 한방 기록사진을 남겨주신다.  너무 고마우신 아주머니... 복받으세요~~~(12시28분)

 

 

 

▼ 간신이 한장 건진 인증사진을 올려놓고 보니, 뭔가 너무 허전하다.~~  그래서 백련사쪽에서 찍은 나현이 모습을 합성해 봤다.(12시30분)

 

 

 

▼ 옆에 있는 '향적봉' 표지판도 한장 찍고~~  아까, '중봉'이나, '백암봉'에도 이런 표지판하나 해 주면 얼마나 좋았을까~~~ 높이가 1,614m이군~~  남한에서 4번째로 높은 산~~~

 

 

 

▼ 정상석 뒤쪽으로 큰 바위산이 있다.  그곳에 올라가서 주변 풍경을 담아본다.  아래쪽으로는 인증석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서 있는 모습~  저 사진을 찍기위해 나도 20여분을 기다렸다.....

 

 

 

▼ 옆에 계시던 한분이 서로 그런 고초를 이해하시는듯, 선뜻 인증사진을 찍어 주시겠단다.  고마우신 산우님~~  사진을 잘 찍지는 않는데, 오늘은 정상석 위에서 한컷 더 찍어봐야 겠다.

 

 

 

▼ 이제는 '백련사'로 가는 하산길이다.~~  나현이와 점심을 먹고 내려갈 계획이었는데, 나 혼자 있다보니, 그냥 간단히 떡으로 요기를 하고,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12시 36분)

 

 

 

▼ 열심히 이곳 '향적봉'으로 올라오고 계신 산우님들~~  저 아래쪽 여자분은 '향적봉이 아직도 한참가나요?' 하고 물어보시는데, 바로 위가 향적봉인것을~~  힘드시긴 힘드신가 보다...

 

 

 

▼ 향적봉에서의 멋진 눈꽃과 상고대의 풍경도 담아가야지~~

 

 

 

▼ 덕유산의 최고봉이다보니, 눈꽃의 두께가 상당히 두껍다.

 

 

 

▼ 아까 대피소에서 향적봉을 향하지 않고 바로 이동하면 이곳으로 바로 연결되는듯~~~(12시40분)

 

 

 

▼ 내려가는 코스에도 이렇게 멋진 경관을 바라보고 감이 정말 기분 좋다.

 

 

 

▼ 계속해서 하산하는 코스~~  올라오시는 분들은 엄청 눈 쌓이고, 미끄러운 이길을 어떻게 올라오셨을까...  나는 미끄럼을 타면서 내려가고 있다.

 

 

 

▼ 이곳에도 멋진 구상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 하산하는 나는 여유가 좀 있으니, 조금이라도 더 사진에 담아볼까~~~

 

 

 

▼ 와~  정말 멋지다....

 

 

 

 

 

 

 

▼ 멋진 주목과 구상나무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기위한 전쟁이다.

 

 

 

▼ 이건 '층층'나무라네...

 

 

 

 

 

 

 

▼ '백련사'까지는 2km가 남았다.(12시48분)

 

 

 

▼ 계속되는 내리막계단~~  눈이 많이 쌓여있어, 조심 조심~~

 

 

 

▼ 눈이 주변 울타리를 넘쳐서 쌓여있기에, 이젠 울타리의 경계선이 있으나 마나~~  마구 넘어다닌다.

 

 

 

▼ 이 많은 눈들이 다 녹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지나야 할까~~~  눈이 녹을때쯤 계곡물 또한 엄청 부러나겠다.

 

 

 

▼ 내리막 오른쪽편 능선을 바라본다.

 

 

 

▼ 희미하지만 뚜렸이 비춰주는 능선~~

 

 

 

 

▼ 잠시 쉬면서 주변을 파노라마로~~~

 

 

 

 

▼ 이제 500m를 내려왔군...(12시59분)  '백련사'까지는 이제 1.5km가 남았다.

 

 

 

▼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오시는 산우님들~~  엄청 힘들것 같은~~~

 

 

 

▼ 이곳에도 비닐을 쳐놓고 그 안에서 식사들을 하신다.  이젠 산에가면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 되어 버렸네~~~

 

 

 

▼ 끈임없이 올라오시는 산우님들~~  지금 시간이 꽤 되었는데, 지금 올라와서 언제 내려가시려고~~~(13시02분)

 

 

 

▼ 아래쪽으로 올라오는 줄이 길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  내려가기도 미끄러워 힘든데, 이 미끄러운 계단을 올라오시느라 정말 수고들 많으십니다.~~~

 

 

 

▼ 이제 '백련사'까지는 1km가 남았군~~(13시07분)

 

 

 

▼ 내려가는 사람들 보다 올라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정상은 아까보다 더 붐비겠군....

 

 

 

▼ 이제 500m만 더 가면 '백련사'~~

 

 

 

▼ 사람이 다니는길은 눈이 많이 다져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을 밟으면, 발이 깊숙히 빠져버린다.  마치 늪 마냥~~

 

 

 

▼ 승려들의 계율의식을 행하는 '계단'이란다.

 

 

 

 

 

 

 

▼ 갑자기 눈길이 사라지더니, 조릿대를 사이로 급경사 계단이 나타난다.

 

 

 

▼ 오른쪽으로 '백련사'가 보이네....  드디어 다 왔군...

 

 

 

▼ '백련사'로 내려가는 길~

 

 

 

▼ '백련사'에 도착했다.(13시21분)

 

 

 

▼ 커다란 두개의 건물(오른쪽이 '대웅전', 왼쪽이 '명부전')이 보이고, 그 주변에서는 바람을 피해 식사를 하시는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 '삼성각'을 내려간다.

 

 

 

 

▼ '삼성각'아래 계단에서 '백련사'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본다.

 

 

 

 

▼ 절 오른쪽 위에 서있는 멋진 나무~  키가 정말 크다....

 

 

 

▼ '백련사'로 건너가는 다리~~

 

 

 

▼ 다리 위로 계곡물이 얼어서 거대한 빙하를 만들었다.

 

 

 

▼ 이곳부터 내려가는 길이나, 올라가는 길 모두 90분씩 소요가 된다는군...  이 계산은 빠른걸음이겠지... 사실은 더 많이 걸린다.

 

 

 

▼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백련사'를 내려간다.  나현이와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아직 도착을 하지 않고, 근처에 다 왔다기에~~

   정면이 '백련회관'~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요사'~  그 앞쪽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조실당'이 있다.

 

 

 

▼ 절 주변에는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 '종각'에는 '북'과 '종'이 함께 있다.

 

 

 

▼ '백련사' 절 주변을 구경한다.  왼쪽 건물은 '선수당', 그 오른쪽이 '원통전'~~  그리고 가장 오른쪽 나무뒤가 '대웅전'이다.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앞에 보이는 옆건물이, '명부전'~  그리고 오른쪽에 기와가 보이는 건물이 '종각'이다.

 

 

 

▼ '우화루'이다.  이곳이 대웅전으로 가는 직통길~~~

 

 

 

▼ '우화루'앞에 서 있는 나무~~ 안이 완전히 비어 있는 되도, 살아있는듯~~~  생명력이 대단하다~~~

 

 

 

▼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보이고, 왼쪽으로는 '천왕문'이 보인다.  일단 '천왕문'쪽으로 이동...

 

 

 

 

 

 

 

▼ '천왕문' 앞에, 아래로 내려가는 길 계단길이 보인다.

 

 

 

▼ '천왕문'에서 조금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백련사 정광당 부도'가 보인다.

 

 

 

▼ 구천동 33경을 소개하는 안내표지판....

 

 

 

 

 

 

 

▼ 두가지 길로 갈리고 있다. 우리는 '삼공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야 한다.

 

 

 

▼ 이곳 등산로도 바닥에는 눈이 많이 깔려 다져저 있다.

 

 

 

▼ 오른쪽으로 멋진 계곡이 펼쳐저 있고, 대부분이 얼었는데, 일부구간만 이렇게 녹고 있다.

 

 

 

▼ 이 길이 '사색을 위한 쉼터'길이란다.  조용하기 조용하군~~~

 

 

 

▼ 앞쪽으로 '일주문'이 보인다.  지금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올라오고 계시다.  설마 저분들이 이 시간에 정상까지는 안 가시겠지...(13시39분)

 

 

 

▼ '매월당 부도'~~

 

 

 

▼ '덕유산 백련사'라고 쓰여있는, '백련사 일주문'~~(13시40분)

 

 

 

▼ '백련사' 안내도는 이렇게 초입에 걸려저 있다.

 

 

 

▼ '백련교'를 넘어가고 있다.

 

 

 

▼ '백련사지'~~  '백련사'는 원래 예전에는 이곳에 있었나 보다.

 

 

 

▼ 구천동 33경중 31경인 '이속대'~  기암의 좁은 틈을 타고 미끄러지듯 쏫아지는 한줄기의 폭포수가 신비롭다고 한다.

 

 

 

▼ 오늘 모처럼 파란하늘이 보이고 있다.~~  산행 내내 날씨가 흐리더니만....

 

 

 

▼ '이속대'계곡 옆길을 따라 하염없이 내려간다.

 

 

 

▼ 계곡에 꽁꽁 얼은 얼음위로, 작은 폭포로 형성되는 구간은 이렇게 조금씩은 녹아서 흐르는 물이 보이고 있다.

 

 

 

▼ 엄청 커다란 비석이 보이네~~~

 

 

 

▼ 구천동 33경중 29경인 '백련담'~~ 연화폭을 거친 맑은물이 담겨, 못을 이루는 곳이란다.

 

 

 

▼ 2단폭포로 되어 있는 '구천폭포'~~  옛날 천상의 선녀들이 내려와서 자주 놀던곳이라고 한다.

 

 

 

▼ 구천동 33경중 27경인 '명경담'~~  여울목에 잠긴물이 거울처럼 맑다고 하여 붙여진 '명경담'~~

 

 

 

▼ 주변의 구천동 33경을 읽으면서 내려가는 재미도 그럭 저럭 솔솔~~~

 

 

 

▼ 엄청 키큰 소나무를 만난다.  아직도 올라오시는 분들이 계시네~~~(13시51분)

 

 

 

▼ 아직도 '삼공탐방지원센터'까지는 4km가 남았단다.  끝이 없군....

 

 

 

▼ 예쁜 계곡에 놓여있는 두마리의 '거북바위'가 사이좋게 놀고 있다.

 

 

 

▼ 이번엔 '두꺼비 바위'가 계곡물을 쳐다보고 있군~~~

 

 

 

▼ 구천동 33경중 26경인 '신양담'~~  숲터널로 이어진 '구천계곡'중에서 유일하게 빛을 보는 곳이란다.

 

 

 

▼ 물고기가 침을 흘리듯이, 길게 늘여진 고드름~~~

 

 

 

▼ 옛스러운 돌담길에, 푸릇 푸릇 푸르른 주변 나뭇가지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도 상쾌해 지고...

 

 

 

▼ 긴 내리막 구간 오른쪽으로 길게 늘어진 출렁다리가 보인다.

 

 

 

▼ 뭐야~~ 이거~~~  한참을 내려왔는데, 100m밖에 오지 안았다니~~ 힘 빠지는군.... 거리계산이 왜 이래~~  아무튼 3.9km가 남았단다.(13시57분)

 

 

 

▼ 이곳은 구천동 33경중 25경인 '안심대'~~  개울물을 안심하고 건너다니는 곳이라고 하여 '안심대'라고 한단다.

 

 

 

▼ 다리에서 찍은 계곡의 개울 풍경~~  저 앞쪽으로 출렁다리도 보인다.

 

 

 

▼ 눈덮힌 '구천동'계곡변은 이렇게 한가로운 경치를 보여주고~~~

 

 

 

▼ 목이 말라 물을 먹으려 꺼냈더니만, 물통이 온통 꽁꽁 얼어있다.  어휴~  이걸 언제 녹여서 먹지?... 차라리 눈을 먹을까....

 

 

 

▼ 구천동 33경중 24경인 '청류계'~~ '호탄암'에서 '안심대'까지 이어지는 1.1km의 계곡을 말한다.

 

 

 

▼ '물고기 바위'~  커다란 물고기 바위가 또 이쪽을 쳐다보고 있네...

 

 

 

▼ 가지런히 쌓여진 예쁜 돌담길을 지나가고~~

 

 

 

▼ 앞쪽으로 '버섯바위'가 보인다....  그러고 보니 버섯 두 송이인가???

 

 

 

▼ 끝도없이 계속~~ 내려가는길~~~

 

 

 

▼ 구천동 33경중 23경인 '호탄암'~~  '칠불산' 호랑이가 산신령의 심부름을 가다가, 이곳에서 미끄러져 낙상한 곳이란다.

 

 

 

▼ 엄청 커다란 고래바위가 보이네....

 

 

 

▼ 오른쪽 산기슭에는 눈이 녹아내려 커다란 고드름을 형성하고 있다.

 

 

 

▼ 또 하염없이 걷는다.

 

 

 

▼ 이제 '삼공탐방지원센터'까지는 2.8km~~  열심히 간다고 가는데, 크게 거리가 많이 줄지는 않는듯~~(14시11분)

 

 

 

▼ 구천동 33경중 22경인 '금포탄'이다.  바람에 나붓끼는 나무소리와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조화를 이뤄 신비로운 음율을 준다는데~~

 

 

 

▼ 상수원 보호지역인듯~~  전나무가 쭉쭉 뻗어있다.

 

 

 

▼ '덕유산 휴게소'에 도착~~(14시16분)

 

 

 

▼ '신대교'를 지나간다.

 

 

 

▼ '자연관찰로'쪽으로 가는길~~(14시18분)  주차장까지는 2.8km~

 

 

 

▼ 이곳이 '구월담'이라는군~ '월음령계곡'과 '백련사계곡'에서 흘러오는 물이 합류하는곳이라는군~~

 

 

 

▼ 두개의 계곡이 만났다더니 제법 큰 계곡을 이루고 있다.

 

 

 

▼ 갑자기 눈의 양이 많이 줄어들었네~~~

 

 

 

▼ 구천동 33경중 20경인 '다연대'~~ '백비파담' 연계된 기암이다. 구천동을 참승하던 옛 선인들이 비파담으로 미끄러지는 옥류에 감탄하고, 차를 끓여 마시면서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는 명소란다.

 

 

 

▼ '비파담'은 여러 물줄기를 타고 쏟아지는 연속 폭포밑에 비파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맑은 물이 바위를 굴러 내려와 폭포를 이루어, 주위는 항상 물안개로 뒤덮히는 곳이란다.  옛날 선녀들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바위에 앉아 비파를 뜯으며 놀아 '비파담'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 '비파담' 구경을 해 본다.

 

 

 

▼ 사람들이 아래까지 내려가 멋진 '비파담'의 모습을 관람한다.

 

 

 

▼ 멋지게 휘어져서 하늘로 쭉 뻗어오른 나무~

 

 

 

▼ 구천동 33경중 18경인 '청류동'~~ '사자담'과 '비파담'을 잇는 0.2km구간의 계곡을 말한다.

 

 

 

 

 

 

 

▼ '벽련사'쪽으로 올라왔다가 내려가는 나현이를 이제서야 만난다.  엄청 반갑군~~~

 

 

 

▼ 14시28분...

 

 

 

▼ 구천동 33경중 17경인 '사자담'~~ 사자목에 살던 사자가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곳이라고~~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는 기암이 있다는데~~

 

 

 

▼ 정말 한참을 내려가도 끝도 없다...  그나마 구천동 33경을 보면서 내려가니 덜 지루하지, 안그랬다면은 정말 왕 짜증길이 될듯~~

 

 

 

▼ '인월암'이라고 적힌 표지석을 발견~  어디 암자가 있나?....(14시30분)

 

 

 

▼ 주차장 까지는 아직도 2.1km가 남았다.(14시30분)

 

 

 

▼ 구천동 33경중 16경인 '인월담'이라는데...  신라때 '인월화상'이 '인월보사'를 창건하고, 수도한 곳이란다.  숲속에는 '인월정'이란 정자가 있단다.

 

 

 

▼ 아빠를 만나 신나게 룰루 랄라~~

 

 

 

▼ '구천동 수호신비'에 도착~~(14시35분)

 

 

 

 

 

 

 

 

▼ 의병대장 '문태서' 순국비가 보인다.(14시37분)

 

 

 

 

 

 

 

▼ 멋지게 임도쪽으로 기울어 자라는 소나무... 허리가 너무 아플듯~~

 

 

 

▼ 몇개의 다리를 건넜는지 새다가 잊었다.(14시42분)

 

 

 

▼ 이곳이 '덕유대야영장'이라는군~~(14시43분)

 

 

 

▼ 덕유대야영장을 빠져나간다.(14시43분)

 

 

 

▼ 탐방로에 명소가 잘 표시 되어 있다.

 

 

 

▼ 또 다리를 건너고~~(14시44분)

 

 

 

▼ '삼공탐방지원센터'까지는 600m~  우리는 '주차장'까지 이동해야 하므로 아직 한참 남은듯~~

 

 

 

▼ 멋진 소나무가 도로변에 놓여있다.

 

 

 

▼ 구천동 33경 중 제15경인 '월하탄'~~ 선녀들이 달빛아래 춤을추듯 내려오며, 두 줄기 폭포수가 기암을 타고 쏟아져, 푸른 담소를 이루는 곳이란다.

 

 

 

▼ '월하탄' 주변을 다시한번 둘러본다.

 

 

 

 

 

 

 

▼ 이제는 눈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도로로 나오고 있다.  아이는 아이젠을 벗었고,, 아직 나는 그대로~~~

 

 

 

▼ 앞쪽으로 소원탑이 보이고, 이제는 올라오는 이들은 거의 보이질 않는다.

 

 

 

▼ 드디어 덕유산 국립공원길을 빠져나간다.  (14시58분)  정말 내려오는 길만 한참을 내려왔다...  오늘의 산행은 이정도에서 마무리가 되는듯~~

 

 

 

▼ '백련사'쪽 들머리는 이곳이 시작인듯 하다.

 

 

 

 

 

 

 

 

 

 

 

 

 

 

 

▼ 주차장 가는길에 엄청큰 나무위에 까치집이 도대체 몇개인가??

 

 

 

 

 

 

 

▼ 주변에 조형물들에서 잠시 장난도 쳐보고~~

 

 

 

▼ 주차장으로 건너가는 다리~~  건너가서 버스를 찾으니 버스가 보이질 않는다.

 

 

 

▼ 다이위에서 찍은 하천 풍경~

 

 

 

▼ 전화를 해 보니, 아래쪽 100m지점으로 더 내려오라고 하셔서 아래쪽으로 이동한다.

 

 

 

▼ 주차장에서 한바퀴를 뱅글뱅글 돌다가 아래로 내려오니, 아침에 출발때 들머리 부근에서 뵈었던 전임 산악대장님이 내려오시고 계시다.

 

 

 

▼ 아래쪽에 주차되어 있는 버스를 만났다.(15시15분)

 

 

 

▼ 맛있는 떡국을 먹고, 아직 도착하지 못하신 산우님들을 기다리다보니깐, 눈발이 날리고 있다.  제법 날씨가 또 추워지려는듯~~

 

- 남한에서 4번째로 높다는 '덕유산'~  지난 여름에는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무룡산쪽으로 산행을 했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최고봉인 '향적봉'산행을 하고 내려왔다.

 

- 산행 들머리인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부터, 바닥에 눈이 쌓여있기에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  무룡계곡길을 따라 산행은 시작된다.  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무룡계곡이 지금은 겨울이라 얼어있는 지라, 얼려진 계곡길을 보면서 올라가게 된다.   동엽령쪽으로 오르는 길은 거의 대부분이 오르막길~  중간에 깔딱고개를 지나면서 한 두번의 능선길이 나오기는 하지만, 초반부터 가파른 비탈길이라, 체력 안배에 심혀를 기울여야 할듯~~

   '동엽령' 부근에 도착할 무렵~ 상고대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몇분후 넓게 펼쳐지는 순백색 평원이 눈에 하나 가득 들어온다.  멋진 경관에 힘들었던, 산행의 피로도 잠시~~  주변 경치구경에 넋을 놓고 이리 저리 동분서주해 가면서 셔터를 눌러대고~~  부랴부랴 '백암봉'으로 이동한다.

   백암봉에서 중봉으로 또 향적봉으로 가는 구간에서의 경치는 과히 말로는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 멋진 덕유산의 풍경을 감상하게 된다.  최근에는 눈이 오지 않았어도, 워낙 높은 지역이다보니, 지금까지 온 눈으로 쌓이고 만들어진 눈꽃과 상고대들~~  이런 멋진 경치를 구경하면서 길을 걷다보면 산행의 피로는 쏵~~ 정리되는듯~~  하지만, 백암봉에서 중봉구간의 칼바람은 이번 겨울 처음으로 크게 맞는 매서운 바람으로 허술하게 겨울 장비를 챙겨온 산악인들은 호되게 신고식을 치루게 된다.

   그리 비탈지지는 않지만 계속되는 오르막 능선구간을 계속해서 타고 가다보면, 넓게 펼쳐지는 '덕유평전'을 만나고, 이곳에 펼쳐진 눈꽃들과 구상나무와 주목들의 축제에 잠시간 혼을 뺐기기도 할듯~~  다시 향적봉으로 향한다.

   향적봉 대피소에 다와갈 무렵부터 눈에띄게 많아지는 산객들로 인해 대피소 부근은 식사할 자리가 없을 정도~~  다시 정상인 '향적봉'으로 오르자, 이곳은 인증샷을 하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  줄을 서서 20여분만에 한컷 건지고,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 전에 간단한 휴식에 잠시 요기만 하고, 부랴부랴 하산~~

   하산길 내내~ 산을 오르기위해 길게 줄지어 있는 산우님들을 만나게 되고, 이리 저리 치이다가 백련사까지 하산~~  이곳 백련사에도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계시고~~  또 다시 지루하고 지루한 하산길은 이어진다.

   구천동 33경이 있다고는 하나, 계곡이 이미 얼어있는 지라, 그리 크게 구경거리는 없고, 내려가고, 또 내려가고~  정말 언제 이 길이 끝나는가할 정도의 지루한 길이 약 6km이상 이어진다.  그렇게 탐방지원센터까지 하산~~  장장 6시간 이상의 산행을 무사히 끝내고 주차장 아래 버스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 최근 눈이 오지않아 덕유산 가는 아침길에도 약간의 걱정이 되긴 한다.  그러나 이렇게 높은 산이다 보니, 그 걱정은 기우일뿐~~  '동엽령'에서 '백암봉'~ 그리고 '중봉'을 거쳐 '향적봉'까지의 덕유주능선길은, 결코 우리에게 실망을 주지 않았다.

  이번으로 4번째 겨울 설산 산행~~  처음 '소백산'을 시작으로, 오늘 '덕유산'까지~  계속되는 여러번의 겨울산행은 멋진 설산의 경치에 푹 빠져들게 한다.

  또한, 이번 산행에서 허술한 겨울산행 준비는 산행 완주에 큰 변수가 될수 있기에 다시한번 장비점검의 계기가 되게되고, 특히 산행들머리를 이번처럼 '안성탐방지원센터'로 잡고 올랐던 것이 너무나 큰 다행스러운일~~   만약 '백련사'쪽을 들머리로 잡았었더라면은, 많은 사람때문에도 문제가 되었겠었지만, 초반에 기운을 다 빼고, 처음부터 '향적봉'끝까지 오르막 길이다보니, 많은 무리가 따르게 될듯~

   대부분의 산악회에서 산행 들머리를 '삼공리주차장'에서 출발하던데, 나의 이번 경험으로 볼때는 절대로 그 방향은 좋은 코스가 못된다고 생각된다.  차라리 '설천봉'으로 곤드라타고 올라가서 '향적봉'찍고, 이쪽으로 하산하거나, '안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 한다면 그건 괜찮기도 할듯~~

 

   하늘만 더 맑았더라면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라고 여러번 생각이 들었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것~  이 만큼의 선물로도 만족해야 하는것~~  이렇게 한번 한번의 산행이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되겠지라는 기대로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되고, 이런 멋진 산들이 우리나라에 있다는것이 한편으로는 뿌듯하면서도 다음 설산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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