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이름 : 민주지산(1,241.7m)
▶ 위치 : 충북 영동군 용화면·상촌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 경북 김천시 부항면 경계
▶ 내역 : 소백산맥의 일부로 추풍령에서 남서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다. 북쪽으로는, 국내 최대 원시림 계곡인 물한계곡과 각호산(1,176m)이 이어지며, 남동쪽으로는 석기봉(1,200m)과 삼도봉(1,176m), 경상북도 쪽으로는 직지사가 이어진다. 산세가 부드러우며, 감천(甘川)의 지류인 송천(松川)의 발원지가 된다.
산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물한계곡은 국내 최대의 계곡으로 한여름에도 한기가 돈다고 한다. 산 북서쪽 계곡에는 민주지산 자연림이 조성되어 있다. 용화천, 고지천, 물한천 등 여러 하천이 발원한다. 이 산을 상촌면 물한리에서 바라보면 삼도봉부터 각호봉까지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산세가 밋밋해 보인다고 한다.
산의 이름은 산세가 민두름하다고 해서 '민두름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민주지산'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하고, 또 정상에 올랐을때,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을 비롯해 주변의 연봉들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봄이면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가 각호산·석기봉·삼도봉의 능선을 따라 8㎞에 걸쳐 핀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4년 1월 11일
▶ 함께한 이 : 실사모 산악회
▶ 산행코스 : 도마령 - 각호산 - 무인대피소 - 민주지산 - 안부갈림길 - 석기봉 - 안부 - 삼도봉 - 삼마골재 - 쉼터 - 음주암폭포(물한리계곡길) - 출렁다리 - 황룡사 - 물한리주차장
▶ 주요 봉우리 :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
▼ 오늘의 산행 들머리는 '도마령'이다. 올라가는 계단앞에 '상용정'이란 표지판이 보인다.(09시58분)
도마령이란 특이한 이름은, 칼을 찬 한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고 해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높이는 해발 840미터에 달했는데 도로가 포장되면서 40미터가 잘려나갔다고 한다. 또, 2002년 유승호가 아역배우 시절 주연한 '집으로..'란 영화속에서 외갓집에 맡겨지려 엄마손에 이끌려 버스를 타고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구불구불한 비포장도로를 내려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비포장도로가 바로 여기 도마령이다.
▼ 아이를 산행 준비시키고 돌아보니 버스는 이미 떠나 버렸네~~ 오늘도 또 꼴찌로 산행을 시작하게 될것 같다.
▼ 앞쪽 계단을 보니, 부회장님과 후미 대장님이 올라가시는듯~~ 이제부터 산행은 시작된다.(09시59분)
▼ 계단을 오르자 마자 정자가 보인다. 아마도 이것이 '상용정'인듯~~ 잠깐 볼까 했는데, 앞으로 테이프를 치고 막아 놓아 그냥 지나기로 한다.
▼ 곧게 자라지 못하고 팔을 옆으로 쭉 내밀면서 자라는 나무가 왠지 불편해 보인다.
산행준비후 먼저 올라가라고 보냈던 나현이가 아빠하고 간다고 안가고 기다리고 있었네...
▼ 한동안 눈이 안와서 산에 눈이나 있을까 했는데, 그래도 지대가 높다보니, 이곳의 바닥에는 눈이 깔려있고, 나무위는 모두 눈이 녹아있다.
▼ 지난 12월 소백산 산행때는 아빠 아이젠을 개조하여 만들어주고, 스패츠는 없이 산행했다가 발이 시렵다고 칭얼대기에, 지난주 계방산 산행전날 아이엄마 스패츠를 줄여서 발에 채워주었더니, 제법 모양이 나는것 같다. 역시 겨울산행은 장비를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는 말이 맞는듯~~
▼ 이제야 앞서가시던 산우님들이 보이시네....(10시21분)
▼ 산행 초입부터 계속 오르막길의 시작이더니, 이제는 제법 눈이 많이 쌓인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있다.(10시25분)
▼ 제법 날씨가 추운지라, 바위에는 성애가 하얗게 끼어있다. 두마리의 '거북바위'~ 뒤쪽 엄마 거북이가 앞쪽에 새끼 거북이를 바라보고 있는듯~~
▼ 앞에 선두를 서신분들이 길을 잘 만들어 놓으셔서 우리는 그저 눈 밟힌 길만 보고 마냥 위쪽을 향하여 고~~
▼ 30분쯤 올르면서부터 나무에 상고대가 생성되고 있는것을 보게 된다.(10시31분) 주변의 찬공기와 안개/운무가 만나 만들어 주는 자연의 신비한 예술품~ '상고대'... 오늘 정상에서는 멋진 '상고대'를 볼수 있을까.....
▼ 눈쌓인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라 산행의 속도를 많이 떨어뜨리고 있다.
▼ 오~ 제법 '상고대'가 예쁘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0시36분) 오늘은 마치 '상고대'가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듯~~
▼ 나무 뒷편으로 '두꺼비 바위'가 보인다. 날도 추운데, 겨울잠은 안 자고 나와서 산객을 맞이하고 계시네~~
▼ 눈이 내린 길이라 바닥이 어떤줄은 몰라도, 눈을 밟고 올라가신 산우님들의 길이 하나만이 있기에 그나마 횟갈림 없이 잘 올라가고 있다.
▼ 와우~~ 이제는 제법 제대로된 '상고대'가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10시42분)
▼ 주변을 온통 밟고 하얗게 수놓은 예쁜 '상고대' 숲길을 걷는다.
▼ 야호~~ 늘 아무도 없는 이런 예쁜 눈 터널을 지나가고픈 생각이 많았었는데,
요즈음 눈소식이 없어 이곳에서는 큰 개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여기서 이런 예쁜 터널을 만나다니~~~ 기분 짱이다~~(10시45분)
▼ 주변의 멋진 경치가 오르막의 피로를 마구마구 풀어주기에 계속되는 가파른 산행도 즐겁기만 하다.
▼ 앞쪽에 뻥 뚫린 하늘이 보이네~ 일행분들의 휴식하는 모습이 보인다.
▼ 잠시 쉼터에서 우리도 휴식을 취하면서 한컷~~
▼ 예쁘게 만들어진 '상고대' 건너편으로는, 힐끗 힐끗 옅은 눈발이 보이는 나즈막한 산들이 펼쳐져 있다. 12시방향 능선뒤쪽으로 '진악산'과 '대둔산'이 있다고 한다.
▼ '상고대'의 풍경과 어울어진 '각호골'~~
▼ 우리가 가야할 민주지산 능선쪽을 바라본다. 짙은 운무로 조망거리는 짧아도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2시방향 뾰족한 봉우리가 '민주지산'~
▼ 우리가 가야할 방향쪽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본다.
▼ 줌으로 당겨본다. 산이 그리 험해보이지는 않지만, 겨울산인데 절대 만만한 산이 어디 있으랴~~
▼ 남서쪽방향을 바라본다. 날씨가 좋은 날은 12시방향으로 덕유산 설천봉이 보인다고 한다.
▼ 하얀 '상도대'터널을 빠져나오는 나현이 엄마~~
▼ 왠 만큼 쉬었으니깐, 우리는 또 출발 해야지...(10시51분)
▼ 조금 쉼터에서 쉬고나니 기운이 솟는듯~ 아까보다 발걸음이 많이 가벼워진 나현이~~
▼ 와~ 어느새 정상이 보인다.
▼ 먼저 오신 산우님들께서 암릉이 위험하니깐 돌아가는 길이 있다고 소리치시는데~~
▼ 일단 암릉쪽으로 이동해 본다.
▼ 수직 암벽이 기다리고 있었네... 잠시 잠깐 돌아갈까 생각하는 찰라~, 나현이가 먼저 밧줄을 잡고 오르기 시작한다. 영차 영차~~
▼ 바위를 올라오자 멋진 상고대와 주변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 이미 정상 인증을 끝내신 산우님들의 모습도 보이고~~
▼ '각호산' 정상에 올랐다.(10시57분)
'각호산'이란 이름은, 옛날에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산의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배거리산이라고도 한다. 산간오지에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산이다. 정상은 두 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고, 멀리 동쪽과 서쪽에서 바라보면 M자형을 이룬다
▼ 정상앞에 있는 멋진 소나무에 '상고대'가 형성되어 정상석을 외롭지 않게 지켜주고 있다.
▼ '각호산'정상에서 주변을 둘러보면서 파노라마사진을 찍어본다.
▼ 이곳에 정상을 지키는 '매 바위'도 있었군~ 왼쪽형상으로 맞춰보니 인디언 얼굴을 하고 있는 듯도 보이고...
▼ 정상석 앞의 멋진 소나무를 옆에서 다시한번 담아본다.
▼ 햐아~~ 감탄이 절로 나온다. 겨울산에 와서 이런 풍경을 담지 못하고 가면 어쩌나 했더니만, 이렇게 '각호산'은 나를 즐겁게 해 주고 있다.
▼ 우리가 가야할 능선~~~ 저 멀리 '민주지산'이 보이고, 그 옆으로 희미하게 '석기봉'도 보인다.
▼ 조금전 우리가 서서 이곳 '각호산'정상을 바라보던곳에 산우님들이 올라오고 계신다.
▼ 아래쪽으로는 다시 우리가 이동해야 할 코스~~
▼ 멋진 상고대의 모습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다음코스로 이동한다.
▼ '각호산' 아래 암릉길이 눈이와 위험하다보니, 사람들이 이동하기 위해 줄을서 있다.
▼ 한사람씩 이동하다보니, 꽤나 시간이 지체되는듯~~
▼ 암릉구간을 지나, 시간을 줄이고져 비탈진 산길 옆을 빠른속도로 지니간다.
▼ 엄청 커다란 '곰바위'가 보이네....
▼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 이런, 열심히 왔는데, 아직도 '각호산'이라는 이정표군....(11시12분)
▼ '각호산'의 멋진 풍경과 내리막 암릉구간의 지체로, 이곳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뺏겼다. 갈길이 많이 바쁘군...
▼ 멋진 상고대가 산객의 발길을 잡고는 있어도 할수 없다. 빨리빨리~~조심해서 빨리 빨리~~
▼ 그래도 너의 모습들을 사진엔 담아가야지...ㅎㅎ...
▼ 조릿대 밭을 지나고 있다. 이 구간에는 조릿대숲이 대단한듯~~
▼ 능선길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 이런 계단 구간도 가끔씩 나오지만, 눈으로 덮혀있어 계단인지 돌길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
▼ 새하얀 백색 눈길을 걷는 기분은 산행해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짜릿함~~
▼ 저 앞쪽으로 산봉우리가 보이는데, 저산이 혹시나 '민주지산'?.... 그러나 아니었다.
▼ 앞의 산이 '민주지산'이라고 했더니 신이나서 걷는 나현이~~ ㅇㅇ~~ 금방 거짓말이 탈로 날텐데~~~(11시25분)
▼ 거짓말은 채 2분도 가지 못한다.(11시27분) '민주지산'이 2.9km나 남았다니~~
▼ 그래도 꿋꿋이 씩씩하게 걷고 있는 나현이~~ 또 계단이 보이는데, 눈이 덮혀있어, 계단 같지도 않다.
▼ 작은 봉우리 하나 정복 하시고...(11시32분)
▼ 멋지게 가지친 나뭇가지가 상고대를 형성하여 더 멋지게 보인다.
▼ 제법 비탈진 곳이라 밧줄을 달아 놓았는데, 오히려 밧줄없이 눈을 밟고 오르는것이 더 쉬울듯~~
▼ 환상적인 상고대 숲길을 걷는다.
▼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또 한컷~~
▼ '각호산'부터 할아버지 뒤만 열심히 따라가는 나현이~~~ 오~ 또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11시43분)
▼ 쉼터를 그냥 지나치니깐 다시 이어지는 상고대 터널~~
▼ 앞서 가시던 할아버지가 조금 지치셨는지, 나현이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신다. 그래도 나현이는 그 할아버지 뒤만 졸졸 따라 왔었는데, 이젠 누구뒤를 따라갈까~~~(11시45분)
▼ 다시또 세상이 환해지는것이, 햇님의 모습이 조금 보이려나~~
▼ 소나무에 형성된 상고대가 소나무에게 많은 부담이 될까?? 아니면 더 튼튼하게 소나무를 지탱해주고 있을까??.....
▼ 이정표도 보이지 않고, 이젠 앞의 산 봉우리도 보이지 않고, 그저 상고대 구경이나 실컷하면서 능선길을 걷는다.
▼ 파란 하늘이 조금 보이는가 싶더니만, 다시 또 흐려지고 있다.
▼ 상고대 뒤쪽으로 하늘만 푸르렀다면 금상첨화가 될 사진인것을... 그래도 멋지다.
▼ 이 구간이 바위 구간인것도 같은데, 눈으로 덮혀있어 조심스럽게 옆길로 이동하고~~
▼ 환상 그 자체인 상고대를 그저 지나칠수많은 없지~~
▼ '나현아~~ 여기 한번 뒤돌아봐~~' 찰칵~~~ 선두 주자께서, 눈으로 쌓인 길을 뻥 뚫어놓았기에 편하게 지날 수 있다.
▼ 지금은 바람이 거의 없지만, 아마도 이곳은 바람이 몹시도 많이 치는 구간인듯~~ 나무 옆으로 눈발을 받은 나무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 눈의 높이도 나현이 키 만큼 내려져 있다. 정말 오늘 바람도 거의 없는 멋진날을 잡은것에 감사한다.
▼ 감상좀 하시고~~
▼ 앞으로 가신 산우님들은 얼마나 가셨을까~ 가도 가도 일행분들을 아무도 못 만나고 있다.
▼ 바위에 형성된 상고대의 모습~ 쥑이는데~~~ 실제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 이쪽으로 주둥이를 쭉 내밀고 올라오는 산객들을 맞이하는 '물고기 바위'~
▼ 사람들을 만났는가 싶었더니만, 우리 일행분들은 아니었다.(11시59분)
▼ 사진찍는 사이에 나현이가 눈에 미끄러져 넘어져 있네... 그냥 어쩌나 물끄러미 바라본다.... 금새 일어나 엉덩이 툭툭털고 또 출발~~
▼ '펭귄바위'~~가 이쪽을 보면서 인사하는듯~~
▼ 아까 '각호산'오를때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라 무척 힘이 들었는데, 이젠 능선길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서 좋은 멋진 구경을 하면서 길을 걷다보니깐, 별로 힘든것도 모르겠다.
▼ 이런 구경을 또 언제 할줄 알고~~ 있을때 열심히 보고, 담아 가야겠다.
▼ 구간 구간별로 약간의 특색있게 형성되는 '상고대'... 깨끗한 흰손들을 마구 흔들어 주는듯~~
▼ 여기도 '고래바위'가 있었네... 하얀 거품을 머리와 등에 뿌려 놓은듯~~~
▼ 모처럼 파란하늘이 보이고 있다. 구름이 가리기전에 얼른 한컷~~
▼ 이쪽 구간에는 조금더 굵은 상고대가 보이네...
▼ 한쪽방향으로 바람이 심하게 불은듯~~ 줄기 안쪽이 뻥 뚫린 나무속을 흰 눈으로 채워져 있다.
▼ 설마 지금쯤 저 앞에 보이는 산이 '민주지산'이겠지...(12시12분)
▼ 모처럼 뒤돌아서서 돌아온 길을 바라다 본다. 이렇게 멋진 경치를 안 보고 지나가면 너무 섭섭하지~~~
▼ 제법 가파른 오르막 구간~~ 앞서가시는 여성산우님께서 길을 비켜주시지도 않고, 힘들다고 멈추시네~~~
▼ 와~ 멋진 상고대 넘어로 '대피소'가 보인다.(12시18분)
▼ 1998년 4월1일 특전사 대원 6명이 산악훈련중 순직했다는곳~~
주변의 눈을 깨끗하게 치워놓은듯~~ 깔끔한 대피소로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12시18분)
▼ 사람들이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지않고, 비닐을 덮어씌운채 그 안에서 식사들을 하고 있다. 재미난 풍경이군~~
▼ 이제 '민주지산'까지는 400m~~ 정말 다 와가는군~~(12시20분)
▼ '민주지산' 근처의 상고대도 이렇게 보송보송 예쁜 솜들을 붙여놓은듯~~
▼ 또 우리만 멋진 상고대 숲길을 걸어간다.
▼ 상고대위로 약간의 눈까지~~ 멋지다~~
▼ 감탄하고 있는 사이 벌써 '민주지산' 정상석이 보인다.(12시29분)
▼ 일단은 정상 인증샷부터 하시고~~~(12시29분)
▼ 해발 1241.7m의 '민주지산(岷周之山)'
한 때 民主化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民主主義를 연상하는 산명으로 전국적인 명성과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민주지산'은 '민주주의'와의 전혀 상관없는 岷(산이름민,민드름할 민)자를 사용한다.
민드름하다를 이두식 표현으로 옮기면 山+民백성민 =岷자로 표현되는데 이는 산봉우리에 별다른 특색이 없이 민드림하여 얻어진 이름이라는 설과 산이름 岷자와 두루周자 뜻을 풀이하여,산 정상에 오르면 각호산,석기산,삼도봉등 주변 연봉등을 두루 굽어볼 수 있다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인터넷 참조)
▼ 시원스레 펼쳐진 멋진 설산을 배경으로 한컷 찍어봐야지~~
▼ 앞쪽 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온산이 '석기봉'이고, 그 왼쪽의 왼쪽 봉우리가 '삼도봉'이다.
▼ 뒤쪽으로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을 바라본다. 왼쪽 10시방향으로 작은 M자로 보이는 봉우리가 '각호산'이다.
▼ 가야할 능선과 1시방향 '삼도봉'쪽을 확대해본다.
▼ 민주지산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풍경~~(오른쪽 끝에 '석기봉'이 보인다.)
▼ 앞의 사진보다 좀더 확대해서 본 파노라마~
▼ 이번엔 '석기봉'을 왼쪽에 두고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풍경을 감상한다.
▼ 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바라본다.(오른쪽 끝이 우리가 올라온 능선)
▼ 우리가 가는방향으로 다시한번 멀리 바라본다. 12시방향 오른쪽 뾰족한산이 '석기봉'~ 중앙뒤로 두리뭉실한 산이 '삼도봉'~
▼ 조금 당겨서 볼까~~ '석기봉'이 엄청 뾰족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 여기서부터 '석기봉'까지는 2.9km구간이란다.
▼ 앞으로 진행해야할 '석기봉' '삼도봉' 방향을 바라본다. 현재시간이 12시34분~ 아침에 산악대장님이 12시30분까지 이곳을 통과하지못하면 '삼도봉'까지 가지말고 중간에서 좌측으로 빠져 '물한계곡'쪽으로 오라고 하셨는데, 갑자기 고민이 생긴다.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 일단은 '민주지산'에서 내려간다. 내려오면서 바라본 '민주지산'정상부~
▼ 이곳도 조금 가파르다보니, 밧줄이 곳곳에 메달려 있다.
▼ 눈이 많이 쌓여있는 구간이라 거의 미끄럼을 타면서 이동하고 있다.
▼ '쪽새골 갈림길'~~ 현재시간 12시37분~ 이제 갈지 말지를 판단해야 할 시기~~
▼ 왼쪽으로 내려가면 '물한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 직진하면 '석기봉'으로 가는 코스~
▼ 일단은 보폭이 짧은 나현이와 함께 주어진 시간까지는 갈수 없음이 확실한지라, 나현엄마와 나현이는 이곳에서 하산하도록 하고, 나 혼자서 종주하기로 결정한다.
▼ 자기를 놔 두고 가니깐, 기분이 상하셨나? 공주님~~~ 그래도 할수 없지~ 일단 바람이 적게부는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로 하고, 조금 쉬었다가, 나현이는 하산~ 아빠는 '석기봉'으로~~~(12시44분)
▼ 잠시간 식사를 마치고, 아이와 아이엄마는 하산시키고, 다시 '석기봉'쪽으로 이동한다.(12시56분)
▼ 안부 갈림길(12시57분)~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일단은 앞으로 가신 산우님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서둘러야 겠다.
▼ 저 앞쪽으로 10시방향~ 뾰족한 '석기봉'이 보인다.
▼ 앞쪽으로 가신 산우님들의 모습도 보이고~~(13시05분)
▼ 이제 '석기봉'이 뚜렷하게 시야에 들어온다.(13시11분)
▼ 앞쪽으로 아무도 없었을때는 마음이 조급했었는데, 그래도 산우님들이 보이니깐 마음이 한결 가볍다.
▼ 다른 산악회 산우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계속해서 '석기봉'푯말을 보고 이동~(13시15분)
▼ 이쪽은 눈이 많이 녹아있다. 조릿대 숲도 훤히 다 들여다 보이고~~~
▼ 갑자기 눈이 많이 쌓여있네... 이쪽은 음지인가 보군...(13시23분)
▼ 가파른 로프구간을 올라간다. 역시 멀리서 볼때도 가팔라 보였던 '석기봉'이었는데, 가는길은 계속해서 가파른 비탈길이다.
▼ 제법 눈들도 꽤나 많이 쌓여있다. 앞서가신 산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계속 이동~
▼ 또 시작되는 가파른 밧줄 구간~
▼ 이곳또한 지대가 높다보니, 바위에 만들어지는 서리와 상고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 이젠 두다리 두팔을 모두 동원하여 오르고 있는 아주머니~~ 가파르고 미끄럽다보니, 당연한 일이다.
▼ '석기봉'에 오르면서 뒤쪽으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10시방향이 '민주지산'~ 12시방향이 '각호산'~ '각호산'은 희미하게 조망된다.
▼ '각호산' 오른쪽 방향을 조망해 본다.
▼ 왼쪽의 '민주지산'에서 부터 오른쪽으로 파노라마 사진으로 찰영해 봤다.
▼ 저 앞쪽에 '석기봉' 정상이 보인다.
▼ 조금더 오르니 조망이 훨씬 더 좋다. 다시 뒤돌아보니, 10시방향으로 뾰족한 '민주지산'이~ 12시방향으로 '각호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 아래쪽으로 우리가 올라왔던 구간을 조금 당겨서 본다.
▼ 지대가 높다보니, 역시나 멋진 '상고대'가 눈에 확 들어오고~~
▼ 좁고 외진 상고대 바위 구간을 통과한다.
▼ '석기봉'이 바위산이라 그런지, 꽤나 비탈진 암릉구간이 많이 나온다.
▼ 여기도 엄청 수직 비탈구간~~
▼ 아래로 길게 코를 늘어뜨린 '코끼리 바위'가 인상적이다.
▼ 마지막 암릉을 타고 오르면 저 위쪽이 '석기봉'정상이다.
▼ '석기봉'에 올라서서 아까 잠시 쉬었던 전망대를 바라다 본다. 석기봉은 민주지산의 주능 중에서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이다.
▼ 조금 당겨볼까... 어디 산악회 산우님인지는 잘 모르지만, 역시나 전망좋은 구간에서 열심히들 경치구경중이시다.
▼ '민주지산'을 중앙에 두고, 파노라마사진으로 한번 훝어보기로 한다.
▼ 이번에는 '민주지산'을 10시방향에 두고 오른쪽으로 돌아본다. 가운데 계곡이 물한계곡~~
▼ 정상석은 여전히 인기가 좋다.(13시36분)
▼ '석기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이다.
▼ 뒤쪽의 12시왼쪽의 '민주지산'과 오른쪽의 1시방향 '각호산'을 바라본다.
▼ 바위산인 '석기봉'은 가파른 암릉으로 되어 있다.
▼ 지나온 능선~~
▼ '석기봉'~~ 쌀겨처럼 생겼다 하여 쌀개봉에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상에서는 북동으로 황악산, 동남으로는 가야산, 서서남으로는 진안 마이산이 보인다.(13시37분)
▼ '석기봉'에서 중앙에 '삼도봉'을 중심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담아본다.
▼ 우리가 가야할 '삼도봉'쪽을 바라본다. 10시방향의 펑퍼짐한 봉우리가 '삼도봉'~
▼ '삼도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하얗게 보이는것이 계단에 쌓인 눈 같기도 하고.....
▼ 한번더 당겨볼까~~ 1시방향으로 하얀 계단같이 보이는 봉우리가 '삼도봉'이다.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 이제는 '삼도봉'을 향하여 출발한다. 처음 구간부터 밧줄을 잡고 내려가는 수직 암릉구간이다.
▼ 이미 내려가신 산우님은 멋진 배경을 담느라 여념이 없으시고,...
▼ 금방 내려왔던 암릉구간을 올려다 본다.
▼ 내가 가야할 건너편 '삼도봉'을 바라다 보고~~
▼ '삼도봉'까지는 아직도 1.4km나 남았군...(13시42분)
▼ '석기봉' 아래쪽 암릉을 사진에 담아봤다.
▼ 다시한번 '석기봉'정상쪽을 조망해 보고~~
▼ 이곳도 바람이 꽤나 부는 곳이듯~~ 소나무의 가지들이 모두 한쪽방향으로 몸을 틀은채 얼어있다.
▼ '석기봉'아래 펼쳐진 '상고대'~~
▼ 내리막 구간에 작은 정자가 보이네~~~ 아마도 쉼터인듯~~(13시42분)
▼ 다시 길게 이어지는 조릿대 숲을 지난다.
▼ 가파른 내리막 구간에 눈이 꽤나 많이 쌓여있다.
▼ 앞으로 '삼도봉'이 1km~~(13시45분)
▼ 이곳까지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지라, 인적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이렇게 표지리본을 보고 방향을 잡고 있다.
▼ 내린 눈의 높이가 꽤나 된다. 이렇게 많이 왔던 눈이 지금은 엄청 녹은상태였군~~~
▼ 뒤 돌아서 '석기봉'을 바라다 본다.
▼ 아까 '각호산'분근의 상고대처럼 환상적이지는 못하나, 그래도 나름대로 멋을 내고 있는 '상고대'~~
▼ 바람이 조금씩 세게 불기 시작하자 바닥에 쌓인 눈들이 날리기 시작한다.
▼ 손을 벌리고 있는 듯한 나뭇가지의 모습~~ 역시나 눈꽃이 조금더 많이 피었다면은 예술작품이 되었을 터~~
▼ 나뭇가지 사이로 '삼도봉' 봉우리가 보인다.
▼ 좀 확대해보니, 정상에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 자유롭게 꽈베기 모양을 틀면서 하늘로 자라는 나무의 모습도 보이고~~~
▼ 길게 옆으로 누워 자라는 나무의 모습도 보인다. 꽤나 불편해 보이는데도 꿋꿋한 모습들이다.
▼ 바닥에 바짝 엎드린 '두더쥐 바위'~~
▼ 뒤쪽으로 '석기봉'을 돌아다 본다.
▼ 하트모양 안쪽으로 솟구치는 용의 모습을 담은 나무....
▼ 이젠 엄청 가까이 다가온 '삼도봉'을 바라다 본다. '삼도봉'의 좌ㆍ우 능선이 '백두대간'이다.
▼ 다시한번 '삼도봉'을 줌으로 당겨보고~~~
▼ 가파른 내리막이 또 시작되고.....
▼ 역시나, 계속해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다.
▼ '삼도봉' 오른쪽 능선위로 무언가 보이는데...
▼ 곧, 삼도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이기 시작한다.
▼ '삼도봉' 아래 있는 헬기 착륙장~~ 저 앞쪽으로 '삼도봉' 정상석이 보인다.~~
▼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삼도봉'~~
▼ 드디어 '삼도봉'에 오른다.(14시04분) 세마리 용이 여의주를 머리에 이고 있네~~~
'삼도봉'은 영동군 상촌면, 경북 김천시 부항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의 삼도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이곳에는 삼도의 민주적 대화합을 기원하는 대화합 기념탑이 1990년 10월 10일 제막되었고, 매년 10월10일이면 삼도 만남의 행사가 개최 된다고 한다.
▼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의 삼면은 각각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라북도'의 지명이름이 써 있다.
▼ '삼도봉'은 지리산과 속리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의 중요 요지이다.
▼ 앞으로 '황룡사'까지는 4.4km~~
▼ 뒤쪽으로 뾰족한 '석기봉'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민주지산'이 조망된다.
▼ '석기봉'을 조금 당겨볼까....
▼ 왼쪽 끝자락부터가 '덕유산' 능선구간이라는데, 운무로 잘은 모르겠다. 오른쪽으로 '석기봉'까지 파노라마사진으로 감상~~~
▼ 12시방향 운무로 가려진 구간이 '덕유산 설천봉'이란다.
▼ 내일 일요일에는 '덕유산'을 가기로 했는데, 이곳에서 보인다니, 무척 반갑군~~ 조금더 크게 한번더 조망해 볼까...
▼ 줌으로 당겨봐도, 역시나 짙은 운무로 보이지는 않는다. 내일 저 '덕유산'자락 에서도 멋진 눈구경을 할 수 있겠지....
▼ 이제는 하산길이다. 아침에 산악대장님께서 진행방향에서 무조건 왼쪽으로 하산해야지, 반대로 가면 전라도나 경상도로 내려간다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조심스럽게 아래를 내려다 보니, 산악회 리본이 무척 많이 달려 있기에 이쪽길이 맞겠지... 이곳에 이정표 하나 해 두었으면 하는 바램이다.(14시10분)
▼ 자유자재로 멋지게 생명력을 과시하는 나무~~ 한참을 바라보면서 사진에 담았다.
▼ 뒤돌아서서 조금전 '삼도봉'을 한번 돌아 보고~~~
▼ 내리막 구간길이 조금 선명하지가 않다. 리본을 보면서 이동하기로~~~
▼ 앞쪽으로 멋진 능선자락이 보인다. 이쪽은 '삼도봉'에서 '대덕산'방향으로의 백두대간이다.
▼ 조금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백두대간 아래쪽 능선을 바라본다. 역시나 멋진 산새가 훤히 펼쳐진다.
▼ 도저히 그냥갈수 없어, 다시 파노라마사진으로 한컷 남겨본다.
▼ 앞쪽으로 짝고님이 보이시네... 아까 '삼도봉'에서 만나 인증샷을 해 주셨는데, 여기 내려가시고 계셨네....(14시13분)
▼ 역시나 길이 횃갈린다. 아무래도 리본달린방향으로 가는것이 맞겠지.... 어쨌든 왼쪽방향을 고집하고 있다.
▼ 조금 내려가자 이렇게 밧줄달린 구간이 보이고, 가파른 비탈 하산길이 나타난다. 신나는 미끄럼 구간이 될듯~~ 갑자기 비료포대 생각이~~
▼ 굽이 굽이 요동치면서 올라간 나무도 감상해 보고....
▼ 신기하게도 등산로에는 이렇게 눈길로 되어 있고, 주변은 많이 녹아 있다. 아마도 산객들이 많이 밟아서 다져져서 그런듯~~
▼ 앞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길이 나오는데, 혹시나 저 쪽으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겠지...(저쪽길은 밀목령 황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란다.)
▼ 뻥 뚫린 공간에서 앞쪽 능선길을 파노라마사진으로 담아보고~~~
▼ 이곳에 왠 운동기구를~~~ 아래서 부터 이곳까지 운동삼아 많이들 온다는 얘기 같기도 하구.....
▼ 드디어 '삼마골재'에 도착한다.(14시20분)
▼ 우리는 '황룡사'쪽으로 내려간다. 앞으로 3.5km~~
▼ 아래쪽으로 하산하는 길엔 미끄럼 방지 고무판을 놓았는데, 눈들이 덮고 있어 제기능을 발휘 못하고 있다.
▼ 이곳 계단길은 눈이 치워져 있네~~~
▼ 눈이 없다고 생각하자마자 바로 아래쪽 계단으로 수북히 눈들이 쌓여, 계단인지 아닌지 분간할수가 없다.
▼ 오~~ 간만에 보는 낙엽~~ 아직도 낙엽이 나무에 붙어 있었다니....
▼ 다림쥐 굴인가~~ 정말 저 조그만 나무굴안에 들어가 있으면 눈보라가쳐도 따뜻할듯~~
▼ 하산길의 나무에는 앙상한 가지만이~~~ 이구간은 상고대 구경은 못할듯~~~
▼ 드디어 계곡이 나타난다. 계곡도 꽁꽁 얼어 고드름이 보이고 있다.
▼ 그렇게 나무가 많지는 않은 구간~~ 삼도봉 아래쪽은 울창한 수풀림은 아직까지는 보이질 않는다.
▼ '연인 바위'~ 두 연인이 예쁘게 안고 있는듯~~ 왠지 부러움이......
▼ 쉼터에 도착한다.(14시27분)
▼ 잘 정리되지 않은듯한 숲속구간~~
▼ 주변에는 간혹 불쑥 불쑥 고개를 내밀고 있는 바위가 시선을 끈다.
▼ 쭉쭉 하늘 높은줄 모르고 뻗어있는 나무들~~
▼ 나무의 끝이 어딘가~ 정말 높다.
▼ 두 나무가 사이좋게 비비면서 하늘로 향하고 있다.
▼ 나무가 수줍은듯 안으로 말아들어가다가, 원모습을 찾아서 위로 자라고 있다.
▼ 누가 이렇게 거대한 연필(?)을 깍아 놓았지....ㅎㅎ....
▼ 바위 무덤도 보이고....
▼ 나무 계단길을 지나서~
▼ '물한계곡' 상류이다.~~ 중간에 얼음이 깨져서 바닥에 흐르는 물이 보이고 있네~~~
▼ 이 시간 등에 엄청 무거운 짐을 지고, 산을 열심히 오르고 계신분들도 보이고...(14시36분)
▼ 아래쪽으로 꽤 큰 폭포가 보인다. 이곳에 '음주암 폭포'가 있다더니 이것인듯~~
▼ 좀 당겨서 바라본다. 상류의 물은 얼어붙었지만, 그래도 멋진 폭포의 모습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는듯~~~
▼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14시37분)
▼ '물한계곡' 옆길은 이렇게 나무숲속길로 잘 조성되어져 있다.
▼ 아까 보았던 '음주암 폭포'가는길이 이곳이었군...
▼ '음주암 폭포'방향으로 조금 이동해서 계곡을 바라다 본다. 계곡물이 모두 얼어 그리 예쁜 경치는 없어 보이고~~
▼ 계곡물이 모두 얼어 있기에 다시 방향을 바꾸어 '황룡사'쪽으로 이동한다.
▼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홀로 외롭게 자라고 있네....
▼ 여기서 '삼도봉'까지가 3km~~
▼ 오라~ 석기봉에서 물한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이 여기서 만나는 곳이군~~~
▼ 계속되는 하산길에는 언제왔었는지 아직도 녹지않은 하얀 눈길로 이어져 있다.
▼ 계곡을 건너면서 바라다본 풍경~~
▼ 주변이 모두 얼어있어, 돌다리가 아닌 얼음위를 걸어서 계곡을 건너가고 있다.
▼ 계곡가에는 제법 큰 고드름들도 보이고~~
▼ 한적한 숲길~ 조용한 명상의 시간도 좋으리~~
▼ 용트림 치면서 하늘로 향하는 나무~~ 저렇게 요동을 치면서도 위로 위로 곧게 자라다니~~~
▼ 계곡 아래로 내려갈수록 눈이 많이 녹고 있기에 제법 굵은 고드름이 많이 보인다.
▼ 잘 정리된것 같지는 않았지만, 이것 저것 구색은 다 갖춘 '민주지산'~~
▼ 하산길이 하나밖에 없어도 이정표는 잘 만들어 놓은듯~~(14시49분) 그런데, 거리는 조금씩 이상(?) 너무 믿어서는 안돼겠다.
▼ 아래쪽으로도 큰 계곡물이 흐르는 곳이네~~
▼ 꽁꽁 얼어있어 돌다리보다는 얼음을 이용하여 건너가고 있고~~~
▼ 옆에 보니 얼음이 점점 녹고 있었군... 조심해야지~ 작년 겨울 백덕산에 갔을때도 얼음 계곡을 잘못건너 추운날 발이 물에 빠져 고생한 기억이 떠오른다.
▼ 계곡 위쪽으로는 멋지게 얼어버린 물줄기도 보이고...
▼ 산을 엄청 즐기시는 '짝고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속도로 지치지도 않으시나보다.
▼ 계곡을 보호하기위해 철조망을 쳐 두었다. 사실 계곡이 예쁘긴 예쁘기에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올듯~~
▼ 철조망 안쪽 계곡을 들여다보니, 낙차큰 물줄기가 멋진 얼음 폭포를 이루고 있다.
▼ 조금더 확대해서 볼까.... 이 폭포의 이름도 있으리라~~
▼ 왼쪽 위로는 언덕구간을 연결한 다리가 보인다.
▼ 우리는 그 다리 아래구간의 개울을 건너고 있는데....
▼ 그러고보니, 여름철 이곳 계곡물이 불어서 위험할때는 저쪽 계단을 통해 다리를 건너가야 할듯~~~
▼ 돌아서서 다시한번 다리를 바라본다.
▼ 그리 많은 볼거리는 없는듯 하면서도, 이리저리 둘러보면 시원한 광경을 종종 보게된다.
▼ 간간이 자라고 있는 적송~~ 이번 겨울도 대단한 생명력으로 건재함이 너무 반갑다.
▼ 와우~~ 이곳도 편맥나무 숲과 비슷한 숲을 조성해 놓았군....
▼ 이곳 숲이 '잣나무 숲'이었군~~ 여기 갈림길에서 민주지산에서 내려오는 하산코스와 만나는 곳인듯~~(14시57분)
▼ '잣나무'가 이렇게 생겼었나?... 아무튼 '잣나무 숲'이라니깐, 그런줄 알고 즐기면서 걸어본다. 이국적인 풍경을~~~
▼ 아까 보았던 비슷한 다리가 또 하나 보이네~~~
▼ 역시나 우리는 다리 아래쪽 계곡을 건너고 있다.
▼ 철조망에 메달아 놓은 산악회 리본들이 무지무지 많다. 여기에 메달아 놓지 않은 산악회도 또 얼마나 많이 다녀 갔을까~~ 우리 산악회 리본이 있을까 한번 훝어본다. 지금 내 손에 리본 하나라도 있으면 저곳에 메달아 놓고 오고 싶은 심정~~(14시58분)
▼ 아~ 이곳으로 가면 바로 '민주지산'으로 오를수 있군~~(14시59분)
▼ 아까 보았던 구름다리로 가는길이 이길인듯~~(14시59분)
▼ 계속되는 눈길 하산~~ 눈을 밟고 가기에 무릅의 부담은 엄청 줄여줄수 있어 좋을듯~~
▼ 이번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넘어져 생을 마감한 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 무리지어 자라는 적송들~~~
▼ 이제 계곡다운 모습을 조금 갖춘듯~~ 이곳은 '물한계곡' 하류이다.
▼ 민주지산을 오르고 내리는 이들을 감시하는 '악어바위'~
▼ 바위 아래로 물이 요동치면서 얼어보린 모습이 재미난다.~~
▼ 주차장 까지는 이제 900m~~(15시06분)
▼ 아까부터 시작한 철조망이 아마도 끝까지 쳐져 있는듯~~~
▼ 아래쪽도 춥기는 마찬가지이다. 얼어버린 계곡물을 바라보면서.....
▼ 산객들의 궁금함을 조금이라도 풀어주려는듯, '삼도봉'까지 가는 이정표는 엄청 많이 보고 내려왔다.(15시08분)
▼ 와우~ 여기도 출렁다리가 있었네...(15시10분)
▼ 멋지게 뻗어있는 출렁 쇠다리~~ 건너편에는 절이 보이는데, 아마도 저 절이 '황룡사'~~.
▼ 돌아서서 한번더 찰칵~~ 중앙에서 한번 흔들었더니, 사정없이 다리가 흔들린다
▼ 긴 계곡을 이 다리로 인해 편하게 건널수 있었다. 고마운 출렁다리~~
▼ '황룡사'에 도착한다.(15시11분)
▼ 두개의 칠층석탑을 양쪽에 거르리고 웅장히 서 있는 '황룡사~~
▼ 크지는 않지만, 앞쪽으로 관세음보살님 동상도 있고... 그 옆에는 아기 동자승이 예쁘게 놓여있다.
▼ 이곳이 물한리 계곡 주차장인듯~~(15시12분) 그리 크지는 않기에 여름에는 차세울 자리도 없겠다.
▼ '황룡사'앞의 다리를 건넌다.(15시13분)
▼ 이곳부터 잘 설치된 이정표도 보이고...(15시14분)
▼ 이 구간에는 눈을 모두 치웠는지, 이젠 아이젠을 벗고 걷는다. 발이 엄청 가벼워진듯~~
▼ 등산 초입에는 이렇게 안내도가 있었는데, 아까 '도마령'에도 하나 설치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 한국의 명수 '물한계곡'~~
▼ '물한계곡'을 알리는 표지석과 장승들의 모습이 주위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한듯~~
▼ 오늘의 목적지이다... 앞에 우리 버스가 보이는군...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침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15시19분)
▼ 벌써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휴식을 취하고 계신 산우님들의 모습도 보이고~~ 나현이가 아빠보다 먼저 도착했네....ㅎㅎ....
▼ 오늘의 뒤풀이~~ 맛있는 떡국이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 오늘 우리가 이동한 경로~~
- 사계절 모두 골고루의 특징을 갖고 있는 '민주지산'~ 특히 '삼도봉'은, 소백산맥의 한 자락으로 사계절 변화무쌍한 그 절경은 가히 남한의 작은 백두산이라 칭할 만 하다고 한다. 가을 단풍이 절경이며, 산을 오르며 바닥에 밟히는 오래된 낙엽과 썩은 나무 둥치는 이 산이 아직은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산임을 말해주고 있고, 곳곳에 굴참나무를 비롯한 고산식물이 구부러져 있어 신기함을 자아내며, 희귀한 고산 식물이 많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학자들의 연구의 현장이기도 한 산이다.
쌀겨처럼 생긴 '석기봉'~ 조망이 가장 좋으며, 봄철에는 철쭉으로 사랑을 받는 산이라고~~ 두개의 암봉을 자랑하는 '각호산'~ 역시 조망이 좋기는 마찬가지이다. 날씨 맑은날 이곳을 찾는다면, 영남/호남/충청지역의 많은 산들을 조망할수 있어 멋진 산행이 될듯하다.
- 산행초입, '도마령'을 들머리로 하여 '각호산'정상까지는 두어번의 작은 전망바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르막길이다. 눈으로 쌓인 흙길이기에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힘을 다 뽑아 버린다면 아직도 길게 남아있는 후미길에 고생이 좀 있을듯~~
약 50분간 흙 산길을 계속 걸어올라가면 정상부근에서 만나는 암릉~ '각호산' 정상부근에서의 조망은 정말 일품이다. 멀리 '민주지산'과 '석기봉'~ 그리고, 날씨 맑은 날은 '덕유산 설천봉'까지 보인다는 멋진 정상에서 휴식을 취한후 '민주지산'으로 이동~~ 이 코스는 능선을 타고 가는 코스이기에 크게 힘든코스는 아닌듯~ 여러개의 봉우리를 지나서 1시간 30분쯤 이동하면, '민주지산'의 정상에 오른다. 이곳 정상에서도 주위에 가로막는 나무들은 없기에 시원한 조망 구경을 즐길수 있다.
산행 속도와 피로도를 생각하여 이곳아래쪽에서 '물한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계속해서 뾰족이 보이는 봉우리를 보면서 길을 걷다보면, 조금 가파른 암릉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곳이 '석기봉'~~ 약 1시간 가량 이동한듯 하다. 역시나 높은 봉우리이게에 조망은 좋다. '삼도봉'쪽의 백두대간을 바라보면서, 산악인으로서의 포부도 가져볼만한 '석기봉'~~ 다시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는 '삼도봉'을 찾아간다.
'석기봉'에서 '삼도봉'까지는 약 1.5km정도~ 그리 험하지 않은 능선길이기에 약 30~40분이면 '삼도봉'에 도착한다.
3개의 도가 만나서 만들어진 '삼도봉'~~ 그 위엄에 걸맞게 3개 도의 표식이 모두 새겨져 있고, 여의주를 이고 있는 용의 표지석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다. 역시 조망도 좋고.... 모든 봉우리를 정복했다는 희열을 맛보면서 '삼마골재'쪽으로... 누군가 이곳 산을 온다니깐, 트롯트 노래에 맞춰~, '각호봉'찍고~ '민주지산'찍고, '각기봉'찍고, '삼도봉'찍고, 턴~~ 하며 부르던 노래의 의미를 지금에서야 알았다.
물한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하산길은 약 5km가량~ 꽤 지루할수도 있는 코스이지만, 주변과 어울어져 하산한다면 그리 지루하지많은 않은듯~ 1시간쯤 걷다보면 어느새 '황룡사'에 도착~ 조금더 아래로 이동하면 주차장에 도착하므로서 5시간 30분가량의 오늘의 산행을 정리하게 된다.
- 예전부터 말로만 들어왔던 '민주지산'~ 이름으로만 들었을때는 왜 '민주지산'이라고 하였을까?... 여기서 민주화 운동이라도 하면서 투쟁을 한 곳일까? 하는 재미난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런 궁금증과 함께 오늘 '민주지산'을 산행하므로써 모든 의문이 해소됨과 동시에 이름만큼 멋진 또 하나의 명산을 밟았다는 희열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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