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 첫눈산행 ① - 2024

▶ 다녀온 곳 : 광주 '무등산'

▶ 다녀온 날짜 : 2024년 11월 30일

▶ 산행코스 : 수만리 주차장 - 수만리 탐방지원센터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장불재 - 수만리 주차장(원점회기)

 

중부지방에 첫눈이 왕창 내린 다다음날~ 남부지방쪽으로는 눈소식이 없다기에 편안한 옷차림에 겨울등반장비없이 무심코 찾아간 무등산~~~

산행 들머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때까지만해도 전혀 보이지 않던 눈의 모습이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서부터 설산의 분위기로 바뀐다.

하산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아이젠이 있어야 한다는.....  설마하는 생각에 준비하지 않은 아이젠~ 그렇게 산행은 시작되고~~~

 

오늘 산행 들머리는 수만리 탐방센터 아래있는 중지마을 주차장~~ 주차장이라고 하기보다는 조금 넓은 공터이다.

늘상 '중심사'에서 오르거나 '원효사'에서 올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수만리 코스로~~

 

산행 초입부는 이렇게 거의 눈이 보이지 않았는데~~

 

 

 

 

늦단풍의 멋진 모습에 한컷 담아보고~

 

 

수만리 탐방 지원센터 도착~

 

탐방지원센터를 기점으로 왼쪽으로는 '중머리재'~ 우측 산길로는 '장불재'방향으로 이동한다.

 

조금 산길을 오르다보니 이렇게 눈길이 기다리고~

 

그저께 폭설과 바람으로 나무가 뿌러진듯~~~~ 아직 치우지 않은 소나무가 주 등산로를 막아버렸다.

 

'너와나목장' 갈림구간..

 

'장불재 입구'를 알리는 시작출입문~

 

조금 오르자 모든길이 눈길이다.

 

온통 눈길에는 등산객이 이동한 구간만 살짝 바닥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출발지점부터 1km가 조금 넘었으니, 이곳이 장불재까지 절반왔군~

 

너덜구간도 쌓인 눈으로 그저 등로만 간신히 보이고~

 

내리쬐이는 햇볕으로 나무와 가지에 붙은 눈들은 다 놓고~ 바닥에는 여전히 흰눈들이 가득하다.

 

 

 

가파른 구간에 쌓인 눈들이 아이젠 없이 걷는 우리들을 긴장하게 한다.

 

 

드디어 하늘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고~

 

뒤쪽으로는 화순방향으로 보이는 시가지~

 

잘 정비된 길이 나오는것을 보니 장불재가 멀지 않았군~

 

'안양산' 갈림길~~

 

- 이쪽이 안양산 방향이자 낙타봉 가는길~

 

우리는 장불재 방향으로~

 

장불재 능선길에 올라서니 바로앞에 무등산이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방송국~~ 안테나...

 

왼쪽위로 '서석대'와 우측으로 '입석대'의 모습이 멋지게 조망된다.

 

이번에는 광각으로~~~

 

 

장불재 도착~

 

 

인증한장 남기고~

 

바로 입석대를 향하여~~

 

 

 

입석대 전망대 갈림길

 

 

전망대로 올라본다.

 

 

늘 북적이던 전망대 였는데, 오늘은 한명도 안보이고~~

 

편안하게 입석대의 경관을 담아본다.

 

 

 

 

 

입석대 인증은 필수~~

 

다시 정상을 향해서~ 바위구간도 통과~

 

 

입석대의 관문바위들~~~

 

 

정상으로 향하는 하얀눈길~~ 바닥은 산객들로 인해 다져긴 눈길이 되었다.

 

 

오늘은 '승천암'도 눈에 파뭏혔다.

 

잠시 뒤쪽의 낙타봉과 백마능선을 바라다본다.

 

동쪽 12시방향으로 '동복호'의 모습이 보인다.

 

 

 

 

 

오름길에서는 그리 불지 않던 바람이 이곳 승천암 부근에서부터 조금 세게 불어오고 있다.

 

뒤쪽으로 낙타봉과 백마능선

 

 

 

 

정상가는 길목 언저리에서 바라다본 장불재~

 

주변을 한바뀌 돌면서 풍광들을 담아본다.

 

 

 

 

오름길의 입석에서 바라다보는 안양산과 백마능선~

 

 

천왕봉이 보인다. 지금은 저곳 옆으로 '인왕봉'까지 갈수 있도록 데크길이 놓여져 있다.

 

서석대 인증석이 왼쪽으로 보이고~~ 우측으로는 천왕봉이~

 

 

 

 

서석대 도착~~~ 시원스레 부는 바람으로 촉촉한 땀을 식히면서 인증하기로한다.

 

 

 

늘상 붐비던 인증석인데, 오늘은 그리 많지 않은 산객들로인해 편안하게 인증을 마치고~~~

 

 

서석대 전망대에서 광주 시내를 담아본다. 바로 아래 중봉의 모습도 보이고~

 

광주호의 모습도 보이고~

 

 

천왕봉 방향으로~

 

 

 

 

 

 

인왕봉 가는 데크길~~ 얼마전까지만해도 사진촬영금지로 인해 출입하는 산객들이 이곳에서 검문대를 통과했었는데, 지금은 철거되어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곳부터 '인왕봉'까지는 400m~~~  다녀오고 싶기는 한데, 아래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잠시 고민하고~~~

 

 

인왕봉은 멀리서 눈에 담기로 하고~~ 서석대 전망대로 하산하기로 한다.~~~~~ 1부 끝~~~ 다음은 2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