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곳 : 오산 '독산성'/'세마지' ~ 양산봉
▶ 다녀온 날짜 : 2019년 4월 13일
▶ 함께한 분 : 아내
▶ 소재지 :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 내역 : 1964년 8월 29일 사적 제140호로 지정되었다. 성 둘레 3,240m, 석축 약 400m와 4개의 성문이 남아 있다. 백제시대에 축조하여 통일신라·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까지 사용되었다.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임진왜란 때는 1593년(선조 26) 7월 전라도관찰사 겸 순변사 권율(權慄)이 2만의 근왕병(勤王兵)을 모집, 이 성에 진을 치고 왜적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하다. 1594년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인근 백성들이 합심하여 허술한 성의 모양을 다시 갖추고 1602년 변응성(邊應星)의 지휘 아래 다시 수축하였으며 1796년(정조 20) 개축하였다. 이 당시 성의 둘레는 1,800보(步), 4개의 문이 있었다.
한편 1593년 권율이 이 성에 주둔하고 있을 때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이끄는 왜군은 벌거숭이산[禿山]에 축조한 이 성에 물이 없을 것으로 짐작하고 물을 부어 조선군을 조롱하였다. 그러나 권율은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백마를 산위로 끌어올려서 쌀을 말에 끼얹어 목욕시키는 시늉을 하자 왜군은 이에 속아 퇴각하였다. 이때부터 이곳을 세마대라 불렀다 하며, 1592년 여기에 세마대를 세우고 병기창을 두어 무예연습을 하게 하였다. 1957년 세마대를 옛 자리에 복원하였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오늘은 괴산의 산을 답사하기로 계획하였으나, 아침에 두 모녀가 녹색장터로 떠나게되고~~ 몇몇 지인분들께 주변 근황을 물어보니 모두 바쁘신듯~ 혼자 가기도 그렇고....ㅜㅜ... 나현맘이 끝나기를 기다려 가까운 근교 산행지로 계획을 변경하기로 한다.
- 아침에는 하늘이 흐리고 찌뿌둥한 날씨였는데, 점점 날씨가 맑아지면서 기온또한 높아진다.
독산성 주차장에 도착하니 나들이 객들의 차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우리도 천천히 산행 준비를 한후 권율장군의 지략이 담겨진 독산성 세마대로 오르기로 한다.
▼ 주차장에 위차한 '독산성' 음식문화거리 안내도~ '독산성' 안내도 인지 알고 가까이 다가가보니 '식당 안내도'였다.
▼ '독산성 세마대산문'
▼ 독산성대마대산문 앞쪽으로 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도되고, 작은 승용차들은 일주문안으로 들어가 약 900m정도까지는 더 올라갈 수 있다.
▼ 이곳은 벌써 벚꽃이 지고 있는듯~~ 노란 개나리가 오히려 산객을 반겨주고 있다.
▼ 동탄~방향~ 중앙 왼쪽으로 '동탄'의 '메타폴리스'의 모습이 보인다.
▼ 산성 아래쪽으로 조성되어 있는 소형 주차장~~~
▼ 안내도도 훑어보고~
▼ 우리는 '독산성'방향으로 올라서 둘러보고, '양산봉'으로 오를 예정이다.
▼ 하늘도 예쁜날~
▼ 예쁜 현호색이 주변에 엄청 많이 보인다.
▼ '독산성'은 백제시대 쌓은것으로, 성 둘레가 1,100m이고 오산과 수원, 화성의 평야 한가운데 솟아 주변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전략적 유충지에 위치한다고 한다.
임진왜란 중인 선조 25년(1592) 전라도 순찰사 권율장군이 독산성에 주둔하며 왜군 수만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킴으로써 아군이 경기지역에서 북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후에도 도성을 방어하는 큰 축을 담당했다고 한다.
▼ 독산성 오름길~ 위쪽으로 성벽의 모습이 보인다.
▼ '독산성 보적사'~
▼ '보적사'부터 둘러보기로~
▼ '보적사' 왼쪽으로 돌아보기로 한다.
▼ 뒤로 작지만 예쁜 '보적사'~
▼ 성벽길을 따라서~
▼ '세마대' 오름길 계단~
▼ 왼쪽으로 홀로솟은 망바위~
▼ 세마대로 이어지는 목계단~
▼ 세마대~
▼ 세마대~~
'세마대'는 국가사적 140호로, 임진왜란때 왜군이 독산성에 물이 부족함을 알고 성안을 포위하자, 권율장군이 말을 산위로 끌고가서 쌀로 씻기는 시늉을 해 보이며 이곳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이게 되었고, 왜군들인 이곳에 물과 식량이 많은것으로 판단~ 이곳을 포기하고 물러나게 되었다는 얘기~~ 그후부터 이곳을 '세마대'라고 불렀다고 한다.
▼ '세마대' 누각~
▼ 세마대 누각 주변의 풍경들~ 아래쪽으로 '보적사'가 보인다.
▼ 누각 뒤쪽의 넓은 공터~
▼ 누각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돌아나와서 성곽길을 따라 걷는다.
▼ 성곽 남문방향으로~
▼ 시원스레 펼쳐진 주변 조망들~
▼ 아래쪽으로 '남문'~
▼ '삼남길 이야기'~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는 온양온천에 행차했다가 완궁하던중 장마때문에 독산성에서 하루를 묵고 백성들에게 몇가지 이야기를 남기고 갔다고 한다. 그로부터 30년 뒤, 풍수지리의 문제로 '독산성'을 없애야 한다는 논란이 일어났지만, 효심이 깊었던 정조는 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오히려 '독산성'을 더 견고하게 고쳐서 쌓도록하였기에 지금의 '독산성'의 모습이 보존되었다고 한다.
▼ '서문'방향으로 이동중~
▼ 아래쪽으로 큰 암릉이 보이길래 내려갈까하다가....ㅋ.
▼ 줌으로 당겨만 보고~
▼ 작은 '암문'도 보이고~
▼ 성 안에 유일하게 이곳 한곳만이 '수로'가 있었다고하니, 성안의 물이 정말 귀하기는 귀했던것 같다.
▼ '수로'의 모습~
▼ '서문'~~ 앞으로 쭉 가면 성벽을 한 바퀴 돌게되지만, 우리는 '양산봉'을 가야하기에 '서문'에서 빠져나갈 예정이다.
▼ 수도권 제2순환도로~
▼ '서문'을 통과한다.
▼ '서문'을 지나서 우측방향으로~
▼ 부드러운 흙길 따라서~
▼ 중간에 많은 갈림길이 나온다. 우리는 '양산봉' 방향으로~
▼ 아직은 예쁘게 산객의 즐거움을 주는 '벚나무'~~
▼ 산림욕장이다보니 다양한 시설로 길들이 복잡하다. 한쪽을 목표로 잘 설정해서 다녀야 할듯~
▼ 군데군데 휴식장도가 많이 보이고~
▼ 이런 유격시설을 많이 볼 수 있다.
▼ 힐링 숲속구간을 지나면서~
▼ 아이들 유격훈련장도 보이고~
▼ '대피소'가 보이네~~ 혹시나 멧돼지가 있나?.....
▼ 쭉~쭉~~뻗은 소나무 둘레길을 오르면서~
▼ 빛깔고운 진달래들이 많이 보인다.
▼ 다니면서 주변에 운동을 하는 산객들을 자주 만나고~
▼ 갈림길~~~ '양산봉'방향으로~
▼ 계단 오르면서 우측으로 작은 바위~~ 조망이 크게 트이지는 않는다.
▼ 갈림길~~ 사실 갈림길이 너무 많아서 본인들이 잘 판단하고 다녀야 할듯~
▼ 앞쪽으로 '양산봉' 팔각정이 보이는듯~
▼ 정상주변의 활짝핀 진달래~
▼ 정상의 '팔각정'~
▼ '양산봉'~ 해발 179.3m~~ 그리 높지은 않은 아담한 봉우리~
▼ 반대쪽에서 오는구간~~ 우리는 이쪽으로 하산한다.
▼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과 간식~~~
▼ 이제는 우리가 왔던곳으로 하산~
▼ 내리막 구간도 부드럽다.
▼ 곳곳에 예쁜 벚꽃 풍경~
▼ 소규모의 운동기구도 보이고~
▼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장승이 여럿 보인다.
▼ 앞쪽으로 '독산성' 주차장이 보이고~~
▼ 임도따라서 가파르게 쭉 내려오면 일주문앞쪽의 큰 주차장~~
▼ 그리 힘들지않게 주변의 시원한 조망을 즐기면서 둘러볼 수 있는 멋진 코스~ 독산성 둘레길만 돌아본다면 40분정보면 될듯~ 독산성 위에 주차한다면 4km가 안되는 구간을 편히 둘러볼 수 있는 근교의 멋진 곳이다.
- 근교 오산의 명물~ 독산성과 세마대를 둘러보면서 짙어가는 봄내음과 부드러운 흙길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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