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산수 산악회를 따라서 산행한 코스중에 만났던 유물들과 자취를 되집어 보면서~

▶ 다녀온 곳 : 경주 '남산'

▶ 다녀온 날짜 : 2019년 4월 7일

▶ 함께한 분들 : 산수산악회 + 가족

▶ 산행코스 : 서남산주차장 - 삼릉 - 석조여래좌상 - 마애관음보살상 - 선각육존불 - 금자라바위 전망능선 - 선각여래좌상 - 석불좌상 - 상선암 - 선각보살입상 - 마애석가여래좌상 - 금송정 - 바둑바위 - 상사바위 - 석조여래입상 - 산신당 - 금오봉 - 두꺼비바위 - 용장사곡 삼층석탑 -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 - 용장사지 - 설잠교 - 용장골 - 약수터 - 용장골 출렁다리 - 용장마을 - 용장주차장

- 우리나라 '노천 박물관'이라 일컫는 '경주 남산'~

  '경주 남산'을 산행하신 산우님들께 이곳에 대한 평을 해달라고 물어보면 딱 2가지로 갈리게 된다.

    1. 멀리까지 내려가서 산에 올랐건만 겨우 우리동네 뒷산타고온 느낌이다.

    2. 산행내내 숨겨진 보물찾기하는것 마냥 신비함과 즐거움을 하나가득 안고 돌아온 기억에 남는 산이다.

  오늘 우리들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이곳 경주에서 어떤 느낌으로 '경주 남산'을 산행하고 왔을까?....

  이런 생각에 산행 코스별로 볼 수 있었던 것들을 다시금 기억해보려한다.

  산수산악회 정기산행코스를 따라가면서 볼 수 있는 주변 보물들과 명소~ 그리고 추억할 만한 것들을 추려서 담아보면서 출발~~

▼ 오늘 정기 산행코스는 '삼불사'가 아닌 '서남산 주차장'에서부터 산행을 시작~ '남산'의 최고봉인 '금오봉'을 찍고, 용장사계곡을 따라서 '용장마을'로 하산하게된다. 파란색 색칠한 부분이 오늘 정기산행 코스~

▼ 오늘 산수산악회 산행 들머리는 '서남산 주차장'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삼불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면서 '삼불사 배동삼존불'과 '망월사'를 거쳐 이곳 '삼릉'과 '경애왕릉'을 보고 떠났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바램을 해 봤다.

▼ 주차장 건너서 만나는 '삼릉' 입구~

▼ 몇일전 전국적인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도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지라 입구에 이렇게 '산불조심' 캠페인이 한참이다. 나도 오늘은 불은 가져오지 않았다는....ㅋ....

▼ 삼릉가는쪽으로의 유명한 라면발 소나무~~~

▼ '삼릉'에서의 인증~~ 필수~

▼ '삼릉' 우측으로 100여 미터를 가면 '경애왕릉'이 있다. 비슷한 분위기라 오늘은 계획에 없는곳~ 통과~

▼ 삼릉을 보고 나무포장된 임도 소나무 숲길따라서~

▼ 우측으로 맞이하게되는 목이 없는 불상들~~~ 보면서 기분이 좀 짠하다는....

▼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아무튼 온전한채로의 보관을 하지 못한것은 우리 자손들의 탓이겠지....

▼ 다시 돌길따라서~

▼ 역시나 머리없는 좌불상~  '삼릉계 석조여래좌상'이다.

▼ 좌불상을 보고 왼쪽 계단길로 올라선다.

▼ '삼릉계 마애관음 보살상'~ 오른쪽 위에 위치하고 있다.

▼ 줌으로 당겨보고~

▼ 인증~~ 잘 하셨습니다....^.^....

▼ 다시 보고돌아나와 '상선암'방향으로~

▼ '상선암'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만나는 '선각 육존불'의 모습~ '7대 보물'중의 하나라고 일컫는 곳이다.

  동쪽 바위면에는 설법을하고 있는 '석가모니 삼존불'이 새겨져있고, 서쪽 바위면에는 '아미타삼존불'을 새겨 현생과 내생을 나타내고 있다.

▼ 역시 인증 필수~~~ 오른쪽 바위도 보고 가세요~~

▼ '선각 육존불'을 구경하고 왼쪽의 돌계단을 통해서 위로 올라선다.

▼ 바위위에는 이렇게 물받이를 만들어 두어서 아래쪽의 '선각육존불'을 보존하고 있다. 천년이 넘게 보존되어올 수 있었던 선인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 산길을 오른다.

▼ 능선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금오산'의 기원과 연관이 되는 '금자라 바위'를 볼 수 있다.

▼ 줌으로 당겨보고~

▼ 역시나 인증은 필수인 코스~

▼ 다시 산길을 오르고~

▼ 7대보물중의 2번째 보물인 '선각여래좌상'~의 모습~

▼ 선으로 그려진 불상에 얼굴부위는 바위를 파내어서 마치 밖으로 내밀고 있는듯한 느낌~~ 멋진 인증 최고...^.^...

▼ 다음 코스로 이동한다.

▼ 선사들께서 수도하셨던 동굴~

▼ '석조여래좌상(석불좌상)'이다.  이 또한 7대보물중의 하나~ 친정하게도 팔짱을 끼어볼 수 있는 행운을 주는 부처님 동상이시다.

▼ 앞쪽으로 조금만 이동해 보면~

▼ 삼층석탑이 있었다는 석탑터~

▼ 그 옆으로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바위형상을한 승천암에서~~~ 기념컷~

▼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서 옆쪽의 '석불좌상'을 다시한번더 보고~

▼ 이젠 내려가면서 정코스와 합류~

▼ 정코스와 합류점~

▼ '상선암' 가는길~

▼ 우측으로 '상선암'의 모습~

▼ 활짝핀 벚꽃이 암자를 더욱 활기차게 하고~

▼ '상선암'풍경~

▼ '선각 보살상'~~~ 너무 훼손이 많이 되어서 안타깝다.

▼ 총무님 인증~~최고입니다....

▼ 오르면서 내려다본 '상선암'~

▼ 아직까지 개방을 게을리 하고 있는 탐방로를 넘어서~

▼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의 모습이다.

▼ 역시나 '칠대보물'중 하나~ 최고의 인증.... 이로서 '삼릉계곡'에 위치한 여러개의 보물중에서 대표적인 7개 보물가운데 4가지를 보게된다.

▼ 다시 다음코스로~

▼ 금줄을 다시 넘어서서 왼쪽 '바둑바위'를 향해서 오른다.

▼ '바둑바위' 바로전의 '금송정'~ 이곳에서 가야금의 뜯으며 세상의 시름을 잊었다는... 우리 산우님들도 이곳에서만큼은 아무런 시름없이 편안한 힐링산행이 되시길~

▼ 왼쪽으로 큰 바위는 뒤로 '남산' 최고봉인 '금오봉'을 조망하는 바위~ 인증 좋습니다....

▼ '금송정' 인증~~ 필수 맞습니다.

▼ '바둑바위' 도착~~ 많은 사람들이 바둑바위 풍경에 젖어있다.

▼ '남산'산행은 그리 조망이 멋진곳이 없기에 이곳 '바둑바위'의 조망은 많은 산객들에게는 큰 인기이다.

▼ 바둑바위 인증~ 굿~~~

▼ 다시 올라왔던길로 하산~

▼ 상사바위 가는곳의 칼등바위~~

▼ 칼등바위 주변에서의 인증~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곳~

▼ 회장님도 인증 굿~~ 이십니다.

▼ '상사바위' 뒷편~~~ 이곳에서의 조망도 아주 일품이다.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 '석불좌상'을 한번에 인증하면서 볼 수 있는 멋진 조망터~~ 인증 최고이십니다. 수고 하셨어요~~

▼ '상사바위'뒤쪽으로는 이렇게 멋진 포토존이 이어진다. 조심스레 꼭 인증해야 하는 구간들~

▼ 역시나 '석불좌상'을 배경으로 멋진 포토존~~ 대장님~ 인증 잘 하셨어요.. 멋져요~

▼ '산신당' 인증~~~굿~~~ 늦동이 보시려면 더 운동도 많이 하셔야 할듯요~~ 함께 열심히 산에 다니시자구요....ㅎ....

▼ '상사바위' 앞쪽에 위치한 '석조여래입상'~

▼ 남산에서 가장 작은 불상~ '석조여래입상'~

▼ 줌으로 당겨본다. 역시나 목이 없어...ㅜㅜ....

▼ '상사바위'의 모습~

▼ 이곳 넓은 공간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 다시 '금오봉'을 향하여 출발~

▼ '금오봉' 오름길에서 만나는 조망구간~~ 잠시 쉬면서 꼭 주변 인증을~~ 뒤로 멀리 '석불좌상'의 모습이 보인다.

▼ 예쁜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 진달래 꽃보다 더 예쁘신 트래비즈님~~~ 파이팅~~~

▼ 갈림길에서 직진~~~

▼ '금오봉' 도착~~~

▼ '금오봉'이 '금오산'으로 되어 있다. 이곳 경주 '남산'은 북으로 '금오봉'과 남으로 '고위봉' 두개가 있다. 그래서 각각을 예전에는 '금오산/고위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인증 Ok~~~ '남산'의 최고봉입니다.

▼ 우리는 '용장마을'방향으로~

▼ '비파골' 전설도 잠시 읽어보면서...

▼ '고위봉' 갈림길에서 우리는 오른쪽 '용장마을'로~

▼ '용장골'~~~ '남산'에서 가장 큰 계곡~

▼ 용장골을 내려다 보는 멋진 포토존~

▼ 용장골을 지치는 큰 '두꺼비 바위'~~~

▼ 용장골 조망바위는 이렇듯 산객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물한다.

▼ 하늘로 올라가려는 올챙이 바위도 보이고~

▼ 총무님 오늘 '세상이 다 내것이다'를 연발~~~하시네~~

▼ 올챙이와 함께 하늘을 날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신 거목 회장님~

▼ 용장사지를 향해서~

▼ 용장사지 관문격인 바위위에서~ 싱그런 바람님~~V~~~

▼ 용장사지 방향으로 들어오는 산객들을 향해서 엎드려 절하고 있는 바위~~

▼ 산객에게 두손 합장하고 있는 바위~

▼ 탑이 서 있던 터도 보이고~

▼ 유명한 '용장사지 삼릉석탑'이다. 7대보물중 하나... 이로서 우리가 이동하고 있는 구간중에서 중요도가 높은 5개의 보물을 모두보게 된다.

▼ 조망이 멋진 '용장사곡 삼층석탑'~~~ 누구나 이곳에 서면 탑돌이~ 인증을 하고픈 마음이 절로 생긴다. 이번엔 단체 인증~

▼ '삼층석탑' 아래 멋진 소나무에서의 인증은 필수~~~

▼ 모두가 즐겁게 인증을 마치고~

▼ 절터가 있는 곳으로 하산~

▼ 거북이 목을 쭉~ 빼밀고 있는 바위 아래에서 한컷 인증~

▼ '물고기 바위'사이를 통과~

▼ 조금 아래로 이동하면 만나게 되는 '용장사지 마애여래 좌상'~

▼ 소원을 가듬담은 기도를 올리고~

▼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 여기도 머리가 없음에 안타까울뿐~~

▼ 공기돌 바위가 이런 좌불들을 지키고~~

▼ 내려서면서 위쪽으로 고개도 들어보고~

▼ 용이되려고 기다리는 이무기바위~

▼ 용장사지 도착~~~ 위에서부터 이곳 주변이 모두 용장사지이다. '매월당 김시습'께서 이곳 '용장사'에서 우리나라 최소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쓰셨다는.....

▼ 다른곳 보다 조금은 용장사지에서~ 단체 인증~

▼ 앞쪽으로 꼭 인증을 하길 권유하는 '절친바위'에서~~

▼ '절친바위'에 올라앉으면 이렇게 누구나가 친한 친구이자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는....... 믿거나 말거나....ㅎ...

▼ 산죽길을 내려서면서~ 본격적인 하산~

▼ '설잠교'~

▼ '용장곡'의 모습~~~ 바위 곳곳에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탑들이 놓여있다. 나도 하나 놓고 가고싶은 생각은 굴꾹같지만 인증으로 대신한다.

▼ 소원 다 이루시길~~~ 인증 OK!!!

▼ 생육신의 한 분이신 '매월당 김시습'~~ 7년간 은적암에 머무시면서 '금오신화'를 쓰셨다는군.... 역사공부 Good!!!

▼ 용장곡~~ 많이 가물다보니 물이 너무 없다....

▼ 우리 예쁜 두 친구들~~ 용장계곡 큰바위에서 소원도 빌어보시고~~

▼ 약수터 역시 물이 말라서....~~~

▼ 용장곡의 싱그런 봄을 알리는 홍매화도~~한몫~~

▼ 용장마을로 들어선다.

▼ 용장골 출렁다리에서~~~

▼ 용장마을길을 걸으며~~

▼ 큰 차도에 도착~

▼ 우리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용장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경주 남산'의 특별 '테마 산행'을 마친다.

- 모든 산행이 그렇듯이 어떠한 의미를 부여할수도 있고, 그냥 편안하게 정신적인 힐링을 위한 산행이 될 수도 있고~~ 또한 무의미할 정도의 힘든 산행들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평택/안성 지역에서 3~4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달려와, 산행을 통해서 느낄 수 있고 얻어갈 수 있는것은 개개인 마다 다 다르겠지만, 여러본 오면서 올때마다 새로움과 신비함을 일깨워주는듯한 '남산'의 이번 산행길도, 나름 의미와 뜻깊은 추억들을 여럿 간직할 수 있게하는 즐거운 산행길이 되었음에 만족한다.

<참고>

유홍준박사가 제시한 경주남산의 7대보물...

(유홍준 : 대한민국의 미술평론가 및 교수.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 광화문대통령시대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1.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2.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3. 삼릉계 석불좌상

 4. 삼릉계 마애석가여래좌상

 5. 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6.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7. 경주남산 칠불암 마애삼존불좌상

  함께해 주신 산수 산악회 산우님들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