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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여수 '금오도 비렁길' - 1코스

by 행복천 2019. 4. 2.

▶ 다녀온 곳 : 여수 금오도 비렁길

▶ 다녀온 날짜 : 2019년 3월 31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코스 : 비렁길 1코스(함구미) ~ 2코스(두포) ~ 3코스(직포) ~ 4코스(학동) ~ 심포

▶ 내역 : 금오도(金鰲島)는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 26.99㎢, 인구 2,188명(2001)이다. 해안선 길이 64.5㎞이다. 

  여수만 남서쪽에 있으며, 북쪽에 돌산도, 북서쪽에 개도, 남쪽에 소리도가 있다.


  섬의 지형이 자라를 닮았다 하여 '큰 자라'라는 뜻으로 '금오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396년까지는 군천면에 소속되었고, 1479년에는 전라좌수영의 관할하에 있다가 , 1896년에 돌산군 금오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에는 여수군에 소속되었고, 1917년 금오면이 남면으로 개칭되었다. 1949년에 여천군에 편입되었고, 1998년에 여수시로 통합되어 오늘에 이른다. 

  최고점은 북쪽에 있는 대부산(382m)이며, 그밖에도 남쪽에 망산(344m), 동쪽의 옥녀봉(261m) 등 산이 많다. 대부분이 암석해안이며, 소규모의 만과 갑이 발달해 비교적 해안선의 드나듦이 심하다. 1월 평균기온 1.1℃ 내외, 8월 평균기온 25.8℃ 내외, 연강수량 1,180㎜ 정도이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고추·마늘 등이 생산된다. 연안 일대에서는 멸치·삼치·장어 등이 잡히며, 미역·김 등의 양식업이 활발하다. 


  옛날에는 숲이 울창하고 사슴들이 떼지어 살아, 조선 고종 때 명성황후는 이 섬을 사슴목장으로 지정하여 출입·벌채를 금하는 봉산으로 삼기도 하였다. 1885년 봉산이 해제되자 당시 관의 포수였던 박씨가 아들 삼형제를 데리고 섬에 들어가 두포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두모리에는 직포 해송림이 있는데,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옥녀봉에서 선녀들이 달밤에 베를 짜다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하여 바닷가로 내려와서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목욕을 하다가 승천하지 못하고 소나무로 변하였다고 한다. 마을 이름을 직포라 한 것도 이러한 전설과 관계가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고인돌군이 있으며, 해수욕장이 여러 곳에 있다. 1903년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은 이후부터, 호환을 막고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매년 정월 대보름에 당제를 지낸다. 설화와 전설, 민요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게 전해져 오고 있다. 여수~금오도에는 정기항로가 열려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출처:네이버사전 참조]


▽ 금오도 비렁길 코스

1코스: 5.0km(1시간 30분 소요) 함구미-미역널방-송광사절터-두포

2코스: 3.5km(1시간 소요) 두포-굴등전망대-촛대바위-직포

3코스: 3.5km(1시간 30분 소요) 직포-갈바람통전망대-매봉전망대-학동

4코스: 3.2km(1시간 소요) 학동-사다리통전망대-온금동-심포

5코스: 3.3km(1시간 소요) 심포-막개-장지


종주코스: 18.5km(6시간 소요) 함구미-두포-직포-학동-심포-장지


☞ '금오도'로 가는 배편은 3가지!

  백야도 선착장/여수 연안여객선 터미널/돌산 신기항

  그중 우리는 돌산도 끝자락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항'으로 가는 배를 타기로 결정!!!


- 주말 섬여행 1박 2일을 계획했으나, 전날 토요일 날씨가 좋지않아, 여수에 내려와 영취산을 등산하고, 근처에서 숙박을 한후, 금오도로 들어가는 아침배를 타기위해 '신기항'으로 출발한다.

  여수에 올때마다 '금오도 비렁길'을 가고픈 마음은 있었으나, 여러가지 문제로 기회를 놓치고~ 오늘 드디어 '금오도 비렁길' 트래킹에 도전해 보기로 한다.

  금오도 비렁길이 1~5코스 까지 있다고 하기에 모든 구간을 오늘 다 완주할까?? 하는 생각도 했으나, 오후에 '두모마을 유채꽃'구경을 갈 계획이 있기에 일단은 욕심을 버리고 1~4코스까지만 완주해 보기로 계획하고 일정을 짜본다.


  금오도 비렁길 트래킹을 하게되면 첫째가 교통편이 문제가 되는지라, 저녁부터 지금까지 어떤 방법을 택할까?를 고민한다. 섬안에는 버스가 운행하기는 하나, 각 구간마다 시간대가 맞지않기에 트래킹후 신속히 항구로 돌아오는편이 문제가 될듯하고, 택시로 다니자니, 가족과 함께 1~4코스를 모두 타기는 힘들것 같고~~ 아무튼 많은 고민끝에, 결론은 조금이라도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서 차를 가지고 들어가기로 결정~



▼ '신기항'에서 9시 10분배를 타고 '금오도'의 '여천항'으로 이동하기위해 '신기항'에 도착하고 입항 수속을 받는다. 바로 앞에 보이는 여수 '돌산'과 '화태도'를 잇는 '화태대교'의 모습이 보인다. 11년이나 걸려서 만들어졌다는 국내 3번째로 긴 '화태대교'~ 그런데 교량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몇년전 완공되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 표를 구입해서 배안으로~




▼ 우리가 타고 갈 배다. '신기항'~'여천항'








▼ '신기항'을 출발한 배는 물살을 가르고 '여천항'으로 달린다. 날씨는 이렇게 좋은데 어찌 갈매기가????




▼ 아침에는 바람이 거세었었는데, 지금은 적당하게 불어주고~




▼ 하늘빛도 고운 멋진날~~




▼ 옆으로 펼쳐지는 주변 다도해들도 모두 예쁜 자신만의 빛깔을 발산하고 있는듯~








▼ 배 거리로는 20여분~ 그리 길지않는 구간이기에 갑판에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보니 배는 목적지를 향해서 신나게 달려가고 있다.












- '금오도'는 여수에서는 '돌산도' 다음으로 큰섬이다. 그리 작지는 않은섬~

  그렇기에 걷기만으로 섬을 일주한다는것은 쉬운일은 아닌듯~~









▼ 주변 풍광들을 쭉~~ 둘러보다보니... 어느덧 '금오도'가 다가오고~




▼ '여천 선착장'이 바로 앞에 보이면서 배는 선박할 준비를 한다.




▼ 차와 함께 하선~~ 우리가 타고 온 배의 이름이 '한림페리9호'였었군....




▼ '여천항'에는 각 구간마다 운반해주는 셔틀버스같은 마을버스들이 기다리고 있다. 승객이 타자마자 바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버스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오기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 봤을때 버스요금은 1인당 2천원이고, 택시요금은 기본이 1만원으로 알고있다.




▼ 우리는 돌아올 배편과 택시를 알아보기위해 '여천 여객터미널' 안으로~




▼ 일단은 운항시간표부터 확인~~ 동절기와 하절기가 다른데, 지금은 동절기에 적용된다. 우리는 15시15분배를 이용해야 할듯~




▼ 그리 분비지는 않는 대합실~  배편을 알아보고 이제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서~




- 3식구 모두가 1~4코스를 타기에는 오늘 안으로 힘들것 같고~~

  일단은 나현맘과 나현이는 3~4코스를 타도록 계획하고, 나는 1코스 시작점인 '함구미 선착장'으로 출발~~~



▼ 약 20분쯤 차량으로 이동해서 '함구미 선착장'에 도착~ 이곳에도 금방 배가 도착해서 승객들이 하선하고 있다.




▼ 오늘의 1코스 출발지점인 '함구미 마을'~  나를 내려놓고 나현이와 나현맘은 4코스 종착지점인 '심포 마을'로 출발~~




▼ '함구미 대합실'~ 이곳에서 3코스 시작지점인 '직포'로 가는 배편도 있었군...




▶ 1코스 트래킹경로 : 함구미선착장 - 미역널방 - 수달피비렁 전망대 - 송광사 절터 - 쉼터(마을) - 초분 - 대부산 갈림길 - 신선대 - 두포마을



▼ 1코스 출발지점~ 1코스는 '함구미'~'두포'까지로 5km구간..  참고로 종주코스는 '함구미~장지'까지 18.5km구간...




▼ 여수 금오도 특산물 '방풍'~ 이곳에 오면 꼭 먹어보라던데~ 오늘 트래킹 마치고 기회를 만들어 봐야 겠다.




▼ 이동할 구간을 한번 훑어본다. 꼭 봐야할 구간도 한번 살펴보고~  5개 코스중 1코스가 가장 쉽다는데... 거리는 짧은 거리는 아니네~




▼ 1코스 시작구간 초입에 있는 동백나무와 정자~~ 동백꽃이 다 졌을줄 알았는데, 여기는 이렇게 하나가득 피어 있다는...




▼ 각 코스마다 화장실은 잘 구비가 되어 있다.  비렁길 1코스 출발~~~




▼ 표지판도 잘 되어 있기에 알바할 걱정은 없겠다.




▼ 예쁜 유채꽃의 마중을 받으면서~~~




▼ 뒤 돌아보니 '함구미선착장'에 정박한 배가 보이고~~ 시원한 바닷풍경에 걷는 기분은 최고인듯~




▼ 복사꽃도 예쁘게 피어있다.




▼ 주변으로 동백꽃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 편안한 둘레길~~~








▼ 계속되는 숲속터널길~~




▼ 산벚꽃도 심심찮게 보이고~




▼ 드디어 오른쪽으로 시원한 조망이 터진다. 앞에 보이는 섬이 '개도'인듯 한데~~~ '개도'의 우두머리산인 '봉화산'이 나즈막히 보인다.




▼ 다시 이어지는 숲속길~~ 예쁜 동백 가로수길(?)을 걷는다.




▼ 대나무 숲도 보이고~




▼ 대나무뒤로 '개도'와 그 뒤로 '고흥'이 희미하게 보인다.




▼ 뒤쪽 풍경~ '개도'~




▼ 이곳이 섬의 코너인듯~~ 왼쪽 '절터/신선대'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 약간의 대나무숲 오름길~




▼ 다시 우측~








▼ 대나무 숲길을 지나자 다시 우측으로 '개도'와 뒤로 '고흥군'~








▼ 오른쪽 뒤로 '고흥군'에서 쭉 이어지는 '외나로도'의 모습~~ 저곳에 '나로 우주센터'가 있겠지~




▼ 좁은 숲길도 지나고~




▼ 희미하게 '광도'의 모습도 보이고~ 왼쪽으로 전망대의 모습이 보인다.




▼ 전망대~~ 이곳이 어디쯤인가? 하고 지도를 보게한다. '미역널방'~~~ 여기서 '미역널방'은 주민들이 지게에 '미역'을 지고와서 '널던 바위'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럼 이곴까지와서 미역을 널었다고?....




▼ 와우~~~ '미역널방'앞의 멋진 단애의 모습~~ 까까절벽 벼랑끝으로 부딪치는 파도의 모습이 과히 다른나라에 와 있는듯한 기분~~ 계속 보고 있으면 마치 빨려들어갈것 같다. 저런곳에 미역을 널었다고??? 상상이 되지 않는다....


-  이곳 '미역 널방'에 오게되니 '비렁길'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보게 한다.

  '비렁길'의 '비렁'은 '벼랑(절벽)'을 뜻하는 '여수' 사투리라고 한다. 이렇듯 남해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해안단구의 벼랑을 따라 조성된 이 길을 '비렁길'이라고 부른다고 했다는데, 거친 단애의 모습에 비해서 지어진 '비렁'이라는 이름은 오히려 많이 부드럽게 느껴지게 하는데~~





▼ 짙푸른 에메랄드빛 바닷물의 색깔이 참 곱다. 건너편 '외나로도'의 모습 또한 커다란 용이 숨죽이고 바닷물에 담그고 있는듯한~~




▼ 한 덩어리 흰구룸이 덩그러니 떠 있는 모습또한 주변 풍광과 어색한듯하면서도 신비스러워 보이고~




▼ 건너편 단애 벼랑위로 조성되어 있는 '비렁길' 데크가 보인다. 지금의 풍경을 보지않고 저 길을 걸었더라면 가히 지금과 같은 기분으로 걸을 수 있을까?....




▼ 전망대를 빠져나와 최고의 '비렁길'을 찾아서 출발한다.








▼ 시원한 '비렁길'을 즐기는 한무더기 관광객들은 시원한 멋진 풍광에 환호성을 지른다.




▼ 건너편에서 바라다본 '미역널방'의 모습~~ 저 '미역널방'은 '금오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이곳의 풍광이 '금오도'를 선전하는 메스콤에는 단골로 등장하는 풍경이라고~




▼ 여러컷 사진에 담아보는데, 정말 멋지다.








▼ 조금전 전망대에서 바라다보았던 단애위의 데크길~~ 조금전 보았던 까까절벽위의 데크 모습을 상상하면서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을 내딪어본다.




▼ 시원한 바닷풍경~ 다도해의 풍광을 보면서 걷는 이 길이야말로 지루할 틈이 없다.








▼ 중앙 우측의 '외나로도'와 좌측의 '광도'~ 그 사이 뒤로 희미한 '소거문도'의 모습도 보이는 넓은 시야를 전해주는 바다~




▼ 다시금 '비렁길'로~~ 아마도 이 '비렁길'이 예전 주민들한테는 나뭇꾼이 나무를 하고 날랐던길~ 낚시를하기위해 주변을 지나다녔을 그런 길이었겠지...




▼ 데크 계단길은 다시 왼족으로 구부러지고~




▼ 그렇게 조금 걷다보니 또 다시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수달피비렁 전망대'~~ 이름도 참 특이하다.




▼ '수달피비렁'은 '수달'이 자주 모여서 놀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진행방향쪽으로의 해안단구~ '비렁길'의 모습~








▼ 전망대가 아니어도 조망이 멋진곳~~ 이런 전망대에 서니 절로 시야가 탁 트임에 기분이 Up되게 하는데~




▼ 간간히 1코스를 걷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보이고~




▼ 길거리 주변에는 제비꽃들이 마구 반겨도 주고~




▼ 최근에 깔아놓은듯한 가마니 발판도 밟으면서~




▼ 그렇게 조금 오르는가 싶더니만~




▼ 이곳이 '송광사' 절 터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보조국사가 모후산에 올라가 좋은 절터를 찾기위하여 나무로 조각한 새 세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마리는 순천 송광사 국사전에, 한마리는 여수 앞바다 금오도에, 한마리는 고흥군 금산면 송광암에 앚았다고하며, 이것을 '삼송광'이라 부른다고 전한다.'~~~








▼ 절터 옆으로는 밭이 보이고~~ 그러고 보니 이곳 금오도의 유명한 특산품이 '병풍나물'이란 얘기를 들었었는데,.... 이것이 병풍나물인가?..'병풍나물'은 '풍병'을 예방한다고해서 '방풍'~이라고 한다는데, 꽃의 향기가 강하고 잎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해열, 진통, 거담과 근육통증을 완화하는데 쓰인다고하니 천혜의 보약인듯~ 오늘 산행 끝나고 한번 먹을 기회를 가져봐야 겠다.




▼ 커다란 거북머리같은 바위도 만나고~




▼ 한가로이 뛰어노는 염소들도 보이고~




▼ 그렇게 편하게 걷다보면 이런 예쁜 동백꽃은 자신을 꼭 한번 봐달라고 손짓하고 있으니 한컷 안 담을수도 없고~








▼ 이런 편안한 밭둑길 따라서~~




▼ 고개를 올라서자 드디어 앞쪽으로 시원스레 제대로 모습을 보이는 '금오도'의 '해안단구'~~ 늘 오른쪽과 뒤쪽의 바다배경에 익숙해져 있다가 새롭게 펼쳐지는 해안단구의 모습에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한다.




▼ 줌으로 당겨보고~~ 저 비탈길들이 모두 금오도 '비렁길'이 되겠지... 어디가 몇 코스인지가 중요치 않다. 그냥 편하게 바라다보면서 힐링하고 있다는 이 순간이 중요한것~








▼ 잠시 뒤쪽도 졸아서 담아보고~~




▼ 그렇게 지루할 사이 없이 걷다보니 마을이 보인다.... 혹시나 1코스의 끝??? 그럴리야 없겠지.. 1코스가 5km라고 했는데...




▼ 건너편 내리막을 보니 내가 1코스 시작했던 바로 그 '함구미 마을'~~ 아니 그럼 저 앞에 보이는 마을에서 반시계방향으로 한바퀴를 휭~~ 돌아서 이곳으로 온 셈이 되네~~ㅋ~~ 그렇군... 1코스도 힘든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이쪽으로 바로 올라와서 멋진 풍광들을 직접 보는 재미도 있을듯~ㅎㅎ~~~...








▼ 이정표를 보니 '함구미 선착장'까지가 500m라고 써있다...ㅋ.... 다시 '신선대'방향으로 이동한다...




▼ 1코스에 포함된 '신선대'를 향해서~




▼ 제법 산길처럼 느껴지는 길을 오르면서~








▼ 가끔이 보여주던 '산 괴불주머니'~




▼ 가파른 산이 아닌~ 평지같은 산길 너럭구간~




▼ 앞쪽으로 보이는 산이 '대부산'~ 지금은 산을 타는것이 아니라 둘레길이기에 오른쪽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앞에 왠 표지판이???




▼ '초분'이 있다고 한다. - 초가 형태의 무덤 -




▼ 이정표를 보니 '초분'의 위치가 200m인줄 알고 그냥 가려했더니만, 20m라고 한다... 당연히 Go~~ㅋ~




▼ '초분'의 모습~~




▼ '초분'을 보고 다시 돌아와서~ 동백꽃길을 걷고~




▼ 이정표앞~ '대부산'을 가려면 직진하라는 이정표이다.

  '대부산(382m)'은 금오도의 최고 주봉이다. 옛날 나무꾼들이 산이 높고 크다고해서 '대대산'이라 불렀다는데, 지금은 '대부산'으로~~

  나는 '대부산'이 목적이 아니기에... '신선대' 방향으로~








▼ 비자나무 콩난~








▼ 아주 가끔씩 만나는 산객이 왜이리 반가운지~~ 거듭 인사를 하게한다.












▼ 조금은 짙은 산속 오솔길을 걷는듯~




▼ 그러다가 다시또 등장해 주는 바다~ 이렇게 갑자기 툭툭 드러나주는 바닷풍경에 저절로 가슴숙이 후련함을 느끼게 하는데~








▼ 순식간에 '신선대' 도착~~~ 탁 트인 공간이 바람한점 없어도 정말 시원하다.

  신선대의 너럭바위를 '신선바위'라고 한다는데, 옛날에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이곳은 '혈의누'와 같은 여러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 조금전 지나왔던 '송광사 절터'의 모습~~을 돌아다 보고~




▼ 신선대에서 바라다보는 풍광들~








▼ 진행방향의 해안단구~












▼ 다시 대나무숲길을 지난다.




▼ '봄까치꽃'~ '큰개불알꽃'~




▼ 찔레꽃~




▼ 다듬어지지 않은 숲길~따라서~




▼ 그 옆으로 보여주는 같은 풍경의 뷰~이지만 그래도 멋지다. 바닷물을 보면 볼수록 참 예쁘다는 생각~~




▼ 괜시리 고개는 자꾸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돌게하고~ 이제는 중앙 뒤로 '소거문도'와 '손죽도'의 모습도 선명히 보이고 있다는...




▼ 아래쪽으로 큰 바위를 줌으로 당겨본다. 마치 양 머리를 하고 있는 '양바위'인듯~












▼ 편안한 산 둘레길 지나고~~




▼ 건너편 해안단구~




▼ 줌으로 당겨본다. 저쪽으로 가는 '비렁길' 구간도 보이고~




▼ 사방에 천지인 민들레와 제비꽃~








▼ 코너를 도는가 싶더니만 멀리 부두가 보이는것이 마을이 있는것 같다.




▼ 줌으로 당겨보니 드디어 1구간의 끝지점인 '두포마을'이 보인다.








▼ 1코스의 길은 이렇게 완만하고 흙길이 많아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는... 조금 길다는 생각은 들게한다.








▼ 건너편~ 2코스 구간이겠지~




▼ 싸리꽃도 보이고~




▼ 산괴불주머니 군락~




▼ '두포마을'을 바라다보고~




▼ 줌으로 당겨본다. '두포마을'은 '금오도'에 처음으로 사람이 들어와서 살았다고해서 '초포'라고도 불리운다.




▼ 순한 악어가 입을 꾹 다물고 바다에 주둥이를 담그고 있는듯한~








▼ 평화로운 '두포마을'~ 배 한척 안 보인다.








▼ '두포마을'로 들어가면서 담아보는 풍경들~












▼ 자주 등장하는 대나무숲~




▼ 화장실을 만나니 1구간이 끝나는듯~




▼ '두포마을'로 걸어 내려간다.




▼ 이곳이 '두포마을'의 '두포 해수욕장'~의 모습~




▼ '두포마을'의 거목과 잘 어울어지는 하늘의 모습~








▼ 잔잔한 파도가 반기듯 출렁이고~




▼ 2코스에 있다는 '촛대바위'의 그림벽화~








▼ 도로변에 조성되어 있는 들꽃~




▼ 이름은 '두포해수욕장'이지만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지 않기에 이끼(?)가 많다.




▼ 건너편 2코스 시작하는 지점의 화장실~




▼ 1코스 마지막 구간이자 2코스 시작구간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도~




▼ 1/2코스 갈림길~~ 을 만나면서 금오도 비렁길 1코스 구간을 정리한다.






- 금오도 '비렁길'~~

  기회를 잡지못해 오늘에서야 와 보게 되었던 이 '비렁길'~ 그중 지금 걸어온 1코스는 역시나 시원한 바다풍경에 편안히 사색하면서 걸을 수 있는 멋진길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직까지는 몸의 컨디션이 최상인지라 주변 조망도 쏙쏙 잘 들어오고~ 느끼는 기분도 최고~ 날씨도 최상급~~ 바람또한 아침에는 거세게 불던것이 지금은 아주 잠잠~ 혹은 솔솔~~~ 그렇게 하나씩 정리되는 1코스를 마무리하고 2코스를 기대하면서 다음 갈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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