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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11월의 겨울왕국 - '오봉산~용화산' 연계산행 - ②

by 행복천 2018. 11. 28.

--> 오봉산~용화산 산행 2부 <--

- 첫눈쌓인 산행길에서 첫 겨울산행을 멋진 풍광과 함께 즐기고~ 이제는 다양한 암릉의 향연이 펼쳐질 '용화산'으로 향하는데~~


▼ 가파른 암릉구간을 벗어나면서 뒤돌아서서 다시한번 담아본다.




▼ 두부바위~~








▼ 역시나 발자국은 하나밖에 없다. 이곳 산행길이 잘 못된것인지? B코스 인원들이 아직 이곳을 지나가지 않을리가 없는데?... 조금 불안한 생각이 든다.




▼ 앞서간 산우님의 발길을 따라서~












▼ 가는 길이 미덥지 않아서 잠시 기다리니깐 뒤로 산우님 한분이 오신다. B코스는 어찌 되었는지 물어보니? 오늘 B코스가 배후령에 눈으로 인해 버스가 올라가지못해 한참을 돌아서 휴양림에서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아직 B코스 선두도 이곳을 지나지 못했다고...이런.... 그런일이.... B코스로간 나현이와 만나서 점심을 먹으려고 불이나케 왔었는데.... 이거야말로 어디서 기다려야 할까?... 갑자기 발걸음이 뚝~ 느려진다.








▼ 갈림길 구간~~ 여기서 좀 기다렸어야 했는데...




▼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 옆의 샛길이 등산로인데, 눈으로 보이지 않고, 앞서간 한분의 발자국은 왼쪽 봉우리로 되어 있기에 따라서 올라갔다.




▼ 선답자가 올라간 봉우리를 향해서~~ 그런데 길이 없다....ㅠㅠ.... 다시 Back~




▼ 내려오면서 춘천방향으로 풍광을 담아본다. 함께 오신분도 같이 알바~
















▼ 뒤쪽 우리가 넘어온곳의 풍경~ 이쪽은 파란 하늘이 보인다.








▼ 아까 갈림길까지 다시 뒤로 완전히 Back~해서 갔어야 했는데, 그냥 봉우리 옆길을 타고 넘다보니 완전 벼랑 직벽구간이다. 평상시도 위험해 보이는 구간인데, 오늘은 눈이 쌓여있는지라 다리가 후덜덜~~












▼ 간신히 내려서기는 했는데, 아래쪽이 또~~ 완전 산너머 산이다.~~




▼ 이 와중에도 주변 풍광은 담아보고~




▼ 앞서간 산우님 발자국이 급비탈 내리막으로 보인다. 이곳으로 가긴 가야할것 같은데,주변에 잡을것도 없고~~ 암튼~ 엄청 고생한 구간~~




▼ 고생해서 내려오다보니 옆길로 우회해서 돌아오는 산우님들이 보인다.... 나도 그렇게 왔어야 했는데...ㅜㅜ...




▼ 다시 우회했던 봉우리를 향해서~




▼ 나현이 일행을 기다리기위해 천천히 가다보니 이제는 뒤 따라오시는 산우님들이 모두앞서가게 된다.
























▼ 용화산 정상까지가 800m라는군~~ 이쯤에서 나현이일행과 만나야 하는데... 걸음속도를 더 늦추고~(여기서의 득남바위 이정표가 잘 못되었다고 하시네~)








▼ 뭐여?~ 아까는 800m남았다고하더니, 지금은 어찌 900m가 되었나?....  아무튼 왼쪽길이 아까 고개를 넘어오면 만나는 길인것 같다.




▼ 정상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왼쪽으로 조망 너럭바위위에 올라서서 주변 운해를 담아본다. 중앙 우측에 보이는 바위가 '득남바위/불알바위'라고 한다. 조금만 운해가 더 걷히면 아주 잘 보일듯~








▼ 운해에 가려진 용화산 주변 풍경~ 좀처럼 운무가 풀리질 않는다.








▼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 이쯤에서 10시방향으로 '화악산'이 보여야 하는데, 중앙 왼쪽 9시방향 운무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화악산?'인지는 모르겠다.








▼ 코끼리 상아 같은 바위~




▼ 평상시도 위험해 보이는 안전밧줄구간~




▼ 우측으로 주변의 멋진 풍광들이 연출되는데~ 천천히 주위 풍경을 둘러보면서 여유로움을 즐겨보기도하고~ 중앙의 둥그스럼한 산이 '매봉산'~




▼ 그런사이 런닝차림의 할아버지도 지나가시고~~ 날씨가 꽤나 추운데 오전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런닝으로 계속 산을 타고 계시네....




▼ 멋진 풍광에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주변 그림을 사진에 담아본다.












▼ 조금은 몸을 움추리고 기다리다보니 산우님들의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기다리는 나현이와 나현맘은 아직도 오질 않고 있으니.... 지금쯤 만나면 좋으련만....




▼ 시간이 지날수록 술렁~ 술렁~~대는 운무의 향연에 몸은 덜덜 떨면서 추운것에 아랑곳하지않고 경치 담는것에 빠져있다.




















































▼ 용화산 '촛대바위'의 모습이 이제 더 선명히 보이기 시작한다.




▼ '촛대바위'를 줌으로 당겨보고~




▼ 다시 가파르게 아래로 내려가고~




▼ 건너편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 잠시 왼쪽으로 촛대바위 보고~




▼ 이 부근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과 앞으로 가는길이 있는데, 앞쪽길이 봉우리로 가는 위험구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현재 위치에서 아래로 발길을 돌려 내려가고 있다. 일단은 나는 직진~




▼ 돌아서서 왔던길을 담아보고~




▼ 바위 봉우리 올라서자 반대쪽이 이렇게 직벽~ 눈만 없으면 그리 문제되지는 않을 구간인데, 지금은 눈때문에 손잡이도 발판도 많이 무리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 먼저 지나가신 산우님을 옆길을 돌면서~~ 지금 가는 모든 구간이 바위위에 눈이 덮혀있는지라 많이 위험한 구간이다. 이제 사진기는 집어였고, 집중할 시간~~~




▼ 조심스럽게 저 바위 구간을 지나왔다.




▼ 아래쪽으로는 아까 갈림길에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듯~~ 아래쪽으로 정상 등로의 모습이 보인다.




▼ 다시 등로따라서 가파른 오르막~




▼ 숨돌리면서 좀 쉬다보니 뒤 따르시던 산우님들이 모두 앞질러 가시네..... 아직도 나현이 일행은 보이질 않고~




▼ 다시 능선 위로 올라서자 왼쪽으로 완전 운해가 사방으로 천지다.




▼ '촛대바위'와 3시방향의 용화산 정상부를 바라다보고~




▼ 또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바람을 피하면서 일행을 기다린다.




▼ 다시또 뒤쪽으로 다른 일행은 다 오고 있는데.... 나현이는...ㅜㅜ.....




▼ 눈꽃을 이고 있는 소나무와 주변운해의 모습~








▼ 촛대바위를 줌으로 당겨보고~




▼ '오봉산' 지나서 '용화산' 시작지점인 '배후령'에서 이곳까지는 7.3km~








▼ 득남바위/큰바위 갈림길~ 이곳에서 정상 인증하고 돌아와서 '큰바위'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 정상 인증을 마치고 돌아나오시는 산우님들~




▼ 좀더 기다리다가 정상방향으로 올라간다.




▼ '용화산' 정상~ 지난번 왔을때와 달라진것은 없는듯~








▼ 정상석~~~ 정상의 조망은 없는데 의외로 바람이 엄청불고 있다. 배낭에 있던 옷도 다시 꺼내입고 나현이를 기다리는중~~




▼ 여러사람이 정상 인증을 마치고 가자 드디어 등장하는 나현이 일행~~~ㅋ




▼ 일단 인증부터~~~
























▼ 선두에서 갑자기 꼴찌가 되어버린....ㅜㅜ.... 늦어서 점심은 내려가서 먹자고 했더니만, 삐져서 쳐다보지도 않는 나현이~~




▼ 우리는 '큰바위'방향으로 하산한다.








▼ 아래쪽으로 우리가 하산할 기차바위 능선길이 보이고~








▼ 하산길에서 바라다본 왼쪽 건너편 바위능선~




▼ 기차바위 시작점~ 조망이 멋진곳이다.








▼ 뒤로 '하늘벽'과 오른쪽으로 펼쳐진 운해~ 운해속 보이는 봉우리가 도솔지맥의 '수리봉'이라는데~








▼ '하늘벽'을 배경으로~








▼ 기차바위~




▼ 기차바위 옆의 '투구바위'에서~












▼ 뾰족한 칼바위~








▼ 명품나무와 기차바위능선~












▼ '주전자 부리바위'~




▼ '주전자 부리'바위를 배경으로~




▼ 뒤로 칼바위~
























▼ 꼬마 눈사람까지~




















▼ 예전에 왔을땐 없었던 철사 사다리까지보이고~




▼ 만장봉(새남바위)~ 이 바위는 '새가 난다'고해서 '새남바위'라고도 한다.








▼ 앞쪽으로 '발가락 바위'~








▼ 급비탈 하산구간~~ 예전에는 밧줄만 덩그라니 있었는데, 지금은 안전시설이 잘 되어져 있다.








▼ '용화산'의 명품송과 '곰바위'~~ 오른쪽 방향에서 봐야 곰 바위 모양이다.




▼ '쥐 머리 바위'~~ 쥐 머리 귀쪽으로 눈이 하얗게 쌓였네... 부리는 오른쪽 방향을 보고 있다.




▼ 배고프다고 내려오지도 않고 버티는 나현이.... 빨랑 오슈~~~












▼ 눈이와서 더 욱더 미끄러운 급비탈 하산길~~ 안전바가 없으면 정말 위험한 구간~








▼ 큰고개~ 도착~~~ 앞쪽으로는 승용차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 안내도~ 훑어보고~








▼ 오른쪽이 용화산 방향~~~ 양통마을로 가기위해 조금 올라와야한다.




▼ 조금 올라오면 더 이상 차가 갈 수 없는 곳~ '양통마을'방향으로 하산~




▼ 이곳에서 스페셜코스를 마치고 도착한 '홀릭'님과 '안빈낙도'님을 만난다. 산을 날아다니시는 분들~~~ 무서워...ㅋ...




▼ 이제 천천히 내려가자고 꼬시고~ㅋ~




▼ 룰루~ 랄라~~ 이젠 하산길 만이 있으니....








▼ 된비알~~ 부드러울줄 알고 아이젠도 벗었는데, 생각보다 거칠다. 그래도 큰고개에서부터 아이젠을 벗는것이 더 편하다.












▼ 양통골~ 로 이어지는 하산길~ 계곡도 건넌다.












▼ 폭발물 처리반~~ 통과직전~




▼ 부드러운 구간~




▼ 제법 하산길이 길다.... 에구~~~




▼ 뒤 돌아다본 '용화산'~~ 우리가 다녀온곳~




▼ 옆으로 산에 구멍을 뻥~~




▼ 드디어 임도만나서 또 쭉~




▼ 아직 이곳은 가을 냄새가~








▼ 휴~~ 드디어 산행 날머리인 '양통마을'~ 우리 버스가 보인다. 정말 반갑군.....




▼ 오늘의 뒷풀이~~~~ 뼈다귀 해장국~.... 점심을 굶었더니만 아주 맛나게 먹었다..... 나현이도...ㅋ......




▼ 15.56km~~ 적지 않은 길이었군... 그것도 오르락~ 내리락~~~ 무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조금씩 자재해야 겠다는...


- 춘천~ 화천의 명산이 '오봉산'과 '용화산'을 연계산행한다는 유혹에 도전해 보았던 두개의 종주산행길~

  전날 내린눈으로 뜻밖의 멋진 풍광을 선물받았던 하루~

  쉽지않은 산행길 이었지만, 첫 눈을 밟으며 첫 눈산행길에서의 멋진 추억을 장식할 수 있었다는 즐거움에 산행의 피로도 쉽게 풀어지는듯~~~

  예전과 달리 길게 산행하면 무릅이 조금씩 아파오는데.... 앞으로 더 많이 산에 가기위해서라도 이제는 어느정도 무릅을 보호해야 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던날~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의 끝자락에서 의미있는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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