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기' 4부(마지막)입니다. <<---
- 설악산 다녀온지 1주일이 지났음에도 바쁜 일과로 사진 정리를 못하다가, 새로운주 일요일을 맞아 다시 산을 찾는다. 산행지는 여러번 다녀온 '천태산'~ 이곳에서 한참 산행길을 오르고 있는데 어떤 남자 산우님께서 내게 다가와서 말씀을 건네신다.
"안녕하세요?
혹시 5~6년 전쯤에 설악산 공룡능선 타신적 있지 않으신가요?
아버님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꼬마 모습을 보니깐 그때 그 모습 그대로인것 같아서요~~"
그 남자 산우님의 모습이 나도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그렇게 산행을 마치고, 뒤풀이 하는 식당에서 오전에 보았던 남자산우님께서 내 옆으로 다가오신다.
"나현 아버님~ 혹시 이 사진 기억나세요?"
하면서 내게 들어밀었던 사진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6년전~ 2013년 나현이 6살때,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때 찍었다는 사진을 내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 남자 산우님께서 말씀하신다.
"저는 그 후로도 지금까지 여러번씩 공룡능선을 많이 타고는 있지만, 당시에 그렇게 작은 꼬마아이의 모습은, 그 순간 밖에는 담지 못하는 사진이기에 지금도 이렇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 남자 산우님께서 건네신 말씀에 많은 생각이 교차되고, 시간들의 흐름속에 지나온 산행의 기억들이 영사기 필름처럼 스르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산우님께서 간직하고 계시던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주셔서 이곳 아래쪽에 올려본다.
사진의 배경을 보니 '1275봉'을 지나서 '신선대'로 가는중에 담으신 사진 이고~~, 그 당시 나현이 발이 작아서 등산화를 구하려고 여러곳을 알아봐도 못구해서 그냥 노랑 운동화를 신고 산행길에 올랐던 기억들~
아빠가 사진찍을때 웃으라고 여러번 얘기했어도 시무룩했던 모습이 떠오르는데, 언데 또 저렇게 예쁜 미소를 머금고 있는 사진을 담으셨는지....ㅋ....
6년이나 지난 이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 계시냐고 물었더니, 당시에 너무 작은 아이가 공룡능선을 타고 있기에 신기해서 지우지않고 지금까지 가지고 계셨다는....ㅎ~~
- 산행이 끝나고 1주일이 넘게 지났음에도 다시 산행기를 적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앞의 산우님 말씀처럼, '그 순간에 느낄 수 있는 신비함과 환희는 그 당시에 기록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라도 담아둠으로써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는~~
▼ 3부에 이어서 마지막 4부 산행기 시작은 '큰새봉' 정상 부터이다. '마등령 삼거리'까지는 1.2km~~ 작지 않은 거리이지만, 지금 이렇게 여러개의 고개를 넘고난 이 시점에서의 1.2km는 일반인들에게는 더없이 부담이 많이 가는 거리이자 시간이다.
▼ '큰새봉' 정상에서 만나는 '사자바위'~~ 오늘 산객들도 거의 다니지 않고 있으니, 우리를 많이 기다렸겠지?....ㅋ....
▼ '사자바위' 뒤로 '나한봉'의 모습이 보이고, 오른쪽 뒤로 '마등봉'의 모습이 보인다.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세존봉'과 '울산바위'가 장쾌이 보이고~
▼ 사자바위 뒤쪽까지 넘어가서 '나한봉'과 '마등봉'을 담아본다. 이곳이야말로 '나한봉'~'마등봉'을 볼 수 있는 명당중의 명당~
▼ 뒤 돌아서서 큰새봉의 주봉 모습을 본다. 그 앞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손가락바위의 모습이 보인다.
▼ 손가락바위를 줌으로 당겨보고~~ 마치 용아장성의 손가락바위를 연상케 하는....ㅎ....
▼ 속초 앞바다가 더 없이 깨끗하게 보인다. 구름이 드리워진 '달마봉'도 멋지고~
▼ 오른쪽 권금성 방향~
▼ 줌으로 당겨본다.
▼ '달마봉'의 모습도 줌으로 당겨보고~
▼ 울산바위쪽을 줌으로 당기니 사진 앞쪽의 유선대가 바로 앞에 보이는듯~
▼ 뾰족한 송곳니의 '세존봉'~
▼ 우리가 하산할 하산구간을 담아본다. 중앙 왼쪽의 큰 바위가 '유선대와 장군봉'~ 우리는 그 앞쪽으로해서 '비선대'방향으로 하산한다.
▼ '권금성'의 모습을 줌으로 당겨보고~
▼ 중앙 왼쪽의 '마등봉'도 줌으로 당겨본다. 우리는 '마등봉'까지는 가지않고 '마등령 삼거리'에서 '비선대'방향으로 하산하게 된다.
▼ 여름이면 장맛비로 이곳의 등로도 많이 손상을 입은듯~
▼ 이동방향 오른쪽으로 암각화와 같은 벽그림의 문양을 보면서~
▼ 자세히 보면 바위 하나하나가 동물들의 형상을 박아 놓은듯~~ 언뜻 눈에 들어오는 모습 모양들은 갖가지 산짐승과 새들의 모양을 연상케 한다.
▼ '큰새봉'과 '나한봉' 사이의 명물바위인 '상어바위'~~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구나~
▼ 줌으로 당겨보고~
▼ 돌아서 나가면서 다시한번 더~
▼ '미역취'~
▼ '강활'꽃~
▼ 정체가 많이 되는 가파른 외길구간~ 하지만 오늘은 아무도 없다.
▼ 여유롭게 천천히~
▼ 양쪽으로 박아놓은 안전밧줄 덕분으로 조금은 여유롭게~
▼ 또 하나의 고지에 올라서면서~
▼ 반대쪽으로 멋진 명풍송~ 아래쪽은 풍화작용으로 많은 손상이 되어 있다. 이 나무도 언제 아래로 무너질지 조금은 걱정스럽다.
▼ 우리가 올라온 오름 구간~
▼ 고지위에서 뒤 돌아다보니 왼쪽 뒤로 1275봉의 모습과 중앙으로 '큰새봉'의 모습이 보인다. 이곳에서 보니 1275봉의 모습이 정말 사람이 다리벌리고 누워서 큰새봉을 바라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 '권금성'과 '집선봉'~
▼ 숨 한번 돌리고~
▼ 다시또 산행길을 이어간다.
▼ 모처럼 산객분을 만난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지금 이곳을 오르시면?.... 서두르셔야할듯~
▼ 뒤에 오시는 거목님을 잠시 기다리면서~~ 이제 거의 다 올라오고 계신다.
▼ 아직은 건사한 명품송을 배경으로 한컷~
▼ 중앙뒤로 '안산'의 모습도 담아두고~
▼ 사진찍는사이 나현이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나현맘도 슬슬 '나한봉'을 향해서 오르고 있다.
▼ 지나온 '큰새봉'의 모습~~ 아직까지 주변 풍경을 연신 담고 계신 '거목'회장님의 뒷모습~~
▼ 뒤로 '나한봉'의 모습이 보인다.
▼ '나한봉' 오름길~~ 역시나 비탈진 된비알 구간이다.
▼ 뒤로 조망구간이 보이길래 살짝 올라서서~~ 중앙 왼쪽으로 '용아장성'의 모습이 예쁘게 조망된다.
▼ 조망처에서 뒤 돌아다보니 바로앞의 '큰새봉'~ 그 왼쪽 뒤로 '1275봉'~ 중앙 가장 뒤로 '대청봉~중청봉'~의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 '나한봉' 정상이 보인다..
▼ 서북능선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나한봉'의 '독수리 바위'에서~
▼ '독수리 바위' 인증~~ 왼쪽 뒤로는 '대청~중청'의 모습이 보이고~
▼ 독수리바위에서 담아본 '큰새봉'과 1275봉~ 그리고 대청~중청봉~ 1275봉 뒤로 '신선대'의 모습도 보인다.
▼ 독수리바위로 올라오고 계신 거목님~
▼ 조금은 우거진 숲길을 지나고~
▼ 시루떡처럼 쌓여진 바위도 넘어서고~
▼ 먼저 올라가서 빨리 올라오라고 부르는 나현이~
▼ 바위에 올라서니 동해바다가 멋지다.
▼ 또 다시 한컷 담아보고~
▼ '나한봉' 정상 뒤편에 위치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마지막 봉우리'라는 말에 입가에 절로 미소가도는 나현이~
▼ 오늘 오름길 끝이다.~~~라고 환호성 치는 두 모녀~~
▼ 그사이 '거목'회장님 도착~~
▼ 수고하신 '거목' 회장님과도 한컷~~
▼ 우리가 지나온 '나한봉'의 모습~ 뒤로 '대청봉'~
▼ 조망바위에서 바라다본 동해바다~와 주변 암릉들의 모습~~ 그중 '세존봉'이 단연 눈에 들어온다.
▼ 세존봉을 줌으로 당겨보고~~ 뒤로 울산바위도 보인다.
▼ '나한봉'~과 '대청~중청'봉~
▼ 달마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뒤쪽으로 속초시의 모습도 잘 보이고~ 중앙 왼쪽의 커다란 호수가 '영랑호'라고 한다. 중앙 뒷쪽으로 '속초 전망대'~ 3시방향쯤에 '속초시청'이 있겠지~
▼ 건너편 2시방향으로 '마등봉'의 모습~~ 우리는 저까지는 가지 않는다.
▼ '마등봉' 뒤로 '황철봉'~
▼ 오른쪽~ 풍경~
▼ 너덜구간~ 이곳에서 여성산우님 3분을 만났는데, 그중 한분이 거의 탈진상태라서 산행이 무척 힘들어 보이셨는데, 어떻게 되셨는지 내려오면서 내내 걱정이 되었다는....
▼ '마등봉'과 바로 뒤의 '황철봉'~
▼ 이젠 '마등령 삼거리'를 향해서~
▼ '투구꽃'도 보이고~
▼ 희한한 자태를 보여주고있는 나무~
▼ 오른쪽으로 혼자서 쭉~ 고개를 내밀고 있는 '세존봉'~
▼ '마등령 삼거리 전망대' 도착~~
▼ 우리가 내려가는 구간이 보인다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나현이~~ 정말 보이니????ㅋ.....
▼ 저녁해가 기울고 있는 중이라 그림자의 색도 짙다. 멀리 '화채봉'이 멋지게 조망되고~
▼ 모처럼 만나는 안내표지판~
▼ 왼쪽으로 하산하면 '백담사'방향~~ 우리는 직진해서 '비선대'쪽으로 하산한다.
▼ 여러종류의 야생화가 보이고~
▼ 흰색 '노루오줌'~ 보통 자주색이다.
▼ 꽃동산에서 '화채봉'을 배경으로~
▼ '물레나물'~
▼ 시들고 있는 '동자꽃'~
▼ 마등령삼거리에서 조금 오름길로 마등령방향으로 오른다.
▼ 마지막 오름 끝~~~~ '거목'회장님의 얼굴에도 피곤이 가득~~ 이젠 내려가는 일만 남았는데, 내려가는 구간이 난이도 상급이라, 결코 만만치가 않다는~~ 일단은 마지막 하산길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에, 모두 정신 바짝 가다듬고~ 천천히 하산하기로 하고~ 출발~
▼ 처음에는 이렇게 급하긴하지만 안전한 계단길 따라서~
▼ 저녁노을이 드리워지는 '권금성'과 '집선봉'~ 그리고 우측으로 화채능선구간~
▼ 너덜지대에서 바라다보는 '화채봉'~
▼ 중앙 우측으로 '대청봉'~ 중앙 3시방향쪽이 '1275봉'~ 중앙 9시 방향으로 '화채봉'~
▼ '대청봉'과 중앙 좌측의 '1275봉'의 모습~ 그리고 중앙 우측의 '큰새봉'~ 3시방향의 '나한봉'~까지~
▼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 하산길 앞쪽으로 우뚝 솟은 암봉~
▼ '비선대'까지가 3km가 남았군~
▼ 마등령으로 오르면서 식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우물~
▼ 위험 하산길 구간에는 이렇게 철계단도 설치되어 있고~
▼ 중앙 '대청봉'과 오른쪽 1시방향의 '1275봉'의 모습~
▼ 점점 더 날이 어두워지고 있기에, 나현이와 나현맘을 먼저 하산하도록 얘기한다. 초행길이신 '거목'회장님과 나는 천천히~ 야간산행을 대비하기로 하고~~
▼ '병조희풀'~
▼ 하산길만 시작되면 그저 흥이나는 나현이~ 하산길에선 이젠 도저히 쫒아가지도 못한다. 먼저 내려가랬더니만 엄마만 먼저 보내고~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지 말라고 다시 먼저 내려 보냈다. 휭~~ 날아서 내려가 버린 나현이~~ 무사히 주차장까지 도착하겠지...
▼ 뒤 따라오시는 '거목'회장님~~ 긴~ 공룡능선구간을 완주하시는 마지막 하산구간이다보니 많이 힘드신듯~ 하산의 속도가 점점 더 느려지고 있다. 영광의 완주를 위해서는 안전이 최고~~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끝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하산하기를 바랄뿐이다.
▼ 일몰시간이 지나자 주변이 많이 어두워짐을 느끼게 되고~
▼ 한참을 내려온것 같은데~ 겨우 500m~~~
▼ 건너편으로 노을빛 이 넘어간 '권금성'의 모습이 보인다.
▼ 조금더 오른쪽으로 '화채봉'도 이젠 저녁노을이 마지막으로 드리우고~~
▼ 중앙 왼쪽 뒤로 '대청봉'과 '중청봉'~~ 그 사이 앞으로 저녁노을을 받으며 삐죽삐죽 튀어나온 '신선대'의 모습이 보인다.
▼ 이제는 제법 많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있는듯~~
▼ 세존봉 앞쪽으로 넓게 펼쳐진 조망처구간~ 사실 오늘 오전에 이정도까지 와서 일출을 보고 싶었는데~ㅠㅠ....
▼ 저녁 노을속으로 조용히 하루를 마감하는 '속초' 앞~ 동해바다의 모습을 담아본다.
▼ 전망바위에서 뒤쪽으로 담아보고~~
▼ 단풍취~
▼ 너덜바위 구간도 지나고~
▼ 하산길 속도가 떨어지다보니, 한참을 왔는데도 1.8km나 남았다.
▼ 하산길 지나가는 산객들을 감시하는 장군바위의 모습~
▼ 한발~ 한발이 천근같아도~ 어둠속에서의 산행은 위험한지라 부지런히 하산을 챙기시는 거목님~
▼ 숲길이다보니 땅거미가 내리기 무섭게 주변의 어두운 정도가 순식간에 몰려온다.
▼ 동해바다쪽 '달마봉'의 모습도 희미하고~
▼ '달마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 조금이나마 하늘이 보일때 '화채능선'쪽의 '화채봉'도 담아보고~
▼ 야간산행길의 위험을 아시기에 서두르기는 하시지만, 속도는 나지 않고~ 하지만 안전이 최고~ 랜턴을 꺼내어 야간 산행길을 준비한다.
▼ 하산길~ 울산바위의 모습~~ 오늘 새벽에 저곳으로의 알바만 하지 않았더라고 벌써 하산하고~ 오늘의 추억을 얘기하고 있었을 터인데...ㅜㅜㅜ...
▼ 울산바위를 줌으로 당겨본다.
▼ 바로앞의 모자이크 암봉도 담아보고~
▼ 점점더 어두워지니 사진의 촛점도 맞춰지질않고 셔터도 눌러지지 않는다...
▼ '권금성'의 모습~
▼ 어두워진 하산길이라 사진기도 셔터가 눌려지지 않아서~ 한참이 지난후에야 한컷 담아본다. 나현이와 나현맘은 벌써 주차장에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중이라고~~ 그나마 두사람이라도 어둡기 전에 하산해서 천만 다행이다.
▼ 드디어 비선대 통과~~~ 이제는 평길의 시작이 될 터이니 큰 안도감이 내쉬어지게 되고~
▼ 불빛이 비춰주기에 다시한번 빠르게 한컷 담아본다.
▼ 한참을 걸어 내려오면서 드디어 '소공원 매표소'앞 통과~~ 드디어 길고 길었던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길을 무사히 마친다.
▼ 에궁~~ 산행지도를 보니 알바구간이 삐죽 튀어 나와있고,,, 중간 나한봉 지나면서 배터리 부족으로 산행길도 끈겨있고... 그런데 총 걸린 시간이 17시간이 넘다니... 공룡능선 산행사상 가장 긴 시간을 탄 날로 기록될듯~ 평소보다 4시간 이상이 더 걸린 산행길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모두가 무사하게 산행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뿐이다.
- 해마다 늘 이맘때가 되면 괜시리 마음한켠이 빈듯한 느낌~~ 그리고 또 설레이는 느낌~~~
맑은 파란 하늘을 바라보노라면 마음은 벌써 그곳으로 달아나 있고~
그렇게 그곳을 다시 찾노라면~~
기억은 늘 그곳에 머물러 있는데 시간은 어느새 훌쩍~~
같은장소 같은 곳에서의 사진을 놓고 보면~
누구는 크게 성장했고~ 누구는 한시대를 흘려보내고~~
그렇게 세월의 지나감을~ 시간의 흐름을~ 자연의 순리를~ 바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되는 듯한 바로 그곳~~~~
올 가을에도 우리들은 그곳에 있었고~ 또 그곳에서 아름다운 추억음 만들었으며, 나 자신의 작은 인생 흐름을 맛보게 한다.
6년전 처음으로 이곳을 가게 되면서 느꼈었던 강한 설악 앓이~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은 덤덤함이 그냥 그렇게 적응됨에 서운함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시끔 이곳을 또 찾게 되는것을보면,
아직은 내게도 내 보여줄수 있는 작은 설악앓이가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단풍철에 맍은 사람들을 피해서 조금은 이르게 다녀온 초가을 설악 공룡길에서의 추억은~
다시금 내 자신의 체력과 산행내역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듯하여 기분 좋았고~
이제는 북적임이 아닌 조용하면서도 깔끔한~~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 쌓기에 더 많은 시간이 할여된듯하여,
뜻 깊었던 추억 여행이 되었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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