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산 : 조약도 '장룡산/삼문산'
▶ 다녀온 날짜 : 2018년 3월 31일
▶ 함께한 분들 : 뫼 산악회 + 가족
▶ 산행코스 : 죽선리 - 장룡산 - 상여바위 - 삼문산(망봉) - 토끼봉(등거산) - 진달래동산 - 가사봉 - 가사 동백숲 해변
▶ 내역 : 완도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18km 해상에 해남 반도와 고흥 반도 정중앙에 위치한 ‘약산도(藥山島,일명 조약도(助藥島)가 있다.
약산도에 있는 삼문산(397m), 장룡산(356m)은 산세가 험하고 희귀한 약초가 많이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삼문산을 중심으로 삼지구엽초 등 129여 종의 약초가 나 임금님께 진상되었다고 한다.
고금도(古今島)는 옛것을 숭상한 도덕군자가 많은 곳이라 하여 고금도라 불리게 되었다.
연육교가 생기기 전에는 강진군 마량항에서 배를 타고 바로 보이는 고금도까지 들어가야 했다.
마량항에서 건너편 고금도 가교항까지 배로 불과 10분 거리지만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후 육지와 연결되기까지 623년이 걸렸다.
지금은 연륙교인 고금대교가 생겨서 다리를 통해 차로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완도군 약산도 삼문산(三門山· 397m)은 바위로 이루어진 주능선의 풍광이 멋진 곳이다.
특히 산 위에서 조망하는 아기자기한 다도해 풍광이 아름답다.
서쪽으로는 고금도와 신지도, 완도, 해남으로 이어진 올망졸망한 산세가 아름답고, 동쪽 멀리 보이는 생일도와 금일도, 금당도로 연결되는 섬들의 무리도 정겹다.
삼문산이란 이름은 주능선에 위치한 세 개의 고개에서 유래했다.
옛날 이 산 주능선 동쪽 분지인 삼개문(일명 삼감안)에는 땔감으로 쓰는 나무나 풀이 많았다.
이것을 베어 지게에 메고 서쪽 천동나루 방면으로 넘어오는 길이 세 갈래 있는데, 망봉과 등거산 사이에 있는 움먹재, 망봉과 장룡산 사이에 있는 파래밭재,
그리고 큰새밭재가 그것이다.
이 세 고개를 문으로 보고 삼문산이라 지은 것이다.
삼문산의 산길은 여러 가닥이다.
말발굽형으로 뻗은 주능선을 타고 산길이 나 있고 곳곳에 오르내릴 수 있는 갈림길이 산재했다.
하지만 우리는 약산면 소재지에서 득암리로 넘어가는 등넘밭재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타고 오르는 코스로 내밀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게다가 경사가 완만해 힘들이지 않고 주능선에 오를 수 있다. <월간 山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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