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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덕룡산

by 행복천 2016. 11. 30.

▶ 다녀온 산 : 덕룡산
▶ 다녀온 날짜 : 2016년 11월27일
▶ 함께하신 분들 : 가족
▶ 산행코스 : 만덕광업 - 용현굴 - 너덜지대 - 안부 삼거리 - 동봉 - 서봉 - 동봉 - 하산 - 원점산행


☞ 바위틈에 예쁘게 피어나는 진달래를 보기위해 많이 찾는 주작/덕룡~
  지난해 '소석문'을 들머리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암릉과의 멋진 씨름을 즐겼던 '주작/덕룡산'이 11월은 산불방지 기간중이라 입산금지구역이다.


  오늘은 '월하마을'에 위치한 만덕광업쪽에서 절반만 즐겨보기로 하고, 출발~~(이쪽 구간은 입산금지구역이 아님~^.^~)

  일요일이라 만덕광업의 철문이 굳게 닫혀있고~ 어디로 올라야하나?~ 이리저리 둘러보니, 왼쪽으로 공장들어가는 샛길이 보인다.
  눈치껏 알아서 통과~~ 공장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산행리본이 붙어있는 이곳이 오늘의 들머리~


  완전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등로이지만, 대나무 숲길따라 오르는 경치는 마치 한편의 무협드라마를 찍는듯한 분위기~ 또한 '용현굴' 전후구간의 원시림또한 무질서속에서의 조화를 보여주고~ 하늘이 트이면서부터 위쪽으로 곧게 솟은 덕룡산의 암봉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다.


 원시림을 지나 주등산로에 안착하면서부터 급비탈구간의 산행은 시작되지만, 돌아보면 멋진 경치로 금새 솟아오르는 기운~
  긴 너덜지대를 오르고 또 올라 수풀길을 지나니 삼거리 안부갈림길이 나오면서 '동봉'에 도착한다.

  '동봉'에서 오소재쪽으로 펼쳐진 멋진 암릉의 조화에 연신 셔터를 누르다가 우리가 가야할 서봉으로 출발~~ 재미(?)난 암릉과의 교감을 나누며, 붙잡고 기고 오르고 왔다리 갔다리~~ '서봉'까지가는 짧아보이는 듯한 긴~ 구간의 암릉타는 재미는 9살 나현이 한테는 더 없이 즐거운듯~~~


  그렇게 지루함없이 '서봉'에 올라서니, 어제 내린비로 시야가 한결 더 깨끗한것이~ 멀리 북으로 '월출산'도 멋지게 고개짓하고, 남서쪽방향의 '두륜산'도 예쁘게 손짓하는듯~ 앞쪽 '강진만'의 시원한 물줄기따라 내려가다보면 '완도'의 모습도 멋지게 위새를 과시하고 있다.


  주작산 방향의 우락부락~ 진기한 암릉이 우릴 오라고 손짓하는듯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한참을 즐기면서 인증샷을 날려보지만, 정상에는 아무도 찾아오는 산객도 없고~ 그렇게 우리 가족끼리 즐기다가 다시 왔던길로 하산을 재촉한다.


  암릉산이다보니, 하산길이 오히려 올라올때보다 더 위험함을 느끼게 하는~~
  어제 비로 많은 이끼가 끼여있는 바위들을 조심조심~~ 내딪으며, 천천히 주차되어 있는 '월하마을'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멋진 암릉과의 즐거운 작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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