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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계곡이 이렇게 멋있었던가?....? '용문산'~~~

by 행복천 2016. 9. 7.

▶ 다녀온 산 : 용문산

▶ 다녀온 날짜 : 2016년 9월 4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산행 코스 : 주차장 - 매표소 - 일주문 - 용문사 - 능선길 - 갈림길 - 정상(가섭봉) - 갈림길 - 마당바위 - 계곡길 - 용문사 - 주차장(원점회기)


- 경기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문산'~ 예전에는 '미지산'이라 불리었다는데, 아마도 '미르'가 '용(龍)'을 뜻하니깐 이름이 바뀌었다는 설?~~

  용문산 관광단지 들어가는 부근부터 멀리 구름에 정상부가 가려져있는 '용문산'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하늘이 조금 뿌옇기는 하지만 오히려 산행하기는 좋을날일듯~  '용문산'을 올때마다 매번 다른 코스에서 올랐기에 매표를 했었던 기억이 나질 않는데, 이번에는 용문산 관광단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르다보니 입구 오른쪽에 매표소가 보인다.

  어른 둘(5,000), 아이 하나(1,000)!~(6,000원)~~  아무튼 구경보다는 등산이 목적인 우리에게는 조금 아까운 생각도 들지만, 잘 꾸며진 주변 환경을 보면서 용문사 방향으로 이동한다.

  지난번 왔을때는 용문사 가는길이 '도랑물' 공사가 한창이었었는데, 지금은 '물소리길'이라해서 아주 잘 정비하고 꾸며놓은듯~~  용문사까지 산책하기는 정말 좋은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다.

  '용문사'를 잠시 둘러보고, 가을에 엄청 주웠던 은행나무도 인증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용문사'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면서부터 전혀 다른 분위기~~

  능선 갈림길에서 '능선길'로 접어들자 아주 가파른 구간의 시작이다.

  예전에도 이길을 갈때 마냥 힘들게만 느껴졌었던 구간이었는데, 시간이 지났어도 지금 가파르게 올라가는 이 구간은 엄청 부담가는 구간이다.

  한참을 오르고 또 오르고~~ 아주 가끔씩 바위 위에서면 멋지게 펼춰진 '관광단지'와 용문면의 조망들~~ 유일하게 쉬면서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

  그렇게 한참을 오르고~ 또 오르다보니 드디어 정상 군부대가 보이면서 그 앞쪽으로 멋진 정상석이 모습을 드러낸다. 정상석 앞으로 커다란 노란색 은행잎에 적혀있는 '가섭봉'~ 그리고 탁 트인 조망까지~~

  비오듯 흐르던 땀방울도 정상부근에 오르면서부터 시원함으로 변하고, 힘들었던 산행의 피로를 모두 풀어줄수는 없겠지만 성취했다는 기분 하나만으로도 가슴 한켠이 뿌듯하다는 느낌.....

  그렇게 정상에서의 조망을 만끽하고 아래쪽 넓은 데크에 앉아 준비해 갔던 간식거리를 먹고는 이제는 하산이다.


  하산길은 '마당바위'쪽으로~~

  역시나 비탈긴 내리막~ 게다가 약간의 물기있는 바위구간이 많기에 내리막이 그리 만만치 만은 않고~

  갈림길지나 계곡이 보이는가 싶더니, 아주 커다란 돌을 칼로 옆으로 싹둑 잘라놓은듯~ 평퍼짐한 '마당바위'를 만난다.

  '마당바위'앞쪽으로 시원한 계곡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하산~

  요 몇일 비가 와서인지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힘차게 들리고, 곳곳에 자리잡은 멋진 작은 폭포들의 모습이 '용문산'의 위상을 한층더 높여주는듯~~~

  예전에는 '용문산'하면 가파르고 힘들었던 생각만 났었는데, 오늘 내게 보여주는 '용문산'은 이렇게 예쁜 계곡을 가진 산이 었던가를 되새겨 주는듯~~~

  시간이 많이 지체된지라 멋진 작은 소(沼)와 폭포를 마음껏 보지못하고 사진에 담지 못함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또 다음을 약속하라는것으로 여기고 우리가 출발했던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용문산' 산행을 마친다.

 






▼ 용문산 관광단지에 주차하고 매표소에서 표를 끈고 입구를 통과하는중~~~  현재시간이 14시38분~ 너무 늦게 시작되는 산행길이다.




▼ 예전에 비해서 엄청 많이 정비를 해 놓은 흔적을 볼 수 있다. 왼쪽으로는 멋진 도랑을 만들어 놓아서 가족단위 계곡 피서지로도 좋을듯~




▼ 단지내에 만들어 놓은 인공폭포~~ 잠시 한컷 담아보고~




▼ 이곳부터 정상까지가 4.5km~~~  가파른 오름길을 가야하는데~ 까마득하군~




▼ 오늘 가야할 코스좀 바라다보고~




▼ '용문사 일주문'에 도착~




▼ 왼쪽으로는 여전히 예쁜 계곡풍경들~








▼ 예전에 왔을때는 이 도랑길을 만들고 있었는데, 지금은 아주 멋지게 물이 흐르고 있다.








▼ 시원한 도랑길을 따라서 '용문사'까지는 편안한 힐링길~




▼ '용문사' 근처에 도착하니 오른쪽으로 출렁다리도 보이고~








▼ 다리를 건너면 '용문사'~












▼ 정면 '용문사' 왼쪽으로 '용문산'의 명물인 '은행나무'가 보인다.




▼ '은행나무'에서 한컷~  가을에 왔을때는 이곳에 엄청난 은행이 떨어져서 냄새(?)가 마구 풍겼던 기억이~








▼ '용문사' 경내도 둘러보고~








▼ 주차장에서 1km이상을 올라오면 이렇게 '용문사'가 있고, 이곳에서 다시 3.4km를 이동해야 정상을 만난다는데~




▼ '용문사' 왼쪽길을 지나면 다리를 만나고, 이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용문산 산행은 시작된다.












▼ '노란 물봉선'~




▼ 산괘불주머니~




▼ '물봉선'~




▼ '상원사'로해서 정상을 갈수도 있지만, 우리는 오른쪽 '정상'이라는 이정표가 붙은곳으로~




▼ 주변 계곡물이 정말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








▼ 능선/계곡 갈림길~ 우리는 능선길로 올라갔다가 계곡길로 하산할 예정~



▼ 능선길 시작부터 된비알구간~




▼ 한참을 헥헥 대면서 오르면 만나는 약간의 평지구간~








▼ 다시또 시작되는 가파른 된비알구간~~  역시나 기억속에 있던 힘들었던 예전 '용문산' 산행길이 조금씩 떠오른다.




▼ 쉼터~








▼ 이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암릉구간~~  이렇게 심심찮게 암릉도 나타난다.








▼ '용문사'쪽 구간은 잘 정비해 두었는데, 능선길 구간은 예전 그모습 그대로같은~~~








▼ 씩씩하게 잘 오르는 나현이~~~  어제 '마이산/모악산'을 다녀와서 아빠는 힘들어 죽겠는데.....ㅠㅠ.... 아이는 더 씩씩한듯~~~ㅋ~~












▼ 드디어 제대로된 첫번째 조망점~




▼ 일단은 시야가 확 틔어 있다보니, 기분은 짱이다.












▼ 혼자서 불쑥 솟아있는 바위가 돋보이는듯~




▼ 왼쪽 능선으로 정상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 갈림길~~ 계곡을 따라서 올라왔다면 오른쪽 '마당바위'구간에서 올라와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 어느정도 고도에 올라와 있다보니, 주변의 바위에만 올라가면 멋진 조망이 연출된다.








▼ 멀리 뽈록 솟은 '주읍산'의 모습이 보인다.




▼ '주읍산'을 줌으로 당겨보고~




▼ 약간의 내리막~
















▼ 가끔씩 나오는 조망터가 우리의 쉼터이다.








▼ 정상 군부대 안테나~







▼ '꽃 며느리밥풀~'








▼ 시야가 점점 넓어지는것이~ 힘듬으로 지친 몸의 기분이 점점 상쾌해진다.




















▼ 먼저 올라간 나현이~ 돌탑을 쌓았다고 한컷 찍으라기에~
















▼ 개미취(들국화)~




▼ 오르고 또 오르고~~ 도대체 정상이???~~~




▼ 드디어 정상아래 이정표~  왼쪽으로 가면 '장군봉'구간~~~ 저쪽 방향으로만 두번 왔었다.








▼ 정상 마지막 오름계단~




▼ 정상이 보인다.




▼ 정상아래 조망바위에서~~ 정상보다 이곳에서의 조망이 더 멋진듯~~








▼ 사진찍는사이 나현이는 또 어디로 내려가는거야?.....조심좀 하슈~~~




▼ 조금전 바위 아래로 내려가더니 아래쪽 조망을 즐기는 나현이~~~ 보는이는 불안하다.... 빨랑 올라와요~~




▼ 군부대~~ 통신탑이 마구 설치되어 있다.








▼ 12시 중앙방향으로 '봉미산(856m)'의 모습이 보인다.  그 뒤로 '소리산'이 있겠지~~~




▼ 2시방향에 '용문봉'~ 10시방향 중간에 '문레봉'~ 1시방향 오른쪽 뒤로 '중원산(800,4m)'~




▼ 왼쪽 10시 중앙에 '용문봉'~  1시 중앙으로 '용문산 관광단지'의 모습~




▼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하면서 줌으로 당겨본다.








▼ 파노라마로~













▼ 물봉선~




▼ 정상부근에 설치되어있는 철조망~




▼ 이질풀~




▼ 정상아래 데크~




▼ 드디어 정상이다.(15시30분)




















▼ 정상석 앞에 설치되어 있는 예쁜 은행나뭇잎~~ '가섭봉'~




































▼ 정상에서 내려다본 조망~




▼ 용문산 관광단지를 줌으로 당겨본다.




▼ 파노라마~








▼ 정상아래 팔각정~ 그 뒤에 '용문봉'~
















▼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하산하면서 만나는 고양이 머리 모양의 바위에서 나현이가 흉내를 내고 있다.












▼ 올라올때는 능선길로 왔으니, 내려갈때는 '마당바위'가 있는 '계곡길'로 가야지~~~




▼ 이곳 하산길도 만만치 않다.




▼ 비가 왔었던지라 바닥의 돌들도 엄청 미끄럽고~~





▼ 계곡물 소리가 들리더니만 예쁜 계곡이 보이기 시작한다.












▼ 계곡으로 올라오면 이곳이 계곡의 끝 지점인듯~








▼ 곳곳에 보여주는 계곡의 풍경들이 가던발길을 자꾸 멈추게 한다.




▼ 계곡을 끼고 하산하는 풍경들~~~  주변 계곡에 매료되어 자꾸 발걸음이 느려지는데~~








▼ 계곡으로 사진찍으로 오르락 내리락 거리다가 그만 발목을 접질렀다......ㅠㅠ.....




▼ '마당바위'에 도착~(18시41분)








▼ 펑퍼짐한 마당바위~ 누가 이렇게 매끈하게 바위를 잘라놓았을까?.......












▼ 마당바위 앞의 계곡~~ 잠시 휴식~








▼ 시간이 많지 않은지라 또 하산을 재촉~~~ 주변 경치의 아름다움이 못내 아쉽다.












▼ 작은 곳곳의 계곡이 자꾸 머물게 하는데, 주변은 벌써 어둠이 내리고 있다.(18시47분)




















▼ 보이는 곳곳이 아름다움인데, 마음은 급하고~











▼ 계곡의 정취에 취할 틈도없이 더 어두워지기전에 바쁘게 한컷씩 담아본다. 












▼ 에구~~ 이젠 너무 어둡다..... 아직 갈길이 멀었는데...ㅠㅠ...












▼ 핸드폰 전등을 켜고 하산중~~ 발목도 아프고~~ 쉴 시간도 없고~~~ㅠㅠ~~~
















▼ 계곡 숲속길이라 숲길 밖에 비해서 꽤나 어둠이 짙다.
















▼ 아래쪽으로 더 멋진 폭포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어둠으로 인해서 담지는 못하고, 바쁘게 하산 하면서 그냥 보이는데로 몇컷~




▼ 휴~~ 드디어 '용문사' 도착~(19시26분)




▼ '용문사'앞 은행나무를 통과한다.




▼ 드디어 '용문산 관광지'로 도착~~




▼ 올라갈때 못 해 봤던것을 아무도 없는 지금 하산길에서~~~




▼ 매표소를 통과하면서 늦은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19시44분)




▼ 잘 조성되어 있는 '물소리길~'~~~ 가족단위의 피서지로도 좋을듯~~









- 어제 이쪽 지방으로 비가 내렸던지라 산의 오름과 내림이 예전보다는 더 힘들게 느껴졌던날~

  내려오는길에서 미끄러운 바위 구간이 많기에 조심 한다고는 했는데, 늦게 시작한 산행길이라 날이 어두워짐에 마음만 급하고~ 그러다보니 간만에 발목도 접지르고~~ㅠㅠ~

  용문산 계곡의 진면목을 새롭게 느꼈었던 산행길~ 예쁜 계곡풍경들을 많이 담고 내려오고픈 마음이었는데, 그렇지 못함이 조금 서운했던날~

  다음에 다시 방문할때는 오늘 보지 못한 용문산 계곡길의 멋진 풍경들을 가득 담아 와야지~하는 생각을가슴 한켠에 자리잡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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