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아침산행

▶ 다녀온 산 : 칠갑산
▶ 다녀온 날짜 : 2016년 2월 28일

▶ 함께한 이 : 가족(나현, 나현맘, 나현아빠)

▶ 산행코스 : 칠갑광장 - 천문대 - 자비정 - 칠갑산정상 - 자비정 - 천문대 - 칠갑광장 ~~~ 천장호관리사무소로이동 - 천장호 출렁다리 - 천장로 전망데크로해서 다시 관리사무소 주차장으로 이동

- 일요일 오후 비소식이 있다는 예보에 아침 일찍 서둘러서 칠갑산으로 향한다.

  해가 뜰무렵이라서 그런지 구름이 잔뜩 껴서인지, 아직 주변이 그리 환하지 않는 시간에 칠갑광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등산로~

  우리 가족만이 걷는 등산로라 조금은 쓸쓸해 보여도 아침 상쾌한 공기와 피부에 와닿는 약간은 차가움이 산행의 지루함을 없애주는듯~~

  여러번 칠갑산을 다녀왔지만, 오늘은 인증을 위해서 다시한번 가볍게 산행에 임하는터라~

  부담없는 '산장로'코스를 이용~~

  역시나 편안한 등로를 따라서 쉬엄 쉬엄 이동하면서 딸래미랑 도란 도란 얘기도 나누고~~

  '자비정'을 지나면서부터 등산로 건너편 산 기슭에는 내린눈이 녹지않아 곳곳이 쌓인눈들이 보인다.

  다행이도 우리가 가는 코스에는 눈들은 없는지라, 아이젠은 준비해 왔지만, 착용하지않고, 쉬엄 또 쉬엄~~

  막바지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서면서 정상에 도착한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정상석~~

  예전에는 인증하기 위해서 한참을 줄서서 기다렸던 이 헬기장 정상석앞의 길이 오늘은 우리 가족만의 독차지이다.

  이곳 저곳~~ 왔다리 갔다리~~ 인증도 마치고 주변도 구경하고~~

  흐린날씨탓으로 조망이 시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폼은 다 잡아보고~~~

  바람이 좀 세게 불어대고 있는지라, 정상에서 잠시 휴식과 간식 시간을 갖고 다시 원점으로 하산한다.

  하산후 다시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보기위해 '칠장산 휴게소'로 이동~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천장호로 걸어간다.

  예전에 비해 좀더 업그레이드된 보수공사로 인해 '출렁다리'가는 구간은 많이 재 정비가 된듯~~

  '출렁다리'에서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아이와 함께 이폼 저폼 다 잡아가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천장로' 오름길의 나무데크로 이동하여 주변 조망도 구경하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