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곳 : 내장산
▶ 다녀온 날짜 : 10월 31일
▶ 함께한 분들 : 뫼산악회
▶ 등반 코스 : 추령 - 유군치 - 장군봉 - 연자봉 - 신선봉 - 까치봉 - 연지봉 - 망해봉 - 불출봉 - 서래봉 - 제4주차장
- 가을에 빼놓을수 없는 산 하면 당연코 '내장산'~~ 그것도 '내장산 단풍놀이~'
그 이름만으로도 정겨움과 흥겨움을 더하는 그런 산행길이 되리라 출발전부터 잔득 기대를 안고 시작한 산행길~~
- 전라북도 정읍이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닐진데, 아침 출발이 좀 늦은듯~~
안성에서 거의 8시가 다 되어서 고속도로로 접어드는데, 그것도 경부가 아닌, 중부 고속도로를~~
아무튼 버스는 '내장산'을 향해서 마구 달리고 있다.
원래의 산행 들머리는 '서래봉'아래쪽의 제4주차장에서 부터 였으나, 시간이 많이 지체됨과, 하산시 다시 이까지 걸어와야 하는 부담감에, 산행코스를 급변경~ 들머리와 날머리를 바꾼 산행이 시작된다.
▼ 내장산 부근에는 내장산 단풍을 보려는 인파들로 도로가 주차장을 방쿨케하고~ 그로인해 안그래도 늦은 산행시작이 1시간가량 더 늦어지게 된다. 어찌 어찌해서 드디어 버스는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추령'에 도착~ 산행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11시37분) 시계를 보니, 벌써 점심먹을 시간인듯~~ㅠㅠ~~~~~
▼ 추령 주차장 왼쪽 귀퉁이에 개구멍(?)이 하나 있다. 사람들이 거기를 어찌 알고는~~ 그곳으로 넘어서서 산행을 시작된다. 바로 이어지는 급비탈 오르막구간~
▼ 오름길을 10분가량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조망되는곳을 바라다보니, 건너편으로 멋진 봉우리가 파란 하늘아레 모습을 보여주고~~
▼ 이곳도 무척 가뭄인듯~~ 산길 발걸음 뒤로는 푸석 푸석 먼지가 뒤따른다.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다시 훤희 뚫린 조망점~~ 건너편으로 멋진 기암의 행렬을 자랑하는 '서래봉'이 보인다. 오늘 우리가 산행해야할 마지막 봉우리~ 그 아래쪽으로 보이는 암자가 '백련암'이다.
▼ '유군치'에 도착~(12시08분) 임진왜란때 왜군을 유인하여 크게 물리친 곳이라하여 이름을 '유군'치라고 했다나~~
▼ '유군치'를 지타서 다시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고, 또 이런 계단길도 오르고~~ 장군봉을 향해서 이동중이다.
▼ '장군봉'에 도착~~(12시32분) 이곳 까지 올라오는데, 꽤나 힘을 쏫아붓는다. 이름만큼이나 조금은 빡세게 올라와서 정상을 보니, 정상석은 없고, '장군봉' 소개 표지판만이 자리를 지키고~~
▼ '장군봉'에서 바라다보는 조망~~ 사실 '내장산'하면 단풍으로 유명한 산인데, 아직까지 제대로 된 단풍구경은 하지도 못했고, 주변에는 이런 앙상한 가지만이 을시년스럽게 산객을 맞이하는데~(10시방향 우뚝선 봉우리가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 그 앞쪽 봉우리가 '연자봉', 12시 방향 왼쪽 봉우리가 '망해봉'~ 1시방향 봉우리가 '불출봉'~)
▼ '장군봉'을 내려가면서 나현맘에게 한마디 던져본다. '어찌 단풍으로 유명하다던 내장산의 단풍은 어데로가고~~ 주변 경관도 아직은 잘 모르겠구~~ 산행길은 그리 특색이 있어 보이지도 않고~~' 괜시리 좋은날씨에 주변이 꽉막흰 공간을 계속해서 걷노라니 푸념이 앞서나온다.
▼ 얘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주변 경관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어 주는데~~ 12시 방향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을 배경으로~
▼ 산행길 왼쪽으로 도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이쪽으로는 '백암산'방향인데~~
▼ 장군봉 이후로는 그리 빡센 구간이 나타나지는 않느다. 가끔씩 이런 작은 암릉구간이 나타나고~
▼ 뒤 돌아서서 우리가 넘어온 '장군봉'의 모습을 담아본다.
▼ 철제계단의 모습도 보이고~~
▼ 계단 위에 올라서면서 바위에서 포즈를 취해보는 ㄴㅏ현이~
▼ 오른쪽으로 '서래봉'의 모습을 담아본다.
▼ '서래봉'을 줌으로 당겨볼까나~~~ 암릉 능선이 은근히 끌리게 하는데~~ 아래쪽의 '백련암'의 모습도 멋져보이고~~
▼ 칼날 바위 구간인듯~~ 조금전 단풍도 없고 조망도 엉망이라고 했던 말이 쏘~옥~~~ 들어가버리는~~~
▼ '장군봉'을 배경으로 멋지게 한컷 담아본다.
▼ 주변 풍광 구경에 사진찍느라 정신없이 걸어가다보니, 어느덧 '연자봉'에 이른다.(12시55분)
▼ '연자봉'을 지나서 '신선봉'으로 가는 구간~~ 아래까지 쭈~욱~~ 내려가는 구간이다. 다시 올라갈 생각을 하니~~ㅠㅠ~~~ 저 앞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내장사'방향으로 바로 내려가게 된다. 우리는 바로 직직해서 '신선봉'을 행해서~~
▼ '신선봉' 오르는 구간~~ '장군봉'처럼 많이 가파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참을 이렇게 오르고 또 오르고~~ 주변에는 산죽이 지천에 깔렸다.
▼ 드디어 최고봉인 '신선봉'에 오르다~~(13시24분) 여러번 왔었던 내장산~ 정상이 어딘지도 모르고 내장산을 왔을때가 엇그제 같은데,,~ 우리가 이렇게 '신선봉' 정상에 오를줄이야~~ 최고봉 답게 이곳은 정상석이 있다.
▼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제는 다음 봉우리인 '까치봉'을 향해서~~ 이곳 칼날능선구간도 스릴 만점~~
▼ 저 앞쪽으로 까치머리처럼 생긴 '까치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그 아래쪽은 까까절벽~~~에구~~ 무서버라~~~
▼ 가파른 '까치봉'을 헉헉대면서 오르고 또 오르고~~ '까치봉' 오르기 전에 점심을 먹고 에너지를 충전했으니 다행이지, 안그러면 오르다가 탈진했을지도~~ ㅋㅋ~~
▼ 드디어 '까치봉'에~~(14시35분)
▼ 까치봉에서 바라다본 풍광들~~ 주변 풍광이 정말 멋지다. 10시 방향이 '장군봉', 11시 왼쪽이 '연자봉'~, 그리고 1시방향으로 '신선봉'이~
▼ 까치봉을 내려서면서 평탄한 오솔길이 길게 이어지는데... 아직 가을을 보내고싶은 생각은 없는데, 주변은 벌써 가을을 보내어 버린듯~ 떨어진 낙엽 밟으면서 걷는 재미가 솔솔하다.
▼ 쉬엄 쉬엄~~ 성큼 성큼~~ 어느새 '연지봉'에 오른다.(14시53분) 연지봉에서의 조망도 정말 멋지다~~ 아까 조망 없다는 말은 취소~~~~ㅎㅎ~~~
▼ '망해봉' 가는길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멋진 내장산 안쪽 풍광이 펼쳐진다. 왼쪽 나무로 가려진 봉우리가 '망해봉', 12시방향 왼쪽이 '불출봉', 그 오른쪽이 '서래봉'~~ 햐~ 멋지다.
▼ '망해봉'을 향해서~~ 파란 하늘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는듯~~
▼ 지나온 '장군봉'~ '신선봉'~ '연지봉'의 모습이 길게 보이고~~
▼ '망해봉'에 도착~~~(15시07분)
▼ '망해봉'에서의 전경은 정말 최고인듯~~~ 사방으로 확 트인 조망이야말로 가슴속이 뻥 뚫리는듯 하다.
▼ '망해봉'에서 뒤쪽 '내장저수지'를 배경으로~~~ 저기 보이는 저수지 방향 주차장으로 하산하게 된다.
▼ 우리가 가야할 능선 방향을 바라다 보면서~~ 12시 중앙 부근의 '불출봉'과 1시방향의 '서래봉'~의 멋진 모습들~
▼ 줌으로 당겨본다. 11시 방향이 '불출봉'~ 1시방향이 '서래봉'~
▼ 저수지쪽도 줌으로 당겨보고~
▼ 쭉~~ 더 당겨볼까나~~~
▼ 반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낮은 산들이 올망 졸망~~ 키재기하듯이 서 있는 모습~~
▼ 뒤쪽으로 정읍시내가 훤히 다가와 보인다.
▼ 반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용산저수지'의 모습을 담아본다.
▼ 줌으로 당겨볼가나~~ 아래쪽으로 산악회 버스 두대가 보인다. 우리의 하산지점은 아니니깐~~~
▼ '망해봉'을 내려와서 '불출봉'으로 가는길에 만나는 암릉구간~~~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시원스래 보이는 내장산 봉우리들~ 10시방향부터 '장군봉'~ 오른쪽으로 볼록한 '연자봉'~ 12시 방향의 '신선봉', 그리고 1시 방향으로 '까치봉'의 모습들~~
▼ 이렇게 긴 계단도 내려가고~~
▼ 신기한 나무도 구경하고~~
▼ 저수지쪽을 바라보는 표범바위도 구경하고~~
▼ 급비탈 릿지구간도 등반해 보고~~~
▼ 뒤 돌어서서 한숨 돌려볼까나~~ 1시방향으로 조금전 다녀온 '망해봉'의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11시 왼쪽 방향으로 '연지봉'의 모습도~~
▼ 왼쪽 '연지봉'과 오른쪽 '망해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 와우!! '불출봉' 정상이다.
▼ '불출봉' 바로 앞에 있는 암릉을 기어 오르는 나현이~~~ 주변에서 보는 사람마다 길로 가지않고 암릉을 타고 있다고 걱정들이 태산이다.
▼ '불출봉' 암릉에 서서 뒷쪽의 10시방향의 '까치봉', 12시 왼쪽의 '연지봉', 1시방향의 '망해봉'~의 모습을 배경으로~
▼ '불출봉' 정상 안내표지판에서~~~(15시43분)
▼ '불출봉'에서 '서래봉' 가는쪽으로 배경삼아~ 1시방향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서래봉'이다.
▼ '서래봉'을 배경으로~ 배경 정말 멋지군~~~
▼ 에고~~ 또 쭈~욱~~ 내려가는 계단길~~~
▼ 내려가는길에 10시방향의 '서래봉'을 배경으로~ 1시방향으로 '장군봉'의 모습도 멋지게 보인다.
▼ 중앙 계곡쪽을 줌으로 당겨보니 '내장사'의 모습이 보인다.
▼ 다시 '서래봉' 방향으로~~ 역시나 이쪽도 산죽이 엄청나군~~ 주변에 조금은 단풍의 모습이 보인다.
▼ '서래봉'갈림길~~ 아래로 하산하면 '내장저수지'주차장쪽으로 이동하는것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서래봉'으로 오르게 된다.(16시05분)
▼ 조금전 갈림길에서 '서래봉'쪽으로 오르게되면 끝도 보이지 않는 긴 계단길이 보인다. 이까지 따라오던 나현이가 긴 계단을 보고는 자기는 가지않는다고 뒤돌아서 내려간다.....ㅠㅠ..... 이젠 나 혼자라도 인증을 하고 와야지~~~~
▼ 얼마나 많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했는지~~~ 헉헉~ 숨실 틈도 없이 '서래봉' 정상에서 마구 마구 셔터를 눌러된다. 앞쪽으로 펼쳐진 멋진 풍광들~ 줌으로 당겨 볼까나~~~ 10시방향이 '장군봉', 12시방향이 '연자봉'~, 1시 방향이 최고봉인 '신선봉'이다.
▼ 줌으로 당겨본 풍광들~ 11시방향으로 '장군봉'~, 12시 오른쪽방향이 '연자봉'~ 3시 끝트머리쪽이 '신선봉'~~ 중앙에 보이는 절이 '내장사'~ 왼쪽 앞으로 보이는 절이 '백련암'~~
▼ '서래봉'정상~~~~(16시16분) 논과 밭을 고르는 옛 농기구인 '써레'를 닮았다고 해서 '써레봉'이라고 불리운단다. 지금은 '서래봉'이라고~~
▼ 서래봉에서 바라보는 내장산 봉우리들~ 10시방향으로 '까치봉', 12시 왼쪽이 '연지봉'~, 12시 오른쪽이 '망해봉'~, 1시 중앙이 '불출봉'~
▼ 좀더 줌으로 당겨본다.
▼ 하산하면서 내려다본 '내장저수지'~~
▼ 하산길도 무척 가파르고~~
▼ '서리봉'인증후 부리나케 달려내려가니, 앞서가는 나현이의 모습이 보인다.
▼ 드디어 '서래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다.(16시42분)
▼ 제4주차장에 버스가 있다는 소식을 받고 그쪽으로 가는길에 모처럼 붉게 물들은 단풍나무를 발견하고~~~한컷~~~
▼ 주차장 뒤쪽으로 멋진 위엄을 자랑하는 '서래봉'의 모습~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16시50분)
▼ 줌으로 당겨보니 더 멋지게 느껴지는데~~
▼ 오른쪽까지 덤으로~~ 비행기도 우리를 축하한는지 때 마춰서 앵글에 담겨주고 있다.
▼ 오늘 다녀온 경러로 거리를 트랭글로 확인해보니, 11.53km~~ 다른 산객들은 14km라고 우기는데, 이거야 원~~ 우리도 하나 빠진곳 없이 다 다녀왔는데, 왜 거리차가 생기는건지 원~~~ 아무튼 오늘 찍은 봉우리만 '장군봉'~'연자봉'~'신선봉'~'까치봉'~'연지봉'~'망해봉'~'불출봉'~'서래봉'~~헉헉~~~ 8개의 봉우리를 모두찍어네~~.... 어째든 무사히 오늘 산행을 마친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한다.
- 아~~ 벌ㅆㅓ 가을이 가고 있ㄴㅏ요~~~
산행을 하는 동안 산 능선으로 멋지게 펼쳐져 있을것 같았던 단풍은 어디로 간 것일까~
내장한 하면 그 이름만으로도 단풍이 곱기로 소문난 곳인데, 산 능선으로의 단풍은 이미 벌써 사라진듯~
아쉬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네요~~
- 내장산에는 가족과 함께 여러번 와서 친근한 산~
하지만, 매번 내장사 절~까지만을 가거나, 아니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것이 전부였는데, 절을 중심으로 한바퀴 뺑~~ 돌면서 산행하게되는 이번 코스를 통해서 또한번 자연의 경이로움에 흠뻑 빠질수 있었던날~
비록 단풍 구경은 못했지만, 능선에서 비춰지는 주변의 풍광들에 마음껏 마음을 빼앗겼던 그런 행복이 가득한 산행을, 10월의 마지막날 함께한것에 대하여 더큰 의미로 다가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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