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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울릉도 성인봉

by 행복천 2015. 3. 24.

▶ 산 이름 : 울릉도 성인봉(984m)

▶ 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과 북면·서면에 걸쳐 있는 산.

▶ 내역 : 성인봉 높이는 984m이고,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에서 세 방향으로 산맥이 뻗어내려 남면·북면·서면을 가르는 경계가 되고 있다.
산이 높고 유순하게 생겨 세인들이 말하기를 마치 성인들이 노는 장소같다고 하여 성인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성인봉은 화산암설(火山岩屑)에 덮여 지형이 약간 완만하며, 산정에서 침식곡이 방사상으로 해안을 향하여 발달하여 있다. 성인봉 북쪽에는 동서 1.5㎞, 남북 2㎞의 삼각형의 칼데라(caldera)가 있다. 칼데라의 중앙에는 북서에서 남동방향의 높은 곳이 있어서 칼데라를 둘로 구분한다.

  북동쪽의 나리동이 있는 칼데라 저(caldera底, 349m)는 남서쪽의 알봉[卵峯]마을이 있는 저지(433m)에 비하여 100m가 낮다. 이는 칼데라의 형성시에 동부의 단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칼데라 전체를 나리분지(羅里盆地)라고 부르며 울릉도에서 평지가 가장 넓은 곳이다.

  칼데라의 중앙에 있는 높은 곳의 북단에는 응회암(凝灰岩)과 조면암의 경석(輕石)으로 된 알봉(538m)이 있다. 알봉의 위치는 칼데라의 북쪽 기슭 가까이에 있으며 중앙화구구(中央火口丘)로 볼 수 있다. 칼데라는 북쪽으로 열려 있고 서·남·동쪽은 높은 암벽으로 포위되어 있는데 이것은 외륜산에 속한다.

  중앙에 있는 알봉을 중앙화구구로 볼 때 이중화산(二重火山)의 특색을 갖추고 있다. 나리분지는 전국 제일의 다설지역이다. 성인봉을 중심으로 한 곳에는 식물만도 300여 종이 분포하고 있고, 이 가운데 특종식물이 40여 종이나 된다. 섬피나무·너도밤나무·섬고로쇠나무 등 희귀 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 부근에 있는 원시림은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시림을 남기고 있는 성인봉은 울릉도의 중요 관광자원이다. 주변의 관광지는 알봉본지, 말잔등능선, 미륵산능선, 저동항 등이 있다. 등산 코스는 대원사코스, KBS중계소코스, 안평전코스, 나리분지 1코스, 나리분지 2코스, 나리분지 3코스 등이 있다. 나리분지로 이어지는 코스가 주로 이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참조]
▶ 다녀온 날짜 : 2015년 3월 15일

▶ 함께한 이 :  해인산악회

▶ 산행코스 : 나리분지 - 투막집 - 신령수(약수터) - 성인봉 원시림 - 알봉전망대 - 성인봉 - 바람등대 - 팔각정 - 비탈 둘레길 - 목책계단 현수교 - 봉래폭포 갈림길 - 도봉방향 숲길(대원사방향) - 임도 - 도동버스승강장

▶ 주요 봉우리 : 알봉

 

 

 

 

 

 

▼ 오후 일정이 있는 관계로 아침일찍일어나서 식사를 하기로~~(05시20분)

 

 

▼ 밖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하기로 했는데, 밖으로 나오니 모두들 벌써 사진을 찍고 다 가버린듯~~~ 아무도 없다... 또 우리가 후미가 되었군~~(05시51분)

  출발장소는 나리꽃이 많이 핀다는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

 

 

▼ 아직 동이트기 전이다보니 머리에 헤드랜턴을 쓰고 산행을 시작~~  '나래분지'에서 '성인봉'이라고 쓰여있는 푯말을 따라 이동중~~

 

 

▼ 주변이 아직도 어둠컴컴~~~

 

 

▼ 등산 안내도 표지판이 보인다.(05시57분)  일단은 우리가 이동해야할 방향을 한번은 훑어보고~~

 

 

▼ 아직도 '성인봉'까지는 3.62km~~

 

 

▼ 드디어 날이 밝기 시작~~ 헤드랜턴을 벗었다.(06시23분)

 

 

 

 

 

▼ 성인봉 3km남은지점(06시25분)

 

 

▼ 앞쪽으로 '성인봉' 정상부위는 운무로 가득한듯~~

 

 

▼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가끔씩 산 정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성인봉' 2.6km남은 지점(06시26분)

 

 

 

 

 

▼ '투막집'에 도착해서 안의 풍경을 잠시 보고~~

 

 

 

 

 

▼ '투막집' 뒤쪽으로 뾰족한 '송곳봉'이 보인다.  왼쪽 10시방향의 '미륵산'에는 운무로 가득하고, '미륵산'과 '송곳봉(송곳산)' 사이의 산이 '옥녀봉'이다.

 

 

▼ 산우님들은 모두 앞질러 가시고~~~

 

 

 

 

 

▼ 앞쪽으로 뭔가 보이는데~

 

 

▼ '신령수' 약수터에 도착~(06시36분) 드디어 일행분들을 보게된다.

 

 

 

 

 

▼ '신령수' 맛좀 볼까나~~~   시원한것이 깔끔하다~~~~

 

 

 

 

 

 

 

 

▼ '신령수' 주변풍경~

 

 

▼ '신령수'에서 '성인봉'까지는 2.15km~~(06시41분)

 

 

▼ 이곳부터가 '성인봉 원시림'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 울릉도 원시림을 걷고 있다.  나뭇잎이 달리기 시작하면 엄청 우거져있을듯한 길~~

 

 

▼ 고로쇠 나무에 고로쇠액을 채취하기위해 설치해 놓은 장비~~

 

 

▼ 울릉도 원시림에는 고로쇠가 정말 많다.

 

 

▼ 고로쇠나무 마다 매달아 놓은 물주머니~~  나무주변은 약간의 온기가 흐르는지라 눈들이 둥글게 녹아있다.

 

 

▼ 드디어 계단길을 만나다~~~  여기가 870계단이라는데,....  계단의 갯수가 870개 이란 얘기겠지~~

 

 

▼ 오른쪽으로 옅은 계곡도 보이고~~

 

 

▼ 계단길이 끝도없어 보인다.

 

 

 

 

 

 

 

 

 

 

 

▼ 한참을 올라온듯 한데, 아직도 성인봉까지는 1.32km~~

 

 

▼ 내린눈이 녹지않아, 계단을 거의 덮어버리고 있다.

 

 

▼ 눈으로 덮인 계단은 안보이기 시작한지 오래~~

 

 

▼ 눈이 덮혀있는 계단이 계단 구실을 하지 못하기에, 나현이는 옆쪽 눈 비탈면을 기어서 오르기 시작한다.

 

 

▼ 에구~  비탈 눈바닥이 엄청 미끄러워 여러번을 넘어지더니만, 기어서 올라가는군~~~

 

 

 

 

 

▼ 드디어 전망대가 나타나고~~

 

 

 

 

 

▼ 이곳이 '알봉 전망대'~~ 12시 방향 왼쪽으로 운무에 쌓여있는 봉우리가 '알봉'~~

 

 

 

 

 

▼ 나현이 사진찍으려고 올라간 사이에 운무가 '알봉'을 덮어 버렸다.

 

 

▼ 아직도 계속 이어지는 나무계단길~~

 

 

 

 

 

▼ 와우~~  12시방향으로 '알봉'의 모습이 선명히 보이고 있다.

 

 

▼ 줌으로 당겨보고~

 

 

▼ '알봉'의 모습을 보여주려는듯~~  운무가 '알봉'만 살짝 비켜주고 있다.

 

 

▼ '성인봉'주위의 산들을 이렇게 암각화로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 이제 '성인봉'까지는 1km~~

 

 

▼ 갑자기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한다.  시야는 점점더 흐려지고~~  두번째 길게 늘여진 나무계단길~~ 아마도 이곳이 670계단인듯~~

 

 

 

 

 

▼ 바람까지 거세게 불기 시작한다.  산의 날씨~ 특히 섬 산의 날씨는 아무도 예측불가~~

 

 

▼ 1,000년이나 되었다는 3개의 고목중 1개~~

 

 

▼ 조금 오르면 2번째 고목이 보인다.

 

 

 

 

 

▼ 3번째 고목안으로는 사다리가 놓여져 있다.  안쪽을 들어다보는 나현이~~

 

 

▼ 고목에 설치된 사다리를 밟고 올라서서 포즈를 취해보고~~~

 

 

 

 

 

▼ 울타리로 막아놓은 고사목 위쪽의 모습이다.  봄에는 멋진 나뭇잎들을 선보일듯~~ 

 

 

▼ 중간 중간에 보이는 나무기둥이 이곳이 등산로임을 알려주기는 하는듯 한데, 조금 한눈을 팔게되면, 눈에 파뭍혀서 등산로를 잃기가 쉬울듯~~~

 

 

▼ 두팔과 가슴을 쭉 앞으로 뻗으면서 고개를 뒤로 젖힌 나무의 모습~~~~

 

 

▼ 약하게 내리는 눈발과 급경사 눈길~ 그리고 바람이 산객의 오름길을 방해하기도 하고~~

 

 

▼ 나무를 칭칭 옭아 매면서 타고 올라가는 잔 가지들이 정말 원시림을 방불케하고 있다.

 

 

▼ 눈이 잔뜩 쌓여있는 이 산길에도 푸르름을 선보이는 나무~~

 

 

▼ 옅은 눈발과 바람~~  시야가 점점 흐려지고~~  간신히 보이는 나무기둥을 보면서 정상으로 향한다.

 

 

▼ 새벽부터 가파른 눈길을 올라오다보니, 기운이 바닥이 나셨나~~~ 나현양~ 눈이 풀리셨네~~~

 

 

▼ 정상부위의 이정표인듯한데, 눈속에 파뭍혀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발로 바닥을 조금 파주어서 사진에 담아본다.

 

 

▼ 드디어 정상이 보이는듯 하고~~

 

 

▼ 정상으로 오르고 ㄱㅖ신 산우님들~

 

 

▼ 와우 정상이다.(08시08분) 나리분지에서 5시50분경에 출발했으니, 2시간 20분가량 걸린듯~~~

 

 

▼ 정상주변은 짙은 운무로 조망이 전혀없다....ㅠㅠ....

 

 

▼ 어제만해도 엄청 맑은 날씨로 오늘을 무지 기대했었는데~~~

 

 

 

 

 

 

 

 

▼ 아주 잠깐씩 햇님이 슬쩍 내밀어줄때는 이렇게 환한 세상을 보여주는데~~~

 

 

▼ 오늘 정상에 함께하신 산우님들~~~

 

 

 

 

 

 

 

 

▼ 정상을 다녀간 수 많은 산악회의 리본들이 보이고~~

 

 

▼ 아쉬움을 뒤로한체 정상에서 하산길로 접어든다...  우리는 도동방향으로 하산~~~

 

 

 

 

 

▼ 잠시 잠간씩 파란 하늘이 비춰주기는 하는데, 정상에서 마냥 기다릴수도 없고~~

 

 

▼ 일행들을 따라서 하산하기로 한다.(08시20분)

 

 

 

 

 

▼ '도동'까지는 3.7KM~~~(08시23분)

 

 

 

 

 

 

 

 

▼ 하산길은 마냥 즐거운 나현이~~~~

 

 

▼ 08시29분~~~

 

 

 

 

 

 

 

 

▼ 와우~~ 이제 운무가 겉히는듯~~ 태양의 모습이 주변을 비춰주고 있다.(08시34분)

 

 

▼ 20분정도만 늦게 올라갔으면 정상에서 조망을 볼수도 있었을것 같은~~~아쉬움~~~  팡팡님께서도 아쉬움에 뒤 돌아서서 정상쪽을 향해서 셔터를 누르고 계신다.

 

 

▼ 조금만 빨리 개어 주시지~~  조금은 얄밉게 보이는 하늘~~ 그래도 맑은 파란하늘을 보니깐 기분은 무지 좋다.

 

 

▼ 1Km정도를 내려왔기에 다시 올라가볼까? 하는 객기를 부려보지만, 그냥 산우님들과 함께 내려가기로~~

 

 

▼ '바람등대 쉼터'~~(08시35분)

 

 

 

 

 

▼ 우리는 '도동'쪽으로 이동한다.(08시35분)

 

 

 

 

 

▼ 20분사이에 날이 정말 아무렇지 않았다는듯 맑기 시작한다.

 

 

▼ 건너편 군부대가 있는 '천두산'~~

 

 

▼ '천두산'쪽 위로만 옅은 운무가 걸쳐있다.

 

 

▼ 경사는 엄청 비탈진데, 비탈능선의 둘레를 따라서 계속해서 이동한다.

 

 

▼ 혹시나 뭐라도 떨어뜨리면 그대로 아래로 한참을 굴러려가게 되기에~~~

 

 

▼ '말잔등' 정상부에 위치한 공군부대의 모습~~  둥근 축구공모양이 인상적이다.

 

 

▼ 왼쪽의 성인봉과 오른쪽으로 '말잔등' 능선을 보고 있다.

 

 

▼ 엄청 가파른 비탈경사구간~~  아래로 곧바로 내려간다면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갈것 같은~~~  그러나 우리는 옆 경사로를 따라 이동한다.

 

 

▼ 꽤나 비탈진 경사구간이라 옆으로 이동하기에 중심잡기가 쉽지가 않다.

 

 

▼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말잔등'과 공군부대의 축구공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 와우~~ 이쪽으로 하산한다면 정말 신나는(?) 눈썰매장이 될듯~~~  그러나 아찔하다... 뭐라도 떨어뜨린다면 주으러 가기도 깜깜~~~

 

 

▼ '팔각정'에 도착~~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09시00분)

 

 

▼ 팔각정 뒤쪽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저동항'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 '팔각정'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이제는 하산이다.~~~(09시26분)

 

 

▼ 조금전 보다는 좀더 시야가 넓어진 '저동항'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 아쉬움에 '저동항'쪽을 한번더~~~

 

 

 

 

 

 

 

 

▼ 사진찍는사이 산우님들은 모두 내려가시고~~ 꽤나 가파른 등산로를 마구 달리기 시작~~~(09시35분)

 

 

 

 

 

▼ '성인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두곳이나 있다... 어쨌든 우리는 '도동'으로 하산~~~(09시36분)

 

 

 

 

 

▼ 이곳에도 사이좋은 '연리지'가~~~

 

 

 

 

 

▼ 비탈 둘레길이 상당히 좁고 미끄럽고 위험하다..

 

 

▼ '구름다리'에 도착~~(09시49분)

 

 

 

 

 

▼ '말잔등'능선과 공군부대 축구공의 모습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저쪽이 '천두산'~~~

 

 

▼ 뒤 돌아 '성인봉'쪽을 조망해 보고~~

 

 

 

 

 

▼ 이모들이 혼자 놔두고 내려갔다고 ㅃㅣ진 나현이~~~ 눈물이 글썽 글썽~~~

 

 

▼ 이모들이 나현이를 먼저 앞세우고~~~

 

 

 

 

 

▼ 역시나 비탈 옆 능선 내리막길은 쉽지가 않다.

 

 

▼ 저동항의 모습~

 

 

 

 

 

▼ 우리는 '도동'항쪽으로 내려간다.  많은 사람들이 'KBS중계소'쪽에서 오르고 내린다고 하는데~~~(10시03분)

 

 

▼ 지금부터는 비탈 열 등로가 아닌, 비탈 내리막 길이다.

 

 

▼ 역시나 눈길이라 무지 미끄럽기에 이렇게 여러번 넘어지고 마는 나현이~~~  이번에는 앞으로 제대로 넘어져버렸네~~~~

 

 

▼ 이쪽으로도 '고로쇠 나무'가 많은듯~~ '고로쇠 수액'을 받는 물통들이 즐비하게 나무에 메달려 있다.

 

 

 

 

 

▼ 뒤쪽은 도동쪽의 모습~~

 

 

▼ 드디어 눈길이 끝이 나는가???

 

 

▼ 간간히 쌓인눈들이 보이고, 부드러운 흙길로 접어든다.

 

 

▼ 도동은 1.2KM~~(10시19분)

 

 

 

 

 

 

 

 

▼ '저동항'쪽의 모습이 보이고~~

 

 

▼ '천두산'방향~~

 

 

 

 

 

▼ 왠 움막집?....

 

 

▼ '봉래폭포'갈림길에 도착~(10시26분)

 

 

▼ 봄나물(전호나물)에 항창인 산우님~~~

 

 

▼ 나현이도 봄나물캐는데 거들다가, 아빠의 고함에 심통이 났다.

 

 

▼ 자~ 이젠 '도동'쪽으로 갑시다...(10시33분)

 

 

▼ 아래쪽은 언제 눈이 왔었냐는듯~~ 봄기운이 물씬~~

 

 

 

 

 

▼ 여전히 봄나물에 심취하신 산우님들~~~  우린 캐가도 할지 몰라서 못 먹어유~~~

 

 

▼ '도동'의 모습~~

 

 

 

 

 

 

 

 

▼ 아래쪽으로 폐가도 보이고~~

 

 

▼ 부드러운 숲속길~~ 룰루랄라~~~

 

 

▼ 먼저 내려간 나현이가 갑자기 나무에 오르더니 한컷 찍으란다...

 

 

▼ 그래서 두컷으로~~~(팡팡님과~~~)

 

 

 

 

 

 

 

 

 

 

 

▼ 드디어 포장 임도를 만나다~~~~(10시46분)

 

 

▼ 앞쪽에 보이는 산이 '독도 일출 전망대'와 '망향봉'~~

 

 

 

 

 

 

 

 

 

 

 

 

 

 

▼ '도동항'쪽의 풍경~

 

 

▼ '독도 전망대'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의 모습이 보인다.  12시방향이 '망향봉'~

 

 

 

 

 

▼ '독도 일출 전망대'를 줌으로 당겨보고~  케이블카의 모습도 보인다.

 

 

 

 

 

▼ 포장임도 하산길 왼쪽편으로 등산 안내지도가 보인다.  그러고보니 우리가 '대원사'쪽으로 하산하였구먼~~~

 

 

 

 

 

 

 

 

▼ '도동 마을과 ' '독도 전망대'와 '망향봉'의 모습~

 

 

▼ '도동'의 모습~~  저곳에 울릉군청이 위치하고 있다.  왼쪽에 보이는 산 봉우리 뒷쪽이 저동항~~  산 뒷편으로 해안 둘레길이 멋지게 조성되어 있다는데, 일부구간의 폐쇄로 오늘은 그쪽방향을 가지 못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시간을 갖고 둘레길을 걸어본다면 멋진 추억이 될듯~

 

 

 

 

 

 

 

 

 

 

 

 

 

 

 

 

 

 

 

 

▼ 봄나물이 지천에 깔렸다. 모두가 비탈사면에서 경작되는 것들이라는데~~

 

 

 

 

 

▼ 굽이 굽이 내려온 길을 올려다 본다.  자동차들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갈것 같은 구비도로~

 

 

▼ 도동이 50m남았다네~~(11시08분)

 

 

 

 

 

▼ '도동'에 도착하면서 새벽부터 시작된 '성인봉'산행을 마친다.(11시10분) - 5시간 20분산행~~

 

- 울릉도 2번째날~~  전날의 좋은 날씨로, 울릉도의 멋진 구경을 마치고, 나래분지로 이동~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산우님들과 즐겁게 한잔~~

  다음날을 위해서 일찍 잠에 들어야 하건만, 산우님들의 정겨운 담소로 시간은 마냥~~~~~

  아침 일찍 식사를 하라는 산우님들의 소리에 적당히 씻고~ 준비 끝~~~ 산행을 시작한다.

  단체사진 찍고 출발한다는 소릴 듣기는 했는데, 밖으로 나가보니, 벌써 촬영끝~ 산행은 시작된다.

 

  05시 50분경 나래분지에서 산행을 시작~~

  주변은 어둠컴컴~ 머리에 랜턴을 쓰고 시작되는 산행길~~

  조금 오르면서부터 주변에는 내린눈들이 녹지않아 등로가 많이 미끄럽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20여분 오르니 '투막집'에 도착~~ 옛날 살던 집 구경을 살짝하고는 다시 앞으로 고~~ '신령수'에 도착한다.

  깔끔한 물맛~ 1.5L 페트병에 물을 채우고 산으로 고~~

  주변에는 고로쇠 나무로 즐비하고, 그 수액을 췌치하는 비닐봉지들이 나무마다 무지 많이 메달려 있다.

  870계단길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오르막길의 등장~

  알봉 전망대까지는 주변 풍광이라고는 볼수가 없다.

  뿌연 등로를 따라 나무계단길을 오르고 또 오르다보니, '알봉 전망대'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역시나 짙은 운무로 시야가 적다보니, 그래도 알봉을 인증하고 싶기에 조금의 여유를 갖고 운무가 걷히길 기다려본다.

  세차게 부는 바람~ 정말로 잠깐 잠깐~ 비춰지는 알봉의 모습~~  그나마 위안을 삼고, 다시 정상을 향해서 고~~

 

  정상부근으로 가까워 질수록 바람은 거세고, 운무는 더 심하다.

  아침에 출발할때의 정상의 모습은 그리 심할정도의 운무는 아니었는데, 막상 산행이 시작되고 부터 급변하는 날씨탓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나타난다.

  전날밤, '아산'님께서 얘기하신 고사목 3그루를 만난다.

  꽤나 오랜시간들을 이겨내고 살아왔을 고사목~~  지금도 그 자리에서 멋진 자태를 보여주기에, 천천히 그 모습을 감상하고, 우리는 위로~ 위로~~

  많이 쌓인 눈으로 등로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된듯~~  바닥에 설치되고 박혀 있어야 할 계단이나, 안전팬스~ 나무 구조물등은 눈에 파뭏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선두를 놓치고, 그저 막연하게 위로~ 위로~ 오르다보니, 등산로를 잃어버린다.

  많은 바람과 짙은 운무속~~  핸드폰의 GPS를 켜서 현재 위치를 확인~  성인봉의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던지라, 다시 등산로를 수정~~ 일행들이 있는곳으로 따라붙는다.

 

  그렇게 적지않은 고생(?)으로 정상에 도착~~

  역시나 세차게 불어되는 바람과 짙은 운무가 야속하기는 하지만, 이 바람이 운무를 싹 걷어가 주기를 잠시 기다려본다.

  주변에 훤히 보여야할 '말잔등'과 건너편 군부대의 축구공~~  그리고 알봉과 나리분지~  멀리 예쁘게 펼쳐질 바다의 모습들~~~

  모두가 상상속에서만 이곳이 어디고~ 저기가 어디야~~를 손으로 가리키면서 기다림을 포기~ 하산을 결정한다.

 

  아쉬움에 하산길을 접어들고~ 1km가량 내려오자~ 갑자기 주변이 훤하게 전개되는것이~ 내려왔던 정상과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말잔등' '천두산'쪽을 바라다보니, 구름이 거의 사라지고 있다.

  에구~~ 한 30분 정도만 늦게 올라갔어도 주변 풍광을 볼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에, '다시 올라갈까요?' 하는 '팡팡'님의 말씀~~

  정말 혼자의 몸이라면 다시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마구 솟구친다.

  하지만, 옅은 아쉬움은 다음을 기대하라는것~~  그렇게 급비탈 능선 옆길로 우리들은 하산을 계속한다.

 

  '바람등대'를 지나서 좀더 내려가면서 '팔각정'이 보이고, 그 곳에서 오늘의 점심을 해결하기로~

  점심메뉴는 출발때 나눠준 컵라면~~  역시나 산에서 먹는 라면은 꿀맛~ 특히 조금 추운날 들이키는 국물맛은 상상 초월이다.

 

  점심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하산이다.

  처음으로 '도동'쪽에서 올라오는 산꾼들을 만난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약간의 부러움도 느끼면서, 우리들은 미련없이 하산~~

  급비탈 둘게길을 따라서 조심 조심~~  잘못하면 아래로 그대로 미끄러져내려갈 상황~~  우리는 등로 옆길을 따라서 '도동'쪽으로 이동하기에 헛뒤뎌서 아래로 내려갔다가는 엄청 고생을 하게될것같은 분위기~~

  그렇게 조심스럽게 목교에 도착한다.

  목책계단 현수교~~~ 에서 보여주는 주변 조망에 잠시 예쁜 포즈로 인증샷을 하고, 20분여분 가량 내려오니, 이곳에도 고로쇠물을 받기위한 많은 물봉지들이 보인다.

  조금더 하산하니, 언제 눈이 왔었다는것 마냥, 파릇 파릇 푸른 초록의 풀들로 덮혀있는 산길~~

  산우님들은 봄나물을 채취하신다고 주변으로 허리를 낮추고 고개를 이리저리~~

  이리들이야 나물도 모르고, 가져가봐야 쓰레기가 될 판국~~

  그런 풍경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래로 아래로~~ 많은 사람들이 'KBS중계소'쪽으로 산길을 잡는다는데, 우리는 '대원사'쪽으로 하산~

  포장 임도를 만나면서 앞쪽으로 '도동 마을'의 모습과 오른쪽으로 '독도 일출 전망대'와 '망향봉'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편안한 임도길을 따라 20여분 하산하면 버스가 다니는 '도동' 승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성인봉 산행을 마치게 된다.

 

  울릉도 도전은 이번이 4번째~~

  첫번째는 묵호항까지 갔다가, 배편예약이 잘못되었다는 주최측의 얘기로 그냥 돌아오고, 두번재는 날씨로 인해 여행사에서 자동 연기요청이 들어오고,3번째도 날씨가 문제였지만, 나현엄마의 급작스런 일정으로 무산~~

  이렇게 3전 4기만에 멋진 울릉도 도전에 성공한다.  전날 엄청 좋은 날씨로 오늘의 울릉도 산행이 완전 기대 만땅이었는데, 시작부터 정상까지는 약간의 아쉬움의 연속~

  하지만, 하산길에서의 멋진 풍경과 여유로움을 가질수 있는 좋은 추억들을 많이 가질수 있었던 산행길~~

  울릉도가는길이 배편이라 많은 시간과 모험이 소요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언젠가는 또 가고 싶어지는 곳~~

  몇년 지나면 비행기가 다닐수 있도록 한다는데, 그때쯤 또 가봐야 할까?... 아니면 그전에 또 한번 다녀올까???

  산행이 끝난후 한참 지난후에야 산행기를 쓰면서도, 그날의 감동과 추억들이 머리속에 마냥 떠 돌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즐겁게 느껴진다.

  좋으신 분들과의 함께한 산행길~  또 우리 가족에 있어서의 멋진 추억의 한페이지를 이렇게 새기면서, 이번 산행또한 성공리에 마칠수 있게 됨을 모든분들께 감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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