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이름 : 태백 금대봉~매봉산
▶ 위치 :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및 삼척시에 걸쳐 있는 산
▶ 내역 : '금대봉'은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용소, 제당굼샘을 안고 있는 의미 깊은 산으로 금대라는 말은 검대로, 신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고 또한 금이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중에는 주목을 비롯하여 각종 원시림이 빽빽히 차 있고 창죽마을의 진산이다. 이 산과 대덕산(1,307m) 일대 126만 평은 환경부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정한 곳으로 그만큼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비롯해 꼬리치레도롱뇽의 집단 서식지가 있으며 식물도 풍부해 모데미풀·한계령풀·대성쓴풀·가시오갈피 등 희귀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다.
이 산 기슭에 있는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굼터의 석간수에서 솟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 나와 514km의 한강발원지가 된다. 지금까지 오대산 우통수가 한강의 발원지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오대천과 창죽천의 합수지점인 정선군 북면 나전리에서 도상실측을 한 결과 창죽천이 약 32km나 더 긴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국립지리원에서 한강의 발원은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 기슭이라는 공인을 받게 된 것이다. 둘레 20여m에 깊이를 알 수 없는 검룡소는 석회 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하루 5천 톤 가량 용출하고 있으며 솟아 나온 물이 곧바로 20여m의 폭포를 이루며 쏟아지는 광경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행의 시작인 싸리재는 이 산과 함백산(1,578m)을 가르는 백두대간 위의 고개로 38번 국도가 지나간다. 주능선만 접어들면 어렵지 않게 정상에 오를 수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할 수 있다.
산 정상에서 무턱대고 표지기를 따라가면 백두대간 능선으로 들어서게 되므로 왼쪽의 등산로로 들어서서 두문동재를 향해 가야 한다. 싸리재에서 시작, 정상을 거쳐 분주령-대덕산-살개목-큰골로 내려오는 코스는 산행 시간만 6시간이 걸린다.
'매봉산'은 높이는 1,095m로, 치악산국립공원의 동남쪽 끝자락에 솟아 있는데, 남대봉 싸리재를 타고 내려온 능선에 솟은 봉우리이다. 늦가을 낙엽산행의 백미로도 꼽힌다. 낙엽산행의 백미는 매봉산 정상에 오른 뒤 하산길에 있다. ‘매봉산’이라는 명칭은 산 정상에서 매로 꿩과 토끼 등을 사냥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4년 12월 6일
▶ 함께한 이 : 해인산악회
▶ 산행코스 : 두문동재 - 금대봉 - 수아밭령 - 비단봉 - 고랭지밭 - 바람의 언덕 - 매봉산 - 삼대강꼭짓점 - 삼수령(피재)
▶ 주요봉우리 : 비단봉, 금대봉, 바람의 언덕
▼ 10시경 버스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두문동재'에 도착한다.(10시06분) - 도로의 표지판은 '태백시'로 명시되어 있음~
▼ '싸리재기점'으로 해발 1,268m~~ 엄청 높은곳에서 산행 준비를 하다보니, 벌써부터 바람이 예사롭지 않고~~~ 그래도 다행스러운(?)것은 '금대봉'이 1,418m인데, 1,268m에서부터 출발하고 있으니~~~ 은근히 출발부터 기분이 좋아지고~~(벌써부터 요령피우면 안되는데......ㅋㅋ..)
▼ 구불 구불 굽이져 올라온 도로 뒤쪽으로 부드럽게 봉긋이 솟아 오른 봉우리가 보인다. 저 봉우리가 오늘 우리가 정복할 첫번째 봉우리인 '금대봉'이다. '금대봉' 오른쪽으로 이어져 흐르는 능선이 대간길이다.
▼ 산행준비하는 동안에 일행분들이 모두다 가버리시네~~~.. 역시나 겨울은 장비(?)착용으로 인해 매번 꼴찌의 연속이다.
▼ '백두대간 두문동재'~~ 멋진 산들은 모두 대간길에 있는듯~~
▼ '두문동재'에서 뒤쪽인 '은대봉'쪽으로 해서 '만항재'로 향하는 백두대간길코스를 소개하고 있는 안내표지판~~ 작년에 다녀왔던 함백산도 여기서 출발하면 만나고 있군~~
▼ 서해안쪽과 남쪽지방은 요 몇일동안 눈이 엄청내렸다는데, 이곳은 지난번 내린 눈이 전부인듯~~ 1,400고지나 되는 산을 오른다는 생각에, 1시간 전까지만해도 하얀 설산을 기대했었는데, 주변엔 바닥에 조금씩 뿌려져있는 눈이 고작이다. 앞쪽으로 '금대봉'들어가는 입구~~(10시17분)
▼ 오른쪽으로 조금 고개를 돌리니 멀리 '매봉산 바람의 언덕'이 보인다. 바람이 엄청 불어서 바람의 언덕이라는데~~ 오늘은 얼마나 우리에게 그 위력을 보여줄지~~~ 멀리 바람개비(풍력발전소)가 돌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 '금대봉'은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하다. '금대봉'에서 '대덕산'으로 통하는 구간~~ 천상의 꽃길이라는~~ 올 여름에 기회가 있었는데, 패스~~ 내년에는 기회가 생길까?..... 이곳은 생태보존지역으로 봄/여름/가을까지 야생화가 끊이지 않고 피어난다고 하여 '천상의 야생화원'이라 불리우는 길이다.(10시21분)
▼ 주변 둘러보는 사이에 사람들은 모두다 쌩~~~하니 다 가버리고, 나현이와 나만이 예쁜 하얀 오솔길을 걸어간다.(10시21분)
▼ 조금 빠른 속보로 올아가다가 만난 율장님~~~ 산악회를 내려놓으시려 했다나?....에구~~~ 힘들면 진작에 무거운짐을 나눠지시지~~~ 암튼 고생 무지 무지 많으셨어요... 그래도 덕분에 좋은곳 정말 많이 다녔네요... 감사~~~
▼ 삼거리 갈림길~ 왼쪽은 '대덕산'쪽으로 가는코스~ 겨울에는 이렇게 생태보존을 위해서 입산을 통제시킨다. 내년 5월중순까지이네~~.. 우리들은 오른쪽 '금대봉'쪽으로 이동한다.(10시31분)
▼ '대덕산'방향은 사전예약후 탐방가능하다는 구간이다. 1일 300명만이 들어갈수 있다고~~ '태백관광홈페이지(http://tour.taebaek.go.kr)'나 태백시청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한다.
▼ 우리가 이동할 구간이 표시되어 있는 표지판~~ 낡아도 너무 낡았다. 태백시에서 좀 보수가 필요할듯~~
▼ '금대봉' 정상까지는 500m~, 우리가 하산하는 '삼수령(피재)'까지는 8.1km~~(10시31분)
▼ 지대가 높다보니, 바닥의 눈은 녹지않고 있다.... 아이젠을 실을까 말까~~ 쬐끔 고민되는 구간~~
▼ 어~ 사람들이 모여있네... 드디어 일행과 합류하려나?..... 정상인듯 보인다.(10시43분)
▼ 정상에 도착~~(10시43분) 불과 30분도 안 걸려서 1,400고지에 도착하다니~~ 이렇게 신날수가~~ 사람들에게 오늘 1400고지에 간다고 얘기하니깐 '추운날 아이 데이고 왠 개고생(?)을 하냐~'고 했는데, 이렇게 가쁜하게 1400고지를 찍고나니, 은근히 기분이 업 되는데~~
▼ '금대봉'에서도 '대덕산'방향으로 가는길이 있다.
▼ '금대봉'정상 주변에는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쌓여있어서 탁트인 조망은 기대하기 힘들듯~~
▼ 남서쪽 방향을 보고 있다. 12시방향 오른쪽으로 지난 1월에 다녀온 정선의 '백운산'~ 그리고 2시방향으로 '두위봉'이 보인다. '백운산' 아래쪽이 '하이원'~~ 왼쪽 9시 방향에 '함백산'이 보이고, 그곳에 kbs/mbc방송국 송신탑이 보인다. 중앙부근의 약간 부드러운 봉우리가 '은대봉'~~ '함백산'에서 '은대봉'을 거쳐 이곳 '금대봉'으로 지나는 대간길이다.
▼ 9시방향의 '두위봉' 오른쪽으로 '민둥산'방향을 바라다보고 있으나, 탁트인 조망은 아니라 보이질 않는다.
▼ 남동쪽 방향인 '태백시청'쪽을 보고 있다. 역시나 병풍처럼 둘러쌓인 나무로 인해 그리 좋지못한 조망~~
▼ 발원지 표지목이 서 있는데, 내용이 지워져 무슨글자인지 알아볼수가 없다.
▼ 우리는 '삼수령'쪽으로 이동한다.(10시47분)
▼ 정상을 지나면서부터 내리막길에 쌓인눈들의 양이 많아진다. 먼저 내려가신 산우님들이 배낭에서 아이젠을 꺼내고 계신다. 나현이와 나도 아이젠을 착용하고~~
▼ 아래쪽으로 38번 지방도로가 보인다. 저 도로는 '두문동재 터널'을 통과해서 태백시쪽으로 연결되는 도로이다.
▼ 나현이와 아이젠을 신는동안 또 산우님들의 모습은 한분도 보이질 않고~~~
▼ '두문동재'에서 1.8km이동중~~(11시05분) 우리가 가야할 '삼수령'은 아직도 7.2km가 남았다.
▼ 날씨가 차고 바람이 제법 세게 불고 있는지라, 오늘 나현이의 산행속도는 영 신통치 않다. 계속해서 후미팀~~~ 꼴찌쯤 되려나~~~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사람얼굴형상의 바위가 태백시를 내려다 보고 있는데~~~
▼ 일행들이 지나간 길을 여유롭게 걷고 있는 나현이~~~
▼ '삼수령'까지는 6.4km가 남았다.(11시17분)
▼ 왼쪽 아래 마을도 희미하게 보이고~~
▼ 앞쪽으로 우리가 가야할 '비단봉'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비단봉'을 기준으로 우리는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이동한다. 쭉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비단봉을 올라가야하니~~~~ 비단봉을 올라갈려면 기운께나 뺄것같은 느낌~~
▼ '비단봉'을 오르기전 '수아밭령'에 도착한다.(11시37분)
▼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산우님들이 자리를 잡는다.
▼ 꽤나 나이가 들었을것 같은 나무~~ 나현이 정도면 눈/비를 피할수 있으려나???
▼ 우리도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해결하기로~~~(11시39분)
▼ 점심 식사후 다시 '비단봉'을 향하기전에 '수아밭령'과 그 옆의 멋진 나무를 사진에 담아본다.(12시24분) - 이곳에서 45분간 점심시간을 가졌다.
▼ 자~ 이제는 '비단봉'을 향해서 고고고~~~(12시24분)
▼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까지가 15km가 남았다는군~~(12시27분)
▼ 울창한 조릿대숲을 지나서~~~
▼ 부지런히 '비단봉'을 오르다보니, '처음처럼'님을 만났다. 오늘은 우리가 꼴찌다보니, 이렇게 처음처럼님과도 사진을 찍으면서~~
▼ '비단봉'에 다 온듯~~ 산우님들의 소리가 들린다.(12시44분) - 왼쪽으로 우회길도 있는데, 그냥 바위를 타고 올라가기로~~
▼ 정상 도착(12시46분)
▼ 정상석 앞쪽으로의 조망은 멋지게 보여주고 있다. 앞의 능선이 우리가 이동해온 능선길~~ 11시 방향이 '금대봉'정상이다.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12시방향의 '대덕산'을 바라다 본다.
▼ 11시 '함백산'정상을 바라다보고 있다.
▼ 시야를 왼쪽으로 돌려 뿌옇게 보이는 뒤쪽 능선의 '태백산 장군봉'방향을 바라다 본다.
▼ '태백시'방향~~
▼ 11시 '금대봉'방향부터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 이렇게 보고 있노라면 정말 세상이 내것같은 기분이 든다.
▼ 12시방향의 '은대봉'도 보고~~~ 2시방향은 '금대봉'~~
▼ 한참 주변 조망을 보다보니깐 앞쪽으로 주변산의 해설표지판이 보인다. 어디 맞나 비교해 볼까나???
▼ 12시가 함백산~ 10시방향으로 '태백산'~ 2시 오른쪽이 봉우리가 '은대봉'~~ 딱딱 맞는군~~ 기분 좋은데~~~ㅋㅋ
▼ 다시한번 '함백산'을 중심으로 사진에 담아보고서~~~
▼ 이젠 바람의 언덕을 향해서 춟발해 볼까나~~~(12시49분)
▼ 에구 망칙스러워라~~ 대낮에 뭔짓 하는것이여???~~~~
▼ 드디어 '바람이 언덕'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쩐지 바람의 세기가 다르다고 했더니만~~~
▼ 멋진 이국의 풍경이 그려지는 '바람의 언덕'에 위치한 '풍력발전소'~~~ 그 아래쪽으로는 '고랭지 채소밭'인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기에 오히려 멋진 풍광을 흐리는듯~~ 이 구간이 하얗게 덮여있었더라면 정말 알프스산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받을것 같다.
▼ 왼쪽 언덕에도 '풍력발전소' 바람개비가 열심히 돌고 있다.
▼ '삼수령'까지는 3.5km남았다.(13시01분)
▼ '바람의 언덕'까지가 1.3km~~ 바로 앞에 보이는데도 꽤나 이동해야 하는군~~~
▼ 바람의 언덕으로 이동하는 구간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산행길로 이어진다.
▼ 뒤돌아보니, 우리가 넘어왔던 '비단봉' 봉우리도 보이고~~
▼ 고랭지 채소밭과 함께 어울어져 살고 있는 멋진 풍차의 모습~~~
▼ 채소를 운방하기 위해서인지, 이렇게 높은지대까지 도로포장이 되어 있다.
▼ 우리는 '매봉산'방향으로 이동한다.(13시06분)
▼ 바람의 언덕에 올라가는 구간에는 이렇게 매몰찬 바람이 불어대고 있다. 도저히 앞을 보고 걷기에는 너무 차고 강한 바람이라, 나현이는 뒷걸음길로 '바람의 언덕'을 올라가고 있다.
▼ 여전히 뒷걸음질로 올라가고 있는 나현이~~ 바람이 너무 불어 사진의 포인트도 잘 맞지않고~~~~ 아무런 얘기도 없이 올라가던 나현이가 갑자기 아빠를 보더니만 이렇게 얘기한다.
나현이 : "아빠 나 한라산 안갈거야~~"~~~~
왠 뚱딴지같은 '한라산'??? 그러고보니, 지난 겨울에 한라산 정상에서 칼바람으로 고생한 기억이 갑자기 떠 올랐나 보다.
아빠 : "왜? 이번 겨울에 또 한라산 정복해야지~~~"
나현이 : "싫어~ 난 칼바람 싫으니깐, 아빠 혼자 갔다가 와... 난 아래서 놀고 있을께~~"
진짜 바람이 차고 세기는 세다~~ 나도 싫은데, 나현이는 오죽하랴~~~
아빠 : "나현아 그래도 눈덮힌 한라산이 멋지지 않았니?"
나현 : "멋있었지만, 칼바람은 싫어~~~"
그래~~ 아빠도 칼바람은 싫다~~~~~
▼ '바람의 언던'까지는 500m가 남았다~(13시21분) 점점더 심해지는 바람~~
▼ 12시방향 왼쪽으로 우리가 넘어온 '금대봉'~ 10시방향 왼쪽으로 부드러운 봉우리가 '은대봉'~~
▼ '비단봉'의 모습도 담아보고~~
▼ 고랭지 채소밭의 채소는 하나도 없고, 주변에 바람에 날리는 억새의 모습만 보인다.
▼ 오른쪽으로 풍차가 있는 풍경도 담아보고~~
▼ 자~ 다시또 '바람의 언덕'을 향해서~~~(13시30분)
▼ 아쉬움에 한번더 뒤돌아서 한컷~~담아보고~~
▼ 바람의 언덕을 향해서~~
▼ 커다란 풍차가 바로 눈앞에 나타난다.
▼ 드디어 바람의 언덕에 올라선듯~~(13시33분)
▼ '매봉산'이 아직 1km 더 가야된다고~~
▼ '매봉산' 정상은 1km를 더 가야 하는데, 이곳에 '매봉산'표지석을 만들어 두었다. 아무튼 예쁜 표지석에서 한컷담고~~
▼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다보니, 나현이가 한자리에 서 있지를 못하고 자꾸 바람에 밀려서 뒤로 이동되고 있다.... 이렇게 바람이 세차게 부니깐 이곳에 풍력발전소를 설치했겠지~~~~
▼ 주변풍경을 파노라마로~~
▼ 한번더 반대쪽도 파노라마로~~
▼ '함백산'방향으로~~
▼ '은대봉'과 '금대봉' 방향으로~
▼ 우리가 지나온 '금대봉'과 '비단봉'을 담아보고~~
▼ '비단봉'오른쪽~~
▼ '함백산'의 모습을 줌으로 당겨본다.
▼ '은대봉'도 줌으로 당겨보고~~
▼ '금대봉'과 '비단봉'도 줌으로 당겨볼까~~~~~
▼ '비단봉'앞쪽으로 우리가 올라온 고랭지 채소밭~~
▼ 이제 마지막으로 정상석 인증하고 떠나볼까....
▼ '양대강 발원지 탐방길' 표지판에서~~
▼ 이국적인 향취가 마구 마구 풍기는 풍차지대~~~
▼ '바람의 언덕에 도착'~~(13시43분)
▼ 주변 풍광을 담는동안 나현이는 바람을 피해서 계속 이동중이다. 하지만 이곳은 바람을 피할때가 아무곳도 없다는~~~
▼ 이곳 '바람의 언덕'까지 셔틀버스가 다닌다고 한다. 산행이 힘든사람들은 셔틀타고 올라와서 이런 멋진 광경을 구경하는것도 상당히 재미있을듯~~~
▼ 10시방향으로 '태백산 장군봉'을 바라다 보고~~
▼ 1시방향 '은대봉'~
▼ 다시한번 우리가 이동한 10시방향의 '금대봉'과 능선길~~
▼ '파노라마'로 한컷더~~
▼ 이제는 진짜 '매봉산'정상을 향해서~~~
▼ '매봉산'정상 갈림길~~ 우리는 정상 인증을 하기위해 '매봉산'방향으로~~~
▼ 드디어 '매봉산'정상이다.(13시56분) 정상의 또 다른 이름이 '천의봉'이다....
▼ '천의봉'뒤쪽으로 '매봉산' 글자가 쓰여져 있다.
▼ '매봉산'정상에는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주변 조망을 한눈에 구경할수 있게하고 있다. 오른쪽 풍력발전소에서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 10시가 '금대봉'~ 12시 중앙이 '비단봉'~~
▼ 1시방향이 '은대봉'~ 10시 방향이 '함백산'~~ 11시방향 오른쪽 뒤로 조금 보이는 봉우리가 '백운산'~~
▼ 1시방향 오른쪽으로 '함백산'~ 11시방향 뒤로 '태백산'~~~
▼ 12시방향 왼쪽으로 '태백시'의 모습이 보인다.
▼ 줌으로 당겨보고~~ 중앙의 '태백시' 뒤의 산이 '연화산'이다. 10시방향 왼쪽 산이 '백병산'~~
▼ '백병산'왼쪽으로 길게 연결되어 있는 철탑들이 보이고 있다.
▼ '함백산'의 모습을 줌으로 당겨본다.
▼ 파노라마로 멋진 주변 산새를 담아볼까나~~~
▼ 이곳에 '백두대간'에 대한 지도가 설치되어 있다.
▼ 자~~ 이제는 볼것도 다 보고~~ '삼수령'인 '작은피재'쪽으로 하산한다.(14시00분)
▼ 하산길~~ 그리 경사가 많이 급하지는 않다.
▼ '작은피재'까지는 1.8km~~(14시07분)
▼ 고랭지 채소밭이 어찌 자갈밭이냐???~~~
▼ 이정표가 잘 되어 있기에 알바할 염려는 없을듯~~
▼ 이 임도만 따라 내려가면 되기에 오늘의 산행은 쉽게 끝나는듯 하지만, 우리는 앞쪽에 보이는 비포장 좁은 임도로 하산할 계획이다. 삼대강 꼭짓점을 보기위해~~
▼ '낙동정맥' 등산로 안내도가 보인다. '매봉산'에서 '백병산'구간이라~~~ 은근히 구미가 당기네~~~
▼ 조금전 위에서 보았던 비포장 갈림길~(14시18분)
▼ '매봉산'을 내려오다보니 확실히 바람의 세기가 다르다. 이제사 나현이 눈이 조금 보이는듯~~~
▼ 좁은 길이지만, 하산길에는 저렇게 신이나는 나현이~~~
▼ 뒤돌아서서 '풍력발전소'의 모습을 담아본다.
▼ 역시나 자갈밭~~ 이런곳에서 고랭지채소가 자라고 있다는것이 신기할 뿐이고~~~
▼ 이곳 능선을 기점으로 '백두대간'의 '낙동정맥'이 갈라지는곳~~(14시25분)
▼ 그리 어렵지 않게 '매봉산'부터 2.2km를 걸어왔다..... 수월한 하산길~~
▼ 잠시서서 '낙동정맥'을 이루는 산들을 읽어본다... 아는 산들의 이름이 꽤나 보이네~~~
▼ 드문 드문 보이는 눈길~~ 그렇게 미끄럽지는 않다.
▼ 사람들이 모여 있는곳으로 우리도 올라가 보기로~~~
▼ 아~ 이곳이 '삼대강 꼭짓점'이구나~~~
▼ 이 산 능선을 기준으로 흘러내려가는 물줄기가 '한강'/'낙동강'/'오십천'의 3갈래로 나눠진다고해서 붙어진 '삼수령'~~ 여기가 '삼대강 꼭짓점'이다.
앞의 조형물을 보니, 이 능선을 기준으로 서쪽으로 물이 흘러내려가면 '한강'을 이루고, 남쪽으로 흘러내려가면 '낙동강'을~ 그리고 동쪽으로 흘러가면 '오십천'쪽으로 갈라지게 되는~ 물의 운명을 좌우하는 갈림길인듯~~~
▼ 철탑뒤쪽이 '홍천리'방향이다. 저쪽으로 '홍천역'과 '나한정역'이 있었는제, 지금은 모두운행을 하지않는 폐역이라나~~~ 뒤쪽의 마루금이 '육백산'능선~~
▼ '삼대강'꼭짓점에서 한컷 인증하고 가야지~~~
▼ 이젠 볼것도 다 봤으니, 정말로 내려가는 길만~~
▼ 포장 임도로 나오니, 이곳이 '삼대강 꼭짓점'이라는것을 알려주는 푯말이 보인다.
'산자분수령'~~ '산은 물길의 경계를 이룬다'~~~라는 말~~ 오늘 한문장 배우고 간다.....
▼ 포장 임도를 따라서 계속 고~~~
▼ '삼수령 휴게소'에 도착~(14시46분) 편안한 오늘 산행을 마친다.
▼ 산우님들이 모두 도착하고, 차는 식당이 있는 곳으로 이동~~ 밥이 준비되기전에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에 잠시 들러본다.(15시21분)
▼ 나현이가 4살때 와 봤던곳~~~
▼ 수면위에 비친 두사람과 사물의 모습이 엄청 깔끔하다.... 조금전까지만해도 바람의 언덕에서 그렇게 세찬 바람을 맞고 왔는데, 이곳은 이렇게 고요할 수가~~~~
▼ 잔잔한 수면위로 비추이는 주변 풍광들~~ 고요 그 자체이다.
▼ '황지못의 전설'을 소개하는 조형물~~ 노랭이 황부자의 얘기를 소개하는 내용~~~
▼ 오늘의 뒤풀이 장소~~
▼ 닭갈비 정식~~ 1인에 7,000원 정도 한다는데, 푸짐한것이 산악회에서 탁월한 선택을 하신것 같다.
▼ 오늘은 12월 송년산행~~ 그래서 경품권 추첨이 있었는데, 나현이가 1등을~~~얏호~~~~
▼ 실컷먹고도 남았다... 거기에 후식으로 식혜까지~~~~~
- 서해안과 남부지방에서는 폭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에서 출발한 강원도길~~~
차 안에서도 '매봉산 바람의 언덕'에 하얀 눈 능선을 그리면서 달려가는데, '아산'님께서 하시는말씀~ "금대봉에는 아래쪽만 눈이 쌓여있고, 위로는 눈이 없다"고 하신다..... 설마~~ 남쪽은 폭설주의보인데, 1,400고지인 산에, 그것도 강원도인데, 눈이 없으려고~~
그런데, 강원도쪽으로 갈수록 정말 도로에 눈~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게 강원도 '태백시'에 도착~~
- 산행은 '두문동재'로 부터 출발된다. 백두대간길~~ 산행 들머리 뒤쪽이 '함백산'에서 '은대봉'으로 이어져서 앞쪽의 '남대봉'을 거쳐 '매봉산'으로 진행하는~~
들머리에는 눈이 그렇게 많지않아 아이젠은 착용하지 않고 '남대봉'을 향해 오른다.
'남대봉'은 1,400고지~ 몇일전 회사 사람들에게 1,400고지를 간다고 하니깐, 아이데리고 정신 나갔다고 얘기하던데~~~ 이곳의 고도가 1,200m가 넘는다고 하니, 겨우 고도 200m만 올라가면 정상 정복~~~ 생각만해도 신난다~~.^.^.~~
산행 시작후 30분도 못 걸려서 '남대봉'정상에 오른다. 오늘 우리가 이동하는 코스중에서는 가장 높은 곳~~ 그럼 지금부터 벌써 하산길인가???
'금대봉'을 내려서면서 눈~이 많이 보이는 지라 아이젠을 착용한다. 근 9개월만에 신어보는 아이젠~~ 나현이 아이젠도 작년에 만들었던 그 아이젠 그대로~~ 역시나 안정감이 있어 산행에 즐거움이 더해진다.
'수아밭령'에서 오늘의 점심을 해결하기로~~ 겨울에는 따뜻한 라면국물이 제일인지라, 오늘도 라면으로 가볍게 한끼 때우고, 다시 '비단봉'을 향해서 출발~~
'비단봉'에 오르고나서야 비로서 멋진 조망이 앞쪽으로 펼쳐진다. '함백산'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태백산'~ 뒤로는 '백운산'~~ 오른쪽으로 '은대봉'과 우리가 지나온 '금대봉'~~ 선명한 조망은 아니지만 파란 하늘아래 펼쳐진 대간길의 예쁜 마루금을 보면서 연신 셔터만 찰칵찰칵~~
이제는 '바람의 언덕'을 향해서 고~~ 말로만 듣던 '바람의 언덕'부근의 고랭지 채소밭을 지나고 있다. 만약 가을에 이 길을 걷고 있었더다면 아마도 저 허허벌판을 가득채운 고랭지 배추의 멋진 풍광을 보면서 걷고 있겠지... 오늘 눈이라도 많이 왔었더라면 하얀 대평원의 이국적인 멋을 마음껏 즐겼을것 같은~ 그런 상상을 하면서~~, 그러나 눈~은 고사하고 세차게 불어오는 칼바람과 실갱이를 벌이면서 위로 위로~~ 정상을 향해서 마냥 앞을 향해서 전진~~~.
앞으로 나가야할 구간에 자꾸만 옆걸음치는 나현이~ 올 봄에 다녀왔던 '한라산 백록담'산행이 기억 나는지~
"아빠! 난 한라산 안갈래~" 라고 얘기한다.
사실 우리가족의 1월말쯤에 한라산 산행이 계획되어 있는것을 들은 나현이가 벌써부터 꽤(?)를 피운다. 이구~~~~
그렇게 올라선 '바람의 언덕'에는 더 세찬 바람이 불어온다. '매봉산'이라는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나현이가 바람에 날려서 중심을 잡지 못하자, 표지석 바위에 바짝 붙어 앉는다. 주변의 뻥 뚫린 멋진 경관이 자꾸 욕심을내게 만드는데, 산우님들과 나현이는 멀리 사라져가고~~ 불이나케 주변을 담고는 다시 '매봉산'쪽으로 이동한다.
'매봉산'정상에 도착할 쯤부터 바람의 세기가 확연히 줄어든다. '매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주변산들의 풍광에 잠시 여운을 가라앉히며, 조금의 여유를 가져본다. 바람때문에 정신없이 지나왔던 능선길~ 전망대 오른쪽 편에서 오늘 우리가 지나온 산행길을 찬찬히 체크 해 보고, 주변 풍광을 담는다.
이제는 진짜로 하산길이다. 대간길이 '낙동정맥'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지나서, 조금더 내려가면 '삼대강 꼭짓점'을 만난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서 '삼수령'에 도착하면서 즐거웠던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 우리가 지나온 능선길을 기준으로, 비가 내려 물이 서쪽으로 흘러가면 '한강'으로~ 남쪽으로 흘러가면 '낙동강'으로, 그리고 동쪽으로 흘러가면 '오십천'으로 연결된다는 '삼수령'~~ 강원도 태백시 쪽으로 산행을 하면서 보게되던 바람개비의 도시~~
이런 넓고도 멋진~ 또, 이국적인 멋이 있는 곳을 오늘 찾았다. 비록 멋진 설산을 기대했지만, 그래도 제대로된 칼바람을 경험하게 해준 '바람의 언덕'~~ 오늘 하루종일~ 멋진 영화를 촬영하고 돌아가는 듯한 야릿한 느낌마저 들게했던 산행길~~
산행코스또한 '금대봉'에서 시작되었기에 크게 부담도 없이 쉬엄쉬엄 주변의 멋진 경치를 실컷보고 느끼면서 여유를 가지고 다녔던 하루~~
12월 첫 산행을 이런 예쁜 겨울산에서 시작하게 되었음에 감사드리고, 오늘을 시작으로 '올 겨울도 멋진 설산에서 예쁜추억들 많이 만들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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