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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

충남 계룡산

by 행복천 2013. 12. 2.

 

 

▶ 산 이름 : 계룡산

▶ 위치 :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부남리 777

▶ 내역 :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이라고 불린다.

  신라 5악(五嶽) 가운데 하나로 백제 때 이미 계룡 또는 계람산, 옹산, 중악 등의 이름으로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 알려졌으며, 풍수지리상으로도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혀 조선시대에는 이 산 기슭에 새로이 도읍지를 건설하려 했을 정도이다.
  특히 《정감록(鄭鑑錄)》에는 이곳을 십승지지(十勝之地), 즉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 했으며 이러한 도참사상으로 인해 한때 신흥종교 및 유사종교가 성행했으나 종교정화운동으로 1984년 이후 모두 정리되었다.
  각 봉우리 사이에는 7개의 계곡과 3개의 폭포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며, 자연경관이 빼어나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계룡팔경은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 제1경은 천황봉의 일출, 제2경은 삼불봉의 설화(雪花), 제3경은 연천봉의 낙조(落照), 제4경은 관음봉의 한운(閑雲), 제5경은 동학사 계곡의 숲, 제6경은 갑사 계곡의 단풍, 제7경은 은선폭포, 제8경은 오누이탑의 명월(明月)을 가리킨다.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동학사에서 오누이탑-금잔디고개-신흥암-용문폭포를 거쳐 갑사로 가거나 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을 거쳐 갑사로 가는 코스, 갑사에서 연천봉-고왕암을 거쳐 신원사로 가거나 동학사에서 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을 거쳐 신원사로 가는 등 여러 코스가 있으며 대개 3~4시간이 소요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3년 12월 1일

▶ 함께한 이 : 산수 산악회

▶ 산행코스 : 동학사주차장 - 큰배제 - 남매탑 - 삼불봉고개 - 삼불봉 - 자연성릉구간 - 관음봉 - 관음봉고개 - 너덜바위 - 은선폭포 - 쌀개봉전망대 - 동학사 - 동학사ㆍ남매탑 갈림길 - 동학사주차장(원점회기산행)

▶ 주요 봉우리 : 관음봉, 삼불봉

 

 

 

 

 

 

 

▼ 계룡산 가능도중 정안휴게소에서 아침식사때~~(8시20분)   아직까지는 안개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 계룡산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9시)  산행준비후 동학사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곳 계룡산에는 지난주 내린눈이 아직 녹지 않은지라 멀리 계룡산 줄기에 하얀눈이 멋스럽게 보이고 있다.

 

 

 

▼ 곧장가면 '동학사'로 가는길이고, 오른쪽 길이 '큰배제'로 올라가는 길~~(9시8분) 우리는 '큰배제'쪽을 들머리로 오르기 시작한다.

 

 

 

▼ 계룡산 안내도~  계룡산 능선을 경계로 대전/공주/논산의 경계가 뚜렷이 보이고 있다.

 

 

 

▼ 초겨울 눈에 띈 노란꽃이,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 '천정탐방지원센터'~  우리는 '천정골'을 따라 올라간다.

 

 

 

▼ '천정골'을 타고 올라가는길의 마지막 화장실~~

 

 

 

▼ '큰배재'까지는 2.9km~  처음부터 눈길이면 어쩌나 했는데, 그나마 어제 오늘 많이 녹아서 다행이다.

 

 

 

▼ '천정골'계곡에는 그리 많은 물은 흐르지 않는다.  짙게 떨어진 낙엽만이 가을이 갔음을 실감케 한다.

 

 

 

▼ 초입부라 그런지, 눈은 전혀보이질 않고, 낙엽만 온세상을 붉게 물드려놓고 있다.

 

 

 

▼ 날씨가 좋아서인지 짧은 반팔차림의 산객도 보이고~~

 

 

 

▼ 등산로 옆으로 흐르는 계곡물 주변에, 흩뿌리듯이 쌓인 낙엽들이 지난 여름 이곳의 경치를 말해주는듯~~

 

 

 

▼ '문골'갈림길이다.  '남매탑'까지는 2.4km~~

 

 

 

▼ 주변엔 언제 눈이 왔느냐는듯 늦가을의 경치를 선사하고~~

 

 

 

▼ 오른쪽으로 예쁘게 입마추고 있는 '키스바위'~~

 

 

 

▼ 산행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  출발때 두툼이 입고 출발했던 산우님들도 하나씩 겉옷들을 벗어서 배낭과 허리춤에 채운다.

 

 

 

▼ 범상치않게 생긴 커다란 바위가 정면에 나타난다.

 

 

 

▼ 앞쪽에서 보니깐 마치 거대한 참새처럼 생겼다.(참새바위~)  무속인들이 이곳에서 많이 재를 올린다고~~  산우님의 말씀이다.

 

 

 

▼ 함께하신 산우님들의 다정한 포즈~~

 

 

 

▼ 회장님도 한컷~~

 

 

 

▼ 눈이 녹은 길이라, 계속해서 한적한 진흙길을 걷고 있다.

 

 

 

▼ 가지가 도대체 몇개야~~  용감하게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나무도 보이고~~

 

 

 

▼ 고개를 번쩍 쳐들고 있는 악어바위를 지난다.~~  양쪽으로 내 뻗은 팔좀 보이소~~

 

 

 

▼ 큰 바위를 두동강 내면서 자라오른 그리 크지않은 나무~~

 

 

 

▼ 너덜바위 구간도 지나고~~

 

 

 

▼ 옆으로 쓰러진 '투구바위~'  쓰러지고 나니 부리가 날카로운 '매'모양을 하고 있군~~

 

 

 

▼ 아직까지는 크게 가파르지는 않은 이런길을, 한참동안 이렇게 촉촉히 걷는다.

 

 

 

▼ 머리를 오른쪽 하늘로 높이 쳐들은 '바다표범바위'~~  '빨리 물고기좀 던져 주고 가시오~~'하고 소리치는듯~~

 

 

 

▼ 주변공기가 조금씩 차다는 생각이 들 즈음에, 주변에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 우와~  '요괴 나무'다~~  어둑어둑할때보면 정말 무섭겠는걸~~~

 

 

 

▼ 입을 꾹 다물고 있는 '멍멍이 바위~'

 

 

 

▼ 높은 지역으로 올라갈수록 재미난 바위 구경에 산행속도는 점점 떨어지고~~

 

 

 

▼ 어느새 주변 바위 위엔 온통 눈으로 뒤덮인 세상이다.

 

 

 

▼ '민달팽이바위'~를 지나서~~

 

 

 

▼ 비교적 하얀 풍경에 까만 바위~~,  마치 오락실앞에 망치로 두두리는 두더지게임의 '두더지 머리바위~'가 보인다.

 

 

 

▼ 두손모으고 기도하는 '다람쥐 쌍둥이바위~'  그뒤에 함께 기도를 드리고 있는 '종달새'바위도 보이고~~

 

 

 

▼ '어흥~~'  뒷쪽 머리를 날카롭게 잘 다듬은 '사자머리 바위'~

 

 

 

▼ 이렇게 바위 구경하면서 가는 재미도 솔솔~~~   오우~~  모처럼 빨간 낙엽이 달려 있는 나무 발견~~

 

 

 

▼ 넓은 휴식공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 예전 '관음봉'코스나, '남매탑'코스는 처음부터 급경사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이쪽 '큰배재'길은 완만한 능선을 타고 오르기에 체력 보충은 충분한듯~~

 

 

 

▼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우뚝세운 '팔뚝바위'~

 

 

 

▼ 큰 곰한마리가 기어가고있는듯~  '큰곰바위'~

 

 

 

▼ 한참 바위를 보고 올라왔는데, 이제부터는 약간씩 가파른 비탈길을 만난다.

 

 

 

▼ '큰배재'구간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철계단'~~  이곳 철계단부터는 제법 눈이 많이 쌓여있다.

 

 

 

▼ '큰배재 갈림길'(10시10분)~~  들머리로부터 3.4km를 걸어왔군~~  남매탑까지는 이제 600m가 남았다.

 

 

 

▼ 산행 정비를 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 역시나 봉우리 올라가는 코스라 급비탈 계단이 보이고~~   안개도 거의 거친듯~  햇살이 비춰준다.

 

 

 

▼ 등산로에 눈이 녹지않아 아이젠을 착용하기로 한다.

 

 

 

▼ 아이 발에 맞는 아이젠이 없어 임시방편으로, 어른들 아이젠 톱니 한개짜리로 대체~~

 

 

 

▼ 발에 밟히는 감각이 재미있는듯~  느낌이 이상하다면서 아까보다는 신나게 걷는 나현이~~

 

 

 

▼ '남매탑 고개'에 도착(10시23분)~  이제 300m만 더 가면 '남매탑'~~

 

 

 

▼ 고개를 올라서자 찬바람이 쑁 불면서 지나간다.~~

 

 

 

▼ 그래도 이 구간은 햇볕이 비추어 눈들은 거의 녹았다.  다시 아이젠을 벗어야 하나?....

 

 

 

▼ 오른쪽으로 손바닥을 편채 가운데 손가락만 구부린 나무가 우릴 지쳐보고 있다.

 

 

 

▼ '동학사'/'남매탑'/'천정골' 갈림길이다.(10시31분)  우리는 '천정골'에서부터 올라왔다.

 

 

 

▼ 저 앞쪽으로 '남매탑'이 보이는군~~

 

 

 

▼ '남매탑'에 도착했다.(10시34분)  남매탑 앞에 있는 '거북이 바위'등에 올라앉은 나현이~~~

 

 

 

▼ 예쁜 남매탑이 오손도손 사이좋게 서있는 모습~~

 

 

 

▼ 9월달에 보았을때는 좀 지져분해 보였었는데, 그동안 비와 눈을 맞아서 깨끗이 목욕을 했는지~~  오늘은 엄청 밝고 깨끗하게 보인다.

 

 

 

▼ '남매탑'아래 위치한, '상원암'~~  먼저 오신 산우님들께서 휴식을~~~

 

 

 

▼ '상원암'을 새로 복원하고 있는듯~~

 

 

 

▼ '남매탑'에 얽힌 전설이 담겨있는 표지판~~  스님이 호랑이의 목에 가시를 뽑아준 은공으로, 호랑이가 예쁜 처녀를 스님에게 선물(?)~  스님은 결혼할수 없는 처지라, 남매의 연을 맺게된다는 스토리를 간직한 남매탑~~~

 

 

 

▼ '남매탑' 비문도 보인다.

 

 

 

▼ '남매탑'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삼불봉 고개'가 나온다.  이곳을 넘어가면 '갑사'방향~  '남매탑'에서 올라오면서 왼쪽으로 오르면 '삼불봉'이다.(10시51분)

 

 

 

▼ 이곳은 '갑사'로 향하는 내리막길~~

 

 

 

▼ '삼불봉' 반대쪽에도 가는 길은 보인다..

 

 

 

 

 

▼ 다시 장비를 가다듬고 '삼불봉'으로 향한다

 

 

 

▼ '삼불봉'쪽은 아직 눈이 녹지않아 제법 눈이 많이 쌓인 구간이 많다.

 

 

 

▼ 두갈래길~~  우리는 왼쪽 방향으로 올라가야 한다.  저 앞에 오른쪽으로 가는 사람이 보인다.

 

 

 

▼ '삼불봉'올라가는 길은 가파르기에 이렇게 비탈 오르막 계단이 꽤 높게 설치되어 있다.

 

 

 

▼ 철계단을 오르면서 왼쪽편으로 훤한 조망이 뚫린곳도 보이고~~  2시방향쯤 '천황봉'이 있을법도 한데, 운무로 보이지 않는다.

 

 

 

▼ 아래서 올라오시는 분들의 모습도 뒤 돌아 보고~~

 

 

 

▼ 계속되는 철계단~~  '아빠 빨리와'~라고 소리치는 나현이~~

 

 

 

 

▼ '삼불봉'올라가는 철계단에서 뒤돌아본 전경~

 

 

 

▼ 철계단 위로 올라오면서 오른쪽 '상신리'쪽을 바라본다.  상신리에는 '계룡산 도예촌'이 있다.

 

 

 

▼ '삼불봉'에 올라서다.(11시4분) - 세분의 부처님을 닮았다는 '삼불봉'~  계룡팔경중 제2경에 해당한다.

 

 

 

▼ '삼불봉'정상에는 경치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분산하다.  눈이 많이 왔었다는데, 어제 오늘 따뜻한 날씨로 많이 녹은듯~~~

 

 

 

▼ 맑은날이면 멀리 최고봉인 '천황봉'과 주변의 갑사길과 동학사를 훤히 내려다 볼수 있는 곳이다.

 

 

 

▼ 건너편으로 10시방향 '천황봉'이, 11시방향 '쌀개봉'과 그 능선이 운무에 가려 지금은 뿌옇게 보이고 있다.  1시방향 뒤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정자가 '관음봉'이다.  2시방향 오른쪽으로 '문필봉'과 '연천봉'이 보인다.

 

 

 

▼ 약간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풍경을 담아본다.  지금은 11시방향 뒤쪽으로 '관음봉'...  중앙의 봉우리와 능선은 '자연성릉'이다.  오른쪽으로 희미하게 올라가는 계단도 보인다.

 

 

 

▼ 더 오른쪽으로 돌려 멀리 '갑사'쪽을 바라본다.  역시 운무로 아래가 선명히 보이지는 않는다.

 

 

 

▼ 한동안 경치를 구경하고, 이제는 '관음봉'을 향해서 '자연성릉'으로 출발~  내려가는 코스는 오른쪽 계단길이다.

 

 

 

▼ '삼불봉' 오른쪽 구간은 북쪽구간이라 아직 눈들이 많이 쌓여있다.  급경사 계단구간에도 아직 녹지않은 눈으로 주의를 요한다.

 

 

 

▼ 높은 고지대다보니 주변에 고드름이 종종 보이고 있다.

 

 

 

▼ 계단옆에서 열심히 키를 키우고 있는 고드름~~~

 

 

 

▼ 가파른 계단길이 아직도 멀다.~~

 

 

 

▼ 철계단을 내려오면 아직 눈으로 덮혀있는 바위계단이 있고, 위험하기에 이렇게 밧줄이 매어져 있다.

 

 

 

▼ 조금 내려서니 햇볕이 비치는 구간이라고 눈이녹아 주변땅이 질퍽질퍽~~

 

 

 

▼ 다시또 오르막구간은 이렇게 하얀 눈길이다.  오늘 초겨울 미리내린 눈으로 예쁜 눈을 밟으면서 기분좋은 소리를 듣는다.

 

 

 

▼ 내려온만큼 또 올라간다....  길게 이어져 있는 철 계단~~  아이젠의 고마움을 새삼 더 느끼게 하는곳이다.

 

 

 

▼ '삼불봉'앞의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갑사'가는 갈림길이 나타나며, 그 앞에 올때마다 매번 들리는, 멋진 전망대가 보인다.

 

 

 

▼ 전망대 위에 서 있는 소나무는 지난 겨울이나, 저번 가을이나, 지금 겨울이나 변함없이 튼튼히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연성릉'~~

 

 

 

▼ 왼쪽 능선이 우리가 넘어가야할 '자연성릉'구간이다. 12시방향에 두개의 볼록한 '문필봉'과  그 오른쪽으로 1시방향 '연천봉이 보인다.

 

 

 

▼ 돌아서 반대쪽 능선을 바라본다.  '금잔디고개'아래쪽으로 '구왕리'쪽을 보고 있다.

 

 

 

▼ 다시 '관음봉'쪽으로 이동하다가, 전망대에서 뒷쪽의 '삼불봉'앞의 봉우리를 배경으로 한컷~~

 

 

 

▼ 몇일전만해도 저 봉우리가 모두 눈꽃으로 뒤덮혔었겠지~~~

 

 

 

▼ 하늘이 조금 개이면서 1시방향으로 '천황봉'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 다시또 능선 옆길을 타고 이동~~  안전철봉이 잘 되어 있으나, 눈이 와서 그나마도 많이 위험하다.

 

 

 

▼ 오른쪽에 커다랗고 뭉뚝한 코를 자랑하는 '돼지바위'가 좁은 바위틈을 만들어, 지나가는 산객들의 시선을 끈다. 급비탈구간~ 미끌어지면 어찌될지 알수 없음~~~

 

 

 

▼ 멀리 앞쪽을 바라다 보고 있는 '거북이바위'~~  햇빛을 아주 잘 받는 위치라 소나무도 무척 푸르다.

 

 

 

▼ 12시방향 '관음봉'쪽을 조망한다.  1시~2시방향으로 '문필봉'과 '연천봉'도 보이고~~

 

 

 

▼ 줌으로 당겨보니, '관음봉'의 정자가 보이는듯~~~  그 앞 봉우리 오른쪽옆의 산둘레길을 따라 만들어진 계단이 눈에 들어온다.

 

 

 

▼ 자~ 다시또 이동해 볼까~~~

 

 

 

▼ 몇달전 이곳에서 저녁노을을 보며 야호를 불렀었는데~~  그때를 재현하며 다시한번....(윗쪽사진은 현재~, 아래쪽 사진은 9월달~)

 

 

 

 

▼ 다시 아래로 이동~ 중앙에 '어금니'바위를 바라본다.  하얀 치약(?)이 묻어있네~~~

   아빠가 사진찍는사이 나현이가 '어금니바위' 앞에 보이는 작은 바위를 내려가다가, 아이젠이 돌에 걸려 넘어지면서 두바퀴를 구른다. 깜짝놀라 뛰어가서 잡아주고, 다친곳을 보니 무릅아래 정강이가 여러곳 멍이 들었다.  한참을 울어대고~  달래고하여 천천히 다시 '관음봉'쪽으로 이동한다.

 

 

 

▼ 엄청 커다란 '기차바위'가 서로 맞물려 아래쪽 산길을 만들어 주고 있다.

 

 

 

▼ 뒤쪽으로 조금전에 바라보았던 전망대 봉우리가 보이고 있다.  나현이가 한참 울더니만 금새 눈이 부었네~~~

 

 

 

▼ 철계단 끝쪽으로 제법 큰 바위틈이 있다.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야 할 구간~~  떨어지면 끝이다....

 

 

 

▼ 오른쪽으로 '갑사'내려가는 능선길~~  저 앞쪽으로 '수정봉 암릉'도 보이고,  앞쪽으로 '금잔디고개'가 보인다.

 

 

 

▼ 줌으로 당겨서 '수정봉' 암릉구간을 조망해 본다.

 

 

 

▼ 뒤쪽으로 '삼불봉'이 멋지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줌을 당겨볼까~~  정상에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경치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 앞쪽으로는 봉우리 옆 둘레길로, 길게 놓아져 있는 철계단을 통해 다음 봉우리로 올라간다.

 

 

 

▼ 이제 '관음봉'이 1km~~

 

 

 

▼ 왼쪽으로 계룡산 줄기를 바라본다.

 

 

 

▼ 좀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11시 방향 '천황봉'도 눈에 들어오고~, 12시뱡항에서 오른쪽으로 '쌀개봉'과 '쌀개능선'이 보인다.

 

 

 

▼ 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관음봉'앞의 봉우리가 보이는군~~

 

 

 

▼ 줌으로 당겼더니, '관음봉'이동하는 '자연성능' 능선길이 선명히 조망된다.

 

 

 

▼ 이제부터는 봉긋한 능선을 타고 이동하기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한구간~~

 

 

 

▼ 우리는 조금더 속도를 늦추기로 한다.  여기서 구르면 끝~~~  앞쪽으로 푸르름을 자랑하는 엄청큰 소나무가 위엄을 과시한다.

 

 

 

▼ 쩔뚝거리며 걷던 나현이~~  비탈 능선 봉우리를 못 간다고 안전봉을 잡고는 아빠를 쳐다본다.

 

 

 

▼ 뒷쪽으로 삼불봉 앞에 있는 커다란 봉우리가 보인다.  우리가 둘레길 계단으로 돌아왔던 봉우리이다.  바로 앞에는 '돌고래 머리바위' 하늘을 향해 바라보는 모습이 보인다.

 

 

 

▼ '천황봉'과 '쌀개봉'아래쪽 능선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 12시방향 오른쪽으로 우리가 가야할 '관음봉'과 그 옆에 정자가 보인다.

 

 

 

▼ 조금 왼쪽편으로 10시방향 눈쌓인 '천황봉'이~ 11시방향 '쌀개봉'과 그 능선이 멋진 설산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 다시 또 '관음봉'을 향해서 계속 이동~~

 

 

 

▼ '관음봉'으로 가는 관문~~~을 지나왔다.

 

 

 

▼ 산비탈 봉우리 바위 위에서 꿋꿋이 찬 바람을 견디며 푸르름을 과시하는 소나무들~  그 생명력은 정말 위대하다.

 

 

 

▼ 이젠 바로앞 '관음봉'올라가는 철계단이 시야에 들어온다.  길게 이어져 있는 철계단~  올라갈 일이 까마득하군~~~

 

 

 

▼ 철계단을 밟고 오른다.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이제 철계단을 밟고 올랐으니, 반은 더 온 셈이겠지~~~

 

 

 

▼ 철계단을 오르면서 뒤쪽아래 '동학사'쪽을 바라본다.  옅은 운무로 탁트인 조망은 아니나, 그런데로 감사하고픈 날씨임에는 분명하다.

 

 

 

▼ '동학사'쪽을 줌으로 당겨본다.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오는 '동학사'~

 

 

 

▼ 뒷쪽~ '삼불봉'쪽도 바라다 본다.  세분의 부처님 형상이라고 생각하고 봐야지....  앞쪽으로 우리가 타고 온 능선도 보이고~~~

 

 

 

▼ 이곳도 줌으로 당겨보았다.  저런곳에 길을 만들어 두었다는것도 신기~~  그곳을 건너다니고 있는 우리들도 대단~~~

 

 

 

▼ 저 앞쪽 '관음봉' 정자앞에 나현이 엄마가 이쪽을 보고 '나현아~~'하고 소리친다.

 

 

 

▼ 왼쪽으로 1시방향~ '천황봉'이 뒤쪽에서 선명하게 보이고, 그 앞쪽으로 '쌀개봉'이 보이고 있다.  몇일 전만 해도 이곳이 모두 흰 눈으로 덮여있었을 것을 상상하니 정말 신비한 기분이 든다.

 

 

 

▼ 아래쪽 능선길을 다시한번더 조망해 보고~~ 10시방향 끝에 '황적봉'이 보이고 있다.

 

 

 

▼ 12시방향 V자 능선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곳이 '대전시 유성구'이다.  맑은날은 망원경으로 보면 꽤나 잘 보이던 구간인데, 오늘은 영~~~

 

 

 

▼ 이 추운 날씨에 나무에 빨간 열매가 달렸다가 얼었다.  열매 이름은 모르겠구~~~

 

 

 

▼ '삼불봉'쪽을 다시한번 더 조망해 본다.  오전에 비해 엄청 넓고 확 트인 조망을 선사해주고 있다.

 

 

 

▼ '갑사'방향쪽으로 고개를 돌려본다.  역시나 시계(視界)는 그런데로 넓다.

 

 

 

▼ '관음봉' 전망대에 올라섰다.(12시34분)

 

 

 

▼ '관음봉' 정상석에서 한컷~~(12시37분)  뒷쪽 푸른 하늘 배경이 멋지기 그지없다.

 

 

 

▼ '관음봉' 왼쪽으로 '쌀개봉'의 능선에 솟아있는 세개의 부드러운 봉우리도 멋지게 보인다.

 

 

 

▼ '관음봉'에 쉬어가는 멋진 구름이 계룡팔경중 제4경이라는군~~~

 

 

 

▼ 전망대에서 잠시 주변 경관을 살펴보고, 점심을 먹으로 이동한다.

 

 

 

▼ 대장님께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을 미리 잡아 두셨네~~~

 

 

 

▼ 주변 여건이 추운 관계로 바삐 점심을 먹고, 서둘러 하산길을 재촉한다.  이곳은 '관음봉 고개' 갈림길이다.

 

 

 

▼ 이쪽 코스는 '연천봉'에서 올라오는 코스~~

 

 

 

▼ 우리는 '동학사'쪽으로 하산하는 일만 남았다.  바닥이 온통 눈길~~  다시 아이젠을 꺼내어 신는다.

 

 

 

▼ 멀리까지 탁 트인 넓은 조망을 한가득 눈에 담고~~~ 12시방향 V자능선 뒤쪽이 '대전시 유성구'~  그 왼쪽으로 뾰족하게 튀어난 산이 '갑하산'~  그 앞쪽 10시방향으로 하얗게 조금 튀어 나와 보이는 봉우리가 '장군봉'이다.  2시방향 높은 봉우리가 '황적봉'이다. 가운데 아래쪽으로 '동학사'도 보이고~~~

 

 

 

▼ 왼쪽 '삼불봉'을 보면서 하산한다.  하산길 자체가 급비탈 너덜바위계단구간이라, 눈도 녹지 않은상태이기에 천천히 조심스럽게 보호철봉을 잡고 하산한다.

 

 

 

▼ 오른쪽 능선구간은 아직 눈이 많이 녹지 않은 상태이다.  9시에서 10시방향 사이에 뒷쪽으로 '황적봉'이 보이고,

 

 

 

▼ 중앙 앞쪽으로 '동학사'의 전경과, 12시 뒤쪽으로 '동학사 주차장'의 모습이 보인다.

 

 

 

▼ 바로 앞의 능선에는 군데 군데 뾰족하게 연필자루를 박아놓은듯한 바위들이 보이고 있다.

 

 

 

▼ 그런데로 시원하게 뚫린 조망사진에 직접 위치를 표시해 본다.

 

 

 

 

▼ 하산길 마지막 조망을 볼수 있는 전망대이니 한컷 안 찍고 갈수가 없지~~~

 

 

 

▼ 너덜바위 계단길에는 아직 눈이 녹아있지 않은 구간이 많은지라, 정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오늘 천천히 가는 우리 가족때문에 덩달아 진행이 늦어진 등반대장님~~~ 많이 미안해유~~~~

 

 

 

▼ 손가락을 오그린채 바닥을 보여주는 나무~~~ 그 앞쪽으로는 구멍이 뻥~~~ 뚫려있다.

 

 

 

▼ 등산객들의 발길이 그나마 눈들을 많이 쓸어내린듯~~ 조심스럽게 한발씩 옮긴다.

 

 

 

▼ 하산길 왼쪽으로 엄청큰 비석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 아까 정상에서 보았던 뾰족한 연필을 꼽아놓은듯한 바위가 이곳 12시방향 위에서 보인다.  아직 이쪽 등산로구간은 눈이 많이 보이고 있다.

 

 

 

▼ 이렇게 차가운 날씨에도 주변에 간간히 조릿대들이 군집해 있고~~~

 

 

 

 

 

 

 

▼ 유난히 V자를 좋아하는 나무가 보인다.  아래 출발부터 V자로 시작하더니 각각의 가지 가지가 모두 V자를 형성하면서 자랐다.

 

 

 

▼ 조금씩 비탈길의 수위가 낮아지는듯해서 긴장이 풀리는것도 같지만, 아직 갈길이 멀기에 긴장을 풀기는 이르다.

 

 

 

▼ 왼쪽편 계곡 구간에는 졸졸~~  물흐르는 소리는 들리는데, 바위 아래서인지, 위쪽에서는 통 볼수가 없다.

 

 

 

▼ 오~  조금 내려가니 물이 있기는 있군~~~

 

 

 

▼ 중간 쉼터에서 아이젠을 벗고 다시 산행 정비를 한다.

 

 

 

▼ 관상목으로 나둔 고사목인듯~~  이런 모습을 가진 고사목이 '남매탑' 하산길에도 있다.

 

 

 

▼ 모처럼 완만한 하산구간을 만난다.

 

 

 

▼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저 구간을 돌어서면 '은선폭포'가 보인다.

 

 

 

▼ 왼쪽으로도 좁은 계곡사이로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있다.

 

 

 

▼ 드디어 신선들이 숨어서 놀았다는 '은선폭포'다(13시41분)

 

 

 

▼ 멋지게 굽이쳐 흐르는 은선폭포를 배경으로 한컷~~

 

 

 

▼ 등반대장님~~  눈 뜨셔야죠~~~  셋을 다 세지않고, 하나(?)에서 찍은바람에 눈을 감으셨나???

 

 

 

▼ 높이가 46m나 된다는 '은선폭포'의 물줄기가 겨울 가뭄인데도, 몇일전 눈으로 인해 그럭저럭 폭포의 형태를 잘 갖추고 있다.

 

 

 

▼ 나현이가 그새 또 어디서 초코렛을 받으셨나...

 

 

 

▼ 시원스레 내려오는 멋진 물줄기 감상을 한번 더 하구~~~~

 

 

 

▼ 산우님들의 밝은 모습도 담아보고~~~

 

 

 

▼ 사진 찍느라 '은선폭포'의 설명도 나중에 읽게 된다.

 

 

 

▼ '은선폭포'에서 조금만 하산하면 '쌀개봉'전망대가 나온다.  12시방향 V자 모양의 양쪽 봉우리가 '쌀개봉'~

 

 

 

▼ 디딜방아의 양쪽을 고정시키는 걸개의 이름이 '쌀개'~라나~~~

 

 

 

▼ 아무튼 그 쌀개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쌀개봉'이라고 한단다.  줌으로 당겨보니 더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 이젠 '동학사'를 향하여 하산~~

 

 

 

▼ 지난 9월에 왔을때는 보호철조망은 없었는데, 지금 한창 공사중인듯~~  이 구간 오른쪽 벽에, 한 겨울이면 고드름이 병풍처럼 달라붙어 장관을 이룬다.

 

 

 

▼ 나현이도 기억이 나는듯~  손으로 가리키면서 '저곳에서 아빠가 고드름을 따서 줬다~'고 등반대장님께 얘기하고 있다.

 

 

 

▼ 왼쪽이 지금의 나현이 모습, 오른쪽은 올해 2월9일날 왔을때의 모습~~  고드름 한덩이를 들고 있다.

 

 

 

▼ 이제 '동학사'까지는 1.3km~

 

 

 

▼ 좀더 내려가면 이런 예쁜 폭포도 보이고~~~

 

 

 

▼ 더 내려가다보면 '쌍폭포'구간이 나온다.  저 다리를 배경으로 윗쪽을 보면 '쌍폭포'가 보인다.

 

 

 

▼ 왼쪽 계곡의 물줄기와 오른쪽 계곡의 물줄기가 만나는 '쌍폭포'의 모습~~~  물이 많이 흐를때는 더 멋진 풍광을 드러내겠지...

 

 

▼ '쌍폭포'를 지나 아래쪽 철계단을 내려간다.

 

 

 

▼ 계곡의 물은 그리 많이 보이지 않고~,  저쪽편에 보이는 나무가 마치, 오른손을 오무린채, 하늘로 펴서 손가락이 높게 하늘끝을 가리키는 나무~~   예전에 본 영화중 '가위손'을 연상하게 한다.

 

 

 

▼ 계곡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계곡물은 제법 양이 늘어나 있다.

 

 

 

▼ 나무 가지사이로 보이는 예쁜 작은 폭포가 또 보인다.

 

 

 

▼ 푸릇 푸릇 푸르름을 드러내는 조릿대숲~~~

 

 

 

▼ 이쪽 계곡으로는 물이 바위 아래로만 흐르고 있는듯... 보이지는 않는다.

 

 

 

▼ 맑게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마저도 엄청 깨끗해짐을 느끼게 한다.

 

 

 

▼ 이어지는 너덜바위 구간~~  눈이 녹아 많이 미끄럽다.

 

 

 

▼ 하산길과 같이 이어지는 계곡구간~~~  이런 계곡을 보는 재미로 하산길은 지루하지 않다.

 

 

 

▼ 또 다시 시야에 들어오는 작은 폭포~~

 

 

 

▼ 예쁜 폭포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 왼쪽구간으로 또 계곡이 보이고, 이 계곡바위 위에는 아기자기한 돌탑들이 무지 많이 쌓여있네... 모두 예쁜 사연들이 있겠지..

 

 

 

▼ 드디어 하산길의 끝이 보인다.

 

 

 

▼ 어느덧 벌써 동학사는 200m~~

 

 

 

▼ 마지막 다리를 건너가고 있다.

 

 

 

▼ 적은양의 계곡물 주변 둑에는 이끼낀 바위들이 많이 보이고~~~

 

 

 

▼ 저 앞쪽으로 '동학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 이쪽길로 하산했다.

 

 

 

▼ '동학사'앞에 있는 성황당과 같은 큰 나무~~~  주변에는 셀수도 없는 무지 많은 작은 탑들이 보인다.

 

 

 

▼ '항아교'를 지나서~~~

 

 

 

▼ '동학사'돌담길을 걷는다.

 

 

 

▼ 돌담길 옆으로 자동차만 없었다면, 정말 멋지게 보였을것 같은 '동학사 돌담길'~~~

 

 

 

▼ 오래전 부터 돌담벽 옆으로 삐죽히 몸을 내밀고 동학사곁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는 나무~~~

 

 

 

▼ 대웅전 입구가 보인다.

 

 

 

▼ '동학사 대웅전'과 '삼층석탑'의 모습~~

 

 

 

▼ 동학사 약수터~~  시원한 물 한바가지를 들이키고 하산한다.

 

 

 

▼ 오른쪽으로 정자도 보이고~~~

 

 

 

▼ 이곳이 '동학사'와 '남매탑'가는 갈림길이다.  오늘 B코스는 이곳 오른쪽으로 하산했다.

 

 

 

▼ 오른쪽 아래 이끼낀 바위를 자세히 보니 사람 얼굴의 형태를 하고 있다.

 

 

▼ 이끼낀 돌담길을 돌아서~~~

 

 

 

▼ '미타암'을 지나고~~

 

 

 

▼ 암자와 멀리 높이 보이는 산들의 조화도 예쁜 모습이다.

 

 

 

▼ 이곳은 '길상암'~~

 

 

 

▼ 계곡물 건너 '부도'도 보이고~~~

 

 

 

▼ '관음암'도 있고...

 

 

 

▼ 100m위쪽으로 '문수암'도 있다는군~~~  암튼 엄청 많은 암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 '동학사 불교 문화원'앞의 나무도 우람한 모습을 갖추었고...

 

 

 

▼ 아래쪽 하산길에서, 아랫도리를 벗은 나무의 몸부림치는 모습도 볼만하고~~

 

 

 

▼ 반대편 왼쪽길에도 풍채가 좋은 넓디넓은 나무가,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없이 넓게 넓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 '자연보호헌장'탑이 있는 구역을 지나서 다리를 건넌다.

 

 

 

▼ 안쪽이 빈 공간을 시멘트로 채워넣어 살아가고 있는 나무~~~

 

 

 

▼ '동학사'에서 주차장까지도 제법 긴 구간이다.

 

 

 

▼ 팔에 붕대까지 감은 큰 나무가 보호수마냥 큰 보호를 받고 있다.

 

 

 

▼ 계룡팔경 선정 기념 조형물이다. 모습은 '생각하는 여인'상으로~ 이 여인은 '중생 전체를 생각'하며, '모든 생명적인 것들의 행복을 염원'하고 있다고 한다.

 

 

 

▼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이다.

 

 

 

▼ 이곳이 계룡산 동학사 입구~~~  아침에 산행 시작때는 '큰배재'쪽으로 올라갔지만, 하산은 이쪽 '동학사 입구'쪽으로 하산한다.

 

 

 

▼ 계룡8경을 한눈에 보여주는 표지판~~

 

 

 

▼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오른쪽에 '전주식당'이 보인다.  이곳이 오늘 우리 산악회의 뒤풀이 장소~~~  산행을 마친다.(14시30분)

 

 

 

▼ 뒤풀이 음식으로 오리백숙이 준비되어 있다~~~

 

 

 

▼ 오늘은 '산수산악회' 송년회날~~~  한해동안 힘써주신 임원진분들의 인사말씀이 계신다.

 

 

 

▼ 회장님의 덕담 한마디도 빼놓을수 없죠~~~

 

- 초겨울에 찾은 '계룡산'~~  역시나 계절에 관계없이 멋진 위엄은 변함이 없었다.  2013년의 '산수산악회' 마지막 송년 산행~~  그런 의미를 담은 발길이어서일지는 몰라도 한고개 한구간을 지날때마다 뭔가 멀어져가고 떠나는것 같은 작은 미련을 갖게하는 산행이었다.

 

- 안성 IC에서부터 그리 멀지않은곳에 위치한 산이다 보니깐, 아침 일찍부터 산행은 시작된다.  계룡산은 여러번 가 보았지만, 이번 '큰배재'길로 오르기는 처음~~  항상 계룡산을 오를때면, 산행 초입에 가파른 계단으로 헐떡거리기가 일수였는데, 이곳 '큰배재'길은 크게 가파르지 않아 조심스럽게 '천정골'을 타고 '남매탑'으로 오르게 된다.

  몇일전 많이 내린눈이 아래지점에선, 꽤 많이 녹아있었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등산길 자체에, 녹지않은 눈들이 많이 있어, 아이젠을 신었다가 벗었다가를 반복~ 그렇게 겨울산행은 시작된다.

  '큰배재'갈림길까지는 주변의 바위를 보면서 어렵잖게 이동~  '남매탑'으로 오르는 구간부터 너덜바위 구간은 시작된다.  '남매탑'에서 잠시 여정을 풀고, 기념찰영도 하구~~  다시 '삼불봉'으로 고~~  역시나 '삼불봉'구간은 쌓인눈과 계속되는 철계단길로 그리 만만치만은 않다.

   그렇게 오른 '삼불봉'~ 멀리 '천황봉'까지 바라보면서 잠시 조망을 즐기고, 다시 '관음봉'으로 향한다.  '삼불봉'에서 '관음봉'구간은 '자연성릉'구간으로 봉우리 둘래길과 능선 비탈구간을 넘어가는 코스이다.  특히 눈이 쌓여있는 관계로 속도를 낼수도 없을뿐더러 생각보다 더 속도도 나지 않는다.  또한 구간 구간 눈이 있다가, 녹은곳도 나오기에 아이젠을 신었다 벗었다 하기도 뭐하구~~  계속 아이젠을 신고 이동하다보니, 나현이의 아이젠이 바위에 걸려 두바퀴를 떼구르르~~  아찔한 순간도 일어난다.  다행히 발 몇곳만 멍이 들어 다시 산행은 계속 이어지고, 그러다 보니 오늘 산행은 속도전이 아닌, 더욱더 안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행이 되도록 내심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려고 한다.

  '자연성릉'구간을 이동하면서 멋진 주변의 경치와 예쁜 바위~ 그리고 꿋꿋한 소나무까지~~  오늘의 볼거리를 마음껏 즐길수 있다.  마지막 '관음봉'올라가는 계단길을 길게 오르고 나면 사방 팔방으로 뚫려있는 전망대에서의 멋진 조망에 피곤함이 가시는듯~~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하산길~~  눈이 녹지않은 돌계단길이라 많은 주의가 필요하기에 결코 속도를 내기가 쉽지않은 구간이 되어버린 하산길~~  그래도 요염한 줄기를 내비치는 '은선폭포'와 재미난 '쌀개봉'도 보고~ 군데 군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예쁜 폭포를 구경하면서 내려오는 하산길은 그리 지루하지만은 않다.

  '동학사'에 들러 잠시 숨을 돌리고, 마지막 뒷풀이장소까지 멋진 나무를 구경하면서 하산~  이렇게 오늘의 산행은 마무리 된다.

 

- 여러번을 가족과 함께 왔던 계룡산~,  하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산악회 산우님들과 함께한 계룡산~,  같은 산이지만 사뭇 느껴지는 기분은 또다른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초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예쁜 설산의 모습도 볼수 있었고~  두달전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변하지 않은, 곧은 소나무들의 기상도 새삼 확인할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던 산행이었다.  또한 본격적인 겨울산행을 대비할수 있도록 좋은 경험이 되었던 산행으로, 앞으로 준비하고 대비할것이 무었인지를 바로 알려주었던 뜻깊은 산행이 되었다.

  초겨울 12월의 첫 산행이면서, 2013년 마지막 보냄의 서두를 알리는 계룡산 산행~  산행의 횟수가 하나씩 늘어날때마다 쌓이는 노하우는 다음산행의 흥미를 더 기대하게되고, 같은 산행지의 같은 코스라도, 또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수 있다는 매력을, 이번산행에서 더욱더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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