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곳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 ①
▶ 다녀온 날짜 : 2022년 9월 25일
▶ 코스 : 드르니 주차장 - 드르니스카이전망대 - 쌍자라바위 - 돌단풍교 - 동주황벽전망쉼터 - 2번홀교- 바위그늘교 - 샘소전망쉼터 - 수평절리교 - 화강암교 - 구리소전망쉼터 - 단층교 - 순담계곡스카이전망대 - 순담계곡전망쉼터 - 순담계곡주차장
▶ 내역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드르니 게이트에서 순담 게이트까지 한탄강 절벽에 설치한 잔도를 따라 걸으며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비경을 가까이서 감상 할 수 있는 길입니다.
여기서 잔도란 '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 '선반처럼 달아서 낸다'. '각도(閣道)', '잔각(棧閣)'이라고도 부른다. 편하게 '벼랑길'이라고도 부른다
드르니 게이트를 출발하여 우뚝 솟아 있는 드르니 전망쉼터를 지납니다.
“드르니”라는 말은 궁예가 왕건에게 쫓길 때 이곳에 들렸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순우리말입니다.
철원군은 2021년 11월 19일 '드르니 게이트'에서 '순담 게이트'까지 이어지는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을 개방하였습니다. 곳곳에 벤치가 놓여 있는 쉼터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는 편도 이용 또는 왕복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건너편에 '동주황벽'이 나타나며, '동주'는 '철원의 옛 이름'이고 '황벽'은 '황토 빛 절벽'을 의미합니다. 드르니 게이트에서 출발하여 순담 게이트 방향으로 체험하면 햇빛을 등지고 가면서 풍경은 더 멋지게 됩니다. 편도 이용 시 주말에는 셔틀버스, 주중에는 택시 등으로 원점회귀 합니다.
너른바위 전망쉼터에서는 한탄강에 두 개의 큰 너른 화강암이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드르니 스카이 전망대에 도착하며 한탄강의 쪽빛물결과 절벽으로 이루어진 웅대한 협곡이 펼쳐집니다. 현수교 출렁다리를 지나며 좌측으로 이어지는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합니다. 절벽을 따라 끝도 없이 이어진 잔도길 중간 중간에 크고 작은 출렁다리 13개가 설치되어 있어 아찔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화산 강'으로 기둥모양의 '주상절리'와 둥글둥글한 '베개용암'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지형이 잘 보존 되어 있습니다.
한탄강의 지질명소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었습니다.
철원한탄강 스카이전망대는 잔도 중간 바닥이 투명 유리잔도로 되어있어 다리 위에서 한탄강 협곡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아찔하게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2번홀교는 한탄강CC 골프장의 2번 홀에서 골프공이 날아오는 곳이지만 보호망 구조로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쪽빛소 전망쉼터에서는 기암절벽과 잔잔히 머무르는 한탄강 쪽빛 물결을 볼 수 있습니다.
한탄강에는 약50만 년 전 북쪽의 '오리산'에서 수차례 화산이 분출하여 흘러내린 용암이 한탄강 물길에 깎여 주상절리 등 독특한 풍광의 협곡이 형성되었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은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따라 길이 3.6km의 잔도를 30~40m 높이 절벽에 만든 길로 한탄강 주상절리의 장관을 감상합니다. 한탄강은 본래 “한여울”이라고 불렀으며, 한여울은 “큰 여울”이라는 의미입니다.
순담계곡 스카이전망대 아래로 한탄강물이 흐르고 공중에 떠있는 반원형의 스카이 전망대를 지나면 마치 하늘을 걸어가는 느낌입니다. 한탄강 일대는 화산이 분출한 용암이 식는 과정에서 5~6각형 기둥 형태로 거대한 절벽의 주상절리 협곡이 형성되었습니다. 순담계곡 전망쉼터에서는 화강암바위로 이루어진 순담계곡의 멋진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한탄강 가운데에는 물윗길 부교가 고석정으로 이어져있습니다. 순담 게이트를 나오면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레킹을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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