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산 : 전북 완주 '운암산'
▶ 다녀온 날짜 : 2019년 3월 16일
▶ 함께한 분 : 가족
▶ 산행코스 : 대아정 주차장 - 취수탑 - 암릉구간 - 갈림길 - 운암산 관봉(정상) - 갈림길 - 하산길 - 운암상회 - 차도 - 대아정 주차장(원점회기)
▶ 내역 : 높이 597m이다. 산 이름은 구름 위에 솟은 바위산이란 뜻이다. 남쪽의 운장산(1,125m)에서 갈라져 나온 산으로 주능선이 설악산 용아릉을 빼닮았다. 운장산처럼 정상 일대가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아저수지 쪽에서 바라보면 수직으로 치솟은 암봉의 모습이 보인다.
산행은 보통 대아댐 우암교에서 시작하며 계곡길을 따라가다가 왼쪽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 뒤 안부에서 서부 능선을 타고 운룡마을로 내려간다. 산행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린다.
정상에 서면 멀리 새만금간척지 쪽으로 흐르는 대아댐이 보이고 봉수대로 이어지는 수려한 암벽 능선이 인상적이다. 남쪽 절벽지대는 군부대의 산악훈련장으로 쓰이고 있어 입산이 통제되나 등산에는 지장이 없다. 주변에 대아관광농원과 용바위유원지가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 자주 가던 산악회에서 완주의 명산은 '운암산'을 간다고 한다.
산행 신청을 조금 늦게하는 바람에 대기자순으로 밀리고~
다녀온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니, 은근히 욕심이 난다.
우리 가족끼리라도 가봐야지.... 하는 생각에 불이나케 준비하고 출발~~~~
▼ 산행 시작점은 '대아정'이 있는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현재 시간 11시 14분~ 이곳 주차장에는 차도 한대없다. 매점도 문을 닫았고... 한켠에 차를 주차하고 '대아정'은 다녀와서 들르기로하고 산행 준비를 한다.
▼ 도로를 건너서~
▼ 이정표가 보인다. '운암산' 정상까지는 2.75km~~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바위산인지라 시간이 걸릴듯하다.
▼ 들머리 입구에 많은 산악회 리본들이 보이고~
▼ 출발은 평평한 약간의 경사 평지~
▼ 조금 오르자 왼쪽으로 '완주 전통 문화공원'이 보인다. 차를 타고 오다가 들어가는 입구를 보았었는데, 이렇게 올라오니 발아래 멋지게 펼져쳐 있었군..
▼ 취수탑~ 차타고 오면서 멀리서도 바라다보이던 취수탑이다.
▼ 취수탑 부근부터 많이 가파른 산행이 시작된다.
▼ 초반부터 밧줄이 보이고~~ 밧줄을 최근에 바꾸어 놓은듯~~ 아주 깨끗하고 단단하다.
▼ 오른쪽으로 대아저수지의 모습이 보인다. 중앙 도로 끝자락이 주차시켜놓은 '대아정'~
▼ 가파름의 연속
▼ 어느새 나현맘은 바위 끝에 올라서서 한컷 담아보라고 한다... 이젠 겁도 없어유~
▼ 바로 아래쪽으로 '육국 부사관학교 유격교육대'가 있다. 연병장과 생활관이 보이고~ 3시방향쪽으로는 민물고기 시험장이라고?...
▼ 좀 쉽게 봤었던 산이었는데, 이거~~ 절대 얕잡아 볼 수 없는 산이었다. 이젠 암벽등반까지....ㅋ....
▼ 암릉길 오르자 멋진 명풍송이 반긴다. 이런 수고스러움의 댓가를 지불해 주는 운암산~~ 참 반갑다.
▼ 지나쳐서 올라가던 나현이가 뛰어내려온다. 그리고는 자기도 나무에 올라가 보고~
▼ 날씨는 그리 덥지는 않은 날인데, 가파른길을 오르느라 땀방울이 맸힌다. 그런데 바람도 엄청나다.
▼ 소원탑을 반견한 나현이~~ 신이났다....ㅋ....
▼ 또 다시 암릉길~~ 조금 위험하다. 전혀 안전장치는 없다. 그냥 조심하는 수 밖에는....
▼ 암릉길 올라서면 또 이렇게 멋진 조망을 선물해주고~
▼ 아직도 넘어야할 암봉이 자꾸 보이고~~
▼ 조금전 바라다보던 암봉에 올라왔다. 조망은 좋은데, 장소가 협소해서 사진찍기는 좀 그렇다.
▼ 바위위에서 주변 풍경만 담아본다. '대아호'의 모습~~ 오른쪽으로 대아호 댐의 모습도 보인다. 제법 물이 많은데~
'대아호'는 1922년 일제강점기때 '독일' 기술진에 의해 설계된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식 댐이라고 한다. 그것이 지금은 잠기고, 현재 지금 이 '대아저수지'는 1989년 준공된것이라고 한다.
▼ 또 오르고~~
▼ 봉우리 하나 지나자 이렇게 평평하고 부드러운 흙길~
▼ 진행방향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들~ 중앙 왼쪽 뒤로 '천등산'의 모습~ 그 뒤로 '대둔산'이 조망되어야 하는데, 미세먼지로 보이지 않는다. 중앙 왼쪽의 저수지가 '소향저수지'~ 왼쪽으로 '봉수대산'과 주변 봉우리들의 모습도 멋지다.
▼ 왼쪽으로 '경천리'방향~~ '경천저수지'의 모습도 잘 보인다.
▼ 작은 칼바위 지나고~
▼ 또 가파른 암릉구간~~ 역시 밧줄은 단단한것으로 교체되어있다.
▼ 뒤 따라오는 나현이~~ 오름길에서는 무척 꾀를 피운다.
▼ 하나 정복했으니, 또 대아저수지를 보면서 피로도 풀고~ 건너편 우측의 산은 '동성산(558m)'이다. 미세먼지가 시야를 가림에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구불~ 구불~~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모습이 악어섬도 연상케하고~
▼ 대아호 댐 아래쪽의 '소향리' 마을이다.
▼ 진행방향 왼족능선~
▼ 작은 봉우리 내려가는곳~ 여기는 밧줄이 조금 부실하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 시원한 풍경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 우리가 진행하는 방향의 봉우리들~
▼ 오른쪽 뒤의 봉우리가 우리가 가야하는 정상~ '운암산' 관봉~
▼ 줌으로 당겨본다.
▼ 다시또 좁은 비탈 등로길 위로~
▼ 잠시 쉬어가자했더니만 건너편 암릉위로 건너간 나현맘~~ 에고~~ 다리가 후덜거린다.....
▼ 줌으로 당겨본다. 아주 여유로운 표정....ㅋ...
▼ 그사이 나현이는 다음 봉우리에 올라서서 기다리고 있고~
▼ 다시 이동하면서 칼바위로 올라서서 포즈한번 취해보고~
▼ 사진찍기놀이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그냥 Pass도 해야 하는데...ㅜㅜ....
▼ 뒤쪽풍경~
▼ 우리가 가야하는 다음 봉우리~
▼ 이것도 장난이 아니다. 완전 암벽등반~
▼ 이렇게 붙어서 오르고~
▼ 경사가 많이 가파르다.... 뒤 보지말고 빨리 올라가슈~!~ 나현양~~~
▼ 봉우리 정상쯤에는 이렇게 밧줄까지... 이곳의 밧줄은 정비가 잘 되어 있지않다. 괜히 불안~
▼ 우리가 넘어온 봉우리.
▼ 야호~ 여기도 명품송이 있었네... 먼저 자리잡고 기다리는 나현이~ 대야호 배경으로 멋지다.
▼ 건너편은 우리가 가야할 봉우리~~ 아직도 정상은 더 가야 한다는~
▼ 힘들만 하면 이런 소나무에 잠시 몸을 기대보고~
▼ 부드러운 흙길도 사뿐 사뿐~
▼ 우측으로 시원스레 조망되는 '대야호'를 보면서~
▼ 진행방향 건너편의 봉우리~~~
▼ 정상이 코 앞이다.... 엄청 가파르네~~ 이곳도 아주 멋진 포토존이 될듯~
▼ 정상을 배경으로~
▼ 아무도 없은 이곳~~ 우리들만이 쉬엄~ 쉬엄~~ 구경하면서... 즐기면서~~~
▼ 정상을 향해서 조금전 봉우리에서 내려서고~
▼ 운암상회 갈림길~~ 우리는 차량 회수때문에 정상 찍고, 이쪽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 정상의 모습~
▼ 역시나 만만치 않다. 정상 오름길에 미덥잖은 밧줄이 보이고~
▼ 조금전 열심히 사진찍던 봉우리를 돌아다보고~
▼ 다시 정상을 오른다.
▼ 우리가 지나온 봉우리도 돌아보면서 숨도 돌리고~
▼ 9시 방향으로 '대아정'과 댐의 모습이 보인다. '대아정'부터 오른쪽 산길을 따라서 계속 올라왔다. 사진의 오른쪽 봉우리들은 우리가 모두 넘어온 봉우리들~~ 많이도 왔군..
▼ '대아정'을 담아보고~~ 중앙 아래보니 우리가 하산할 지점이 보인다.
▼ 왼쪽으로 정상이 보인다. 먼저 정상에 도착해서 아빠를 부르는 나현이~~~
▼ 나현이는 정상에 빨리 오라고 소리치는 데... 우리는 이곳에서...ㅋ....
▼ 정상을 향한다. 뒤로 돌아서 지나온 코스를 담은 모습~
▼ 정상의 모습~
▼ 정상이다. 돌탑이 엄청 많군~~
▼ 에구~~ 변변한 정상석이 하나 없었군... 불로그에서 볼때 매직으로 정상석을 만들어 놓았다고 하더니만, 우리가 도착한 지금에도 역시나 매직으로 돌에다가 적어놓은 정상석~~~.....
▼ '운맘산'은 100대명산? 200대명산?? 300대명산???..... 이곳에는 순위를 올려놓지 못하고 있는 산이다. 그러나 산을 선정하는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아기자기 볼거리 많은 산이 300대 명산 반열에도 올라있지 못하다는 사실이 엉터리 같은 명산 조사단의 실수가 아닐까?...... 그 덕분(?)에 정상석도 하나 못 건지고 있는 실정이 되었는지... 조금은 씁쓸하다. 그래도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인증을 마치고~
▼ 이곳이 조망이 좋은 곳이라 임진왜란때에는 봉화를 올리는 봉화대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축대가 쌓여져 있다. 뒤쪽으로 바람이 불지않는 곳에 앉아서 오늘 점심을 해결한다.
▼ 식사를 마치고~~ 더 이상 진행 했다가는 차량 회수가 문제이기에 근처의 조망바위에 올라서 아쉬움을 달랜다.
▼ 조망바위 뒤로~~ 10시방향에 봉우리가 3개 볼록볼록튀어나온 '운장산'이 보인다.
▼ 9시방향 뒤로 '구봉산'~'운장산'~'연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들~
▼ 대야호 주변으로는 이렇게 멋진 산군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미세먼지만 없다면 정말 더 멋진 산군들을 마음껏 구경했을텐데...
▼ 계속 진행하면 만나게 될 봉우리~
▼ '구봉산'~'운장산'~'연석산'의 하늘금을 다시한번~ '구봉산' 앞쪽의 근육질을 내 비춰주는 중앙 왼쪽의 봉우리가 '해골바위'로 유명한 '장군봉'이다.
▼ 조망이 정말 좋다. 내려가기 싫을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지만 그래도 기분은 짱이다.
▼ '산천마을'의 '대아수목원'이 보인다.
▼ 산천마을 주차장을 줌으로 당겨보고~
▼ 아쉬움에 한번더 시계방향으로 주변 풍광을 담아본다.
▼ '대아호'~~ 정말 크다.... 아주 멀리까지 물줄기가 보이니~~ 9시 방향이 '동상저수지'라고 한다.
▼ '동상저수지'를 줌으로 당겨보고~
▼ 바로 아래쪽으로 보이는 우리가 하산할 '운암상회'~를 줌으로 당겨봤다.
▼ 우리 차가 주차되어 있는 '대아정'~
▼ 줌으로 당겨본다.
▼ 우리가 넘어온 봉우리들도 다시 한번씩 체크해보고~
▼ 줌으로 당겨서도 보고~
▼ 아쉽지만 이제 사진 놀이는 그만~~ 정상석을 뒤로하고~ 왔던길로 하산한다.
▼ 넘어왔던 봉우리들~
▼ 다시 정상으로 올랐던 밧줄을 잡고 하산한다. 그러고보니 내일이면 산악회 분들이 이 밧줄을 잡고 정상에 오르시겠구나... 멋진 추억들을 함께 만들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여운으로 남겨본다.
▼ '운암상회' 하산길은 무척 가파르다. 그냥 서 있기만해도 미끄러져 내려가는~~~
▼ 하신길의 신기한 나무도 한컷 담아가고~
▼ 한참을 가파르게 하산하고 있다.
▼ 잠시 오른쪽으로 조망터가 보이고~
▼ 조망바위에 올라보니 뒤로 우리가 넘었던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멋지군~~~
▼ 조망바위에서 바라다본 대아호~
▼ 산 중턱은 무슨 공사인지??? 그런데 알고보니 이곳이 '부사관' 유격훈련장소라서 안전망들을 설치해 놓은 것이라고 하는데... 조금은 흉물스럽게 보인다.(예전 진짜사나이프로그램중 여자 연예인들이 훈련했던 장소라고 한다.)
▼ 다시 또 하산길~
▼ 조금 부드러워지는가 싶더니만 아래쪽으로 대아호가 가깝게 보인다.
▼ 왼쪽방향이 '운암상회'인데, 우리는 '대아정'의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하기에 우측으로 길을 뺀다.
▼ 우측길따라서 도로변으로~
▼ 도로 도착~
▼ 이제는 포장 도로따라서 '대아정 주차장'으로 향한다.
▼ 왼쪽으로 시원한 '대아호'도 보면서~~
▼ 우리가 넘어온 '운암산'군들을 뒤돌아 보고~
▼ 진행방향 앞쪽으로 대아정의 보습이 보인다.
▼ 주차장 도착~
▼ 대아정에 오른다.
▼ '대아정'의 모습~
▼ 대아정에서는 운암산과 대아호의 모습을 모두구경할 수 있다.
▼ 시원한 조망에 잠시 휴식다운 휴식도 취해보면서 오늘 산행길을 정리한다.
▼ 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놀며~ 쉬며~~ 먹어가며~~...ㅋ.... 참... 자동차 키를 분실해서 찾느라 시간을 많이 소모했었다. 다행이도 찾았기에 이렇게 집으로 무사히 돌아 갈 수 있었다는....감사......
- 명산의 기준이 뭘까? 하고 생각해 봤었던 하루~~
완주에는 100대 명산인 '운장산'을 비롯한 '연석산', '구봉산'~~ 이란 굵직한 산군들이 있기에, 그러한 산군에 가려져서 잘 알려지지 않은 '운암산'~~
하지만 주변 볼거리를 많이 제공해 주는 '운암산'은 다른 명산 못지 않은 멋진 명산임을 조심스레 알려주기라도 하듯~ 드문 드문 찾는 산군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조금씩 알리고 있는듯 하다.
호수와 산~ 그리고 가을이면 울긋 불긋 단풍과 어우러지는 '운암산'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오늘 하루 멋진 추억 한페이지를 또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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