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녀온 산 : 가리왕산
▶ 다녀온 날짜 : 2016년 9월 18일
▶ 함께한 분들 : 가족
▶ 산행 코스 : 장구목이 - 이끼계곡/폭포 - 장구목이 임도 - 오름길 - 정상삼거리 - 정상 -> 원점산행
- 전날 가리왕산을 찾았으나, 많은비로 산행포기~ 하루밤을 근처 펜션에서 하루 기거후 다시 다음날 아침 산행에 도전한다.
9시경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제법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정비후 산행시작~~
처음부터 계속되는 계곡길을 따라서 오르고 또 오른다.
전날 내린비로 계곡물 흐르는 소리는 어느때보다 힘차게 들리고, 덕분에 시원함이 오름길의 에너지로 북돋아주고~~
산행 시작 1.5km쯤 지났을까?~~ 우측으로 멋진 이끼계곡의 모습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산행의 재미를 더 북돋아주는 이끼폭포에서의 인증~
자연의 신비함을 마음껏 누리면서 경이로움에 찬사를 보내고~~
오르면서 계속되는 이끼폭포/계곡의 멋진 풍광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힘도 절로 생겨나고~~
그렇게 계곡길을 지나다보니, 장구목이 임도길~~
차들이 다녔는지 바퀴자국이 선명히 드러난 임도길~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참을 오르자 이번에는 멋진 주목이 우리들을 반긴다.
살아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에서 인증을 마치고 조금더 오르니 정상 갈림길~~
정상으로 조금 오르자 확 틔어진 사방~
하늘이 조금 흐리기는하나 정상부근의 오락가락하는 구름의 향연이 우리를 더 반겨주는것 같다는~~
정산에서의. 시원한 바람이 금새 몸을 식혀주고, 조금 지나니 이제는 차게 느껴지기에~~
정상에 세워져 있는 커다란 돌탑에 바람을 피하면서 간식으로 허기를 달랜다.
조금 지나자 파란하늘도 간간히 보여주고 주변 풍광들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정상에서의 시원한 조망에 한참을 즐기다가 이제는 하산길~~
차가 주차되어 있는 원점으로 하산을 제촉한다.
비 먹은 바위가 제법 많이 미끄러운지라 하산길은 더욱더 조심~ 조심~
여류롭게 하산하면서 오름길에서 즐겼던 이끼계곡/폭포에서 한번더 인증~~ㅋ~~
편안히 장구목이 입구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힐링산행을 정리한다.
▼ 들머리인 '장구목이'~~ 마치 생김새가 '장구의 목' 같이 생겼다고해서 붙여졌다는 '장구목이'~~ 어디서 봐야 '장구의 목'으로 볼 수 있을까?(09시48분)
▼ 이 구간도 11월 부터는 입산이 통제라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정말 울창한 원시림을 자랑하는 산새~~~
▼ 들머리를 시작으로 길은 외길이다. 그것도 오로지 직선길~~ 들머리부터 지금까지는 왼쪽으로가 계곡길~~~ 쭉쭉 뻗은 나무가 시원함의 극치~
▼ 산성길 같은 구간을 걷는다. 아직은 그리 가파르지 않은 구간~
▼ 왼쪽 아래쪽으로는 정말 시원한 물줄기가 쫙쫙~~~
▼ 곧이어 나타나는 낮은 3단폭포~ 어제 내린 비로 물소리가 정말 요란할 정도로 물살또한 거세다. 오늘 하산하다가 이곳에서 씻어야지...ㅋ...
▼ 1km지점 통과~~ 이곳은 거리 이정표가 잘 되어 있기에 그리 남은 구간의 궁금증은 없을듯~~(10시07분)
▼ 계곡물의 시원함이 손을 담가보지 않아도 주변에서 느껴진다. 정말 신선한 느낌~~
▼ '가리왕산'하면 이끼계곡~ 이끼계곡~~~ 하더니만, 정말 초입부터 시원하고 멋진 이끼의 풍광에 빠져든다.
▼ 커다란 널판지다리~~ 이곳을 건너면서부터는 오른쪽에 계곡을 끼고 산행을 하게 된다.(10시10분)
▼ 멋진 풍광들을 좋은 카메라로 찍어서 보관해 두고 싶은데~~~ㅠㅠ~~~ 오늘은 핸드폰 사진기로 그 모습들을 담아본다.
▼ 길 자체가 정말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길~~ 그러나 등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선명하게 잘 보인다.
▼ 뭐여???? 이 이정표는 좀 이상한데??? 아까 1km를 지났다고 적혀 있더만~~~~ㅋ...(10시13분)
▼ 오른쪽으로 보이는 계곡은 이렇게 마냥 시원한 물줄기로 주변의 적막을 몰아내고 있다.
▼ 오른쪽 계곡길은 모두가 이끼계곡~~~ 어느 한곳 작품이 아닌곳이 없다. 작가님들이 구도만 잘 잡으면 모두가 멋진 작품사진이 되는구간들~
▼ 그리 가파르지도 않고 아직까지는 편안한 오름구간길~~
▼ 오른쪽 이끼폭포/계곡 으로 들어가 본다. 그냥 멋지다는 말 밖에는~~~~
▼ 이 멋진 모습들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뿐~~
▼ 어쨌든 거리가 이상하기는 하지만(GPS와 오차가 있다), 이정표거리로 얘기하면 1.4km구간을 지나고 있다.(10시37)
▼ 비가 내린 이후라 등로가 정말 많이 미끄럽다. 거기다가 이끼계곡은 더 미끄럽다는것~~~
▼ 조금 오르자 또 오른쪽으로 멋진 이끼계곡/폭포~~~ 그냥 갈 수가 없어서 또 들어가서 한참을 차칵~~~~차칵~~~~
▼ 이끼계곡에서의 자연스런 휴식이 산행의 피로를 주지 않는듯~~
▼ 등로는 이렇게 계속되는 곧은 산길이다.
▼ 계속되는 원시림길~~ 그래도 길이 나쁘지는 않다.
▼ 오른쪽으로 또 멋진 이끼계곡/폭포~~~ 또 들어가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인증~~~
▼ 조금더~ 조금더~ 비교는 하기 어렵지만, 더 멋져 보이는 이끼계곡~~
▼ 갈길이 바쁜데 자꾸 옆으로 새는 바람에, 조금은 제촉해 보고~~
▼ 하지만 계속되는 멋진 이끼계곡이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데~~~
▼ 멋번째 이끼계곡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가는 나현이를 붙잡아 세우고 다시 또 한컷~~~
▼ 계속되는 폭포구간~
▼ 이렇게 조금 오르다보면~
▼ 바로 옆으로는 이렇게 멋진 구간이 계속 따라오고~~
▼ '아빠~~ 이제 그만좀 올라가자~~'~~ 오히려 제촉하는 나현이~~~
▼ 또 지나칠 수가 없다. 멋진 원시림 이끼계곡~~~~
▼ 비가 와서 일까?... 모두가 온통 초록의 푸르름으로 극치를 이루는데~~~
▼ 개인적으로 정말 가장 멋진곳으로 생각되는 이끼계곡~~~
▼ 이끼구간이 많이 미끄럽다. 조심~ 또 조심~~~ 이끼도 보호하고, 몸도 조심하고~
▼ 연신 셔터를 눌러대도 아깝다는 생각이 안드는곳~~ 한컷 한컷이 소중한 그림이다.
▼ 에구~~ 갈길이 먼데~~~(11시27분)
▼ 그만 보고 가야하는데, 또 멋진곳이 보이니 발길이 아니갈 수도 없고~~~
▼ '개구리바위'라고 알려주는 나현이~~~ 나현맘은 이 구간이 가장 멋지다고 하는군~~~~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니~~ 모두가 예술작품들이다.
▼ 조금 상류로 올라왔는지~ 계곡물의 수량이 많이 줄었다.
▼ 오른쪽길은 계곡길로 위험해서인지 통행금지 시켰다. 왼쪽 우회 도로를 따라 올라가라는~~~(11시32분)
▼ 이제 계곡길과 조금씩 멀어지는지~ 계곡물 소리가 많이 적게 들리고 있다.
▼ 계곡의 이끼가 안 보이는가 싶더니만 뒤에 보이는 바위에 붙은 이끼들도 예술적이다.
▼ 이곳은 완전한 원시림구간~~~ 마치 우리가 아마존 정글에 와 있는듯한 착각을~~~~
▼ 주변은 모두가 초록으로 뒤덮혔다.
▼ 계곡이 지나자 드디어 본격적으로 가팔라 지기 시작하는 등로~~~
▼ 조금 가파른 구간을 지나자 '장구목이 임도'가 나타난다. 제법 넓은 길인데, 차 바퀴자국이 있는것으로 보아 차들이 운행했음을 알 수 있게한다.
▼ 장구목이 임도~(11시45분) 시간에는 큰 의미가 없다. 워낙 이끼계곡/폭포에서 놀다 쉬다 오르고 있다보니~~~ㅋ~~
▼ 임도를 지나 직진~~ 바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등로가 나타난다.
▼ 바위가 칼로 자르듯 잘려져 있는 위로 나무또한 곧게 올려져 있음이 보이는데~~
▼ 등로는 이렇게 넓적바위로 계단처럼 만들어져 있고~
▼ 계속되는 가파른 구간을 오른다.
▼ 꽤나 오른듯 싶은데, 주변이 온통 낙엽으로 가득~~~ 나현이가 낙엽이라고 앉아서 아빠한테 뿌려보는데~~~ 영화찍나?....ㅋ....
▼ 돌탑이 세워져있고~~
▼ 돌탑 옆으로 작은 동굴처럼 보이는 구간~~ 비 피하기에 안성맞춤~~~
▼ 곧게 뻗은 나무들이 많이 보였는데, 모처럼 누워있는 나무를 보니 절로 셔터에 손이간다.
▼ 3.0km구간 통과(12시12분)
▼ 단풍이라고 먼저 가서 포즈잡는 나현이~~~ 뭘 생각하고 계실까?......
▼ 가끔씩 이렇게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서 등로를 가로막는구간들이 있다.
▼ 정상 700m전~~~(12시32분)
▼ 이제는 '주목'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
▼ 희한하게 생긴 주목들~~
▼ 살아천년~ 죽어천년이라는 고귀한 주목~~~
▼ 모두를 담을수는 없지만, 등로 옆에서 멋진 자태를 뽐내는 주목들에 절로 셔터에 손이 간다.
▼ 주목 구경에 또 힘든줄을 잊고~~~
▼ 그렇게 오르다보니, 어느새 정상 갈림길~~~~
▼ '정상삼거리'도착~(12시50분)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200m라구~~~
▼ 정상방향은 이렇게 울창한 삼림~
▼ 멋진 고사목도 보이고~
▼ 지금까지는 못 보았던 멋진 풍광이 연출되기 시작한다.
▼ 정상 바로 전의 조금은 넓은 평원~~
▼ 정상의 풍광~
▼ 정상도착~(12시59분)
▼ 정상석이 여기 있었군~~(13시00분)
▼ 주변에 계신분이 가족사진을 찍어주신다기에~~~감사~~~~
▼ 가리왕산하면 늘 머리속에 그려지던 넓적바위로 쌓은 돌탑~~~~ 바로 이거였군~~
▼ 아직 주변은 꽤나 흐리다.
▼ 이곳을 오려고 2년전부터 몇번을 시도하다고 부근에서 못 올라가고,,, 또 어제도 올라오려다 비로인해 못오고~~ 그냥 갈까 하다가, 하루밤을 묵고 다시 도전하여 드디어 정복~~ 감회가 새롭다.
▼ 올라오면서 멋진 이끼계곡의 향연으로 이미 즐거움에 가득한지라, 정상에 서 있는 지금도 감개무량~~
▼ 정상에서 왔다갔다~ 인증을 하다보니, 불어오는 바람에 금방 몸이 식어 지금은 무지 춥다.~~~ 이 바위 탑 더미 옆에 서니 바람을 막아준다. 그러고보니 정말 고마운 돌탑이군~~~
▼ 조금 휴식을 취하다보니, 주변의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 드디어 주변 풍광에 다시 셔터 누르기 시작~~~
▼ 이곳~ 저곳~ 사진을 담다보니, 다시 다른 산객이 한컷 찍어주시는데~~~
▼ 정상의 헬기장에서의 시원한 바람~~ 조금은 춥게 느껴지지만 해님이 나오니간 금새 또 따스한 온기가~~~
▼ 하늘의 구름들이 일렁~ 일렁~~
▼ 왼쪽으로 '백석봉'의 모습도 보이고~~ 그 뒤로 '옥갑산'의 모습도 보인다.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갔었던 오지의 숲~ '옥갑산'~~ㅋ~~
▼ '북평리'마을을 줌으로 당겨본다. '폴리텍3대학 정선캠퍼스'가 있는곳~
▼ 뒤 돌아서보니 하늘구름이 멋지게 변해져 있다. 그 사이 다른 산우님들도 여러분 올라오셨구~~~
▼ 용탄리방향~
▼ 아래쪽 계곡이 가리왕산 휴양림방향이다.
▼ 뒤쪽으로 멀리 바람개비 풍차가 보인다. 저 방향이 '청학산'방향인듯한데~~~?~~
▼ 중봉~ 하봉~ 방향~~
▼ 정상에서 일렁이던 운무의 연출에 시간 가는줄 모르다가 드디어 하산~~~
▼ 정사에서 다시 정상 삼거리로 Back~~~(13시31분)
▼ 중앙으로 '가리왕산 자연휴양림'과 '회동마을'이 보인다. 9시 방향의 산이 '비봉산(829m)'~ 그 뒤로 '정선군청', 더 뒤로 '민둥산'이 있다.
▼ 하산길~
▼ '정상삼거리'이다. 우리는 주차되어 있는 '장구목이'로 원점산행한다.(13시36분)
▼ 올라오면서 보았던 주목의 모습이 또 새롭게 느껴지는데~~
▼ 쓰러진 나무를 보더니만, '림보'한다는 나현이~~~
▼ 하산길은 더욱 즐겁다...
▼ 신나게 내려오다가 이끼바위에서 미끄러져 우당당탕~ 넘어진 나현이~~~ 오늘 왠일로 눈물이 없다 했더니만, 조심좀 하시지~~~
▼ 가파른 이끼바위 내리막길~~ 모두가 조심해야 할 구간들이다.
▼ '장구목이 임도' 도착~(14시21분)
▼ 하산하면서 다시 눈이 가게 만드는 이끼계곡~~~
▼ 온통 짙푸른 초록빛 세상~
▼ 그 깨끗함과 시원함~ 그리고 청명한 소리까지~~
▼ 자연이 만들어놓은 아기자기한 대작~~~
▼ 아무리 봐도 봐도 질리지 않다.
▼ 하산하면서 하늘까지 맑게 변하고~~
▼ 나무가지가 자동으로 생성시킨 지붕~~
▼ 하산길은 제법 빠르게 이어지고~~(14시51분)
▼ 림보에 재미들린 나현이~~~ㅋ~~
▼ 이번엔 림보가 안 되는가 보다.....ㅋ.....
▼ 오리방풀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 15시03분~~
▼ 널판지 다리에 도착~~~(15시05분)
▼ 아침에 올라갈때 점 찍어두었던 알탕장소~~~ 윗통벗고 들어갔다가~~ 으악~~~ 10초도 못 버티고 탈출~~ 정말 얼음이다..... 수건을 물에 담겨서 씻어내는데도 정말 차다~~~ 시원하게 휴식을 취하고~~~(15시05분)
▼ 편안하게 목적지를 향해서~~~
▼ 장구목이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힘든곳이지만 힘들지않고 편안한 힐링 산행을 정리한다.(15시26분)
- 정선 '가리왕산'~~ 참~ 오랜 시간을 두고 다녀왔다.
2년전 장구목이 임도에서 길을 잘못들고, 내리는 비로인해 포기하면서부터 내내 꼭 가보고 싶었던 산중의 하나인 '가리왕산'~
이번에도 비로 또 포기하는가 하다가 1박2일에 걸친 계획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산행길~ 그래서 인지 산행내내 느껴지는 감흥은 더 남달랐던 하루~
자연과 한 몸으로 어우러지고 또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으며 명상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면 가리왕산의 장구목이 코스가 제격일듯~
정상까지가 아니더라도, 큰 조망은 없더라도, 나름 한적한 오솔길을 편한이 다녀올 수 있는 코스를 원한다면, 이곳에서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할 수 있는 좋은 산행길이 될듯도 싶다.
'가리왕산'~ 이렇듯 기획과 실천이 싶지 않았음에 다른곳 보다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고, 또한 깔끔한 힐링산행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음에 함께한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