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이름 : 전북 광주 무등산
▶ 위치 : 광주광역시 북구와 화순군 이서면, 담양군 남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
▶ 주요봉우리 : 천왕봉(1187m), 입석대, 서석대(1100m), 안양산(853m)
▶ 내역 :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하였으며 높이 1,187m이다.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웅대하다. 북부는 중생대에 관입(貫入)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남부는 퇴적암지대이다. 대부분 완만한 흙산이며 중턱에는 커다란 조약돌들이 약 2km에 걸쳐 깔려 있는데 이것을 지공너덜이라고 한다. 153과 897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465종은 약료작물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으며 공원 면적은 30.23㎢이다. 유적으로는 증심사(證心寺)·원효사(元曉寺) 등의 사찰과 석조여래좌상(보물 600)을 소장하고 있는 약사암(藥師庵:)·천문사(天門寺)·미력사(彌力寺) 등의 암자가 있다.
정상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다. 동쪽 경사면에서 정상을 향하여 입석대(立石臺)·서석대(瑞石臺)·삼존석(三尊石)·규봉암(圭峰庵) 등이 있고 정상 부근에는 수신대(隨身臺)가 있다. 산의 북쪽 기슭인 충효동에는 환벽당·소쇄원·식영정 등의 누정이 세워져 있고 완만한 산기슭에는 수박과 차의 재배가 성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4년 12월 20일
▶ 함께한 이 : 공사모 산악회
▶ 산행코스 : 원효분소(옛길2구간) - 서석대전망대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갈림길 - 석불암 - 지공너덜 - 광석대 - 규봉암 - 신선대 억새평전 - 꼬막재 - 전나무숲길 - 원효분소 - 식당
▼ 10시10분경 버스는 '원효사 분소'에 도착~ 산행 준비를 한다.(10시17분)
▼ 어제 이전 까지만 해도 많은 눈으로 남쪽지방과 서해안지방에는 폭설주의보까지 내렸었는데, 갑자기 포근해 지는 날씨로인해 어제저녁부터 아침까지 비가 내리고 있다.
버스가 이쪽 광주로 이동해 오는 동안에도 곳곳에서 빗방울이 날리어기에 '오늘 설산을 볼수 있을까?' 하는 작은 우려와~ '그래도 1100고지 이상의 산에서 설마 비가 오겠어?....' 하는 기대감들이 머리속에서 오락가락~~~ 어쨌든 우리는 '무등산 옛길'을 찾아 '원효 분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는 앞쪽으로 보이는 바리케이트 구간을 통과해서 왼쪽으로 오르게 되어있다.~~
▼ 이곳 '원효분소'에서 '서석대'까지는 4.0km라는군~~ 평지길이면 그렇게 멀지만은 안은 구간인듯~~
▼ 우리가 걷게되는 구간은 '무등산 옛길 2구간'이다.
▼ 단체사진 한컷으로 시작을 알리고 산행 들머리를 향해서 출발~~(10시22분)
▼ '원효분소' 입구에서 약 70m정도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무등산 옛길'이라고 적혀있는 산행 들머리를 만난다.
▼ '무등산 옛길'이라는 푯말 말뚝이 예쁘게 눈에 띄고~~ 주변에는 간밤에 내린 비로인해 눈들이 많이 녹아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 나무 버팀목도 없이 완전히 굽어 자라는 나무가 산객의 시선을 끌고~~
▼ '제철유적지'가 인근에 있나본데, 우리는 그대로 '옛길'구간을 따라서 고~~(10시35분)
▼ 이곳은 '주검동 유적'으로 임진왜란때 '김덕령 장군'께서 칼과 창을 만들었던 곳이란다.~~ 먼저 오르신 산우님들께서 산행 정비를 하고 계신다. 이곳부터는 바닥에 눈이 제법 많이 보이는지라, 아이젠을 착용하고 계시는듯~~~(10시40분)
▼ 나무위로는 눈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지만, 바닥에는 제법 발에 밟히는 촉감이 느껴질정도의 눈들이 남아있다.
▼ 갑자기 눈발이 날리고 있다. 아마도 아래쪽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겠지...(10시47분)
▼ 많이 내리는 눈발로 인해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다시또 정비하는모습이 보이는데~~
▼ 이곳이 '무등산 예길의 물통거리'였군~~~ 나뭇군들이 땔감을 구하기 위해 이용했다는~~~(10시52분)
▼ 산행 정비를 하는 동안 초가지붕밑으로 살짝 몸을 피하고 있는 나현이~~~ 아직은 그렇게 바람도 불어오지않고, 날씨또한 매서운 추위는 아니다.
▼ 잠시간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또 출발~~ 여전히 앞이 뿌옇게 보일정도의 많은 싸리눈발이 날리우고 있다.
▼ '치마바위'를 통과~~~ 어디에 치마바위가 있지?... 한번 주변을 둘러보고는 있으나, 날리는 눈발로 인해 주변이 온통 뿌옇다.(11시06분)
▼ 산행시작 40분쯤 넘어서면서부터는 눈들이 바닥에 많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나뭇가지의 눈들은 다 녹아있고~~ 멋진 상고대를 봐야하는데, 아직까지는~~~(11시09분)
▼ 재미있는 나무 발견~~ 왼쪽에서 보면 '숫나무'~ 오른쪽에서 보면 '암나무'~~ ㅎㅎ~~ 나만 그렇게 보이나?..... 금방 내린 눈으로 살포시 하얗게 덮혀있는 모습도 내게는 멋진 예술품으로 보이고~~
▼ 조금씩 불어주는 바람의 영향으로, 내리던 싸리눈들이 나무 한쪽면으로 찰싹 달라붙어 있는 모습~~~
▼ 사이가 너무 좋은 나무~~ 강제로 떼어 놓기는 어려울듯~~~
▼ 예쁜 계곡길~~ 소복히 쌓인 눈들이 사람의 발자취가 없으니 그대로 멋진 모습을 간직하고~~
▼ 드디어 눈 다운 눈이 쌓여있는 눈길을 걷고 있다.... 조금씩 나뭇가지에도 눈꽃들이 붙어 있는 모습이 보이고~~(11시32분)
▼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표지판이 보인다.
▼ 갈림길~ 우리는 서석대쪽으로~~ 1.2km가 남았다는군~(11시37분)
▼ 등산로 옆으로 꽂아둔 안내봉까지 눈이 덮혀있다... 조금만 더 내리면 완전히 덮혀버릴듯~~
▼ 예쁜 '무등산 옛길'~~ 몇번을 무등산을 왔어도 이 길은 처음이기에, 눈 내린 옛길을 걷는 기분은 또 이렇게 새롭게 다가오고~~
▼ 왼쪽으로 '무등산'의 정상인 '천왕봉' 비탈사면으로 눈덮힌 경치가 일품이다.
▼ 여기또 서로를 그리워하는 '연리지'가 있었군~~
▼ 폭신한 눈길을 밟고 오르고 있노라니, 그리 피곤한줄을 모른다.
▼ 뿌옇던 하늘에 구름을 비집고 태양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듯~~~ 나뭇가지사이로 예쁜 햇살이 비춰주고 있다.
▼ 이젠 제법 나뭇가지에는 설화와 빙화의 모습으로 치장을 한 나무들이 사방으로 보이고~~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모처럼 멀리까지 보이는 조망점~~ 저쪽이 '중봉'구간이지~~ 송신소 안테나가 키재듯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11시49분)
▼ 조금씩 정상이 다가오는지~ 완만하던 경사길이 많이 가팔라지고 있다.
▼ 이제는 완연한 눈 터널길로 접어들고~~
▼ 뭐라고 얘기하기도 전에 먼저 포토존을 선정하고 사진찍기를 기다리는 나현이~~~ 자연의 멋스러움을 이젠 잘 느끼고 받아들이고 있는듯~
▼ '서석대'가 정면으로 보이고 있다..... 눈 덮힌 '서석대'의 모습은 상상 그 이상이다....(11시53분)
▼ 오른쪽으로 '중봉'의 모습도 바라다 보고~~
▼ 많은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 아마도 전망대쯤 되는가??...
▼ 전망대가 아니라 갈림길이었군~~(11시55분)
▼ 우리는 '서석대'쪽으로 직진한다.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서석대'~~ '서석대'까지는 500m밖에는 남지 않았다는데~
▼ 역시나 예쁜 눈 터널길~~ 이런 분위기는 겨울산행의 정말 굿이야~~~
▼ 햐~~ 절로 입이 벌어진다. 겨울산행의 묘미~~ 바로 이런것을 보려고 우리는 설산을 찾는것이겠지~~~~
▼ 정말 멋진 장관이 연출되고 있다. 곳곳에 펼쳐진 설화의 풍경에 나현이도 연신 이곳 저곳에서 사진찍어주기를 기다리고~~
▼ 나무에 솜털처럼 달라붙어있는 설화~~ 자연의 예술품을 누가 흉내낼수 있을까~~~
▼ 멋진 풍광들이 산행의 속도를 마구 떨어뜨리고~~~
▼ 이런 모습을 보고 담기위해 산을 찾았으니, 시간이 뭐 그리 중요하랴~~ 피로는 뒷전~~ 멋진 풍광에 마냥 즐겁기만하다.
▼ 앞쪽으로 또 뻥뚫린듯한 공간이 보이는데~
▼ 작은 전망대에 도착한다.(12시09분) 중봉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앞쪽으로 펼쳐진 설화의 모습에 절로 혀를 두르게되고~~~
▼ 조금전까지만해도 짙은 운무로 보이지않던,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의 모습이 산객을 기쁘게 맞으려는듯~~ 부드러운 웅장함을 보여주기시작하고~~
▼ '무등산 천왕봉'을 줌으로 살짝 당겨본다.
▼ '천왕봉' 오른쪽 능선아래로 '서석대'의 멋진 모습이 포착된다.
▼ '중봉'도 담아보고~
▼ 아직까지는 그렇게 매서운 칼바람은 아니지만, 아이에게는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일텐데, 올라오느라 더운지 모자를 벗어버린 나현이~~
▼ 왼쪽 9시 장불재~ 그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3시부근 '나주호'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 '나주호' 오른쪽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 왼쪽 '서석대'부터 오른쪽 '장불재'방향으로~
▼ 다시 '서석대'를 향하여~~ 예쁜 눈터널 속으로 고~~
▼ 주변의 상고대와 설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 계단길의 계단이 눈으로 덮혀 잘 보이지도 않고~~
▼ 계단 중간 쉼터에서~~
▼ 바람이 조금씩 세어지고 있는데~~~
▼ 나무 기둥에 형성되는 상고대들의 모습도 마치 표범 등짝같아 보이고~~
▼ 상고대에 형성된 설화는 백색의 예술품 그 자체이다.
▼ 바로 앞쪽으로 '서석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 '서석대'에 형성된 상고대의 환상적인 모습들~~~
▼ 잠시 '서석대'의 설경에 정신줄을 놓아볼까나~~~~
▼ '서석대'를 아래서 쳐다볼수 있게 마련된 '전망대'~~는 20m더 가라고~~(12시23분)
▼ 앞쪽으로 전망대에 주변풍광을 구경하는 많은 산우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장불재'의 모습~
▼ 주변 풍광이 절로 기분좋은 웃음을 만들어주고 있다.
▼ 서석대의 멋진 모습을 담기위해 연신 찰칵~ 찰칵~~
▼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나주호' 주변~~
▼ 광주시청방향~
▼ 찌뿌둥한 날씨가 드디어 파란하늘도 보여주고 있다.
▼ 이곳에서 '입석대'까지는 700~ 우리는 '서석대'정상 인증샷을 하기위해 오른쪽으로 길을 잡는다.~~
▼ 점점 강해지는 바람~~
▼ 상고대에 겹쳐지면서 쌓이는 설화~~
▼ 아래쪽으로 조금전 조망하던 전망대가 보인다.
▼ '광주시청'방향쪽의 풍광들~~
▼ '중봉'쪽의 풍광~
▼ 왼쪽 11방향으로 '천왕봉'정상이 보인다.
▼ '서석대'를 향하여~~
▼ 이곳이 '무등산 옛길 종점'이다.(12시43분)
▼ 갈림길 안내판~~ 뒷쪽 1시방향으로 '천왕봉'의 모습이 보인다.
▼ '서석대'정상에 도착~~(12시45분)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나현이에게, 준비한 고글을 씌워주었다. 지난번 태백의 '바람의 언덕'에 갔을때, 너무 거센 바람에 고생을 하도 많이하고 왔더니만, 나현 엄마가 바로 나현이 고글을 준비했구먼~~~
▼ '서석대'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광주시'~
▼ 조금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앞쪽으로 '광주호'의 모습도 보인다.
▼ 더 오른쪽으로 돌면 '천왕봉'의 모습이 멋지게 들어오고~~
▼ 이번엔 '장불재'쪽을 바라다본다.
▼ '입석대'로 내려가는 길~~
▼ '입석대'가기전에 '천왕봉'을 배경으로~~~ 이젠 완전 무장을 했으니, 다시한번 한라산 등반을 해도 끄떡 없겠지~~~ 나현이는 한라산 얘기만 나오면 몹시 추웠던 기억으로 아직도 고개를 설래설래 흔든다..... 나도 엄청 떨었으니, 아이는 오죽했으랴~~~
▼ 이번엔 '서석대' 정상을 배경으로~~
▼ '장불재'를 배경으로~
▼ 실컷 구경했으니, 이제 내려가 보실까나~~~
▼ 1시방향으로 작년에 다녀온 '안양산'을 바라다본다. '안양산'은 1시방향 봉우리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 왼쪽 '천왕봉'에서부터 아래쪽으로 비탈져 내려가는 경사면 구간~~
▼ 사진찍고 있는 사이 아이는 벌써 멀리 내려가고 있군~~
▼ 뒤쪽의 '백마능선'을 배경으로~~~ 말 잔등처럼 생겼다고해서 '백마능선'이라고 하는데, 지금처럼 하얗게 눈이 왔으니, 정말 '백마'가 맞기는 맞는듯~~
▼ '입석대'부근으로 내려와서 뒤돌아서서 '서석대'로 오르는 산우님들을 찍은 모습~
▼ 뒤쪽이 '백마능선'~
▼ '승천암'에서 바라다본 '서석대'정상부~~
▼ '승천암'~~
▼ 하산하고 있는 나현이에게 칭찬햊고 있는 산우님들~~ 역시 칭찬이 힘은 대단해요~~~
▼ 하산길에서 만난 주상절리~~ 손가락처럼 생긴모양이 참 신기하다~~
▼ 구름사이에서 살짝 살짝씩 내 비춰주는 햇님의 빛을 받아서 희면서도 노르스름함을 더해주는 풍경모습이 동화속 세계를 걷고 있는듯 하다.
▼ 작년에 왔던 곳이라 길을 안다고 자기만 쫓아오라는 나현이~~ '입석대'를 향하여~~
▼ '입석대' 도착~~(13시04분)
▼ '입석대' 주상절리에서~~ 파란하늘아래, 솟구쳐 올라온 주상절리의 모습이 더 환상적인듯~
▼ '입석대' 전망대로 올라가볼까~~~
▼ 가파른 계단길이 눈에 파묻혀서 올라가는길이 꽤나 위험하다... 이곳에서 나현이랑 아빠랑 2번이라 꽈당~~~~ 에고 아파라~~
▼ 주상절리의 현란한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듯~~
▼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주상절리 하나하나 모두가, 하얀 눈발에 옷을 갈아입고 손님체비를 하느라 분주한듯~~
▼ 내려가면서 그대로 미끄러져 아래까지 굴러 내려간 나현이~~ 엉덩이가 아픈듯 살살 달래주고~~
▼ 이젠 '장불재'로 향한다.(13시12분)
▼ 점점 가까워지는 방송국 송신탑~~
▼ '백마능선'의 모습도 바로 눈앞으로 펼쳐지고 있다.
▼ 뒤쪽으로 돌아서서 '입석대'쪽을 바라다 본다.
▼ 이번엔 장불재에서 '서석대'와 '입석대'를 한번에 바라다 보고~~
▼ '장불재'에서 인증샷은 하고 가야지~~(13시20분)
▼ 작년에는 이쪽 '증심사'코스를 통해서 올라왔었는데~~
▼ 점심을 이곳에서 먹어야 겠는데~ 잠시 쉴곳을 찾아본다.
▼ '장불재' 휴게소에서 잠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하산을 제촉해야 하는데~~ 장불재 휴게소 앞에서 '서석대'를 바라다본 사진~ (13시38분)
▼ 이젠 하산코스로 접어든다. 우리는 '규봉암'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최종 목적지는 '원효분소'~~
▼ 이곳의 눈 높이가 장난이 아닌데~~~ 나현이 허벅지까지 차 오른 눈을 밟으면서~~ 1시방향으로 백마능선길의 끝자락쯤에 '낙타바위'가 있다.
▼ 아래쪽에 쉼터가 있었네~~
▼ 12시 방향왼쪽으로 '낙타바위'의 모습이 조금씩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 1,100고지인데도 아직 얼지도 않고 흐르는 샘물~~
▼ '장불재 쉼터'에 설치되어 있는 표지판~~ 가는 길이 꽤나 많군~~(13시43분)
▼ 예쁜 눈길따라서 한발짝 또 한발짝~~ 하산길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무등산 정상이 보이는듯~~
▼ 하산길 방향쪽으로는 파란 하늘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 '석불암 갈림길'~~ 우리는 '석불암'쪽으로 이동하기로한다.~~(14시04분)
▼ 쌓인눈이 너무 깊어, 가면서 자꾸 빠지는 구간이 많기에, 본의아니게 자꾸 쉬게되는 나현이~~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건너편 산들이 이곳을 바라다보고 있는듯~~
▼ 줌으로 당겨본다.
▼ 2시방향이 '낙타봉'~~ 10시방향 뒤쪽의 산이 '안양산'~~
▼ 너덜바위 구간쯤 지나가면서 또 다리한짝이 푹 빠져버린 나현이~~ 이젠 다리 뺄 생각도 않고 아빠만 불러댄다.
▼ '석불암'까지가 100m~~(14시11분)
▼ 왼쪽 위로 돌담의 모습이 보인다.
▼ '석불암'도착~~(14시14분)
▼ '석불암'문은 굳게 닫혀있고, 그 앞에 비닐하우스안에는 식수가 졸졸 흐르고있다.~~
▼ 자~~ 이제는 또 다음구간을 향하여~~
▼ 푹푹 빠지는 눈길~~ 앞서간 산우님들도 무척 고생을 하셨을듯~~
▼ '지공너덜'에 도착~~ 눈속에 파묻혀있는 너덜바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점점더 많아지는듯한 눈길 구간을 지나면서~~
▼ 나현이 오늘 넘어지기가 몇번째인지~~ 엄청난 횟수이기에 세다가 잊어버렸다.
▼ 어라~~ 아래서 오시는 산우님들이 계시네~~ 아까 '석불암'쪽으로 가지않고 바로 이동하면 이곳에서 만나는듯 하다.
▼ 갑자기 함께하는 산우님들이 많아졌네~~ 함께하면 늘 즐거운 것이여~~~ㅎㅎ~~
▼ '광석대' 도착(14시24분)
▼ 암자도 하나 보이는데~~ 이곳이 '규봉암'이다.
▼ '규봉암'앞에 서있는 커다란 입석~~ 뭐라고 잔뜩 써 놓았는데~~
▼ 잠시 '규봉암'좀 둘러볼까나~~~
▼ '규봉암' 앞 마당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일품이다. 앞에 보이는 마을은 '인계리/영평리/안심리'마을~ 1시방향 중앙으로 보이는 호수가 '동복호'~ '동복호'왼쪽뒤로 보이는 산이 '옹성산(563m)'~ 10시방향 왼쪽의 산이 '백아산'~~ 지난달 '백아산'에서 이쪽의 '무등산'도 멋지게 보였었는데~~~
▼ 중앙으로 보이는 산이 '오산'~~ 그 뒤로 멀리 '모후산(919m)'도 보이고~~
▼ 오늘 원없이 눈만 밟고 다니는 나현이~~~
▼ 이제 '규봉암'도 하산~~(14시27분)
▼ 그나마 이곳은 스님들이 눈을 쓸어두셔서 조심해서 내려올수가 있다.
▼ '규봉암' 아래 담장의 모습~~
▼ 조금 비탈진 내리막 구간~~
▼ '규봉암 갈림길'이다. 우리는 '꼬막재'로 이동~~(14시31분)
▼ 이동방향 오른쪽으로 멋진 풍광들을 볼수가 있다..... 11시방향 '백아산'을 줌으로 당겨서본다. 그렇게 쉬엄 쉬엄~~
▼ 비슷한 숲속길~~ '무등산' 비탈사면을 따라서 계속 이동중이다.
▼ 아직도 '꼬막재'까지는 2.9km~~(14시44분)
▼ 나뭇가지 위쪽으로는 거의다 눈이 녹았는데, 아래는 아직도 한 겨울의 모습이다.
▼ 조릿대 산죽길을 지나서~~
▼ '시무지기갈림길'에 도착~~(14시55분)
▼ 한참을 가고 또 가고~~ 하얀 눈만 오늘 실컷 밟고 간다.
▼ 15시05분
▼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오른쪽을 바라다보는 나현이~~
▼ 나도 고개를 돌려보니, '신선봉'이 바로앞쪽으로 보이고 있다.
▼ '신선봉' 오른쪽 옆으로는 볼록 볼록~~ 나즈막한 산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다.
▼ 줌으로 당겨도 보고~~ '백아산'이 더욱더 선명하게 시야에 잡힌다.
▼ '신선대 억새평전'~~(15시08분)~~ 꼬막재까지는 1.2km~~ 일단은 '신선대'쪽으로 이동한다.
▼ 억새평전의 모습을 담아보기위해~~~
▼ 가을때 이곳의 억새밭도 장관을 이룰듯~~ 건너편에 '신선봉'이 보인다. 저까지는 갈수 없고~~
▼ '신선봉'을 배경으로 인증샷만 하고~~ 주변 풍광을 사진기에 담으면서 억새바람을 신나게 몸으로 느껴보고 있다.
▼ 다시 아까 '신선대 억새평전' 이정표가 있는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 이젠 '꼬막재'를 향해서~~~(15시15분)
▼ 계단길같은데, 눈에 덮인 계단은 계단의 역활을 상실했다.
▼ 이제 꼬막재까지는 600m가~~(15시21분)
▼ 오른쪽으로 예쁜 전나무가 바람을 막아주고 있다.
▼ 계곡 발견~~ 바위에는 많은 이끼들이 보이고 있다.
▼ 이곳이 약수터같은데, 어디서 약수물이 나올까???
▼ 저 위에 있는 것이 약수터??? 아닌것 같은데~~ 그냥 무시하고 '꼬막재'를 찾아가기로~~
▼ 드디어 '꼬막재'에 도착한다.(15시30분)
▼ 그리 높지 않고, 나즈막한 재이깅 '꼬막재'라고 불리웠다나~~
▼ 이곳부터 '원효분소'까지가 2.0km~~ 이제 다 와가는군~~(15시30분)
▼ 자~~ 또 부지런히 출발해 보자구요~~(15시31분)
▼ 15시37분~
▼ 전나무인지~ 삼나무인지~~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 구간~~
▼ 15시45분~~
▼ '원효분소'까지는 이제 900m~~(15시48분)
▼ 드디어 아래쪽에 내려오다보니, 눈들이 바닥에는 다 녹았다.
▼ 이곳은 마치 봄과 같은 분위기~~
▼ 와우~~ 드디어 민가가 보이기 시작한다.(16시01분)
▼ 제멋대로 휘어버린 나무~~
▼ 왼쪽으로 '무등산' 정상쪽을 바라다 본다.
▼ 자~ 이제 등산로를 벗어나 볼까요~~~(16시03분)
▼ 이젠 포장 임도길이다... 여기서 얼마나 더 가야 할런지~~
▼ '원효분소'까지는 300m라네~~ 정말 지척이군~
▼ 다리를 경계로 상가들의 모습이 보인다.(16시05분)
▼ 우리가 다녀온 능선길을 한번 살펴보고~~
▼ '원효분소' 안쪽으로 가게들이 쭉 나열되어 있따.
▼ 뒤 돌아서서 '무등산' 정상과 '서석대'의 모습을 줌으로 당겨본다.
▼ '원효분소' 앞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의상봉'이다.
▼ '원효분소'에 도착~~(16시10분) 저 앞에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어 있는 그 옆길로 오늘 아침 우리들이 걸어서 옛길을 따라 올라간 구간이다.
▼ 오늘 우리의 뒤풀이는 앞에 보이는 '만평산장'에서 한다고 한다..... 만평산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즐거운 여정도 막을 내린다.(16시10분)
▼ '만평산장'앞에서 바라다본, 무등산 정상과 '서석대'~~
▼ 오늘 우리들이 맛나게 먹은 메뉴~~~
- 작년 가을 억새를 보기위해 왔었던 무등산을 올해 하얀 설경을 보기위해 다시 찾았다.
- 어제 낮까지도 눈도 적당히 오고, 맑았던 날씨가 저녁부터 꾸물꾸물~~ 결국은 밤새 비까지 내리고, 아침에 출발할때도 빗방울이 떨어진다.
겨울에 설산을 봐야하는데, 이걸 어쩌냐??~~
어제 함께 계신 분들께서 그러신다. '토요일, 전국이 비소식이 있던데 추운날 비맞고 무슨 산행이냐?'~~라구~~
설마 1,100고지 산인데, 비가 오겠어?.... 내심 아니길 바래면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출발부터 비라니~~ㅠㅠ~~
오늘의 '무등산' 산행은 '원효사 분소'에서 시작되는 '무등산 옛길 2구간'~~
'옛길'이라는 문구 자체가 왠지 산행을 시작하는 초반부터 정겨움을 갖게한다.
'원효분소'에는 새벽에 내린비로 눈들은 보이질 않고~ 스패츠를 착용해야하나~ 아이젠을 신어야 하나?~~ 갑자기 갈등이다.
일단은 나현이만 모두 착용시키고 산행시작~~ 30분이 채 되지도 않아 바닥에는 눈들이 엄청 많이 보인다.
부랴 부랴~ 스패츠 착용에 아이젠 단단히 신고~ 드디서 설산 분위기를 맞보면서 위로~ 또 위로~~
오르고 오를수록 역시 '무등산'이다~ 라고 할만큼 주변 풍광들은 최고의 설산을 보여주고 있다.
'서석대'전망대부터는 설화/상고대/빙화~~ 겨울산행의 묘미들을 이곳에 다 모아놓은듯~~
'서석대'의 주상절리 마져도 예술적으로 덮어씌워진 하얀 눈가루로, 보는이의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하는듯~~
연신 찍어대는 사진기로인해 아직 정상도 오르기전에 밤새도록 가득채워왔던 하나의 배터리가 모두 소진~, 다시 새 배터리 교체후 서석대 정상 인증샷을 날린다.
사람들의 말에 '무등산'은 겨울산이야~~ 라고 했던 말들이 왜 그러했는가를 실감하게 하는 서석대 정상에서의 풍광들~
차가운 바람이 불고는 있지만, 이곳 저곳 모두가 놓치고 갈수 없는 멋드러진 풍경들이기에, 많은 시간을 서석대에서 보내고, 입석대를 지나 '장불재'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는다.
날씨가 조금 풀렸다고는 해도, 그래도 이곳은 정상이고, 영하의 날씨에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까지~~ 서둘러 하산길을 제촉한다.
'석불암' 가는길부터 '지공너덜'~'광석대'구간은 사람들이 그리 다니지않은탓에 눈들이 무릅위까지 쌓여있다.
그러나 힘들다기보다는 오히려 더 즐거운 낭만의 길인냥~~ 파랗게 모습을 드러낸 하늘빛을 보면서 신선대까지 이동~ 신선대의 억새평전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하던차에 잠시 신선대로이동~ 억새시기는 지났지만, 군데군데 고풍스러운 황금들판을 사진기에 담아보고, 이제는 본격적인 하산길~ 꼬막재를 지나 원효분소로 이동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 공사모 산악회에서 작년 12월 '소백산'의 멋진 설산모습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는데, 오늘 다시금 업그레이드 해 주듯이 가슴의 일부분을 채워주는 멋진 '무등산'~
겨울의 묘미는 역시나 환상의 상고대인데, 못 볼줄 알았던 상고대 뿐만아니라, 하산길 신나게 원없이 밟아볼수 있는 백색의 꽃길~~
'무등산' 옛길 구간이 이렇게 멋졌던 곳이었던가? 하는 새삼스런 감탄과 감사를 드리며 이번 산행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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