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이름 : 제천 동산(896.2m)
▶ 위치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 내역 : 단양군 적성면 금수산(錦繡山:1,015m)과 한 맥락의 소백산맥 줄기로 북쪽 제천 쪽 갑오고개와 새목재 사이에 솟아 있다. 동산 북릉은 작성산(鵲城山:771m)·마당재산(661m)·구동산(句凍山:470m)을 빚고 남쪽 장평천으로 가라앉는다. 수도권 대중교통편으로 2시간이면 기슭에 닿는 당일치기 워킹 산행지이다. 오목조목한 암릉과 기암괴석이 그림 같은 소나무들과 어울려 매혹적이며 금수산 같이 길지도 않고 작성산 경계에 안식처 같은 무암사(霧岩寺)까지 있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이 창건하여 무림사(霧林寺)라 한 절 왼쪽에는 대사의 전설을 말하듯 시린 옥수가 흘러내린다. 의상은 절을 지으러 성내리(城內里)로 왔다. 땀흘려 나무를 나를 때 홀연 소 한 마리가 와서 8년간 목재를 날라주어 절이 세워졌고 의상은 부처의 자비로 알고 끔찍이 위했으나 죽고 말았다. 소를 화장하자 사리(舍利)가 나와 부도를 세우고 공덕을 기려 우암사(牛岩寺)라 했다. 훗날 산사태로 무너진 절터에 싸리나무 기둥이 있는 새 절이 선 건넛산에 바위 두 개가 있다. 맑을 때는 희미하던 바위가 안개만 끼면 뚜렷이 하나로 겹쳐 보여 안개바위·무암·촛대바위·노장암(老長岩:팔짱낀 노승바위)·칼바위라 부른다. 충주호반의 성내리가 출발점이다. 무암저수지 옆 오솔길 오른쪽에 싸리나무 군락이 있고 다소 경사지지만 기암괴석과 절벽이 절묘하게 병풍을 두른 환상적인 등산로가 열린다.(네이버 두산백과 참조)
▶ 다녀온 날짜 : 2013년 8월 4일
▶ 함께한 이 : 산수 산악회
▶ 산행코스 : 성내리 버스승강장 - 무암저수지 - SBS 드라마찰영지 - 무암사입구 - 남근석 - 성봉 - 누운 남근석 - 모래고개 - 약물탕폭포 - 학현폭포 - 아름마을(학현리)
▶ 주요 봉우리 : 전망대, 성봉
▼ 제천 동산으로 가던 도중, 금월봉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멋진 바위를 감상하다.
▼ 많은 바위들의 모습이 엄청 다양한다.
▼ 처음에는 이 바위들이 모두 인조바위인줄 알았는데, 산악대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 이 휴게소를 만들기위하여 땅을 파는데, 이런 바위들이 나왔다고 한다.
▼ 아무튼 이 바위들을 조심스럽게 꺼내어서 이렇게 전시를 하였다는데, 정말인지 어떤지~~~~
▼ 두들겨보니 속이 비어 있지는 않는것이 진짜 바위 같기도 하다.
▼ 제천에 도착! 성내리 버스 승강장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9시 50분) - 표지석앞에 승용차가 가로막고 있어서 사진을 옆에서 찍음.
▼ 아직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우비를 입어야 할듯~~~
▼ 산행 준비를 마치고 이제 출발해 볼까나~~
▼ 제천에도 좋은 명소가 꽤 많다.
▼ 계곡산행만 아니면 '작성산'과 '동산'을 같이 산행하는것이 맞지만, 오늘은 계곡산행이므로, 등산코스 길이가 조금은 적다.
▼ 비가 와서인지 사람들이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다.
▼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고 있다.
▼ 그리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이기에 표시판은 잘 되어 있는듯 하다.
▼ 길이 아스팔트 길이라 아직은 험하지 않다.
▼ 작은 도로길 주변에는 이렇게 나무들의 조성이 잘 되어 있다.
▼ 도로 오른쪽으로는 무암계곡이 흐르고 있다.
▼ 우리가 제일 늦었었는데, 드디어 한팀을 만나는군~~~
▼ 작은 이슬비가 도로와 계곡을 옅게 깔고 있다.
▼ 왼쪽 둑으로는 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
▼ 비가 와서인지 많은 양의 물이 저수되어 있다.
▼ 이곳이 산악체험장이란다.
▼ 무암교를 건너서~~
▼ 다리위에서 윗쪽 계곡을 쳐다본다.
▼ 아래쪽으로는 앞에 저수지가 펼쳐지고 있다.
▼ 무암계곡을 알리는 표지석~
▼ SBS 사극 촬영장이 있다고 한다.~
▼ 이제부터는 아스팔트 오솔길을 걷는다. 아직도 도로는 차들를 위해서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다.
▼ 이곳은 암벽등반 연습을 하기위한 '연습바위'가 있다.
▼ 비가 그쳐서 우비를 벗고 가벼운 걸음을 옮긴다.
▼ 멀리 보이는 산에는 아직 운무로 가려져 맑은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 '연습바위' 근처에 다가오자 야영한 등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 저 앞에 보이는 바위가 '연습바위'이다. 암벽이 꽤 수직인듯~~
▼ 계곡에는 엄청 맑은물들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
▼ 이제 우리도 일행뒤로 따라 붙었다.
▼ 동산가는 방향이 오른쪽도 있지만, 우리가 가는 방향은 '작성산'방향으로 간다.
▼ 계속이어지는 울창한 숲길을 걸어간다. 아직까지는 등산객들이 우리 외에는 보이질 않는다.
▼ 오른쪽으로 가면 '장군바위'쪽으로 가는곳인데, 그쪽으로 가면 '남근석'을 가까이 볼수 없기에 우리는 직진하기로 한다.
▼ 한적한 숲길에는 우리 산우님들의 얘기소리만이 울려 퍼진다.
▼ 왼쪽길로 '자연암장배바위'가는길이라는데, 우리는 '동산등산로'쪽으로 직진한다.
▼ 배바위 소개글이 보인다.
▼ 앞에 보이는 산이 '배바위'이다. 배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배바위라고 한다.
▼ 왼쪽 '배바위'와 오른쪽 다른산의 모습이다. 배바위 위에서는 청풍호와 월악산이 보인다는데, 동산에서도 볼수 있다.
▼ 무암계곡의 물살이 매우 빠르게 흐르고 있다.
▼ 땀을 식힐 겨를도 없이 계속해서 완만한 아스팔트의 오르막을 오르고 있다.
▼ 오른쪽으로 가면 '장군바위'가 나온다.
▼ 장군바위 갈림길 오른쪽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 장군바위에서는 건너편쪽으로 멀리 '남근석'을 봐야하기에, 우리는 장군바위쪽으로 가지않고 직진(무암사방향)하기로 한다.
▼ 무암사까지는 이렇게 아스팔트로 이어지는 길로 되어 있다.
▼ 드디어 무암사부근 삼거리에 도착했다. 우리는 작성산방향으로 우측으로 이동한다.
▼ '무암사'표지석에서 인증샷하고~~~ 오른쪽으로 고~~ 여기서부터는 일반 산길이다.
▼ 오른쪽길에도 깨끗한 계곡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잠시 시원 계곡물로 땀을 닦고 출발한다.
▼ 이곳부터 남근석까지는 1.2km남았단다. 누가 장난으로 숫자를 고쳐놓았다.
▼ 길의 폭도 많ㅇ 좁아진 오솔길로 바뀌고 있다.
▼ 더 넓은 계곡물이 흘러 내려오고 있따.
▼ 이곳이야말로 하산길에 알탕코스로서는 제격인듯~~~ 하지만 우리는 이곳으로 하산하지는 않는다.
▼ 오늘은 계곡산행이라 작성산으로는 가지않고, '남근석'쪽으로 이동한다.
▼ 갑자기 길이 좀 험해지면서 비탈의 경사도 심해진다.
▼ 올라가면서 '망태버섯'을 발견하다. 처음으로 보았다. 산행을 하면서 처음 격고 보는것들이 너무 많다.
▼ 경사가 급하다보니 이렇게 밧줄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 어느정도 오르다보니 앞쪽으로 '작성산'이 멋진 모습으로 눈에 들어온다. 하얀 구름모자가 일품이다.
▼ 많이 가파르고 위험한 코스는 이렇게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 멀리 앞쪽으로 '무암사'가 보이고 있다. 줌으로 당겨본다. 절이 그리 크지는 않은듯~
▼ 어~ 저쪽으로 '청풍호=충주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 줌으로 당겨보니 희미한 운무와 물안개로 더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건너편 작성산의 모습도 다시한번더 조망하고~~~
▼ 가파른 계단을 오르자 더 가파른, 거의 수직인 낮은 암벽이 나타난다.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영차~ 영차~
▼ 계속해서 가파른 비탈길과 암벽의 연속이다.
▼ 급경사길을 올라서자 앞쪽으로 '남근석'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10시55분)
▼ 자연적인지~ 아니면 인공적인지~ 아무튼 정말 멋진 모양을 하고 있다.
▼ 19금~~~ 인가~~~ 하지만 인증샷은 해야지~~
▼ '남근석'앞쪽까지 올라서서 바라본 모습이다. 어찌보니 '반달곰'~ '펭귄'~ 아무려면 어떠랴~~
▼ 동산의 명물인 '남근석'에서 정기좀 많이 받아 볼까나~~~
▼ 다시 한번 바라보고~~~
▼ 저 앞쪽 암릉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 '남근석' 뒤쪽으로는 '작성산'이 멋진 모습으로 병풍처럼 감싸주고 있다.
▼ 크게 위험하지도 않은 암릉구간이 오르는 이로하여금 재미와 희열을 느끼게 한다.
▼ 위쪽 암릉위에서 다시 바라보는 '남근석'과 '작성산'~ 날씨가 조금 흐리기는 하지만 그런데로 더 멋진 조망으로 여겨진다.
▼ 뒤쪽으로 '물개바위'와 저 멀리 '장군석'이 보이고 있다.
▼ 구름모자를 쓴 멋진 '작성산'을 배경으로 한컷~~
▼ 어느곳을 쳐다보아도 정말 경치가 일품이다. 나즈막하면서도 이렇게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산이 얼마나 있으랴~~~
▼ 멀리 '장군바위'를 줌으로 당겨본다. 어떤이들은 이 바위를 '부부바위'라고도 한다.
▼ '물개바위'와 '장군바위'가 서로 능선을 주름잡으면서 감상들을 하고 있다.
▼ '동산'쪽으로 가려면 저 앞쪽에 보이는 코스로 이동해야 한다.
▼ 멋진 풍광을 뒤로하고, 우리도 앞사람들을 따른다.
▼ 또 다시 이어지는 암릉 오르막길~ 이곳에서는 밧줄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밧줄이 꼭 필요하다.~
▼ 내리막 없이 계속되는 비탈길~~
▼ 앞사람들을 따라 열심히 오르는 아이가 대견스럽다.
▼ 위에서 비탈길을 올라오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
▼ 또 급경사 비탈 암벽구간~ 밧줄을 잡고도 꽤나 힘을 써야 한다.
▼ 이제는 제법 혼자서도 밧줄을 잡고 잘 오르는 아이~~~
▼ 구간 구간, 이렇게 밧줄이 드리워져 있다.
▼ 정상쪽으로 더 오르자, 앞쪽에 '청풍호'가 더 멋지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오늘은 10살 여자 아이도 같이 산행에 참석했다.
▼ 여자아이가 산을 별로 타지도 않았다는데, 제법 밧줄을 잡고 급경사를 이를 악 물고 올라간다. 나현이도 따라서 오르고는 있지만~~~
▼ 험한 암릉구간을 같이 올라오더니 금새 친한 친구가 되었다.
▼ 주변의 멋진 풍광이 두 아이들과 더불어 비교할수 없는 산수화를 만들어 주고 있다.
▼ 뒤에 이티님도 멋진풍경 감상에 시간가는줄 모르신다.
▼ 앞의 '작성산'이 잠시 구름모자를 벗고 있다.
▼ 이곳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의 경관은 정말 일품이다. 맑은날은 얼마나 더 푸르게 보일까를 상상해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 바위의 모양이 마치 눈을 지긋이 감고있는 멍멍이 같다.
▼ 아래쪽에서 올려다 보니 입과 콧구멍도 보이고....
▼ 바위들이 모두 무언가를 연출하려는듯 금이 가 있으면서도 어떤 형상을 만들고 있다.
▼ 누가 일부러 잘라놓은건지, 자연적인 건지,,,, 잘려진 사이로 올려놓은 돌들이 마치 이빨을 연상한다.
▼ 비탈구간을 지나면서 계속되는 바위들로인해 등산객들은 지루함을 느낄시간도 없다.
▼ 10살 꼬마아이가 우리 나현이를 제법 잘 챙겨준다. 덕분에 나현이는 오늘 아빠의 도움없이 혼자서 언니를 따라 잘 올라가고 있다.
▼ 바위틈으로 강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는 등산객들을 위해 밧줄을 고정시켜주는 버팀목으로 최고의 역할을 해 주고 있다.
▼ '동산'과 '성내리'의 갈림길~~ 부지런히 선두 그룹까지 따라 올라간다.
▼ 앞으로 '동산'이 2km~~~
▼ 앞에 등반대장님께서 아이들의 기특한 산행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시지 않는다.
▼ '동산'쪽으로 계속 오르막길을 오른다.
▼ 이곳을 오니 약간의 내리막도 보이고,,,
▼ 또 다시 이어지는 바위코스구간~~~
▼ 앞에 보이는 바위는 '우리나라 지도'를 거꾸로 그려놓은듯하다.
▼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잘 어울리나 보다. 험하다면 험한구간인데, 이렇게 아이들끼리 신나서 올라가고, 또 그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 10살 아이의 엄마는 어디쯤 오는지 신경도 쓰지않고, 마냥 신이나서 나현이와 산행을 즐긴다.
▼ 나무의 포즈가 좀 어색~~ 그래서 한컷~~
▼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놓인 거친 바위구간을 오르고 또 오른다.
▼ 그 바위 사이로 숨어서 자라고 있는 '버섯'~~
▼ 등반대장님께서 버섯이 다발로 자라고 있는것을 따서 아이들에게 보여주신다. 이 버섯은 먹는것일까~~~
▼ 드디어 '성봉'에 도착한다.(11시59분) 앞으로 '동산'까지는 1.65km~~
▼ 일단은 '성봉'에서의 인증샷을 하고~~
▼ 정상에는 몇가지의 꽃들이 보인다.
▼ '성봉'에는 이렇게 돌 무덤도 보이고~~~'남근석'을 지나왔으니, 소원 빌것들이 많겠지~~~
▼ '성봉'에는 약간의 운무로 인해 주변의 경치가 잘 보이지는 않는다. 앞쪽으로 작성산이 옅게 보이고 있다.
▼ 반대편으로는 무머가 있는지 도무지~~~~~
▼ 이곳으로 산악 마라톤 대회가 있었나 보다.~~ 성봉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아래쪽으로 이동한다.(12시39분)
▼ 이런 모양의 버섯은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동산'정상까지는 아직 1.1km가 남았다는데, 오늘은 계곡산행이라 시간이 없는 관계로 정상을 밟는것은 눈물을 뭐금고 다음으로 미루기로 한다. 우리는 '학현 아름마을'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 이제는 우리가 선두다~~~
▼ 내려가는 코스에도 이렇게 위험한 구간에는 밧줄이 필수~~
▼ 어느정도 내려오니 이렇게 중간경사의 오솔길도 만난다.
▼ 저 앞에 보이는 바위가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운무로 인해 시야가 넓지는 않다.
▼ 전망대에서 한컷 찍고~~
▼ 하산길에도 이렇게 여러종류의 많은 버섯들이 보인다.
▼ 또 가파른 내리막 코스로 이어진다.
▼ 가파르게 내려가는 구간에서도 예쁜꽃들은 우리들 눈에 들어온다.
▼ 이 바위는 무쏘바위(또는 누워있는 남근석 바위)이다.
▼ 정말 자연적이라면 진짜 대단한것 같다.
▼ 가파른 내리막구간에 길게 설치되어 있는 밧줄구간~
▼ 바위 자체는 그리 미끄럽지는 않은듯 하나, 비가 온 후라 바위구간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 가파른 바위구간을, 메어놓은 밧줄의 도움으로 내려간다.
▼ 이곳에서도 눈에 띄는 새로운 버섯들~~
▼ 얼마나 내려왔을까~ 앞에 이정표가 보인다.
▼ 우리는 '학현 아름마을'로 향한다.
▼ 이제 제법 오솔길과 같은 예쁜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 멋진 폭포가 앞에 나타난다. 이름은 '약물탕 폭포'~~ 떨어지는 물줄기가 정말 약물같이 힘이 있다.
▼ 약물탕 폭포의 힘찬 정기를 받으면서 한컷~
▼ 잠시 버섯도 구경하시고~~~
▼ 약물탕 폭포에서 잠시 여유를 부리는 사이, 선두를 빼앗겼다.
▼ 하산길이 다가오니깐 이정표가 잘 표시되어 있다.
▼ '학현 아름마을'은 오른쪽~~
▼ 이제 900m밖에는 남지 않았다. 아이들은 기운이 남아도는지 달리기 시작한다.
▼ 버섯의 이름도 모르면서 주변에 새롭다 싶은 버섯이 있으면 그저 찍고본다.
▼ 아이들의 보폭이 어른들의 보폭을 쫒아가기가 쉽지는 않다.
▼ 저 앞에 멋진 계곡이 보이기 시작한다.
▼ 학현계곡의 상류이다. 멋진 폭포줄기가 시원스럽게 내려오고 있다.
▼ 시원한 폭포수에서 얼굴을 식힌다.
▼ 반대쪽 계곡에서도 굵은 물줄기가 끈임없이 내려오고 있다.
▼ 멋진 계곡의 풍경을 그대로 보낼수 없기에 일행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피로를 푼다.
▼ 다시 하산길~~~은 계속되고,,,
▼ 하산하면서 정면에 바라다 보이는 산의 위엄이 멋진 장관을 이룬다.
▼ 하산코스 오른쪽으로는 학현계곡이 흐르고 있어 계속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하산한다.
▼ 이건또 무슨 버섯인고~~~ 나중에 버섯의 이름을 좀 적어 다녀야 겠다.
▼ 학현계곡의 시원한 물줄기가 하류쪽으로 점점 모아지고 있다.
▼ 드디어 '학현 아름마을'이 보인다.
▼ 벌써 이곳부터 펜션이 즐비하게 위치해 있다.
▼ 학현계곡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 학현계곡 주변으로 멋진 경관을 따라 지어진 펜션들~~~
▼ 계곡위로 놓여있는 나무다리~~
▼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제법 운치가 있다.
▼ 나무다리에서 바라보는 학현계곡~~
▼ 아래쪽으로 사람들이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 이곳이 '학현 아름마을' 오늘의 산행은 이것이 끝이다.(하산: 13시49분)
▼ 우리가 쉴 아름마을내의 주차장
▼ 이 이정표의 정상은 어느쪽 얼마큼 남았다는 것인지~~
▼ 학현리 버스 승강장이다.
▼ 승강장 옆에 만들어진 '동산' 지도
▼ 마을 인근의 지도를 알려주는듯~
▼ 학현마을은 두루미(학)이 머물던 곳이라서 지어진 이름이라한다. 이곳이 매실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이 글을 보고 알았다.
▼ 오늘 우리가 물놀이할 학현계곡~ 좋은자리는 이렇게 평상이 위치해 있다.
▼ 오늘의 뒷풀이 장소~
▼ 맛있는 삼계탕 백숙이 준비된다.
▼ 삼계탕으로 배를 불리고, 드디어 계곡으로 뛰어드는 아이들~~~
▼ 나현이의 오늘의 단짝 친구는 10살 언니~~ 이름을 안 물어 보았다. 주변에서 부르는 이름을 듣기도 했었는데~~~
▼ 산악대장님이 아이들과 놀아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다~~~
▼ 두 딸래미와 멋진 계곡샷~
▼ 페트병으로 만든 물총에 신이난 나현이~~~
▼ 누구를 향해 물총을 쏘려고 저렇게 서 있을까.....
▼ 주변 계곡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물은 사람들의 더위와 피로를 식혀주기엔 충분하고도 남는다.
▼ 이쪽 저쪽 어느곳이나 이렇게 멋진 계곡물의 향연을 볼 수 있다.
▼ 바로 위쪽에서 흐르는 계곡물의 물살과 깊이는 대단하다.
▼ 눈으로 보는 멋진 장관이 사진에서 느껴지지 않음이 조금은 안타깝다.
▼ 큰 바위를 경계로 이렇게 오른쪽으로도 세찬 물줄기가 흘러내려오고 있다.
▼ 아래 보이는 큰 바위를 기준으로 양 갈래로 흘러내려오는 계곡 물줄기...
▼ 그 물줄기들은 등산객들의 더위를 식혀주느라 쉴 틈이 없다.(아래 바위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볼 수 있다.)
▼ 아이가 사진찍고 다니는 아빠를 빨리 와서 같이 놀자고 불러된다.
▼ 계곡의 물놀이가 이런 재미를 줄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여분의 옷을 준비해 가는건데......
▼ 계곡 물놀이는 아쉽지만 종료하고, 이제는 아름마을을 떠난다.(16시20분)
- 제천 동산 산행과 학현계곡에서의 시원한 물놀이~~
- 주말에 일기예보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소식에 내심 걱정을 하고 아침 버스에 올랐으나, 아니나 다를까 오늘따라 일기예보가 왜 이렇게 정확히 맞추는지~~ 제천으로 가는 동안 내리는 비는 예사 비가 아니다. 조금씩 굵어지는 빗줄기가 나중에는 차 앞이 안보일정도로 천둥과 함께 퍼붓는데, 이러다가 등산을 제대로 할수 있을지 염려가 된다.
제천이 점점 가까와 지면서 다행이도 빗줄기는 가늘어 진다. 산악대장님이 멋진 금월봉 휴계소를 추천하셔서 그곳에서 기암괴석들과 재미난 인증샷을 하고, 다시 동산으로 출발~ 성내리 마을에 도착한다.
가는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기에 우비를 입고 산행을 시작~ 다행이도 빗줄기는 다시 가늘어 지더니 금새 비가 그친다. 동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무암사'까지는 아스팔트길이라 비가왔어도 별 무리없이 순조롭게 진행~ 무암사 갈림길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면서 비탈진 산행길과 암릉을 만난다.
기존에 내린 비로 인해 계곡물은 꽤 많이 부러나, 보는 이로하여금 상쾌함과 시원함을 전해주고, 바위또한 크게 미끄럽지는 않아 초반이 걱정과는 달리 지루하지 않는 산행이 계속된다. '남근석'에 다와갈 무렵에는 제법 가파른 밧줄코스 암릉이 기다리고 있고, 큰 바위를 둘러 올라서자, 멋진 '남근석'이 시야에 들어온다.
자연적인것인지, 아니면 인공적인 것인지~ 어쨌든 생긴모양은 과히 일품이라~ 저절로 산행인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남근석'에서의 인증샷을 마치고 조금더 암릉을 오르다보면 더 멋진 조망이 우리를 기다린다. '장군바위', '작성산', '물개바위', 또한 '청풍호'의 멋진 풍경 등등~ 시선을 돌릴때마나 눈에 보여지는 풍광들은 산행의 피로를 씻어주기에는 충분하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나즈막하면서도 멋진 풍경을 선사해줄 산들이 몇이나 있으라~ 우리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경치를 즐기다가 다시 산행길을 제촉한다.
계속이어지는 가파른 비탈코스와 커다랗고 모난 바위들이 산행인들의 지루함대신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하고, 낮은산이라 만만히 보는 산행인들의 콧대를 꺽으려는듯, 나름 약간의 험악함과 힘든코스를 느끼게할때쯤 '성봉'에 오른다.
성봉에서의 간단한 점심식사~ 같이 출발한 일행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식사를 하는 경우는 이번 산행에서 처음 보는 풍경이다. '성봉'에서는 운무가 많이 끼었는지라 주변의 풍경은 감상하기 힘들었다.
식사와 휴식을 마치고, 고민에 빠진다. 지척이 '동산'의 정상인데, 오늘은 물놀이 산행이라 일행들은 모두 하산길로 접어든다. 정상을 다녀올까 하는 충동이 마구 생기고 있으나, 아이때문에 너무 늦어지면 일행에 민폐를 끼칠것 같아, 정상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일행들과 같이 하산한다. 하산길 또한 가파른 비탈길이라 오르막 만큼 쉽지는 않다.
어느정도 내려가면서 보이는 전망대에서의 풍경~ 조금더 하산하면서 보게되는 무쏘바위(일명 누워있는 남근석)이 눈을 즐겁게 해 주고, 거의 하산 지점에 이를때 맞게되는 '약물탕 폭포'는 계곡산행의 멋진 경치의 하일라이트가 된다. 곧이어 만나게 되는 학현계곡의 '학현폭포' 또한 내렸던 비로 인해 많은 물길이 멋진 풍경을 선물해 주었고, '아름마을'까지의 하산코스는 완만한 하산길로 절로 콧노래가 나오게 한다.
'아름마을'에서의 삼계탕 뒷풀이로 배를 채우고, 학현계곡에서의 신나는 물놀이~~ 이전에 몇번 다녔던 계곡산행에서의 물놀이를 생각해서 준비하지 않았던 여분의 옷과 아쿠아 슈즈가 절실히 그리워지기 시작한다. 남녀노소없이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기 시작하는 물놀이~ 아이들만 신나할 줄 았았는데, 어른들도 질세라~ 굵은 폭포줄기에 몸을 담그면서 물장구치는 모습들이 어렸을때의 개울가 물놀이와 다를바 없다.
두시간 가량의 신나는 물놀이를 뒤로하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올 시간~ 돌아오는 길은 휴가철이라 엄청 막히기는 하였으나, 기사님의 좋은 판단으로 무사히 집까지 도착하게 된다.
- 이번 제천 동산 산행은 많은 비로 시작부터 걱정을 자아내게 하였으나, 하늘도 우리들을 도와주시는지, 산행 시작부터는 비도 멈추고, 산행내내 뜨거운 햇살을 피하게 해주어서 오히려 더위에 짜증나지 않는 시원한 산행이 될수 있었다. 나현이 또한 10살 언니와 같이 산행을 하느라 혼자 열심히 뛰어다니고, 오히려 아빠가 잡아주려하면 짜증을 내는 상황이 되었기에, 나름 나는 편안한 산행이 될 수 있었다.
출발 몇일전부터 제천 동산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멋진 풍광은 조금 기대를 하고는 있었으나, 직접 눈으로보고 느끼는 그런 기분은 정말 경험해 보지 않은 이들은 느낄 수 없으리라... 아이가 커서 알만한 나이가 되면 이곳을 과연 기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지만, 아이 눈에서 보이는 모든 풍경들도 나름 자신의 정서를 쌓아가는데는 크게 한몫을 하리라 생각된다.
계곡가에서의 물놀이도 크게 기대를 하지않아 여분의 옷과 신발을 준비하지 않았는데, 이렇게들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은근히 부럽기 까지 하다.
- 아이와 둘이서 산악회 일행들과 함께한 이번 제천 동산과 학현계곡 산행~ 작은 기대감으로 출발했지만, 멋진 모습을 담을수 있어 정말 큰 만족과 성과를 얻을수 있었던 산행이 되어 또 하나의 예쁜 추억이 됨을 감사히 생각한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된 등산코스인 '작성산' 에서 '동산'까지의 코스를 오늘의 기억을 떠 올리며, 둘러보지 못한 모든 풍광들을 빼놓지 않고 담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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