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도봉산 - 여성봉/오봉

행복천 2024. 12. 15. 20:41

▶ 다녀온 곳 : 도봉산 - 여성봉/오봉

▶ 다녀온 날짜 : 2024년 12월 15일

▶ 산행코스 :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 - 오봉능선 - 자운봉삼거리 - 송추계곡 - 오봉탐방주차장

 

- 2주전~ 중부지방에는 많은 첫눈으로인해 아파트 주변에는 아직까지 녹지않은 눈이 많은지라, 오늘 12월 3째주 산행지 또한 꽤나 있을것 같은 눈을 대비한 장비를 챙기고 산행을 시작~~~~ 그런데, 이곳은 주변을 둘러봐도 눈에는 눈이 보이지 않는다...ㅎ.

 

오봉 탐방지원센터~~ 예전에도 이곳으로 갔던 기억은 있는데, 이건물이 새로 단장했는지?.... 기억이 왔다리 갔다리...

 

마음같아서는 자운봉으로 하는 코스따라서 신선대찍고, 에덴동산들렀다가 마당바위로해서 도봉산 탐방지원센터로 가면 딱 좋은 코스인듯한데, 오늘은 산악회를 따라온지라~~~~ 하라는데로 해야지...ㅜㅜ...

 

 

을씨년 스러운 풍경~~ 조금씩 살랑이는 바람이 엄청 차다...

 

잘 정비되어 있는 돌계단을 따라서 조금씩 고도를 높인다.

 

 

왼쪽편으로 슬며시 고개를 내미는 '사패산'~~~

 

 

 

눈의 흔적은 없고~ 마른 낙옆만이 이리 저리 뒹굴고 있다.

 

 

 

중간 전망바위에 올라서 주변 경관을 둘러본다.

 

▲ 사패산

 

▼ 북한산

 

▼ 가야하는 여성봉~

 

 

아침 오름길에 날씨는 참 좋다....

 

 

 

 

 

 

예전보다 잘 정비되어 있는 등산로인지라 이제는 초보자도 천천히 어렵지 않게 오를듯 하다.

 

사패산과 우측 능선으로 포대능선구간~~

 

여성봉 도착~~~

 

 

 

 

이름도 멋드러지게 지은듯~~~ㅎ...

 

뒤로 오봉의 모습이 보인다.

 

북한산도 멋지게 조망되고~~

 

 

 

여성봉의 상부에 위치한 남근석 바위~~~

 

 

 

오봉을 배경으로~~~

 

 

 

우리는 자운봉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동중에 우측으로 보이는 오봉의 모습~

 

 

 

오봉 오름길에서 우측으로 바라다보이는 오봉의 바위들~

 

오봉의 모습을 옆에서 보기 가장 좋은 전망바위

 

 

 

 

오봉 정상 아래쪽에 만들어놓은 안내표지판~~

 

 

마지막 오봉 오름길~

 

 

 

 

오봉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북한산~

 

오봉정상에서 바라다보는 오봉의 바위들~ 그 왼쪽 뒤로 북한산~~

 

 

다섯개의 바위 봉우리를 가졌다고해서 오봉~~

모든 봉우리가 감투와 같은 바위를 올려놓은듯 하지만, 자세히보면 4번째 봉우리에는 바위가 얻혀져있지 않은 모습이다.

전해내려오는 구담에 의하면, 한 예쁜 딸을 가진 아버지가있었는데, 그 딸과 결혼하고싶어하는 오형제가 있었기에, 그 오형제에게 '저 산꼭대기에 가장 큰 바위를 올려놓는 사람에게 내 딸을 주겠다'라고 했고, 오형제들은 바위를 들러메고 산으로 올랐는데, 힘에부친 4번째 아들은 그만 바위를 떨어뜨리게 되었다고.... 그래서 현재는 4개의 바위만이 봉우리에 올라가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ㅎㅎ....  믿거나 말거나.....ㅋ....

 

 

 

 

여성봉에 올랐을때만 해도 따사로운 햇살로 인해 이쪽의 사진모두가 역광이라 볼품 없어보였는데, 지금은 갑자기 순식간에 하늘의 해님이 사라졌다....

 

곧 눈발이 나릴듯한 매서운 바람도 불어대고~~ 하지만 아직은 북한산 정상부의 모습이 또렷이 멋지게 조망된다.

 

 

 

 

오봉 정상방향 반대쪽으로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방향을 바라다본다. 예전에는 저쪽 능선따라서 하산했던 기억을 떠 올려보면서 오늘은 그까지만.....

 

도봉산 뒤쪽으로 불암산의 모습도 보이는듯~

 

 

하산하기전에 북한산의 모습을 다시 담아보는데, 조금씩 눈발이 날리고 있는것이~~ 북한산 정상에도 많이 흐려짐이 눈발이 날리기 시작인듯 하다.

 

순식간에 주변에 눈발이 날리면서 주변이 갑자기 흐려진다.

 

짓굿은 날찌로, 주변풍광보는것을 정리하고 하산하기로~~~

 

자운봉쪽도 눈발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고 있다.

 

 

 

눈발로 인해 바위길을 조금 돌아서~~~ 이동중...

 

 

자운봉 삼거리에서 송추계곡쪽으로 향했다...

 

주변에 얼어있는 구간들이 많아서 많이들 조심해야할듯~

 

 

 

멋진 계곡에 생 소나무한그루가 쓰러져 있다.... 에고~~

 

그 아래로는 주렁주렁~ 고드름~

 

 

 

 

 

 

얼어붙은 계곡물이 시선을 당기기에 조심스럽게 다가가서....ㅎ.

 

 

 

 

 

 

 

 

 

 

등산로가 잘 정비된 덕분으로 그리 힘들지 않게 하산길을 내려온다.

 

 

 

늘 헷갈렸던 나뭇잎에 이름을 적더두었기에~~~ㅎ...

 

 

 

 

 

사패산 갈림길에 도착~~~ 우측으로 올라가면 사패산으로 올라간다. 우리는 왼쪽 주차장으로...

 

 

정상부에서 흐렸던 날씨가 언제 그랬냐는듯이 새파란 하늘을 드러내고 있다.

 

 

 

송추계곡 인증 한컷하고~~

 

 

오늘의 식당으로~~~

 

 

 

- 오랜만에 다시 방문한 '여성봉/오봉'은 여전히 그 멋스러움을 잘 간직하고 있었기에, 늘 산객들의 사랑을 한몸으로 받고 있는듯~~

겨울 산행길이 너무 춥거나 너무 길거나 하면 부담이 생기게 마련~~

적당한 산행길따라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옴에 든든히 배 채우고, 깨운한 기분으로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