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방축도' - ①
▶ 다녀온 곳 : 고군산군도 '방축도' - ①
▶ 다녀온 날짜 : 2022년 8월 28일
▶ 내역 : - 소재지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에 있는 섬. 동경 126°28′, 북위 35°51′에 위치한다.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34㎞ 지점에 있고, 선유도에서는 1.7㎞ 떨어져 있다.
- 고군산군도의 북서쪽으로 길게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축도'~ 방축도는 암석이 많고 수심이 얕아서 조류가 거세고 파도는 강한편이기에 다른 산행지보다 방파제가 높다. 최근들어 바다낚시 명소이자 백패킹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규모 : 면적 2.16㎢, 해안선 길이 6.5㎞
- 지질 및 기후 :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편암 및 편마암류와 중생대 쥐라기의 사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북쪽은 높이 127m의 산이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어 고지대를 형성한다. 남서쪽은 상대적으로 저지대이며, 취락과 농경지가 분포한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1월 평균기온은 -0.1℃, 8월 평균기온은 25.0℃, 연강수량은 1,028㎜이다.
- 인구분포 및 기타 : 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168명(남 86명, 여 8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70세대이다. 취락은 저지대가 분포하는 남쪽의 구릉지에 분포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3㎢, 밭 0.05㎢, 임야 2.09㎢이다.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주요 수산물은 멸치를 비롯하여 바지락·굴 등이며, 전복·소라·볼락·농어 등의 양식도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콩·고구마·무 등이 소량 생산된다. 교통은 군산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 산행코스 : 장자도항(배) - 방축도항 - 인어상 - 방축구미장불 - 소망교회 - 방축도어민휴게소 - 뒷장불전망대 - 데크길 - 독립문바위전망대 - 독립문바위 - 광대도교 - 광대도 전망대 - 광대도교 - 독립문바위 - 뒷장불전망대 - 방축도항 - 장자도항(도착)
- 또다시 섬산행을 준비해 본다.
힐링존 8번째로 맞이하게 되는 산행지는 고군산군도에 위치한 '방축도'~
섬산행을 준비한다는것은 정말로 많은 모험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들~~
타 산악회를 따라갔다가 온다면이야, 하루를 그러려니하면서 즐길 수 있겠지만, 지금은 우리가 안내를 해야하는 상황!!!
정말 오래전부터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날짜가 다가오면,
'과연 섬안에는 들어가볼수 있을까? 섬에 들어갔다가 못 나오는 경우의수가 발생하면 어쩌지?'하는 우려와 걱정이 산행의 즐거움보다도 우려섞인 기우가 먼저 뇌리를 스치게 한다.
날씨가 너무 좋지않아도, 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어도~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안개가 자욱한 날이라면~~ 배는 No~~
타협의 여지없이 그냥 발길을 돌려야 한다.
이런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은지라 산행 출발시간 바로전까지도 '배가 떠나야 가는거야~'라는 걱정과 긴장감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드디어 배를 타면서 조금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한다.
- 8월28일 새벽 일찍부터 바쁘게 서두른다. 6시에 송탄을 출발하는 버스를 시작으로 공도에는 6시 45분에 올라타고~ 안성을 7시쯤에 빠져나간다.
소요되는 시간은 안성부터 장자도까지 2시간 45분쯤 걸린다고 네비가 알려주기는 하나, 많은 변수가 있는법~ 버스는 쉼 없이 목적지를 향하지만, 역시나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아침부터 밀리기 시작하면서, 10시에 맞춰놓은 배를 못 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사실 배는 여객선이 아닌 낚싯배로 이동하기에 뱃시간은 자유로운수 있다. 하지만 방축도의 물때를 맞춰서 산행시간을 맞주었기에 가능하면 기획한대로 이동해 줘야 한다.
▼ 장자도에 10시1분쯤 도착~ 날씨가 너무 좋고 그리고 하늘이 맑다. 하늘의 구름은 푸른 물감에 흰색 빗질을 해 놓은듯~ 정형화 되어 있지 않은 자연스러움 그대로가 너무 좋다.
▼ 벗꽃나무 그늘 아래를 통과하면서 장자도로 들어간다.
▼ 장자도항 가면서 우측으로 '대장봉'을 바라다본다. '대장봉' 우측 중앙쯤에 뾰족이 튀어오른 '할매바위'도 보인다.
▼ 도착시간이 10시 10분쯤~~
항구앞쪽 선착장에는 우리가 타야할 배가 있어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다.
부랴부랴~ 전화를 해 보는데, 4통을 연속해서 해도 전화가 되지 않는다.
순간~ 멘붕~~ 어디에 연락을 해야 될까?... 차선책이 뭐가 있을까???
5번째 전화를 다시 걸면서 선장님과 연결이 된다.
10시까지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오지않아서 반대편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신다.
휴~~ 그래도 연결이 되어서 다행... 우리가 그쪽으로 이동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깐 다시 이곳으로 오신다고해서 기다리기로 한다.
▼ 배를 기다리면서 간단히 단체사진 한장 박아보고~
▼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배를 탓다...
1대의 배를 두번 왕복하는것으로 얘기가 되어 있었으나, 선장님께서 2대의 배를 준비해 오셨다. 따라서 일행은 2팀으로 나눠서 배를 타고 이동~~
▼ 앞배에서 두번째 배에 오르고 있는 산우님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 날씨는 최고다... 바다의 바람도 잔잔~~ 하늘은 대박~~~
▼ 건너편으로 '관리도'가 보인다. 코로나 바로전에 '힐링존'에서 다녀왔던 섬~ '관리도'~~ 저곳의 '천공바위'가 정말 볼만하다. 또 가고 싶은섬....
▼ '대장봉'을 보면서 지나간다.
▼ '선유도'의 해변이 보이고~
▼ '횡경도'도 금새 시야에 들어온다.
▼ 우리가 오늘 가게될 '방축도'의 모습이 크게 들어오고 있다. 앞의 '방축도'왼쪽으로 '광대도'~'명도'~'말도'가 이어져서 보인다. 저곳이 모두 연륙교로 연결되어 2023년에 완공된다고하니, 그때는 전체 섬 트레킹으로 다녀오고 싶다.
▼ '방축도'에 도착했다.
▼ 'Welcome To BangChukDo'~~ 우리를 반겨주는 방축도~
▼ 두번째 배도 곧이어 도착하고~
▼ 방축도의 방파제는 이렇게 예쁜 갖가지 원색으로 칠해져 있다. 그 우측으로 더 높은 방파제들도 보인다.
▼ 함께하신 산우님들~
▼ 힐링존 홍보부장이신 '여씬'님~
▼ 우리를 태우고 왔던 배는 다시 목적지로 돌아가고~~ 앞쪽으로 보이는 '선유도'~
▼ 오늘 함께하신 산우님들과 한컷~~ 45명이 왔는데, 어찌 인원이 많이 비어보인다.....ㅜ
▼ 단체사진을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 트래킹 시작~~ 전코스를 다 돌아도 되지만, 오늘 나는 '인어상'을 먼저 보고 '독립문바위'쪽으로 이동하려 한다. 물때를 계산한 산행이었기에~~ㅎ... 뒤로 정 중앙에 '인어상'이 보이고 있다.
▼ 방축항을 빠져나오면서..
▼ '방축도 여행자 쉼터'~~ 이제 '방축도'도 손님을 기다릴 준비가 모두 되어가는듯~
▼ 방축도항에서 우측코스를 먼저 트래킹하기위해 올라선다.
▼ 이쪽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기에 등로는 있는데, 이렇게 울창하기 그지없다.
▼ 테크에 오르면서~ '이티님/산들바람님/가을향기님'~
▼ 경산산악회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계신다.
▼ 그리 높지않은 산~~ 그래도 숲길은 시원함이 좋다.
▼ '달님정'을 만나서 내려오면 이렇게 '인어상'이 보이고 있다. 썩 예쁜 모습은 아닐지라도 거북이 등위에 앉아서 물개를 쓰다듬으면서 올라온 산객들을 맞고 있는 '인어상'~~ 평온하기 그지없어 보인다. 그런데 주변에 많이 금이 가 있음에, 조금은 안쓰럽게 느껴지는데.....
▼ 홀로 방축도수호신처럼 지켜주고 있는 '인어상'~ 뒤로 '선유도'와 우측으로 '관리도'의 모습이 보인다.
▼ '인어상'을 돌아와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섬끝 전망대'를 통해서 '소횡경도'를 볼 수 있다. 오늘은 이쪽은 포기하고, 바로 '독립문바위'로 이동하기위해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
▼ 다시 돌아가는중~
▼ 아침에 도착했던 마을이 보인다.
▼ 방축도항~~~~ 트래킹종료후 다시 돌아와야하는 곳~
▼ 방축도의 방파제~
▼ '독립문바위'쪽으로 이동하기위해 다시 마을로 들어간다.
▼ 베롱나무를 비롯한 많은 꽃들이 보인다. 여기서 '출렁다리'까지가 1.7km~ '독립문바위'까지는 1.9km~
▼ 포장된 도로를 따라 이동하기에 걷는 부담은 거의 없다.
▼ '방축도 소망교회'~
▼ 마을 돌담길지나면서~
▼ 동백나무 열매이다. 이렇게 큰 열매는 처음 봤다.... 거적으로 동백기름을 짠다고~~
▼ 어촌마을을 지나면서~
▼ 방축도 교육회관이 보이고, 돌탑들이 보인다.
▼ 이곳은 다시 돌아오면서 쉴곳이기에 바로 '독립문바위'쪽으로 데크길 따라서 이동한다.
▼ 뒤돌아보면서 담아본 '뒷장불전망대'~~ 잠시후 다시 볼때까지 안녕~
▼ 데크길 따라가면서 우리가 왔던 길을 돌아다 본다.
▼ 지난번 2020년에 왔을때는 이곳까지는 데크계단이 없었는데, 몇년사이에 대부분의 구간을 데크로 만들어 두었다.
▼ '독립문바위 전망대'에 올라섰다. 진행방향으로 9시방향에 '광대도교'가 보이고, 중앙에는 예전에는 없었던 독립문바위 내려가는 데크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독립문바위'~~
와우~~ 언제 '레드'님께서 바위 위에 올라가서 포즈를 취하고 계시네~~
▼ 아래쪽에는 '나현맘'도 보이고~ 그 앞쪽으로는 '파도님'~
▼ 전망대에서 다시 올라와서 '독립문바위'를 향해서 다시 데크계단길을 따라서 내려간다.
▼ 먼저와서 인증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계신 산우님들~
▼ 이곳에서 바라다보는 '독립문바위'~~ 아주 멋지게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왼쪽 10시방향이 '선유도'~ 12시방향이 '관리도'~
▼ 어느새 '나현맘'도 바위위에 올라서서 인증을 마치고 하산중~
▼ 정말 자연의 힘이란 대단하다. 저 큰 바위에 구멍을 내고~~ 또 이렇게 그대로 숨쉬고 살아있다니~
▼ 이금 시간은 '간조'때인지라 독립문바위가 이렇게 지상에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려고 뱃시간을 맞춰서 이곳 방축도에 들어왔다.
▼ 독립문바위 뒤로는 고깃배들이 많이들~ 왔다리~~ 갔다리한다.
▼ 나현맘도 한컷 담아보고~ 구멍 우측뒤로 '관리도'~
▼ 지금 보이는 구멍뒤로는 '선유도 대장봉'~
▼ 독립문바위에서 사진찍기놀이를 하다가 이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오늘 일정인 '광대도'로 향하기로 한다.
▼ '광대도교'~를 보면서~
▼ '광대도'~
▼ '광대도'로 가기위해 출렁다리로 향한다.
▼ '광대도'와 출렁다리~
▼ 출렁다리 인증샷~~
▼ 출렁다리에서 담은 '독립문바위'의 모습~~ 뒤로 '선유도'가 멋지게 보인다.
▼ 출렁다리를 건너서 뒤돌아다본 모습~ 거대한 지각변동의 결과로 생긴 습곡을 형성하려는 단층구조의 형상들~~
-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오전에 '독립문바위' 인증을 마치고~~ 이제는 '광대도교'를 넘어서 '광대도'본섬을 향해서 이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