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고군산군도 '방축도' - ①

행복천 2022. 9. 1. 10:23

▶ 다녀온 곳 : 고군산군도 '방축도' - ①
▶ 다녀온 날짜 : 2022년 8월 28일
▶ 내역 : - 소재지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에 있는 섬.  동경 126°28′, 북위 35°51′에 위치한다.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34㎞ 지점에 있고, 선유도에서는 1.7㎞ 떨어져 있다.
- 고군산군도의 북서쪽으로 길게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축도'~ 방축도는 암석이 많고 수심이 얕아서 조류가 거세고 파도는 강한편이기에 다른 산행지보다 방파제가 높다. 최근들어 바다낚시 명소이자 백패킹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규모 : 면적 2.16㎢, 해안선 길이 6.5㎞
- 지질 및 기후 :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편암 및 편마암류와 중생대 쥐라기의 사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북쪽은 높이 127m의 산이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어 고지대를 형성한다. 남서쪽은 상대적으로 저지대이며, 취락과 농경지가 분포한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1월 평균기온은 -0.1℃, 8월 평균기온은 25.0℃, 연강수량은 1,028㎜이다.
- 인구분포 및 기타 : 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168명(남 86명, 여 8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70세대이다. 취락은 저지대가 분포하는 남쪽의 구릉지에 분포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3㎢, 밭 0.05㎢, 임야 2.09㎢이다.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주요 수산물은 멸치를 비롯하여 바지락·굴 등이며, 전복·소라·볼락·농어 등의 양식도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콩·고구마·무 등이 소량 생산된다. 교통은 군산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조]
▶ 산행코스 : 장자도항(배) - 방축도항 - 인어상 - 방축구미장불 - 소망교회 - 방축도어민휴게소 - 뒷장불전망대 - 데크길 - 독립문바위전망대 - 독립문바위 - 광대도교 - 광대도 전망대 - 광대도교 - 독립문바위 - 뒷장불전망대 - 방축도항 - 장자도항(도착)

- 또다시 섬산행을 준비해 본다.
힐링존 8번째로 맞이하게 되는 산행지는 고군산군도에 위치한 '방축도'~
섬산행을 준비한다는것은 정말로 많은 모험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들~~
타 산악회를 따라갔다가 온다면이야, 하루를 그러려니하면서 즐길 수 있겠지만, 지금은 우리가 안내를 해야하는 상황!!!
정말 오래전부터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날짜가 다가오면,
  '과연 섬안에는 들어가볼수 있을까? 섬에 들어갔다가 못 나오는 경우의수가 발생하면 어쩌지?'하는 우려와 걱정이 산행의 즐거움보다도 우려섞인 기우가 먼저 뇌리를 스치게 한다.
날씨가 너무 좋지않아도, 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어도~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안개가 자욱한 날이라면~~ 배는 No~~
타협의 여지없이 그냥 발길을 돌려야 한다.
이런 경우의 수가 너무 많은지라 산행 출발시간 바로전까지도 '배가 떠나야 가는거야~'라는 걱정과 긴장감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드디어 배를 타면서 조금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한다.

- 8월28일 새벽 일찍부터 바쁘게 서두른다. 6시에 송탄을 출발하는 버스를 시작으로 공도에는 6시 45분에 올라타고~ 안성을 7시쯤에 빠져나간다.
  소요되는 시간은 안성부터 장자도까지 2시간 45분쯤 걸린다고 네비가 알려주기는 하나, 많은 변수가 있는법~ 버스는 쉼 없이 목적지를 향하지만, 역시나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아침부터 밀리기 시작하면서, 10시에 맞춰놓은 배를 못 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사실 배는 여객선이 아닌 낚싯배로 이동하기에 뱃시간은 자유로운수 있다. 하지만 방축도의 물때를 맞춰서 산행시간을 맞주었기에 가능하면 기획한대로 이동해 줘야 한다.

▼ 장자도에 10시1분쯤 도착~ 날씨가 너무 좋고 그리고 하늘이 맑다. 하늘의 구름은 푸른 물감에 흰색 빗질을 해 놓은듯~ 정형화 되어 있지 않은 자연스러움 그대로가 너무 좋다.


벗꽃나무 그늘 아래를 통과하면서 장자도로 들어간다.

 


장자도항 가면서 우측으로 '대장봉'을 바라다본다. '대장봉' 우측 중앙쯤에 뾰족이 튀어오른 '할매바위'도 보인다.

 


 도착시간이 10시 10분쯤~~
항구앞쪽 선착장에는 우리가 타야할 배가 있어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다.
부랴부랴~ 전화를 해 보는데, 4통을 연속해서 해도 전화가 되지 않는다.
순간~ 멘붕~~ 어디에 연락을 해야 될까?... 차선책이 뭐가 있을까???
5번째 전화를 다시 걸면서 선장님과 연결이 된다.
10시까지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오지않아서 반대편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신다.
휴~~ 그래도 연결이 되어서 다행... 우리가 그쪽으로 이동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깐 다시 이곳으로 오신다고해서 기다리기로 한다.

 


배를 기다리면서 간단히 단체사진 한장 박아보고~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배를 탓다...
1대의 배를 두번 왕복하는것으로 얘기가 되어 있었으나, 선장님께서 2대의 배를 준비해 오셨다. 따라서 일행은 2팀으로 나눠서 배를 타고 이동~~


앞배에서 두번째 배에 오르고 있는 산우님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날씨는 최고다... 바다의 바람도 잔잔~~ 하늘은 대박~~~

 


건너편으로 '관리도'가 보인다. 코로나 바로전에 '힐링존'에서 다녀왔던 섬~ '관리도'~~ 저곳의 '천공바위'가 정말 볼만하다. 또 가고 싶은섬....


'대장봉'을 보면서 지나간다.


'선유도'의 해변이 보이고~


'횡경도'도 금새 시야에 들어온다.


우리가 오늘 가게될 '방축도'의 모습이 크게 들어오고 있다. 앞의 '방축도'왼쪽으로 '광대도'~'명도'~'말도'가 이어져서 보인다. 저곳이 모두 연륙교로 연결되어 2023년에 완공된다고하니, 그때는 전체 섬 트레킹으로 다녀오고 싶다.

 


'방축도'에 도착했다.


'Welcome To BangChukDo'~~ 우리를 반겨주는 방축도~


두번째 배도 곧이어 도착하고~


방축도의 방파제는 이렇게 예쁜 갖가지 원색으로 칠해져 있다. 그 우측으로 더 높은 방파제들도 보인다.


함께하신 산우님들~


힐링존 홍보부장이신 '여씬'님~


우리를 태우고 왔던 배는 다시 목적지로 돌아가고~~ 앞쪽으로 보이는 '선유도'~


오늘 함께하신 산우님들과 한컷~~  45명이 왔는데, 어찌 인원이 많이 비어보인다.....ㅜ


단체사진을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 트래킹 시작~~ 전코스를 다 돌아도 되지만, 오늘 나는 '인어상'을 먼저 보고 '독립문바위'쪽으로 이동하려 한다. 물때를 계산한 산행이었기에~~ㅎ...  뒤로 정 중앙에 '인어상'이 보이고 있다.


방축항을 빠져나오면서..


'방축도 여행자 쉼터'~~ 이제 '방축도'도 손님을 기다릴 준비가 모두 되어가는듯~

 


방축도항에서 우측코스를 먼저 트래킹하기위해 올라선다.


이쪽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기에 등로는 있는데, 이렇게 울창하기 그지없다.


테크에 오르면서~ '이티님/산들바람님/가을향기님'~


경산산악회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계신다.


 그리 높지않은 산~~ 그래도 숲길은 시원함이 좋다.


'달님정'을 만나서 내려오면 이렇게 '인어상'이 보이고 있다. 썩 예쁜 모습은 아닐지라도 거북이 등위에 앉아서 물개를 쓰다듬으면서 올라온 산객들을 맞고 있는 '인어상'~~ 평온하기 그지없어 보인다. 그런데 주변에 많이 금이 가 있음에, 조금은 안쓰럽게 느껴지는데.....


홀로 방축도수호신처럼 지켜주고 있는 '인어상'~ 뒤로 '선유도'와 우측으로 '관리도'의 모습이 보인다.


'인어상'을 돌아와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섬끝 전망대'를 통해서 '소횡경도'를 볼 수 있다. 오늘은 이쪽은 포기하고, 바로 '독립문바위'로 이동하기위해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기로 한다.


다시 돌아가는중~


아침에 도착했던 마을이 보인다.


방축도항~~~~ 트래킹종료후 다시 돌아와야하는 곳~


방축도의 방파제~


'독립문바위'쪽으로 이동하기위해 다시 마을로 들어간다.

 


베롱나무를 비롯한 많은 꽃들이 보인다. 여기서 '출렁다리'까지가 1.7km~ '독립문바위'까지는 1.9km~

 


포장된 도로를 따라 이동하기에 걷는 부담은 거의 없다.

 


'방축도 소망교회'~


마을 돌담길지나면서~

 


동백나무 열매이다. 이렇게 큰 열매는 처음 봤다.... 거적으로 동백기름을 짠다고~~

 


어촌마을을 지나면서~


방축도 교육회관이 보이고, 돌탑들이 보인다.


이곳은 다시 돌아오면서 쉴곳이기에 바로 '독립문바위'쪽으로 데크길 따라서 이동한다.


뒤돌아보면서 담아본 '뒷장불전망대'~~ 잠시후 다시 볼때까지 안녕~

 


데크길 따라가면서 우리가 왔던 길을 돌아다 본다.

 


지난번 2020년에 왔을때는 이곳까지는 데크계단이 없었는데, 몇년사이에 대부분의 구간을 데크로 만들어 두었다.

 


'독립문바위 전망대'에 올라섰다. 진행방향으로 9시방향에 '광대도교'가 보이고, 중앙에는 예전에는 없었던 독립문바위 내려가는 데크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독립문바위'~~
와우~~ 언제 '레드'님께서 바위 위에 올라가서 포즈를 취하고 계시네~~


아래쪽에는 '나현맘'도 보이고~ 그 앞쪽으로는 '파도님'~

 

 


전망대에서 다시 올라와서 '독립문바위'를 향해서 다시 데크계단길을 따라서 내려간다.


먼저와서 인증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계신 산우님들~


이곳에서 바라다보는 '독립문바위'~~ 아주 멋지게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왼쪽 10시방향이 '선유도'~ 12시방향이 '관리도'~

 

 


어느새 '나현맘'도 바위위에 올라서서 인증을 마치고 하산중~

 


정말 자연의 힘이란 대단하다.  저 큰 바위에 구멍을 내고~~ 또 이렇게 그대로 숨쉬고 살아있다니~

 

 


이금 시간은 '간조'때인지라 독립문바위가 이렇게 지상에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려고 뱃시간을 맞춰서 이곳 방축도에 들어왔다.

 

 


독립문바위 뒤로는 고깃배들이 많이들~ 왔다리~~ 갔다리한다.


나현맘도 한컷 담아보고~ 구멍 우측뒤로 '관리도'~

 

 


지금 보이는 구멍뒤로는 '선유도 대장봉'~


독립문바위에서 사진찍기놀이를 하다가 이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오늘 일정인 '광대도'로 향하기로 한다.

 


'광대도교'~를 보면서~

 


'광대도'~

 

 

 

 

 


'광대도'로 가기위해 출렁다리로 향한다.


'광대도'와 출렁다리~

 


출렁다리 인증샷~~

 

 

 

 

 

 

 

 

 

 


출렁다리에서 담은 '독립문바위'의 모습~~ 뒤로 '선유도'가 멋지게 보인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뒤돌아다본 모습~ 거대한 지각변동의 결과로 생긴 습곡을 형성하려는 단층구조의 형상들~~

 

 

 

 

 

 

-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오전에 '독립문바위' 인증을 마치고~~ 이제는 '광대도교'를 넘어서 '광대도'본섬을 향해서 이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