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이야기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행복천
2020. 12. 12. 23:57
▶ 다녀온 곳 :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상' - 국보 제 84호 -
▶ 다녀온 날짜 : 2020년 12월 6일
▶ 함께한 분들 : 힐링존 산우님들
▶ 내역 :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2.8미터의 거대한 불상으로 단정하고 유연하게 조각된 솜씨에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중용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 자리한 이곳 충남 서산시 운산면은 중국의 불교문화가 태안반도를 거쳐 백제의 수도 부여로 가던 길목이었다. 6세기 당시 불교문화가 크게 융성하던 곳으로 사산 마애여래삼존상이 그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보통 백제의 불상은 균형미가 뛰어나고 단아한 느낌이 드는 귀족 성향의 불상과 온화하면서도 위엄을 잃지 않는 서민적인 불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서민적인 불상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서산 마애여래 삼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