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고흥 '마복산' - ②

행복천 2020. 3. 10. 01:14

고흥 '마복산' - ②부입니다.


-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던 '고흥'~

  나현이 6살때 '팔영산'에서 인연을 맺은 고흥~

  그래서 고흥하면 '팔영산'만 있는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남쪽 지역 산들에 대한 검색을 하면서부터 주변의 산군들이 눈에 들어오게되고, 또 기회가 되면 하나씩 가 봐야 겠다는 생각에 탐방길로 접어들게되고... 그래서 수년전부터 계획에 있었던 고흥의 바로 이곳~ '마복산'에 참으로 오랜세월이 흘러서 찾아보게 된다.



▼ '마복산' 정상에 올라서, 마복산 봉화대의 역사에 대해 학습한다.

  왜구들의 침입을 알렸던 '마복산' 정상의 봉화대는, 낮에는 하얀연기로, 밤에는 불을 피워서 긴급상황을 알리게 되면, 근처 장흥의 '천관산'으로 전달되고, 그것이 또 '광주 무등산'으로이어지면, 한양 '남산 제5봉수대'에서 연락을 받아 도성에 알렸다는, 국가졍비를 목적으로한 중요한 통신수단이었다.




▼ 아침을 부실하게 먹고 산에 오르다보니, 배 고프다고 한참전 부터 징징?~~ 대는 나현이때문에 조금더 이동하면 넓은 헬기장이 있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 점심을 먹고서 봉수대 위로 올라가서 주변 조망을 살펴보기로 한다.




▼ '해창만'의 멋진 다도해 풍광들~~ 옹기 종기 사이좋게 모여있는 다도해 풍광들을 보면서 어디가 어느섬인지는 잘 몰라도 안내판에 표시된 설명과 함께 손으로 집어가면서 섬들의 이름으 주목해 본다.

  바로 아래 '낭성마을'을 시작으로 그 앞쪽의 부드러운 톱니모양의 '성두도'~ 그 앞쪽으로의 섬이 '신초마을'~ 그리고 그 우측이 '사양도'~ 그 뒤가 '꼭두녀'~~~.... 안내도와 섬들의 이름을 맞혀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 중앙 왼쪽으로 '나로1대교'가 보인다. 하산후 가보려고 계획중인 바로 그곳~




▼ 반시계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담아본다. 사진 중앙 우측의 '나로1대교' 왼쪽 뒤로가 '상산'~ 그리고 그 왼쪽.. 사진의 중앙에 위치한 산이 '국립 청소년 우주체험센터'를 내려다보고 있는 '구룡산'이 뾰족히 보이고 있다.




▼ 이번에는 시계방향으로 돌아서면서~ 혼자 뾰족히 바다위에 솟아오른 '수락도'를 바라다보고~ 그앞의 뱀처럼 조금 긴 섬이 '오형제도'라고... 더 앞쪽으로 마을은 '의금마을'이라고 한다. 9시방향이 '사양도'~




▼ 이번엔 더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돌아서면서, 우리가 진행해 가야할 앞쪽 능선과 봉우리를 담아본다. 봉우리 뒤로 나즈막히 예쁘게 이어지는 능선길은 중앙 우측의 '항공 기상 관측소'로 이어지고~ 그 바다뒤로 '거금도 적대봉'을 조망하게 한다.




▼ '차동리'방향~ 중앙 멀리 바다 넘어가 '적대봉'이 위치한 '거금도'~ '적대봉'도 두번을 다녀왔지만, 또 가보고 싶은 섬의 봉우리이다. 중앙으로 멋지게 뻣은 산줄기가 '천등산'과 '월각산'이다. 다음에 고흥에 오면 꼭 가보려고 계획중인 곳~~~




▼ 다시 우측으로 돌면서 '차동저수지'와 그 뒤로 '비봉산'~ 그 왼쪽 9시방향으로 펼쳐지는 능선길이 '천등산'~




▼ 반대쪽으로도 안내판이 놓여있다.




▼ 중앙에 볼록 튀어나온 봉우리가 조금전 우리가 지나왔던 봉우리~




▼ 더 우측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오도'와 '치도'로 이어지는 다리가 보이고~ 중앙 3시 방향으로 '팔영산'~




▼ 시계방향으로... '팔영산'을 담아보면서~




▼ 다시 시계방향으로~ 중앙에 '구룡산'~




▼ 한바퀴 뺑그르르 돌면서 처음에 담았던 '나로1대로'까지~~~ 주변 조망이 정말 시원~하다.




▼ 나현이는 후딱 돌아보더니만 온데간데없고, 나현맘만 인증~








▼ 마복산 봉수대위에는 이렇게 예쁘게 쌓아놓은 돌탑도 있다.












▼ 하산후 우리가 이동하게될 '나로1대교'쪽과 '나로2대교'~ 그리고 중앙 우측으로 '외나로도'와 오늘 시간이 되면 찾아볼 '봉래산'~~




▼ '나로 제1대교'를 줌으로 당겨본다.




▼ 봉수대에서 내려와 정상석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 우리는 '해재'방향으로 하산한다.




▼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길~




▼ 건너편 봉우리까지는 편안한 능선길이다.




▼ 뒤 돌아서서 정상과 그 전 봉우리를 한번더 둘러보고~




▼ 그 사이 다 모녀는 헬기장에서 아빠를 기다린다. 원래 저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 헬기장을 지나면서~








▼ 폭신한 능선길~~~ 점심을 먹고 기운이 난 나현이~~ 이제 좀 씩씩해 보인다.




▼ 배 부르다고 먼저 앞장도 서 보시고~




▼ 정상에서 보았던 앞쪽 봉우리에 도착하니 이곳또한 조망이 정말 일품이다. 바로 뒤로 삿갓모먕의 '수락도'가 눈에 확 들어온다.








▼ 아래쪽 '낭성리'마을~




▼ 반시계방향으로 담아보고~








▼ 조망의 아쉬움이 있지만, 하산하면서~~ 다시 담아보는~~




▼ 평평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항공 기상 관측소'가 점점더 가까이 다가온다.




▼ '낭성리'마을을 배경으로~




















▼ 하산 내리막~




▼ 중간 중간에 이렇게 식사할 수 있는 마루가 가끔 보인다.




▼ '마복산'의 명물송인 '마복송'~




▼ 등산 안내판도 다시한번 답습하고~ 우리는 '해제'에서 '마복사 삼거리'로 이동해서 '향로봉'을 지나 '내산마을' 주차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 수령이 120년 정도라고하는 '마복송'에서 인증하고~




▼ 조금만 더 가꿔주면 정말 명품송으로 보일텐데, 조금 아쉽다.








▼ 다시 건너편 나즈막한 봉우리를 향해서..




▼ 커다란 '지붕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 '지붕바위'라는데 옆에서보니 사람 옆모습 같고~




▼ '지붕바위'를 제대로 보려고 뒤로 이동중~~ '지붕바위' 위에 커다란 돌맹이?가 올려져 있다.




▼ '지붕바위' 뒤로해서 올라가 봤다.




▼ '지붕바위' 뒤쪽 모습~








▼ 다시 일행과 합류~




▼ 뒤로 지나온 봉우리를 담아보고~












▼ 약간의 오름 능선도 지나고~








▼ 이어지는 내리막~




▼ 역시나 왼쪽으로는 바다를 조망하고~








▼ 편안하게 그리고 빠르게 '해재'방향으로 이동중~




▼ '투구바위'가 있다는데~~




▼ 진행방향 우측으로 들어가보니, 건너편아래 큰 바위가 하나 보인다. 저것이 병사들이 썼다는 '투구바위'~




▼ 뒤로 우리가 넘어온 '마복산'의 봉우리들이 더 예쁘다.




▼ '항공 기상 관측소'가 이젠 제대로 보이고~




▼ 잠시 넓은 너럭바위에 앉아서 조망 구경도하시고~












▼ 왼쪽 아래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많은 바위군들이 보인다. 저것이 모두 '병사 바위'라는...








▼ 하산길의 '해재'가 보인다. 아~ 저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군...




▼ 먼저내려가서 소리치는 '나현이'~~




▼ 빨리오라는 나현이를 줌으로 당겨본다.








▼ 혼자 신나서 지팡이 춤을 추고 있는 나현이~ 하산길은 언제나 선두~




▼ 나현이가 서 있는 바위군들에는 이름이 많이 붙어 있다. 조금후 이동해서 확인해 봐야지~ 중앙 왼쪽으로 '발바닥 바위'발견~




▼ 줌으로 당겨보니, 발바닥과 발가락들이 멋지게 보인다.




▼ 그만좀 빨리 오라고 소리치는 나현이~ 그 뒤로 '해재'에 주차한 차량들의 모습이 보인다.




▼ 어느새 나현맘도 이동해있고~




▼ 나현맘도 줌으로 당겨본다.




▼ 나도 바쁘게 이동~~ 조금전 나현이가 서 있던곳에는 이런 많은 이름이 붙은 바위들이 위치한다.




▼ 조선바위(흔들바위)라고 하는....








▼ 병사바위에 올라서서 기다리는 나현이~




▼ 바위의 모양이 가지각색~ 건너편의 입석도 멋지고~








▼ 입석을 줌으로 당겨본다.








▼ 바위위를 왔다리 갔다리...












▼ 흔들바위가 이곳에서는..소라모양같기도하고~




▼ '오형제도'와 삿갓모양의 '수락도'~




▼ 줌으로 당겨본다.




▼ 흔들바위에 기대서 뭘 하고 계실까?




▼ 기상관측소를 배경으로~




▼ 저것이 '미미르의 샘'~ 이곳을 지키고 있는 거인의 샘물이라는....ㅋ..




▼ 좀더 가까이... 일년내내 마르지 않는다고...




▼ 바위구경하는사이에 두 모녀는 사라지고, 다른 산객의 모습만 보인다.




▼ 하산길의 엄청 큰 바위~~




▼ 이 바위가 '해탈바위'라고 한다.




▼ 가파른 내리막 구간~








▼ 우리가 내려왔던곳을 올려다 보고~




▼ 건너편에 '미끄럼틀 바위'도 보이네~




▼ 다시 상봉~




▼ 가파른 내리막~




▼ 드디어 '해재'에 도착~








▼ 이곳에도 '마복산' 홍보 간판이...ㅎ...








▼ '해재'에 설치된 안내도~








▼ 우리가 하산할 '내산마을'까지는 아직도 4.5km나 남았다는....ㅜ..




▼ 전망대도 보이고~




▼ 전망대에서 주변 풍광을 담아본다.




▼ '해재'~




▼ 임도를 따라서 '내산마을'로 이동한다.








▼ 하산길 병사바위에서 보았던 입석을 줌으로 당겨보고~




▼ 왼쪽으로 '항공 기상 관측소'가 지척이다.




▼ 줌으로 당겨본다. 저곳 가는길에 '활공장'이 있다고~ 별로 그까지 가고픈 마음은 없다.




▼ '천등산~ 월각산'~~ 다음에 오면 정복할 산들~~ 기다리시라...





▼ '월각산~천등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산세가 정말 구미를 당기는데...ㅎ...




▼ 편안한 포장도로~~ 그래서 무릅이 아프다.




▼ '외산마을'갈림길~~ 외산마을로해서 하산하다가 '내산마을'방향으로 가도 된다. 우리는 '마복사'쪽으로 그냥 직진한다.




▼ 이렇게 계속되는 포장임도길이라 자동차가 올 수 있다.












▼ 곳곳에 진달래도 보이고~




▼ 가는길에 '마복산'정상으로 올라가는 구간이 보인다.




▼ '마복사 삼거리'~~ 아니 4거리인데...  오늘 우리는 오른쪽 '마복사'방향으로 올라가서 지금 이 길로 내려오고 있다. 다시 왼쪽으로 하산할것이다. 그러고보니, 아침에 왼쪽에서 왔어야 했는데, 약간의 알바를 하고 정면방향에서 올라왔다.




▼ 조금전 삼거리(4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온다.




▼ 매화꽃도 실하고~




▼ 이곳 근처에 다다르자 엄청란 소리로 짖어대는 맹견을 만난다. 주인은 보이지 않고,.... 너무 사납게 짖어되어서 왠만하면 이길을 포기할 것 같다는... 그래도 조심스럽게... 이동중... 정면에 보이는 맹견... 목줄에 걸려 있지만 정말 사납게 보인다. 원래는 앞쪽 맹견이 있는 아래 임도길로 내려가는게 맞는데, 우리는 오전에 길을 잘못들어서, 오른쪽길로 이동하려한다.




▼ 조금전 구간에서 이동후... 나현이와 한참을 먼저왔는데, 나현맘이 맹견으로 인해 못 건너올것같아서, 이곳에서 나현맘을 기다리면서 뒤로 '마복산'의 경치를 다시금 둘러본다. 멀리 앞쪽 임도로 내려오고 있는 나현맘의 모습이 보이고~




▼ 다시 가족 상봉~ 이제는 '향로봉'을 향해서~




▼ 아침에 이쪽길로 왔어야 했는데...... 그만 알바하는 바람에..ㅜㅜ..












▼ 작은고개를 넘어가니 전망대가 보인다. 우측으로 '팔영산'~




▼ 바로 아래가 아침에 올랐던 '향로봉'이다. 저기서 바로 이곳으로 왔으면 시간과 거리가 많이 단축되는것을...ㅜㅜ...




▼ 아침에 올랐던 봉우리~




▼ '세동저수지'가 바로 보이고~ 바로 앞쪽이 우리가 오늘 산행을 시작했던 들머리 주유소가 보인다.




▼ 주유소를 줌으로 당겨보고... '세동저수지'가 주유소 바로 뒤에 있었군.... 이제서야 퍼즐이 맞춰진다.




▼ '팔영산'도 다시한번 더~~ 아침보다 시야가 훨씬 맑아졌다.




▼ '팔영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 바위구간~ 내리막~








▼ 이곳 무덤에서 올라갔어야 했던것을..ㅜㅜ




▼ 다시금 길을 잘 둘러보고~




▼ 알바의 시작구간이었던 이정표....




▼ 향로봉은 오전에 봤으니 통과하고~ 바로 하산~~




▼ '마복산' 입구를 빠져나온다.




▼ 통과해 나오면서~








▼ 드디어 주유소가 보이면서 짧지 않았던 산행길을 마무리한다. 건너편 '운암산'도 멋지다는데....




▼ 이동했더 경로도 짚어보고~~ 초반 알바가 시간을 많이 소모시켰다.


- '고흥'을 알고부터 늘 와 보려고 했던 '마복산'을 드디어 이제사 둘러봤다.

  역시나 조망이 최고라 할 수 있는 시원한 풍광을 즐길수 있는 산행길~

  급함이 없이 편안하게 둘러보면서 산행을 즐긴다면 더 없이 행복한 산행길이 될 수 있는 멋진 구간들~

  다음 코스의 부담으로 마지막에 속도를 내어서 내려오기는 했으나, 그래도 오랬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멋진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음에 즐거운 추억의 한자락으로 기록하게 된다.